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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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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UAE 디지털 당국과 전자정부 협력 논의 이어가

행정안전부가 이끄는 공공행정협력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디지털정부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확대 활동을 이어갔다. 행안부는 이상민 장관이 5일(현지시간) 오후드 알 루미 정부발전미래부 장관 겸 정부디지털전환 고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디지털플랫폼정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UAE는 2022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매우 높음' 등급(13위)을 받은 바 있다. 세계은행 디지털정부 성숙도 평가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정부 신흥강국으로 손꼽힌다. UAE 측은 이번 면담에서 UAE의 향상된 디지털정부 수준에 대해 한국과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디지털정부청장을 비롯한 정부서비스국장 등 인사가 참석해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발표하는 열의를 보였다. 오후드 알 루미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UN과 OECD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한국 방문 당시,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분야 등에 대해 감명 깊게 살펴봤던 것"을 언급하면서 "인공지능·데이터·디지털전환 등에 대해 한국과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정부24와 모바일 신분증과 유사한 서비스로 연간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대국민 정부 포털 'U.AE'와 공공서비스용 디지털 신분증 'UAE Pass'를 소개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한국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도 함께 고려하고 있으며 고령층이 디지털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장관인 오마드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과도 만나, 디지털정부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과 디지털 경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민 장관은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에 중요한 도시로 국내 IT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7:50이한얼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배터리 업황 연말까지 어려울 것"

“최근 배터리 업황 악화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영향을 줬고, 전반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침체가 됐다. 올 연말까지는 (업황이)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전기차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배터리 업계도 그 동안 박차를 가했던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장기적 시점에선 전기차 산업이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점 하에 계획한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게 업계 전반의 입장이다. 에코프로도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김윤태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양극재 연간 7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추고, 기타 원료 소재 관련해서도 계속 증설을 하고 있어 투자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점유율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는 특히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지난해 폭락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배터리 판가가 원재료 가격과 연동되기 때문에, 더 비싼 가격에 재료를 매입하고, 더 싼 가격에 배터리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이어져서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300위안 대를 기록하다 80위안 대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소폭 반등해 100위안 대를 유지하고 있다. 리튬 가격 추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가 바닥이라고 보고, 최근 상승하려는 분위기”라며 “예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상승하진 않을 것 같고, 올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 로드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코프로는 LFP 배터리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LFP 시장은 중국이 강세인데, 시장 구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는 LFP 시장에 적극 참여해 올 연말 생산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했다. 자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전체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폐수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경적 측면에서 중국 등 업체들이 저희를 쫓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06 17:06김윤희

박상욱 과기수석 "출연연 기본 틀 유지"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6일 "산업이나 초거대언어모델(LLM), 반도체 투자에 있어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사적 전통성 등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물리적∙문화적∙제도적인 장벽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실을 방문한 박 수석은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에 대한 질문에 "출연연간 융합 및 협업연구와 관련한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연구기관 거버넌스 개편 없이 연구 형태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현재의 고민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사로 읽힌다. 출연연은 그동안 대형, 원천 연구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과 함께 고인건비에 따른 연구 생산성 저하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 왔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의 대규모 증액 방침도 시사했다. 박 수석은 “예산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현실과 맞닥뜨려 봐야 알겠지만, 마음의 캡 같은 것 두고 (예산 증액)작업하지 않는다”며 “R&D 투자 시스템 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엄청난 큰 그릇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선도적 R&D 추진 등 혁신 과정에서 전략적 R&D가 먼저 갈 수는 있지만, 기초연구 등 과학 생태계 유지를 위한 분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최근 국가기술연구센터(NTC) 논란과 관련 "현장의 오해가 없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TC는 12대 국가전략 기술에 대한 출연연의 연구 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예산 삭감에 따른 과당 경쟁과 졸속 추진으로 연구 현장의 불만을 샀다. 박 수석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의전원 설립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 문제가 정리된 다음에 풀어야 할 이슈”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도 밝혔다. 이경우 인공지능∙디지털 비서관은 생성형 AI가 대세가 된 이후 챗GPT같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나 AI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AI 반도체 그릇을 준비중”이라며 '내년 예산증액 될 때 (AI 부분을) 중점 증액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6:54박희범

