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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벤처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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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멈춰"…딥브레인AI, 美서 혁신적 AI 솔루션 공개

딥브레인AI가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딥브레인AI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개최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해 스타트업 관계자·투자자·기업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로, AI·클린테크·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딥브레인AI는 마련된 부스에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스튜디오스 ▲커스텀 아바타 ▲대화형 AI 아바타를 전시했다. 행사 기간 열린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는 부스에서 전시한 네 가지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원본과 변조된 픽셀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해내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 AI 휴먼 기술력과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기술의 악용을 막기 위한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이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주제에 맞는 영상을 생성하며 웹사이트 링크·기사·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도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30초 촬영만으로 즉시 아바타가 생성되는 커스텀 아바타 기술도 선보여 관람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화형 AI 아바타'는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올바른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챗봇과 연계해 사전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막힘없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금융 상담, 교육,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7 10:28조이환

클래스101, 시리즈B 브릿지 150억원 투자 유치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 시리즈B의 브릿지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90억원에 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VC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스트롱벤처스 ▲SBVA를 비롯, 새롭게 ▲고위드 ▲딜라이트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퍼즐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특히 굿워터캐피탈과 스트롱벤처스는 각각 4회, 6회 연이어 투자에 참여했다. 클래스101은 지난해부터 이용자 환경 개선에 집중, 올 3월부터 지속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2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로 클래스101은 메가 크리에이터를 대거 영입하고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크리에이터가 구독자에게 클래스 제공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굿즈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홈'을 출시하는 등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 간의 결속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오진석 굿워터캐피탈 파트너는 "클래스101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다른 주요 경쟁사가 없을 만큼 광범위한 지식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트래픽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시장의 어떤 플랫폼보다 높은 경쟁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필요로 하는 온라인 공간을 클래스101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에 담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클래스메이트들과 깊게 소통하고 배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0:03백봉삼

컴업스타즈 2024, 부산서 '플라이 아시아 2024' 협업 워크숍 열어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0월1~2일 부산 벡스코 및 북항 1부두 등에서 컴업스타즈 2024 워크숍을 개최하고 플라이 아시아 세션에도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본 행사에 앞선 컴업스타즈 2024 사전 워크숍 '컴업 밋츠 부산'과 아시아 창업엑스포(이하 플라이 아시아) 2024와 협업한 '컴업X플라이 아시아'로 진행됐다. 컴업 측은 2022년부터 매해 부산에서 컴업스타즈 대상 사전 워크숍을 열고 있다. 올해는 플라이 아시아 개최 기간 동안 컴업스타즈 2024 선발 기업들에게 부스 운영과 컨퍼런스 참여 기회까지 제공해 본행사 전 기대감을 높였다. 양일간 이어진 컴업 밋츠 부산은 부산 컴업스타즈로 선발된 지역 스타트업의 IR 피칭을 비롯해 스타트업-투자자 조별 활동, 패널 토크, 생태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에는 컴업스타즈 2024 중 참가를 희망한 50개사를 비롯해 부산 컴업스타즈로 별도 선발한 지역 스타트업 5개사, 컴업하우스 소속 투자자 및 자문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등 부산시 관계자도 자리해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1일 행사의 포문은 부산 컴업스타즈의 피칭으로 열렸다. 지역 스타트업과 컴업 간 교류 차원에서 별도 선정한 부산 컴업스타즈는 ▲씨아이티 ▲씨케이브릿지 ▲엘렉트 ▲레디킨즈 ▲올인원진텍 등 총 5개사가 무대에 올랐다. 피칭에 나선 각 팀들은 IT·플랫폼·뷰티 등 각 주력 사업 모델 기반의 설득력 높은 발표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이들에게는 12월 컴업 본 행사 내 부스 운영으로 글로벌 참관객 대상 비즈니스 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 IR 피칭 콘셉트의 조별 활동 '창업의 달인'에서는 컴업스타즈 2024 참가팀과 투자자, 자문위원 등이 팀을 이뤄 창업 아이템 개발 게임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8개 팀 중 아이슬란드 화산섬에서 나오는 화산재를 3D 프린팅 소재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7조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는 패널토크가 이어졌다. 컴업 2024 컨퍼런스 연사로 나설 예정인 명선휘 뚝딱제작소 대표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주제로 여러 경영 노하우를 전했다. 친환경 IT 스타트업 브로나인의 창업자였던 명 대표는 폐업 후 겪었던 변화와 어려움을 공유하며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명 대표는 "회사를 폐업하면서 수익 창출 방안을 깊게 고민하고 이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며 "창업 성공을 다루는 대다수 컨퍼런스 주제와 달리 스타트업은 실패를 겪어도 충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자리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일에는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 투어가 이어졌다. 참석한 컴업스타즈 2024 기업들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지로 선정된 북항 1부두 보세창고부터 영도 카페 거리, 부산 워케이션 센터까지 현지 생태계를 체험하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대도 강화했다. 플라이 아시아 2024와의 협업으로 열린 '컴업X플라이 아시아'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장에서는 ▲아웃컴 ▲엠바고미디어 ▲큐빅 ▲오스 ▲이지태스크 ▲투니모션 ▲웨이블릿 등 7개사의 컴업스타즈 2024 참가팀이 이틀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를 지향하는 컴업과 플라이 아시아가 협업한 컨퍼런스 세션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기회를 찾아 이민자가 되어라'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는 최근 북미 배터리 및 에너지 시장 진출로 화제가 된 창원 소재 CTNS의 권기정 대표와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의 파이어 사이드 챗으로 진행됐다. 권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글로벌 진출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도록 창업가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행사는 컴업스타즈 선발 기업들에게 본행사 전 부스 운영과 피칭 참가 등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초기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했다"며 "지역에도 우수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다채롭게 포진해 있는 만큼 컴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 교류의 장이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업 2024는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생태계 교류 확대 및 최신 테크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창업에 관심있는 이들과 일반 대중을 위한 기업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 마이크 등을 운영하며 창업 문화 확산에 나선다.

