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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스템IC 협력 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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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벤토나이트로 통풍 진단 바이오센서 개발…"감도 양호"

통풍이나 신장질환 진단에 쓰이는 요산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됐다. 이 센서 재료로는 국내산 광물 벤토나이트가 활용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김재환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김기경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내 동남권산 천연 점토광물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차세대 전기화학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벤토나이트는 점토광물로, 누수 방지용 차수재나 흡습제, 고양이 배변용 모래 등으로 많이 활용된다. 연구팀은 벤토나이트를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s)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나노복합체를 제작하고, 이를 에어브러시 스프레이 공정으로 전극에 균일하게 증착한 뒤 요산분해효소(Uricase)를 전극 표면에 고정화했다. 또 이 복합체에 코팅막을 입혀 센서화했다. 이렇게 개발한 센서는 요산 농도 검출 범위가 10~2,000μM)로 광범위하고, 인공 혈청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다. 특히 생체오염에 따른 신호 감소율을 기존 대비 27.6%에서 10.0%로 크게 낮추고, 60일 이상 안정적인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성과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스및 바이오일렉트로닉스'(IF 10.5, JCR 상위 2.7%)에 게재됐다. 김재환 책임연구원은 "감도가 5.3μM로, 이는 검출 수준이 상당히 양호한 편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은 또 "그간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국내산 천연 광물 벤토나이트가 고성능 전기화학 센서의 핵심 기능성 소재로 쓰일 수 있음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향후 포도당,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등 다양한 질병 바이오마커로 검출 대상을 확장하고,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실용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0:29박희범 기자

KT,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 지급

KT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급등한 메모리 가격에 대응해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의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KT는 협력사의 생산과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메모리 수급과 단가 인상 영향이 큰 셋톱박스 협력사가 6개월 정도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미리 구매할 수 있게 선금을 지급했다. 이 조치로 KT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단말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기간을 최소화했다. 가입자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 보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모든 부담을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협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권혜진 KT SCM실장은 "최근 공급망 위기는 개별 기업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라며 "메모리 선구매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0:04홍지후 기자

금융부터 농업·사법행정까지…'K-AI' 모델 현장 적용 속도

한국 인공지능(AI) 모델이 연구소를 나와 금융과 로봇, 검색, 농업, 사법행정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네이버클라우드, KT가 분야 기업·기관과 협력해 K-AI 모델 기반 산업 특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따. 주요 적용 분야는 금융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AI 검색,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농업 AI 에이전트, 재판지원 AI다. LG AI연구원은 키움증권 손잡고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두 기업은 LG AI연구원의 AI 모델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투자 판단을 돕는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반으로 AI가 종목 투자 점수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판단 근거와 이유까지 설명하는 '설명가능한 AI투자'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의 핵심 요소인 정확도와 설명 가능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피지컬 AI 스타트업 리얼월드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계를 추진한다. 리얼월드는 로봇이 실제 세계를 보고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RLDX-1'을 공개한 바 있다. 두 기업은 업스테이지가 개발할 독자 AI 모델 '솔라 오픈 비전언어모델(VLM)'을 리얼월드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연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리얼월드 액션 모듈과 결합한 통합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라이너와 AI 기반 검색·정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SK텔레콤 독자 AI 모델 'A.X K1'에 라이너의 고정밀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해 답변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이너는 실사용 기반 데이터셋과 랭커 모델 기반 평가 시스템, 문장 단위 검증 모듈을 통해 AI 환각 현상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라이너의 검색·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출처가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딥서치와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국내 AI 모델에 딥서치의 금융 데이터와 구조화된 지식을 결합해 금융사 내부망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향후 복잡한 금융 업무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할 예정이다. 기업 분석과 가치평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형성 및 최적화, 인수합병 관련 피인수기업 분석 등 전문 금융 업무를 지원하는 방향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대동과 농업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든다. 국내 토양과 기후, 작물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음성·언어 기술과 대동에이아이랩의 스마트파밍·농업 AI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다. 농민은 농업 특화 AI 에이전트를 통해 영농일지 작성, 농장 맞춤형 재배 관리, 농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유통과 운영 관리까지 AI 기반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대법원과 생성형 AI 기반 재판지원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포털을 개발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마련했다. 재판지원 AI는 법령, 판례, 결정례, 주석서, 실무제요 등 법률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사용자는 답변의 근거가 되는 법령과 판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KT는 "자체 개발 AI 모델 '믿음 2.0'을 재판지원 AI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법률 분야 AI 서비스 성능을 고도화하고 공공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5:57김미정 기자

