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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벤처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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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 채용보다, '내 사람' 활용 뜬다

2022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인적 자원 관리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고액 연봉으로 외부 인재를 유입하는 대신, 기존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내부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로운 인재 영업 시에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검증된 실력자를 선별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기업들은 인재 관리 컨설팅 서비스와 실무 중심의 B2B 교육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교육 전문 기업부터 채용 플랫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며 HR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 11년 교육 노하우로 완성한 맞춤형 HR 솔루션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인재 영입과 함께 기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HR 솔루션을 활용해 내부 인재를 평가하고 육성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최근 맞춤형 HR 솔루션 '스킬 매치(Skill Match)'를 선보였다. 스킬 매치는 패스트캠퍼스가 축적해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 인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효과적으로 육성하는 원스톱 진단 서비스다. ▲이해 ▲활용 ▲경험 등 3개 영역에서 맞춤형 문항을 제공해 개인의 스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0만 건 이상의 수강 데이터와 6천건 이상의 B2B 교육 사례를 활용해 직무별 필요 스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진단 평가를 진행한다. 진단 평가 후에는 개인 대시보드를 통해 현재 수준과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명확한 성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스킬 매치로 기업 내부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스노우볼CIC를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신규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스노우볼은 올해 4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협력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4 제로인턴'을 운영 중이며, 현재 성황리에 11기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2024 제로인턴'은 만 15세~34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을 유망 기업 및 중견기업과 매칭 시켜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희망 분야에 따른 기업과 매칭되어 ▲사업 관리 ▲디자인 ▲개발 ▲마케팅 ▲서비스 기획 ▲HR ▲회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자들과 협업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실무에 투입되기 전 오프라인 사전 직무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은 기초역량과 직무역량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장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부터 마케팅, 경영 사무 및 실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직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인재 활용은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데이원컴퍼니는 앞으로도 기업 내외의 인재를 발굴하고 핵심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플랫폼, 경력직 교육부터 맞춤형 채용까지 전방위 지원하며 기업들의 인재 확보 도와 채용 플랫폼들이 인재 개발과 맞춤형 채용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티드랩과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는 경력직 이직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이직자와 기업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티드랩은 경력직의 이직을 돕는 커리어 도약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를 운영한다.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5년 차 이상 경력직의 성공적인 이직을 돕기 위한 3주 집중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전액 무료로 해당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1월을 시작으로 경력직 이직에 있어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누적 참가자 수 2천200명을 기록했다.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3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정량적, 비정량적 성과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경력 기술서 작성법 ▲직군별 핵심 역량을 강조하는 포트폴리오 작성법 ▲기업 규모와 산업 특성, 직무에 따른 맞춤형 면접 전략을 다룬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직에 필요한 실질적인 스킬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명함 앱 리멤버를 기반으로 지난해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리멤버가 보유한 명함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봉 1억 원 이상의 채용 공고만 모아둔 서비스이다. 올해 5월에는 기존의 일반 채용과 리멤버 블랙을 합쳐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로 개편했다. 이 서비스는 연봉 5천만 원 이상, 상위 30% 경력직을 대상으로 한다. 위기 극복 경험을 가진 상위 30%의 핵심 인재들은 채용 플랫폼 이용이 적어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찾기 어려운 인재이다. 이에 리멤버는 '프리미엄 채용공고'를 선보이며 신입 및 저연차 중심 채용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로써 상위 30% 핵심 인재들은 지인이나 헤드헌터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채용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P&G, 글로벌 리더 양성 위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인재 육성 박차 B2B 서비스를 통한 인재 발굴과 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체 프로그램으로 내부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P&G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목을 갖춘 리더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내부 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리더십 자질 함양을 돕는 'P&G리더십 아카데미'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부터 매니저 및 대표 급 임원을 위한 효율적인 팀 관리 방법까지 직급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기업의 특성을 살려, 직원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서울 본사 직원의 16%가 해외 주재원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해외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직무 훈련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고 있다. 한국 P&G는 내부승진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직급의 직원에게 업무 성과에 따라 임원 및 대표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정한 업무 능력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이 제도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 동기를 효과적으로 부여한다. 현재 이지영 한국 P&G 대표를 포함한 전 세계 P&G 리더의 99%가 조직 내부에서 육성됐을 만큼, 이 제도는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또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0일에는 ▲투자 ▲인재 ▲협업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유익한 강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1 11:25백봉삼

