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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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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정기선, 李 마닐라 순방 동행…아세안 의장국 필리핀 공략

필리핀이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한국 경제계가 마닐라에서 전략적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필리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필 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對)아세안 경제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경제사절단은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정대화 LG전자 사장, 류두형 한화 대표,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등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더불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보라티알 등 필리핀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 5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페르디난드 페레르 필리핀상공회의소 회장, 한스 시 SM프라임 홀딩스 회장, 케빈 앤드류 탄 알리안스 글로벌 그룹 사장, 데이비드 추아 캐세이 퍼시픽 사장, 브라이언 림 벤치 부회장 등 대표 기업들을 비롯해 기업인 100명이 참석했으며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 헨리 로엘 아구다 정보통신술부 장관, 후안 미겔 쿠나 환경자원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가 포럼에 함께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필리핀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관계”라며 “양국 간 FTA로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국민 간 친밀감도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높은 한류 호감도를 언급하며 “K-콘텐츠와 K-푸드, K-컬처가 일상에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한국기업들은 필리핀의 2대 투자국으로서 '필리핀 드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회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CREATE MORE Act'와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중심 정책인 CSP 비전을 바탕으로 조선·에너지·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아세안 내 공급망 거점이라는 전략적 강점을 갖추고 있고, 한국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역량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면 제조업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항만·공항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루손경제회랑(LEC)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도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포럼의 첫 번째 순서에서는 앤젤 이냐시오 필리핀 재무부 차관이 필리핀 정부의 '대담한 개혁' 정책을 소개했다. 이는 2026년을 맞아 경제 발전과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규제 혁신 및 성장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 자동차 산업 지원, 비자 정책 완화, 환경 규제 간소화 등의 내용이 제시됐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4개 분야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핵심 광물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환경 복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LX인터내셔널이 지속가능한 광물 개발과 책임 있는 자원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필리핀 광업 역사상 최초로 필리핀 정부의 환경복구 완료 승인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후안 미겔 쿠나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장관으로부터 이날 공식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이어진 '제조업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운영하며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HD현대가 연사로 참여했다. HD현대는 상선 및 군함 건조와 MRO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단계적 기술 이전과 현지화 생산 확대를 통해 필리핀을 인도·태평양 해양안보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문화·소비재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PCPPI를 통한 필리핀 내 생산·유통 기반과 브랜드 현지화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필리핀을 아세안 수출 허브로 활용해 역내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협력 방안'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안갓(Angat) 수력 및 용수공급 사업 등 인프라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정수장과 스마트 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기후 대응형 통합 수자원 관리 모델을 제안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필리핀광산협회, 스틸아시아, 클락개발공사가 참여해 산업별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크리스티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총 7건의 MOU를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 산업 기술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양식품은 필리핀 핵심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수출입은행은 원전 프로젝트 추진 및 인프라 구축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국빈방문 계기 이루어진 한-필 비즈니스 성과가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후속 논의를 지속하고, 현지 인허가 및 유통 지원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4 14:08류은주 기자

트럼프, 이란 공습 속 디지털자산 법안 통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의 발언은 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은행권이 클래리티 법안을 사실상 인질로 잡고 있다”며 “의회는 해당 법안을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안은 지난 2월 상원 은행위원회가 법안 심사 회의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가상자산 업계와 은행권이 핵심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에 대해 제3자가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은행권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 이자를 지급할 경우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가상자산 업계는 이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에서 이자 수익을 얻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록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이 가상자산 정책을 훼손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결국 가상자산 산업은 중국 등 다른 나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은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 대표를 만나 클래리티 법안 문구 조정을 위한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2026.03.04 10:27홍하나 기자