2024.10.04 18:13백봉삼

아산나눔재단, '커뮤니티' 주제 스타트업 팝업 전시 연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세 곳과 함께 11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팝업을 선보인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마루콜렉트는 가드닝, 여행, 환경 등 현대인들의 높은 관심을 갖는 주체와 관련된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함께, 'Space for Us: 우리들의 작은 우주'라는 테마의 팝업을 선보인다. 크고 작은 행성들이 모여 거대한 은하를 이루듯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한 공간에서 경험하도록 마련했다.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전하는 가드닝 브랜드 ▲나무나무스토어, 시민들이 모여 환경 문제를 즐겁게 해결해 나가는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트립소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사의 이야기를 팝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기간에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액티비티도 마련된다. 버려진 종이를 재활용해서 만드는 나만의 와이퍼스 명함 만들기, 셀프 분갈이 체험, 어드벤처 여행 세미나 등의 참여 액티비티와 함께, 반려식물영양제, 데코스톤, 대나무칫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마루콜렉트 팝업스토어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구매와 체험을 제외하고 무인으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스토어는 요즘 뜨는 가드닝, 환경, 여행 등의 주제를 우주 콘셉트의 커뮤니티로 표현했다"며 "각 브랜드들이 준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고 연결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4 09:02백봉삼

"벤처 투자 선진화"···시장규모 16조, 글로벌 투자유치 1조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오는 2027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투자유치 규모는 2023년 2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벤처투자 금액을 최초로 측정하고 목표 지표로 구체화했다. 중기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 세부 추진방안 첫째,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 유입을 촉진한다. 해외의 풍부한 유동성을 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모펀드(K-VCC)를 싱가포르에 첫 번째로 설립한다. 'K-VCC'는 국내 벤처캐피탈이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펀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싱가포르에 2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이후 중동, 미국 델라웨어 등 글로벌 금융 허브에 추가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VCC(Variable Capital Company)는 가변자본기업으로 불리며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인가하는 전환형 펀드(Umbrella Fund) 제도로, 내부에 독립적인 펀드 운영이 가능하다. 또 글로벌펀드(해외 VC 등이 모태펀드 출자액 이상 국내 벤처·스타트업 의무투자하는 펀드)를 매년 1조원 추가 조성해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 'K-딥테크 타운('26년초 개소)' 입주 우대와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우대를 제공한다. 세계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을 초청하는 글로벌 벤처투자 협력행사도 확대한다. 이외에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벤처투자 통합신고센터'를 개소해 투자 과정에서 외국환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관계부처 합동 매뉴얼(중기부·기재부·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투자 통합 안내 매뉴얼) 제작도 제작해 국내 벤처투자에 수반되는 행정절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한다. 둘째, 국내 벤처투자 시장 참여 주체를 확충한다. 은행이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게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정책 목적의 벤처펀드에 위험가중치 특례를 적용하고, 금융권의 벤처펀드 참여 확대에 대한 인센티브(벤처투자조합 출자 확대 시 우선손실충당 등 제공, 우수기관 포상 확대 등)도 신설한다. 또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검증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양측에 수요 기반 매칭 및 특화 지원, "24.8월 출범,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8개사 참여)'을 본격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까지 집행하는 경우 모태펀드가 매칭 투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설한다. 대기업·공기업 등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벤처투자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상생협력 모펀드'를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에 대한 외부자금 모집 및 해외투자 규제 완화도 지속 추진한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없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LP 첫걸음 펀드'를 신설하고,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벤처투자 시장의 신규 참여주체를 확대한다. 또 그간 업계에서 지속 건의해온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참여 관련해 연금 가입 기업, 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수요확인 등 논의를 시작한다. 셋째, 벤처투자 시장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비수도권 전용 벤처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 추가 조성한다. 이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신설하는 '지방시대' 분야로 조성하며, 우선손실충당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지역 거점기업, 지방은행 등의 지역 벤처투자 참여를 이끌어간다. 또 중기부·행안부·지자체 간 '지역 벤처투자 협의회'를 신설하고, 모태펀드 자펀드 전반의 지역 투자 인센티브도 강화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총력 지원한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안정적으로 투자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출자 확대를 추진하고, 창업기획자가 보육부터 투자까지 전 주기 지원하는 자회사 설립 방식의 투자(컴퍼니 빌딩) 허용범위도 확대한다. 이외에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를 오는 2025년 1억달러 규모로 조성하고, M&A와 세컨더리 분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기업승계 M&A 펀드('25안. 200억원 출자)'를 신설하는 등 중간 회수시장도 보강한다. 모태펀드 자펀드의 도전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리보수 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균형성장 및 모태펀드의 시장 보완 기능 강화를 위한 모태펀드 존속기한 영구화도 검토한다. 넷째, 글로벌 수준의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벤처투자회사의 투자 자율성과 관련된 규제를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대폭 완화(의무투자 대상 확대(창업·벤처기업 → 전체 중소기업), 펀드별 의무투자(20%) 폐지 등)하는 한편, 선진 벤처투자 시장에서 보편화된 투자·관리업무의 분업화도 허용하여 펀드 운용 전문성을 제고한다. 투자자 사전동의권(피투자기업의 주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투자자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규정)이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권리를 균형있게 보장하도록 표준 투자계약서를 개정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계약 제도를 확산하고,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대학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및 벤처캐피탈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또 벤처투자회사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벤처투자조합의 수익률 정례 공표 등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벤처투자회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선제적 구조조정 시스템 구축도 추진해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높인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경쟁 주축으로 부상한 것은 이미 전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흐름이다. 이는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치열한 국가간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당당히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진 배경 최근 오픈AI,스페이스X 등 비상장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벤처투자 시장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스타트업은 올해 1월,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최다 수상하면서, 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벤처·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하여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도록, 벤처투자 생태계의 글로벌화 등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그간의 벤처투자 정책과 현 주소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모태펀드 출범('05), 벤처투자법 제정('20) 등 정부의 노력과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도전에 힘입어 최근 15년간('08~'23) 연평균 16% 성장, 같은 기간 전세계 성장률 13%를 크게 상회했다. 이렇게 조성된 벤처펀드는 고위험 투자라는 인식과 달리, 연평균 9%라는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95~'23) 국고채 수익률의 약 2배 수준으로, 1987년 벤처투자조합 제도화 이후 올 6월까지 청산된 1107개, 16.3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전수 분석한 수치다. 다만, 낮은 글로벌 투자 유치 비중(전체 투자액의 2% 수준), 정부 모태펀드 등 소수 투자자 중심의 시장조성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다. 이번 벤처투자 대책은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23.8)'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으로, 우리 벤처투자 시장을 글로벌 표준에 맞게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자 및 국내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4.10.03 14:28방은주

