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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사이버보안 간담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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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스패로우 등 K-보안, 중동 진출 고삐 죈다

국내 보안기업들이 중동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한국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동 지역 진출의 고삐를 바짝 죈다는 복안이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니언스, 스패로우, 위즈코리아 등 국내 보안 기업들이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인 '자이섹 2026(GISEC 2026)'에 참가해 한국의 보안 기술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자이섹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등 사이버보안 전 영역의 솔루션이 한 데 모이는 자리다. 지난해 개최된 '자이섹 202'5에서는 총 160개국, 750개 이상 정부기관 및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중동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한다. 현지 파트너사인 '라스 인포텍(Ras Infotech)'을 통해 독립 부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라스인포텍은 스패로우의 중동 현지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라스인포텍은 중동 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올해 자이텍에서 지니언스와 스패로우의 자이섹 부스 구성에 협력한다. 이에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업체 스패로우도 올해 자이섹에 참가해 여러 보안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패로우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관련 통합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을 중점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스패로우는 "올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AI 기반 기술들인데, 이번 자이섹에서 AI를 활용해 어떻게 취약점을 해결하는지, 어떤 이슈를 먼저 해결하면 되는지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AI 부문의 강화된 보안 테스팅 도구가 중점적으로 전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하면 메인 전시관인 '현지관'으로 부스를 배치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국제관에 참가했던 것과 달리 현지관에 위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지니언스와 스패로우 외에도 위즈코리아가 자이섹 행사에 독립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위즈코리아는 자이섹 행사에 약 4년간 꾸준히 참가하는 보안 기업이다. 위즈코리아 측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RSA나 이번 자이텍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행사의 경우 워낙 세계적인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해외에서 곧바로 성과가 나지는 않지만 한국 보안 기업의 우수함을 세계 무대에서 계속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에서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안랩도 직접 자이섹 행사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현지 합작 법인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자이섹에 발을 들인다. 안랩은 "올해 자이섹에 안랩이 직접 참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보안 기업 SITE와 합작해 설립한 '라킨(Rakeen)'의 제품은 SITE가 운영하는 부스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도 올해 '한국관' 부스를 마련하고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과 해외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ISIA는 이달 4일까지 한국관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KISIA가 공개한 자이섹 참가기업 모집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은 총 10개 부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관에 합류한 9개 기업의 부스와 공동 홍보관 1개 부스를 기본 형태로 구성한다.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부스 입차료 및 장치비, 사전 바이어 발굴 및 온라인 사전 미팅 등을 지원한다. 다만 KISIA는 "아직 모집 기간이고,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기업이 참가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2.03 18:22김기찬 기자

한화, 인적분할 잡음 지우기…개인주주 대상 간담회 개최

한화가 개인 주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인적분할의 목적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 한화는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 주주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한화 이사회에서 결의된 인적분할에 대한 개인 주주들의 이해를 돕고 소통을 강화해 주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개인 투자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화는 인적분할 핵심 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꼽았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사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각 사업군별 전략 및 투자 최적화로 시장 재평가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한상윤 IR담당 전무는 “복합기업으로서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만큼 이번 분할을 통해 자회사 기업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한화 인적분할과 관련해 일반주주가 배제된 채 오너일가 입장에서 결정이 이뤄졌다는 논평을 내며 배당 상향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화는 간담회에서 주주환원정책 확대 의지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직원 성과보상분 제외 자사주 445만주 전량 소각과 최소 주당 배당금(DPS) 1천원(보통주 기준) 설정 등 인적분할 발표 당시 내놨던 주주환원정책 실행 의지를 재차 밝히고, 향후 자회사 성장 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배당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인적분할과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인적분할이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고 지주회사 할인을 축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연달아 나왔고, 한화의 주가도 발표 당일 25% 이상 급등하는 등 사업 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실질적인 지표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 따르면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도 개인주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 주주는 “자사주 소각 등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높이 평가한다”며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있는지” 질문했다. 한화는 이에 대해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으나 추후 검토하게 되면 공시 등을 통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한화는 이번 간담회 이후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 대상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주주 간담회 개최와 관련 “앞으로도 투명 경영과 지속적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09:00류은주 기자

韓 AI로 개도국 난제 푼다…KOSA-국무조정실, ODA 연계 협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무조정실과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에 나선다. KOSA는 국무조정실과 20일 서울 송파구 협회 유니버스룸에서 'AI를 활용한 ODA 추진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AI 기술을 활용해 수원국의 개발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ODA 사업을 계기로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 확장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인프라·시스템 구축 중심 ODA 사업이 최근 AI 기반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형 AI 기술 활용 가능성과 확산 전략을 점검한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김진남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조준희 KOSA 회장을 비롯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업 AX·생태계 분과, 국내 AI·SW·클라우드 기업 10개사 대표 및 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수출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수원국 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ODA 사업과 기업 해외 진출을 연계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 방안, 실증 이후 확산·상용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를 활용한 ODA는 원조 대상국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참여 주체 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계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0 17:56한정호 기자