스쿨플랫, 초등 학생앱 개편..."교실 수업과 자연스럽게 연결"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이 2026년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대상 학생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한 사용자 환경(UI) 개선을 넘어, 교실 수업 흐름에 맞춰 구조를 재정비한 데 있다. 실제 초등 교실에서는 교과서 진도를 나간 뒤 익힘 활동이나 반복 문제 풀이로 학습을 확장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스쿨플랫은 이런 수업 장면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교사의 수업 설계가 학생의 학습 실행으로 즉시 이어지도록 구조를 재설계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활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반복 학습이 본격화되는 초등 3~6학년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디자인 전략이 반영됐다.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인 초등 고학년의 특성을 파악해, 지나친 캐릭터 중심의 디자인 대신 세련되고 플랫한 아이콘과 직관적인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어린 아이로 취급받기 싫어하면서도 학습의 흥미는 잃지 않아야 하는' 학생들의 이중적인 니즈를 세심하게 충족시킨 결과다. 학습 몰입을 위해 인터페이스 전반도 정돈됐다. 폰트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으며,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의 컬러를 적용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개편된 학생앱 홈 화면에서는 교사가 지정한 '오늘의 학습'과 '챌린지', '출제된 학습지'를 접속 즉시 확인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수업 중 흐름이 끊기지 않는 환경을 제공한다. 교사 앱과의 시너지도 강화했다. 교사가 소단원 단위로 설정한 챌린지 수업은 학생 앱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는 작년 신학기에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와 연계돼 교사가 수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생에게는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즉각 제공하는 '초개인화 수업 플랫폼'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초등 교실에서 디지털 학습 도구는 단순 수업 보조 수단이 아니라, 교사의 수업 설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동기부여 요소는 물론 수업 흐름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0:14백봉삼 기자

그립, 크리에이터 함께하는 '파트너스 데이' 연다

그립컴퍼니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2026 그립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립 파트너스 데이'는 그립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파트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김한나 대표와 ▲한창균 커머스 본부장 등 그립 관계자를 포함해 ▲쓰리백, 흥정대황군 등 그립의 주요 크리에이터 ▲브랜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일반 크리에이터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LF ▲신세계백화점 ▲매일유업 ▲삼성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김한나 대표는 키노트 연설에서 ▲라이브 커머스의 진화와 ▲공급망 구조 변화 ▲AI 확산 등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둘러싼 산업 환경 전반을 짚고, 이러한 흐름이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어 그립의 올해 목표로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사업화를 지원하는 독립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한창균 커머스 본부장은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구조를 소개한다. 한 본부장은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단순 판매자가 아닌 팬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브랜드형 크리에이터로 정의하며, 상품 기획부터 운영, 판매와 수익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과정에서 그립이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설명한다. 실제 그립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토크 세션도 진행된다. 쓰리백, 흥정대황군 등 그립 탑 크리에이터가 직접 연사로 나서 ▲콘텐츠 기획 과정과 ▲팬과의 소통 방식 ▲브랜드 협업 경험을 공유하며 커머스 크리에이터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한다. 현장에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형 부스도 운영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전반에 대한 상담과 협업을 위한 미팅 일정 조율이 진행된다.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와 ▲제조사 ▲벤더를 위한 서플라이 그로스 라운지에서는 그립 내 상품 판매 및 입점 연계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또 테크 라운지에서는 그립의 라이브 방송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능과 주요 기술을 살펴보며 콘텐츠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베네핏 라운지에서는 기념품 제공과 함께 현장 혜택 및 광고 상품 안내가 이뤄진다. 행사 중에는 파트너사가 제공한 제품을 중심으로 한 럭키드로우 및 기프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후반에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교류하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플랫폼 간 연결 가능성과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꾸준히 성장하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0:05박서린 기자

리멤버, 한국판 링크드인 진화...비즈니스 SNS 기능 도입

리멤버가 직장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연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는 비즈니스 SNS 기능을 도입한 '리멤버 커넥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리멤버가 그려 나가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완성'을 향한 세 번째 도약이다. 2014년 명함관리 앱으로 시작한 리멤버는 경력 채용을 통해 커리어의 기회를 연결했고, 이제는 직장인들의 경험과 생각을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지적 소통의 공간'으로 진화한다. 리멤버 커넥트는 실명 기반의 비즈니스 SNS다. 단순한 콘텐츠나 네트워킹 만이 아닌 현업의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나누고 싶은 직장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산업 트렌드부터 업무 노하우, 조직 운영 경험, 커리어 고민 등 일과 관련된 주제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으며, 단순 정보 소비를 넘어 깊이있는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인물검색 서비스로 출시된 베타 운영 단계에서도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하며 빠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특히 대기업 C레벨 임원, 각 분야 실무 리더, 스타트업 창업자, 자본시장 전문가 등 의사결정권자와 현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콘텐츠의 밀도와 신뢰도 기반을 확보했다. 리멤버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명함관리'와 '채용'을 넘어 '비즈니스 SNS'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특정 직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500만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리멤버 총괄대표는 "이제 리멤버는 직장인들의 생각과 경험이 오가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직장인들이 매일 새로운 통찰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리멤버가 대한민국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09:27백봉삼 기자