남부발전, AI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개발 나서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 TF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차세대 발전설비 종합진단시스템인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IDPP)을 도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에게 AI를 활용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IDPP 시스템 활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학습조직 1기를 운영,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발전설비 감시 APP 12종을 자체 개발했다. 또 이를 활용해 지난해 고장정지율을 전년 보다 29% 개선했다. 2기 발대식은 AI를 활용한 발전설비 관리 고도화를 위해 앱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드론·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분야로 확장 운영하고 TF 인원을 갑절 이상 늘렸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발전설비관리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도출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과제를 발굴·포상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사 발전설비 관리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발전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체계적인 발전설비 신뢰도 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5:38주문정

산업단지, 청년 친화형으로…민관, 환경개선에 1.2조 투입

정부와 민간이 임대형 기숙사, 암모니아 배관망,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업단지 내 청년친화형 시설, 저탄소화‧디지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통해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규모는 정부예산 1천868억원에 민간투자 1조717억원을 합쳐 1조2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지난해의 2배인 1천86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청년복합문화센터(447억원)와 아름다운거리조성(63억원), 노후공장리뉴얼(30억원) 사업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2011년 최초로 도입된 펀드사업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정부 재원 1조1천252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7조3천746억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한 업무 편의·지원시설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6개, 87%)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청년 근로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와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 산단이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일정 등을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산단 제도혁신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6 14:54주문정

건보공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것.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인프라 구현 원칙인데, 기존 시스템 기획·설계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통‧표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건보공단은 사업을 통해 대표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예정이다. 관련해 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3단계 이행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이강신 건보공단 정보화본부장은 “전환 사업을 통해 건보공단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4:27김양균

아이티센, 말레이시아 거래소 '그린엑스'와 희토류 거래 종목 확보

아이티센이 금, 은, 구리, 팔라듐에 이어 희토류까지 거래 종목으로 확보했다. 아이티센은 말레이시아의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그린엑스(GreenX)'와 오더북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엑스는 샤리아 컴플라이언스 및 ESG를 선도하는 거래소다. 지난 1월 23일에 아이티센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 및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더북 공유 등 한층 진전된 협력을 위해 아이티센 인사를 초청, 희토류 채굴 현장 답사 등을 진행했다. 희토류는 추출 과정에서 토륨이나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이 나올 뿐 아니라 암모니아, 염산, 황산염과 같은 발암성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사용된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는 이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채굴 시 풍부한 식물과 과일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암모니아를 사용할 때보다 30% 이상 높은 효율성을 보이면서도 희석 과정에 많은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토양 오염 역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페트로나스는 해당 기술을 광물 탐사·채굴 기업 그린스노우에 독점 이전했으며 그린스노우는 이 기술을 활용해 공장 및 제련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서 채굴된 희토류는 그린엑스 거래소의 컴플라이언스와 가치평가를 통해 STO 및 펀드레이징, 상장이 진행된다. 아이티센은 이번 그린스노우 희토류 채굴 현장 답사를 거쳐 그린엑스와 오더북 공유 및 신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희토류 채굴에 대한 투자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오더북 공유는 가상자산 거래소 간 거래장부를 공유해 호가를 매칭시키고 거래를 성립시키는 기능을 의미한다. 오더북 공유를 통해 국내 실물자산을 그린엑스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고, 반대로 그린엑스 거래소 자산을 국내에 상장시킬 수도 있다. 각국 고객이 상대방 국가의 거래소에 상장된 토큰증권(ST)을 매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토큰증권 시장은 아직 초기라서 거래 종목이 많지 않다. 따라서 상호 오더북 공유를 통해 유통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오더북 공유로 거래 지원 종목이 대폭 늘어나면 토큰증권 시장이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말레이시아 그린엑스 외에도 다양한 해외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금융의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3.06 14:00남혁우