포브스 인정 AI 기업 '와들'..."LLM 전문가 모여"

"대형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시장은 '시간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신기술을 먼저 개발하는가'의 싸움. 아이폰 출시 초기 빠르게 개발된 에어비앤비·인스타그램 등의 앱이 시장을 선점하며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듯,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큰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들을 와들로 모시고 있습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와들의 채용 계획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와들은 LLM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서비스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4월 설립돼 지난 7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중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 와들이 원하는 인재란 무엇일까. 지난 2일 박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와들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가. "와들은 상품 검색 과정에서 고객의 이탈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LLM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Q. 와들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있는가. "비즈니스팀 3명과 프로덕트팀 5명,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팀은 조용원 코파운더가, 프로덕트팀은 내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팀은 외부 세일즈, 신규 고객 유치, 매출 프로젝션 등 비즈니스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프로덕트팀은 프로덕트 개발 및 성능 개선, 연구 진행 등을 맡고 있다." Q. 와들의 조직 문화는. "극단적 투명성을 지향한다. 여러 시행착오, 고객사 요청사항, 잘된 부분과 부족한 내용 등을 모든 구성원이 다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모여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한 달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기도 한다. 빠른 레슨런도 특징이다. 큰 기업들보다 더 많이, 빨리 성장하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시도해야 한다. 또 시도와 시행의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빠르게 배워나가야 한다. 와들이 사용하는 AI 분야는 새로운 기술인만큼 빠른 레슨런은 더욱 중요하다. 주도적 협업도 중시하고 있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른 구성원을 설득해 함께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Q. 대표가 98년생인데, 조직 구성원도 대부분 어린 편인가. "구성원의 나이는 다양하다. 20대부터 40대 후반까지 존재한다. 30대 중반이 가장 많다. 나이에 맞는 경험과 경력이 있다면, 채용에서 구직자의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떤 환경에서 무슨 일을 주로 해왔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Q. 현재 채용을 계획 중인 직무는. "기존 인력의 공백을 메꾸려는 식의 채용은 아니다. 와들에 존재하는 모든 포지션의 분들을 만나고 있다. 비즈니스팀에서는 '젠투' 서비스가 어느 고객에게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기획하는 포지션의 사업 개발 업무 관련 구직자들을 집중적으로 찾고 있다. 단순 기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기획한 바가 시장에서 통하는지 검증하는 포지션이다. 프로덕트팀에서는 크게 두 가지 직군을 모집 중이다. '젠투'에 들어가는 AI 모델들과 아키텍처를 만드는 ML 엔지니어, 젠투가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Q. 채용 규모는. "한 포지션 당 최대 2명 정도로 계획 중이다. 다만 기업의 색에 맞는 지원자가 없을 경우, 혹은 예상보다 많을 경우 등 상황에 따라 채용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Q. 채용 시 지원자의 스펙 중 무엇을 중시하는가. "LLM 영역은 새롭게 등장한 영역이기 때문에 모두가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얼마나 빠르게 배울 수 있고, 얼마나 새로운 배움에 열려있는지가 중요하다. 경력의 기간보다는 얼마나 높은 수준의 몰입을 경험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직접 창업을 했다거나, 깊이 몰입해 연구를 했다거나, 혹은 풀고 싶은 문제가 있어 문제를 풀고자 노력했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Q. 어떤 인재가 와들에 합류하기를 원하는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계속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분들을 선호한다. 또 빠른 시도의 과정에서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을 원한다. 기업이 하는 일의 90%가 잘 되지 않더라도, 10%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실패나 갑작스러운 기획 변경의 상황에서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조직 구성원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팀원이 8명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협업하는 분이라면 좋겠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함께 일할 수 있게끔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와들의 비전과 성장 목표는. "와들의 미션은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더 많은 사람이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란 대화 형태의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노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경우 인터페이스를 배우고 사용하는 데 진입 장벽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일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이커머스 섹터, 특히 고관여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 고관여 쇼핑몰들이 200여 개 이상이 있다고 파악했고, 이 쇼핑몰들에 '젠투'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글로벌 마켓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Q. 와들은 이달 12일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구직자 대상의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 어떤 구직자를 만나보기를 원하는가. "LLM 응용 서비스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궁금해했던 분들을 꼭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또 커머스 영역이나 B2B SaaS 서비스 공급 기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와들은 초기 팀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개 채용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조직 구성원들의 추천, 타 스타트업 대표들의 소개 등을 통해 채용을 진행해 왔다.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직자들과의 소통이 매우 기대된다." Q. 마지막으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방문할 구직자들에게 와들을 '해시태그'를 통해 소개해달라. "▲도메인: #LLM #GenAI #SaaS #이커머스 ▲수상: #OpenAI 데모데이 수상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조직문화: #작지만 빠른 #몰입."

2024.10.03 08:30조수민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성료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된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기후기술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기후, AI 분야 스타트업 및 전문가, 대기업, 생태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테크와 AI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첫 째날은 'Big Ideas : 기후 X AI 트렌드와 전망'라는 테마를 갖고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올해 상장한 그리드위즈의 류준우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맡았고, 기후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투자, 기술 트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 포티투마루, 래블업 등에서 참석한 AI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기후 테크 분야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둘 째날은 'Big Opportunities : 기후 AI 솔루션이 만드는 비즈니스 기회와 가능성'을 주제로 기후와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사례와 비즈니스적 가능성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싱가포르 투자사 테마섹, 글로벌 대표 투자사인 SOSV, 브레이크쓰루 에너지 등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농업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후 생태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브레이크쓰루 에너지의 존 레몬은 'AI와 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재 혁명'을 주제로 에너지분야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끌어냈다. 또 대동, 테마섹, 팜 360,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AI 기술이 농업과 결합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레알과 AB Inbev, 구글, MS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날 각각 세션에서 기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각의 접근, 그리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 등의 논의를 이어갔다. 셋 째날에는 'Big Impact : 보다 큰 임팩트를 위한 연결'울 주제로 참여한 기관들 간에 어떻게 협업을 진행해 기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고 만들어갈지에 대한 논의했다.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장은 "더위로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며 기후 변화의 경각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지금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기후 생태계의 현 주소와 관련 인사이트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모인 기후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계를 넘어 해법을 찾고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AI 기술과 기후테크에 대해 기술, 정책, 비즈니스, 투자 관점의 창의적인 논의들이 가득했던 올해 서밋이었다"면서 "기후테크에 대한 지원이 정책적으로나 자본시장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더 많은 관심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10.02 23:30백봉삼

