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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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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K-헤리티지]③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로 재조명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 유산의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과 자연 및 무형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과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 시행사(PM 김시로 위프코 부사장) 등이 대회 전반을 이끌었다. 해당 경진대회는 지난 2022년 첫발을 내딛은 이후 국가유산 보존 보호와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는데 큰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재의 새 이름인 국가유산에 대한 관점과 기준을 꾸준히 알리는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년째 이어온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올해로 3회째인 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성과 함께 게임·IT기술을 접목한 작품 수가 늘어나며 의미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품작 수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고, 외국인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은 크게 디지털기획콘텐츠(일반/학생팀)와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부문(일반/학생팀)으로 나눠 받았다. 최종 본상 수상작은 19점이 선정됐고, 발표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금은 총 3천100만원 규모다. 올해 경진대회의 분위기를 보면 국가유산청이 그린 '국가유산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헤리티지 법적 근거 마련을 시작으로, 국가유산 원천데이터 지속 생산 및 민간 개방과 국가유산 정보의 대국민 접근성 향상을 통한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경진대회는 대국민 접근성 향상에 더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민 운영위원장(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은 "올해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19점을 선정해 발표만 남았다"이라며 "올해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진대회가 일반 대중과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호 심사위원장(고려대 연구교수)은 "올해 경진대회의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나며 양적 성장을 했다. 3D모델, 프린팅, VR 뿐 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실감형 공연. 체감형 게임,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수원화성 축성기기 모형 등 소재도 다양해졌다"며 "국가유산 경진대회는 안정기에 도달한 것 같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특별 전시로 수상작 소개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마련하고, 올해 경진대회 수상작 19점 시상과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 개최된다. 이 기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특별전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기존 사업 성과를 우리 국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국가유산의 인식 변화와 새 가치 창출에 기회도 제공해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도 준비 중이다. 진흥법은 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구축 강화와 지자체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진흥법은 국가유산청의 기존 역점 사업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된 해당 서비스는 고품질 국가유산 3D 데이터를 비롯해 도면과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유산 3D에셋의 경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10.05 08:29이도원

'데이터 허브 구축' 지자체 관심 ↑…디토닉, 충남·울산 이어 부산서도 '픽' 당했다

충남, 울산 등 국내 대도시에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 경험이 있는 디토닉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앞장선다. 디토닉은 부산광역시에 '디닷허브'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은 부산 지역 내 발생하는 공공·민간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심 안전과 행정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부산시와 군·구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부산 록 페스티벌', '자갈치 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인구 기반 다중 인파 위험도 분석 서비스 ▲소상공인 상권분석 및 부실 징후 예측 서비스 등 두 가지 실증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토닉은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DX를 앞당기고 대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스마트시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오늘날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관심을 가지는 지자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자사의 솔루션이 최적의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5:21양정민

무궁무진한 케이블TV 역할 "지역 사회 소통 창구, 우리에게 맡기세요"

[광주=최지연 기자] "케이블TV는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정보와 문화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주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겠다는 다짐이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다. 올해는 '콘텐츠 다이브(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30개국 400개사가 참석, 503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입구에 바로 위치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부스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소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행사의 주관사기도 하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일본과 협력하여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방이 지역 소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스의 한 측면에는 케이블TV의 N스크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오초이스(O Choice)'가 자리했다. 케이블 VOD 서비스 홈초이스(Home Choice)에서 운영하는 오초이스는 전국 케이블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0월부터는 최신 영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날 박람회 중앙 현장에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공동' 부스가 차려졌다. 곳곳에 장식된 TV스크린에서는 각 사들의 대표작들이 방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케이블TV SO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재도약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부스에는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MSO 4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세웠다. 스포츠, 판소리 인문 토크쇼, 시골 장기자랑,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의학·패션·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 ▲'MAKE미남', 배우 김석훈이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기 탐방하여 전달하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을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메달리스트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휴먼다큐 ▲'마이히어로'. 패션, 스타일링, 화술, 플러팅 기술까지 노총각들을 매력남으로 훈련·개조해 가는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 등을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선조들의 삶과 해학을 판소리를 통해 풀어내는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와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HCN은 만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들이 인생 끝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은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 인기 크리에이터 엄마들의 파크골프 초보탈출기를 그린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 등의 자사 오리지널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장에 있던 MSO 관계자는 "케이블TV업계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MSO 4개사 협력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통해 제작비·편성 부담을 낮추는 한편 장르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공동 탐사 보도 등을 통해 로컬 전문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등이 주관했다.

