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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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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연계해 활성화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지자체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와 관광을 연계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한국철도공사(대표 한문희)·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한국농어촌공사(대표 이병호), 23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박범수 농식품부부 차관, 한문희 철도공사 사장,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과 23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초지자체는 ▲강원(삼척·횡성·태백·영월·정선) ▲충북(단양·제천·영동·옥천 ▲충남(공주·서천) ▲전북(남원·익산(관심)·김제·무주·임실) ▲전남(보성·장성·함평) ▲경북(청도·영천·영주) ▲경남(밀양) 등 23곳이다. 국토부는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관광‧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할인 등이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구감소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와 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철도공사·관광공사·농어촌공사·23개 기초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상품명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철도를 이용해 할인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을 8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우선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받는다. 할인 쿠폰을 받으려면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돼 있는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철도 승차권·숙박·렌터카·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을 오픈해, 할인 가격 철도 승차권과 숙박·렌터카 등을 개인 취향에 맞게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해 구매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철도공사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관람·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 참여 지자체 23개 가운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시·군은 태백·삼척·영월·정선(강원), 영주(경상), 단양·제천·영동·옥천(충청), 남원·무주·임실(전라) 등 12곳이다. 관광공사와 철도공사는 지난달 '여행가는 달'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철도연계 혜택 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 운임 10%를 우선 할인한다. 또, 해당 열차를 이용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찾아가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운임 할인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해 농촌관광 거점화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투어패스 사업은 농촌관광상품과 해당 지역으로의 이동수단을 연계한 '농촌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지원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업무 협조로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과 상생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 발전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기업·지자체가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각 부처·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기관·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관광으로 지역이 생동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중교통 서비스 지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이 다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4:00주문정

강도현 차관 "위성통신으로 또 다른 30년 성공신화 기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6일 “올해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 계획을 발표한지 30년이 된 해”라며 “위성통신 분야에서 앞으로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6G 위성통신 컨퍼런스에 참석해 “위성통신은 하늘 위에 짓는 디지털 인프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강국의 길, 6G 위성통신으로 완성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위성통신 분야 정책, 기술, 산업과 서비스, 표준화 등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저궤도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이같은 발전 논의를 위한 자리가 의미가 크다. 강 차관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를 향한 우리의 여정도 닻을 올리게 됐다”며 “2030년에 이르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도 현재 사업자들의 독자 규격 서비스 벗어나 표준을 기반으로 본격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과 위성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 감안하면 지금이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입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위성통신포럼 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서영수 K SAT 대표는 “6G 위성통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저궤도 위성통신 정책과 표준화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포럼도 정부와 산학연 소통의 창구로 민관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궤도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에 따라, 2030년부터 6G 표준 기반 저궤도위성통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에 앞서 통신탑재체와 지상국, 단말국 등 4대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19개 핵심 구성품을 예타 지원 사업으로 갖춘다는 방침이다. 11종의 핵심기술은 용자 링크용 다중빔 위상배열 안테나, 사용자링크용 송수신 장치, 디지털 신호처리 장치 HW와 SW, 중심국 모뎀, 관제국, 지상망 연동 및 검증, 단말국 모뎀, 단말국 SW, 셋톱박스형 단말국 안테나와 RF 송수신 부품 등이다. 지은경 과기정통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은 “내년부터 11개 핵심기술 위주로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2028년에 6G 표준이 등장한 뒤 2030년 6G 기반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16 13:47박수형

SK이노 "SK온·SK트레이딩·SK엔텀 합병 결정된 바 없다"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한다는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16일 공시했다. 최근 SK그룹 구조개편이 추진되는 가운데, 재무 문제를 겪는 배터리 자회사 SK온에 재무 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을 합병한다는 보도에 따르것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의 석유제품 수출과 원유 수입을 담당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약 48조 9천630억원, 영업이익 5천746억원을 냈다. SK엔텀은 SK에너지의 유류 탱크터미널 사업이 분사된 기업으로 이익률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SK온은 지난 2021년 10월 분사 후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누적 적자만 2조 5천876억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추가적으로 조 단위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업계에 따르면 SK E&S와의 합병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 또한 SK온에 수혈할 자금 마련을 위해 재무 구조가 안정적인 SK E&S를 찾았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2024.07.16 10:36김윤희

