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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벤처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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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일정 쪼개 韓 XR 기업 5곳 만나 AI 등 신기술 논의

10년만에 한국에 온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 이목이 쏠렸다. 개발자 출신인 저커버그는 촉박한 일정을 쪼개 한국 XR 스타트업 개발자들과 인공지능(AI)·XR 등 최신 기술 관련 이야기를 격의 없이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는 28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오찬 후 XR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오후 3시께 메타코리아가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 센터필드 이스트에 도착했다. 메타코리아는 이 건물 27층에 있으며, 저커버그 CEO는 사무실에서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저커버그 CEO와 만난 XR 스타트업들은 모두 5곳으로, 이미 메타나 애플 비전프로와 협력 중인 회사들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석열 대통령 등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지만, 촉박한 일정에도 국내 XR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싶은 의지를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팅은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XR 스타트업과의 협력 약속 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해 편하게 얘기를 나눈 시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타가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AI '라마3′에 대한 얘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추후 XR헤드셋인 '퀘스트3'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LG전자가 있는 LG트윈타워를 찾아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MR·XR(확장현실) 디바이스와 AI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XR 기기 상용화 시점은 2025년쯤 돼야 할 것"이라며 "첫 제품을 출시하면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제품을 내야 해서 메타 측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2024.02.28 17:21안희정

저커버그, LG전자 이어 메타코리아서 XR 스타트업 만나

10년만에 한국에 온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8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오찬 후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XR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 센터필드 이스트에 도착했다. 메타코리아는 이 건물 27층에 있으며, 저커버그 CEO는 사무실에서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메타는 XR헤드셋인 퀘스트3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나는 XR스타트업들은 이미 메타나 애플 비전프로와 협력 중인 회사들로 알려졌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LG전자가 있는 LG트윈타워를 찾아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MR·XR(확장현실) 디바이스와 AI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XR 기기 상용화 시점은 2025년쯤 돼야 할 것"이라며 "첫 제품을 출시하면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제품을 내야 해서 메타 측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2024.02.28 15:55안희정

아임웹, 고객사 거래액 4조 달성…누적 개설 사이트 70만개 돌파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지난해 약 10개월 간 고객사 거래액이 1조원 이상 발생해 작년 말 기준 고객사 거래액 누적 4조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새로 개설된 사이트 수도 약 7개월간 10만개 이상 발생해 2월 기준으로 누적 70만개를 기록했다. 아임웹을 통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사들은 아임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거래액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아임웹에 신규 고객사가 점차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점도 커머스 거래액의 성장을 견인했다. 아임웹 고객 브랜드가 거래액 1조원에서 2조원을 달성하는 데 16개월이 소요됐고, 2조원에서 3조원 달성까지는 약 12개월이 걸렸다. 이번에 3조원에서 4조원까지는 약 10개월이 소요돼 고객 브랜드의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임웹은 사업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운영에 바탕이 되는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고객사가 브랜드를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코드 기반의 웹·앱 구축 서비스부터 ▲디자인 ▲커머스 운영·관리 ▲마케팅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아임웹은 특히 대부분 기능을 자체 개발해 아임웹 안에서 모든 사업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브랜드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임웹은 ▲손쉬운 온라인 광고를 위한 '광고 캠페인 관리'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도구인 '고객 행동 관리(CRM)' 등 고객 브랜드가 매출을 빠르게 부스팅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출시했다. 1월에는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고객 브랜드의 제품을 선물하고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출시해 선보인 결과, 지난해 아임웹 고객 브랜드에서 발생한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아임웹의 광고 캠페인 관리를 사용한 신선 식품 브랜드 A는 광고 시작 후 2개월 만에 월 매출이 약 200% 상승했다. 의류 브랜드 B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 첫 달에 사이트 오픈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고객 행동 관리(CRM)는 아임웹 커머스 고객 브랜드의 71%가 사용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의 경우, 오픈한 지 한 달여 만에 커머스 고객 브랜드의 35%가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독특한 감성을 지닌 아임웹 고객 브랜드의 상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실제 소비자들의 이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임웹이 신규 고객 브랜드 증가세와 고객 브랜드의 매출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임웹에서 신규로 커머스 활동을 시작한 브랜드들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커머스 성장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커머스 활동 첫 달부터 빠른 성장을 이뤄낸 고객 브랜드 수는 직전년도 대비 작년 한 해 21%가량 증가했다. 아임웹은 고객 브랜드의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한 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한 고객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전문 디자이너와 고객 브랜드를 연결해 디자인 장벽을 허무는 '전문가 찾기' 기능을 출시하고, 고객 행동 관리(CRM)를 자동화해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주문/배송/결제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자체 주문 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성장 요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지난해 아임웹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 성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들을 분석해 여러 신기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작년에도 어김없이 빠르게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고객사 거래액 4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성장이 곧 아임웹의 성장이라는 변치 않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아임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5:36백봉삼