[인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시험인증본부장 여인환

2026.06.15 14:26박희범 기자

[인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본부장 ▲기획본부장 이승환 ▲행정본부장 이인석

2026.06.15 14:25박희범 기자

'슈퍼 태양풍' 방사선 분석해보니…"저궤도 위성에 직접 영향"

지난 2024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슈퍼 태양풍에 대한 방사선량 분석 결과가 국내에서도 처음 공개됐다. 정종일 한국천문연구원 기초천문연구본부 태양권연구센터 연구원(박사)은 "슈퍼 태양폭풍 기간 동안 인공위성이 실제 받는 방사선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저궤도 위성에 방사선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곽영실 기초천문연구본부장 연구팀이 참여했다. 정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논문 제1저자로 관여했다. 분석 장비는 국내 차세대소형위성 2호(NEXTSat-2)에 탑재된 우주방사선 관측장비 '레오도스(LEO-DOS)'를 활용했다. 분석 기간은 역대 최고 슈퍼태양풍 발생했던 2024년 5월 10~12일 전후다. 레오도스는 우주에서 날아오는 방사선을 전기를 띤 입자(하전입자)와 중성자로 구분,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장비다. 지난 2023년 5월 25일,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통해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가 평소보다 훨씬 깊이(고도 6,000km 상공(2R)) 지구 근처 영역까지 침투했고, 방사선 환경을 단순히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입자 성분을 복합적으로 재배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방사선 벨트 외대는 전자 영향이 크고, 내대는 양성자 영향이 컸다. 특히, 2024년 5월 11일 태양 고에너지 입자에 의한 방사선 흡수선량이 급격히 증가해 강력한 태양폭풍 사건이 저궤도 위성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도 확인했다. 또한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양성자가 평소보다 훨씬 깊은 지구 근처 영역까지 침투한 것도 확인됐다. 태양폭풍 이후에는 전자에 의한 흡수선량 증가가 지속적으로 관측되었는데, 이는 태양폭풍이 종료된 이후에도 저궤도 우주방사선 환경이 즉시 정상 상태로 회복되지 않고 상당 기간(6월 말까지 1개월 이상) 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내다. 반면 내부 방사선대의 양성자에 의한 흡수선량은 태양폭풍 직후 크게 감소했다. 고위도 지역의 방사선 환경 변화도 확인했다. 고위도 평균 흡수선량은 태양폭풍 전 대비 약 15배 증가해 강한 태양폭풍 동안 극지방을 통과하는 저궤도 위성이 훨씬 높은 방사선 환경에 노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곽영실 기초천문연구본부장은 “방사선이 실제 위성 부품과 인체에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 변화를 분석, 우주방사선 위험을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종일 박사는 “태양활동과 지자기 교란에 따라 방사선 위험이 증가하는 지역과 궤도를 파악함으로써 우주방사선 환경 모델 검증과 위성 전자장비 보호, 방사선 차폐 설계, 임무 운영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향후 과학분석, 위성 운용 등의 측면서 우리나라 우주개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에 게재됐다.