런드리고, B2C 세탁 콤플렉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B2C 세탁 콤플렉스(팩토리 및 업무복합시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1만1900㎡(약 3천600평) 규모로, 2022년 가동을 시작해 하루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오피스와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해 만들었다. 앞서 8월 초 서울 용산 오피스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100여 명이 캠퍼스로 이동했다. 의식주컴퍼니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해 글로벌 최고의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식주컴퍼니는 캠퍼스 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의류 합포장 자동화 설비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메가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과거 미국 테슬라의 생산 위기 극복 사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글로벌 비전을 실현한 애플캠퍼스를 모티브로 했다. 테슬라는 2017년 생산 위기와 수익성 악화를 경험하면서 전사 조직이 현장에 모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유례없는 성장을 이뤘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이번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으로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해 의식주컴퍼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10:03백봉삼

뷰런테크놀로지, 220억원 투자 유치..."2026년 IPO 목표”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액 총 33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는 후속 투자했다. 뷰런은 라이다 인지 기술력과 자율주행 및 ADAS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뷰런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1차 협력사(Tier 1)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라이다 기반 ADAS 양산에 적용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외에도 스마트 인프라 부문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인파 관리 시스템, 스마트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뷰런은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 및 검증을 진행,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뷰런을 세계 최고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벤처투자 박군호 이사는 “뷰런은 라이다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인지 솔루션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서 “자율주행 및 ADAS 생태계의 활성화에 뷰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10 09:07백봉삼

대한상의, 사회문제 해결 기업 한자리에 모은다

미아를 찾아주는 편의점,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준 애플리케이션, 저탄소 패션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의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것을 넘어,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30여개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부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사회문제는 거대 난제화 되는 경향이 있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9 12:00류은주

무협, IFA서 K-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사격

한국무역협회(KITA)가 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독일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사간 협력촉진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 '한-독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 기간에 맞춰 개최된 동 행사는 ▲한-독 CVC-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관 운영 ▲독일 투자사 초청 한국 스타트업 피칭 'K-IR 리셉션' ▲유럽 혁신 생태계 현장 방문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무역협회는 IFA 넥스트(스타트업 전용관)내에 한국 스타트업 공동부스를 설치하고, AI‧디지털헬스‧드론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스타트업 10개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참가기업은 버넥트(XR), 파블로항공(드론), 웰트(헬스케어), 비트센싱(웰니스 레이더), 뤼튼테크놀로지스(생성형AI), 오가노이드사이언스(바이오), 조인앤조인(고기능 식품), 평행공간(3D리컨스트럭션), 마케톤(손에 잡히는 홀로그램), 트라운드(소리기반XR) 등이다. 독일 대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을 소개(피칭)하는 'K-IR 리셉션'과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한독 CVC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에서는 한독 양국 대기업 CVC와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주최 기관으로서 IFA측과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행사에 직접 참여한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은 IFA측으로부터 콘퍼런스 연사 초청을 받고 '혁신을 통한 양국간 새로운 경제교류의 길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한독 무역‧경제협력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연계 필요성 ▲양국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 및 ESG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은 “무역협회는 한국과 독일 투자자-스타트업간 사업‧투자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교역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무역협회는 내년 넥스트라이즈 전시회의 주빈국으로 독일을 지정해 독일과의 스타트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8 11:00류은주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시프티, 스카이레이크 산하 독립경영체제로 전환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가 비즈니스온이 국내 대형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됨에 따라 모기업으로부터 분할, 독립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시프티는 HR솔루션 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2022년 비즈니스온과 전략적 M&A를 진행한 바 있다. 시프티는 2017년에 설립돼 서비스 출시 3년만인 2020년에 손익분기점(BEP)를 달성, 지속 성장해 왔다. 2022년 후에도 계속해서 매년 2배씩 성장했다. 시프티는 이번 매각으로 2년 만에 비즈니스온으로부터 분할돼 독립적인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됐다. 신승원 대표는 계속해서 시프티의 단독 대표로서 경영을 책임진다. 신 대표는 본인의 시프티 지분 25%를 유지하면서 시프티의 수장으로써 앞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전개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시프티의 성장파트너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시프티 측은 “스카이레이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프티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만 시장 경험을 토대로 해외 확장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30만이 넘는 시프티의 고객들을 비롯해 업계 내 시프티의 다양한 파트너분들과 협력하며 좋은 비즈니스 그리고 건강한 SaaS 생태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온을 인수한 스카이레이크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비즈니스온을 상장폐지하고, 자회사들의 지배구조 재편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4.09.06 08:40백봉삼

