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배터리 오래가'...LG그램,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 제품' 선정
LG전자는 25일 "2023년형 LG 그램 시리즈가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 여러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1936년 설립된 비영리 소비자 매체로 광고 없이 연간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된다. PC를 포함해 각종 가전제품들을 시중에서 직접 구매해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시험·평가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 LG 그램 17, 컨슈머리포트 노트북 133종 평가서 최고점 LG전자는 2014년 그램 첫 출시 이후 10년차를 맞은 올 초 휴대성, 디자인, 성능 등을 한층 끌어올린 2023년형 LG 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역대 가장 얇은 10.9mm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LG 그램 990 에디션,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LG 그램 스타일, 외장 그래픽칩셋 탑재로 휴대성에 성능을 더한 LG 그램 등이 출시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노트북 133종을 대상으로 한 제품성능평가에서 2023년형 LG 그램 17에 86점을 매겼다. 이는 애플 맥북프로 16형과 함께 전체 최고점이다. 또 해당 평가 점수 기준 상위 10개 제품 중 LG 그램은 5개, 애플 맥북은 4개, 삼성전자 갤럭시북은 1개 포함됐다. ■ "LG 그램 스타일,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는 최고 노트북"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6월 말(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최고 배터리 노트북'(Laptops With the Best Battery Life)에서 LG 그램 스타일을 선정했다(미국에서 'LG 그램 14'로 판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4는 전세대 제품처럼 매우 강력한 배터리 지속시간을 지녔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올해 모델은 자체 테스트 결과 웹 브라우징 27시간, 4K 영상 재생 19시간을 버텼다"고 소개했다. 이어 "LG 그램이 휴대성이 높고 무게도 깃털같이 가벼운 2.2파운드(약 997g)라는 사실까지 더하면 정말 좋은 노트북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호평했다. ■ LG 그램 17, '대학생을 위한 최고의 노트북' 선정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해 이달 10일 공개한 '대학생을 위한 최고의 노트북'에는 2023년형 LG 그램 17이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7은 디즈니+, 넷플릭스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큰 화면을 갖춘 노트북을 원하는 대학생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G 그램은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동시에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으로 유명하다. 평가 제품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학교 프로젝트는 물론 음악과 사진, 동영상을 담아 둘수 있는 빠르고 넉넉한 1TB SSD 두 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 LG 그램 16, 휴대성·디스플레이에서 고평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8일 공개된 '최고 투인원 노트북' 중 하나로 LG 그램 16(국내 판매 모델명 LG 그램 360)을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수 년간 LG 그램은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였고 투인원 버전은 강력한 성능을 얇고 가벼운 16인치에 담았다. 제품을 평가한 전문가들은 휴대성과 고품질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게는 3파운드(약 1.36kg)를 살짝 넘지만 최대 18시간 가는 배터리, 스트리밍 서비스에 어울리는 높은 색 정확도를 갖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고 소개했다. ■ 브랜드 신뢰도·고객 만족도 항목서도 '만점' 컨슈머리포트가 각 분야별 노트북 선정에서 LG 그램을 다수 선정한 것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LG 그램이 그간 미국 시장에서 쌓아 온 브랜드 신뢰도를 현지 소비자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5일 이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시행한 성능평가 항목 중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항목은 최근 5년간 실제로 노트북을 구입해 쓰는 컨슈머리포트 회원 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다양한 제조사 제품 중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제조사는 LG 그램과 애플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