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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벤처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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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몰리는 AI 시장…빅테크 꼼수 인수 움직임 속 脫 오픈AI 인력 행보 '관심'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수익화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면서 대규모 자금이 관련 기업들에게 점차 몰리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뿐 아니라 기술, 인력만 빼돌려 자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21일 데이터 제공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벤처캐피털(VC)들은 206건의 거래에 걸쳐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39억 달러(약 5조3천3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오픈AI의 66억 달러 규모 투자는 제외한 수치다. 이 중 127건의 거래(29억 달러)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차지했다. 지난 3분기 동안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업체는 코딩 어시스턴트 매직으로, 올해 8월 3억2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검색 제공업체 글린(2억6천만 달러) ▲비즈니스 분석 업체 헤비아(1억3천만 달러) 등도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외 지역 업체 중에선 중국 문샷 AI가 지난 8월 3억 달러를 조달해 주목 받았다. 일본 스타트업 사카나 AI도 미국 VC로부터 올해 9월 2억1천4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는데, AI 불모지나 다름없던 일본에서 창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스타트업이 엔비디아라는 우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일각에선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불신하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에 대해 허가 없이 훈련된 생성형 AI의 적법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면 VC들은 생성형 AI가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산업에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AI가 부정적 의견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여기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산업에 대한 VC들의 시각은 수치로도 점차 증명되고 있다. 포레스터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회의론자의 60%는 알든 모르든 요약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이 기술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측됐다. 브렌던 버크 피치북 신흥 기술 부문 선임 애널리스트는 "빅테크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기술과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생산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며 "최신 모델 AI는 과학 분야, 데이터 검색 및 코드 실행에서 우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빅테크 기업들은 M&A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지난 6월 검색·데이터베이스 분석 스타트업 록셋, 비디오 협업 스타트업 멀티 인수에 나섰던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방식 외에 기술, 인력만 영입하는 곳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M&A 성사 시 규제당국의 반독점 심사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며 생성형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를 설립한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MS '코파일럿' 조직의 AI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개발자 70명도 영입했다. 또 기술 라이선스로 6억5천만 달러를 지불해 사실상 인플렉션AI를 우회 인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유럽연합(EU)은 MS의 인플렉션 우회 인수 건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고려했으나 철회했다. 이 계약이 경쟁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데다 금액 역시 기업 가치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구글도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캐릭터닷AI 창립자 노암 샤지어,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를 비롯해 회사 직원의 20%를 영입하는 동시에 기술 라이선스에 30억 달러를 지급했다. 아마존 역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어뎁트의 공동 창업자와 팀 일부를 영입했을 뿐 아니라 기술 라이선스 비용으로 최소 3억3천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오픈AI의 핵심 인력들이 연이어 이탈하고 있어 AI 투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회사를 퇴사한 후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해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 2개월여만에 10억 달러(약 1조3천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챗GPT 어머니'로 불리던 미라 무라티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근 새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선 무라티가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스타트업에는 무라티와 오픈AI를 퇴사한 배럿 조프 연구원도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열기가 지금도 여전하지만 AI 스타트업들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다"며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없이 이들이 독자적으로 생존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상 인수 같은 거래로 규제 당국의 감시는 피하면서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과 고급 인재를 확보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최근 오픈AI 인력들의 연이은 퇴사가 AI 투자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0.21 11:29장유미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 온라인 사전등록 받는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2월 11~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 온라인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등록은 12월9일까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 투자자는 물론 (예비)창업가, 학생, 일반 참관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참관객의 경우 참가 정보를 한 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11월 3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치는 신청자 중 4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쿠폰을 추첨 증정한다. 스타트업-투자자를 잇는 비즈니스 매칭 '온 더 컴업'도 신청 접수 중이다. 컴업의 주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 검증된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자 및 대기업 파트너사 등을 연결하며 2천334건의 매칭을 기록했다. 올해는 접수 단계에서의 사용자 환경(UI)을 개편,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했다. 스타트업은 투자자와의 상담 시간대를 신청할 수 있고, 이후 매칭 여부에 따라 컴업 현장 밋업 혹은 온라인 미팅도 가능하다. 등록된 스타트업은 약 2천개사, 투자자는 200여 명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상호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컴업 파트너사들이 선보이는 연계 프로그램 '컴업 엑스'도 참가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전통문화 산업 내 청년 창업 육성을 지원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4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아산나눔재단 데모데이, AWS와 오라클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 어워즈 & 그로스 쇼케이스' 등이 마련된다. 개최 6회째를 맞는 컴업은 '세상에서 가장 스타트업다운 행사'라는 비전 하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기록인 6만6천여명 참관객을 모으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해는 글로벌 행사이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면모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한다. 특히 컨퍼런스 프로그램 '퓨처토크'는 글로벌·딥테크를 키워드로 타깃과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일반 참관객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국내외 테크 기업의 신기술 소개 세션 '테크 토크'는 물론 10대부터 예비창업자까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기너' 트랙,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엑스퍼트' 트랙, 그리고 창업가와 전문적 식견을 필요로 하는 업계 종사자 이들을 위한 '파운더' 트랙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스타트업과 대기업·CVC의 혁신과 상생 스토리를 담은 오픈 이노베이션 '오아이 그라운드' 세션도 마련된다. 컴업이 매년 선발하는 우수 혁신 기업 컴업스타즈 2024의 공개 IR 피칭을 만나볼 수 있는 '스타트업 밸리'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컴업스타즈 2024는 ▲AI ▲우주 ▲항공 ▲친환경 ▲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총 50팀이 본 무대에 오른다. 앞서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러너스리그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루키리그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천208개사가 지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본 무대에 오를 러너스리그 10팀과 루키리그 30팀을 선정하는 예선피칭이 진행 중이다. 루키리그의 경우 본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하는 팀 3개사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초청 선발된 로켓리그 팀은 10개사의 피칭, 10개사의 현장 부스가 운영된다. 컴업 2024 자문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컴업은 국가와 산업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컴업 2024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2025년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09:00백봉삼

