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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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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아-PTC "글로벌 트렌드 DX로 기업 경쟁력 향상"

“디지털전환(DX)이 경쟁 우위의 핵심 수단으로 떠올랐다. 그만큼 누가 더 산업과 기업에 최적화된 DX를 구축하는지에 따라 시장에서의 성과도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 DX로 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PTC DX 서밋 2024'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D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디모아와 PTC와 공동 주최·주관한 디지털전환(DX) 세미나로 글로벌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DX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짐 헤플만 PTC글로벌 CEO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는 현재 공급망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지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DX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닐 바루아 후임 CEO는 급격하게 시작된 DX 경쟁 속에서 효율적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SW 개발 및 서비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비용 유동성의 등 여러 장점을 갖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데이터 관리 용의성 등을 요구하는 고객사를 위해 온프레미스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이어서 히로아키 쿠와하라 PTC AP사장, 박경훈 현대오토에버 팀장, 김민규 LS일렉트릭 팀장, 정창훈 SK에너지 팀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DX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더불어 세미나 현장에서는 DX 트렌드와 PTC의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참관객들은 부스에서 각 산업별 솔루션을 확인하고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혁수 디모아 대표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PTC의 핵심적인 전략과 사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솔루션과 경쟁력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하는 든든한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모아는 쌍방울그룹의 IT솔루션·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PTC 국내 총판을 담당하며 DX를 위해 기업 맞춤형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PTC는 디모아의 파트너사로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플랫폼과 CAD, PLM 솔루션을 제공하는 DX전문 기업이다.

2024.01.16 17:04남혁우

수자원공사,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물기업 최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지멘스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포스코·LS산전·LG전자 3곳 뿐이었다. 수자원공사는 화성AI정수장 사례로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받은 세계 첫 번째 물기업이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에 들어 국민 삶과 직결하는 수돗물 서비스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 대응하려면 운영 효율은 높이고 인적 오류는 줄이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며 “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AI 기반 운영체계 도입을 시도해 2022년 4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화성AI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을 융합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말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유관 강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등대 선정으로 수자원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5:49주문정

수자원공사, CES 2024에서 K-물산업 알리고 수출·투자유치 쾌거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물분야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해 K-물산업을 알리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는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 K-water관을 마련했다. 물산업 K-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에는 19개의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14개 회사와 참가한 작년 보다 많은 기업에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나흘간 열린 전시회에서 기후테크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물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물이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수전해 등 연관 기술과 만나 사회적 난제를 극복할 다양한 혁신제품으로 탄생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교체형 필터 없이 물만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 기술(공공), 화석연료 동력원 없이도 태양열로 먹는 물을 생산하는 개인용 정수 기술(솔라리노), 물을 이용해 오염물질 발생 없이 생산한 소재로 제습 효율을 기존 대비 30% 향상하는 기술(에이올코리아), AI·데이터 기반으로 수면을 이동하며 수질 측정 및 녹조를 제거하는 로봇 기술(에코피스)은 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K-water관에는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액셀러레이터와 대학 등이 방문했다. 총 630여 건의 상담이 오가며 350억원 규모 수출상담과 160억원 규모 투자협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동반참가 기업인 에스엠티는 수도꼭지 수압에서 발생하는 동력만으로 실시간 수질·수온을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선보여 튀르키예 독점 판권계약과 스위스 기업과 기술교류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거뒀다.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디지털트윈 예방안전기술로 아람코 수출에 성공한 지에스아이엘은 일본 건설회사와 수출을 협의 중이다. K-water 전시관 개관행사로 마련된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공유하며 CES 유레카관에 모인 국내외 혁신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수자원공사 지원으로 지난해 CES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은 비티이 심규정 대표가 미국시장 진출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의 핵심제품인 이동형 수소충전기는 지난해 9월 미국기업과 46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펀딩·기술컨설팅·판로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캐스트의 김민환 대표는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기술인증 취득 컨설팅과 CES 동반참여가 진입장벽 높은 미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 및 CES 참가 등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기업의 누적 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으로 1천425억원에 이른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혁신기술이 모이는 CES에서 우리나라 물 분야 혁신제품이 기후난제를 해결할 임팩트 있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물 분야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서 민생주도 역동적 시장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가 물산업 육성 플랫폼이 되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0:45주문정

