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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스템IC 협력 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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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건국대-화학연, 저비용·고효율 차세대 수소 생산 전극 개발

저비용·고효율 수소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전극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주종훈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학교 이장용 교수 연구팀,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준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 장치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일체형 비귀금속 다공성 전극'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극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산소 반응을 담당하는 촉매 기능과 물·기체 이동을 돕는 전달 기능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수소분리에, 촉매로 값비싼 백금족 귀금속 대신 니켈이나 철 같은 저렴한 촉매를 쓸 수 있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도 같이 주목받는다. 그러나 이 수전해 방식은 여러 층을 겹쳐 만드는 구조여서 전기 저항이 발생하고, 장시간 구동 시 촉매층이 떨어지거나 물과 산소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 연구팀이 이를 해결한 것. 니켈–철 합금 기반 다공성 전극(NiFe-f-PTL)을 새롭게 설계했다. 이 전극은 미세한 구멍이 있는 다공성 구조 자체가 촉매와 전달층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전극과 막 사이 전기 손실을 줄였다. 물 공급과 산소 기포 배출 성능도 향상시켰다. 또한 전극 구조 안정성을 높여 장시간 사용에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전극 제작에는 비교적 단순한 공정인 '테이프 캐스팅(tape casting)'이 사용됐다. 금속 분말을 얇은 시트 형태로 만든 뒤 열처리 과정을 거쳐 스펀지처럼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 구조를 형성했다. 이 방식은 전극 두께와 기공 구조를 균일하게 조절할 수 있어 향후 대면적·대량 생산에도 유리하다. 연구팀이 셀을 만들어 성능을 검증한 결과 80℃·1.0몰(M) 수산화칼륨(KOH) 환경에서 1.8볼트(V) 기준 6.73암페어(A/cm²)의 높은 전류밀도를 기록했다. 동일한 전극을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총 2,142시간 동안 연속 구동한 시험에서도 구조와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주종훈 교수는 "세대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활용돼 고효율·저비용 수소 생산 장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GIST 김혜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신상훈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한편 GIST는 기술사업화실을 통해 이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2026.05.26 07:53박희범 기자

탄소포집 CO₂서 항공유·플라스틱 원료 "간단히 분리"