"양자 클러스터 지정 전국 '핫이슈'...서울·대전 가장 발빠르게 대응"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양자 클러스터 지정이 전국의 가장 핫한 이슈로 부상했다. 현재 서울과 대전이 가장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18일 국립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개최된 혁신클러스터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5에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하 법률의 현재와 오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강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화실장이 양자관련 법 설명에서 이 같이 말해 관심을 끌었다. 강선준 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양자분야 연구 책임자를 맡고 있다. 강 실장은 양자 관련 입법 배경과 경과, 주요 내용을 분석, 설명한 뒤 "양자 연구센터나 양자팹은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도하고 있다"며 "가장 핫한 양자 클러스터 지정은 대전과 서울이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실장은 "양자기술산업법에는 종합계획 수립,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인력양성, 연구거점· 클러스터, 국제협력 등의 장기적· 종합적 육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다만, 이 법이 규제가아니라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로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월 1일 시행에 들어갈 양자기술산업법과 관련한 조언도 내놨다. 이 법이 특별법 형식이어서 다른 법령과 충돌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양자 분야는 이미 12대 전략 기술에 들어 있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강 실장은 이에 대해 "미국처럼 법 자체에 일몰기간 등을 제시하는 방안 검토"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김용환 차의과대학교 교수는 양자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AI(인공지능) 윤리와 사업트렌드 및 시장을 분석했다. AI윤리에서는 가짜뉴스와 프라이버시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데이터 탈취 가능성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2030~2040년 사이 양자 산업경제는 양자컴퓨팅의 상업화, 양자 통신과 인터넷 구축, 양자 센서의 광범위한 융합과 응용 가속화, 인공지능과의 융합 등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케빈 김 퀀텀인텔리전스 디렉터는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사례-퀀텀인텔리전스 기업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서 "양자컴퓨터와 AI는 상호 보완적 관계"라며 자체 개발한 양자컴 인터페이스 '퀵'과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준구 큐노바 대표는 '양자 시뮬레이션, AI 기반 SW 알고리즘 플랫폼 스타트업 사례-큐노바 기업을 중심으로' 발표에서 세계 최초의 화학분야 양자이득 실현을 설명하며 기존 양자 알고리즘 'VQE'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HiVQE'를 소개했다. 또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양자 통신용 장비, 네트워크 운용 SW 스타트업 사례-큐심플러스 기업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서 QKD 검증 가능한 SW, QKD 광학제어 신호 생성 및 기능별 모듈화, 실리콘 기반 PIC 칩 제작 등 보유 기술을 공개했다. 토론에서는 다양한 지적이 쏟아졌다. 양자와 관련한 ▲수익 모델 ▲현 산업의 스타트업 주도 ▲정부 투자 지속성 유지...민간 투자 감소 ▲한국 양자 기술 수준 ▲양자컴퓨터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알고리즘 서비스 품질의 한계 ▲국내 양자컴 개발의 한계 ▲2030년 100만 큐비트 탄생 예측 ▲정부 예산 집행의 편향성-90%가 실험실 투자 ▲양자컴 가격 초고가 문제 등이 거론됐다. 또 ▲대기업이 양자컴 개발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불확실성 ▲한국의 응용기술 수준-세계적 ▲퀀텀 윈터 패싱 ▲삼성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 등의 얘기를 쏟아냈다. 한편 이날 특별세션5에는 발표자 외에도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 △이겨레 한국기술벤처재단 창업성장센터 팀장 △이재훈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최규훈 KIST 연구성과확산팀 그룹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2024.10.19 21:55박희범