디지털혁신 나선 '씨젠', IT회사 '브렉스' 지분 100% 인수

최근 바이오업계에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분자진단 토탈솔루션기업 씨젠이 국내 IT회사를 인수하는 등 디지털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젠은 SW(소프트웨어) 기획 및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문회사인 브렉스(Brex)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혁신을 지원할 IT 전문회사로서 내부조직처럼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브렉스는 향후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브렉스는 UX/UI 관련 기획 및 컨설팅이 강점인 회사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이마트 등과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해왔다. 씨젠은 그동안 시약자동개발시스템(SGDDS), 질병통계프로그램(SG-STATS)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부적으로 구축해 오면서 바이오 분야 시약기술에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 많은 과학자 및 전문가, 각국 대표기업들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판매한다는 내용의 기술공유사업 계획을 밝혔으며,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표준화된 솔루션으로 하는 글로벌 IT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를 하나의 튜브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씨젠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씨젠 노시원 사업개발실장은 “민감한 의료정보, 기술정보를 다루는 사업의 경우 우수한 내부전문가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라며 “이번 인수로 기술공유사업 등에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기획‧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산시킬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렉스는 독립법인으로서 씨젠의 디지털혁신 업무와 더불어 독자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2024.01.16 09:07조민규

하나은행, AI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회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이 모바일 뱅킹 '하나원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금을 최적으로 분석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정책자금 맞춤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최신 정책자금 트렌드를 매일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하고, 고객의 투입 정보 및 실제 사업 현황에 맞춰 최적의 정책자금을 분석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지표를 통해 3만2천여 개의 고객 집단과 198개의 정책자금상품을 나누어 분석했다.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 및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과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라고 밝히며, 향후 “AI 등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ESG 경영 및 디지털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5 09:17손희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경제 리더 100인에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신 부회장은 올해 포럼에서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학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Collective impact)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 · 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5 09:04이한얼

삼성전자,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VXT'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를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VXT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삼성 VXT는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 삼성 VXT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도 대거 탑재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아트'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링크 마이 포스' ▲부동산과 자동차 매물 관리가 가능한 '엔진 리얼 에스테이트(Ngine Real Estate)', '엔진 리얼 오토모티브(Ngine Real Automotive)' 등을 제공한다. 단, 지원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트와 링크 마이 포스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4.01.15 08:37류은주

한화 김동선, CES이어 다보스포럼 간다…'푸드테크' 공략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국 4천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 로봇 활용한 푸드테크 시장 점검… “로봇 통해 인류 삶의 질 높일 것” 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3천420억달러(한화 4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식당, 카페 등 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활용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단순 동작 뿐 아니라 구체적인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해 음식 조리 자동화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테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가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선 것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김 부사장은 회사 출범 직후 “3D산업 같이 위험성이 크고 인력난이 심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로봇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부사장은 로봇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 스위스 다보스포럼 경제 위기 극복 등 글로벌 현안 논의 CES 참석에 이어 김 부사장은 올해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찾아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포럼은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김 부사장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양육 등 '미래 먹거리'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만난다. 이밖에 포럼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2024.01.14 09:55류은주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CES 2024 혁신토의 실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 대표 박석원 )이 CES 2024 두산 부스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기업 데이터이쿠와 AI 혁신에 대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의에는 두산 HoD 로버트 오 부사장과 데이터이쿠 플로리안 두에토 대표이사, 데이터이쿠 에린 맥고완 글로벌 기술영업 부사장이 패널로 등장해 AI 에브리웨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각 사의 전략과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양사는 두산그룹 계열사에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를 다뤘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와 두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백과 '두피디아(Doopedia)'의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는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 1~2일이 소요되던 콘텐츠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프로젝트는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함으로써 소비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인 대표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다. 이어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플로리안 두에토 대표이사는 “두산과 데이터이쿠는 기업과 조직이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중”라며, “앞으로도 DDI와 함께 두산그룹 전반에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패널 토의는 제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 방향성, 사전 고려사항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AI가 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2 17:06남혁우