한국 온 저커버그, 조주완 만나고 XR스타트업 미팅도

10년만에 한국에 온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8일 오후 조주완 LG전자 CEO를 만난 후 국내 XR 스타트업과 미팅을 갖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7일 밤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과 만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회장과는 AI 협력, 조주완 대표와는 XR(확장현실) 헤드셋 공동 개발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XR헤드셋인 퀘스트3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만나는 XR스타트업들은 이미 메타나 애플 비전프로와 협력중인 회사들로 알려졌다. 메타측은 외신에 "저커버그 CEO는 개인 여행으로 일본에 있으며, 있는 동안 몇몇 주요 파트너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알려진 것과 같이 주요 파트너들과 회의를 위해 잠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메타코리아는 저커버그 CEO의 일정과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저커버그 CEO는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이다. 저번주 스키여행을 위해 일본에 간 그는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27일 기시다 총리와 회담 후 언론을 만나 "AI와 기술의 미래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기술 관련) 일본 대처가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국 일정이 끝나면 저커버그 CEO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로 떠난다. 여기서 인도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 결혼식 전 축하 행사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달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02.28 11:14안희정

한상우 코스포 의장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2024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한상우 위즈돔 대표를 4대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 러닝홀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는 3대 의장인 박재욱 쏘카 대표와 신임 감사인 전성민 가천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대의원사·정회원사에서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3년 사업결산, 신임 의장과 부의장 선출,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구성원은 지난 1월 올해 1차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에 오른 한상우 위즈돔 대표를 4대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상우 신임 의장은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수년간 창업 감소 현상을 바라보며 저출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우려하게 됐다.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소명 하나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선출도 진행됐다. 코스포가 부의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벤처스 대표가 정관에 의거, 신임 의장의 추천을 받아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의장단은 앞으로 2년간 코스포의 효율적인 운영과 회원사 성장 극대화를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스포는 '본질에 집중,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선순환'을 올해 사업목표로 의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신임 의장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 시대를 선언하고 ▲창업이 끊기는 것은 출산이 끊기는 것만큼 두려운 일, 청년들이 과감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 조성 ▲초원 위의 얼룩말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공정한 자유경쟁 시장 조성 ▲코스포가 스타트업의 멜팅폿(Melting Pot)으로 역할하며 창업가 연대 강화 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 및 분과 중심의 운영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 분과위원회는 '스타트업커뮤니티', '대외협력홍보', '성장발전', '정책제도', 'ESG', '여성지역' 6개로, 각 분과위원장은 류준우 보맵 대표와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공동),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벤처스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가 맡는다. 분과위원회는 회원사간 결속력을 확대하고 코스포를 중심으로 한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 및 코스포의 생태계 내 역할 강화에 나선다. 이 외 각 협의회는 동남권협의회와 리걸테크·원격의료산업협의회 활동을 고도화하고 신규 모임을 활성화하며, 자문위원회와 생태계 파트너간 접점도 확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업가클럽과 워크숍, 투자 파트너 대상 IR 프로그램,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등 정회원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건강검진 및 경조서비스 등 공동 복지·제휴와 회원사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 혜택을 강화한다. 다가오는 22대 총선에 대비해 산·학계와 공조해 규제 혁신·개선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회원사 수요 중심의 정책 생산과 규제 대응에도 집중한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과 교류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컴업·부산 슬러시드를 기반으로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간 교류를 넓히고 개방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코스포를 이끈 박재욱 쏘카 대표는 "취임 당시 한국에서 스타트업이 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창업가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를 달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회원사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상우 신임 의장은 누구보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Pay it Forward의 창업가 정신을 가진 리더인 만큼, 코스포가 새로운 리더십 하에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8 08:49백봉삼