인크로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10년 연속 선정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는 '2026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국가별 상위 3% 이내 성과를 거둔 기업에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구글은 매년 고객 성장, 신규 고객 유치, 고객 유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인크로스는 자사가 구글의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광고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인크로스는 구글로부터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신규 기능과 기술 지원, 전문 교육, 전용 프로모션 등 다각적 지원을 받는다. 인크로스는 구글의 지원과 자사의 디지털 광고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10년 연속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은 인크로스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09:08홍지후 기자

지크립토, 삼성SDS와 영지식증명 보안 솔루션 고도화 협업

영지식증명(ZKP) 기반 보안 기술 전문 기업 지크립토(Zkrypto)가 삼성SDS와 손잡고 디지털자산 시장 신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크립토는 핵심 보안 솔루션인 ▲zkWallet(디지털자산 지갑) ▲zkMPC(분산 키관리) ▲zkPoL(지급의무 확인제)에 대해 삼성SDS와 기술사용 협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지크립토는 향후 1년간 자사의 원천 기술을 삼성SDS에 제공하여 솔루션의 성능, 구성, 기능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정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양사는 삼성SDS 클라우드 환경에 해당 솔루션들을 연동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은행·증권사·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뢰 인프라 모델을 공동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zkPoL(지급의무 확인제)은 최근 빗썸 오지급 사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기술로, 거래소 및 발행사의 총 자산과 총 부채의 정합성을 수학과 암호학적으로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는 자산 보유 여부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지급 가능 범위를 초과하는 전송 요청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내부 통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모델로 관심받고 있다. 지크립토는 삼성SDS와의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기술 검증을 거친 후, 규제 기반 디지털자산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동, 싱가포르, 홍콩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크립토의 혁신적인 ZKP 기술을 삼성SD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보안 기술을 선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봉규 지크립토 전무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이제 신뢰를 기술적으로 구조화하여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입증된 지크립토의 기술력이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크립토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거래를 위한 전체 생애주기(생성, 폐기 등) 프로세스를 암호학적으로 설계한 바 있다. 특히 신원 확인·수탁·자금세탁방지 등 금융권 필수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2026.03.04 08:09손희연 기자

"디지털 정책 파편화...혁신·투자·포용 막는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도린 보그단-마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과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이 디지털 정책의 파편화가 혁신, 투자, 포용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열린 MWC26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서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보그단-마틴 사무총장은 “글로벌 디지털 정책을 파편화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정부 전체와 자유 제도 전반이 함께하는 접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여전히 22억명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두고 “디지털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데, 협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먼 사무총장 역시 디지털 연결을 교통이나 금융 시스템과 같은 '핵심 경제 인프라'에 비유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가 간뿐 아니라 국가 내에서도 격차가 존재한다”고 “여전히 농촌 지역과 취약 지역이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의 파편화에 대해서도 경고의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각국의 서로 다른 규제가 비용을 증가시키고 투자를 저해할 수 있으며, 보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보그단-마틴 사무총장은 “표준을 통해 우리는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며 “정부와 기관이 사람을 중심에 두어야 하며 기술적 기반과 상호운용성, 확장성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03 19:50박수형 기자

코빗,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72억원 어치 매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 75억원어치를 매도한다. 3일 코빗은 이달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비트코인 65개와 이더리움 300개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는 빗썸에서 진행한다. 매도 예정 물량의 평가금액은 내부 승인을 거친 지난달 5일 기준 약 75억원이었으나,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현재 기준 약 72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매도 목적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인건비 등 운영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코빗은 지난달 2일에도 2개월에 걸쳐 비트코인 25개를 매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가상자산 매각 배경으로 코빗이 지난달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27억 3000만원을 부과받은 점을 지목하고 있다. 코빗의 지난해 기준 현금성 자산이 약 35억 원에 불과해 부과된 과태료 규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데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할 때 자금 여건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6.03.03 18:59홍하나 기자