"디지털화 촉진"…KISA, 강릉원주대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디지털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KISA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디지털 핵심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ISA는 디지털 신기술의 등장과 일상의 디지털화로 인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협약을 맺었다. 또 인터넷거버넌스, 사이버보안, 개인정보보호 분야 등의 발전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특히 인터넷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전문교재를 개발하며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KISA는 수강생 역량 강화를 위해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아카데미(APIGA)를 운영하고 수강생 국제포럼 참여 등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미래세대는 디지털 시대의 주체이자 글로벌 사회에서 국가 경쟁력의 필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7.16 09:06조이환

서울디지털재단, 베트남 '아이테크 엑스포'서 'SWC' 소개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지난 10~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이테크 엑스포(iTECH EXPO)'에 참석해 10개국 약 5만명의 스마트 시티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아이테크 엑스포(iTECH EXPO)'는 올해 처음으로 호치민 컴퓨터 협회(HCA)가 주최한 행사다. AI, IoT, AR-VR, 홀로그램, 블록체인, 스마트 공장, 첨단 농업 등 18개 스마트 기술 분야를 다루며 베트남의 기술 무역 및 투자 촉진을 목표로 한 스마트시티 기술전문 전시회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와 기업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 및 교류를 위해 처음 개최하는 종합 ICT박람회다.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10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이테크 엑스포(iTECH EXPO)' 운영 셋째날,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스마트 서울: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의 지향점과 주요 행사, 포럼 및 컨퍼런스 등 세부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베트남 정보통신부 부이 호앙 푸옹 차관을 비롯한 VIP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호치민 시 인민위원회 트랑 티 예우 투이 부위원장과 호치민 커뮤니케이션 협회 람 응우옌 하이롱 협회장(HCA)에게 초청장도 전달했다. 람 응우옌 하이 롱 호치민 컴퓨터 협회장은 “호치민 컴퓨터 협회의 아이테크 엑스포(iTECH EXPO) 초청에 응해주신 점 감사하다”며 “우리 협회에서도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행사가 90여일 남은 현 시점에 아이테크 엑스포(iTECH EXPO)에 참석해 더욱 구체화한 '스마트라이프위크' 내용을 전 세계 많은 스마트 시티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아이테크 엑스포(iTECH EXPO)까지 지금껏 참석한 스마트 시티 전시회를 통해 얻었던 인사이트를 잘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6 07:01방은주

뉴패러다임, '데이터룩스' 개발사 올빅뎃에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인공지능(AI) 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 솔루션인 '데이터룩스'를 개발한 올빅뎃(대표 이동재)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올빅뎃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2E(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글로벌 산업 내 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내 데이터 활용 시장 선점을 목표로, 컨설팅과 기술의 도입 그리고 납품까지 전체 과정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앞당기고 있다. 올빅뎃의 주요 서비스로는 차세대 IDP 문서 이해 솔루션인 데이터룩스가 있다. 기업의 모든 비정형화된 문서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구조로 분석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여 줌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 시켜주는 솔루션이다. 데이터룩스는 마치 사람이 문서를 이해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문서 내 시각적인 정보와 자연어적인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문서 내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를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협업 라벨링 솔루션 '라벨잇'을 출시했으며, 고객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솔루션 '에이머'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다수의 기업에도 공급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의 고도화와 적용산업의 다양화 그리고 보안성까지 갖춘 올빅뎃이 종이시대를 끝내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지능형 문서 처리 시장을 타깃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 정보는 미래 시장의 핵심 자산이다. 국내에서는 계약서 등 기록 관리 요구가 많은 금융업을 시작으로 R&D 산업, 서비스 산업까지 타겟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현지 대기업과 PoC를 진행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 2030년 일본 DX시장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진출의 적기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4.07.15 14:45백봉삼