[MWC] SKT, 'AI꽃' 새싹 15송이 피웠다

SK텔레콤이 MWC24의 꽃으로 불리는 부대행사 4YFN에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나섰다. '4YFN(4 Years from Now)'는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자리다. MWC는 그동안 ICT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왔으며, '4YFN'는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SK텔레콤의 4YFN 지원 전시에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지난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텔레콤의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됐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돼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은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이며, '허드슨에이아이'의 AI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B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InHand-Watch(인핸드플러스)', 보행 영상을 통한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AI 솔루션'Gait Studio'(에이트스튜디오) 등도 소개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 및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인 'Dolittle'(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물을 활용한 대기 정화 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 등 환경과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들이 소개되었으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육성한 차세대 요화학분석기 'Urine Check-IT'(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이 전시됐다. 또한, SK텔레콤의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ESG 펀드 투자를 받은 외국인 대상AI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BB'(에이치투케이), 5G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STEGO'(서울다이나믹스) 서비스 등도 소개됐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08:00박수형

숨통 막힌 전기차 스타트업…감원 행렬과 주가하락 '보릿고개' 진입

전기차 수요 둔화가 스타트업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금이 비교적 탄탄한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 달리 전기차 판매를 위해 거액을 써온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위기 상황에 도달했다. 이는 전기차 둔화 추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테슬라라고 불리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6억5천10만달러(8천646억원)에 이른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치열해진 가격 인하 전쟁으로 판매량 목표치 5만대에 한참 모자라는 3만5천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부터 전기차 스타트업까지 판매 목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빅3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일부 수정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 증산에 나섰다. 전기차 성장세에 베팅했던 GM은 하이브리드를 거쳐 가지 않고 전기차로 직진하겠다던 2018년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GM은 올해 중반까지 40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력으로 이 계획을 끝내 포기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전기차 성장세에 세웠던 낙관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2021년 상장 당시 2024년에 9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목표치를 10분의 1 수준인 9천대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8천429대를 생산했다. 리비안 또한 생산치를 지난해 수준(5만7천232대)인 5만7천대로 설정했다. 리비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인력 10%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의 두배에 가까운 순손실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스타트업은 수요 둔화에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차 수요로 전환하면서 생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전기차 판매에 열을 올리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도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전기차 전환을 지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연 방침은 전체적인 전기차 전환 틀은 유지하되 속도 조절이 주골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바이든 행정부 발표를 보면 앞으로도 내연기관차가 전기차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존법을 잃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에 들어섰다. 전기차 스타트업피스커(Fisker)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두 차례 조사에 들어갔다. 피스커는 NHTSA의 조사 이후 30일 연속 주가가 평균 1달러 이하로 마감돼 뉴욕 증권 거래소(NYSE)로부터 불이행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 이후 6개월간 피스커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된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29일 대비 23일 종가 기준 22.74% 감소했다. 루시드와 리비안도 각각 같은 기간 28.26% 57.07% 급락했다. 빈패스트는 39.54%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02.25 08:40김재성