中 JCET, 웨스턴디지털 상하이 낸드 시설 지분 매입

중국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JCET이 웨스턴디지털이 소유한 상하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설의 지분 80%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입 규모는 현금으로 약 6억2400만 달러에 달한다.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상하이 제조시설은 통신, 자동차, 소비자 기기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SD 및 마이크로SD, 낸드플래시 메모리 모듈과 같은 제품을 생산한다.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일본 키옥시아와의 합병 논의가 중단되자 공급 과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낸드플래시 사업을 분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샌디스크를 190억 달러에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낸드플래시 사업 부진에 따른 수년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JCET는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거래로 인해 데이터 스토리지 업계에서 JCET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현재 중국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JCET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JCET의 장기 고객이었던 웨스턴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고, 거래 후에도 샌디스크 상하이에 계속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11:16이나리

AWS 출신 박상규, 韓 팔로알토 지사 이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진두지휘한 박상규 지사장이 국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박상규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신임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하기 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주도하면서 주요 대기업 대상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AWS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미국 미시건 주 소재한 암웨이 본사에서 글로벌 IT 리더십 직책을 맡아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고 한국오라클에서 제조, 통신, 유통, 금융 등의 산업군에 종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서강대학교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지사장은 국내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가진 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지사장은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토탈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21이한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쇼코리아서 수소 VTOL 첫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DMI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 곳이 참가한다. 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고, 기존 전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중인 프로토타입 및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DS30W, DT30X)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소 VTOL은 군에서 운용하는 대대급 무인정찰기 기준 요건을 충족시킨 제품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DMI가 신속시범획득사업(방위사업청), 우수상용품 시범운용사업(국방부), 전투실험 운용사업(육군 교육사) 등 다양한 군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다. 기존 제품 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초속 12m, 순간풍속 초속 15m까지 견딜 수 있으며,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조난자·실종자 탐색 및 구조 지원 뿐만 아니라 감시, 정찰 등의 임무수행도 할 수 있어 지난해 국방부의 우수 상용품에 선정됐다.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높은 비행효율과 방수, 방진 등의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은 물류 배송중 지상모듈과 결합하거나 분리될 수 있는 드론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개발 중이다.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M2s, DM15, Dp1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인다. DP30M2s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다. 다양한 드론 기체에 커스터마이징해 안정적인 출력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했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이다. 현재 개발 중인 DP150은 도심항공교통(UAM), 카고드론 등 중대형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15kw급 수소연료전지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는 2kW급으로, 산업용, 가정용, 캠핑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용으로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DMI는 수소드론, 수소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7L, 10.8L)도 소개한다. DMI 관계자는 "고객사, 협력사에게 기존 수소드론 외에도 군을 대상으로 한 수소VTOL, 현재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사업비전을 알림으로써 향후 DMI의 사업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군 관련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0:01신영빈