"사업 하기 리스크 커"…개보위 공개 데이터 가이드라인에 AI 업계 '우려'

국내 인공지능(AI) 업계가 공개 데이터 처리 기준의 모호성으로 인해 기술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명확한 사용 기준이 없어 혼란이 가중되면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지난 7월 AI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되는 '공개 데이터 처리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공개 데이터란 인터넷에서 누구나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의미한다. 이는 생성 AI의 학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주소와 고유식별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다. 개보위가 발표한 '공개 데이터 처리 기준'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6호에 명시된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은 공개 데이터 사용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다. 개보위는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목적의 정당성', '처리의 필요성', '구체적 이익형량'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기업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처리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며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가이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각 AI 기업에게 강제된 자율성으로 인해 불필요한 추가 개발 및 비용이 발생함을 지적했다. 이에 따른 리스크 역시 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IT 중소기업 B사 관계자는 "모호한 가이드만 있는 상황에서 자율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강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 리스크도 어쩔 수 없이 각 회사가 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B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자율성'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특히 치명적이다. 회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 학습에 활용했다가 법적인 리스크를 져 발생하는 잠재적인 비용이 수십억 원에 달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감당할 수 있겠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발을 완료한 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사용 불가 판정이 나오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다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IT 대기업 R사 관계자는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처리 기준이 전 세계 차원에서도 명확한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임을 지적했다. 그는 "해외 모델도 국내 공개 데이터를 이미 학습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기업에 더 강한 규제가 적용된다면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며 "AI 모델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학습 데이터 등 인프라 자원 확보가 기술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한 규제나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빠르게 규칙을 정하는 데만 치중하지 말고 콘텐츠 기업·창작자·AI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가면서 룰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업계의 우려에 대해 개보위는 이날 저녁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우선 '정당한 이익'이라는 개념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립된 적법 처리 근거로, 해외에서도 공개 데이터 처리에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개보위 측은 "현재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AI 학습 목적으로 개인정보 처리 시 '정당한 이익'이 인정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며 "마찬가지로 영국도 웹 스크래핑 수집 데이터를 생성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을 두고 '정당한 이익'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 개보위 측에 따르면 개인정보 처리의 목적·필요성·안전조치를 마련하는 것은 개인정보처리자의 기본 의무다. 이에 따라 안내서는 단순히 기업들이 '정당한 이익'을 적법 근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기준과 사례를 제시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개보위 측은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일정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는 개인정보 보호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개보위는 인허가 과정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기업들이 제기한 '인허가 과정'에 대한 우려는 사실과 다르며 정부는 어떠한 인허가 절차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개보위는 AI 시대에 원칙 중심의 규율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개보위 측은 "신기술 분야는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구속력 있는 법규의 필요성이 구체화되면 법 개정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02 19:08조이환

"안 가보면 손해"…4분기 스타트업 축제 4곳

지난해부터 계속된 고금리·고물가로 투자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서도, 뛰어난 기술성과 사업성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올해의 끝을 달려가는 4분기, 이들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단비가 되어줄 스타트업 관련 축제가 열려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안 가면 손해인 인사이트 넘치는 스타트업 오프라인 행사 네 곳을 정리했다.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투자유치·채용·협업 고민인 스타트업 리더 모여" 먼저 이달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DINNO Inno Venture Connect)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투자·채용·협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 추천 대상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팀장급부터 C레벨이다. 투자 유치 세션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준다. 이어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은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을 주제로, 실제 스타트업들이 고민할 투자 동향과 좋은 투자를 받기 위한 팁을 공유한다. 또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5번의 창업에서 배운 투자유치 및 M&A 성공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선배 창업가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 나아가 실사례 중심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들려준다. 채용 세션에서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세 가지 전략'이란 제목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늘었음에도 유능한 신입·주니어 채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이어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부대표(CTO)는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개발 문화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알려준다. 끝으로 복성현 D3 대표는 '스타트업의 채용 MVP'이란 제목으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과 효용성, 이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조직 내 협업을 위한 세션에서 스트리밍하우스 장경미 선임매니저는 '새로운 근로 문화, 워케이션을 만나다'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사내 복지이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 파트너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완벽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낸다. 아울러 법무법인 세종 송우용 변호사가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복잡하고 수많은 노동법 가운데, 기업 리더들이 특히 더 주의하고 준수해야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프라이머, 24기 데모데이...9개 유망 스타트업 피칭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는 이달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24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펫바자' 등 9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각 참가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소개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 팀 발표가 이뤄지며, 휴식 시간 등을 통해 부스 관람이 가능하다. 프라이머는 2010년 설립된 이후 14년 간 28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스타트업 최대 축제 프라이머 데모데이 24기가 10일 오후 2시 강남에서 열린다”며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전시와 피칭, 대담이 모두 어우러져 있는 일년에 두 번밖에 없는 이 축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13회 '정창경' 개최...12개 팀 피칭 진행 아산나눔재단은 11월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 행사를 연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데뷔 무대다. 이번 정창경에서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기조연설과, 예비 창업팀 대상 '도전 트랙', 초기 스타트업 대상 '성장 트랙' 등 총 12개 팀의 피칭이 진행된다. 수상팀에는 총 2억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참여 팀에게는 글로벌 진출과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탈 투자 추천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컴업 2024' 대중성 갖춘 창업 축제로 확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12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를 개최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해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행사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특히 코스포는 이번 컴업 행사에 앞서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를 선발했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선보이는 혁신기업으로 올해는 글로벌 저변 확장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강화, 창업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총 140개사 모집에 1천208개사가 지원하며 높은 지원률을 기록했다. 이 기업들은 혁신 아이디어와 글로벌 역량을 두고 서로 경쟁하게 되며, 살아남은 기업들은 12월 컴업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24.10.02 10:00백봉삼