2026.06.15 10:44박희범 기자

물에 나노회로 띄워 센서 전사…식물 스트레스 측정 성공

수전사 프린팅과 같은 방식의 나노전사 인쇄 기술이 개발됐다. 식물 잎 등의 임피던스 측정에 특히 유효한 기술이다. 기술 개발은 박인규 KAIST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과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KIMM) 박사 연구팀, 안준성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기술은 물 위에 띄운 정밀 금속 박막을 다양한 3차원 표면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수면 부유 나노전사 인쇄'(WF-nTP, 물 위에 띄운 나노 구조물을 원하는 표면에 옮겨 부착)술이다. 논문 제1저자인 강병호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은 전화통화에서 "개념은 수전사 프린팅과 같다. 다만, 수전사 프린팅은 물 위에 떠있는 색을 위에서 아래로 물 속에 넣으며 입히는 반면, 우리는 물 속에서 위로 들어 올리며 전사하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병호 박사과정생은 "기존 나노전사 인쇄는 높은 열과 압력이 필요한 반면, 이 기술은 식물 표면이나 복잡한 곡면도 전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이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스마트팜에 대응해 식물의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할 방법을 고민했다. 식물 잎의 농약 성분을 비파과 방식으로 검출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식물 조직(잎·줄기 등)에 전류를 흘려 임피던스(저항·리액턴스)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식물 수분 상태나 스트레스(가뭄·고염·냉해 등)를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평가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고분자(폴리머) 틀 위에 금(Au), 백금(Pt), 팔라듐(Pd), 니켈(Ni) 등의 금속을 매우 얇게 증착한 뒤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 상태의 고에너지 물질)를 이용해 틀 일부를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이 구조물을 물에 넣으면 미세한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서 두께 20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의 금속 박막이 원래 형태를 유지한 채 스스로 물 위에 떠오른다. 연구팀은 물 위에 떠 있는 박막 아래로 원하는 물체를 담갔다 천천히 들어 올리는 '국자질(scooping)' 방식으로 금속 회로를 전사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식물 잎과 과일 표면에 부착하는 표면증강 라만 산란(SERS, 극미량 화학물질을 고감도로 검출하는 분석 기술) 센서를 제작했다. 레몬과 오렌지 나무 잎과 열매에 이를 전사, 농약 성분인 티람(thiram)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신축성이 뛰어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섬유 위에 100nm 두께의 팔라듐(Pd) 그물망을 전사해 산업 안전 기준치보다 낮은 1% 농도의 수소 가스를 감지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이 센서는 일산화탄소나 황화수소·이산화질소 등 다른 가스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아 선택성도 우수함을 확인했다. 교신저자인 박인규 석좌교수는 "농작물 훼손없이 농약을 측정하는 스마트 농업부터 착용형 건강 모니터링 기기, 생체전자소자, 차세대 로봇 전자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6.15 09:35박희범 기자

윤호중 장관, OECD서 'AI 민주정부' 비전 공유…국제 AI 협력 강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새로운 디지털정부 비전인 'AI 민주정부' 추진 방향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다. 행정안전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디지털정부 전망(Digital Government Outlook)' 발간 온라인 기념 행사에서 윤 장관이 영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15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OECD가 실시해 온 디지털정부 평가 결과와 주요 시사점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디지털정부 평가에 참여한 36개 회원국과 8개 가입 준비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OECD는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한국의 경험과 정책 방향에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의 특별 요청으로 윤 장관이 개회식 연사로 참여하게 됐다. 개회식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일본 디지털청 대신, 프랑스 공공행정·회계부 장관 등도 함께 참여한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디지털 및 AI 선도국 위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디지털정부 전망 보고서는 각국의 디지털정부 정책을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는 디지털정부가 단순한 행정절차의 온라인화나 개별 정보시스템 구축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한국이 데이터 기반 행정, 부처 간 연계와 협업, 선제적 공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정부 운영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온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번 축사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정부의 새로운 비전인 AI 민주정부의 추진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윤 장관은 축사에서 "AI 민주정부는 단순히 행정 내부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정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공지능을 매개로 국민의 목소리를 더 세심하게 듣고, 정책 수요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며, 공공서비스를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정부 운영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정부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정책 실행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윤 장관은 "미래의 디지털정부는 기술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정부여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AI 민주정부 실현을 통해 인공지능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민주적 가치와 공공 신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4 13:03남혁우 기자

현대로템, 철도 협력사 지원 확대…상생금융 1500억원

현대로템이 협력사 금융지원 규모를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사업 동반 진출과 기술·인력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11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2026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 50개 협력사 관계자, 현대로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기존 700억원 수준이던 동반성장펀드를 올해 1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해 협력사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한국수출입은행과 상생금융협약도 체결해 무역금융과 보증, 우대금리 등을 지원한다. 연평균 280억원 수준이던 철도 부문 연구개발 투자도 860억원으로 늘린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철도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해외사업에서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의 기계설비 구축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사업의 전장품 현지화 과정에 국내 협력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향후 추진하는 해외 철도사업에서도 협력사의 참여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은 품질·생산·설계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 활용과 업무 자동화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교육 대상은 6500명 이상이다. 협력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보안 라이선스를 무상 지원하고 기술보안 진단과 개선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날 협력사들은 국내 고속철도 부품산업과 공급망 보호를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검증된 기술 도입을 위한 입찰 참가 자격 강화와 기술력 중심의 입찰 평가제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고속철도 최초 해외 수출과 베트남 메트로 시장 진출은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라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국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12 08:47류은주 기자