기후변화에 대응,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바꾸는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오는 2030년께면 파일럿 단계 실증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김민철·박지훈·이진희 박사 연구팀이 니켈 기반 SOEC(고체산화물 전기분해장치)를 새로 설계, CO₂를 CO)로 고효율 전환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장 난제였던 고온 운전 중 전해질 층 갈라짐 현상을 해결했다. 전해질 소재가 열팽창률 차이로 인해 고온에서 서로 다르게 수축·팽창하면서 층 사이가 갈라지는 '계면 박리' 현상이 발생한다. 장기 운전하면 성능 저하와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이를 해결한 것. 사실 증착기술(PVD, PLD 등)로 해결할 수 있으나, 이는 제조 비용이 높고 대면적 상용화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SOEC는 CO₂에 전기를 가해 CO로 전환할 수 있는 장치다. 전환 과정에서 생산된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는 항공유, 메탄올, 플라스틱, 산업용 화학소재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싼 공정 대신, 용액에 담갔다 빼는 간단한 딥 코팅 방식으로 계면 박리현상을 해결했다. 두 전해질 분말이 혼합된 복합 중간층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두 소재 사이에 '완충 쿠션층'을 넣은 것. CO₂를 CO로 전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전기가 사용됐는지를 따져보는 '패러데이 효율'이 기존 SOEC는 80~90% 수준이었으나, 이 기술은 1.6V 고부하 조건에서 80시간 연속 운전 후 초기 성능의 91%를 유지했다.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패러데이 효율도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며 "니켈 기반 SOEC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단위 면적에서 얼마나 빠르게 CO₂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전류밀도'도 기존 0.59에서 2.14A/cm²로 약 3.6배 향상됐다. 연구팀은 동전 크기 '소형 셀'을 대상으로 대면적화가 가능한 조건도 확인했다. 김민철 선임은 "현재 핸드폰 크기 '평관형 셀'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고비용 장비 없이 대면적 제조가 가능한 공정이기에, 향후 전기 기반 산업용 이산화탄소 자원화 설비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선임은"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형 스택 제작, 재생에너지 연계성 확보 등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며 "검증을 거쳐 오는 2030년 전후 파일럿 실증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IF 14.1) 3월호 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화학연-UST 학생연구원 루스탐 율다셰프가 1저자, 화학연 김민철, 박지훈, 이진희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2026.05.25 13:52박희범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AWS 서밋 서울 2026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AWS 서밋서울 2026 참가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20~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기업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에이전틱 AI 전략과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집중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 전략을 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우드플레어-앤트로픽, '클로드 관리형 에이전트를 위한 클라우드플레어 환경' 출시 클라우드플레어가 앤트로픽과 협력해 '클로드 관리형 에이전트를 위한 클라우드플레어 환경(Cloudflare Environments for Claude Managed Agents)'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조직은 클로드 플랫폼에서 핵심 에이전트 루프를 실행하는 동시에, 클라우드플레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워커스 개발자 플랫폼을 활용해 코드를 실행하고 프라이빗 연결을 보호하며 에이전트에 특화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국방연구원 특별세미나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2일 '국가 AI G3를 위한 공공 AX와 국방 AX의 전략적 연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심승배 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 책임연구위원이 '방산 4대 강국을 위한 전략'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용진 NIA 인공지능정책실장이 'AI 강국 실현을 위한 공공·국방 AI 정책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 신민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확산촉진국장, 이승영 LIG D&A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등이 참여했다. ◆디토닉, 국방부 무대서 실전형 국방 AI 시연 디토닉이 지난 21일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열린 국방부 주관 '2026 첨단국방 피치데이'에서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AI가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민간 기술·제품이 군의 첨단국방 구현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다. 디토닉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 AI 분야 발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에 참석한 육·해·공 첨단국방 장군, 군 관계자 200여 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애피어, 에이전틱 AI 기반 커머스 전략 제시 애피어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6(CMTS)'에 참가해 배스킨라빈스와의 AI 기반 마케팅 협업 사례를 발표하고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애피어를 비롯해 네이버, LG CNS, 컬리 등 커머스 마케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20개사가 발표사로 참여하고,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관했다. 애피어는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1:1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STEPI, AI 시대 혁신 생태계 국제 논의의 장 마련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오는 28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변화에 응답하는 혁신: AI 시대의 혁신 생태계와 R&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I가 과학 지식의 생산 방식, R&D 관리, 가치 창출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혁신 생태계 전반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인테크-바로에이아이,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 나인테크가 바로에이아이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인테크의 열전 소자 기반 정밀 온도 제어 기술과 바로에이아이의 GPU·NPU 기반 AI 서버 설계, 액체냉각 아키텍처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냉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22 16:25김미정 기자

한글 문서에 '엑사원' 붙인다…한컴·LG, 공공 AI 시장 정조준

한컴이 LG AI연구원과 손잡고 공공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문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국산 초거대 AI 모델이 결합한 만큼 공공 AI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 진영의 입지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컴은 LG AI연구원과 AI 기술, 서비스 플랫폼, 공공·민간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한컴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플랫폼 '챗엑사원(ChatEXAONE)'에 접목하는 것이다. 양사는 한컴의 문서 AI 기술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기반 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민간 고객을 위한 통합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한컴의 AI 에이전트가 외부 대화형 AI 플랫폼에 정식 탑재되는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 한컴은 그동안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자체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문서 AI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서비스 영역을 넘어 외부 생성형 AI 플랫폼에서도 문서 작성·편집·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챗엑사원에서는 한컴의 문서 작성 에이전트가 구동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챗엑사원 채팅창에서 기획서 작성을 요청하면 한컴 에이전트가 문서 구조를 분석하고 양식을 적용해 초안을 만든다. 생성된 결과물은 웹 기반 한글 뷰어에서 바로 확인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생성형 AI가 단순 답변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산출물 생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특히 공공기관 업무는 보고서, 사업계획서, 회의자료, 공문 등 문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한컴의 문서 처리 기술과 한글 생태계가 챗엑사원과 결합하면 공공기관의 반복적인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LG AI연구원도 이번 일을 통해 챗엑사원의 업무 적용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플랫폼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실제 업무 활용성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문서 작성과 검토, 저장까지 이어지는 기능은 공공·기업 시장 공략에 필요한 핵심 사용 사례가 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한컴 에이전트와 챗엑사원 결합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기관, 정부부처, 공기업 대상 사업 발굴부터 수주, 납품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 2024년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사업 협력 단계로 확대한 것이다. 그동안 양사는 한컴의 서비스 경쟁력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협력해 왔다. 한컴은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을 핵심 AI 엔진으로 공급하는 상호 보완적 구조다. 향후 협력 범위도 넓힌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AI 기반 문서 자동화, B2B AI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추가 협력 분야를 지속 모색할 방침이다. 서비스 플랫폼 결합과 신규 AI 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K-엑사원과 한컴의 독보적인 문서 AI 기술이 결합하는 만큼 양사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방향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대정부 및 공공 AX 사업을 주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최근 에이전틱 OS(Agentic OS)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한컴에게 이번 협약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강력한 모멘텀"이라며 "우리의 독보적인 AI 에이전트 역량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기술을 융합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2 10:55장유미 기자

