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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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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365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다

디지털 전환은 모든 기업에게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비즈니스의 체질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미래의 성공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고 추진하지만, 회사마다 선택할 길은 다양할 수 있다. 그중에서 데이터를 밀도있게 활용하는 데이터 주도형 사업 구조를 만들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이 많다. IT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도 그만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다.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솔루션 기업은 더 높은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365는 많은 강소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도입하는 전략 솔루션 중 하나다.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365로 한발 더 도약하려는 퓨전소프트와 전통적인 패션 기업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365로 디지털 전환의 토대를 삼은 아가방앤컴퍼니의 사례를 소개한다. ■ 첨단 디지털교과서를 이끄는 첨병 '퓨전소프트' 퓨전소프트는 1991년 창업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 AI기술을 에듀테크에 접목하는데 주력하며, 고객의 기존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로 전환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종합적인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퓨전소프트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력해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공공교육 정보 서비스인 학습서비스 에듀넷, e학습터, AI디지털교과서, 교육커뮤니티 등 구축하고 운영중이다. e학습터와 같은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퓨전소프트는 e학습터를 2017년 통합플랫폼으로 구축 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e학습터 구조개선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전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국가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개혁을 위한 AI디지털교과서 기술심사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한다. AI디지털교과서를 심사하고, 적합성을 판정하는 시스템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수 퓨전소프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KERIS 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뤘던 것처럼 앞으로도 AI기술을 에듀테크에 접목해 공공 교육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인수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Q. 교육 커뮤니티 기능, VR·AR 기반 학습 시스템, 에듀넷 위탁운영 사업을 운영하며, 교육 분야 전문 SI로도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에듀테크 시장에 대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에듀테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퓨전소프트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IT 융합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SI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내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활용 계획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와 펜데믹에 의해 조직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도입하면서 온라인 협업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퓨전소프트 역시 위기 상황에서도 프로젝트의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365를 도입했습니다. 팀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파일을 공유 및 업무 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오피스를 활용해 문서 작성 및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관리(PMS)와 연동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파워BI 활용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 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과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Q.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 등 각 부서 간 원활한 협업은 프로젝트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5의 협업 도구인 팀즈는 실시간 소통,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의 장점이 있는데요. 팀즈를 활용해 업무 협업을 강화한 사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팀즈를 통해 기획, 디자인 업무를 요청하고 진행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퓨전소프트는 내부 부서간의 업무요청과 그 관리를 팀즈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요청과 그 업무처리의 계획, 자원의 배분 그리고 업무 진행에서의 상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업무이 시각회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자원배과, 지연업무 및 이슈업무의 신속대응을 통해 업무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Q. 국내 공공 LMS 경험과 기술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퓨전소프트는 중국 유럽 등 하드웨어 제품을 수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외 교육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퓨전소프트는 공공LMS(e학습터) 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자체적인 LMS 시스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용자들이 LMS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문화LMS 서비스 경험이 중요한데, 퓨전소프트는 다문화 LM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사용자 요구에 맞는 AI기반 맞춤형 LM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지 교육기관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여 안정적인 LM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 해외 진출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전 세계 파트너와의 지속적 교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팀즈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도구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 교육기관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는 팀즈 협업툴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퓨전소프트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구축 및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5는 엔터프라이즈급 디바이스 및 엔드포인트 보호를 제공하는데, 데이터 관리와 보안에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365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중요한 이유가 보안입니다. 퓨전소프트는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필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5는 개별 산출물 단위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동시에 사용 디바이스 단위로도 보안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프로젝트별 요구되는 보안사항을 모두 만족하면서 또한 프로젝트 팀내에서의 업무효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퓨전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보안기능을 통해 엄격하게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Q. 원드라이브는 자동 백업 시스템을 통해 파일 손상 및 분실 시에도 쉽게 복구가 가능하며, EMS와 연동돼 업무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원드라이브 사용 이후 내부 데이터 관리와 보안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동으로 백업 되고 버전관리가 되기 때문에 여러 명이 공동으로 작업할 때도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별, 장소별, 디바이스 별 보안을 지정할 수 있기에 철저한 보안 관리 하에서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단위에서 산출물 생성, 공유, 관리 등을 원 드라이브를 통해 생산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할 수가 있었습니다. Q. 마이크로소프트365 앱 중 하나인 파워 BI는 기업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차트, 그래프,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는데요. 시각화 데이터가 필요한 업무에 파워 B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파워BI는 회사내에 여러 단위의 정보를 모으고 이를 시각화 하는데 매우 유용해 경영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퓨전소프트는 프로젝트 계획, 변경, 평가에 걸쳐 자원, 원가, 하위계약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슈관리, 자원계획, 재무예측 등 다양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보고 자료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으며, 기존 회사 시스템의 DB자료뿐 아니라 담당자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엑셀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어 유연하고 실용적인 경영정보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Q. 많은 기업들이 AI를 통한 내부 업무 효율성 향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 후 생산성 증대를 이룬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가 있는데요. 한글화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도입도 검토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코파일럿은 생산성을 높을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는 활용방법을 검토하기 위해서 테스트 프로젝트로 검토 중입니다. ■ 막강한 브랜드 파워에 디지털을 더한다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의류 및 용품 전문 기업에서 춥발해 글로벌 아동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 도입을 추진중이다. 