아트니스, 작가 대상 2주년 간담회 열고 새 비전 공유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가 2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와인포럼에서 작가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입앤'에서 '아트니스'로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기념하고, 플랫폼의 성장을 함께해 온 작가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일한 하입앤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강지 ▲노마 ▲다이애나 리 ▲류아영 ▲몬트 ▲문경 ▲수레아 ▲슈퍼픽션 ▲스태퍼 스튜디오 ▲싸비노 ▲아일랜두 등 아트니스를 대표하는 작가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담회는 작가 소개, 대표 인사, 서비스 방향 소개에 이어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작가들은 사전에 제출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플랫폼 사용자 화면(UI) 개선, 경매 작품 선정 기준, 오프라인 협업 확대 등을 논의했다. 작가 간담회에서 아트니스 관계자는 리브랜딩 배경을 설명하며 "기존 하입앤은 의미를 알기 어려워 일일이 설명해야 했으나, 아트니스는 직관적으로 플랫폼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트니스는 'ART(예술)'와 'NESS(본질, 상태)'의 결합으로, 예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그 경험을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Live Artfully' 슬로건은 일상을 예술적으로 산다는 의미와 작품을 구매하고 예술적으로 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된 2026년 상반기 로드맵의 핵심은 '상생'과 '기술'이다. 아트니스는 오는 6월부터 상시 경매 시스템을 고도화해 신진 및 유망 작가들에게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휴먼 큐레이터와 AI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발전시켜, 컬렉터 개개인의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맞춤형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한 대표는 "특정 '블루칩' 작가들에게만 집중된 현재의 미술 시장 구조를 개선해, 잠재력 있는 모든 작가가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며 "아트니스 구성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예술이 대중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1.16 14:00백봉삼 기자

과기정통부-대통령실, R&D 정책·예산 현장 소통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2026년 주요 R&D 정책 방향 관련 충청권 연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선학 과학기술정책국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양성광 원장을 비롯한 출연연 연구자 및 연구행정 직원,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산업계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한 정책은 ▲35.5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 R&D 예산 투자 방향 ▲연구개발생태계 혁신방안 ▲출연연 정책 방향 ▲예타 폐지 이후 후속제도 등이다.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현장 연구자 애로와 개선 제안, 정책보안 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출연연 정책방향 변화와 연구과제 평가체계 개편 등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에 관심이 많았다. 과정통부는 이번 충청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을 돌며,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선학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지난해엔 연구생태계 복원과 기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하였다면, 올해는 역대 최대 R&D 예산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혁신과 성과를 내기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람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6 14:00박희범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넥슨 사옥 방문…세계 3위 게임 강국 의지 밝혀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을 찾아 게임 업계 경영 환경을 점검했다. 정부 출범 이후 총리 직급 인사가 게임사를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넥슨코리아 사옥에 도착했다. 이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등 넥슨코리아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처에서는 국무총리실 이진원 사회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이, 민간에서는 청년재단 이도경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게임 산업 동향 ▲K게임 부흥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게임사 제작비 세액 공제, 숏츠게임 이용자 편의를 위한 규제합리화 등 K-게임 부흥을 위한 정책적 현안에 대해 청취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사옥 분위기와 벽 그림까지 생기 넘치고 좋다"며 "K스포츠 한 축 담당하는 넥슨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첫 방문 소감을 알렸다. 이어 그는 "오전 나눈 ABCD 산업 대화 중 콘텐츠 및 문화(C) 중심이 바로 게임과 이스포츠"라며 "넥슨은 전체 콘텐츠 수출 70%를 차지하며 30년 넘게 독보적인 경쟁력을 축적해온 기업"이라고 전했다. 정부 지원 방향과 관련해 김 총리는 "경영 환경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와 함께 상생할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이용자 보호를 병행해야 산업 신뢰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와 나눈 대화 사례도 소개했다. 김 총리는 "예술 영화처럼 철학과 통찰을 담은 게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했다"며 "확률형 아이템 위주 틀에서 벗어나려는 넥슨 노력을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역시 게임을 질환이나 병이 아닌 중요 문화 산업으로 인식한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넥슨이 핵심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게임을 규제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미래 성장 산업이자 청년 일자리와 수출을 이끄는 핵심 분야로 바라보고 있다"며 "정부와 원-팀이 돼 세계3위 게임 강국으로 거듭나자"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에 이어 김 총리는 CJ ENM 등 문화콘텐츠 제작현장, 영화·연극 등 문화예술 행보를 이어가면서, 국가전략산업으로 K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6.01.15 13:17진성우 기자