2024.09.27 16:55최지연

케이블TV 14곳 중 11곳 적자..."제도적 지원 마련 시급"

[광주=최지연 기자] 전체 케이블TV 회사 14곳 중에 11곳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제 해결, 재난방송 등 다양한 케이블TV의 공적 기능 수행을 고려해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부대행사인 케이블TV 기획세미나에서 "지금 케이블TV 업계가 약자 위치에 서 있는데 관련 산업이 우리 문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기여를 했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논의해야 할 때"며 "정부도 제도적인 개선 시 비관적인 부분보단 대의를 위해 창조적인 파괴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평균 영업손실률은 6.7%, 이 중 가장 상황이 어려운 사업자의 영업손실률은 20.8%를 기록했다. 일부는 이미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 한계사업자는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 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뜻한다. 작년 케이블TV 부채비율은 91.7%다. 이날 세미나에서 '케이블TV SO 경영진단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 사업 실적은 2013년~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사업매출의 감소분을 일부 비(非)방송사업에서 보전하고 있지만 최근 고금리 추세에 따라 이 역시 지속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위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케이블TV 가입자는 1.2% 감소한 1천179만5천134명, 방송수신료 매출액은 연평균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023년 3천874원에서 2028년 2천905원으로 연평균 5.6%감소해, 유료방송 사업의 본질인 방송수신료 재원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가 직면한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콘텐츠 사용료의 경우 데이터 기반의 정산 방식을 도입해 유료방송사와 콘텐츠 제공사 간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케이블TV의 매출 감소를 반영한 징수율 조정과 함께 인터넷 포털사업자·OTT와 같은 신흥 미디어 사업자들에게도 기금을 부과하여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 목적의 투자에 소요된 비용을 차기 연도 분담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채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광고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료방송사업자의 일원화된 징수율 산정방식을 매출액 증감 등 경쟁상황을 반영해 합리적 기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SO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입자 및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징수율을 현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7:05최지연

긱블, '메이커 페어 서울 2024' 참가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에서 긱블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어린이 인턴십 캠프- 아트 메이커' 프로그램의 학생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긱블은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STEAM 교육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분야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긱블의 '아트 메이커'는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 캠프에는 1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긱블 박찬후 대표 강연을 듣고 회사 수장고를 투어하는 등 실제 기업 환경 체험을 비롯하여 3D 프린팅 기술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했다. 또 수공구 사용법, 작품 분석, 안전 교육 등 메이커로서 필요한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한그루(닉네임 원트리) 학생은 "아트 메이커 캠프에서 한정된 필수 재료를 활용해 만들고 싶었던 걸 만들어 좋았다. 아무 곳에서나 쉽게 못 쓰는 3D프린터를 사용해보고 평소 구하기 힘든 여러 재료를 마음껏 활용해 메이킹을 하니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박시원(닉네임 쿨시원) 학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설레고 조금 긴장도 된다. 그리고 메이킹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더 즐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찬후 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메이커로서의 실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메이커 페어 서울'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메이커 페어는 분야 제한 없이 직접 만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해보는 '제작자들의 축제'다.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서 시작돼 전 세계 45개국 이상, 220개 이상의 도시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서울시는 미국 메이커 커뮤니티와 단독 라이센스 체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메이커 페어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팀의 창작자와 기업이 참가한다. 긱블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D 프린팅 작품과 창의적인 메이커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긱블은 2024년 하반기에 STEAM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STEAM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업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박찬후 대표는 "앞으로도 긱블은 혁신적인 과학과 공학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7:36백봉삼