반도체용 고순도 중수소 암모니아 국산화…TRL 실증 7단계

반도체용 고순도 중수소 암모니아 제조 기술이 국산화됐다. 기술성숙도(TRL)는 9단계(상용화) 중 7단계 이상인 제품 생산 실증을 완료한 상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윤형철 청정연료연구실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고순도 중수소 암모니아(ND₃)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수소 암모니아(ND₃)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고집적 DRAM 및 SONOS(실리콘–산화막–질화막–산화막–실리콘) 플래시 메모리 공정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동위원소 소재다. 현재 국내에는 ND₃ 생산 시설이 없어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루테늄 촉매를 적용해 하루 7.7Kg 규모의 중수소 암모니아 생산에 성공했다. 중수소 암모니아 1kg 생산에 50kWh 이하 전력을 사용한다. 촉매는 기존 중수소 암모니아 합성 방식에 필요한 압력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온도 조건도 개선해 99% 이상의 고순도 중수소 암모니아를 합성할 수 있다. 1,000시간 이상 연속 운전 검증도 완료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증도 획득했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또 49종 금속 등의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암모니아를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용 특수가스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 전자소자용 동위원소 소재 ▲핵자기공명(NMR) 분석용 시약 ▲동위원소 추적 연구 및 정밀 화학 반응 연구용 소재 ▲고부가가치 동위원소 특수가스 생산 플랫폼 등에 당장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형철 책임연구원은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글로벌 특수가스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공정 최적화와 생산 규모 확대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정밀화학 산업용 동위원소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1 22:06박희범 기자

한국식품연구원, 세포 이용 단맛 예측 모델 개발

세포 실험을 통해 단맛 정도를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김민정 노화연구단 단원이 인체 단맛 수용체 반응을 이용해 감미료 단맛 강도를 정량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민정 단원은 "사람의 감각평가에 의존하던 단맛 평가 방식을 수용체 기반 데이터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기존에도 단맛수용체를 활용한 세포 기반 연구는 있었지만, 대부분은 수용체 반응 여부를 파악하는데 머물렀다. 연구팀은 수용체 반응과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단맛 사이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계산하는데,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감미료 단맛을 '설탕 대비 몇 배'로 나타낸 기존 문헌 값을 그대로 활용해, 보다 이해하기 쉬운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사카린, 사이클라메이트 등 감미료 5종을 대상으로 인체 단맛수용체 발현 세포의 반응을 측정하고,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감미료별 세포 반응 유도 농도는 기존에 알려진 상대 단맛값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단맛 예측 지표인 'MPSS'(Model-Predicted Sweetness Score)를 제안했다. 'MPSS'는 수용체 반응을 바탕으로 감미료 단맛 강도를 추정한 값이다. 김민정 단원은 "Y축은 인간이 느끼는 단맛 정도를, X축은 단맛 효과가 절반 정도를 나타내는데 필요한 농도를 나열, 이를 감각점수로 나타낸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21:10박희범 기자

샘 알트먼, 네이버·카카오 연쇄 회동…AI 협력 모색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국내 I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모두 방문한다. 카카오는 두 번째, 네이버는 첫 만남인 만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가시화할 수 있는 접점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방한해 이튿날인 15일 오전 9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해 정신아 대표와 미팅을 갖는다. 이번 미팅은 양사의 추가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앞서 알트먼 CEO는 지난해 2월 정 대표와 만나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카카오톡 안에 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가 출시됐다. 챗GPT 포 카카오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3분기 기준 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4분기 말에는 800만명으로 4배 가량 성장시켰다. 현재는 서비스 사용 시 채팅방을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방 안에 챗GPT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같은날 알트먼 CEO는 네이버도 찾는다. 이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만남을 가질 참석자와 인원,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엔비디아와의 만남이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이었다면 오픈AI는 소비자 접점이 넓은 만큼 기업 간 소비자 거래(B2C) 영역에서 협력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검색과 대화를 통해 AI가 소비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AI 브리핑, AI 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6.11 15:07박서린 기자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치료임상연구과장 보건연구관 이정현