LG 구겐하임 어워드, '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수상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2024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Shu Lea Cheang, 鄭淑麗, 1954년생)을 선정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가 세계 미술계를 선도해온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슈리칭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는 오는 4월 2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다. 또한 5월에는 슈리칭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은 1979년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Master of Arts, Cinema Studies)를 받은 이후, 미국과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이다. 슈리칭은 디지털 아트, 설치 미술, 영화 제작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치며, 30년 넘게 VR(가상현실)·코딩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왔다. 특히 인터넷 기술 초창기인 1990년대에 '넷 아트(Net Art, 인터넷을 활용하는 현대미술 장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선구자다. 슈리칭의 대표작 8점은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뉴욕 휘트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슈리칭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주제의 작품을 만들어 왔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작품 '3x3x6'은 소셜미디어와 CCTV 등 디지털 사회에서 항상 감시하고, 감시당하는 현대인을 다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상과학, 인종, 젠더 정체성 등을 다루는 대담함과 미래를 예측하는 남다른 시야도 슈리칭 작품의 특징이다. 작가는 1990년대 후반 작품에서 이미 대체화폐,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견하기도 했다. 구겐하임 미술관이 선정한 LG 구겐하임 어워드 국제 심사단은 "슈리칭은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예술을 펼치며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며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슈리칭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5명의 국제 심사단은 미국, 이탈리아, 남아공 등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미술관 큐레이터,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추천된 작가들의 작품을 4개월간 심사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어워드를 수상한 슈리칭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매우 큰 의미"라며,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오미 벡위스(Naomi Beckwith) 구겐하임 수석 큐레이터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대표해 "현대미술계 선구자인 슈리칭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아우르는 탐구를 이어왔다"며 "LG와 함께 슈리칭의 활동을 후원하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 2022년 발족한 'LG 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 Technology Initiative)'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해마다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트로피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트로피는 LG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SWNA 이석우 디자이너와 함께 제작했으며, 디지털을 대표하는 두 숫자, '0'과 '1'의 형태가 다이나믹하게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 디지털 기술로 새로워지는 '미래의 예술'을 형상화했다.

2024.03.05 10:00이나리

대구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수성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

정부가 대구에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하고 연내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하고 동대구와 군위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정부는 4일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구 달성군에 1천998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로봇의 업무 수행능력과 내구성·안전성을 지원하기 위한 로봇 실증평가 기반시설이다. 2028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천998억원을 투자해 16만6천973㎡(약 5만509평)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물류·상업·생활·실외주행 등 실제 환경을 유사하게 모사해 로봇 서비스 품질·안전성·신뢰성 실증 등을 지원한다. 또 가상환경 실증을 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기업은 로봇 현장 실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가상·실환경에서 포착·개선함으로써 로봇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산업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하면 경제효과(3천895억원)와 고용유발효과(928.4명)를 토대로 새로운 로봇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전망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대구가 중심 축인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26개국 32개협회 참여)와 연계해 세계 최고의 실증연구시설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설계·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먼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는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판교에 버금가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하기로 했다. 제조혁신에 특화해 수도권과 차별화한 디지털 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영남권 제조벨트 디지털 전환 전진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수준의 국제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해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대형 사업계획을 대구시와 함께 수립 중이다. 대구시는 추진계획과 연계해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의 사업 참여의향서를 확보하는 한편, DGIST와 대학원 중심 제2캠퍼스((가칭)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2031년까지 디지털 기업 1천개와 2만명의 상주인력이 집적된 영남권 제조벨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추진 상황도 보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하는 내용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2023∼2027년)'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곳에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상속세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세제 인센티브를 받는다. 산업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가 완료된 지방정부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를 순차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팔공산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해 오래된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동이 어려운 이용객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5 08:36주문정

한·미·일·유럽 배터리 업계, 공급망 안정화 협력 추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낸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세계배터리포럼(WBF)' 발족을 위해 한국·미국·유럽연합(EU)·일본 배터리 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1차 포럼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기관으로써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WBF는 세계 산업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계 배터리 규제를 연구하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 및 투자와 안정적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보 노력을 하기 위해 조직됐다. 포럼 첫째 날인 4일에는 MOU 체결, 정례회가 개최됐다. MOU를 통해서는 글로벌 배터리 이슈에 대한 의견 교환, 각 협회 회원사들을 위한 정보 공유, WBF 목표 달성을 공동 협력 등을 합의했다. 정례회의에서는 한국, 미국, EU, 일본 5개 배터리 협회가 모여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현황 및 전망, 주요국 배터리 규제 및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WBF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차기 WBF 회의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WBF의 활동 방향성과 역할, 신규 회원 참여 확대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올해는 미국 배터리 협회인 NAATBatt이 WBF 신규 회원 참여를 신청하고 옵저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차기 회의 개최 일정과 핵심 주제는 WBF 웹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5일에는 WBF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글로벌 산업에 미치는 영향 ▲EU 탄소발자국 계산법과 각국의 대응 방안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 ▲'PFAS와 유해물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WBF 컨퍼런스에는 한국, 미국, EU, 일본의 5개 협회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파나소닉, 스텔란티스, 마이크로소프트, 바타(VARTA), TDK,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 수요 기업, 소부장 기업 전문가들이 회의에 참석한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WBF의 출범은 한, 미, EU, 일 4개국이 글로벌 배터리 이슈에 대한 공동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 교류와 논의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WBF가 글로벌 배터리 관련 정책, 규제, 표준화 등에 대해 전세계 배터리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3.04 17:29김윤희