클라우드로 전사적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반 IT환경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업무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1979년에 유아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로 출범해 지난 46년간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구축하며 동종 업계 시장점유율 우위를 고수해왔다. 전통성과 브랜드 파워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해외 생산설비 및 물류센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유통 및 생산 기반시설을 갖춰 국내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현재 1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가방(agabang), 에뜨와(ETTOI), 디즈니베이비(Disney baby), 퓨토(Putto), 디자인스킨(Designskin) 등이 대표 브랜드다. 아가방의 유아 의류는 지난해 3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 회사의 강점은 철저한 품질관리다.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피드백과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수용해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 노력한다. 이를 위해 엄격한 품질검사와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있다. 원자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단계에서 품질을 확인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하고 각 단계마다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통한 품질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개선을 통헤 생산과정과 제품의 품질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있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세계속의 아가방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아가는 동시에 생산 및 판매관리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고객만족, 고객의 가치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상국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Q. 아가방앤컴퍼니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패션 및 유통산업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상품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온라인 플랫폼을 확장하고, 동시에 차별화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아가방앤컴퍼니의 목표입니다. Q.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365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전사적 데이터 통합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365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관리와 협업 강화를 통해 기존의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비해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접근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Q.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하면서 업무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임직원의 업무환경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먼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업무를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게 돼 더 유연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협업 도구를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과 관리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이메일, 채팅, 문서 등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 의사소통과 협업이 보다 원활해졌습니다. 이러한 효율적인 협업 방식을 통해 업무의 질과 속도가 개선돼 조직 전체의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판단합니다. Q. 패션 기업 특성상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는 만큼,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 분석을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뒤 데이터 관리가 어떻게 개선됐습니까?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해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데이터 용량 및 확장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었습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데이터 수집을 통해 얻은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보다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Q. 패션 회사는 많은 디자인 시안을 보유하는 만큼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보안 조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뒤 데이터 보안 관리에 어떤 개선점이 있었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엄격한 보안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각 데이터에 대한 엄격한 접근 제어 및 식별 및 인증 기능을 통해 무단 접근을 방지하고, 데이터 누출 등을 예방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실시간 보안 위협 탐지 기능을 활용해 이메일 및 클라우드 상의 잠재적인 리스크를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민감한 정보와 디자인 시안 등 중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Q. 아가방앤컴퍼니는 마이크로소프트365를 통해 문서 관리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먼저,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문서관리 기능을 통해 문서의 버전 관리, 공유 및 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셰어포인트와 원드라이브를 이용해 문서를 중앙에서 관리해 보안성과 무결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팀 간 협업과 의사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팀즈를 통해 회의록을 기록하고 관리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아가방앤컴퍼니는 마이크로소프트365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서 관리와 업무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 마이크로소프트365의 팀즈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를 효율화 한 사례를 소개해주세요. 아가방앤컴퍼니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국내의 많은 지역의 매장과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회의하는 것을 뛰어넘어, 긴급한 문제 발생 시에도 즉각적으로 팀즈를 통해 회의를 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파일 공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시 사항이나 문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서 전달 및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이나 휴먼 에러를 최소화합니다. 일정관리 기능으로 회의 일정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회의에 참석하는 당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즉시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Q. 아가방앤컴퍼니는 각 직무에서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각 팀에서 원드라이브를 활용해 각 협업에서 생산되는 문서를 저장하고 팀내에서 쉽게 공유하고 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업데이트하여 문서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문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이슈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팀즈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일정과 작업 계획을 공유하고 이 업무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슈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외 각 분야에서 팀 간 협업 강화와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하여 팀즈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아동복 MD 또는 마케팅 부서는 자체 판매 사이트에서 매출, 연령대, 성별, 반응 등 소비자 동향을 파악하는 업무의 비중이 클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소비자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가장 용이한 마이크로소프트365 솔루션은 무엇입니까? 마이크로소프트365 솔루션 중 가장 용이하게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는 도구는 파워 BI입니다. 데이터 시각화와 분석을 위한 도구로써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부터 쉽게 데이터를 추출하여 원하는 인사이트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ERP 데이터, 기존 엑셀 데이터를 포함해 다양한 소스로부터 발생되는 데이터를 일괄 관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하여 매출 및 고객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고 있으며 다양한 차트, 그래프, 대시보드를 생성하여 시각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아가방앤컴퍼니는 국내 유통시장에서 6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인프라 구축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365 구축 이후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 분산된 매장과 팀 간의 소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365를 활용하여 실시간 채팅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의 업무 지시나 업데이트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업과 소통이 원활해졌으며, 이와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향상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많은 기업들이 AI를 통한 내부 업무 효율성 향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 후 생산성 증대를 이룬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가 있는데요. 한글화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도입도 검토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과 같은 AI 기반의 솔루션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서 작성, 검색, 요약 등의 업무를 도와주는 AI 솔루션을 포함해 RPA, 디자인 및 마케팅에 활용가능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검토하고 도입할 계획입니다.