서부발전, 건국대와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나서

서부발전과 건국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1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건국대와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부발전과 건국대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에너지 분야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에너지 산업 인력 양성 ▲산학협력 동반 상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공동연구 참여 중소기업 발굴과 기술·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건국대학교는 공동연구 수행과 연구 성과 검토, 산학협력 프로그램 발굴 등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오는 6월 공동연구·기술개발과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7월 산학협력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 8월 기술교류회 개최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에너지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융합 등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전문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건국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합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과 건국대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6:17주문정 기자

KT엠모바일, 성균관대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KT엠모바일은 성균관대 경영전략학회 에스원(S.ONE)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협력은 최근 알뜰폰과 해외 eSIM 로밍 시장의 핵심 가입자로 부상한 2030세대 이용 행태 등을 대학생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를 현업에 즉각 적용 가능한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아이디어 도출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이용 편의 강화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 과제는 디지털 채널 이용 가입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6개 팀, 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약 3주간 리서치를 수행했으며, 500명 규모의 정량 조사와 심층 정성 인터뷰를 결합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밟았다. KT엠모바일은 분석 가이드라인과 밀착 피드백을 제공했다.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제안한 전략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KT엠모바일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에선 각 팀의 발표 후 실무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략의 실행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했다. 평가는 제안의 논리성과 데이터 활용,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이 선정됐다. 박주현 KT엠모바일 영업혁신실장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검토된 우수한 제안들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5.21 09:58홍지후 기자

신석민 화학연 신임 원장 "국가 미래 설계 주체로 거듭날 것"

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 제18대 원장(63)이 취임사에서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주체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신 신임 원장은 20일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오는 2029년 5월 19일까지다. 신 원장은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서는 혁신을 새로운 과제로 삼아, 국가 전략기술 거점이자 지능형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원장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그간 추구해 온 자율·소통·몰입의 가치 위에 지능화, 지속가능성, 초융합이라는 3대 가치를 새롭게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비전 실행을 위한 경영혁신 방안으로 ▲창의적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구축 ▲지능형 연구 플랫폼 진화 의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신석민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BK화학분자공학교육연구단장 등을 지냈다.

2026.05.21 07:52박희범 기자

KETI, 자율행동체 충전 통신 '국제표준' 개발 주도…글로벌 규격 선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자율주행 로봇 등 자율행동체 충전 제어 통신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글로벌 표준 선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표준화는 제조사별로 다른 자율행동체-충전기 간 통신 규격을 통합하는 첫 사례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자율행동체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KETI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ISO/IEC JTC 1 SC 6(시스템 간 통신 및 정보교환) 플레너리 회의에서 자율행동체 충전 관련 국제표준안(NP) 3건을 최종 승인받았다. 표준안은 미국·중국·일본·네덜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 등 7개 주요 참여국의 전원 찬성으로 승인됨에 따라 기술적 실효성과 산업계의 필요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율행동체 기술은 개별 응용 분야별로 개발돼 다수의 장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국제적 기준이 없었다. 특정 제조사 장비는 특정 충전기와만 연동되는 등 폐쇄적인 구조가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KETI가 세계 최초로 주도하는 이번 표준은 서로 다른 자율행동체와 충전 인프라 간 통신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의 단일 계층 접근을 넘어 물리 계층(PHY/MAC)부터 네트워크, 응용 서비스 계층(ASN)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통신 구조를 설계해 제조 현장이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장비 연동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국제표준 개발에서는 KETI 연구진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의 박용주 팀장, 김윤태 연구원, 유제욱 연구원 및 임승옥 광주지역본부장 등 4명이 국제표준 에디터로 선정돼 과제를 총괄한다. 이들은 기술문서 작성과 각국 의견 조율 등 표준안 완성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표준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연결한 성공 사례다. KETI는 국내 표준화로 신뢰성을 확보한 뒤 국제표준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 기술이 세계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선도했다. 박용주 KETI 모빌리티융합팀장은 “이번 표준은 여러 대의 자율행동체가 충전 순서를 스스로 최적화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공용 규격을 선점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율행동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동기획: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2026.05.20 09:37주문정 기자