SK하이닉스 "키옥시아·WD 합병 동의에 정부 압박 없었다"

SK하이닉스가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에 동의하도록 정부로부터 설득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3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의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한국 정부가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라며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의 압박이나 설득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합병을 시도했지만, SK하이닉스 등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낸드 시황 악화 장기화로 양사가 오는 4월 합병을 재개한다고 보도되고 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는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 동의가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 특수목적법인(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를 통해 키오시아홀딩스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지분 15%가량을 확보했다. 앞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1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작년 10월에 밝힌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과 변화가 없다"라며 "투자자 입장으로써 자산가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가 상호 윈윈(Win-Win)하기 위해 협력할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04 16:47이나리

헥사곤, '창원국가산단' 미래형 산업단지 전환 지원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가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을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헥사곤은 엔드투엔드 토탈 솔루션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원시에 개관한다고 4일 발표했다. 헥사곤은 창원 소재 기업과 연구 및 제조시설에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전환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을 통해 지역 기업인, 기업 종사자, 잠재 인재와 활발히 교류하며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새로 구축한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인근 교육기관과 다양한 R&D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 개발 및 수요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창원국가산단이 신개념 혁신 산업단지로 재편되어 창원시가 제조·물류 초융합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가 창원의 산업·물류 서비스 혁신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동시에 우수 인재 육성 및 공급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은 과거 자동차 부품, 철강, 금형 등 제조분야에서 방산, 우주항공 등으로 재편의 기로에 있다”며 “헥사곤의 앤드-투-앤드 통합 솔루션과 노하우로 시장변화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여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5:04남혁우

나스미디어,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

나스미디어가 올해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등급인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기존 이용자 성장, 신규 이용자 증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사 중 상위 3%에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나스미디어는 2013년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 10년 이상 구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구글 광고에 대한 우수한 역량,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구글은 선정된 프리미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교육 지원, 베타 상품 참여 기회 제공, 기술 지원을 포함한 고급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스미디어 측은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뿐 아니라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도 3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은 다시 한 번 구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구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사 성장을 이끄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3.04 10:54김성현

개인정보위, 미래 의제 선제 구축...'개인정보 미래포럼' 출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미래 의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공론의 장을 구성한다. 개인정보위는 분야별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2024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 미래 의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동시에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공동 의장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황창근 홍익대 교수를 포함한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34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명의 특별위원으로 구성됐다. '국민 삶이 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AI 시대' 구현이라는 2024년 개인정보 정책방향에 맞춰 '인공지능과 개인정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 등의 아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미래포럼 제1차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개인정보'를 아젠다로 최대선 위원(숭실대 교수)과 김남국 교수(서울아산병원)가 각각 'AI 프라이버시 기술'과 '의료 인공지능 모델과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발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의 등장 등 변화무쌍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 한해 열띤 토론을 통해 개인정보 정책에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많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29 16:00이한얼