2026.06.11 08:48조민규 기자

한국형 혁신 핵융합 실증로 설계·건설 "반보 전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10일 대전 본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핵심기술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건설 분야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기관과 산업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핵융합연구원 측에서 오영국 원장과 윤시우 부원장, 양형열 혁신핵융합로설계단장, 정현경 연구전략본부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측에서는 이승원 에너지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건설 기술 ▲핵융합로용 부지평가 및 방사선 인허가 관련 기술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합의한 관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형열 단장은 "핵융합연이 지난 2007년부터 제작해온 KSTAR(한국형 핵융합 연구로)는 연구정치다. 이번에 추진하는 혁신핵융합로는 본격적인 전력 생산을 위한 실증로"라고 말했다. 이 실증로는 오는 2030년대 말까지 수 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력 생산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역할은 이를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선행연구 쯤으로 이해하면 된다. 나중에 공식 설계 및 건설에 들어갈 때는 모든 내용을 공개하고, 정식 경쟁입찰에 부칠 계획이라는 것이 핵융합연 측 설명이다. 양형열 단장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 성패는 이론적 연구를 넘어, 이를 실제 거대 설비로 완벽히 구현해 내는 설계·건설 단계 엔지니어링 역량에 달렸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0 16:58박희범 기자

[인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본부장급(전보) ▲시스템혁신본부 손수정 ▲혁신성장본부 이광호 ▲글로벌전략본부 이명화 ◇센터장급(승진) ▲기초연구정책센터 신은정 ▲연구안보정책센터 선인경

2026.06.10 16:30박희범 기자

AI·SW 3040 리더 뭉쳤다…KOSA '영 리더스 클럽' 출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3040세대 AI·소프트웨어(SW)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신사업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국내 AI·SW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목표다. KOSA는 차세대 기업가 네트워크인 'KOSA 영 리더스 클럽'을 공식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영 리더스 클럽은 AI·SW 산업에서 3040세대 기업인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젊은 회원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협회 최초 차세대 혁신가 네트워크다. 이번 클럽에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생성형 AI, 정보보안, 협동로봇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업 대표 23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와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 윤지원 SDT 대표,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4월과 이달 두 차례 킥오프 간담회를 열고 클럽의 공식 활동에 나섰다. 영 리더스 클럽은 ▲경영 인사이트 확보를 통한 리더 역량 강화 ▲상호 신뢰 기반 협력 생태계 조성 ▲기업 대외 위상 및 산업 영향력 제고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리더 초청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말 리더스 나이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분기별로 운영하며 참여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클럽은 AI·SW 산업 내 협업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AI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요소로 기업 간 연계와 개방형 혁신 문화가 꼽히는 만큼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KOSA는 앞으로 영 리더스 클럽을 중심으로 차세대 산업 리더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AI·SW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X 시대에는 규모의 경제보다 속도와 혁신의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젊은 업계 리더들이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5:45한정호 기자

산단공, 섬유개발연구원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0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원장 김성만)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과 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산단공이 지역 핵심산업인 섬유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서기 현장 근무 직원의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구의 우수한 기능성 섬유소재를 활용해 지역 내에서 공공기관의 근무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All-in-Daegu' 방식 협력모델로 추진한다. 지역에서 개발·제작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근무복 지원사업 기획, 수요 맞춤형 근무복 구매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디자이너와 제조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해 시제품 개발과 제작을 주관한다. 산단공과 섬유개발연구원은 7월 말까지 근무복 제작과 배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대구 섬유산업의 기술·생산 역량 활용을 확대하고, 공단 현장 직무 담당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한 제품을 임직원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협약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상생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2:54주문정 기자

동서발전, 발전소 찾아오는 구매상담회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지원을 위한 '2026년 상반기 맞춤형 구매상담회(스페셜 오더)'에서 44억 3000만원 규모 구매상담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맞춤형 구매상담회(스페셜 오더)'는 직원들의 특별한(스페셜) 구매 수요에 맞는 제품 직접 주문(오더)이 가능하며, '중소기업이 직접 전국의 동서발전 사업소를 찾아온다(오다)'는 의미를 담은 동서발전의 대표 상생협력 판로지원 사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별 실제 구매 수요를 사전에 조사한 후 관련 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단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 성과 관리까지 연계되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여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구매상담회는 지난 5월 13일 울산발전본부를 시작으로 당진(5월 14일)·일산(5월 19일)·본사(5월 27일) 등 동서발전 주요 사업소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지난 9일 동해발전본부 상담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안전 분야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상담회 개최 전 현장 실무자에게 제품 자료를 미리 제공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매 검토의 실효성을 높였다. 동서발전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구매 제도교육을 진행해 중소기업 제품의 실질적인 구매 확대를 유도했다. 중소기업 대표자에게는 납품대금 연동제 교육을 병행해 공정한 거래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상반기 상담회에는 총 9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08건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44억 3000만원 규모 구매상담 성과를 올렸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단순히 소개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구매 성과로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공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판로 지원과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2:01주문정 기자