위치스 "호남권 대표 실감콘텐츠 기업···글로벌 진출도 추진"

"위치스는 지난 18년간 디지털분야 B2G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연속해 매출 50억 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500억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미아 위치스(Witches)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비콘(beacon)이라는 무선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전시안내 시스템을 지역에 구축하는 것은 우리 회사가 국내 최고"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남 광주가 본사인 위치스는 2006년 문을 열었다. 2년 후인 200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디자인 개발과 일반 다이어리에 여성의 생리주기를 기록·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헬로키디 다이어리 앱' 등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 이름 위치스(witches)는 마녀들이라는 뜻이다. 고 대표는 "초기 창업자 7명중 6명이 여자였는데,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지내자는 의미에서 회사 이름을 위처스라 지었다"면서 "마법사처럼 새로운 걸 만들어내자는 의미도 있다"고 들려줬다 고 대표는 광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문화산업분과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호남권에서 알아주는 '콘텐츠 대모'다. 지역 기업이지만 사업 범위는 '전국구'다. 전체 매출에서 광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10%가 채 안된다. 서울과 강원도에 진출, 지역 관광 관련 실감 콘텐츠를 제작, 공급했다. 지역 콘텐츠 기업이 넘기 어려운 매출 50억 벽도 수년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60억원을 돌파한 적도 있다. 서울에 지사도 뒀다. 해외 진출도 '정조준'했다. 베트남 등을 오가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고 대표는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다. 여성 IT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래는 고 대표와 일문일답. -위치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콘텐츠 크리에이터기업입니다. 문화·관광·전시 정보와 양방향(인터렉션) 콘텐츠를 여러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선통신 기술 중 하나인 '비컨' 기반 관광앱 제작 및 구축은 국내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한양도성'을 포함해 그동안 구축한 게 100개가 넘습니다." -회사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광주에서 대학 졸업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후 광주로 내려왔습니다. 큰 딸을 낳고 돌이 지나니 일이 너무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32살때 2600만원 자본금으로 2006년 9월 11일 직원 6명과 함께 위치스를 만들었습니다. 설립 당시는 집에 가 쪽잠만 자고 다시 출근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습니다.(웃음)" -창업하기 전 회사원 외에 리포터와 성우로도 일했다던데... "방송국 리포터 활동을 포함해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8년정도 했습니다. 야구 리포터도 해봤고, 성우 아르바이트도 해봤습니다(웃음). 또 두 개 회사를 다녔는데 모두 상장사였습니다." -위치스는 어떤 주력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우리 회사는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감형 체험 콘텐츠는 두 종류를 제공합니다. AR, VR 기반 체험형 콘텐츠와 테마파크형 체험존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사용자 인터렉션(양방향)기술도 제공합니다. 둘째, XR/AI기술 통합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이는 AI기반 데이터 처리와 XR기술을 융합, 메타버스 환경 구축과 사용자 맞춤형 교육 및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작년부터는 GCC(광주콘텐츠큐브)내 교육실과 체험실을 활용해 광주,전남,전북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콘텐츠 체험과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모바일 및 웹콘텐츠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및 웹콘텐츠 개발에 특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우수 제품으로 인정해주는 GS(굿소프트웨어)인증을 받은 '스탬프 투어 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양도성의 4대문 4소문을 걷고 이 앱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 인증을 해주는 서비스를 우리가 제공했습니다. 한양도성 외에 포항시립미술관 야외조각품들의 정보와 게임을 즐기는데도 '스탬프 투어'를 적용했습니다." -이런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시장규모만 보면 XR·AR·VR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전시관,체험관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술 수준을 보면, 국내XR 및 AR/VR기술은 메타버스와 결합한 고도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으며,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최신 AI및 5G 융합기술 도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치스는 이런 국내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나요?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요? "위치스는 XR기반 실감형 콘텐츠 개발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재와·박물관 콘텐츠 개발에 있어 공공기관과 협력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R&D 중심의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R&D투자를 하고 있고, MR과 XR디바이스를 연계한 최신 실감체험 기술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현황은요? "국내에는 서울시청,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 관광공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등 30여개 이상의 관공서와 서울시립미술관, 한양도성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20여개 이상의 전시기관, 또 글로벌플랫폼더샌드박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같은 공공기관도 우리 고객사입니다. 이외에 아시아 시장에서 자체앱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함께 파트너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기업들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협업서비스를 1차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기술력 상징인 인증이나 특허는 어떤 걸 갖고 있나요? " '증강현실 기반 메타버스 캠핑 콘텐츠 제공 시스템 등 6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AI,MR, AR관련 16건의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콘텐츠관리시스템(WCMS)과 스탬프투어 솔루션 두 제품은 GS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증강현실(AR)서비스는 조달청의 카달로그상품에 등록했고, 체험 및 실감형 콘텐츠 개발로 기술평가우수기업(T3) 인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다수 표창과 수상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요? "올해 태국과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K팝이 마중물이돼 문을 열어 준 한국에 대한 신뢰는 두 나라에서 꽤 깊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베트남에 한국콘텐츠와 놀이공간을 오픈하는 걸 1차로 협의중입니다. 또 하노이 산업대학 등과 만나 교육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해외사업이기에 심사숙고하고 꼼꼼히 국가기관의 도움을 받아 가고 싶습니다." -특별히 자랑할 게 있다면요? "AI기반 '스탬프투어 솔루션'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자체 LLM(Large LanguageModel)을 활용한 AI(인공지능)기반 관광추천 서비스입니다. 지자체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치안내 및 관광서비스에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이용자 기반 추천서비스입니다. 관광지에서 학습한 자신의 취향정보에 맞는 관광지 또는 코스를 제안 받을수 있습니다. 버전을 업데이트할 수록 사용자에게 더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관공서 등 활용기관이나 주체는 이벤트나 홍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상호 가치 있는 응용기술이자 관공기술입니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돼있을까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위치스는 18년의 시간동안 50여명 인력이 디지털분야의 B2G분야에서 안정된 매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기본매출이 생겼다고 생각했을때인 7년전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300평짜리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내부자금을 꾸준히 투자하고, R&D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현재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현 매출의 10배 이상을 만들어 내기위한 2단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5년후 아시아 여러 국가에 디지털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싶습니다. 실감시장의 초기 거품과 코로나를 지나오며 시장이 조금 더디게 가고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회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뛰고있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 강소기업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콘텐츠를 수출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회사 대표이면서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데요... "지난 2022년 호남에 처음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 지회가 생겼습니다. 이때 호남지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협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 8월에는 협회 전체의 수석부회장이 됐습니다. 활동 영역이 그만큰 넓어졌습니다. 처음 협회 활동시 여성만으로 구성된 IT단체가 있는게 신기했는데, 여성과 IT, 여기에 경영자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시너지가 많이 일어납니다. 회사 경영으로 힘들때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올해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2024.10.01 19:57방은주