뉴패러다임, 스타트업 스케일업 위한 세미나 성료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스케일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뉴패러다임이 투자한 패밀리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활용해 올 정책자금 선정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마련됐었다. 뉴패러다임은 지난해에도 자금조달, 기술, 뉴니콘, 팁스고도화, NP나이트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패밀리 스타트업의 압축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데 유별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NP 패밀리 스타트업의 대표들과 임직원,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도 산업&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대상 정부 금융·지원 프로그램 선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상승 뉴패러다임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 1부는 '2024 TECH 트렌드와AI 툴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2024 산업&기술 트렌드(미래채널 MyF 황준원 대표) ▲생성형 AI 업무활용 노하우(한국인공지능활용협회 이현상 협회장)에 대한 특강이 90분간 펼쳐졌다. 2부에서는 '2024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블루엠텍' 김현수 대표 특강(NP 1호 코스닥 상장사) ▲변리사 출신 '리솔' 권구성 대표 특강(특허를 활용한 정부지원금 확보 노하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의 24년도 프로그램 소개 ▲IBK 벤처대출 소개 ▲중진공 정책자금 사업 소개 등 발표가 연이어 이어졌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NP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정부지원 사업 선정 노하우를 전수하고 업무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이번 신년 세미나를 초석으로 NP패밀리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프로그램에 지난해에만 1천여개사가 지원하면서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천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 또 기존 투자한 기업 중에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 박제현 대표는 “올해부터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 추진과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초기투자기관인 팁스 운영사, 액셀러레이터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딜소싱(투자처 발굴)도 확대하고 아기유니콘 성장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2 09:26백봉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출처 표기' UI 개편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가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정보 출처 표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너는 답변·추천 정보가 실존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된 것인지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요소를 대폭 강화해 정보 출처를 표기해 주는 UI를 업데이트했다. 답변에 인용된 정보 출처 페이지 링크와 주요 문구까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UI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너는 AI 워크스페이스가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한 문서나 고품질의 자료에 기반했음을 알려, 이용자 신뢰를 얻고 정보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배지'로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직접 판별할 수 있게 된다. 라이너는 2015년부터 운영한 하이라이트 서비스 통해, 유저가 웹에서 직접 중요도에 따라 하이라이팅 한 양질의 정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라이너는 다른 생성형 AI와 차별화되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사이트', '많이 저장됨' 등을 출처 상단에 배지 형태로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챗GPT 등장 이후 AI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됐다. 이에 라이너는 AI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출처 표 UI를 전면 업데이트하고 정보 탐색 영역에서 이전까지 경험하기 힘들었던 신뢰도 높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AI 답변 정확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이너 유윤봉 프로덕트 오너는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서 제시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자들은 보다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고 업무 생산성 역시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신뢰성 제고에 귀감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너는 최근 생성된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안을 해주는 '이미지 생성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바 있다. 라이너는 '이용자들이 정보를 탐색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라는 미션 아래, ▲복잡하고 심도 있는 요청에 대한 정보 탐색·답변 ▲논문이나 유명 서적을 기반으로 한 심층적인 리서치 ▲에세이나 비즈니스 메일과 같은 콘텐츠 작성 ▲번역·문법 교정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2024.02.22 08:54최다래

"중소기업 성과평가제 개편 시급"

중소기업의 특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선 성과평가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성과 평가제도의 개편을 주문하는 보고서(과학기술정책 브리프 22권)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 계획(KOSBIR)에서 산출한 특허를 분석한 결과다.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은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경쟁적 우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가 특허”라며 “이 특허를 분석해보니, 우리나라는 특허 출원 건수가 최근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나, 질적 성장은 미흡했다”고 말했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특허 출원 건은 2022년 기준 세계 4위다. 지난 2018년 223건에서 2021년 6천77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원 특허의 피인용 수와 인용 건 등에 따라 질적 등급을 상·중·하로 나눠 따져본 결과 KOSBIR 지원으로 산출한 상위 등급 비중은 전체의 13.88%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자체 R&D로 산출한 특허 등급 상위 비중은 22.26%로 정부 지원 과제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미국 SBIR(중소기업 기술 혁신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KOSBIR의 특허 피인용 및 인용 건을 비교한 결과는 차이가 더 컸다. 미국은 S등급 비중이 전체 출원 건의 2.03%를 차지하는 반면 국내는 전무했다. 또 A1~A3 등급 비교에서는 SBIR은 상급 특허 비중이 전체의 5.8~15.00%였지만 우리는 0.91~3.93%로 저조했다.S등급은 출원 특허 피인용 수와 인용 건 등이 좋고, A등급에서 C등급으로 갈수록 피인용 수와 인용 건이 낮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위해 KOSBIR 지원과제 1만4천150건의 특허를 들여다봤다. 특허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연구진은 ▲과제 성과평가제도 개선 ▲ R&D 지원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과제 성과평가제 개선 방안에서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평가 채널 확보, 아이디어 위주의 특허 등록 추진 등을 주문했다. 또 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특허를 성과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은 “정부지원을 통해 산출된 특허의 질적 수준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정책을 전환할 때 기업 성과평가제 혁신도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1:22박희범