와이엠엑스, 디지털 트윈으로 '건설 시공 품질 검수'

산업용 메타버스 전문기업 와이엠엑스(대표 박태욱)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4에서 'XR 기술을 적용한 건설 시공 품질 검수 솔루션'을 선보였다. 와이엠엑스의 'MX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는 건설 현장에서 수만 장에 달하는 설계 도면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확장현실(XR) 기술로 '시공 하자(오류) 검수'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부스 방문객은 태블릿으로 마커를 인식(AR:증강현실)해 건설 현장을 화면에 불러올 수 있다. 수만 장에 달하는 설계 도면도 실시간으로 태블릿으로 불러 온다. 카테고리별 공사 진척도, 설계도와 현장 매칭 정도 등을 확인한다. CES 참가가 처음인 와이엠엑스는 국내외 바이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유레카관이 아닌 메인 홀인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 '메타버스(METAVERSE)·XR 존(Zone)'에 자리 잡았다. 와이엠엑스는 방문객들이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MXvts · MXepc)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제조 공정 교육 시뮬레이터 'MXvts(virtual training simulator)'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가상공간에 현장 설비를 똑같이 구현한 솔루션이다. 효율적인 신규 작업자 교육이 가능하다. 방문객은 시뮬레이터 모니터를 터치하며 실재감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와이엠엑스는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구글, 메타, 토요타, 혼다, 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 경영·실무진 등 3000여명이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와이엠엑스는 CES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 법인도 설립한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4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다양한 혁신 기술 경쟁과 테크 물결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와이엠엑스도 산업 특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 만큼 남은 전시 기간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2 15:42김인순

다보스포럼, 4대그룹 총수 안 간다…김동관·정기선 등 참석

4대 그룹 총수들이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다보스포럼'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작년 다보스포럼은 대통령 순방과 부산엑스포 유치 등이 겹치며 총수들이 동행한 것도 있다"며 "4대그룹 총수들은 다보스포럼을 꾸준히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은 올해도 참석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이번 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다보스포럼의 공식 파트너 업체로 선정됐다. 불참하는 4대그룹 총수 대신 전문경영인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그룹 기조실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신뢰 회복'을 주제로 열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2024.01.12 09:02류은주

인디제이, 라인 넥스트 디지털커머스 도시(DOSI) 통한 서비스 유통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와 협업해 도시(DOSI)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유통과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플랫폼은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로 세계 550만명, 누적거래 50만건 이상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서비스로 지난 10일 정식 출시했다. 인디제이는 두 가지 서비스 상품을 도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상품은 AI 음악 추천서비스인 인디제이에 스트리밍 이용권과 웰컴기프트·인디제이 주관 콘서트 예매 추첨권을 담은 패키지 상품이다. 또 다른 팬덤과 서로 경쟁을 통해 팬덤 플레이스를 만들고 보상을 획득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 DA)의 랜드점령 아이템과 웰컴기프트를 담은 웰컴팩이다. 두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수 있다. 인디제이와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상품 판매 계약 체결과 MOU 체결을 통해 1년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인디제이는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고 유일한 상품을 제공한다. MOU 체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서비스 모객과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글로벌 시장 입지와 추가 시장 발굴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게 꼭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인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 AI 기술을 통해 서비스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자 패턴과 내외부 상황 데이터를 통한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편, 인디제이는 최근 'CES 2023' 'CES 2024'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됐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11 16:10주문정