어플라이드 벤처스, 2년 연속 국내 스타트업 투자·협업 나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벤처캐피털(VC) 조직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2년 연속 'ASTRA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벤처스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ASTRA(Applied Startup Technology and Research Accelerator)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어플라이드 벤처스를 비롯해 다수의 벤처캐피털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후보에 오른 스타트업들은 어플라이드 벤처스의 투자 기회와 함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지난해 ASTRA 코리아 행사를 통해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는 어플라이드 벤처스와의 투자 및 협업 기회로 이어졌다. ASTRA 코리아 2024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첨단 광학 및 포토닉스 ▲양자 컴퓨팅 ▲센서 ▲첨단 소재 ▲4차 산업혁명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조 기술 ▲딥테크를 위한 생성형 AI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급망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어플라이드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시장 진출과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어플라이드의 글로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난드 카만나바르 어플라이드 벤처스 부사장 겸 ASTRA 코리아 후원자는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2년 연속으로 ASTRA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ASTRA 코리아에 선정된 기업들은 어플라이드와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고객, 채널, 공급망,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많은 스타트업이 어플라이드와 함께 혁신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2017년 한국벤처투자와 첫 한국 펀드를 조성한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으며, 지난 수년간 다양한 기술 분야에 걸쳐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STRA 코리아 2024 참가 신청은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2024.10.18 09:28장경윤

[ZD SW 투데이] 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전략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전략 세미나 개최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16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개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AI 맞춤형 학습을 위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로 초기 개발 부담을 줄이고 AI 튜터 기술 교류 및 지원책 등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서울 스마트도시 상 'SEMI' 특별상 수상 다쏘시스템이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중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브 지역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재건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다쏘시스템은 3D 가상 기술을 통해 체르니히브의 재건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에 기여했다. ◆디토닉,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X 사우스 서밋 코리아' 피칭 대회 1위 수상 디토닉은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X 사우스 서밋 코리아'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위너로 선정됐다. 회사는 멀티 카메라를 활용한 다중 객체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 '디닷엣지(D.Edge)'를 선보였다. 총 30개의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디토닉은 그 기술력을 글로벌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VC)로부터 인정받아 미래 핵심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어도비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합류 이스트소프트는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에 공식 합류했다. CAI는 AI 생성 콘텐츠의 신뢰성 확보와 허위 정보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합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윤리적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CAI 합류를 통해 AI 생성 콘텐츠의 메타 정보 기록 및 표기 기준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강화하고 있다. 또 워터마크 삽입, 메타정보 기록, 비윤리적 키워드 제한 등의 정책을 운영하며 AI 콘텐츠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킨드릴, '2024 준비 보고서' 발간 킨드릴이 최근 '2024 준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경영진의 90%는 자사의 IT 인프라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미래의 위험을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한 경영진은 오직 39%에 불과했다. 특히 AI 투자 기업 중 42%만이 긍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노후화된 IT 인프라와 기술 훈련 격차, 사이버 보안 우려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또 경영진의 65%가 사이버 공격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대비한 기업은 30%에 그쳤다. IT 현대화와 인재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2024.10.18 08:42조이환