아산나눔재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참가 기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의 2024년도 참가 기관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사업과 조직의 빠른 성장을 준비하는 신생 비영리 조직을 선정해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2021년 본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 후, 소셜섹터 및 창업생태계에서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웨이즈, 니트생활자, 온기 등을 포함한 15개의 비영리 조직의 사회적 임팩트 확장과 도약을 폭넓게 지원해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모집 전형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임팩트 확장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트랙'과,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도전트랙'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성장트랙은 검증된 역량과 근거에 기반해 임팩트 확장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모집 대상으로 하며, 총 8개팀을 선발한다. 상근 인력 2명 이상을 갖춘 비영리 단체 및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 10년 이내 및 연간 수입총액 2천만원 이상의 자격 요건에 해당해야 한다. 선발팀에게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젝트 지원금 6천만원 ▲스타트업 전문가의 멘토링 ▲사무 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들은 11월 진행될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팀별 프로젝트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도전트랙'은 연 2회에 걸쳐 모집을 진행하며, 상하반기에 각각 1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설립연한과 관계없이 비영리 단체 및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연간 수입총액 3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10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후원금 500만원을 제공받는다. 8월 말 열리는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에게는 추가 상금 최대 300만원과 마루시드존 입주 혜택도 주어진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3월25일 오전 11시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도전트랙은 4월, 성장트랙은 5월에 각각 최종 선발팀을 발표한다. 이후 선발된 팀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위크숍을 시작으로 소셜 임팩트를 달성하기 위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2월27일, 2월28일, 3월5일 총 3회에 걸쳐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담당자에게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오피스 아워'도 3월14일부터 3월21일까지 오픈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신규 팀들이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펼치며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이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게끔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2.21 13:05백봉삼

리벨리온, ISSCC 2024서 AI 칩 '아톰' 기술력 입증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글로벌 반도체 학회 'ISSCC 2024(국제고체회로학회)'에 참가해 자사의 머신러닝 시스템온칩(SoC)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ISSCC는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에서 가장 명망 있는 학술대회로 약 3천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올해 학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월 18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개최된다. 리벨리온은 19일 진행된 '프로세서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온칩' 세션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리벨리온은 "ISSCC가 기술에 대한 이론적 주장을 넘어 실제 구현된 칩을 기반으로 제품성능의 실현가능성을 검증하는 학회인만큼, 이번 논문 채택과 발표는 곧 리벨리온의 실제 제품 경쟁력에 대한 신뢰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논문에서 리벨리온은 인공지능 추론용 시스템온칩 '아톰(ATOM)' 설계에 적용된 리벨리온의 고유한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크기의 칩으로도 높은 수준의 연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다양한 목적에 따라 활용될 수 있는 (flexible) AI 연산 코어 ▲온칩(On-chip) 네트워크 ▲속도에 방점을 둔 메모리 아키텍처 등 고도화된 설계 방식을 활용해 타사 GPU와 NPU 대비 높은 컴퓨팅 자원 활용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올 상반기 양산에 나서는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에 적용됐다. 논문 세션에 이어 리벨리온은 '아톰'을 활용한 실시간 데모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시연에서 '아톰'은 LLM 모델 구동과 이미지 생성 등 생성형AI 추론 영역에 있어 GPU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이며 학계와 글로벌 업계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양산단계에 접어든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ISSCC 논문 채택은 리벨리온에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검증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이 리벨리온이 목표로 하는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1 09:03장경윤