미라콤, 다음 달 스마트팩토리 미래·핵심 기술 제시

미라콤아이앤씨(이하 미라콤, 강석립 대표)가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핵심 기술을 제시한다. 미라콤은 서울 잠실 삼성SDS본사에서 '미라콤 솔루션 페어2024(MSF 2024)'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MSF 2024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글로벌 대표 제조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전환(DX)과 소프트웨어(SW) 활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제품 설계, 생산, 유지 보수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쳐 SW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 지원과 제조 설비 및 공정의 통합 등으로 SW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라콤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SDF)'를 주제로 선도 제조기업들의 SW 활용 전략과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강석립 미라콤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와 미라콤 이종원 전무, 이영수 연구소장의 기조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베스트 프래틱스' 트랙에서는 컨설팅, MES, 물류 자동화 구축에 관한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테크' 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넷제로, 플랫폼 기술 등 SDF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밖에는 솔루션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넥스트플랜트 MES플러스' 최신 버전, 디지털 트윈 플랫폼(FMB DT) 등 미라콤 솔루션을 비롯해 ERP, APS, PLM 등 해당 분야 전문 협력 파트너사들의 제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다. MSF 2024의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10월 16일까지다. 강석립 대표이사는 "MSF 2024에서는 제조업의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산업 전반의 변화에 관해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4:24남혁우

쿠팡, '펫페어'서 반려동물용품 최대 74% 할인

쿠팡이 오는 14일까지 1만여 개 반려동물용품을 할인하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림펫푸드, 딩동펫, 브리지테일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90여 곳이 참여한다. 사료, 간식, 의류, 외출용품 등 전체 카테고리 제품을 최대 74%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튼튼 관절(3만원대), 뉴트리플랜 뽀짜툰 건강 프로젝트 간식캔(1만원대), 포우장 먼지안녕 벤토나이트 모래(4만원대), 이츠독 서현 왕자 한복(3만원대) 등을 선보인다. 8개 신규 브랜드가 합류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반려동물 전문 유산균 제조 기업 '빌리스벳',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다움', 수의사 개발 영양제 브랜드 '펫또마망'이 있다. 일본의 '유니참', 프리미엄 펫푸드 '인디고', 친환경 배변패드로 유명한 '펫스윗' 등도 이번 펫페어에서 처음 선보인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테마관도 준비했다. 반려동물별(강아지, 고양이, 관상어 등) 테마관과 용도별(산책·외출용품, 간식·영양제, 배변·위생용품) 테마관 등을 마련했다. 한편 쿠팡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반려동물용품 할인 행사인 펫페어를 연중 4회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할인전을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로켓펫닥터'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개별 상태에 맞는 사료를 추천하고 수의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펫페어를 통해 많은 반려인들이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8 10:45안희정

대기업도 눈독…'물류로봇' 판 커진다

자율주행 로봇이 물류 센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트업 위주로 주도하던 시장에서 대기업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물류로봇은 식당에서 보던 서빙로봇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더 무거운 물품을 실을 수 있다. 또 넓은 창고 지도를 학습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작업자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류 현장 작업자는 주문서를 들고 물품 위치를 직접 찾아다니는 일이 예삿일이었다.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최근 중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로봇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통·물류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 2024'에서 물류로봇 신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달 소형 물류로봇 2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서빙로봇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가반하중을 약 2배 높였다. 적재함 유형과 무게 사양 옵션을 달리 할 예정이다. 트위니도 같은 전시에서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였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로봇 사업에 주력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이 충분히 개화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당분간 기술 확보와 원가 경쟁력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물류로봇 '캐리봇'은 가변 트레이형과 적재형, 롤테이너형으로 공급 중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도 자체 서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로봇 '서비 AM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6월 대구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효율화 실증에 나섰다. 서비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관제하는 부가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확장성을 높였다.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3자물류(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물류 파트너와 협업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도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비로보틱스에 서빙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던 오리온스타와 협력해 소형 물류로봇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8 09:12신영빈