구글, 아태지역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韓 스타트업 7곳 선정

구글이 헬스케어·금융·보안·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아태지역 23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포함됐다. 스타트업들의 AI 솔루션 고도화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종합 프로그램인 이번 AI 아카데미는 1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부트캠프로 시작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7개국 출신 총 23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총 3개월간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하는 170시간 이상의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포함, 최대 35만 달러(한화 약 4억7천만원) 규모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 아태지역 AI 혁신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AI 기반의 보안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며 기업의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이퍼데이터'를 비롯해 ▲AI를 활용해 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원트' ▲PDF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풀이 노트앱 쏠브를 개발한 '테스트뱅크' ▲모바일 앱의 매출 증가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얀마인드' ▲AI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브랜드 마케팅을 돕는 '스모어톡' ▲AI 빌더를 위한 자동화된 AI 모델 분석을 제공하는 '포도노스' ▲건설 산업에서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효율성 개선을 제공하는 '산군' 등 총 7개사다. 최종 선정돼 혁신의 경계를 확장하며 활발하게 AI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매년 국내 중소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 및 목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하얀마인드는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선발돼 AI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아태지역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첫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총 23개 참여사들은 큰 잠재력을 지닌 AI 기술로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크게 감탄했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AI는 물론 미래 기술에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예정된 세션을 마무리하는 12월 졸업식을 진행하며,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개선된 AI 솔루션을 투자자 및 기업가, AI 산업 리더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4.10.17 14:13백봉삼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세계적 런드리 테크기업 도약”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지난 16일 B2C 세탁 콤플렉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를 비롯해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조성우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동관 부시장 등 내빈들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우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테슬라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 혁신을 만들어 낸 것처럼 의식주컴퍼니도 일하는 문화와 공간을 혁신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해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도 축사에서 "많은 수의 스타트업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군포시에 자리잡은 런드리고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런드리고가 군포에 글로벌 캠퍼스의 문을 열면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1만1천900㎡(약 3천600평) 규모다. 하루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오피스와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운영 조직이 도출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해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4.10.17 14:00백봉삼

소풍벤처스, 농식품특화 스타트업 데모데이 축제 연다

임팩트 분야 전문 벤처투자사(VC)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농식품특화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Bridging AgriTech & DeepTech' 데모데이를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와 소풍벤처스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홍보와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데모데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첫 세션으로 마련된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이경춘 국장과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 장대익 석좌교수가 나와 이번 데모데이에서 추구하고 있는 비전과 농식품 분야 혁신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이경춘 국장은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 투자생태계 조성 및 확산'이라는 주제로 키노트를 준비했다. 이 국장은 농식품 모든 분야의 밸류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오픈이노베이션의 차별점과 지원체계를 소개한다. 이어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 장대익 교수는 '제2차 농업혁명과 사피엔스의 미래 : 진화적 관점'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이어간다. 장 교수는 혁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애그테크(Agritech)의 중요성과 함의를 이야기하고 인류의 미래에 농식품 산업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NHarvest X 프로그램 참여팀 중 액셀러레이팅 기간 동안 농협 및 농협 계열사와의 MOU 체결, 기술협력 등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수팀에게는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2팀), 3등 200만원(2팀)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또 딥테크 기반 이종산업에서 농산업에 기술을 적용하여 어떤 기회를 만들어가는지 참여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한다. IR 피칭 세션은 두 트랙으로 나눠 진행한다. 트랙1에서는 이종산업에서 농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 가능성과 타 산업 기술 적용을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트랙2에서는 AI, 데이터, 신소재, 신규 비즈니스 등을 통해 농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들이 발표한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표 후에는 현장에서 네트워킹 행사 및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진다. 본 데모데이에 참석 희망자는 'Bridging AgriTech & DeepTech'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 참석을 원하는 기자 및 언론사 담당자들도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소풍벤처스가 함께 해오고 있는 엔하베스트엑스와 임팩트어스 두 프로그램이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농식품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농식품 산업 혁신을 위한 고민과 해결방법들을 알아보고 미래의 주역들을 만나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0:44백봉삼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혁신 전략 공유한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콘퍼런스를 11월5일 서울 원서동 현대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성장 전략과 방법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선발된 8개 기관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해외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콘퍼런스에서는 올해 행사 주제인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을 중심으로 해외 연사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기술 기반의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미국의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의 니콜 던 부사장, 온라인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디지털 기술로 개입하는 미국 비영리 조직 코코의 로버트 모리스 대표, 그리고 정성영 마켓핏랩의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비영리 조직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략들을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이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 팀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이는 인사이트 토크는 1부 기술, 2부 전략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8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 5개월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이후 참가팀들의 수료식과 함께, 사회혁신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한다.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11월5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현대빌딩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셜섹터 관계자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행사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이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성장해온 발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혁신과 사회혁신 생태계의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08:57백봉삼