SBVA, AI 기반 검색 엔진 '유닷컴' 투자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플랫폼인 유닷컴의 미화 4천600만 달러(약 617억원) 규모 시리즈 B투자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캐나다 벤처캐피털 조지안이 주도하고, SBVA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 금액은 미화 9천500만 달러(약 1천274억원)이다. 유닷컴은 2021년 AI 연구자인 리차드 소커와 브라이언 맥켄이 공동 창업한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검색 경험에 적용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약 10억 건의 쿼리를 처리했으며, 수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십 개의 소스를 동시에 분석해 정확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리서치 어시스턴트', 방정식과 공식 입력 없이 대화형 프롬프트만으로 문제와 계산을 해결하는 '지니어스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통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유닷컴은 이번 투자를 통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뿐만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도 적극 이어가며 구독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유닷컴은 일반 소비자용 LLM 서비스의 선구자로서 강력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최고 수준의 답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며 AI 검색 엔진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소커 유닷컴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을 급격히 파고든 가운데 부정확성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유닷컴은 단순한 검색 엔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질문에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17백봉삼

탤런트뱅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탤런트뱅크는 이달 25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BM 및 IR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대표 및 담당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투자자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과 IR 자료 작성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담당자(비회원도 가능)는 탤런트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탤런트뱅크 투자유치·IR 전문가인 천보문 파라다인 대표가 ▲BM 설계를 위한 프레임워크 활용 ▲투자자 친화적인 BM 개발 ▲효과적인 IR 자료 작성과 라운딩 프로세스 순의 주제로 강연하며, 세미나 이후에는 전문가 Q&A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보문 전문가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창업부터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시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탤런트뱅크를 통해 다수 스타트업에 스톡옵션 설계, 신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실행전략 등의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탤런트뱅크에는 천보문 전문가를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문가 800여 명이 등록돼 활동 중이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성공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노하우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탤런트뱅크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성공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발굴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7:11백봉삼

스파크랩그룹, AI 스타트업 투자 위한 670억 규모 펀드 조성

스파크랩그룹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목적으로 총 5천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스파크랩 AIM AI'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펀드를 통해 스파크랩그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영 중인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IM-X'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각각 최대 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와 함께 스파크랩그룹은 세계 각국에서 시리즈 A, B 단계의 우수한 AI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기업당 최대 500만 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그룹은 올해 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기반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AIM-X를 맡아 진두지휘 중이다. AIM-X는 사우디 정부가 글로벌 AI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사우디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이 공동 창설해 협력하고 있다. 이반 그릴리치 스파크랩 사우디아라비아·AIM AI 펀드 공동창업자는 "스파크랩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성과와 함께 사우디의 AI 산업 성장세가 각국의 창업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펀드를 기반으로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우디를 AI 혁신 중심지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대표는 "스파크랩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를 역량 높은 AI 스타트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AI 산업을 리딩하는 국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랩그룹은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초기 단계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2016년부터 AI 분야에 투자했으며, 최근 오픈 AI의 투자 라운드에도 직접 참여한 소수의 투자자 중 하나다.

2024.09.04 16:13백봉삼

뤼튼테크놀로지스 "韓 스타트업 AI 기술, 글로벌 진출로 입증할 것"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사이오닉AI가 일본·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두 회사가 지난 2일 AI 검색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뤼튼과 사이오닉AI는 글로벌 시장에서 B2C·B2B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AI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뤼튼은 사이오닉AI의 생성 AI 운영 플랫폼 '스톰'과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쾌적한 B2C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오닉AI는 뤼튼의 AI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인프라를 개발·제공함으로써 글로벌 B2B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뤼튼은 AI 검색 서비스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생성 AI에 최적화된 검색엔진을 새롭게 설계했다. 뤼튼의 AI 검색엔진은 기존 웹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활용하면서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미리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대기업·외국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정부의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들의 글로벌 진출은 국내 AI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뤼튼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 내에 현지 B2C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술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또 중동·동남아 등지에서도 현지화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사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오닉AI는 국내 유수의 테크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연내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총괄하거나 클로바 'AI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인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AI 인프라 구축 및 최적화 경험에 기반해 네이버클라우드·KT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언론사와 서비스 제공 기업에도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B2C와 B2B 양 부문에서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업적 기회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우리 AI 검색 기술을 국가별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임팩트를 내겠다"며 "젊고 빠른 대한민국 스타트업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우리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0:33조이환