중기부, 로컬 창업 기업과 간담회…해외 진출 사례 공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을 넘어 글로컬로'라는 주제로 제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단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일곱 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로컬창업 기업의 역할에 주목했다. 로컬 창업 기업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자 이번 간담회에서 로컬 창업가 9명과 투자 전문가 등을 초청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간담회에서 '로컬창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지역에서 출발할 로컬창업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양 대표는 관계인구 유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과 대한민국 전반으로 긍정적 효과가 확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서산, 제주, 영덕 등 다양한 지역의 로컬창업 기업들이 지역 자원과 고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경험을 공유했다. 감태를 전 세계 미슐랭 셰프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로 재탄생시킨 감태 전문 로컬 기업 '기린컴퍼니'의 송주현 대표도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발효식초를 고체화해 수출하고 있는 '초블레스'의 한채원 대표 등은 지역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간담회 자유토론에서는 이들 기업 대표자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극복을 위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제품·서비스 혁신, 판로 개척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최근 K-컬처의 확산과 함께 많은 로컬기업들이 수출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재 중심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중기부는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로컬에서 출발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09:04김기찬 기자

환경산업기술원, 국정원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우수' 등급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실태평가는 중앙부처·공공기관·광역지자체의 정보보안 관리체계,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보안 정책 이행 수준 등 전반적인 사이버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52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환경산업기술원을 포함한 32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 보안 취약점 점검·조치,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사전 예방 중심 보안관리체계와 상시 점검·대응 체계를 운영한 것 등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21:21주문정 기자

[법과 상식 사이] 로켓 배송 쿠팡, '적시 공시'는 없었다

속도의 상징, 자본시장의 시계를 놓쳐 속도의 상징인 쿠팡이 사고를 알리는 속도에서는 자본시장의 시계를 놓쳤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둘러싸고 국내에서는 행정 제재와 소비자 집단소송이 이어지고 있지만 더 큰 파장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 주주들이 쿠팡 Inc.를 상대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쟁점은 쿠팡이 2025년 11월 18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한 '4 영업일 이내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 공백 기간 동안 주가는 하락했고 그 손실이 투자자들에게 전가됐다는 주장이다. 공시, 기업 투명성의 척도 이 사건은 우리에게 낯선 질문을 던진다. “공시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문제인가?” 한국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주로 과징금이나 행정 제재, 소비자 손해배상의 영역이다. 그러나 미국 자본시장에서 공시는 단순한 알림이 아니다.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신뢰를 측정하고 지탱하는 핵심 척도이다. 기업 내용 공시제도의 본질은 상장회사가 투자 판단에 중대한 정보를 시장에 적시에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데 있다. 투자자는 그 정보에 기초해 자유롭게 판단하고 책임을 진다. 공시는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기책임의 시장 질서를 가능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사이버 사고, '중대한 경영 사건'으로 격상 왜 보안 사고가 이토록 중요해졌을까. 데이터가 곧 기업 가치로 직결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제 사이버보안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 기업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흔드는 구조적 경영 리스크로 격상되었다. 정보 비대칭이 커질수록 기업 내부의 위험은 외부에서 정확히 평가되기 어려워지고, 그 부담은 결국 왜곡된 투자 판단과 시장 불안정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미국 자본시장은 사이버 사고를 점차 투자 판단에 중요한 정보로 다루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23년부터 중대한 사이버보안 사고를 인수합병이나 파산과 같은 중대한 경영 사건으로 분류하고, 상장사에 대해 사고의 중대성(material)을 인지한 날로부터 4일 이내에 임시보고서(Form 8-K)를 통해 공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더 나아가 정기 보고서를 통해 평상시의 보안 전략과 거버넌스 구조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반면 한국은 사이버보안 사고를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중심의 사후 규제 대상으로 다루고 있어, 사이버보안을 기업 가치와 직결된 경영 리스크로 보고 강제 공시와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미국·유럽 자본시장의 흐름과는 차이가 있다. 보안은 IT의 영역이 아닌 '경영 투명성'의 문제 쿠팡 사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데이터 국외 이전 논란을 넘어선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위험을 정의하고, 어떤 속도로 시장과 소통해야 하는가를 묻는 중대한 변곡점이다. 여기서 공시 의무 위반은 단순한 법규 위반에 그치지 않는다. 천문학적인 주주 집단소송과 경영진의 책임 문제로 직결되는 '구조적 경영 리스크' 그 자체다. 이제 사이버보안은 IT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사회와 경영진, 법무 조직이 함께 책임져야 할 경영 투명성의 영역이다. 우리 기업들은 과연 글로벌 자본시장이 요구하는 그 정교한 공시의 속도와 밀도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로켓 배송'으로 혁신을 일궈낸 쿠팡이 이제 '적시 공시'의 부재라는 날 선 시험대에 올랐다. 이 사건은 단일 기업의 위기를 넘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규범과 현실을 얼마나 냉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기술의 진보와 법과 책임 사이에서 이제 그 질문을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은 끝났다.