[ZD SW 투데이] 현대오토에버,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현대오토에버,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오토에버가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자율주행 환경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이번 UI는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와 연동돼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증강현실(AR)과 3D 지도를 통한 직관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쿠콘, 하나증권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간소화 쿠콘이 하나증권에 '위체크(We-Check)' 서비스를 제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증권 앱에서 실시간으로 필요한 증명서를 조회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금융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하나증권은 고객 이탈률 감소와 계좌 개설의 안정성을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아이브와 함께 NFT 이벤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가 걸그룹 아이브와 첫 월드투어 영화 개봉을 기념하는 NFT 협업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영화 예고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아이브 월드투어 기념 NFT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영화 관람 횟수에 따라 스페셜 티켓 NFT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그릿지 CTO, 바운스 2024서 스타트업 대상 강연 성황리 마무리 그릿지 정우현 CTO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바운스 2024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내부 개발팀 유무에 따른 문제 해결 전략을 제시하며 그릿지의 개발팀 구독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해결책을 소개했다. 정 CTO는 스타트업들이 인력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조하며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 그릿지는 부스를 운영하며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스타트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잉카인터넷, 신진 작가 기획 전시 '패러독시컬 플랫' 개최 잉카인터넷이 내년 1월 18일까지 신진 작가들을 위한 기획 전시 '패러독시컬 플랫(PARADOXICAL FLA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에 위치한 잉카인터넷 사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관람 가능하다. 참여 작가는 양다솜과 임종연으로, 두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잉카인터넷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씨이랩, AI CCTV 솔루션 '엑스아이바' 신규 업데이트 씨이랩이 AI CCTV 솔루션 '엑스아이바(XAIVA)'의 새로운 버전인 '서베일런스(Surveillance)'와 '라이트(Light)'를 출시했다. '엑스아이바'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새로 추가된 경량화 버전인 '라이트'는 소상공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높은 정확도와 빠른 분석 속도로 제조 및 건설 현장에서 안전 관리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펜타시큐리티, '아이사인플러스 4.0' CC·GS 인증 동시 획득 펜타시큐리티의 인증 플랫폼 '아이사인플러스(iSIGN+)'가 공통평가기준(CC) 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아이사인플러스'는 다양한 인증수단을 제공하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성을 갖췄다. 이번에 CC 및 GS 인증을 받은 'v4.0' 버전은 다중인증 통합과 보안성을 강화한 버전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부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15 18:17조이환

뷰런테크놀로지, '스마트 인프라 라이다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개발한 '스마트 인프라 라이다 솔루션 V1.0'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GS 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GS 인증은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성능과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상호운용성, 연동성,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국가 표준 인증 제도다. 특히 GS인증을 받은 제품은 조달청에서 구매기관의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에서는 상용SW 구매 시 SW기술성 평가 우선반영과 대체가 가능한 혜택을 갖고 있다. 뷰런의 '스마트 인프라 라이다 솔루션'은 3D 라이다 센서와 자체 개발한 AI솔루션을 활용해 정확한 객체 인지와 분류(사람, 차량, 이륜차 등)로 도심의 인파 분석과 교통 분석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뷰런은 이번 인증으로 뷰런의 신뢰성 높은 라이다 솔루션을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GS 인증을 통해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에 신뢰성 확보와 라이다기반 인프라 솔루션 시장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뷰런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에 더해 스마트 인프라 라이다 솔루션을 통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교통관제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 활용성을 극대화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5 17:12백봉삼

크리에이터 금융 솔루션 '바이엇', 중기부 TIPS 선정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자사가 초기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크리에이터 금융 솔루션 Glow.B 운영 스타트업 바이엇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올해 6월 바이엇에 투자한 이후 TIPS 선정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왔다. 더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TIPS 선정으로 바이엇은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AI 기반 크리에이터 금융 솔루션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추가로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마케팅 자금 지원을 통해 글로벌 확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엇은 자체 개발한 Glow.B 플랫폼을 통해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low.B는 AI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광고 성과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매출데이터 기반으로 실질적인 금융 가치를 평가한다. 특히 구독자 수나 조회수에 의존하는 기존 평가 방식과 달리 Glow.B는 광고 매출과 수익참여 빈도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정확한 가치를 산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엇의 기술은 이 같은 혁신성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주최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25년 CES 유레카파크 전시지원대상에도 포함됐다. 바이엇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1,000건 이상의 협업을 성사시킨 본투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동규 바이엇 대표는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바이엇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크리에이터들에게 보다 정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ow.B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받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올해 더벤처스가 TIPS 선정을 위해 지원해 온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일반형 팁스 17곳, 딥테크 기업 2곳을 포함해 100% TIPS에 선정됐다"면서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바이엇은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금융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1:11백봉삼