애커튼파트너스, DX전문가 최진민 파트너 각자 대표 승진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가 최진민 파트너를 각자 대표로 승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작년 7월에 출범해 산업별 고객 상황에 맞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부터 운영 및 현장 적용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코치이자 비즈니스 씽킹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올 초에는 업계 최고의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들을 대거 영입하고 ▲기업 맞춤형 디지털혁신(DX) 전략 ▲제조 엔지니어링과 DX 기술 ▲디지털 ESG 전략 ▲주요 사업 프로세스 혁신(PI) 및 정보화전략계획(ISP)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최진민 대표는 홍승민 대표와 함께 애커튼파트너스의 각자 대표로서 ICT, 바이오, 하이테크, 에너지/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의 DX 경쟁력을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실행을 위한 종합 디지털 컨설팅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SK C&C의 국내외 디지털 팩토리 사업 확장과 고객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개발 및 보급에도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홍승민 대표는 각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ERP, CRM, SCM 등 산업 특화 AI 및 솔루션 사업 컨설팅 분야를 책임진다. 올해 2월에 합류한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끈 AI/DX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에는 AT 커니, EY, IBM에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ERP, SCM 등 제조 및 서비스 산업 프로젝트와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경영 혁신과 DX 사업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애커튼파트너스에서도 컨설팅지원본부장으로서 주요 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조, 공급망관리(SCM), 물류, 구매 등 각 영역에서 디지털 AI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도하며,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전문가로 활약했다. 홍승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는 “최진민 대표는 각 산업 및 고객의 특성에 맞춰 생성형 AI 도입과 디지털 혁신 기획, 실행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DX 전문가” 라며 “최 대표와 함께 고객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DX 성과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DX 혁신을 촉진하는 디지털 씽킹 파트너로서 애커튼파트너스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7.15 09:21남혁우

두산, 보안관제 전문기업 신규 지정...서비스 경쟁력 인정

두산이 보안관제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기술인력, 자본,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국내에는 두산을 포함해 23개사가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등록됐다. 지정된 기업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보안관제센터 운영 지원, 전문 인력 파견 등의 관련 업무를 위탁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두산 그룹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담당하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보안관제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DDI는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두산그룹 각 계열사 사업장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운영센터(GSOC)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사업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를 365일·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을 식별해 대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통합 PC 등 전방위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보안 컨설팅,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발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 로버트 오(Robert Oh)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두산의 보안관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신뢰도 제고,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오랜기간 쌓아온 글로벌 보안관제 서비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5 09:11남혁우

'생성형AI 시대'오면 인간 OOO 높이 평가받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인간의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이 높이 평가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한국딜로이트그룹이 올해 1~2월 6개 국가 1천982명 고위급 임원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20명 이상의 임원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담은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AI 시대에는 조직은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 능력뿐만 아니라 사람을 인간답고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에 대한 새로운 초점이 결합된다. 설문조사 및 인터뷰 응답자들은 가장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인간 중심의 혁신 분야로는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62%)을 꼽았다. ▲창의력(59%) ▲유연성·탄력성(58%) ▲팀워크 능력(54%) 등도 포함됐다. 기술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70%) ▲신속한 엔지니어링(60%) ▲정보 분석(59%)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코딩(57%) 등이 있었다. 대부분의 조직은 생성형AI가 인재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설문 응답자의 75%가 생성형AI에 대응해 2년 이내에 인재 전략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AI 전문성이 '매우 높음'이라고 답한 조직은 인재 전략을 더욱 빠르게 변경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32%는 이미 변경 작업을 착수했다고 응답했다.

2024.07.13 09:30손희연

신한은행, AI기반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행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외화송금을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5:01손희연

SK이노, 오는 17일 이사회 개최…SK E&S와 합병 논의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20일 'SK이노베이션·E&S 합병' 내용에 대해 미확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17일 이사회를 열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10분기 연속 적자 늪에 빠진 자회사 SK온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SK온은 이달 초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SK온을 윤활유 부문 자회사인 SK엔무브와 합병하는 방안과 SK E&S를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합병하는 안이 거론된 바 있다.

2024.07.12 10:15김재성

삼성 "AI 선택 아닌 필수…인간 중심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퀄컴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 구글 제미나이 UX 재니 블랙번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랐고, 글로벌 미디어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 인간 중심·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AI 경험과 대중화 삼성전자는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AI 기술, 그리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AI 경험을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제공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날 (현지시간 10일)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 그리고 과거 출시된 제품에 대한 AI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약 2억대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원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연구 조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5개 국가의 총 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바일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질문이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이 76%로 “그렇다”는 답변을 해 조사 대상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모바일 AI 수용력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수치는 52%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를 진행한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이날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 모바일 제품 사용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퀄컴의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이 참석해, 갤럭시 AI 경험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최적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은 온디바이스 AI를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제미나이 UX 제니 블랙번 부사장도 참석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으며,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춰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술과 모바일 AI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갤럭시S24에 최초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하기 협력해 왔다”며 “두 회사가 한 마음으로 모바일 AI 기능 탑재 단말기와 진입 시점, 매끄러운 연결 경험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 혁신적인 AI 경험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구글 제미나이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가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 보안·개인정보 보호,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AI 경험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OECD 디지털 경제 정책부 AI 경제학자 루시아 루소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19:01류은주