코스포, 아프리카 스타트업 선발해 키운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2024'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컴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교류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은 아프리카개발은행의 혁신창업 연구실이 한-아프리카 재단의 기금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프리카의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해 한국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한 한국의 선진 창업문화 전파를 목표로 한다. 또 한국의 벤처캐피탈, 대기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성장도 도모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2023년 해당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수행기관을 전세계 대상 공모했다. 코스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비즈니스컨설팅 그룹 카탈라이즈, 엔다라마 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12월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코스포는 지난 달 27~29일 남아공을 직접 방문, 아프리카개발은행 및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만나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노하우를 소개하고 컴업과 연계한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선발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모로코, 우간다, 이집트, 케냐 8개국에서 160개 스타트업이 1차 선발된 상태로, 코스포는 향후 4개월간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심사에 참여해 최종 20팀을 선발하고 컴업 2024에 참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컴업 2024 기간 동안 참가하는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선발 기업들에는 ▲컴업 2024 특별부스 및 IR 피칭 기회 마련 ▲별도 네트워킹 세션 진행 ▲컴업 하우스 및 주요 글로벌 투자사 밋업 ▲국내 주요 유니콘 기업 방문 ▲한국의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CVC 협업 논의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의 우수한 창업 문화를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아프리카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유일한 대륙으로, 전세계 벤처캐피탈의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래 글로벌 경제에 있어 주목 받는 신흥 대륙이 될 것"이라며 "코스포는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역량 및 생태계 성장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알리고, 컴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장해 우리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초기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컴업 2024는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글로벌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일반 대중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행사 스펙트럼 확장에 나선다.

2024.09.02 17:26백봉삼

LG생활건강, K뷰티 기업 지원…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50억원 투자

LG생활건강이 K뷰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는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최근 뷰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이다.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로 LG생활건강이 이중 절반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마크앤컴퍼니가 보유한 뷰티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혁신의숲 인사이트'를 활용해 뷰티 산업 벤치마크 대비 자사몰 거래액과 트래픽 성장율, 재구매율, 직원당 매출액 등 지표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투자 이후에는 성장 단계별 필요 자금조달, 조직관리, 마케팅, 유통 등 각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인디 브랜드와 신생 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과 뷰티테크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창업가들과의 중장기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뷰티 분야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며 “최근 인디 브랜드들의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진출 성과를 지켜보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09:45김민아

"물류 자동화 역량 강화"…아마존, AI 로봇 스타트업 '코베리언트' 흡수

아마존이 자사의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AI 로봇 스타트업 코베리언트(Covariant)의 창업자 3명과 일부 직원들을 고용했다. 지난 6월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 어뎁트(Adept)의 핵심 인력과 기술을 손에 넣은 방식과 유사하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이 코베리언트의 창립자인 피터 아베엘, 피터 첸, 로키 두안 등 3명과 코베리언트 직원 4분의 1을 고용했다. 또한 아마존은 코베리언트가 개발한 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셉 퀸리반 아마존 기술·로봇 부문 부사장은 "가장 똑똑한 인재들과 함께 기본적인 연구를 발전시켜, 우리의 풍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해 AI와 로봇이 운영 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코베리언트의 AI 기술을 기존의 로봇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에게 실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올해 6월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어뎁트 창업자를 영입한 것과 유사하다. 당시 아마존은 어뎁트의 AI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직원의 약 3분의 1이 아마존에 합류시킨바 있다. 당시 더버지는 아마존의 접근 방식을 '역 인수(hire-back)'라고 보도했다. 이는 반독점 감시를 받고 있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인수 대신 채용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들의 인수를 숨기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코베리언트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베리언트는 산업용 로봇에서 쓰이는 AI 소프트웨어 '코베리언트 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코베리언트는 의류, 건강 및 미용, 식료품, 제약 등 다양한 글로벌 산업에서 '코베리언트 브레인'을 생산 환경에 도입하기 위해 계속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2024.09.01 13:06최지연