행안부, 대구센터 14개 시스템 통합…24시간 장애 대응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개별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24시간 중단 없는 관제 체계를 구축해 공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 관리서비스 사업'(이하 통합 MSP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9월 발생한 대전 본원 화재 피해 시스템 중 대구센터로 이전·복구한 14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22개 기관의 51개 시스템이 여러 민간 클라우드 운영업체(MSP)에 의해 개별 관리되면서 운영 방식과 장애 대응에 편차가 있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운영 절차와 IT서비스관리체계(ITSM)를 적용한 '통합 MSP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장애 대응과 데이터 백업 등 핵심 업무를 통합 MSP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원관리원은 전체 운영 총괄을 맡아 기관들을 지원한다. 특히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장애 대응과 보안 관제 체계를 갖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며, 원관리원 직접 운영 클라우드 수준의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적용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다. 운영 방식도 효율화한다. 기존 현장 상주 방식에서 철저한 보안 기준을 갖춘 '원격 운영 거점' 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 직무대리는 "통합 MSP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22남혁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11대 원장에 박세웅 서울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11대 원장에 박세웅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64), 한국화학연구원장(63)은 신석민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9일 제24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세웅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시스템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정보화본부장과 한국통신학회장을 지냈다. 미국 AT&T 벨 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신석민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교무처장, BK화학분자공학산업단장,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회장,대한화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에 대한 임명장은 20일 수여한다. 임기는 오는 2029년 5월 19일까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재선임 여부 투표 결과 재선임 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연임은 불발됐다. 이사회는 향후 원장 추진계획을 마련, 이사회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3배수를 뽑아놓고, 최종 기관장 선임을 기다리는 기관으로 NST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있다. 이들 기관 3배수는 모두 지난 달 초 결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후보 3배수는 백원필 및 임인철 책임연구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도희 국장이 올라있다. 또 한국전기연구원장 3배수 후보로는 한국전기연구원 김석주 및 김응상 책임연구원, 제주대 김호민 전기공학과 교수가 올랐다. 이외에 지난해 11월부터 기관장 공석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4월 IBS원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노정혜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성철 KAIST 전총장, 장석복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을 3배수로 정했다. 최종 원장 후보는 오는 6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KAIST도 3배수를 뽑아놓은 상태다. 3배수는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 이도헌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기획처장) 등이다.