LG전자, '투명 올레드 TV'로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 재해석

LG전자는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 2년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대 아트페어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는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재해석했다. 'LG 투명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수묵화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므로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서을호 건축가는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았다.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evo)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특히,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evo)가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전시장 뒤편에서는 올레드 사이니지 24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우 측면에서는 즐거운 비(1976년作), 행인(1978년作) 등 원작 7점도 전시한다. 서도호 미술가는 이번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에 “투명한 화면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특별함에 귀가 번쩍 뜨였다”며 “LG 올레드 TV 화면이 투명해지는 순간 수천 년간 볼 수 없었던 그림의 뒤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비롯해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예술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시에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 가능한 올레드 TV와 프로젝터를 제공했다. 4일 저녁에는 프리즈 개막을 기념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미디어아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한 가족의 예술적 영감이 세대를 넘어 교감하고 기술과 만나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지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1:00장경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절실"

“유튜브에서 제1회 국제박람회를 검색해보세요. 1968년 9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42일 동안 311개 기업 제품이 전시됐는데,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10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고 축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전시회가 없습니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국가산업단지 출범 60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첫째로 강조한 키워드는 '수출'이었다. 이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60년의 여정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눈부신 여정을 상징한다”며 “우리가 쌓아온 경제기반은 외국 상품과 경쟁해서 얻은 것이지만, 진정으로 싸워서 이겨야 할 무역전쟁은 지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만나는 장을 마련해 수출을 지원했는데 요즘엔 해외 바이어가 넘쳐나는 전시회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며 “제대로 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웃 나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켄톤페어만 해도 매년 봄·가을 각각 3회씩 어마어마한 규모로 전시회가 열리는 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나온다”며 “전시 규모도 대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공항 외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바이어들이 공항에서 내려 바로 전시장에 가서 우리나라 상품과 기술을 경험하고 주변 여행·관광지에서 쇼핑하고 보고 먹고 즐기게 하면 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이종산업 KIBA 국제 엑스포'를 열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 엑스포를 내년 코엑스에서 시작해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리아'라는 브랜드는 이제 위상이 달라졌다”고 확신했다. 과거 30년 전만 해도 코리아라고 하면 아시아 어디인가 있는 찾기 힘든 작은 나라였다면 10년, 20년 지나면서 사회·문화·경제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면서 '와! 코리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오프라인 전시 플랫폼과 함께 기업·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가령 플라스틱 컵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알리바바닷컴에 들어가면 각국 언어를 모두 지원할 뿐 아니라 검색하면 수십만 개 중국 공장 정보가 모두 나오고 채팅으로 샘플을 신청해 받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는 네이버에 들어가서 찾아야 할까요. 플라스틱 사출하는 기업이 울산에도 있을 것이고 창원·안산 등에도 있을 텐데, (국내 플랫폼에서) 어떻게 찾을까요. 우리가 협업이나 융복합이 되느냐 이거죠. 그러면 고비용이 나오고 못 찾으면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 어디서 어떤 언어든 키워드만 넣으면 탁 튀어나올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샘플 주문부터 본 주문까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60년 된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꼬질꼬질한 굴뚝이 점차 사라지고 깨끗한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정비되는 등 산업단지 캠퍼스라는 말을 조금씩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캠퍼스라는 말은 조금 더 젊고 연구도 하고 쉴 거리와 여가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는 편의점이나 카페 같은 것도 들어오기 힘들게 해 놓은 법을 뜯어 고쳐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 60년의 의미는 한국을 살린 대한민국 산업 역사이기도 하고, 이제 조금씩 굴뚝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업종도 테크니컬하게 바뀌고 있다”며 “결국 산업단지가 제 역할을 하려면 디지털전환(DX)을 좀 더 스마트하게 해야 하고 정부나 구성원들도 디지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공단이 됐건 산업통상자원부가 됐건 누군가 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자전거'를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뒤에서 자전거를 잡아주는 든든한 아버지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에서 흘린 땀방울과 노력은 우리나라를 세계 무대에서 빛나게 했다”면서 “이제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과거를 자랑스럽게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10만 여 전국 KIBA 회원사는 경제의 중추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4:59주문정