'벤처블릭'의 국내 1호 육성기업 '메디씽큐', 메드트로닉과 공급 계약 성과

벤처블릭이 국내 1호 육성기업으로 선정한 메디씽큐가 메드트로닉과 미국 전 지역 병원의 독점 공급계약 및 210만 달러 투자 유치했다. 벤처블릭과 메디씽큐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프로그램과 국내 성과를 발표했다.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는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전문기업 벤처블릭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 인큐베이터' 성장 단계(Growth-Stage)에서 지원받고 있는 국내 1호 기업이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900여개를 자문했는데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독보적인 기술력 ▲FDA 및 CE 인증을 완료한 세계 유일 메디컬 상용화 제품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매출 확대 단계 등의 강점이 있는 메디씽큐를 국내 1호 육성기업으로 선정했고, 국내 최초 헬스케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드테크(MedTech) 혁신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인은 시장 니즈 초기 단계 파악, 즉시 활용 가능한 리소스 및 전문 지식, 빠른 시장 진입 및 확산”이라며 “벤처블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맞춤 원스톱 솔루션 '슈퍼 인큐베이터'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은 메드트로닉, 머크, 바이엘 등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회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이희열 대표가 2022년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전문기업이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여개국 2천여명 전문 의료인과 헬스케어 전문가로 구성된 대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자문 네트워크 'VB Advisory Network'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VB Advisory Network를 바탕으로 성장 단계별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 '슈퍼 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씽큐는 올해 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CDMO기업 JLK 테크놀로지로부터 21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메디씽큐는 현재 상용화된 제품의 제조 생산 독점권을 JLK테크놀로지에 부여했으며, 메디씽큐는 수출 시장에 적합한 JLK 자체 공장을 활용해 안정적인 제조 생산 네트워크 확보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 1월 전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에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를 미국 전 지역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벤처블릭의 지원으로 최근 다국적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JLK 테크놀로지로부터 210만 달러(약 28억원) 규모의 전략적 해외 투자를 유치했고, 메드트로닉 미국 본사와 미국 전 지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스마트글라스에 착안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을 '눈앞의 디스플레이'라고 한다. 눈앞의 영상도 중요하지만 수술실에서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고 이전의 환경과 변화도 없어야 한다”라며 “들라스를 써도 자연스럽게 외부를 볼수 있고 행동에 지장 없이 일상의 편안한 안경처럼 의사의 동선, 행동방식에 집중해 만들었다”며 “아직 우리 제품가 직접 경쟁할 만한 제품은 못 봤다. 메디컬에 특화돼 실제 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은 유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샘플 매출이 12억원, 올해는 10배 이상인 130억원이 기대된다.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들에 제품이 들어가 있다”라며 “2분기에 새 제품도 출시 예정이며, 사업 방식도 스마트폰처럼 제품을 깔고 영업하는 렌탈식 방법 등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프아이는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의료진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 의료기기를 연결해 눈앞에서 고화질의 생동감 있는 의료 영상을 보며 매우 편안한 자세로 수술‧시술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30개국, 60개 이상의 병원으로 수출돼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메디씽큐가 메드트로닉 본사와 체결한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 이후 1년간 미국 병원 100여 곳에서 제품을 사용하고 현지 의사들의 긍정적 피드백과 평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메드트로닉 미국 전 지역 독점 공급 계약에 앞서 2023년 7월 메드트로닉 일본과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시장인 미국과 일본 시장 모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 최대 의료기기 회사와 독점 공급 계약까지 진행하는 건 매우 드문 경우인 만큼 이번 성과는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날 메디씽큐는 신규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스코프아이와 기존 2D현미경에 광학 솔루션 모듈을 연동해 3D현미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독일 광학 솔루션 회사와 협업 중인데, 사용자는 고가의 3D 현미경 장비를 새로 구매하지 않고도 2D 이미지를 3D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0 16:28조민규

전화성 씨엔티테크대표, 4대 액셀러레이터협회장 취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화성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액셀러레이터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터들의 가치를 증명받아야 한다”며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화성 회장은 ▲글로벌 입지 강화 ▲국내 창업 보육 시장 육성 및 AC 모태펀드 확대 ▲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을 통해 창업기획자 인증 업무를 중소기업부로부터 이관받고 신규인증과 보수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전 신임 회장의 계획이다. 전 신임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와이컴비네이터,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스타즈, 파이브헌드레드 등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이 매년 수 천개의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10년 역사의 한국 액셀러레이터 업계도 미국 만큼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힘을 모아 전략적으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인가받은 사단법인으로 2024년 2월 16일 기준 총 210개 회원사가 등록되어 있다.