2024.05.07 14:17김우용

우리은행 생성형AI 맛보는 '실험실' 서비스

우리은행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 내 '인공지능(AI)챗봇'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 기능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험실은 생성형 AI를 적용해 메신저 대화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출시 여부를 가늠하는 역할"이라며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콘텐츠에 접목해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험실에는 ▲과거와 오늘 ▲청약원(WON)해 ▲위비TI 등 3개의 콘텐츠가 열렸다. 과거와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의 현재 흐름과 가장 유사한 과거 시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생성형 AI는 이렇게 찾아낸 과거의 시황 및 기타 경제흐름 등을 요약·정리한 답변을 제공한다. 청약WON해는 주택청약 전용 상담 서비스로 사용자가 보유한 청약 계좌를 기반으로 AI가 ▲계좌 정보 ▲청약 순위 ▲분양 정보 등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위비T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문으로 사용자의 금융투자유형과 소비 패턴을 MBTI 분류방식으로 도출한다. 이를 통해 개별 성향에 적합한 상품군 또는 서비스로 연계한다.

2024.05.07 13:10손희연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RWA 시장 진출 본격화

아이티센(대표 강진모)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정식 출범한다. 아이티센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주주인 부산BDX컨소시엄 11개사는 이날 출자금 100억원을 전액 납입하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을 본격화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1일 부산시와 부산BDX컨소시엄이 체결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 협약서'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자'로 지정했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아이티센을 비롯해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하나증권, NHN클라우드, 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 등 11개사가 함께 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이사회는 김상민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한 뒤,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공공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거래소를 표방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을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거래소의 기준이 되겠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RWA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부산시의 '타겟 2026 블록체인 부산'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RWA 시장에서는 전통적 금융자산(주식, 채권)이나 유형자산(원자재, 귀금속, 부동산)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서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거래하도록 해 자산의 유동성을 제고하여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 부산'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RWA 거래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선두에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RWA 거래의 세계적인 선두 주자가 되고, 새로운 투자와 거래방식의 기준점이 되겠다”며 “급성장하는 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선도 기업으로서 분권형 거버넌스 기반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거래를 통해 모두가 새로운 시장을 경험하고, 블록체인과 혁신 금융이 융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부산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03 14:14남혁우

시마크로, 화학공학회 학술대회서 공정 디지털 트윈 응용사례 공유

시마크로(대표 윤정호)는 한국화학공학회가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학술대회'에서 '화학·바이오 공정 디지털 트윈 응용사례 및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마크로에서는 김왕수, 황희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 각각 산업 내 공정 디지털 트윈 기술 응용 사례와 시마크로의 공정 디지털 트윈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에 대해 발표했다. 그 외 연세대학교,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삼성물산, 아스펜테크 등에서 제조 공정 내 AI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작년부터 디지털 트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일본 소재 기업 AGC(아사히글라스) 염화비닐 플랜트 사례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염화비닐 합성은 원료를 고온에 가열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마크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은 공정 운전 과정에서 측정되는 온도 센서값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기구축한 메타데이터에 적용해 정밀한 공정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한다. 가상 설비를 활용한 시운전은 공정 효율화로 이어진다. 실운전에 돌입하기 전, 해당 시점의 ▲온·습도 ▲바람 ▲기압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 미리 결과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구 위치와 화력을 조정하는 등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공정을 구축한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 및 학술대회는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을 주제로 국내외 화학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4천여 명이 참여해 1천500여 편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분야 석학 셜리 멩 시카고대 교수, 나노 분야 홍지에 다이 스탠퍼드대 교수, 재료과학 전문가 히데오 호소노 동경공업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했다. 윤정호 시마크로 대표는 "국내 최대 화학·바이오 분야 학술대회에 공정 디지털 트윈 분야 대표로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시마크로는 앞으로도 산업의 공정 디지털 트윈을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게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창립된 시마크로는 공정 디지털 트윈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를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들과 관련 프로젝트를 40건 이상 수행해왔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쌓아온 공정 모델링과 디지털 트윈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회사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공정을 관리할 수 있는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 개발에 집중한다. 시마크로는 현재 시드 투자 단계를 지났으며 올해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2024.05.03 11:14백봉삼

합리적 AI 정책·규제 논의 장 열린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경영과학회가 후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경제 시대의 바람직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 세미나가 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인공지능이 고도화되고 전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각국에서는 인공지능 정책과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인공지능법 도입에 대해 합의하고 통과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AI 기본법 등 입법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의 산업 환경, 사회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인공지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 방향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유럽식 규제 등 해외사례에 대한 검토를 통해 국내에 적용이 가능한 합리적인 인공지능 정책 방향 모색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미나는 주요국의 인공지능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혜선 한양대 교수가 첫 번째 기조 발제인 '주요국의 인공지능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고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가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에 대한 합리적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은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 김현경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손지윤 네이버 이사,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2024.05.02 17:08박수형