셀파스, IT 기기 통합 관리 서비스 '심플리 디바이스' 출시

IT스타트업 셀파스(대표 이지훈)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T 실물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심플리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심플리 디바이스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 PC, 모니터, 키보드 등 모든 IT 실물 자산을 손쉽게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기존에 IT기기 관리는 총무팀이나 HR팀에서 일일이 수기로 엑셀에 기록하고 관리함에 따라 불편하고 실시간 관리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또 IT 부서의 승인 없이 임의로 도입한 IT 자산, 이른바 '쉐도우IT'로 발생하는 기밀누출이나 외부해킹 문제가 대두대면서 IT자산 통합 관리가 기업의 주요 보안 과제가 됐다. 심플리 디바이스는 QR코드로 간단하게 기기를 등록하고, 해당 기기의 소유자, 도입시기, 기기의 사용 이력 등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 기기 이용 현황 관리에 수월하다. 자산실사에 필요한 모든 기기 정보와 구독 사스 권한까지 모두 한곳에 모아서 분석하고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쉐도우IT 같은 보안 빈틈도 미리 막을 수 있다. 또 입사부터 퇴사까지 임직원 재직 사이클에 맞춰, IT기기 지급과 반납뿐 아니라 사스 권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심플리는 또 기업의 IT기기 신규 구매와 교체, 매각을 지원하는 서비스 '심플리 디바이스 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6월 설립된 셀파스가 같은 해 10월에 출시한 심플리는 기업의 구독형 사스와 IT 기기의 통합 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이른바 ITAM(IT Asset Management) 국내 대표 서비스다. 현재 출시 1년 만에 200개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SaaS 구독 관리와 IT 기기 관리를 심플리 서비스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기관과 중견기업에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지훈 셀파스 대표는 "실제 한 스타트업은 개발팀에서 HR팀도 모르게 개발용 사스를 사용하면서 매월 30만원의 비용이 빠져나가고 있었다"며 "신규 입사, 퇴사가 빈번한 스타트업, 20명 이상의 인원을 보유한 모든 기업은 심플리에서 IT자산 진단을 받고, 큐알코드 등록만으로 사스 구독을 포함한 모든 IT 실물 자산을 편리하고 꼼꼼하게 관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30 16:43백봉삼

센드버드 AI 챗봇 출시 6개월만에 1만3천개 계정 가입

AI 커뮤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대표 김동신)가 노코드로 쉽고 간편하게 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센드버드 AI 챗봇' 솔루션 출시 6개월간의 성과를 30일 밝혔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사용자가 코딩 없이 센드버드 대시보드에서 챗봇을 디자인해 생성한 한 줄의 코드를 자사의 웹사이트 관리자 페이지에 붙여 넣으면 위젯 형태의 AI 챗봇을 단 5분 만에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코드 개발 역량이 부족했던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쉽고 간편하게 기업에 맞는 맞춤형 AI 챗봇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에 도움받을 수 있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지난 2월에 첫 출시 후 6개월 만에 1만3천개 계정이 가입했고, 이 중 AI챗봇이 개발돼서 활성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고객사는 520개다. 유료 사용 고객을 대륙별로 보면 미주가 47.54%고, 이 중 미국 기업이 3분의 1 이상인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아시아태평양(APAC) 27.83%, 유럽 및 아프리카 14.95%로 특히 독일이 60%를 차지했다. 인도와 서아시아는 9.68%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보면 소상공인이 62.12%, 중견기업이 26.42% 비율이고, 대기업과 대형 스타트업은 11.45%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리테일과 이커머스(19.31%), ▲헬스케어(18.1%), ▲여행 항공(15.33%) ▲B2B와 소프트웨어 제작사(11.84%) ▲핀테크(7.46%) ▲O2O 산업(5.19%)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4.5%) 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고객사로는 글로벌에서는 레드핀, 테일러모리슨, 올마이 썬스무빙앤스토라지, 디앤에이페이먼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와 롯데홈쇼핑, SK텔레콤을 비롯해 매일유업과 쏘카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LLM에 투자해온 대기업들까지도 빠르게 센드버드의 AI 챗봇 솔루션을 도입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AI시대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6:08백봉삼

첨단 IT 기술의 장...홍콩 전자 박람회·전자 아시아 10월 개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 및 전시센터에서 에서 '홍콩 전자 박람회 가을 에디션(EFAE)'과 '전자 아시아(eAsia)' 전시회 2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 중 전자 아시아는 MMI Asia Pte Ltd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자 박람회(가을 에디션)'는 지난 40여년 동안 최신 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글로벌 바이어를 위한 원스톱 소싱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전자 아시아(eAsia)는 다양한 전자 부품, 소재, 관련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올해 두 행사에는 약 3200개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스마트 제품, 전자 부품,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홍콩 전자 박람회에는 가정용 전자제품, 시청각 장비, 개인 및 사무용의 최신 기술 및 가전 솔루션이 전시된다. 전시 부스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전자 제품 컬렉션의 '명예의 전당' ▲3D 프린팅, IoT, 로봇 공학, 증강 현실을 활용한 발명품과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생활 솔루션의 '테크 홀'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존'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 구형 가솔린 자동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기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전기차 고속 충전기 등을 소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게이밍 컴퓨터 제품 및 기기를 전시하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체험존'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년층의 니즈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피트니스 및 건강 기술 제품인 '실버 이코노미'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두 전시회 기간 동안 포럼, 프레젠테이션, 기타 이벤트도 개최된다. 홍콩 및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의 응용 분야를 탐구하는 '혁신 및 기술 심포지엄'과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인공지능, 오픈 소스 생태계를 논의하는 '홍콩 전자 포럼'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투자 매치메이킹, 홍콩 기술 가치 창출을 포함한 기타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투자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은 피칭 대회, 멘토와의 만남, 스타트업 스마트 론칭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투자자의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EFAE와 eAsia에는 146개 국가 및 6만명 이상의 업계 바이어가 최신 스마트 전자 제품 및 솔루션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다. EFAE와 eAsia 행사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9.30 16:05이나리