서울경제진흥원-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최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옥에서 '2024 퓨처스케이프'에 선정된 스타트업 6개사와 킥오프 데이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실증(PoC)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삼성물산과 올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의 신사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니어리빙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에듀테크 등 삼성물산과 협력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총 317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등 창업생태계 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소감과 각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및 역량, 삼성물산과 사업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협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종 선발기업 ▲리본케어 ▲와들 ▲플레이태그 ▲팜피 ▲헬스맥스 ▲올디너리매직의 대표들 모두가 참여했다. 또 자리에 참석한 서울경제진흥원, 삼성물산 관계자들 또한 실증 계획의 성공적인 진행을 응원했다. 삼성물산 DxP사업본부 조혜정 본부장은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솔루션이 주거, 오피스 등 공간과 결합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가치를 주는 금번 실증이 데모데이까지 유의미한 성과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삼성물산의 지원을 받아 9월말까지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10월에는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AI 등 기술이 가져온 변화에 따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이 필수가 된 시기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줬고, 그 결과 우수한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기술실증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8.30 21:20백봉삼

디캠프-조달청 8월 디데이서 '쉐코'·'이노프렌즈' 공동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조달청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8월 디데이를 29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디데이에서는 쉐코(대표 권기성)가 디캠프상을, 이노프렌즈(대표 김성수)가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체결된 조달청과 디캠프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혁신 제품 및 서비스의 육성, 판로 확대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65개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친 7개의 스타트업이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디데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쉐코는 해양 방제 및 수질정화 로봇 '쉐코 아크'를 개발했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해상에 방제 로봇을 작동시키면 오염수를 흡입해 유수 분리 과정을 거쳐 정화하는 방식이다. 원격으로 로봇 조작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이다.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이노프렌즈는 기존의 바코드, QR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UR코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바코드 및 QR코드보다 인식속도가 빨라 최대 60% 향상된 인식속도를 보인다. 이 회사에 따르면 기업의 유통 및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해 유통 프로세스를 가속할 수 있다. 더불어 위조 위조 방지 기능,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정확하게 기록·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 활용도를 가진다. 클라이원트(대표 조준호)는 AI 기반 문맥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입찰 공고 및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하고, 입찰 참여사들의 자격 조건과 자동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수주 확률이 높은 공고를 놓치지 빠른 시간 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공고에 올라온 첨부파일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공동수급, 업종제한 등 입찰 자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과거 유사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입찰의 잠재 리스크를 예측하며 경쟁사와 수요기관, 파트너사 분석도 가능하다. 더인츠(대표 임기채)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처방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고령자의 복약을 돕는 스마트 약상자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고령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성해 과다복용 예방, 미복용 방지, 보관 온도 조절 등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호자 또한 앱을 활용해 가족의 복약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에이비알(대표 김유탁)은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양극재 및 음극재를 생산한다. 일반적으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파쇄 및 화학처리를 통해 필요한 금속을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환경 오염물질이 발생된다. 하지만 에이비알은 물과 물리적 요소를 기반으로 '다이렉트 리사이클'이라 불리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 비율을 60% 이상 절감했다. 김 대표는 현재 20MWh 수준의 공정 생산 규모를 2026년까지 1GWh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닝아이(대표 정우영)는 AI기반의 비접촉 지문인식, 무자각 얼굴인식 융합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명의자와 소유자가 다른 신분도용과 신원확인 절차의 미비함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접촉 지문인식기술 기반의 지문인증 전자서명 서비스는 현재 9개의 국내 대형보험사에 공급된 서비스로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플랫폼에서 위탁 운용되고 있다. 에이스인벤터(대표 정영수)는 하이드로겔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활용해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를 개발한다. 하이드로겔 태양전지는 자유로운 색상 구현과 투명도 조절, 유연한 모듈 제작이 가능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경제성과 심미성 문제를 해결하며, 설치 공간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다. 현재 50MW급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모듈 양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2025년에는 KS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디캠프는 9월26일 서울 강남구 선릉 디캠프에서 11개 그룹사와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한다. CJ ENM, GS리테일, GS건설, 호반건설, 하이트진로, S-OIL, 나이스홀딩스, 신세계, 동아쏘시오그룹, 솔루엠, 교보생명에서 디데이 공동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한다. 스타트업의 새로운 시장 접근 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스타트업-대기업 간의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을 한 자리로 모으고 스타트업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24.08.30 08:51백봉삼