디모아, 'PTC DX 서밋 2024' 세미나 16일 개최

디모아가 PTC와 함께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PTC DX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 PTC의 솔루션에 기반한 글로벌 비전을 국내 시장에 공유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PTC의 CEO 키노트를 시작으로 ▲현업 적용 사례 연구 및 글로벌 성공 사례 ▲최신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기술 소개 등의 아젠다로 진행된다. 특히 짐 헤플만 현 PTC글로벌 CEO와 2월부터 PTC를 이끌어갈 닐 바루아 후임 CEO,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이 연설자로 나서 PTC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디모아는 산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최신 트렌드와 PTC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PTC DX 서밋 2024 세미나는 픽클(Pickcl)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디모아는 이번 세미나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유연한 업무환경 구축을 돕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모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주제에 초점을 맞춰 고객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돕고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TC 관계자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점 마련에 도움이 될 주요 사례들이 준비돼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TC 솔루션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11 16:05남혁우

공공 웹‧앱,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UI 개선

행정안전부은 누구나 공공 웹‧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본격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사용자데이터 분석과 국민평가 등을 바탕으로,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공통가이드 개발을 2월 마무리하고, 주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편리하게 공공 웹이나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복잡한 화면은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처음 접하는 절차나 준비사항 등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영역을 강화한다. 또한 사용자가 피곤하게 느끼는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되는 절차를 없애는 반면, 자격정보 등 사전 준비사항이나 신청 완료 여부 등 필요한 정보는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공된다. 글자가 작아 불편함을 느끼는 고령자 등을 위해 통상 13~15px로 제공되는 글자 크기는 17px 수준으로 확대하고 명확한 글꼴로 제공하며, 글자크기 확대 버튼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검색이나 로그인, 서비스 신청 등에서 공통적인 부분은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공공 웹‧앱을 오가며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도 더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공 웹‧앱을 개발하는 행정‧공공기관은 공통가이드를 활용함으로써 공통적으로 필요한 사용성 검증이나, 스타일 설계 등을 생략하고 반복적으로 투자되는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실제 공공 웹‧앱을 사용하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디지털취약계층을 포함하여 국민평가단을 지속 구성‧운영하고 국민평가 결과 등을 반영하여 공통가이드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공공 웹‧앱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은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접하게 되는 관문”이라면서, “국민들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I/UX를 속도감 있게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11 15:26남혁우

우리금융 "IT 개편 완료…올해 STO 서비스서 두각나타낼 것"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에프아이에스(FIS)에 위탁 개발했던 방식서 우리은행·우리카드가 직접 IT 기획과 개발하도록 IT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디지털 관련 신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IT 개발 역량이 높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영입해 토큰증권(STO) 비즈니스와 디지털 화폐(CBDC)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치고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지주 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그룹 IT 운영 방식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옥일진 부사장은 "2001년부터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IT 기획만 도맡고 개발과 인프라 운영은 모두 우리FIS에 위탁하는 모델로 운영됐다"며 "2023년 11월말 영업 양수도 방식의 계약을 체결해 지난 8일부터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직접 IT기획·개발을 수행하고 우리FIS는 그룹 공통 및 업무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IT 거버넌스 개편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우리금융은 디지털 신사업 부문에 빠르게 진출해 올해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옥일진 부사장은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고,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FIS 간 중복된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나갈 준비가 된 상태라 올해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쟁에 뛰어들어서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사업 중 우리금융은 증권토큰(STO)서 차별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설립했다. 옥일진 부사장은 "삼성증권·SK증권은 물론이고 유통사, 통신사와 함께 STO 컨소시엄을 만들었는데 이 멤버들과 올해 중으로 2개 이상의 혁신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청하고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25개 정도의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STO 발행과 유통, 관리를 위한 통합 원장 표준화, 플랫폼 구축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의 모의 테스트가 올해 추진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이 부문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은행의 사전검증(PoC)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수립한 곳은 우리은행이 독보적"이라며 "CBDC를 전자지갑과 연결하는 작업을 올해 안으로 추진해 CBDC와 STO를 연결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금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빌리티 ▲여행 ▲부동산 ▲통신 ▲프롭테크 등의 업종과 제휴는 물론이고 지분 투자와 자체 설립 등으로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이 서비스로서의 뱅킹(Banking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는 가운데 옥일진 부사장은 "우리금융이 it 자회사가 분리되어 있다 보니 (경쟁사 대비) 효율성 측면이 아쉬운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에 (조직 개편으로)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신사업이나 신기술서 핵심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성과평가제도도 유연하게 하면서 경쟁사를 뛰어넘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2024.01.11 13:43손희연