잇따른 공공 가상자산 탈취 사고…전문가들 "민간 커스터디 활용해야"

검찰과 경찰에 이어 국세청에서도 가상자산 탈취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가상자산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압류 등을 통해 확보한 가상자산을 민간 전문 커스터디(수탁) 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3일 지디넷코리아가 접촉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 정보보안 전문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민간 전문기관에 이관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잇따른 공공 가상자산 탈취 사건은 정부의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와 관리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압류한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사업자에게 맡기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커스터디 업체는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지갑 접근 통제 체계를 갖추고 있는 반면, 공공기관은 아직 이러한 관리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 회장은 “공공은 민간에 비해 가상자산 지갑 보안에 대한 인식과 대응 체계가 미흡해 해킹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라며 “압류 가상자산을 민간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미 민간 수탁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2024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압수 가상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관련 자산 보관을 맡기고 있다. 범정부 차원, 가상자산 보관 지침 필요 범정부 차원의 통합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명확한 보관 지침이 없어 상당수 기관이 압류한 가상자산을 별도의 공공 지갑으로 이관하지 않고 기존 압류 지갑에 그대로 보관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세청 탈취 사건 역시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콜드월렛에 가상자산을 그대로 보관하던 중, 해당 지갑의 새로운 키를 생성할 수 있는 니모닉 코드를 외부에 노출하면서 발생했다. 해커는 노출된 니모닉 코드를 통해 지갑에 접근해 새로운 키를 생성하고, 가상자산을 자신의 지갑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당장 민간 커스터디 활용이 어렵다면 최소한 정부 소유의 별도 콜드월렛을 마련하고, 압류 즉시 해당 지갑으로 이체하는 표준 절차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진석 코다 대표는 “공공기관은 가상자산 압류 시 즉시 정부 소유 지갑으로 이체하는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며 “그래야 정부가 해당 자산에 대한 온전한 통제권과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근 권한 관리 체계 정비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황석진 교수는 “압수한 가상자산을 별도 지갑으로 이관해 관리하고, 접근 권한에 대한 명확한 인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일 케이닥 대표 역시 “가상자산 이체 권한이 특정 개인에게 집중될 경우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다중 승인 체계 등 통제 장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6.03.03 16:55홍하나 기자

덱스터, 해운대 디지털 옥외광고 '그랜드 조선 미디어'로 3연속 수상

덱스터크레마(대표 손동진·송경운)가 해운대스퀘어 1호 디지털 옥외광고(DOOH) '그랜드 조선 미디어'로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디지털 옥외광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인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는 최근 그랜드 조선 미디어 프로젝트로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서 'Experiential & Immersive' 부문 골드 상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에서 'Innovative and Impactful DOOH Advertising' 부문 위너 ▲앤 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 부문 실버 상을 수상했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추진한 해운대구 내 첫 DOOH다. 가로 25미터, 세로 31미터 규모의 거대 버티컬 미디어다. 덱스터크레마는 전광판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넘어, 공간 경험 설계, 현장 이벤트 연출, 운영 전략 구축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DOOH 프로젝트의 종합 수행 역량을 보여줬다.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는 미국 IAA(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가 주관하는 국제 디지털 광고 마케팅 시상식이다. 구글·스포티파이·애플·벤츠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대형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덱스터크레마는 올해 'Experiential & Immersive' 부문에서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덱스터크레마는 그랜드 조선 미디어의 수직성을 극대화한 '버티컬 내러티브' 설계로 세로형 스크린의 물리적 한계를 역으로 이용해,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수직적 움직임과 사람의 에너지를 압도적으로 표현하는 '풀스케일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프로젝트와 기술, 콘텐츠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 행사로, 글로벌 사이니지 산업의 기술 흐름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다. 콘텐츠 제작에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도입해 댄스팀 저스트절크의 움직임이 가진 폭발적인 에너지를 디지털 공간에 현실적으로 재현한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이는 덱스터크레마의 전략적 기획력과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 등 그룹사의 시너지가 실현된 부분이다. 앤 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산업계 행사다. 디지털 산업 전반에서의 영향력과 혁신성을 평가해 시상한다. 덱스터크레마는 건축물 외벽을 상업적인 '디지털 빌보드'로 보지 않고, 도시의 감성을 담는 공공 미술이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컬처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재정의한 차별점을 인정 받았다. 비수도권 최초인 해운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1호 프로젝트로서 해당 구역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데서 상징성을 가진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그랜드 조선 미디어 프로젝트는 콘텐츠 제작, 공간 연출, 운영 전략을 통합한 뉴미디어 프로젝트 사례로, 덱스터 그룹의 제작 기술과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가 국내외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프로그래머틱 DOOH, XR 기반 미디어 경험, AI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운영 등 디지털 광고 분야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5:41백봉삼 기자