2026.05.19 15:06박희범 기자

원자력연-한전연료-한수원, 70억원 규모 국제 핵연료 성능 사업 첫 수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한전원자력연료 및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한국컨소시엄이 국제 기구 핵연료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핵연료 관련 국제 공동 연구프로그램에 한국이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국제 핵연료 공동연구 프로젝트 'FIDES'(조사시험 프레임워크)의 다음 단계(2027~2032년) 신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FIDES'는 14개국 28개 기관이 참여해 핵연료 및 재료 안전성을 실증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다. 한국컨소시엄은 이 프로그램에 'FAST-GAS'((차세대 핵연료의 핵분열 기체 방출 거동 평가를 위한 연소 가속 시험)를 제안, 최종 선정됐다.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15개 프로그램이 제안됐고, 그 가운데 8개가 선정됐다. 그런데, 7개는 기존 프로그램 연장이고 우리가 제안한 주제만 신규로 채택된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제안한 기관들 면면이 원자력/핵연료 분야에서 이미 명성을 날려온 세계적인 기관들이었다"고 말했다. 원자력연이 제안한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 4월부터 오는 2032년 3월까지 5년간 총 400만 유로(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주로 핵연료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핵분열 기체 방출(FGR)' 정밀 시험 평가 연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을 주관한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보일러에서 연탄을 태우듯 원자로에서도 핵연료를 연소시키게 되는데, 이 때 연소되는 정도를 연소도(burnup)라고 한다. 현재 세계 각국이 핵연료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고연소도(high burnup) 확보전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고연소도에서 핵연료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요 기주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핵분열 기체방출 거동"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핵연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연소 시험을 할 경우 수 년씩 걸리기 때문에, 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곧 경제성 확보"라며 "한국컨소시엄은 그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연소 가속 시험'을 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핵연료 고연소도 조건 찾아 연소 속도 높이는 것이 경제성 관건 고연소 상태서 핵분열 기체 방출 거동을 파악, 핵연료 안전성을 단 시간 내 검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목표라는 설명이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차세대 원전은 한번 장전한 핵연료를 오래 사용하는 고연소도 조건이 경제성 확보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고연소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활용한 가속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핵연료 시편 실물 제조, 성능 해석 및 모델링, 조사시험, 조사후시험 등 원자력연 핵연료 전주기 기술력과 관련한 연구팀과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외에도 해외에서 미국전력연구원(EPRI),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등 글로벌 핵연료 산업계·연구계 전문기관이 간접 지원했다.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이번 FAST-GAS 프로그램 선정은 대한민국 핵연료 기술의 신뢰성을 세계가 공인한 결과”라며, “한국 핵연료 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1. OECD/NEA FIDES 국제공동연구에 한국컨소시엄의 FAST-GAS가 차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2. OECD/NEA 정기회의에서 FIDES 국제공동연구 차기 단계 연구 주제들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5.19 14:33박희범 기자

앵커-협력기업 '원팀'으로 저탄소 산업공급망 구축

정부가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원팀으로 묶어 공급망 단위 탄소감축과 검증을 지원해 산업계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도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탄소규제가 공급망 기반으로 강화돼 산업분야 전반의 그린전환(GX)이 산업경쟁력의 원천이자 기회로 떠올랐다”며 “이번에 선정된 주요 앵커 기업과 공급망으로 연결된 협력업체의 탄소감축 협력은 국내 제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현대차기아·삼성전자·HD한국조선해양·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포스코·SK하이닉스 등 8개 컨소시엄 주관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31개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감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8개 컨소시엄 협력기업에 탄소감축 설비 구축 비용의 최대 50~60% 지원, 탄소감축량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컨설팅 지원, 제3자 검증 등을 지원한다. 컨소시엄 주관기업별로는 협력기업에 현금 지원과 무이자대출·이자보전 등 민간부담금 지원, 운영·관리비용 지원, 컨설팅·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컨소시엄 성격은 ▲1차 협력기업에 현금을 지원하고 1차 협력기업은 다시 2차 협력기업으로 환원하는 연쇄 지원형(현대차기아) ▲업종별 컨소시엄 협력사가 중복돼 감축성과가 업종별 공급망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연결 시너지형(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SK하이닉스) ▲협력기업의 운영·관리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업체 감축실적을 외부사업으로 전환·활용하는 성과 활용 확장형(HD한국조선해양) ▲중소·중견 고객사의 공정효율 개선을 위해 인력·기술을 지원하는 다운스트림 지원형(포스코) 등으로 구분된다.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2만톤 규모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배터리 규정 등 강화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적기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이행,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저감 요구 충족,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중립 달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자,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이라며 “오늘의 공급망 협력이 해당 산업이 글로벌 선도자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탄소규제의 파고를 넘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그린전환의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2026.05.19 11:15주문정 기자

KIST, LG전자 등과 AI 휴머노이드 개발 '시동'…"의료·돌봄 로봇 20대 현장투입"

KIST와 LG전자,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로보틱스, 위로보틱스 컨소시엄이 '한국형 AI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형 휴머노이드는 이재명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K-문샷 핵심 사업으로 AI·HW·SW·배터리 등 패키지형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26~30)'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504억원을 들여 지능과 신체능력이 통합된 '한국형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IST를 주관기관으로 LG전자 등 산·연 4곳,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와 KA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술개발부터 양산, 실증까지 연계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KIST가 독자 개발한 '카펙스(KAPEX)'를 LG전자가 개발중인 홈로봇 클로이드에 적용, 이를 차세대 양산형 인간형 로봇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위로보틱스도 '카펙스' 기반의 이동형 인간형 로봇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지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도 본격화한다. 시각·촉각·언어·행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고안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적용한다.화재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장시간 작업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과 글로벌 안전 표준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은 이를 의료·돌봄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휴머노이드 20대를 실제 현장에 투입한다. 인간 의식주 생활 보조와 공공 서비스 수행을 위한 장기 복합 작업 수행능력과 실제 환경에서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검증,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AI, 휴머노이드, 배터리, 양산 기술, 실증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5:39박희범 기자