한국IBM "디지털 레이버, 2026년까지 5천200억 달러 규모 성장"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AI 자동화를 통한 '하이퍼 오토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막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2024'에는 한국IBM, 삼성SDS, 비아이매트릭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다양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는 AI원년의 해를 맞아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혁신'의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컨퍼런스다. 한국IBM 정욱아 실장은 이날 현장에 자리해 '생성형 AI기반 디지털 레이버(Digital Labor)와 함께 실현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IBM왓슨엑스(watsonx)' 강연을 진행하고 IBM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 왓슨엑스를 활용한 노코드, 로우코드 기반 솔루션과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을 위한 사용사례를 공유했다. AI 디지털 레이버는 AI 및 자동화를 이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노동력 플랫폼이다. 정욱아 실장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과거 크게 유행했던 빅데이터-AI에 대한 관심과 비슷하지만 그 속도와 양은 더욱 역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리더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의미 있는 투자대비수익률(ROI)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 당시 급증하고 검증된 기본 AI 효과성을 기반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욱아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생성형 AI 투자 확대는 전체 AI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업의 AI 지출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기조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직원 수 1천 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도입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이미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국내 기업은 27%, 글로벌 기업은 38%로 나타났다. 정욱아 실장은 ▲인적자원 ▲고객 서비스 ▲앱 현대화 등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인적자원은 40% 생상선이 향상됐으며 고객 서비스는 90%, 앱 현대화는 60% 수준의 효율성 향상이 일어났다. 다만 기업에서 AI를 전사적으로 확장하는데 주저하는 경향도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0%가 ▲생성형 AI가 내린 결정이 충분히 설명 가능하지 않다 ▲안정성과 윤리적 측면에 대한 우려 ▲이미 확립된 편향을 AI가 전파할 가능성 ▲생성형 AI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을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는데 우려되는 요소로 꼽았다. 정 실장은 "기업이 대규모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략 및 가치, 기술 및 데이터, 경험 디자인, 운영 모델, 인재 및 문화 등 광범위한 고려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라며 "AI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려면 운영 모델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정욱아 실장이 AI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꼽은 것은 ▲목적 및 전략 ▲구조 ▲작업 방식 ▲거버넌스 및 우선순위 ▲리더십 ▲메트릭 ▲인적 자원 ▲기술 등이다. IBM이 지난 2023년 7월 출시한 기업형 AI 플랫폼 왓슨x(watsonx)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왓슨x는 ▲왓슨x.ai ▲왓슨x.data, ▲왓슨x.거버넌스 등으로 구성되는 플랫폼으로 모둘화된 아키텍처 기반 패키지로 기업 요구에 맞는 필요 영역만 구성됐으며 기존 AI와 생성형 AI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 실장은 왓슨x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AI와 자동화로 디지털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 골프 대회 마스터스와 설비 정비 및 생산 최적화를 이룬 멕시코 건축자재 기업 세멕스의 사례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스는 왓슨x를 활용해 모든 라운드에서 모든 홀과 선수에 대한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6년치 약 12만 개 샷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1천600여 개의 머신러닝 모델 빌드를 활용한 결과다. 또 비디오 클립에서 갤러리 환호도를 평가해 모든 선수의 라운드를 하이라이트 릴스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세멕스는 왓슨x를 도입한 후 분석 모델 개발에 대한 생산성이 향상됐다. 기존 딥러닝 기반 회귀모델은 공정 및 품질에 필요한 8~10개 모델을 개발하는데 6개월을 소요해 평균 7% 절대 백분율 오류를 나타냈으나 왓슨x의 시계열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6~8주를 들여 공정 및 품질에 대해 동적으로 캡처한 2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1% 평균 절대 백분율 오류를 기록했다. 정욱아 실장은 IBM 왓슨x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디지털 레이버 플래폼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활용한 사례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HR 채용 업무에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이용하면 화면에 이력서 내용을 찾아서 요약해 이메일을 보낸 후 슬랙에 자동으로 답변을 올리는 모든 작업을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화면 전환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또 구매담당자가 투자 정보를 찾아서 폴더를 생성하고 해당 폴더에 입력하는 것도 문장 입력만으로도 업무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형태다. 정욱아 실장은 "AI 디지털 레이버 마켓은 2026년까지 5천200억 달러(약 715조 8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동적인 시퀀스, 유지, 상호작용, 멀티태스킹, 발견, 보안 등에서 디지털 레이버 기술은 봇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2024.05.02 12:23김한준

EU 탄소 규제, SK C&C '디지털 탄소 여권'으로 대응 쉬워진다

SK C&C가 유럽연합(EU) 수출 기업들을 위해 '디지털 탄소 여권(Digital Carbon Passpor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EU 탄소 규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한다. SK C&C는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EU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Digital Battery Passport)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로이드인증원(LRQA)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EU는 2027년부터 배터리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제품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EU는 국제 표준 ISO 14067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 데이터에 대해 '제3자 검증'을 받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로이드인증원은 EU가 인정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ETS, Emissions Trading Scheme) 검증 공인 기관 중 하나로, 현재는 160여 개 국가에서 국제 표준 인증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SK C&C와 글래스돔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콥3 전주기평가(LCA)를 자동화된 관리 체계로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국제 표준 ISO 14067에 따라 탄소 배출량 리포트를 자동 생성할 뿐만 아니라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제품 전 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데이터 추출을 지원한다. SK C&C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제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전'에 참가해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SK C&C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플랫폼에서 추출한 데이터 리포트를 '로이드인증원'에 제출해 간편하게 탄소 데이터를 검증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제3자 검증 시 공인 검증 기관에 보내야 하는 데이터를 양식에 맞게 재작업할 필요가 없어지며 데이터 검증 절차와 업무가 간소화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 C&C는 유럽 국가들에서 '디지털 배터리 여권'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는 상황에 맞춰 데이터 검증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는 배터리 산업 고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제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활용해 배터리 생산 기업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추출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최소 2~3개월 걸리던 데이터 검증 기간을 수일 내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배터리 분야에서 시작해 철강, 알루미늄 기업 등 EU 수출 규제 대상 산업으로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신속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서도 ISO 14067 기반 제3자 검증을 요구하는 만큼 해당 산업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국내 수출 기업들이 EU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기 위한 패스트 트랙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ESG 경쟁력을 갖추어 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09:29장유미

ETRI, 몽골에 "ICT 스마트 재난안전체계 이식"

우리나라 재난 안전 시스템이 몽골 국가재난 관리 체계의 중심으로 자리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가재난관리청(NEMA)에서 재난관리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식에는 ETRI 측에서 디지털융합연구소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 박혜숙 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몽골 측에선 국가재난관리청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청장, 남스라이 둠아(Namsrai Dumaa)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몽골 스마트 비상운영센터(EOC) 구축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강화를 위한 조직 구축 법제화 및 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비상대응기관 중심의 대응 등에 대한 개발 자문 및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는 △국가재난관리체계 수립 및 통합재난관리시스템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예·경보 통합시스템 △국가기반시설 재난관리 등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몽골 국가재난관리청은 21개 아이막(국내 광역시도 수준 지역 단위)과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부를 가진 몽골 정부의 준군사기관이다. 국가 재난 대응 서비스를 감독하고 몽골 내부 재난 보호 활동을 전담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기술 교류, 국제공동연구 등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재난관리청장은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 인해 인적ㆍ경제적 피해가 많다"며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 및 기술 도입이 몽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세계 선도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대응체계를 몽골에 이식하는 것"이라며 "한국형 재난안전 기술을 여러 국가에 전파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01 10:54박희범