"멈출 수 없다면 가두세요, 당신의 디지털 욕망"

'스마트워치'가 손목을 감싼다. 양쪽 귀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채워진다. 습한 폭염에 '넥밴드 선풍기'는 필수다. 주문해 둔 '스마트선글라스'는 골전도 이어폰이 내장됐다. '태양이 싫었던' 자의 귓구멍은 머잖아 자유로와지리라. 엄지와 중지, 약지로 우아하게 쥔 '스마트폰'은 현대인 갑옷의 완성이다. 디지털 기기의 홍수에서 허우적 댄다. 갤럭시플립, 아이패드, 미밴드 등 디지털기기는 '24시간 대기' 상태를 만드는 족쇄다. 메일과 카톡, SNS, 문자, 결제내역, 스케줄이 끊임없이 울린다. 이제 '스트레칭하실 시간'이라며, 척추를 일으켜 세울 시간마저 알려준다. 눈과 귀, 아니 몸 전체가 쉴 틈이 없다. 얼마 전 '휴대폰 감옥'이란, 신박한 디지털 디톡스 제품을 만났다. 금욕상자, 디지털감옥, 몰입의방 등 별명 부자다. 기기를 넣고, 시간을 맞춰 채우면 된다. 이 '작은 감옥'이 홍보인에게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중력이 향상'된다. 환청 때문에 디지털기기 주변을 기웃거린다. 사색이 필요하다. '장고(長考)'가 그립다. 욕망을 가둬두면, 설정된 기간만큼은 온전히 '그것'에 몰입할 수 있다. 둘째는 '정신적 휴식'이다.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정보처리와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 위협이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사회적 관계 회복'이 세 번째 이유다. 스마트폰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반면, 눈 앞의 소중한 이를 외롭게 만드는 아이러니한 도구다. 정작 중요한 사람과의 대화에 집중을 방해한다. 이때 나눈 소통 내용의 기억을 감퇴시킨다. 황산벌 전투에 앞서, 계백은 갑옷을 옷과 묶어 하나로 만들었다. 죽음을 각오한 결의의 상징적 행위다. 이 정도가 아니면, 가끔 디지털 갑옷을 몸에서 풀어주자. 하늘 빛깔도 확인하고, 바람의 속삭임도 감상하자. 깊이 있는 인간 관계도 반추할만 하다. 소통 전문가 아닌가.

2024.07.11 17:38문지형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토스 이승건 대표를 부른 이유는?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번에도 틀 깨는 선택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에 특별 강연자로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섭외돼 특강을 맡았다. 일반적으로도 같은 업계에 있는 경쟁사의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융업권이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진옥동 회장의 행보는 눈길을 끌 만하다. 신한금융 측은 "진옥동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본받고 배우자고 했다"며 "진옥동 회장이 토스 이승건 대표에게 특강을 제안해 성사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특강서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조직문화를 소개하며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파트너십 사례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사별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전략 발표와 질의응답, 이승건 대표의 특강 이후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를 더욱 앞당겨줄 것을 당부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되며 우리의 성과는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 법규와 업무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과정의 정당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1 14:13손희연

SK하이닉스, 美서 'AI 반도체' 인재 확보 총력

SK하이닉스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그룹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2024 SK 글로벌 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포럼은 SK가 반도체, AI, 에너지 등 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그룹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그룹 관계사들은 이 포럼을 현지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3개사가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HBM 기술개발을 선도하면서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후공정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현지 우수 인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포럼 초청 대상을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은 물론, 미국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들로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곽노정 사장은 12일 포럼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그는 회사의 세계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비롯,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M15X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계획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김주선 사장 등 경영진은 ▲첨단 메모리 설계(Advanced Memory Design)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공정과 소자(Process & Device) ▲낸드 기술과 솔루션(NAND Tech. & Solution) 등 회사의 핵심 사업별로 세션을 열고 미래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회사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현지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CEO를 포함한 다수 경영진이 참여할 만큼 이번 포럼에 공을 들였고, 매년 정례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9:26장경윤