2025.12.24 16:35안정민 컬럼니스트

서비스나우, 아미스 인수…사이버보안 사업 확장

서비스나우가 사이버보안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을 인수한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미스를 77억5천만 달러(약 11조4천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인수 계약 체결 후 아미스 기업가치가 단기간에 크게 뛰었다고 평가했다. 아미스는 지난달 4억3천500만 달러(약 6천372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를 마쳤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61억 달러로 책정됐다. 서비스나우는 "아미스가 연간 반복 매출 3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성장률이 50%를 넘는다"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아미스는 포춘 500대 기업과 정부 대상으로 핵심 인프라 보안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기존 IT 서비스 관리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사이버보안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안 운영과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를 결합한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거래는 서비스나우의 공격적인 인수 행보의 연장선이다. 서비스나우는 앞서 무브웍스를 28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고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베자 인수에도 1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2025.12.24 08:52김미정 기자

대한상의 만난 공정위, 공정거래 규율 '경제 제재 중심'으로 전환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고 공정거래 정책의 방향성과 규제 전환 기조를 공유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전통 산업 구조 재편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공정위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정책 초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현장의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대한상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주병기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과 관련해 “산업 생태계가 동시에 재편되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공정거래 정책은 공정한 경쟁 질서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석유화학 등 전통 산업에서도 사업 구조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은 기업 의사결정을 위축시키기보다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형벌 중심의 규율을 경제적 제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는 시장 영향 등 전문적인 경제 분석을 통해 판단해야 하는 만큼, 형벌은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관련 법률에 광범위하게 도입된 형벌을 경제적 제재로 전환해 기업의 경영 활동 위축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산업 재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공정위는 그동안 우리 경제가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혁신과 공정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경제계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2025.12.18 11:00류승현 기자

대한상의,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RE100 산단 등 논의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및 정책 지도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청래 당대표 취임 후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였다. 지난 9월에는 경제 전 분야에 걸쳐 기업의 다양한 건의과제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보다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발전'을 주제로 선정해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수많은 정책이 시행됐지만 근본적 해법이 난망한 상황에 최근에는 지역산업 위기와 인구유출 등 문제가 심화되는 만큼 정치권과 경제계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13~23년) 수도권의 지역내 총생산(GRDP)은 39%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20.1% 증에 그쳤다. 이러한 성장 속도의 차이로 인해 국가 전체 GDP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전되면 현상까지 발생했다. 2013년 전체 GDP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9.4%, 비수도권의 비중은 50.6%였으나 2023년에는 수도권 52.3%, 비수도권 47.7%로 뒤집힌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처럼 심화되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현 정책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먼저 정부에서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실효성 제고 방안' 등 지역발전을 위한 특구 정책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지역의 첨단산업 전력공급 효율화와 탄소중립 전환 지원책과 같이 지역의 전력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아울러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해 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원이 산자중기위 간사, 김주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간사, 정일영 기재위 의원, 권향엽 대변인,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금종한 한화 사장, 허민회 CJ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김성원 GS E&R 대표이사, 임형섭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5.12.16 11:10류은주 기자

서비스나우,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르미스 인수 임박…최대 10조원 규모

서비스나우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을 결합한 기업용 워크플로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르미스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최대 7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이르면 수일 내 인수 계획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다른 인수 후보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아르미스는 이스라엘 군 사이버 정보부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의료·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연결 기기를 대상으로 보안 위협을 식별·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8월에는 연간 반복 매출(ARR)이 3억 달러(약 4천432억원)를 돌파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서비스나우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된다.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인사, IT 운영,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며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기업용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능을 자사 서비스 전반에 통합하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지난 3월에는 AI 에이전트 강화를 위해 무브웍스를 28억5천만 달러(약 4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비스나우의 아르미스 인수 검토는 글로벌 빅테크와 보안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사이버보안 자산을 확보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올해 구글은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를 320억 달러(약 4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 역시 이스라엘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를 약 250억 달러(약 36조원) 가치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용 SW 시장에서 보안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아르미스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2020년에는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알파벳의 캐피털G 등과 함께 11억 달러(약 1조6천200억원) 규모로 아르미스를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 부문이 주도한 대규모 투자 유치도 진행했다. 아르미스 경영진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해 6~7건의 지분 투자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M&A 논의에 대해 미국 증권가는 "아르미스가 IPO를 기다리는 대신 M&A를 선택한 것은 현재 스타트업들이 흔히 택하는 전략"이라며 "IPO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많은 스타트업이 상장 후 저조한 성과를 거둘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장기간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5 10:23한정호 기자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車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를 선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신제품에 대해 글로벌 안전과학 검증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 인증은 자동차의 개발·생산·공급·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대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완성차 및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증을 선제적으로 획득했다. 디스플레이 개발 단계에서 해킹이 어렵도록 설계하고, 생산 단계에서 회로에 보안 강화 장치를 마련해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기술 경쟁력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사용자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중심차량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안 인증을 의무화하고, 부품 업계까지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운전자를 연결해주는 핵심 부품이라는 점에서 보안 인증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충족하는 차량용 OLED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제품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은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차원”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내 선두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00장경윤 기자