한국지멘스DI, 하노버 메세서 대규모 참관단 유치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에 국내 고객 참관단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하노버 메세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다. 올해 한국지멘스DI는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규모의 참관단을 유치했다. 올해 하노버 메세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제품 설계부터, 제조, 리사이클링 등 생산 과정의 전반을 혁신해 지속 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배터리 등 4가지 주요 산업을 '혁신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디지털 전환을 제시했다. 더불어 지멘스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 엑셀러레이터, 에코테크 라벨, 산업용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시된 솔루션은 한국 시장에도 신속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멘스DI는 부스 투어 외에도 국내 참관 고객단을 대상으로 독일 암베르크에 위치한 스마트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방문한 지멘스의 '임펄스' 공장은 쇼케이스, 체험 센터, 과학 실험실이 결합됐다. 참관단은 가상 환경에서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 분야의 최신 기술을 경험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이번 전시는 글로벌 산업의 혁신을 가장 앞단에서 이끄는 지멘스의 최신 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가시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파트너십과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키며 고객이 직면한 과제들을 대응하고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8:54신영빈

"공작기계 디지털화로 새 산업 지평 열린다"

투박한 산업 현장은 옛말이 됐다. 거대한 금속을 가공하는 현장에서도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밀한 수치 제어를 통해 비싼 원료를 낭비하지 않고도 결과물을 미리 예상하거나, 작업 공정을 세우지 않고서도 기기 고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등 응용 사례도 다양하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작기계와 생산설비 분야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에서 산업용 메 타버스 솔루션 등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기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에 처음 방문한 스테파니 프랭크 지멘스DI 모션컨트롤 공작기계사업부(MC MTS) 대표를 만나 디지털 전환이 바꿔놓을 미래 산업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고객 시각에서 바라본 디지털화 전략은" 스테파니 대표는 지멘스 생산 계획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직무로 자동차 산업에 종사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각으로 산업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됐다. 스테파니 대표는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산업과 고객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더 광범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어떻게 생산성을 높이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지식을 갖추고 지멘스에 다시 합류하면서 지멘스의 '현실과 디지털 전략'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현재는 공작기계산업에 중점을 두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생각은 지멘스가 이번 SIMTOS에 마련한 전시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멘스는 ▲제조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가상 환경에서 해결하는 '산업용 메타버스' 체험존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가공 프로그램 체험존 ▲'머시눔(MACHINUM)' 콘셉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벤트 프로그램 등 현장 참여형 전시를 선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멘스는 수년 전부터 디지털화 분야에 진입했고, 컴퓨터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디지털 트윈과 머시눔 포트폴리오를 통해 공작기계와 일반적인 제조공장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 “공작기계 자동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빨라져" 한정된 자원으로 더 많은 생산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이에 지멘스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스테파니 대표는 공작기계 산업의 핵심을 '기술과 기술적 프로세스'라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동화·디지털 솔루션에 관심이 많았다. AI 기술이 공작기계 소프트웨어에서 유지·보수 예측 서비스나 프로세스 효율성 증대 등 이슈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파니 대표는 “공작기계 산업의 가장 큰 과제인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AI 기반 솔루션으로 보다 쉽게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융합이 더욱 원활해지면서 공작기계 자동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가속화되고, 이는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부문에 걸쳐 혁신과 최적화된 생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으로 AI와 공작기계산업의 미래는 단순히 기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지멘스는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DI 공작기계사업부는 생산성이 높은 기계를 개발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판매자와 개발자 간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스테파니 대표는 “여전히 수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멘스는 디지털화의 개념을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멘스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들이 하나의 장에 모여 기술을 개발·교류하는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韓 공작기계 산업 잠재력 매우 커" 스테파니 대표는 이번 SIMTOS 전시를 살펴보면서 한국 공작기계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스테파니 대표는 “한국 공작기계시장은 세계적으로 크고 기술 주도적인 시장이고 이미 디지털화 분야에 진입했다”며 “한국의 파트너와 함께 공작기계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를 기대하며 생산성과 디지털화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공작기계 시장과 그 기술적 특성, 아이디어와 한국 시장이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한으로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것은 곧 지멘스의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디지털화가 새로운 산업 지형 만들어" 지멘스가 추구하는 자동화 기술은 산업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비용뿐만 아니라 여러 자원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객은 자연스럽게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스테파니 대표는 “지멘스의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한 원격 솔루션을 통해 다른 국가나 지역으로 이동할 때 낭비되는 연료비용을 아끼거나 가상공간 상에서 공정 문제를 해결해 실제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니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기존에 알고 있는 기반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데이터의 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으로 디바이스와 연결이 강화되고 전체 제조과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등장할 것”이라며 “가상세계와 현실은 밀접하게 결합되고 기존 생산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아예 새로운 산업 지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파니 프랭크 지멘스DI MC MTS 대표 프로필-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이학석사- 2009~2013년, 지멘스 생산 기획 및 프로토타이핑 책임- 2013~2014년, 지멘스 북미 사업 개발 관리- 2014~2017년, 아우디 생산 기획 책임- 2017~2019년, 아우디 조립 및 전기/전자 기획 책임(멕시코)- 2019~2022년, 맥킨지앤드컴퍼니 개별 산업 및 디지털화 분야 파트너- 2022~2023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전략 책임- 2023년 9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모션컨트롤 MTS 대표 부임

2024.04.30 11:09신영빈

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ISIC 국제학생증 공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Association) 키세스와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어소시에이션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tiry Card) 국제학생증, ITIC(International Teacher Identiry Card) 국제교사증, IYTC(International Youth Travel Card)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ISIC 어소시에이션과 제휴된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 교육 할인, 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에서 ISIC 설립 7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13회 ISIC 글로벌 총회에 초청 받아 참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과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0:41이한얼