유튜브 활성화 정책이란 것이 과연 가능한가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장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4조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련 사업체는 1만1123개이고, 종사자는 3만5375명이다. 종사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64.9%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젊은이들이 주력인 시장이다. 연간 산업 매출액은 4조125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규모다. 조사기간은 2022년이다. 정부가 그전 2년간 실시해온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범위를 확대 조사한 것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관련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정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이 조사를 한 까닭은 두 말할 이유 없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고 참여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이 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정부 당국자도 딜레마에 빠져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됐다. 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것은 결국 유튜브를 비롯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해외 플랫폼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와 같은 셈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브가 그러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1위는 유튜브(70.1%)였다. 그 다음이 인스타그램(16.5%)과 페이스북(5.7%) 순이었다. 3개 해외 플랫폼이 전체의 92.3%였다. 정부 발표에 이름을 올린 국내 플랫폼은 단 두 곳에 지나지 않았다. 네이버TV와 아프리카TV였다. 점유율을 따지면 각각 4.6%와 0.2%로, 합쳐도 5% 미만이다.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해당 플랫폼을 선정한 이유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이용자가 많아서(응답률이 46.6%)'다. 그 다음이 '이용이 편리해서(32.5%)'와 '콘텐츠 특성에 맞아서(14.9%)'다.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이 그렇듯 이런 대답은 앞으로도 계속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임을 암시한다. 유튜브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이용하는 앱이고 가장 많은 이가 쓰는 앱에 오를 태세다. '유튜브 천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실 디지털 크리에이터라는 말은 좀 우스꽝스럽다. 정부는 디지털 크리에이터에 대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이미지, 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작·유통하는 자'라고 뜻풀이를 했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이를 유튜버라고 부른다. 굳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하고 어렵게 뜻풀이를 하지 않아도 유튜버가 뭘하는 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유튜브 점유율이 70.1%라 해서 디지털 크리에이터 가운데 유튜브는 이용하지 않고 다른 플랫폼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대부분 유튜브를 이용하고 다른 플랫폼까지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보는 게 더 맞다. 사실상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는 유터버이기도 한 셈이다. 그러니 디지털 크리에이터 육성책은 결과적으로 유튜브 활성화 정책이다.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사실상 유튜브를 이용한다면 유튜브의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가졌다고 의심할 수 있다. 육성이 아니라 규제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 정부는 이미 국내 플랫폼에 대해서는 '닭 잡는 데 쓰는 폭탄'과도 같은 규제법을 만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국내 플랫폼에 대해서는 가혹한 규제를 가하고 해외 플랫폼은 되레 활성화한다면 뭔가 이상할 수밖에 없지 않나.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산업이 미래 미디어 산업의 동력”이라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문제는 그 과실을 해외 플랫폼만 챙겨간다는 데 있다. 우리 플랫폼을 성공시키지 못한 결과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 사실을 적나라하게 확인한 결과다. 그러니 이제야 어떤 정책을 발굴할 수 있겠는가. 플랫폼 다변화가 핵심일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이제 와서 어떤 방법으로 가능하단 말인가. 플랫폼을 외국에 점령당한 뒤 맞은 비극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애매한 이름을 들어 외국 플랫폼 육성책을 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버렸다.