LGU+, 미국서 인재 위한 채용 행사 'US 페어' 개최

LG유플러스는 AI 분야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 US 페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LA에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채용 연계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US페어에는 UC버클리·조지아테크·예일·듀크 등 미국 주요 대학 석/박사 졸업(예정)자가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1차 면접(온라인) 등을 거쳐 전자·전기·통신·컴퓨터·산업공학·통계·심리학·MBA 등 다양한 전공의 참석자를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총괄하는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비롯해,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전병기 AX기술그룹장, 데이터를 담당하는 조현철 데이터사이언스랩장, AI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박대훈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박대훈 연구위원은 지난해 열린 제1회 US 페어를 통해 LG유플러스에 입사한 인재다. 올해 LG유플러스는 AI에 특화된 인재 탐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행사 참석자들은 대형언어모델(LLM)·자연어처리(NLP) ·비전·화자인식 등 AI 분야를 전공한 인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US 페어는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서도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초청 행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과 그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직자들과 인터뷰하며 회사가 보유한기술 역량과 조직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LG유플러스는 AI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미국 내 우수 대학을 방문해 채용 관련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컨퍼런스형 채용 행사인 US 페어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기술의 강점을 알리고,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페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실리콘밸리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인근 AI 관련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경력직 직원을 포함해 글로벌 우수 인재가 LG유플러스에 합류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2 09:49최지연

바커케미칼코리아,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 참가

바커(WACKER)의 한국 현지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KOTRA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채용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 국내 구직자의 해외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3개의 박람회가 함께 진행된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에서 기업부스를 운영해 구직자 대상으로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인사 담당자와 1:1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채용중인 포지션 안내와 더불어 바커케미칼코리아의 다양한 부서들에 대한 안내 및 진로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는 “바커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인 바커를 알리고 우수 인재풀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모성보호 가이드를 포함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시차 출근 및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도, 2시간 단위의 반반차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남성직원도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그 외에도 자녀학자금과 미취학 자녀 지원금 확대, 임신 축하 복지포인트 제공, 첫돌 축하금, 출산 지원금을 확대하고 심리 상담 서비스도 지원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며 가족친화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6일에는 고용노동부 주최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24.08.28 08:39장경윤

잡코리아 클릭, 코트라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 행사 참여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코트라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400여 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취업박람회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해외취업관 ▲외국투자기업 채용관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 채용관 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잡콘서트(기업 채용설명회, 취업 특강)', '일대일 취업 컨설팅(외국어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취업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잡코리아 클릭은 27일 잡콘서트에 참여해 최근 출시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100만 외국인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외국인 구직자에게 유용한 국내 취업 정보를 전한다. 더불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기업 문화 적응 팁을 전하고, 글로벌 인재들의 커리어 고민과 해외 생활의 어려움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크리스 허 실장은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클릭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19 11:10조수민

LGU+, AI·빅데이터로 지자체 스마트시티 전환 돕는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 김민수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이사, 박해성 티브릿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천안시와 협업해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 운영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상권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지자체에 도시 데이터를 제공, 지역 행정을 효율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반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사회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화순군청과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지역민들에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09:36최지연

한국형 스마트시티 제도·기술 베트남 전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과 함께 체결한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의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0년부터 4년 간 총 사업비 74억9천300만원을 투입해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IT산업의 베트남 진출 거점과 양국 스마트시티 협력 허브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에 위치한 협력센터는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한국 스마트시티 제도와 기술·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이며,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공항·철도 등 우리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베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5:54주문정