KETI, 경남 기계·방산 기업에 DX 솔루션 전주기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5월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공모에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는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방산 분야 제조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조성된 '지역 DX 기술 컨트롤타워 및 허브'로 기업 수요에 따라 DX모델 구축·애로기술 해결·인력 전문화 등 DX 토털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KETI는 앞으로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주관기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경남대·창원대(참여기관)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위산업 특화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KETI 동남권지역본부(본부장 유세현)는 앞으로 3년간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81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디지털전환 전주기 특화 장비(HW/SW) 구축 ▲디지털전환 모델 구축,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DX캠퍼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양성 등 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5월부터는 공모를 통해 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전환 모델의 직접적인 수혜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DX 구축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위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DX 효과가 확대돼 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경남도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전환 생태계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세현 KETI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기계·방위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한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창원국가산단이 국내 자율제조 및 디지털 산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7:51주문정

나우닷지지, NTT 디지털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나우닷지지(대표 로젠 샤르마)는 29일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도코모 그룹의 자회사인 NTT 디지털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모바일 게임 플랫폼 나우닷지지에 웹3 월렛 서비스 스크램베리 월렛을 정식으로 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TT 디지털에서 선보인 스크램베리 월렛은 편리한 활용 방식과 안심,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웹3 월렛 서비스 브랜드명으로, 전화번호만 입력해도 초기 등록이 가능하고, 화면을 구성하는 UI 또한 직관적이고 알기 쉽게 편성돼 있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암호 자산이나 웹3를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워드 백업 및 생체 인증 접속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적용돼 있다. 나우닷지지 측은 이번 제휴를 토대로, 각 플랫폼별로 각각 인게임 결제를 진행할 필요 없이, 통일된 단일 플랫폼에서 간편한 결제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월렛 자체 기능을 통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인게임 결제가 가능하고, 타 유저에게 더 손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선물을 교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TT 디지털 케니치 하마나 CEO는 “NTT 디지털과 나우닷지지의 업무 협약은 여러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우선, 스크램베리 월렛을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함으로써 나우닷지지 플랫폼 유저들에게 더욱 안전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나우닷지지는 NTT 도코모 그룹의 일원인 NTT 도코모 Ventures, Inc.가 투자한 회사로, 이번 제휴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모아, 한 단계 확장된 부가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젠 샤르마 나우닷지지 CEO 또한 “우리는 NTT 디지털과 긴밀히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에 발맞춰 현재 web3 게임만이 아니라, 기존 모바일 게임을 위해 web3를 인프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인 및 게임 친구들 사이에 소규모 선물을 주고받는 상호 작용이 더 활성화하고, 플랫폼 내에서 자체 결제를 가능케 하는 것이 향후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우닷지지는 PC와 MAC 환경에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플레이어 서비스 기업 '블루스택(BlueStacks)'이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롭게 변경된 사명이다. 나우닷지지는 현재 블루스택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나우 클라우드(Now Cloud)를 기반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직접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4.29 10:17강한결

이노그리드, 협력사 동반 성장 위해 파트너 정책 개편

이노그리드가 늘어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발맞춰 전국 단위의 협력사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사 대상 파트너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이노그리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5개 전문 파트너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은 단순 총판 계약을 넘어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각 기업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이노그리드는 협력사에 '클라우디버스 메이트(CLOUDIVERSE MATE)'라는 이름을 새롭게 부여했다. 클라우디버스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생태계다. 특히 클라우디버스 메이트의 유형을 비즈니스별로 세분화한다.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인력과 영업 인력을 모두 갖춘 '전문 파트너'와 ▲클라우드 솔루션 이해도가 높은 영업 인력을 보유한 '일반 파트너'로 운영된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협력사도 추가할 방침이다. 올해는 먼저 15개 전문 파트너사와 30개 일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점차적으로 협력사 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트너 정책 개편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 메이트의 공식적인 활동을 알리기 위해 5개 '전문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합류한 전문 파트너사는 ▲범일정보 ▲싸이버테크 ▲아이티브릿지원 ▲오오씨아이 ▲테크웨어 등 5개 기업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올해는 높은 전문성을 지닌 협력사와 함께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디버스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4.29 09:52이한얼

[미장브리핑] 호주 ASX 현물 비트코인ETF 거래 검토중

미국과 홍콩의 뒤를 이어 호주에서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호주 주식 거래의 약 5분의 4를 소화하고 있는 호주증권거래소(ASX)가 2024년 말 이전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베타 셰어스(BetaShares)가 ASX에서 비트코인ETF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다른 업체인 디지털엑스(DigitalX)도 지난 2월 관련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에서 유사한 ETF를 제공하는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는 2월에 신청서 재제출했다. 베타셰어스 저스틴 아르자돈(Justin Arzadon)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ASX 대변인은 거래소가 "가상자산 기반 ETF 승인에 관심이 있는 여러 발행자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다. 호주의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연금 시장은 가상자산 ETF 유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 퇴직 자산의 약 4분의 1은 개인이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2년 전 호주 주식 거래량의 5분의 1 미만을 차지하는 'CBOE Australia'에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 바 있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코스모스 자산운용은 2022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했지만 유입량이 적어 그해 말 해당 펀드를 상장폐지했다. 미국이 비트코인 ETF를 상장 530억달러를 집금했으며 홍콩에서도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4.04.29 08:26손희연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민관 협력의 장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디지털 관련 주요 기업,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패권 경쟁이 첨예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이 주도하는 협력의 장인 포럼이 마련됐다. 이날 출범한 포럼에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AI 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 벤처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정기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포함한 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단순히 강연에 그치지 않고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연구와 조사, 정책 제안과 건의, 신사업 발굴 추진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 의장으로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명예의장으로 추대됐다. 노준형 명예의장은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의 승패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의 내용과 동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가에 달려있다”면서 “이제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체제, 사회, 교육제도 등 모든 것의 변화를 고민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소통하는 '민-관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올해는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40년, 정보통신부 출범 30년이 되는 해로서 디지털 패권을 향한 치열한 국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디지털 기업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포럼의 출범은 시의적절하다”면서 “포럼이 'K-디지털 얼라이언스'로서 상생 협력하여 기업과 산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디지털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K-디지털의 글로벌 선도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정부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귀담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다양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어젠다 공론의 장'이자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AI가 일상생활과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6 14:49박수형