엘리스그룹, 초·중등 국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 사업의 초등·중등 국어 과목 개발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중등 영어·정보 과목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국어 교과목에서도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6년부터 국어 교과에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교과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성을 탐색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추진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개발사로 선정된 엘리스그룹은 초·중등 국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2학기 중 사용성 평가를 진행, 11월 말에는 최종 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술력과 국어 교육의 효과적인 융합을 위해 이번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는 국어 과목의 세부 전공을 두루 갖춘 국어 교육 전문 연구진이 힘을 더한다. 이들은 디지털 융합 국어 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엘리스그룹의 기술적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어 교과 특성에 맞춰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AI 첨삭, AI 대화와 같이 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과 선생님들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한다. 엘리스그룹은 AI 코스웨어 최초로 CSAP 표준등급을 획득하고, 자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보안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올해 2월 에듀테크 박람회 'Bett UK 2024' 교육부 전시관, 6월 미국 교육 기술 컨퍼런스 'ISTELive 24'에서 선보인데 이어, 3월 방한한 싱가포르 교육부 관계자들에게도 시연하며 해외 교육 기관 담당자들에게 K-에듀테크의 앞선 기술력을 알린 바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전과목 학습이 가능한 범용성 있는 교육 실습 플랫폼 개발, 지속적인 교원 연수 진행, 데이터 보안을 위한 CSAP 표준등급 획득 등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엘리스그룹이 쌓아 온 역량을 발휘해 수업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08:59백봉삼

한국후지필름BI 창립 50돌 "국내 기업에 '고객행복경험' 전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소재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 내 고객사의 '고객행복경험'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1974년 동화산업과 일본 후지제록스가 50:50대 비율로 설립한 코리아제록스로 시작됐다. 이후 1998년 일본 후지제록스 완전 자회사화, 2019년 일본 후지필름과 미국 제록스의 사업 제휴 종료, 2021년 4월 사명 변경 등을 거쳐 현재는 한국후지필름BI로 운영중이다. 이날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사장(대표이사)은 "한국의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열정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한국은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서비스 사업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지필름 그룹의 목적(Purpose)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성공과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소'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사업 환경 변화" 현재 후지필름BI는 프린터, 복사기, 복합기 등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 더해 문서를 줄이고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기업'을 내세우고 있다. 하토가이 준(鳩貝 潤) 한국후지필름BI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범유행은 국내 사업 50년간 가장 괴로운 시기였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사무실에서 문서를 인쇄하는 빈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변화는 우리(후지필름BI)의 변화도 가져왔다. 현재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DX 역시 그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 기업 DX 비율 낮아... 외부 협업 여전히 문서에 의존" 하토가이 준 대표이사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IT 선진국에 속하지만 기업의 DX 추진 상황은 여전히 미흡하다. 자체 설문조사 응답 기업 중 적극적으로 DX를 추진한다는 기업은 전체 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문서와 전자결재,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문서 이용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 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업무는 없다. 청구서, 견적서, 주문서, 계약서 등 외부 업무는 여전히 종이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지필름BI는 필름 사업에서 벗어나 의약품/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 역시 한국 내 영업 네트워크, 사무 환경 자동화 경험과 자체 보유 기술력을 통해 한국 내 다양한 고객사의 DX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 주부터 'CHX 라이브 오피스' 운용 한국후지필름BI는 이날 다음 주부터 운영할 새 사무공간인 'CHX 라이브 오피스'도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CHX'는 '고객행복경험'(Customer Happy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을 통해 더 많은 미소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HX 라이브 오피스는 한국후지필름BI 임직원이 실제로 근무하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솔루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작동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쇼룸 기능도 갖췄다. 후지필름 그룹 관계사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와 포토존도 운영한다. ■ "국내 인력 개발 IT 기술, 각국 보급이 목표"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후지필름BI가 국내 고객사의 혁신과 가치 창출을 이끄는 파트너로 고객과 협력사는 물론,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후지필름BI의 새로운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사장은 "한국후지필름BI는 일본 기업이지만 전체 임직원 중 일본인은 극히 드물다. 한국이 IT 분야에서 발전된 것은 사실이며 한국이 만든 것을 전세계에 펼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내 채용 가능한 엔지니어 수가 아쉬운 면이 있지만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을 후지필름BI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나라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7.10 18:11권봉석

KOSA,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 출품작 모집…25일 마감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 혁신 주역을 찾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이 오는 25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은 세계 수준 미래 혁신 역량을 보유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디지털 분야 대표 어워드다. 지난 7년간 유망기업들을 발굴해 유니콘기업에 등재하는 등 디지털 우수기업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출품 분야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보안△메타버스△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로봇△모빌리티△반도체/소부장/디스플레이△블록체인/핀테크△디지털콘텐츠△엔터테크△HR테크△인터넷플랫폼 △양자 △우주 △에너지 등 디지털 전 분야에 걸쳐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에서 열린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점을 비롯해 특별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 1점과 올해 처음 신설한 서울특별시 시장상 3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원장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상 ▲창업진흥원 원장상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협회장상 등 11점의 기관장 및 협회장 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sw.or.kr) 공지사항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 공고'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하면 된다.