일·사람 고민 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인파 속 성료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 등을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잡앤피플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수많은 참관객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상담 부스를 통해 일과 사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와,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취준생 등 구직자를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로 구성돼 진행됐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컨퍼런스에는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가 참여했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렸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었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눠 HR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구인·구직자 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 활용법(스플랩) 등도 공개됐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물했다.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았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부터, 이직을 고민하는 현직자까지 많은 인파가 JOB 캠프에 몰렸다. 아울러 참관객 대상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리멤버와 엘리스그룹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돼 다양한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잡앤피플 행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직장인, 그리고 취준생 등이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에 고민이 큰 HR 담당자, 그리고 일자리와 커리어에 대한 기회를 찾으려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질적인 발전을 더욱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14 15:23백봉삼

보쉬-텐스토렌트,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적용 플랫폼 개발 협업

독일 보쉬와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가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기술을 적용해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텐스토렌트의 최고 고객 책임자(CCO) 데이비드 베넷은 "이 계획은 칩렛 기반 표준을 개발해 다양한 차량의 요구 사항에 맞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한 뒤 하나의 칩으로 결합하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보쉬와 텐스토렌트는 다양한 수량과 유형의 칩렛을 결합해 완전한 프로세서를 형성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실리콘 제품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넷 CCO는 "칩렛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기술적 요구 사항을 표준화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보쉬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전기차의 도입으로 자동차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대형 컴퓨터 시스템처럼 진화하고 있다. 전기화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입은 기술적 복잡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필요한 칩을 제작하거나 구매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엔비디아, 퀄컴, 인텔의 모빌아이 등도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한편, 텐스토렌트는 2016년에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CEO 짐 켈러는 인텔, AMD, 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하며 '반도체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며,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의 4나노(SF4X)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4.10.14 13:29이나리

디캠프 "스타트업 배치 프로그램 가속화…데스밸리 극복 돕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의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노'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의 IT 행사로, 3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500개 부스가 설치돼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 중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옥 실장에 따르면 디캠프는 지난 2012년 19개 금융기관이 8천4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패스파인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옥 실장은 "우리는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관"이라며 "초기부터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구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캠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치(batch) 프로그램'을 시행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을 기수별로 선발해 1년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분기마다 약 1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배치 프로그램'은 프리A나 A단계로, 기업가치가 약 150억원인 스타트업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투자만이 아니라 입주 공간과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별 전담 멘토를 배정해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옥 실장은 "국어, 수학 과외 선생님을 붙여주듯이 1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시리즈 B, C 투자를 받아 '데스밸리' 구간을 빠르게 극복하도록 할 계"이라고 설명했다. 디캠프는 이미 200여 개의 스타트업에 3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해 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토스, 고피자, 한국신용데이터, 이노스페이스 등이 있다. 옥 실장은 "우리가 지원했던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미 유니콘 기업이 됐고 고피자는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며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8천억원 이상의 모펀드와 자펀드에 출자해 다양한 투자 운용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캠프는 스타트업에게 공간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선릉에 위치한 '디캠프'와 신용보증기금 건물에 위치한 '프론트원'을 운영하며 총 11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옥 실장은 "프론트원은 국내 최대의 창업지원센터로 약 850명의 임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며 "이 공간에서 스타트업들은 서로 파트너가 되거나 고객, 공급자가 되기도 하고 채용 정보를 공유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TBS 방송사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옥 실장은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스타트업을 일본에 소개했다"며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실제 매출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디캠프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외부 스타트업들이 업계 투자자, VC 대표 등을 멘토로 모시고 월 60개 사의 멘토링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디캠프 임직원들은 주로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6개월 단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제 업무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옥 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일이 사회에 기여하고 대표님들께 직접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스타트업에 관련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나중에는 직접 업계로 뛰어드는 직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마치며 옥 실장은 디캠프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패스파인더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2 12:57조이환

"데이터 나침반으로 베트남 부동산의 황금 땅 찾아요"