"해킹 휘청 한국...'사이버보안 기본법' 만들어야"

쿠팡의 3370만 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대한민국 보안에 비상벨이 울린 가운데 과기정통부와 사이버보안정책포럼이 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5 사이버보안 정책포럼 워크숍'에서 '사이버 보안 기본법'을 만들자는 전문가 제안이 나왔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인터넷법제도포럼 이사장)는 이날 행사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이버 법령 재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사이버보안 기본법을 만들자"고 주창했다. 이 변호사는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분야는 이미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됐다면서 "정보통신망 확충은 상당 부분 목적을 달성했다.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보안 프레임 중심의 '사이버 보안 기본법'으로 개편해야 한다"면서 "징후 탐지, 정보 공유, 방어단계별 신고 및 조치 등 각종 제도의 연계성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생태계와 거버넌스 구축 및 강화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개별 기관만의 대응으로는 사이버 침해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생태계 중심의 동태적 보안 강화와 지원이 필요하며, 정부(과기정통부, 국가사이버보안센터, 개보위)와 산학민 연계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메가 보안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연간 매출이 4조원이라면서 우리나라도 보안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메가기업을 만들자는 것이다. 보안 기술개발을 강력히 진흥해야 한다면서 정보보호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국가보안기술연구원법의 제개정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바람직한 사이버 보안 방어 생태계로 '농경모델'을 제시, 시선을 모았다. 농경시대에는 참여 가구가 모두 협력해 농사를 지었듯이 오늘날에도 민관이 협력해 정보를 공유, 외부 도둑 침입에 공동으로 대응, 응징하자는 것이다. EU와 미국, 일본 등 해외주요국의 사이버보안 법제도 소개했다. EU는 NIS2 지침과 사이버복원력법(CRA)을 통해 EU 전반의 공통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였다. 일본은 사이버보안 기본법을 통해 기관별 책무, 기본 방침 등 국가사이버보안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이한 건 미국이다. 미국은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기본법이 없다. 대신 개별법(주요기반 사고 보고법 등) 과 행정명령, 연방조달규정, 표준 등을 통해 규율하고 있다. 호주도 작년 11월 사이버보안법을 제정했고, 캐나다는 사이버보안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올 6월 하원에 재상정했다. 영국도 제품 보안 및 통신인프라법을 2022년 12월 제정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도 살기 위해선 AI 경제전쟁, AI 대전환에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안전한 사회가 조성돼야 하니 "사이버보안 기본사회 진입을 위한 인식 대전환 운동이 필요하다. 사이버 공격에서 자유로운 곳이 없는 AI시대에, 사이버보안은 비용이 아니고 핵심 인프라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보안은 AI 뉴노멀,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사이버보안 생태계 구축없이 AI대전환은 없다"고 밝혔다. 윤인수 KAIST 교수 "AI시대에도 화이트해커 필요...컨텍스트 엔지니어링 중요" 미국 DARPA가 개최한 세계 최초 AI를 활용한 해킹 대회에서 '아틀란타' 팀으로 참여해 우승을 한 윤인수 KAIST 교수는 AI시대의 사이버 보안 인재상을 설명했다. 윤 교수는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으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능력 ▲AI를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능력 등 네 가지를 꼽았다. "AI시대에도 화이트해커가 필요하다"면서 공격 방식, 데이터 활용, 적응력, 창의적 사고, 새로운 공격 기법 개발, 예측 불가능한 공격 대응 등에서 AI와 화이트해커가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또 "AI도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성과를 크게 좌우한다"면서 이론과 실전 모두에서 능숙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넘어선 '컨텍스트 엔지니어링'도 강조했다. 프롬프트는 AI에 작업을 요청하는 자연어 입력이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LLM에 명확하고 효과적인 명령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이보다 더 진화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은 단일 작업이 아닌 LLM 추론 전체 과정에서 어떤 정보를 언제 어떻게, 또 어떤 정보는 배제할 지를 설계하는 걸 말한다. '소프트웨어 3.0'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세계적 AI 및 딥러닝 연구자인 안드레 카파시가 한 말도 인용했다. 카파시는 AI사용 탐지는 불가능하며, 평가의 중심을 '교실내 활동'으로 이동해야 하고, AI 활용 능력외에 AI 없이도 버티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윤 교수는 AI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공학도 중요해졌다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이를 가르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석준 가천대 교수 "제로트러스트는 특정 기술 아닌 보안 방법론이자 패러다임" 가천대 이석준 교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를 주제로 강연했다. 제로트러스트는 현대 사이버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Trust no one, always verify)”는 원칙을 말한다. 제로트러스트에 대해 이 교수는 "3년전만해도 생소한 단어였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 3년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기분이 살짝 든다"면서 "제로트러스트에 대한 오해가 있다. 제로트러스트는 특정 기술이 아니다. 보안 방법론과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짚었다. 이어 "경계를 제거하자는 게 아니다. 경계를 더 잘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제로트러스트는 약간 도덕같은 게 있는데, 조직의 보안 도덕성을 실험하는 기준으로 보안 프레임워크와는 다르다. 보안 프레임워크는 제로트러스트의 도덕성을 강제하는 법률과 절차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어 레거시 망분리 기술을 사용한다고 제로트러스트 철학을 달성했다거나 제로트러스트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제로트러스트는) 보안성과 문화 등을 다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제로트러스 필요성도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미국이 가장 먼저, 또 잘 만들었고, 글로벌 표준을 따라가는 게 맞지만, 한국의 특수성(제조업 비중 높은 산업 구조 등)을 고려한 제로트러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도 제로트러스트가 완벽하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민간은 제로트러스트 인식 확산이 필요하고, 공공은 미국처럼 제로트러스트 도입 의지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중 KISA 원장 "법제도 정비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실질적인 전략 논의"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KISA 이상중 원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AI 기술이 촉발하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AI가 모든 것을 재편하는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AI가 곧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사이버 범죄 또한 한층 정교해지고 있고, 특히 AI 기반 악성코드와 정교한 피싱 공격이 우리의 일상을 직접 위협하며 국민 피해를 급증시키고 있다면서 "실제 올해 상반기 AI 기반 보이스피싱은 전 세계적으로 4배 급증했고, 올 연말 기준 우리나라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 10명 중 9명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서 마련된 워크숍이 정부와 민간,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AI 사이버보안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법제도 정비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실질적인 전략을 논의,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ISA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 AI 시대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1:07방은주 기자