2024.07.10 17:19방은주

동북아공동체ICT포럼, '3기 초거대AI 활용 교육' 수료생 37명 배출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석호익, 전 KT부회장)은 9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소재 코지모임 대강의실에서 석호익 포럼 회장, 전진우 원우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초거대AI 활용 생성테크 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거대AI 활용 생성테크 교육'은 주1회 총 10번의 초거대AI 관련 전문 강의를 받는 과정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디지털융합교육원, 한국전파진흥원 후원으로 약 두달 반 동안 진행했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챗GPT 출시로 먼 미래 일로 여겨지던 AI 대중화라는 꿈같은 일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세계인의 일상은 물론 장문의 글과 이미지, 영상 및 작곡까지 만들어 내 인간의 창작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IT강국을 넘어 AI강국이 돼야 할 때이므로 수료생 여러분은 이제부터 초거대AI 전파 전도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구교광 협회 부회장은 "수료생 중에는 초거대 생성 AI전문 도서를 여러 권 발행한 전문가도 있었는데 실습위주 이번 교육에 따라 많은 걸 실제 해보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육은 지난 5월 7일 '초거대AI 챗GPT:현황, 전망, 대응전략'을 주제강의로 시작해 챗GPT 활용 글쓰기, 콘텐츠제작, 업무 자동화, 브랜딩 구축, 데이터 분석, 분야별 프롬프트 활용 방법 및 다양한 AI체험 해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최신 주요 챗GPT 이슈를 포함한 10번의 강의와 실습시간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ICT업계 및 협회 임원, 교수, 기업인 등 37명이 수료했다. 다음번 4기 교육은 현재 검토중에 있다.

2024.07.10 16:25방은주

"도로침수 위험, 벗어나세요"...6개 내비게이션에서 사전 알림 뜬다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에어, 아틀란 등 주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환경부의 홍수 정보를 활용해 도로와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민간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도로 위 위험상황으로 결빙, 안개, 추돌사고 정도의 정보만 제공됐다. 홍수로 인한 도로 침수나 지하차도 위험 여부는 도로 통제가 이뤄진 뒤에나 표출됐다. 즉, 실제 위험한 상황이 피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 이후에는 환경부의 홍수 위험 정보를 활용해 자동차가 해당 지점 인근에 진입하면 곧장 음성 안내 등으로 사전 알림이 뜬다. 물관리 기관인 환경부의 홍수경보와 댐 방류 정보 데이터를 내비게이션에서 중계하는 방식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들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 우회도로 안내와 홍수 시 침수위험 지하차도 별도 표시와 같은 지속적인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에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후 통제 알림에서 사전 위험경보 제공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됐다.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인해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전까지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민관협업 플랫폼인 DPG콜랩을 통해 홍수경보와 같은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가 '도로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을 출범시켜 올해 장마 전에 관련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전담반(TF) 총괄을 맡은 가운데 각 기업들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서두르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홍수경보 반경 1.5km 내 진입하면 음성알림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통한 사전 침수 알림으로 운전자가 상황을 인지해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게 된다. 환경부 홍수 위험 정보에 따라 홍수경보 반경 1.5km 지역에 위험 알림이 뜬다. 하천이 범람할 경우 국가하천은 최대 1.56km, 지방하천은 0.4km에 이르는 범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댐 방류 반경은 1km 구역 안에서 내이게이션에 위험 안내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 223개소에서 홍수특보를 발령하고 37개 댐의 방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는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고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 중계를 거쳐 내비게이션에 즉각 표출된다. NIA가 단일 오픈 API를 구축해 6개 내비게이션 회사가 업데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네이버지도를 사례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에서 인근 지역의 실시간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가 노출된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고 일반 운행 상태에서는 인근 지역에 접근할 때 음성 안태가 이뤄지게 된다. 서보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은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은 정부와 민간의 서비스가 결합됐기 때문에 가능하게 됐다”며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은 협업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현안들이 정부가 혼자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있고, 이런 문제를 풀어내는 데 민간의 힘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일상화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해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운전자들이 이같은 정보를 취득하지 못해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어떤 예산 투자나 인센티브 없이 침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마음을 모아 지난 1년 간의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와 위기대응역량을 제고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0 15:4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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