"베트남 부동산 사업 초기에는 시스템 부재와 신뢰도 문제로 어렵습니다. 우리는 한국어 지원 서비스와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로 한국 기업을 지원할 수 있죠."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호찌민·하노이·다낭 등 주요지역에서 확보한 5만5천개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차 중개, 매각자문, 데이터솔루션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베트남 지사에는 30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근무 중이고, 부동산 임대와 관련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때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첨단산업의 물결, 베트남 부동산 지도를 재편하다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배터리, 반도체,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산업용 부동산 수요도 증가하고 있죠." 이런 트렌드는 2000년대 초반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주로 섬유, 봉제, 신발 생산 기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그러나 2008년 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후, 투자 지역과 산업 분야가 다각화되는 추세다.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과 전망을 설명했다. "업무용 부동산의 관점에서 보면 임대시장은 임차인 우위 시장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으나, 매매시장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대도시 중심지역을 시작으로 중대형 오피스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에요. 2023년 하반기부터 오피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임차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기조입니다.“ 반면, 오피스 매매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법규제에 의해 FDI 기업이 베트남 내에서 부동산 개발과 수익활동을 하는 것이 베트남 자국 기업에 비해 제약이 많습니다. 또한 리츠, 펀드와 같은 운영 자금들이 베트남에서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법제가 마련돼 있지 않아요." 이런 상황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 공급된 대부분의 오피스는 베트남 자국 기업들의 사옥인 경우가 많다. "베트남의 경제는 여전히 가파른 성장 추세예요. 그래서 자산을 매각하려는 매도층이 많지 않죠. 이런 이유로 오피스 매매시장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어요."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페어', 한-베트남 협력의 새로운 다리를 놓다 이 가운데 알스퀘어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이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페어'가 개최된다. 알스퀘어는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VSIP), 베트남산업용부동산협회(VIREA), 신한은행베트남과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은 우리나라와 달리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면 위험합니다. 베트남 토지법에서도 해외투자기업들의 부동산 사용권 확보와 부동산 활동에 있어 여러 제약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상업용 부동산의 시장 차이를 강조한 그는 베트남 투자를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해외에서 사업을 셋업하는 일은 한국에서 하는 것에 비해 열 배는 힘듭니다. 예상보다 넉넉한 시간과 여유 있는 자금을 준비하세요. 베트남에는 '시간은 늘 베트남 편에 있다'라는 말이 있죠. 생각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일이 없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의미예요."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베트남의 부동산 관련 법규와 행정 절차는 한국과 많이 다르고,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라는 설명이었다. 행사 의의에 대해 그는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VIREA 소속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현지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알스퀘어의 강점 중 하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다. "알스퀘어는 국내 부동산 기업 중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방대한 기업입니다. 이들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자문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 사업부가 신설돼 건축 인테리어 사업으로 확대 운영 중인데, 나아가 본격적으로 임대 대행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2024.10.12 08:55백봉삼

"스타트업과 프렌차이즈 치킨집은 어떻게 다를까"

"IT·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자유롭고 수평적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또 다채로운 간식 코너,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오락 및 휴식 공간, 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왜 이렇게 하는걸까. 프렌차이즈 커피·치킨집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고 밝혔다. 정상호 리드는 "스타트업이 위와 같은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프렌차이즈 커피·치킨집을 많이 창업하는데, 스타트업과 다른 점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리드에 따르면 다른 점은 성장 그래프의 본질적인 차이다. 프렌차이즈 커피집·치킨집은 창업을 할 경우 24시간 테이블이 비지 않고 운영한다고 했을때 매출이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 지점을 늘리거나 해도 예상되는 선형적인 성장을 한다. 하지만 IT플랫폼의 경우는 현저히 다른 '비선형적 성장' 그래프를 기록한다. 그는 "스타트업은 이용자의 사용성을 위해서 이용자의 성장에 굉장히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다. 그럼 매출은 당연히 0원이 된다"며 "하지만 1천 명의 이용자중 30%가 광고를 클린한다면 매출이 150억원이 된다. 하루만에 비선형적인 성장을 그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질적인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다수의 스타트업은 '나보다 뛰어난 동료'를 채용하고자 한다. 정 리드는 "거의 모든 기업이 최고의 동료를 뽑고자 한다"면서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대로 뽑지는 못한다. 어떤 기업은 최고의 동료를 뽑지만 그렇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가 평범한 동료와는 일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느림'을 감당하고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아무나 채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빈자리에 맞는 인재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의 경우 사업을 확장할 때 늦어진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재를 기다리고, 이러한 인재가 나가지 않도록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리드는 "인재의 경우 문화적 및 동료의 요구 사항이 높은 편"이라며 "사람이 없으면 리소스가 부족하니 야근이 늘어난다. 그럼에도 나가지 않도록 하는 문화를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재를 놓치게되고 결국 실패로 끝난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에 있어서 정확하게 값을 치뤄야 한다"면서 "정확히 지불한 값 만큼의 뛰어난 동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7:57최지연