긴장감 커진 중동…네이버·카카오, '핫라인' 켜고 예의주시

중동 7개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 전환·모빌리티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안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주요 프로젝트에는 직접적인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2일 오후 6시부로 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요르단·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사우디 정부와 국가 단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네이버는 즉각 안전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지 법인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 현지와 본사 간 실시간 핫라인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우디 '비전 2030' 전략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지도 기반 슈퍼앱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해당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 초대형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PoC)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총 63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5천대 규모 3개 구역에 주차 솔루션을 우선 구축하는 PoC를 진행 중이며, 수요 예측 기반 AI 공간 최적화 기술과 실내 내비게이션, 통합 플랫폼 운영 역량 등을 적용한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6만대 이상 인프라로 확대 적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으나, 현지 상주 인력이 없어 인력 운영 측면의 리스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업 진행에 직접적인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출장이나 현지 협의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으나,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사업 구조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모빌리티 투자는 중장기 국가 전략에 해당한다”며 “단기 정세 변수와 구조적 투자 흐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03 15:30안희정 기자

K-블록체인, 마지막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야

대한민국 디지털자산 시장은 현재 '규제 공백'과 '과도한 보호'라는 모순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2024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최소한의 시장 질서는 마련됐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은 여전히 지체되고 있다. 이제는 기득권 간 지배구조 논쟁을 넘어, 수치로 증명된 위기를 직시하고 혁신가들이 숨 쉴 수 있는 '인프라 복원'에 집중해야 할 때다. 지표로 증명된 위기: 'K-블록체인'의 경쟁력 하락 정책 담론은 단순한 위기감이 아닌 수치로 증명된 데이터에서 설득력이 발생한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웹3 생태계는 고립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웹3 스타트업의 해외 법인 설립 비율은 70%를 상회하며, 한국의 블록체인 투자 규모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사고 방지에 매몰된 규제 환경이 유망 개발자와 자본을 밖으로 밀어내는 '디지털 엑소더스'를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인 실명계좌: '리스크 관리' 기반의 단계적 허용론 법인 계좌 발급의 원천 봉쇄는 기업형 블록체인 서비스의 혈류를 막는 핵심 병목이다. 무조건적 전면 허용보다는 금융당국의 우려를 반영한 리스크 관리형 단계적 모델이 필요하다. •1단계: 상장사 및 금융위 등록 기관투자자 한정 허용 •2단계: 외부감사 및 자금세탁방지(AML) 등급 평가를 통과한 일반 법인으로 확대 •안전장치: 실시간 트래블룰 연동, 법인별 거래 한도 설정, 은행-거래소 간 공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테라·FTX 사태와 같은 시스템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 VASP 신고제 한계 극복: '계층형 차등 라이선스' 도입 현재 단일화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제는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을 막는 '행정적 성벽'이다. 사업 범위와 위험도에 따른 계층형 라이선스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표 이렇게 구조화된 프레임을 도입하면, 소규모 기술 스타트업은 낮은 장벽으로 실험을 시작할 수 있다. 또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규제 수위를 높이는 합리적 성장이 가능해진다. 샌드박스의 '네거티브 전환'과 글로벌 정합성 지난 2년간 국내 샌드박스는 선례가 있는 토큰증권(ST) 확대에만 치중했다. 반면 글로벌 주요국은 이미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 중이다.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포괄규제인 미카(MiCA)는 통합 규제 프레임워크를 완성했고, 두바이는 가상자산 규제청( VARA)을 설립해 산업 특화 규제를 시행 중이다. 홍콩은 기관 중심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후 개인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유연함을 보이고 있다. 우리 역시 위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며 혁신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 네거티브 방식의 샌드박스를 금지 리스트 외 전면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개발자·보안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기술 심의 위원회'를 통해 기술적 안정성이 담보된 과제에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 통제가 아닌 '통제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가 발행 주체와 지분 구조라는 '파이 나누기'에 몰두하는 동안, 글로벌 시장은 실물연계자산(RWA)과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금융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통제권을 완전히 내려놓으라는 급진적 요구가 아니다. 사전 금지 위주의 관성에서 실시간 감독과 사후 책임 중심의 스마트한 규제 체계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혁신은 허락된 틀 안이 아니라 자유로운 도전과 실패 속에서 잉태된다. 정부는 통제의 유혹을 내려놓고, 리스크 인지 기반의 개혁을 통해 혁신이라는 엔진에 기름을 부어야 한다. 그것이 한국 블록체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3.03 11:15박재현 컬럼니스트