KTR, 유럽 수출 디지털기기 보안규제 극복 지원

KTR이 유럽에서 내년 도입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비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 손을 잡았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시험인증기관 Applus+ Laboratories와 새로 도입되는 유럽 사이버 보안 기준에 맞춰 수출 IoT 기기 CE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pplus+ Laboratories는 글로벌 톱 10 시험인증기관 가운데 하나로 세계 400여 개 지사에서 2만3천여 명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다. KTR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무선통신기기·태블릿 PC·스마트워치·IoT 제품 등 디지털기기를 유럽에 수출하는 기업이 KTR 사이버 보안 시험성적서로 유럽 CE 무선기기 지침(RED)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U는 내년 8월부터 역내 유통·판매되는 모든 무선통신기기 사이버 보안 적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CE 무선기기 지침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럽에 수출하는 통신기기는 사이버 보안·개인정보 보호 등 요구사항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KTR은 사이버 보안은 물론 전자파 적합성(EMC) 및 안전성, 유해물질 평가 등 기존 품목별 CE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험평가도 가능하다. 디지털기기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비용과 시간, 언어 부담을 덜고 유럽 수출을 위한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R은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인증(CC인증) 및 정부 우수 소프트웨어(GS) 인증기관으로서 품질, 정보보안, 기능안전 등의 분야에 걸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높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디지털기기 수출기업이 각국의 보안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Applus+와 협력하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해 국내 기업의 수출 걸림돌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9 09:02주문정

[MWC] "5G특화망 구축, HFR이 책임진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HFR이 MWC24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시했다. 5G 특화망이란 기업이 공장, 건물 등 특정 지역에서 5G 주파수를 직접 할당받아 기지국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음5G'로도 불린다. 이를 구성하기 위해선 단말부터 무선장치(RU), 매니지먼트 서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 이음5G 시장이 활성화하려면, 가격 서비스 모니터링, 접근 편의성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 HFR은 이런 과제를 합리적인 가격의 사전 통합된 엔드 투 엔드 5G 체계로 해결한다. 쉽게 말해 단말, RU, 매니지먼트 서버 등 5G망 구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 하나하나를 한데 모은 것. 그 결과 운영 편의성이 높아진 동시에, 장애 발생률이 줄어들었다. 전력 소모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HFR은 my5G 솔루션으로 기업, 공공기관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형 사업이다. 회사는 대용량, 다중셀 기지국의 가상화로 초소형 서버에 실현된 my5GBox를 통해 기업이 고가의 고속 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인터넷 회선이나 저궤도위성 인터넷 회선을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회사는 기업 이용자에 작은 조직으로도 완전하게 이음5G와 앱을 제공하고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운영센터(SOC)를 공급하고, 네트워크운영센터(NOC)를 통해 현장에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유지 보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HFR이 이음5G 사업자 통합관리시스템을 담당하는 셈이다. 여기엔 디지털트윈이 적용된다. 가령 기업에 납품하는 5G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면, HFR이 증강현실(AR) 기반 앱을 통해 네트워크미니멀시스템(NMS)으로 바로 대응할 수 있다. 한 직원이 사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으로 네트워크 부하가 걸리면, 이를 차단하는 것도 HFR 역할이다.

2024.02.28 11:19김성현

엠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실제 개선사례 제시

엠로는 기획재정부 초청으로 참여한 행사에서 불안정한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엠로(대표 송재민)가 '대한민국 경제공급망 안정화 정책 포럼'에 참여해 기업 공급망관리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공급망 안정화 정책 포럼은 기획재정부가 주최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렸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경제단체,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국내 경제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논의했다. 엠로 영업본부 천길웅 상무는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생산 차질 및 배송 지연, 재고 부족에 따른 판매 기회 상실, 과잉 재고로 인한 관리 비용 증가 등 다양한 공급망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망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정확한 수요예측 ▲판매 및 구매 가격 최적화 ▲공급망 가시성 확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공급망 운영 자동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소프트웨어를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대표 기업에 적용한 사례도 소개했다. 최적 견적 분석 및 추천, 신규모델 부품 원가 추천, 시황성 자재 가격 변동 추이 예측 등 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공급망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들이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공급망관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 빅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기업들의 공급망관리 혁신을 선도하며 공급망 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8 09:3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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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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