세계 대학생들, KAIST 모여 '사회문제 해결' 경진대회

KAIST 학생 단체 아이시스츠(ICISTS)가 8월7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아이시스츠 해커페어(ICISTS Hackafair) 2024'를 개최한다. 주제는 '분열된 사회의 재연결(Reconnect Society)'이다. 올해 처음 기획한 '헤커페어'는 아이디어를 경쟁적으로 구체화하는 해커톤에서 한발 더 나아간 형태의 경연이다. 제시된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디바이스·교통수단·건축물·정책 등의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톤'을 사흘간 진행한 뒤, 완성한 결과물을 박람회(Tech-Fair)에 곧바로 출품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받아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행사 진행 동안 KAIST 교수진을 포함한 과학기술 및 사회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조언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김문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분열된 사회의 정의와 사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셋째 날에는 강남우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청년스타트업인 하이어와 나눔비타민의 정민서·김하연 대표가 강연한다. 김지환 아이시스츠 조직위원장(건설및환경공학과)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으로 기대했다.

2024.07.20 11:36박희범

CJ온스타일, 모바일 베이비키즈페어 개최

CJ온스타일이 이달 21일(일)까지 하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열리는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페어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구매 고객수 15만 명을 돌파했다. 유아동 박람회는 '오프라인'이라는 인식을 깨고 국내 대표 온라인 유아동 행사로 우뚝 섰다.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페어는 2020년 5월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육아맘들의 주요 소비 채널인 오프라인 유아동 박람회가 잇따라 취소되자, 관련 수요가 온라인으로 몰릴 것을 겨냥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 3월 열린 상반기 베이비키즈페어부터는 기존 출산∙육아∙완구 중심에서 학습까지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그 결과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신규∙휴면 고객수가 전년행사비 75%∙58% 신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신규∙휴면 고객 평균 연령은 37세로 행사 핵심 타겟 고객인 3040대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하반기 베이비키즈페어는 여름방학과 2학기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해 작년 행사보다 약 4달 앞당겨 진행한다. 유아동 패션∙가구∙식품∙화장품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도 넓혔다. 특히 모바일 영상 쇼핑에 익숙한 3040 여성 고객을 겨냥해 라방과 숏폼 편성도 대폭 확대했다. 하기스, 팸퍼스, 노부영, 블루래빗, 레고, 버버리키즈, 데스커 등 대표 브랜드의 라방을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60회 편성한다. 이는 직전 행사 대비 약 76% 신장한 수치다. 라방 셀럽들도 화려하다.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배우 김성은, 방송인 브라이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 등이 출연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행사 매장을 별도 운영해 아이 성장 단계 및 연령대 맞춤형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가구∙완구 등 유아동 고관여 상품은 숏폼으로도 선보인다. 행사 메인 슬로건은 '육아 행복지수 100%'로 베이비키즈페어를 단순 판매 행사를 넘어 육아 공감의 장으로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모바일 앱 기획전을 통해 나만의 육아 비법 등을 공유하는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10% 적립금(최대 3만원)을 제공하고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5만원 적립금을 일괄 지급한다. 모바일 라방 사전 알림 고객과 TV라이브 주문 고객 대상으로도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페어는 모바일 라방 및 숏폼 등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고관여 유아동 상품을 큐레이션 받을 수 있는 국내 대표 유아동 행사로 성장했다”며 “기존 오프라인 대형 컨벤션 중심의 유아동 페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만큼 행사를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3:47안희정