덴마크 디지털 장관 "SLW 공감"···서울디지털재단과 협력 논의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덴마크 디지털정부 및 양성평등부 사절단을 만나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살기 좋은 국가 만들기'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을 비롯해 마리 비애레(Marie Bjerre) 덴마크 디지털정부 및 양성평등부 장관, 소푸스 가피엘(Sophus Gafiel) 차관,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덴마크대사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덴마크에서 제안해 성사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 및 포용교육'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른 'AI 전환 사업' ▲서울 스마트도시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교차 실증 사업'을 소개하며 디지털 정부 구현 및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마리 비애래 장관은 특히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행사로 올해 최초 서울시 주최,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eoul Smart Life Week, SLW)'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최첨단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로 인공지능(AI)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AI 행정 구축에 3년간 2064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AI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AI기술지원센터'로 지정해 서울시 AI 활용 확대 및 고품질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리 비애래 장관은 “시대가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세대 간, 도시 간 디지털 격차가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시정 철학이 인상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디지털 사회를 함께 조성하고자 하며,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AI 전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디지털 강국인 덴마크 디지털정부와 재단의 만남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며, 장관님을 비롯한 덴마크 디지털정부를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에도 초청해 서울이 추구하는 스마트도시를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서울시 스마트도시 추진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전 세계 사절단과 간담회를 이어나갔다. 25일 오전 서울디지털재단은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전시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의 우고 발렌티(Ugo Valenti) 사장, 이오네 루에테 디아제(Ione Ruete Diaze) 이사 방한에 따라 전시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이 함께 참여해 도시 간 교류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 스마트시티 관련 부서 공무원 4명이 서울디지털재단을 방문해 도시 간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각국의 스마트도시 우수 사례를 공유했고,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2024'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4.26 09:26방은주

'디지털 바이오', 게임체인저로 대대적 육성

정부가 2035년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디지털 바이오를 게임 체인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DNA로 첨단바이오 산업을 육성,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의결했다. ■추진배경 : 바이오 시장 커지며 정부 위기의식 최근 첨단바이오가 디지털화・플랫폼화・전략기술화 되는 추세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2천500조원 규모다. 우리나라 3대 수출산업(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글로벌 시장규모 합과 유사한 규모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 시각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제약산업은 물론, 제조업 분야에까지 첨단바이오 기술을 도입, 혁신을 시도했다. 세계 각국도 바이오 산업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주도로 바이오기술・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2022)을 마련했다. OSTP・상무부・국방부가 공동의장을 맡는 '국가 바이오경제위원회'도 최근 출범했다. 유럽은 최근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기술법 제정, 바이오테크 허브 설립 등을 추진한다. 중국은 지난 2022년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바이오 경제 및 산업을 국가전략 분야로 격상했다. 이에 정부가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게 됐다. 2022년 우리나라 정부 바이오 R&D투자는 5조 2천억원, 민간 R&D 투자는 6조 5천억원 규모다. 2019년부터 민간 바이오 R&D투자 규모가 정부 R&D투자 규모를 넘어섰다. 바이오 분야 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미국) 대비 2018년 75.2%에서 2022년 79.4%로 격차가 더 커졌다.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4대 미션 이번 이니셔티브는 첨단 바이오 선도국 도약을 위해 ▲혁신기반기술과 ▲고품질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과 국민의 ▲체감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 가치사슬'을 강화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❶ AI·디지털 기술 융합한 혁신플랫폼 개발 정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바이오가 결합된 디지털바이오를 주력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바이오 소재・의료 등 산재된 바이오 데이터의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유용한 데이터셋으로 가공・표준화하는 등 데이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인체 분자 표준지도 구축과 유전자・신약 AI플랫폼 개발 등 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바이오 분야에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혁신플랫폼 개발도 지원한다. 유전체 영역별(coding/non-coding)로 유전서열 변이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항체설계 인공지능 플랫폼, 디지털 뇌융합 플랫폼 등의 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❷바이오 제조 혁신으로 소재・제조산업 육성 바이오 제조혁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소재산업을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한다. 바이오 부품에 대한 설계・합성・초고속 스크리닝 기술 등 합성생물학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또 이를 지원할 합성생물학 특화연구소를 지정, 육성할 방침이다.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바이오 제조의 자동화・고속화도 촉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농식품・해양・에너지별 특화된 바이오파운드리와 생산용 표준모델 균주 등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공정기반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의약품 핵심원료와 부자재 등 바이오 분야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바이오플라스틱 등 첨단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의약품 핵심원료・부자재・장비 등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율 15%를 2030년 목표로 핵심품목들에 대한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및 전주기 관리도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합성생물학 6대 전략기술로 ①DNA・RNA 디자인, ②단백질 설계, ③대사경로(유전자회로) 제어, ④미생물 기반 화학소재, ⑤동물세포 기반 백신・치료제, ⑥식물세포 기반 대체식품 및 그린바이오 소재 등을 선정했다. ❸ 바이오 의료 기술 혁신 삶의 질 제고 첨단바이오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로 국민 삶의 질과 건강 수준 제고에도 나선다. 후생유전학・RNA편집・역노화 등 창의적이고 파괴적인 혁신기반기술 연구와 함께, 상용화에 가깝거나 해외 상용화 사례가 있는 치료제, AI・디지털 융합형 의료기기 등에 대한 기술개발 및 임상・상용화 지원도 강화한다. 미정복 질환극복과 의료위기 대응을 위한 임무지향적 보건의료 기술개발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평가 시스템이나 생체칩 등 인공 대체시험 플랫폼도 확보한다.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초소형 유전자가위나 프라임 에디팅 같은 차세대 유전자가위 개발도 지원한다. ❹ 기후변화, 식량부족 등 인류 난제 해결 바이오수소, 바이오디젤, 인공광합성,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와 함께 정치・경제 갈등으로 고도화되는 식량안보 우려 및 우리나라의 높은 식량 수입의존도에 대응, 이상기상이나 병해충의 피해를 덜 받는 고품질 신품종 개발 및 고부가 대체식품 개발 등 농수산업 기술혁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022년 기준 쌀이 104.8%, 밀이 1.3%, 콩이 28.6%, 옥수수가 4.3%다. 이와함께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재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관련 예방・치료・진단・감시・예측 등 전주기 지원은 물론, mRNA백신 플랫폼 국산화와 신속한 방역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첨단바이오 위한 기반 구축 적극 나서 정부는 이같은 과제 추진을 위해 인재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 법・제도 개선을 통한 규제혁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바이오+디지털, 바이오+공학 등 다학제간 과정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 분야의 창업부터 민간투자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산업의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 오송 첨단바이오 특화단지, 인천 송도 K-바이오 랩허브 등 지역 기반 바이오 클러스터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최첨단 바이오 연구시설・장비는 물론, 슈퍼컴・자동화 연구실 등 바이오 첨단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바이오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실험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한다. 첨단바이오 선도국과의 공동연구와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첨단바이오 신흥기술에 대한 선제적 법・제도 기반 및 규제개선 로드맵 마련 등도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첨단바이오는 바이오가 디지털・나노・소재・물리・화학 등 여러 기술과 융합하여 제조・보건의료・농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합성생물학,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AI・디지털바이오 등 주요 기술분야별로 세부 실행계획도 수립하는 등 이번 이니셔티브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나라가 2035년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5 18:32박희범