"AI 검색 혁신 이끈다"…라이너, 시리즈 B2로 270억원 투자 유치

라이너가 대규모 스타트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검색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라이너는 최근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진행한 시리즈 B1에서는 110억원을 유치해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총 380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총 누적 투자금은 440억원이다. 라운드 오픈 2주 만에 마무리된 라이너의 시리즈 B2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의 주도로 삼성벤처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또 기존 투자자인 캡스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라이너는 AI 검색 서비스로 경쟁력 및 기술적 역량을 입증해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015년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사람이 직접 중요한 정보라고 선별한 데이터'를 축적해 이용자를 위한 고품질의 정보와 출처를 선별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으며 출처 선별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해 신뢰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실제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유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가입자 수는 1천만 명에 이른다. 라이너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은 미국 이용자로, 미국 내 활성 구독자 수는 1년 사이 13.5배 증가했다. 라이너 AI 검색은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답변의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출처를 제시한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활용해 양질의 출처를 먼저 선별한 후 정확도 높은 답변을 생성해 잘못된 정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AI 검색 영역에서 라이너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기술 경쟁력은 독보적"이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우리는 출처 선별 기술을 통해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AI 검색 서비스를 통해 명확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라이너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 채용과 국내외 마케팅 등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0:35조이환

더벤처스, '월간 배치'로 9월까지 40건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2024년에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매월 정기적으로 투자 심의를 진행하는 '월간 배치' 시스템을 통해 올해 9월까지 총 40건의 투자를 완료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투자까지 포함하면 10월 중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여 건의 투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창업자들이 매월 일정에 따라 효율적으로 투자 심사를 받을 수 있어 창업자들이 사업에 집중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벤처스는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월간 배치 시스템은 별도의 IR 피칭 없이 20분 간의 Q&A 인터뷰만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 받고, 2주 이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벤처스는 '임팩트 컬렉티브 코리아 펀드'(50억원 규모, 2020년 결성)와 '더벤처스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 1'(190억원 규모, 2022년 결성)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더벤처스가 지원하는 주요 포트폴리오사로는 세컨핸드 패션 중고거래 앱 후르츠패밀리, 국내 의류 수거 1위 서비스 리클,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아폴론, AI 기반 프리미엄 웹소설 스튜디오 픽스가 있다. 이 외에도 일본 만화 전문 플랫폼 디엔데, 자가조립 다공성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 프나시어, 자율주행 AI의 판단을 돕는 모티프 드라이브, 한자 문화권 LLM 트릴리온랩스, 미국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김 스낵 브랜드 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투자를 통해 더벤처스는 초기 창업자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투자 외에도 더벤처스는 팁스 프로그램 합격률 100%(2024년 9월 기준)를 기록하며,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후속 투자 연결을 돕는 '브릿지 프로그램'과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채용 지원과 HR 및 PR 컨설팅 등 다양한 세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더벤처스는 창업 경험이 있는 심사역들로 구성되어 창업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Founders Backing Founders라는 철학 아래 창업자가 창업자를 돕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들이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벤처스는 2014년에 설립돼 초기에는 액셀러레이터로 시작해 2021년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김철우 대표는 '셀잇' 창업 당시 더벤처스에서 초기 투자를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엑시트 후 더벤처스에 합류하게 됐다.

2024.10.10 21:40백봉삼

"스타트업은 중간리더가 '미니CEO' 역할해야 성장한다"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컨설턴트가 스타트업 성장에 '중간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대표는 10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컨설턴트는 "중간리더는 조직 구석구석을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인사조직의 다른 어떤 우선순위보다, 중간리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 평가 제도, 보상 체계 등을 마련해도 중간리더가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중간리더의 의식수준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전 대표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중간리더가 '미니 CEO'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간리더가 대표에 준하는 경영철학과 사업의 이해, 역량을 갖출 때 조직이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니 CEO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대표가 중간리더에게 일, 사람, 조직 관리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해야 한다"면서 "우리 조직의 미션, 비전을 담은 리더 매뉴얼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리더는 대표와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 위치해 있다가, 필요에 따라 움직이며 대표의 이야기를 듣거나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대표는 중간리더가 이런 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컨설턴트는 중간리더를 올바르게 움직이게 할 방법에 대해 ▲대표-중간리더간 꾸준한 스킨십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 일하는 방식과 부합하는 대표의 의사결정 ▲리더 매뉴얼을 잘 실행하는 중간리더에 대한 좋은 평가, 보상, 인정 ▲중간리더에게 사업 의사결정, 정책 결정, 제도 변경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리더 평가 제도에 대해 "중간리더도 사람이기 때문에 경제적 보상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회사의 보상과 인정의 매커니즘이 건전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0 19:33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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