美 클라우드플레어, '웹사이트 스크랩' 차단 지원

미국의 인터넷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가 웹사이트 소유자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여러 AI 기업들이 타사 웹사이트를 무단으로 스크랩해 콘텐츠를 수집하자 대응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지난 6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라우드플레어 고객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AI 봇을 차단하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 관계자는 해당 기능을 출시한 이유에 대해 "생성형 AI의 인기로 모델 학습이나 추론 실행에 사용되는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웹 스크래핑용 AI봇을 투명하게 운영하지 않는 일부 AI 기업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가져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클릭 한 번으로 클라우드플레어 고객 누구나 활성화할 수 있으며 무료 사용자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면 클라우드플레어 자체 기술로 봇 점수를 계산하며, AI봇을 식별하고 막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발표와 함께 자사가 수집한 'AI 스크랩퍼'들의 활동 데이터를 공유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의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자 여러 기업에서 타사의 홈페이지의 스크랩해 콘텐츠를 도용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클라우드플레어 사용자 중 약 39%가 AI 봇에 의해 홈페이지 스크랩을 당했다. 또한 이 중 2.98%만이 홈페이지 스크랩을 자체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레어 관계자는 "봇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기존 감지 규칙을 우회해 콘텐츠에 접근하려는 AI 기업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머신러닝 모델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AI봇을 차단목록에 추가해 콘텐츠 제작자가 성장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4:13정석규

한국레노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노트북 신제품 출품

한국레노버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요가 프로 9i 등 노트북 체험존을 운영한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2014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최대 전시회이며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한국레노버는 행사장인 코엑스 C홀 내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요가 프로 9i, 요가 프로 7i, 요가북 9i 등 콘텐츠 제작 특화 노트북을 선보인다. 아이디어존에서는 인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즉석에서 이미지를 생성하고 출력, 우수 이미지를 선정하여 레고 모던아트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티브존에서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스타일로 디퓨저 라벨을 만들고 직접 붙일 수 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AI PC 요가 라인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부스 방문객들은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혁신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6:03권봉석

"개인정보 탈취, 기업피해로 확산 우려...전방위 모니터링 갖춰야"

“한번 개인정보가 탈취되면 개인을 넘어 조직의 피해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내 전반적인 시스템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안랩 추상욱 부장은 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다각화되는 개인정보 탈취 사례를 소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가 기업화되며 금전적인 이득을 노린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인 락빗의 경우 미 대형 항공사인 보잉의 기업 데이터를 대규모로 탈취해 공개한 바 있다. 추 부장은 “데이터 탈취가 위험한 것이 이들이 공개한 데이터 안에는 정비사의 명단, 항공기의 설계 기록, 정비 기록 등등 개인정보를 비롯해 기업 내 주요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이러한 정보가 탈취될 경우 이를 악용해 다른 기업이나 사용자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랜섬웨어가 급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인포스틸러를 지목했다. 인포스틸러는 개인정보 및 기업 인프라 접속 권한, 해킹툴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 및 판매하는 전문 브로커다. 직접 사이버공격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개인 로그인 정보를 비롯해 카드 정보까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인포스틸러는 이런 데이터를 악성코드를 이용해 탈취한 후 범죄에 악용하려는 다른 누군가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또다른 사례로 페이크 페이지도 소개했다. 페이크 페이지는 유명 사이트나 포탈과 거의 동일한 사이트를 제작해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지난 해 북한에서 네이버를 복제한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려 한 정황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는 그대로 금전적인 사고로 이어지거나 랜섬웨어 조직 등으로 넘어갈 경우 기업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 기업임원이나 관리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PC에 침투하기 위한 스피어피싱 공격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개인정보 탈취 및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XDR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XDR은 조직 내 다양한 시스템으로부터 위협정보를 수집해 분석,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이다. 보안 솔루션부터 이메일 등 업무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이기종 솔루션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보안 리스크(Risk)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 대응까지 제공한다. 추 부장은 “최근 사이버공격은 굉장히 다각화되고 기업의 시스템도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이 일일이 모든 공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해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행위 등을 확인하고 이를 판단한 데이터를 통해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스코의 전 최고 경영자인 존 체임버는 공격을 당하는 것를 아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눈 바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보안 환경을 잘 갖춰서 올해 남은 6개월 간 무사히 사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7:2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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