벤처캐피탈협회, '2024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 실리콘밸리' 개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스케일업 팁스 선정기업 13개사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2024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 (실리콘밸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출국 전 참여기업의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각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한 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기계·소재,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에너지·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 벤처기업 13개사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찾기 위해 참여한다. 1~2일 차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 세미나 ▲1:1 분야별 전문가 상담 ▲현지 벤처캐피털 방문 등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1:1 전문가 상담에서는 IT 전문 기업 Cisco(네트워크 하드웨어), 바이오 전문 기업 WittGen Biotechnologies(암진단 머신러닝) 등 글로벌 기업과 산타클라라 시의원을 초대해 현지 B2B 고객사 연계, B2B 마케팅, 현지 PoC, 해외 지사 확대 등 참여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에 나선다. 3~4일 차는 우리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VC를 IR 피칭 쇼케이스에 초대해 투자유치 검토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UC Berkeley의 R&D 협력 센터 방문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연구 진행을 논의한다. 특히, IR 피칭 쇼케이스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단체인 Bay Angels사의 홍보 담당 Brian Sparkes가 진행을 맡고 IPV Global Capital(반도체) , SOSV(딥테크), Dolby Laboratories(디스플레이, 음향) 등 참여기업의 수요에 맞춘 여러 VC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UC Berkeley R&D 협력센터 內 IPIRA, Fellows Program, Bakar BioEnginuity Hub 등을 방문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지적재산권 관리, 기술 이전,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밋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대표 사업인 '스케일업 팁스 '에 선정되고, 이번 프로그램까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이 미국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30 15:39백봉삼

오브젠, 중기부 벤처기업 인증으로 시장 확대 조준

KB증권의 '더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 44억원 규모의 삼성 '모니모' 계약 등을 따낸 오브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4번째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오브젠은 중기부로부터 연구개발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브젠은 이번 연구개발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으로 ▲금융 지원 ▲세제 혜택 ▲공공사업 입찰 가점 ▲정부 과제 입찰 가점 ▲정부 과제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을 2027년까지 지원 받는다. 오브젠의 벤처기업 인증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오브젠은 지난 2002년 신기술기업 유형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 기술평가보증기업, 지난 2021년에는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벤처기업 인증은 ▲기술 혁신성 ▲사업성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중기부에서 지정한 벤처기업 확인 기관이 우수 벤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유형으로는 ▲벤처투자유형 ▲연구개발유형 ▲혁신성장유형 ▲예비벤처유형 등이 있다. 벤처기업 인증 심사 지표로는 ▲혁신 기술 ▲시장성 ▲비즈니스 모델 ▲특허 ▲기업가 정신 등 14개 지표 등이 꼽힌다. 오브젠은 기술과 사업 성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배문 오브젠 대표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 영역의 제품군을 확대 및 고도화할 것"이라며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시장 전환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0:03양정민

LG NOVA, 美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개최...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LG전자가 미국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 LG NOVA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2021년부터 매년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기업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Lighting the Halo of Innovation)'를 주제로 AI·클린테크·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영역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혁신의 열쇠를 찾았다. 올해는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날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에 참가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는 상금과 LG NOVA의 마케팅 지원 외에도 LG 계열사와의 협력 및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이 주어진다. 또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테마로 전통적인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Siri)를 개발한 SRI벤처스 창립자 노먼 위나스키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했다. 더불어 AI 기반 아바타 생성 및 챗봇 연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DeepBrain AI), 퇴행성 신경질환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망막 추적기 개발사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C.Light Technologies, Inc.) 등은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공모전에서 선발됐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 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지기 바란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샘솟고 이를 발전시킬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NOVA는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개최하며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조직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 및 민관 간 협력 시스템을 다지기도 했다. 파트너 얼라이언스에는 글로벌 빅테크 IBM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 '포켓몬고' 게임으로 유명한 증강현실 및 위치기반 솔루션 기업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 등이 참여한다.