와들, AI 에이전트 '젠투 2.0' 더 똑똑해졌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대표 박지혁)이 젠투 2.0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베테랑 점원처럼 제품을 소개 및 추천해 주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이용자와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턴 대화를 통해 의도와 상황에 따른 추천과 그 근거를 제공해 구매 전환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젠투 2.0 버전은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출시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이하 MoE) 구조 적용 ▲상품 상세정보 외 포털 사이트 데이터와 같은 외부 데이터 학습 등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먼저 신규 SDK 출시를 통해 솔루션 도입 및 데이터 연동 과정이 간편해졌다. 고객사는 젠투를 연동하고자 하는 앱·웹 화면에 SDK 코드를 삽입해 5분 만에 젠투를 도입할 수 있으며, 세션 정보와 결제 내역을 연동해 이용자가 주저하는 시점에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개인화된 대화와 추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이커머스 구매 여정의 각 단계에 특화된 전문가 모델들을 결합한 MoE 구조를 적용해 고객의 이탈을 줄이면서 결제를 유도하는 베테랑 점원 같은 대화를 구현한다. 또 기존에 학습한 쇼핑몰의 상품 상세정보와 후기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 검색 트렌드 및 도메인 전문 지식 등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재학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올해 초부터 고객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 기능들을 공식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젠투가 상품 탐색 과정을 혁신하는 퍼스널 쇼퍼로서 고객사와 쇼핑몰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들은 2021년 시각장애인용 배리어프리 온라인 쇼핑 앱 '소리마켓'을 통해 상품 탐색부터 결제에 이르는 양질의 대화 데이터를 확보, 각 단계에 특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해 대화 정확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젠투를 개발, 커머스 구매 여정에 특화된 AI 학습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 상반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됐다. 아울러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등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4.08.29 14:43백봉삼

SBVA,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바로팜' 투자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가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팜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SBVA를 비롯해 KDB산은캐피탈에서 신규로 합류했고,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후속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50억원이다. 바로팜의 누적 투자액은 350억원에 이르며, 지난 3월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팜은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최고운영책임자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7월 약국 경영 통합 플랫폼 '바로팜'을 출시했다. 서비스는 출시 이후 3년 만인 현재 전국 약국의 80%에 달하는 2만개 이상의 약국이 이용하며, 누적 주문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공동창업자인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최고운영책임자는 현직 약사로서 약국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었다. 바로팜 플랫폼에서 의약품 통합 주문뿐만 아니라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 통합 반품, 커뮤니티 등 약국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정지우 SBVA 상무는 "바로팜은 서비스 출시 이후 빠른 고객 확보와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의약품 주문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의약품 유통, 중개를 넘어서 건강관리 분야의 커머스 사업,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B2B서비스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바로팜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약품 플랫폼으로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29 10:44백봉삼

위플로,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최종 선정

미래 모빌리티 AI 전문기업 위플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 전문회사 컨소시엄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중소 벤처를 발굴해 선행 투자를 진행하면 정부가 이후 연계 지원한다. 위플로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12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확보한 R&D 자금으로 드론 점검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통해 기체 검사 단계를 무인·자동화해 점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육안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오류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위플로는 드론과 에어택시,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체 상태를 수초 내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퓨전센서·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기체 제조·점검 업체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점검·예지 정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드론뿐 아니라 전기항공 모빌리티 점검 솔루션도 개발 중"이라며 "향후 사업 방향을 적극 넓히며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 조성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플로는 최근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2024.08.29 09:00신영빈

와디즈, 2Q EBITDA 흑자..."하반기 영업익 흑자전환 기대"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이어, 올해 2분기 EBITDA(세전·이자지급 전 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해 올 하반기 흑자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28일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해 와디즈의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가량(49%)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16% 증가, 영업손실은 52% 개선되며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와디즈는 2023년부터 분기 단위로 평균 10%씩 손실폭을 줄이며, 올 3분기 흑자 구조로 체질을 개선했다. 대표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 중개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고 메이커 수도 33% 늘어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다. 지난해 초 월 1천 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2천 개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한 광고 사업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 상반기 25%까지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출시 3주년을 맞이한 와디즈 스토어의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0% 가량 증가한 5천여 개로, 거래액은 35% 증가하며 수익성 강화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회사는 단순히 초저가와 할인 중심이 아닌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와디즈 투자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는 약 20개의 넥스트브랜드(유망 스타트업) 투자와 인큐베이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디즈파트너스는 모태펀드 정식 출자사업에 처음 도전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신설한 '라이콘(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의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기도 했아. 이를 통해 회사는 신생 브랜드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와디즈 측은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인 와디즈엑스가 신규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매출 증대에 힘을 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꾸준한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한 결과, 올 하반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적정 시점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8 17: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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