"법률·게임·화장품까지"…정부, K-AI 모델 활용 사례 공개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모델이 주요 산업에 활용된 사례를 추가 공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 K-AI 모델이 현장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2차 사례로 업스테이지와 로앤컴퍼니, SK텔레콤과 크래프톤, LG AI연구원과 LG생활건강, NC AI과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협업 사례를 18일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10주간 국내 AI 모델 활용 사례를 순차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AI 모델 '솔라 오픈'은 로앤컴퍼니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 온프레미스 상품에 적용된다. 슈퍼로이어는 판례 검색과 법리 검토, 서류 초안 작성 등 변호사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A.X K1'은 크래프톤 게임 캐릭터 기술 고도화에 활용됐다. 크래프톤은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와 교감하는 'CPC' 기술 기반 '펍지 앨라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내 캐릭터 한국어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A.X K1으로 데이터를 고도화했다. LG AI연구원의 신물질 발굴 AI 모델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소재 개발 현장에 투입된다. 이 모델은 대량 분자 구조와 화학 반응 데이터를 학습해 물질 특성과 합성 결과를 예측한다. 기존 22개월이 걸리던 소재 탐색 과정을 하루로 줄였다. NC AI의 AI 모델은 스타트업 AI 사업화 지원에 활용된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이 기업과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모두의 챌린지 AX' 사업에는 NC AI를 포함한 여러 K-AI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례들이 국내 AI 모델의 활용 범위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문제 해결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봤다. 법률 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게임 이용자 경험 개선, 연구개발 효율화, 스타트업의 AI 전환 지원이 대표 성과로 제시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AI모델들이 경쟁력을 갖추며 다양한 현장에 접목·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1:12김미정 기자

HD현대중공업 협력사 금융 숨통 튼다…무보, 1호 보증 발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HD현대중공업 협력사를 시작으로 조선업 수출 공급망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HD현대중공업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조선업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증은 자금 부담이 커진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의 균형 성장을 통해 조선업 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은 총 280억원을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재원으로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총 4000억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1호 지원 기업인 미부중공업에는 보증비율 우대 100%, 3년간 보증료 면제, 금리 우대 등의 조건으로 50억원 수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을 시작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보는 현재 조선업 외에도 자동차, 철강,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 무역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차·기아, HL만도,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 소비재 분야에서는 무신사와 콜마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무보는 총 2조 40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무보는 향후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국가전략산업과 수출 유망산업 전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내 지원 규모를 10조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조선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 무역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08:59류은주 기자

[부음]유윤형(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략홍보실장) 씨 부친상

▲유병식(향년 83세)씨 별세, 윤형(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략홍보실장)·문형·소형·미형 씨 부친상, 백도진 씨 장인상=16일,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041)553-8000

2026.05.17 06:53박희범 기자

[동정]구경회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ASME 공로상 수상

구경회 한국원자력연구원 4세대원자로기술개발부 책임연구원이 14일(현지시간) 미국기계학회(ASME) 산하 원자력 코드 및 표준 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구 책임은 지난 2008년부터 오랜기간 ASME 산하 원자력 코드 및 표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4세대 고온원자로 기술기준 개발과 원자력표준규격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고온원자로 관련 재료건전성, 구조설계기준, 구조건전성평가 방법론 등 핵심 기술기준 마련에도 참여했다. 구 책임은 현재 위원회 산하 한국실무그룹위원회(KIWG)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6.05.15 11:39박희범 기자