2024.01.11 13:20이균성

코웨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4관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렌탈,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성과 측정 지표다. 올해는 16개 산업군 3천6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245만 건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기반으로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코웨이는 올해 수상으로 ▲정수기 부문 10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7년 연속 1위 ▲매트리스렌탈 부문 6년 연속 1위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정수기 부문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아이콘 시리즈가 초소형 사이즈와 뛰어난 위생성, 편의 기능까지 겸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건축학적 디자인과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블 공기청정기2'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트리스렌탈 부문에서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앞세워 맞춤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등 혁신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코웨이는 "올해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0 20:08신영빈

네카오가 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CES서 韓 기술력 눈도장 '꾸욱'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기관인 D2SF와 벤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에서 투자받은 신생 기업들이 정보기술(IT)에 헬스케어를 더해 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2024 전시장을 수놓았다. 세라젬과 온택트헬스 등 기업들은 차별화한 서비스로 관람객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CES 개막 첫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관에는 네이버D2SF가 투자한 프라나큐와 휴레이포지티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CES 참관객들 눈길을 끌었다. 프라나큐는 인공지능(AI) 생체신호 분석 기술과 자체 개발 솔루션 팁트라큐(TipTraQ) 제품을 전시했다. 팁트라큐는 수면 중 호흡 패턴과 코골이, 수면 단계·시간 등을 점검한 뒤 생성AI기술로 이용자별 최적화한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휴레이포지티브는 전시장에서 보건관리 플랫폼 헬스투두와 임상의사결정 보조 시스템(CDSS), 암 환자 관리 서비스를 소개했다. 휴레이포지티브는 포스코, 현대차그룹, HMM 등과 협업해 1만명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메디띵스, 에이슨도 유레카파크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메디띵스는 신경인성 방광, 배뇨장애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모니터링 솔루션·플랫폼 개발사로, 손바닥보다 작은 패치를 환자 하복부에 부착 시 실시간으로 방광 내 소변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슨은 바이오 신소재 합성 기술과 높은 신축·유연성을 특징으로 한 유연전자 기술 기반으로 산소·욕창센서, 창상치유용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웨어러블 산소센서 LOXSA는 조직 내 산소분압을 기존 도구 대비 3배 더 민감하게 측정한다. AI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전문약을 만드는 뉴로티엑스는 이번 CES에서 '슬립에이드(SleepAid)-P'를 공개했다. 슬립에이드는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온보드 센서와 뉴로피드백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수면 중 움직임과 생리 상태 등을 모니터링한다. 베네시안 엑스포 테크 웨스트(Tech West) 2층 전시장에는 딥메디가 실버케어용 건강측정 스마트 미러를 내놨다. 스마트 미러와 거주공간에서 언제나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의료 기기와 연동된다. 스마트 미러 카메라를 통해 심박수·혈압·호흡수·스트레스·피로도·체지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두잉랩은 당뇨 등 식단 기록이 필요한 환자들의 칼로리 측정을 돕고자 만든 칼로(Calo)AI 데모 서비스를, 엑소시스템즈는 근골격 질환 진단보조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연계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각각 선보였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는 서비스 상용화를 앞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즐비했다. 네이버D2SF가 투자한 누비랩은 단체 급식소에서 버려지는 음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용자 만족·선호도를 파악하는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CES에서는 음식 스캔 만으로 칼로리 정보와 영양소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 스캐너, 영유아들이 꺼리는 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케어매니저 등을 전시했다. 이밖에도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전시물이 주목받았다. 세라젬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프라임과 안마의자 파우제 M6를 비롯해,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혁신상),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혁신상)' 등 신제품 10종을 내세웠다. 세라젬은 다른 가전기기나 앱과 연동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온택트헬스는 누적된 고객 검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질병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향후 온택트헬스는 모빌리티 산업과 접목해 이동 중에도 환자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사운드가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AI 청진기 '위더펫'도 있다. 위더펫은 반려동물 심장과 폐 소리, 심장 박동·호흡수 등을 실시간 측정, 전용 앱을 통해 가정에서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비딕은 체온·혈압계 등 기기를 앱과 연결해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부모가 갓난아이를 지속해서 관찰할 수 있는 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01.10 18:26김성현