"기업 리스크 관리, 보안 역량 핵심으로 부상"

한국정보보호학회 보안거버넌스연구회 및 정보보호교육연구회(KIISC CGSA)는 4일 오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송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 간소화(Streamline Risk Management Across Your Enterprise) ▲디지털 월렛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사이버 모의훈련을 통한 보안 거버넌스 역량 강화 방안 등 3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쿠팡, 통신사 등에서 잇단 침해사고가 발생하고 대규모 유출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는 핵심 보약 역량으로 부상했다. 김주형 퀄리스코리아 이사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심재훈 호패 대표는 '디지털 월렛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월렛(지갑)의 시대가 부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월렛의 뛰어난 보안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주요국의 디지털 신원 증명 동향도 발표했다. 심 대표는 "한국은 월렛 기반 금융을 가장 빨리 실현할 수 있는 국가"라며 "문제는 국제 변화를 많이 감지하고 있지 못한다. 국제 월렛표준이 국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상용 김·장 법률사무소 GRC 컨설턴트은 사이버 모의 훈련을 통한 보안거버넌스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안 컨설턴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보안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다. 그는 최근 사이버 사고 현황 및 대응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사이버 모의 훈련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이를 통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에 집중했다. 안 컨설턴트는 "올해는 다수의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양한 공격 표면, 다양한 공격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심지어 일정 규모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 올해 화두"라고 진단했다. 안 컨설턴트는 올해 발생한 사이버 사고 대응 시 공통적인 이슈 사항으로 ▲경영진 의사결정 오랜 시간 소요 ▲실무자급 판단 근거 부재로 사고처리 시간 과대 소요 ▲오염범위 등 조사 피해 평가 오래 걸림 ▲오염 등 판단 프로세스 모호 ▲감지부터 초기 대응 취약 ▲조사 평가 범위 파악 역량 취약 ▲최초 경험 및 개인역량 의존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김·장 법률사무소에서는 디도스, 해킹메일, 웹해킹 등 사이버 위기 상황을 기업이 보유한 사고 대응계획의 정상 작동 여부 점검하기 위한 모의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이버 모의 훈련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도 정책, 프로세스 등 거버넌스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한 관점이다"고 강조했다.