손상된 DNA 조각 29만개까지 세는 초고감도 플랫폼 개발

손상된 DNA 조각을 29만개까지 셀 수 있는 초정밀 분석기술이 개발됐다. 손상된 DNA가 복구되지 않을 경우 암이나 노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세포의 DNA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미량 '손상 DNA 조각'을 초고감도로 검출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준혁 바이오물질측정그룹 책임연구원은 "손상된 DNA 조각을 개수 단위로 산출할 수 있을 만큼 정밀도가 높다"며 "기존 분석법 대비 최대 22배 더 많은 조각을 검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별 DNA 복구능력 비교와 항암제·발암물질 반응 평가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DNA는 자외선, 화학물질, 흡연, 체내 대사 활동 등으로 인해 매일 1,000~100만개 정도 손상된다. 이러한 손상이 제때 복구되지 않고 돌연변이로 축적되면 노화나 암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세포는 이상 부위를 정교하게 잘라내고 새로운 DNA로 교체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절제 복구(NER)'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때 잘려 나오는 미세한 DNA 조각의 양과 시간적 변화를 측정하면 세포 복구 속도와 효율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방법대신 '경쟁적 면역분석법'을 도입했다. 분석용 판 바닥에 손상 DNA와 동일한 구조의 합성 DNA를 기준 물질로 고정하고, 실제 세포에서 추출한 DNA 시료와 손상 DNA 구조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함께 넣은 뒤 시료 내 손상 DNA 조각의 양을 몰(mole) 단위로 산출하고, 이를 개수로 환산했다. 최준혁 책임연구원은 “DNA 복구 속도와 효율을 정량화하면 개인별 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세포의 항암제 저항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사람의 조직을 활용한 후속 검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 치료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RISS 유기측정그룹과 미국 라이트 주립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Nucleic Acids Research(IF: 13.1))에 게재됐다.

2026.05.14 18:50박희범 기자

반도체 시험 인프라 '양성자가속기' 13년 4만시간 '무사고'

반도체 핵심 시험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가 무사고 4만 시간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북 경주 100MeV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지난 2013년 첫 가동 이후 13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13년은 누적 운전 4만 시간에 해당한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 물질에 조사하는 대형연구시설이다. 반도체 우주·대기 방사선 환경 영향을 단시간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 위성·우주부품 등 첨단 분야에서 방사선 영향 검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2024년 9월부터 기존 8시간 가동 체계를 24시간 가동 및 서비스 지원 체계로 확대했다. 지난해 실험 지원 건수는 353명에 210건이다. 반도체 기업, 우주‧항공 분야 등 다양한 시험 수요를 지원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100MeV급으로 운영 중인 양성자가속기를 향후 200MeV급으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행 R&D를 추진 중이다. 200MeV급 양성자가속기는 자율주행차, 위성기반 6G 통신, AI 데이터통신용 반도체 등 차세대 첨단 반도체의 우주・대기 방사선 영향 평가 국제적 최소 기준이라는 것이 원자력연 측 설명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산업적 활용을 위한 '인증의 필수 관문'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가속기 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기업 평가・시험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혁신관은 또 "양성자가속기 누적 운전 4만 시간 무사고 달성은 기술력과 안정적 운전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재상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기업들이 반도체와 우주 패권 전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양성자가속기 고도화와 안정적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7:44박희범 기자

측정표준 한중일 전문가 모여 AI기반 인류 공통 과제 해결 모색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한·중·일 신진연구자 워크숍(ESW) 2026'을 개최한다. ESW는 한국(KRISS), 중국(NIM), 일본(NMIJ) 등 3국을 대표하는 국가측정표준기관의 신진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이다. EWS는 매년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해 왔다.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첫 개최국인 한국에서 다시 열렸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정밀측정 넥서스: 한계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다' 주제로 열린다. 이들 3개국 연구진은 측정표준 한계를 넘어 미래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교를 구축, 측정표준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한국 KRISS 16명, 중국 NIM 12명, 일본 NMIJ 10명 등 총 38명의 신진연구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양자·시간 ▲기계·전자기·AI ▲바이오의료·방사선 ▲첨단소재·화학·환경 등 측정표준 핵심 4대 분야로 나뉘어 그룹 토의에 참여한다. 각 그룹은 국제도량형위원회(CIPM)가 제시한 '전략 2030+' 등 글로벌 측정 트렌드에 발맞춘 대응 방안을 구상하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박연규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차세대 측정표준 리더들 간의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 AI 신뢰성 확보와 같은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호성 원장은 “측정표준 가치는 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 위에서 구현된다”며 “ESW를 통해 형성되는 차세대 연구자들의 인연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지역 측정표준 협력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4 16:1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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