산단공, 젊은 리더 전진배치…산단 디지털 혁신 박차

산단공이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 산단 재도약을 위해 새해 젊은 인재를 중용해 조직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혁신기관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새해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 성과 창출 ▲산단혁신 정책 지원을 통한 투자 기능 강화 및 산업단지 안전 등 구조적 문제 해결 ▲핵심사업 추진 역량 및 지역혁신 조직으로의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라 본사는 기획관리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 산단혁신본부, 개발혁신본부로 재편해 주력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디지털혁신본부에는 '디지털산단실'과 '그린산단실'을 두고 산단 디지털과 무탄소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 기능을 추가해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 그린산단실에는 ESG지원팀을 신설, 중소기업의 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분산돼 있던 기업 투자지원 기능은 '산단혁신본부'로 통합했다. 구조고도화사업실에는 '공공투자팀'과 '민간투자팀'을, 입지지원실에는 '입지지원팀'과 '지역투자팀'을 배치하고, 산업단지 관리와 투자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의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 성과 창출과 공공과 민간투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은 또 지역본부 기능 강화와 규제혁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기획 기능도 강화했다. 지역본부에 기존 본사가 수행하던 조사연구 기능을 연계하고 지역산업정책 DB화 기능을 신설했다. 또 13개 지역본부에 인력을 강화하고, 계약업무(계약센터 신설) 등 일반행정 공통 업무를 본사로 이관함으로써 지역본부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조직개편에 앞서, 업무 분야별 전문가를 중용하고 조직 혁신을 선도할 2명의 상무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1970년생 임원이 선임되는 등 젊고 민첩한 실무형 조직으로 변화하면서 임원 평균 연령이 54세로, 전년 임원 평균 연령(56세) 보다 2살 낮아졌다. 산단공은 앞으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인재를 중용한다는 인사 원칙으로 구성원들의 성취동기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조직개편은 업무 효율성과 개인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한층 젊어진 조직 변화로 조직 혁신은 물론 정부의 산업단지 활력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이행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0 12:11주문정

퀄컴, 보쉬와 인포테인먼트·ADAS 원칩 솔루션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9일(미국 현지시간)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를 칩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차량용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시스템반도체)와 보쉬가 지닌 콕핏·ADAS 솔루션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는 디지털 콕핏과 ADAS, 자율주행을 칩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완성차 제조업체가 보급형 차량부터 고급 차량까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쉬는 이를 활용해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경험, 차량 생산부터 단종까지 전 과정에 걸친 수명 관리, 디지털 클러스터와 차선·사물·신호등 인지, 자동 주차, 개인화 내비게이션 등 ADAS를 구현했다. 나쿨 두갈 퀄컴 오토모티브·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본부장은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능을 단일 칩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보쉬 새 차량용 컴퓨터 개발은 업계의 전환점이며 완성차 업체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하퉁 보쉬 크로스-도메인 컴퓨팅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보쉬는 퀄컴과 협업해 과거 분산됐던 콕핏과 ADAS 플랫폼을 단일 칩에 통합한 첫 티어1 공급업체가 됐다. 도입 비용이 줄어들면서 더 다양한 차에 ADAS 기능이 탑재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쉬는 CES 2024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 홀에 위치한 부스에서 콕핏과 ADAS 통합 원칩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 초대를 받은 관계자만 가능하다.

2024.01.09 23:0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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