2024.02.20 13:39손희연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확대로 '투자명가' 꿈꾼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초기투자 4년 반 만에 50배 수익금을 회수한 경험을 살려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 '투자 명가'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은 지난해 투자 성과와 올해 주요 투자 계획을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뉴패러다임은 포트폴리오사인 의약품 유통의 '쿠팡'이라 불리는 블루엠텍의 코스닥 상장(IPO)과 함께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해 육성, 성장, 상장, 엑시트까지 전 과정을 완료한 첫 사례다. 이로 인해 뉴패러다임은 투자한지 4년 반 만에 100억원에 이르는 '50배 멀티플' 회수를 통해, 국내 탑 AC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올해는 바다위의 테슬라를 꿈꾸는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과 심전도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컬 에이아이' 2곳의 IPO 추진을 공식화하고 이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뉴패러다임 패밀리기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누적 554.7억원에 달한다. 기존 투자한 기업 중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며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뉴패러다임이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누적 4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10~15개 신규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이 4월말까지 상반기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만 1천여개 사가 지원하면서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 '성공의 등용문'으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ICT, AI, 커머스, 메타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DT 분야에 속한 혁신적인 초기창업기업의 선별, 투자와 팁스 선정, 후속 매칭투자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도 자금조달, 기술, 뉴니콘, 팁스고도화, NP나이트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패밀리기업의 압축성장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코스닥 상장 5개사가 참여한 '그로스 멘토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들이 사업 분야별 1대 1 매핑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성장에 필요한 자문을 적극 지원 중이다. 올해는 코스닥 상장 10개사로 그로스 멘토단을 더욱 확대하면서 NP 패밀리의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기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천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결성하는 벤처조합에는 그로스 멘토사도 펀드출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창업초기기업의 발굴 투자부터 압축성장과코스닥 상장과 투자조합 결성 참여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든 뉴패러다임의 강력한 연합동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10:09백봉삼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출범 5주년 기념 '5년의 성장'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협의회장 김민지)가 지난 15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카페 노티스에서 동남권협의회 출범 5주년을 기념한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5년의 성장'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3대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1·2대 협의회장을 역임한 정재욱 센디 이사,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 등 동남권 스타트업은 물론 부산광역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KDB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시리즈벤처스, 경남벤처투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엔젤투자허브, 차세대기업인클럽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까지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9년 동남권협의회 전신인 부산협의회가 출범을 선언한 장소에서 다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먼저, 최성진 코스포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민지 협의회장이 지난 5년간 동남권협의회의 주요 활동을 회고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순서를 가졌다. 2019년 2월 30여개 회원 스타트업과 함께 부산협의회로 출범한 동남권협의회는 2022년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협의회로 확장해 현재 350개 이상 회원사가 활동하는 지역 대표 창업가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이는 출범 초기 대비 약 1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로, 회원사간 자발적이고 밀도 높은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 및 중견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지역 내 영향력을 키우고 건강한 창업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점, 동남권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정책 제언, 생태계 활성화 활동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진행된 성장토크에서는 낫띵베럴, 마린이노베이션, 브이드림, 센디, 스낵365 등 5개 기업 창업가가 창업 후 겪었던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역 창업가로서 연대와 교류를 통해 성장 동력을 얻은 다양한 사례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백미는 동남권협의회 5주년 선언문 낭독으로 장식됐다. 김민지 협의회장과 운영위원들은 ▲창업가정신 확산을 통한 혁신가치 전파 ▲비즈니스 성장 집중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활동 강화 ▲글로벌 성장 진출 지원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창업가 커뮤니티의 롤모델 제시 등을 통해 지역의 건강한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성장을 시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김민지 협의회장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핵심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창업가들의 연대와 결속의 힘을 증명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인구 유출과 지방 소멸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창업가 정신과 연대의 힘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법을 적극 제시하고, 지역 동반성장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포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두 번째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개최한다. 작년 처음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코스포가 한국에 유치한 핀란드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이자 로컬 중심 이벤트로 1천여명 참관객을 모으며 성공적 행사를 치렀다. 올해는 지역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학생·예비 창업자 지원을 통한 지역 창업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4.02.16 09:10최다래