비트코인, 열흘 만에 1억원 선 회복…'이란 공습'으로 숏 포지션 청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 열흘 만에 1억원 선을 회복했다. 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오른 1억 11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9200만원대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1억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1억원 선이 무너진 이후 이어진 회복 흐름 연장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8% 오른 6만 90545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에 이란 공습이라는 거시적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크 코너스 리스크 디멘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란 공습이 자본시장 전반의 리밸런싱을 촉발했다”며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약 3억 3716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2억 1002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상승했다. 업비트에서 리플(XRP)은 전일 대비 0.3% 오른 2036원, 이더리움은 0.64% 상승한 298만원, 솔라나는 0.47% 오른 12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3.03 10:27홍하나 기자

성과 자랑하려다 69억 코인 털린 국세청 "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

국세청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약 69억원(48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국세청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가상자산 유출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압류·보관·매각 전 과정에 대한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고, 관련 직원에 대한 직무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체납자에 대한 현장 수색 성과를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지갑 사진을 보도자료에 첨부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 지갑 복구 시 필요한 비밀번호인 '니모닉'이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해당 지갑에서 약 69억원 상당의 알트코인 PRTG 400만 개가 외부로 이체되면서 사실상 해킹 사고로 이어졌다. 국세청은 사고 인지 직후 자체 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가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28일 자신을 가상자산 탈취범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자백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6.03.02 15:06홍하나 기자

웹툰엔터, 디즈니×F1 협업작 글로벌 독점 연재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6 F1 시즌 개막에 맞춰 디즈니와 포뮬러1(F1) 협업 웹툰 'Mickey X Formula 1® Racing to the Top!'을 글로벌 플랫폼에서 독점 연재한다. 최근 외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첫 에피소드는 3월 6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그랑프리 개막일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후 2026 시즌 동안 각 그랑프리 레이스가 열리는 주말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 전체 일정과 콘텐츠 공개 시점을 동기화한 구조다. 이번 작품은 월트 디즈니와 F1의 'Fuel the Magic' 협업 확대의 일환이다. 단발성 마케팅이 아니라, 시즌 전반을 따라가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스토리는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도날드 덕, 구피가 위기에 처한 레이싱 팀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을 그린다. 고속 질주와 팀워크가 핵심인 F1 세계관을 배경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우정과 협력의 가치를 담았다. 세로형 포맷의 오리지널 웹코믹으로 제작되며, F1 시즌이 5개 대륙 24개 레이스로 이어지는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레이스 현장의 긴장감과 캐릭터 중심 서사를 결합해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F1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특히 젊은 세대 유입이 두드러진다. 웹툰 연재는 이러한 F1 팬덤과 디즈니의 글로벌 캐릭터 팬덤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F1의 스포츠 서사와 디즈니 캐릭터 IP를 결합해, 기존 모터스포츠 팬뿐 아니라 캐릭터 중심의 대중 팬층까지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026.03.02 14:56안희정 기자