2024.09.30 10:00이나리

"한국 스타트업 세계로"···실리콘밸리서 'K-글로벌 2024' 열려

과기정통부가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미국 현지에서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4' 행사를 26~27일 산타 클라라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2012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가 13회차다. 한국의 역량 있는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여는 전시 및 상담회다. 인공지능 컨퍼런스, 투자 경진대회(K-Stars),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 투자 상담회(K-Investment),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투자 경진대회(K-Stars)'에서는 유망한 국내기업 10개사가 한국과 미국의 투자사(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투자설명(IR)을 했고, 1위로 선정된 1:1 영어교육 플랫폼 기업 링글잉글리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2위를 차지한 머신러닝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베슬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에서는 국내기업 41개사가 전시관을 구성했고, 미국 현지 바이어, 투자사 및 협력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함께 열린 투자 상담회(K-Investment)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투자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사전 조율을 통해 연결된 국내기업 13개사(누비랩, 리얼드로우, 베슬AI 등)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투자사(벤처캐피탈) 22개사 간 1:1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는 탈레스 테이셰이라 U.C. 샌디에고 부교수, 에릭 킴 굿워터캐피탈 창립자, 믹키 이크발 AWS 수석기술자 및 실피 콜라카 엔비디아 글로벌 총괄의 인공지능 산업 전망, 투자, 사업 등 전반에 대한 기조 연설(키노트 스피치)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우리 기업 및 현지 기업들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AI번역솔루션 기업 XL8의 정영훈 대표 및 적외선 카메라 전문 기업인 Stratio 이재형 대표의 해외진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날 마지막 행사인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에서는 국내 참가기업 60여 명, 투자사(벤처캐피탈) 30여 명, K-Group(실리콘밸리 한인 디지털 전문가 모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인상공회의소, 재미한인제약인협회, 82Startup(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기업가 모임) 등 현지 한인 4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와 함께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을 다졌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결집해 있는 전 세계 인공지능·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국내 기업들이 현지 투자 유치, 수출 계약 등을 통해 제품·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신뢰성(레퍼런스)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큰 지역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행사에 앞서 인공지능·디지털 해외진출 지원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인력양성 사업 일환으로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후속조치로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Mark Lohmeyer) 클라우드 컴퓨트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부사장 등을 면담했다. 특히,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소개하고, 출범식을 통해 발표한 4대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대한 구글과의 협력 방안 및 연내 설립 추진 중인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연구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강도현 2차관은 "26일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주요 아젠다 주역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과 젊은 학생들이고, 이들의 글로벌화 역량 확보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라며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이어진 민·관 합동 수출개척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역량과 이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정부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가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1:57방은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충남 창업지원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충청남도청·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충남 창업지원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창업지원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은 지역 창업지원의 최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지역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의 사례(엘리스)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대기업 사례(제로원) ▲디지털전환 시대 창작자 생태계를 돕는 기업(백패커) 등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일어나는 협업'을 중심으로 한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 센터장은 그간 국내 창업생태계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 역할은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협업의 기회가 일어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엄형태 엘리스 B2G본부장도 지역산업 문제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경험을 공유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둘째 날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의 이규호 제로원벤처스팀장 역시 창작자,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온 사례를 소개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등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어온 백패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박소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은 "충남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생태계 안에서 협업의 기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김동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타트업타운사업단장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제공한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창업지원 업무를 하는 관계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속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충남을 혁신 창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신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역 생태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서밋'을 개최하고,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질문을 제시하는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녹서'를 발간하는 등 지역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지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창업자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들이 있으나 이들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존재도 필요하다"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관계자들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9.29 08:50백봉삼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 한파 뚫고 질주...'차봇모빌리티' 성장 가속

2024년 한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여전히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안과 고금리 기조로 벤처 캐피탈(VC)의 투자 심리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같은 투자 한파에도 VC들은 여전히 실수요가 예견된 산업분야와, 탄탄한 내실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게는 높은 평가를 주고 있다. 특히 기술 기반의 신흥 산업보다는 시장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분야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모빌리티 분야를 들 수 있다.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기술과 서비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자율주행·UAM 등 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차량구매 플랫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판매구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차량 구매가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온라인 차량구매중개 서비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2024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차량 구매로 이어지는 보험·시공·애프터케어 등 연계 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대 가능성으로 해당 시장은 높은 성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에 어려운 투자 혹한기를 뚫고 자금 유치에 성공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있다. 최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차봇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전 라운드 대비 2배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높은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한화투자증권·현대투자파트너스·하나벤처스 등 7개 투자사들은 차봇모빌리티의 차량 구매부터 보험·정비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과 빠른 성장세, 시장 선도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차봇모빌리티를 차량 구매부터 보험, 에프터케어까지 차량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자동차 모바일 중개 플랫폼 시장의 리더로 평가했다. 또 현대투자파트너스 측은 AI 수리 견적, 수입차 정비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확장하고 있는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후속 투자를 단행한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보험 외 운전자보험 등 장기보험 영역에서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 자사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봇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은 자동차를 사고·타고·파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가는 통합 모빌리티 전략에 있다. 2022년 말 출시된 '차봇'앱은 차량 구매부터 금융, 보험, 차량 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디지털화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만건에 달하며, 약 1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신·중고차 판매사원의 영업관리를 도와주는 '차팀장'과 '차봇프라임' 앱을 통해 국내 전체 차량 판매사원 중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 보유하고 있다. 이들과 차량 구매 고객을 연결해 자동차 비교 견적, 맞춤 보험, 시공 등 차량 구매 과정에 수반되는 서비스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히 차량 판매 중개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자동차 금융, 보험, 중고차 매각, 차량관리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은 물론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올 초 선보인 '차봇 패키지'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공 서비스를 온라인화 시키며 자동차 판매원과 시공점 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편의성을 도모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과 일일이 시공점을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다. 고객은 차봇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의 시공점에서 틴팅, 블랙박스 등의 서비스를 정찰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차량의 현재 시공 상태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커넥티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오토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8 08:30백봉삼

아산나눔재단, '미래의 아산 정주영 회장' 뽑는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11월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이 주제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시 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올해 정창경에는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팀, '성장 트랙'의 초기 스타트업 10개팀은 약 6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를 거쳤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했으며, 10월 중 심사를 진행해 데모데이 결선에 진출할 12개팀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13회 정창경 데모데이 행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총 12개 팀의 피칭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 트랙'과 '성장 트랙'에서 각각 6개팀이 무대에 올라, 사업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경합을 펼친다. 수상팀에게는 총 2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장트랙에는 ▲대상 6천만원(1개팀) ▲최우수상 3천만원(1개팀) ▲우수상 각 2천만원(2개팀) ▲장려상 각 1천만원(2개팀)을, 도전트랙에는 ▲대상 3천만원(1개팀) ▲최우수상 2천만원(1개팀) ▲우수상 각 1천만원(2개팀) ▲장려상 각 5백만원(2개팀)을 수여한다. 현장 및 온라인 사전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팀과 사업 실행 기간동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를 실천한 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추가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번에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의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창업생태계 관계자 또는 정창경 데모데이 참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10월2일부터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도전정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참관객들에게는 기업가정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모험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풀기 어려워하는 ▲돈(투자유치) ▲사람(채용) ▲조직문화(협업)에 관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도 내달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DINNO INNO Venture ConnecT'(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이하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강연 행사뿐 아니라,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밀착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채용 전략부터 교육, 생산성 관리, 복지 등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커피챗·비즈니스 미팅 등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사전등록은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2024.09.25 17:0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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