라이너, 이미지 생성 AI 에이전트 출시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AI 워크스페이스에 이용자 텍스트 요청을 시각화하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너의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는 오픈AI 달리3모델 기반으로 개발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간편하게 구현해 주는 이미지 제너레이터와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이미지 제너레이터 프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라이너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는 한국어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네 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너 프로페셔널 모델 구독자라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 접속해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이너 측은 “모바일 앱에서도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하윤 라이너 프로덕트 오너는 “포스터나 콘텐츠에 삽입할 이미지 등 기존에 사람이 직접했던 복잡한 이미지 작업을 라이너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통해 30초 만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8:32김성현

파우치보험준비법인, 패스트트랙아시아서 8.5억 투자 유치

펫보험 특화 목적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이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8.5억원이다. 파우치는 펫보험인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전 개발자이자 토스·토스인슈어런스 전 사업전략리드 서윤석 대표가 반려동물 보험사 인가에 도전하며 세운 보험준비법인이다.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최근 5년 간 약 25배 성장하며 연평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3조원의 시장규모에 비해 가입률은 1%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험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현 정부가 펫 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의 브랜드 '파우치'는 동물을 상징하는 파우(PAW)와 다스릴 치(CHI)의 합성어이자 중요한 물건을 담는 파우치와 동음어로 동물을 치유하고 케어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은 올해 보험업법에서 규정하는 물적 및 인적 요건을 충족하여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보험 시장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오면서 시장 내 혁신의 기회를 꾸준히 탐색해왔다"며 "서윤석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적극 공감하게 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윤석 파우치보험준비법인 대표는 "파우치의 펫보험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정과 동물병원 모두 치료비에 대한 걱정없이 다양한 검진을 받고 충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보험의 근간이 상부상조에 있는 만큼 국내 1위 펫보험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15 08:49백봉삼

안국약품, 바이오 벤처기업과 R&D 협력 강화

안국약품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축적된 안국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머스트바이오에 이중항체 원천기술을 양도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ADC 전문기업인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개발 및 평가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안국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ADC 후보물질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국약품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예경무 교수 연구팀과 면역항암항체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저분자 면역항암제의 유효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국약품 김민수 연구본부장은 “현 구로디지털 중앙연구소보다 약 3배 넓은 연구 공간을 확보한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올해 4월 말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안국약품은 신규 항체 발굴과 비임상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벤처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채희성 신성장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포괄적인 투자 및 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7:03조민규

뷰런, 제홍모 前 스트라드비젼 CTO 영입

뷰런테크놀로지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강화 및 양산을 위해 제홍모 스트라드비젼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홍모 총괄(52세)은 올라웍스, 인텔코리아, 스트라드비젼 등 20년 이상 국내외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국내 최고 AI(인공지능)분야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특히, 최고기술책임자로 역임했던 스트라드비젼에서는 ADAS를 위한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 인식기술 양산을 성공시킨 바 있다. 제홍모 총괄은 “뷰런의 뛰어난 라이다 인지 기술은 기존에 협업을 진행하면서 익히 알고 있었다. 지난번이 2D 카메라였다면 이번에는 3D 라이다의 양산이 목표”라면서 “기존에 양산을 성공시킨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뷰런의 라이다 ADAS 양산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제홍모 총괄과 함께 라이다 솔루션 회사 중 세계 최초로 차량용 라이다 솔루션 양산에 성공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한국,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다양한 자동차 OEM 및 티어원과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홍모 총괄 합류를 계기로 자사 라이다 ADAS 솔루션 뷰원 양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08:3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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