2025.12.04 18:23김기찬 기자

에버스핀, AI-MTD 기반 '에버세이프'로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제2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로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스핀의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에버세이프는 웹과 모바일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위·변조, 세션 하이재킹과 같은 다양한 해킹 공격 뿐 아니라 스크래핑·매크로 등 AI 봇을 활용한 자동화된 공격도 대응 가능하다. 또 최근 금융·통신 업계에서 증가하는 통신망 기반 침투·인증 우회 등 복합형 공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에버세이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우리은행·NH농협은행·삼성카드·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SBI저축은행·애큐온저축은행·국세청·교보문고·헥토파이낸셜·티켓링크 등 다양한 업권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SBI증권(일본)·자고은행·수무트은행·BNI증권(이상 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형 금융사를 중심적으로 도입 확산되고 있다. 에버스핀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단순한 탐지 실패가 아니라, 사전 예방 구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복합적이고 고도화한 최신 위협은 단일 취약점 중심 공격이 아니라 환경·구성·세션·트래픽·인증이 뒤섞인 구조 단위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고 기존 탐지·대응 중심 방식만으로는 속도와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의 핵심 기술인 AI-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사전예방 전략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I-MTD는 보안 모듈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도록 설계돼,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분석이 이어지지 않고 매번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게 된다”며 “이는 단순 차단이 아니라 공격조건 자체를 지속하지 못하게 하는 선제적 보안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도 올해 발표한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선제적 사이버보안(Preemptive Cybersecurity)'을 핵심 항목으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현대 위협을 처리하기 어렵다며, 공격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중심 보안'이 향후 표준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에는 전 세계 기업 보안 예산의 절반이 선제적 보안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구조에서는 동일 유형의 공격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기술의 방향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제보안 중심의 구조적 보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보안 위협은 더욱 복잡해지고 공격자는 더 많은 레이어를 활용할 것이고 방어 기술은 반드시 그보다 앞서 있어야 한다”며 “에버스핀은 선제보안 원칙에 기반한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07주문정 기자

"내년 IITP 집행 사이버보안 R&D 예산 1190억원…신규과제 14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내년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분야에 1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12월 열리는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정식 확정된다. 24일 김창오 IITP 정보보안 PM은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내년 예산과 추진할 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PM은 "정부 부처 등 공공 분야에서 사용하는 내년 보안 R&D 예산이 약 2500억원 정도인데, 이중 IITP는 약 119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11개의 핵심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정하고 과제를 기획해 예산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보안 선진국 대비 89.1% 수준에 불과한 한국 사이버보안 역량을 2030년까지 93% 이상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PM 설명에 따르면 내년 과제는 11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보호 ▲AI 활용 보안 ▲PQC(양자내성암호) 전환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공급망 보안 ▲모빌리티 보안 ▲위성 보안 ▲지능형 영상 보안 등 분야다. 내년에는 계속과제 79개와 함께 신규 과제 14개가 추가돼 총 93개의 과제가 진행된다. 현재는 18개 후보 과제에서 14개 과제를 선별하고 있으며, 외부 의견을 수렴 중이다. 분야별로 보면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 개발 과제가 10개인데, 이중 4개가 탈락, 최종 6개 과제를 내년에 진행한다. 또 AI생태계 보안 내재화 핵심기술 개발 과제는 4개 후보 중 4개 모두가, 범국가 양자내성암호전환 핵심기술 개발 과제 4개도 4개 모두를 내년에 추진한다. 14개 신규 과제에는 총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 공개된 18개 후보과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개 후보과제는 ▲사이버공격 실시간 탐지·분석·대응 자율보안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 ▲AI 기반 K-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기술 개발 ▲보안 면역력 실시간 모니터링·분석 시스템 개발 ▲영상보안 카메라용 고성능 AI 시스템반도체 및 모듈 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신뢰성 보장을 위한 보안기술 개발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 개방형 플랫폼 개발 ▲멀티모달 기반 이종·이형 디지털 증거 전처리 기술 개발 ▲무인이동체 하드닝 플랫폼 개발 ▲국제 공동 PQC 전환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검증 기술 개발 ▲자율형 SOC 구현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 ▲LLM(거대 언어 모델) 생태계 위협 및 위약점 분석과 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 ▲AI 에이전트 자율통제 및 선제적 억제 기술 개발 ▲AI 서비스 전주기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AI 모델 증류 방지 및 증류 추적 기술 개발 ▲PQC 구현 적합성 검증 기술 연구 및 검증 서비스 개발 ▲PQC와 양자 키 분배(QKD)를 결합한 도메인 간 양자 보안 시스템 개발 ▲초경량 하드웨어 PQC 전환 기술 개발 ▲양자내성암호 전환 자동화 기술 및 오픈플랫폼 개발 등이다. 각 과제별로 우선 9억원의 예상이 배정돼 있지만, 위원회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예산을 확정한다. 과제 수행 공고는 내년 1월에 발표된다. 다만 국제 공동 협력 과제는 내년 4월께 수행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국제 공동 협력 과제는 내년 7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과제보다 늦게 수행 공고를 낸다. 김 PM은 "내년 클라우드 분야의 신규 과제가 기획되지 못했다"며 "보안 시장에서 클라우드 시장도 크고, 우리가 해나가야 될 일임에도 한정된 예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기회가 된다면 "에이전틱 및 피지컬 AI 융합보안, DX 인프라 보안(Cloud·5G·Edge·Space Security),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시티 통합 보안 기술 분야의 과제도 기획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11개 사이버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능형 보안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비전으로 삼고, 초지능형 공격 시대에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보안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안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여러 과제와 12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마련됐지만, 아직 국내 보안 시장은 가야할 길이 멀다. 김 PM은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과 글로벌 시장은 각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시장 규모로 보면 2025년 기준 로벌 보안시장은 약 600조원, 한국 시장은 40조원에 불과하다. 심지어 오는 2030년이면 글로벌 시장은 1151조원, 한국 시장은 70조원 규모에 불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진단했다. 김 PM은 특히 투자가 부족한 보안 분야에 대해 'AI 활용 보안'을 꼽았다. 그는 "사이버위협이 급증하고 기존 룰 기반의 한계와 보안 관리 복잡성이 커져 전통 보안 기술에 AI를 접목한 기술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AI 활용 보안 시장은 이제야 도입되는 단계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을 SOC, SIEM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지적했다. 국가 ICT(정보통신기술) 및 AI 정책 지원의 핵심 전문 기관인 IITP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R&D를 총괄하는 김 PM은 향후 'AI사이버쉴드돔'을 구축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AI사이버쉴드돔 기술은 사이버보안 전용 칩(SPU)을 기반으로 국내 유입 트래픽을 분석, 해킹을 사전에 예보하는 사이버 방어 체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PM은 ITU-T SG17 WP3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보안 표준 분야도 전문가인데 PM 직전에 야놀자에서 CISO 겸 CPO로 일했다.