1억7000만명 디지털격차 해소...ITU "화웨이 헌신 높이 평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80개 국가의 1억 7000만 명에 디지털 연결을 제공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맺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따른 공약인데, 당초 목표인 2025년까지 1억 2000만명의 디지털 연결 지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화웨이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테크 케어 포럼'에서 양차오빈 ICT비즈니스그룹 사장은 “고속 디지털 네트워크와 강력한 컴퓨팅 역량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협력 성과가 주로 다뤄졌다. 세계 각국 정부, ITU와 같은 국제 기관, 글로벌 통신 사업자 등 약 80명이 모인 자리에서 디지털 포용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 공감 논의가 이뤄졌다. 화웨이가 지난 2022년 ITU P2C 디지털 연합에 가입하며 내건 디지털 연결 지원 공약 달성에 대해 ITU 측은 감사를 표했다. 코스마스 자바자바 ITU 전기통신개발국장은 “농촌과 소외 지역 사회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포용성, 통신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지역사회 참여, 지역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성을 위한 화웨이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의 강력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3.02 10:27박수형 기자

JP모건 "클래리티 법안 통과, 비트코인 상승 촉매 될 수 있어"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JP모건이 디지털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가 통과될 경우 시장의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가상자산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클래리티 액트가 중반기쯤 승인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입법 지연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명확한 규제 체계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대형 투자자들이 신규 자금 투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법안이 통과돼 규제 방향이 분명해질 경우, 그동안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기업 등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고 변동성이 완화되는 한편, 토큰화 자산 등 새로운 상품 개발도 촉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클래리티 액트의 핵심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감독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고,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 또는 증권으로 분류하는 데 있다. 다만 현재 법안은 핵심 조항을 둘러싼 이견으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 1월 예정됐던 상원 은행위원회 마크업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하면서 연기됐다. 코인베이스는 일부 조항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제한할 수 있다며,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법안의 핵심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며, 추진 동력도 살아 있다”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단순한 시장 안정에 그치지 않고, 급격한 상승을 촉발하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1 12:06홍하나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최대주주에 보안 기업 '포커스에이아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최대주주로 보안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아이가 올라섰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자사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비단은 이날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사내이사로는 홍성기 위허브 대표이사와 이석준 포커스에이아이 전무가 선임됐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주식회사 위허브가 지난 2024년 인수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인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기술 및 재무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비단은 위허브와 포커스에이아이가 각각 추진 중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등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비단 플랫폼의 상품 확대, 거래 시스템 고도화, AI 보안 및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RWA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비단이 견인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8:20홍하나 기자

빗썸 2대주주 '버킷스튜디오' 지분 매각, 다음달로 연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2대주주 변경 일정이 한 달 가량 연기됐다. 당초 와비사비홀딩스는 빗썸 2대주주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 지분 37%에 대한 잔금을 27일 납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잔금 납입일이 다음달 31일로 변경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이니셜1호투자조합·비덴트·강지연 씨가 보유한 버킷스튜디오 지분 37%(5122만3106주)를 와비사비홀딩스에 매각하는 계약의 잔금 납입일이 이달 27일에서 다음달 31일로 미뤄졌다. 버킷스튜디오는 잔금 납입일 하루 전인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갑작스럽게 잔금일 변경이 이뤄진 배경은 매수 주체인 와비사비홀딩스가 내부 리스크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와비사비홀딩스 측이 리스크 검토가 필요하다며 일정 연장을 요청했다”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려해 3월 말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이번 오지급 사태로 인한 빗썸의 실질적인 금전 피해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잔금 납입과 최종 계약 체결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와비사비홀딩스가 이미 계약금 240억원을 납부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각에서는 와비사비홀딩스가 자금 조달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지급 사태를 명분으로 내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와비사비홀딩스의 최대 출자자는 환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코리아히트 등 6개사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메리츠증권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가능성이 나왔으나, 최종적으로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와비사비홀딩스가 출자자 구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도 자금을 지원할 만한 FI를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와비사비홀딩스의 자본금은 2억 4000만원으로, 납입해야 할 잔금 약 2160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여기에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약 조건까지 감안하면 총 2360억원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FI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반대로,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적지 않은 만큼 와비사비홀딩스가 출자자 구성이나 참여 조건을 까다롭게 내세우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와비사비홀딩스에 출자 의향을 밝힌 기업이 여러 곳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시장 관심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6.02.27 18:05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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