수출 성과도 나눈다…LIG D&A, 협력사 상생체계 확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협력사 지원을 전담하는 '상생추진단'을 신설하고 방산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선다. LIG D&A는 지난 9일 제주에서 제1회 '상생협력의 날' 행사를 열고 상생추진단 신설을 공식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 D&A 대표와 차상훈 기업지원부문장, 우수 협력사 모임인 'A1 소사이어티' 주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LIG D&A는 이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방향과 상생협력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회사는 협력사를 단순한 공급처가 아니라 방산 공급망을 함께 구성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LIG D&A가 시행했거나 계획 중인 상생협력 지원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용대출 대비 최대 2.5%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1600억원 규모 상생무역금융, 협력사 저금리 대출을 돕는 300억원 규모 상생예금 등이 포함된다. 수출 사업 이익을 협력사와 나누는 '수출 사업 성과공유제'도 3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이를 통해 수출 확대에 따른 성과가 협력사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협력사 대표들의 혁신 의지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건강한 방산 생태계 구축과 확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09:24류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I 서비스 운영 과정' 5기 교육생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실전형 'AI 서비스 운영 과정' 5기 교육생 모집 베스핀글로벌이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함께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기회를 제공하는 베스핀글로벌 인턴십 연계를 지원한다. 지난 두 기수 모두 수료생 18명 중 약 35%에 달하는 인원이 베스핀글로벌 인턴십에 최종 선발되어 현업에 투입됐다. 선발된 인턴은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기반 환경 구축 제안서' 프로젝트 등 난이도 높은 과업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초등생 대상 생성형 AI 교육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효창종합사회복지관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등학생 교육 봉사 프로그램 'AI 내 목소리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이 AI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쌓고,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참여 학생들과 조를 이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AI 애니메이션 카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 문구를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디자인 프로그램의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음성에 맞게 움직이는 자기소개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학생들은 원하는 캐릭터만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캐릭터의 입 모양과 몸짓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영림원소프트랩, 'EBSC 2026' 컨퍼런스 18일 개최 영림원소프트랩이 오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EBSC 2026'을 개최한다. EBSC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기업 컨퍼런스다. AI 시대 변화하는 기업 운영 환경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데이터, 업무,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행형 플랫폼으로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올거나이즈 '알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올거나이즈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소액 한도가 적용되는 일반 수의계약과 달리 금액 규모와 관계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공공기관은 부서 단위 시범 도입부터 전사적 도입까지 공개경쟁 등의 절차 없이 알리를 사용할 수 있다. 알리는 기업 내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과 코딩 없이 업무 자동화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앱빌더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 문서·매뉴얼을 AI와 연계해 업무 질의응답, 문서 검색, 반복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구축 옵션을 포함해 기관별 보안 요건에 맞춘 배포 방식을 지원한다. ◆ EVSIS, 현대차 블루멤버스 제휴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와 제휴를 맺고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결제 가능한 'EVSIS 전용 충전권'을 선보였다. 이번 제휴는 전기차 이용자가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를 충전 비용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충전 과정에서의 결제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EVSIS 회원 중 블루멤버스 회원은 EVSIS 앱 결제 단계에서 포인트 조회만으로 간편하게 인증 및 사용 가능해 포인트를 앱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상시 판매되는 EVSIS 충전권의 경우 연간 최대 100만 포인트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엠로, '2026 일잘러 페스타'서 AI 구매 혁신 전략 제시 엠로가 오는 7월 개최하는 2026 일잘러 페스타에 참가해 구매 담당자를 위한 AI 구매 혁신 전략을 선보인다. 엠로는 2026 일잘러 페스타에 후원사로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선보인다. 케이던시아는 신제품 개발부터 원자재 소싱 및 정산, 협력사 관리까지 직접 구매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구매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 한국로봇융합연구원–한동대학교, AI·로봇 분야 산학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한동대학교와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촉진,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구자 및 학생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신규 과제 발굴, AI 가속기 등 공동연구 인프라 활용과 기술·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06.09 15:04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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