'잃어버린 30년' 찾기 나선 日, DX 수요 급증… LG CNS, '금맥' 캔다

LG CNS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DX)을 원하는 일본 기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오는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2024 재팬 IT 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퍼펙트윈(PerfecTwin)', '싱글렉스(SINGLEX)'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CNS는 지난 2019년 국내에서 '퍼펙트윈'을 처음 선보였다. '퍼펙트윈'은 신규 시스템 오픈 시 장애 및 결함없이 오픈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테스팅 솔루션이다. 또 가상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거래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CNS 관계자는 "퍼펙트윈을 활용하면 신규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장애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결함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퍼펙트윈'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일본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일본 정부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저성장에서 탈피하고 생산인구 감소, 생산설비 노후화, 기술 투자 부진 등 대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DX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021년 9월 출범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정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덕분에 일본 DX 시장은 향후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싱크탱크인 후지키메라총연에 따르면 2030년 일본 DX 시장 규모는 2021년과 비교해 2.8배 증가한 약 6조5천195억 엔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IT 인재 부족, 시스템 노후화 등의 문제로 DX 추진이 다소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정보처리추진기구에 따르면 DX 추진 비율은 대기업 94.8%, 중소기업 39.6%로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일본 기업의 디지털 활용 성과를 살펴보면 '업무 효율화'에 성공한 기업 비중은 78.4%로 높지만, '신규 제품·서비스'로 성과를 낸 기업은 24.8%에 불과하다. 이 탓에 LG CNS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DX 시장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퍼펙트윈'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을 받은 만큼 일본 기업들의 신뢰도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퍼펙트윈은 한국의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 인프라·클라우드 전환 등에서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 시스템을 차세대 뱅킹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 한국은행, 농협카드 등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에서도 차세대 시스템의 무결점 오픈을 돕고 있다. '싱글렉스'도 LG CNS의 일본 사업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플랫폼은 구리,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물류,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고객들은 SaaS 도입을 위해 솔루션 기업들과 일일이 계약할 필요없이 하나의 플랫폼안에서 최적의 SaaS를 조합해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LG CNS가 인사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으면, 구독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인사관리 솔루션을 바로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LG CNS는 SAP, 세일즈포스닷컴(SFDC),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들과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번 일본 전시에서 싱글렉스의 구매관리, 인사관리 서비스의 차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일본 시장에서의 LG CNS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발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퍼펙트윈'과 '싱글렉스'는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성과를 입증했다"며 "일본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에 LG CNS의 솔루션들이 도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5 15:25장유미

SAP 코리아,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 개최

SAP코리아(대표 신은영)는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를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의 마케팅 및 세일즈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코서울강남 호텔에서 진행된다.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고객 데이터 접근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업계의 국내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가 고객 데이터를 통합 및 활용하고 AI로 초개인화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SAP가 추구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의 근간이다. 이날 행사에 SAP코리아 원영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최신 활용 사례가 공개된다. 고객 경험(CX) 개선, 세일즈 효율 극대화, 고객 충성도 제고 등 AI를 활용한 실사례 기반의 다양한 세션은 물론 데모가 진행된다. SAP 코리아는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와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SAP 이마시스사업 협력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네트워크 활동과 협력을 진행한다. 양사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고객 경험 개선 사례를 구축하며 국내 디지털 마케팅 분야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AP 고객 경험 솔루션은 기업이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성 있는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이마시스는 마케터가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방식으로 개인화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솔루션이다. 운영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인사이트와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가 개인화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도달하고 고객 생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영선 부문장은 “많은 기업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며 효율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에 AI 기술이 더 해지며 개인화 마케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AP만의 뛰어난 AI 역량과 탄탄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고객 참여와 충성도를 증대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4:50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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