2025.11.24 21:42김기찬 기자

한전, 에너지 분야 정보보안 협력 강화…사이버보안 합동훈련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9일과 20일 이틀동안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일렉콘(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5'를 개최했다. 일렉콘은 에너지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으로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32개팀으로 구성된다. 훈련은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방어팀으로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팀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8개팀, 대학부 8개팀, 고등부 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훈련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분야를 추가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19일부터 이틀간 치른 본훈련에서는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의 'KOEN'팀이, 일반부에서는 'HEXA'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상금루팡슝슝이'팀이, 고등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FW'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기관과 일반부 1위 팀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이, 대학과 고등부 1위 팀에는 한전 사장상 등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근 통신 3사 해킹 피해 발생 등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전은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중기 마스터플랜 수립, 각종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여 등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 부사장은 “이번 훈련이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에너지시스템 안에서 여러 시나리오로 진행된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대응 실전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정원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앞장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8:07주문정 기자

김창오 보안PM "내년 SBOM 자동화 도구 도입"

세계 사이버 보안시장 대비 국내 시장은 턱없이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보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 보안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창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안 PM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보안 분야 세션 발표에 나섰다. 김 PM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538조원 규모로, 국내 시장 규모인 약 36조원 대비 큰 격차를 보여 우리 보안 산업이 갈 길이 멀다"며 "특히 2030년에 세계 보안 시장은 1151조원, 국내 보안 시장은 69조원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 산업이 국가 안보와 경제, 사회를 지켜주는 산업인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아가야 할 점을 꼽았다. 김 PM은 인공지능(AI) 강국 구현을 위해 분야별 보안 핵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AI 자율 보호와 AI를 활용한 통합 방어 기술 고도화 ▲범국가 차원의 PQC(양자내성암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연계 ▲AI 기반 공급망 신뢰 검증 체계 확립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접근 통제 및 검증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산업계 적용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지능형 보안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각 보안 분야별로 과제를 수립하고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PM은 "능동적 지능형 사이버보안 기술 수준이 선도국 대비 89.1%에 불과한 만큼 2030년까지 선도국들의 93%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2030년까지 사이버보안 유니콘 기업을 1개 이상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AI에 대한 공격 탐지 방어 기술과 능동적 사이버보안 원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년부터 SBOM(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 자동화 도구 도입, AI 기반 영상분석 관제 공공 실증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7년에는 실시간 제로트러스트 정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신뢰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는 AI 기반 자율 사이버 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PQC로의 전환을 위한 자동화 기술도 확보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공격을 사전 예측하고 탐지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사이버 방어 체계인 이른바 'AI사이버쉴드돔'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김 PM 발표에 따르면 내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집행하는 보안 R&D 예산은 총 1146억1500만원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날 발표를 통해 14개의 신규 기획 과제를 공개했다. 내년 신규 후보 과제로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 기술 개발 관련 과제가 10개, AI 생태계 보안 내재화 핵심 기술 개발 과제가 4개, 범국가 PQC 전환 핵심 기술 개발 관련 과제가 4개 등이 꼽혔다. 김 PM은 "더 이상 보안 시장이 국내만 바라보고 나아가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11.13 19:3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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