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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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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공식 브랜드 'BDAN' 발표하고 정식 출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인 비단(BDAN)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비단은 '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디지털 자산의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교감하여 일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누적거래금액 1조1천억 원, 118만 명 회원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 인수를 통해 금을 비롯한 디지털 실물상품 거래를 시작하고자 인수 양해각서 체결을 완료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 도시 혁신 모델을 제공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특구 핵심 기업 및 기회발전특구 앵커 기업으로서 RWA, STO 거래소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다양한 디지털 상품들의 자유로운 거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비단은 디지털자산 거래 시장의 조성자임과 동시에 연결고리와 교감의 매개인 넥서스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와 같은 연결을 통해 부산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끄는 블록체인 디벨로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8 14:30김한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모바일 상품 교환권 기반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센골드는 118만명 회원이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플랫폼으로 매수하면 해당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센골드의 2024년 10월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약 1.1조원이며, e금 0.01g, e은 1g, e플래티넘 0.01g, 팔라듐 0.01g, 구리 0.1kg, 니켈 0.05kg, 주석 0.05k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자산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센골드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기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4:10김한준

韓 정부 데이터센터 관리역량, 아프리카 '튀니지'에 전수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튀니지 국가정보센터를 대상으로 IT 서비스 관리 기술과 전자정부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전수에 나선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튀니지 현지에서 진행하는 '튀니지 국가정보센터 IT서비스 관리 역량 강화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튀니지 국가정보센터는 튀니지 통신기술부 산하기관으로 정부의 IT와 통신기술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튀니지 국가정보센터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통합운영관리체계 도입 계획 마련을 위한 지원 등이다. 우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데이터센터의 글로벌 모범사례 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황 분석을 실시한다. 튀니지 현지 사정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해 튀니지 국가정보센터의 IT서비스 현황과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현황 등이 분석 대상이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은 전문가 현지 파견, 튀니지 담당공무원에 대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초청 등 전문 인력 상호교류를 통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 튀니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IT서비스 관리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연수도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튀니지 통신기술부 장관,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 등과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컨설팅 사업이 마무리되면 튀니지 국가정보센터는 통합운영관리체계 도입과 센터 발전 방향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튀니지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술전수로 자국의 디지털정부 IT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정자원이 약 20년간 정부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기술을 튀니지에 전수해 튀니지 디지털정부 수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라며 "양국간 우호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위상을 높일 좋은 기회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1:51장유미

비즈니스피플, 해외인재 채용 서비스 시작

핵심인재 채용 플랫폼 비즈니스피플이 해외인재를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즈니스피플 해외인재 서비스는 해외 대학과 기업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거나 업무경력을 갖고 있는 인재들이 취업 정보를 쉽게 얻고, 기업들은 해외인재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외인재 확보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36%에 이르고 있어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외인재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인재 확보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 대표들이 직접 해외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해외인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피플의 해외인재 큐레이션 서비스에서는 주제별 공고 큐레이션을 통해 해외대학 출신 또는 해외근무 경험이 있는 인재들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포지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에 희망직종을 등록하면 더욱 정확한 맞춤형 공고를 볼 수 있다. 기업들은 해외인재 테마 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인재풀 검색기능을 통해 비즈니스피플의 우수한 해외인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인재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놓은 만큼 기업들이 해외인재 정보나 접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조인영 비즈니스피플 팀장은 28일 "핵심인재들이 모여 있는 비즈니스피플에는 회원의 상당수가 해외 유명 대학의 이공계 석박사 출신이거나 MBA 과정을 이수한 뒤 글로벌 기업에서 성과를 낸 경험자"라면서 "이번 서비스는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개발과, 기업들의 해외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08:50백봉삼

"오로지 맛만 집중하세요"...LGU+, 미식 디지털 디톡스 행사 개최

LG유플러스의 통신 요금 플랫폼인 '너겟'은 디지털 디톡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식(美食)'을 키워드로, 스마트폰 없이 음식에 집중하며 자신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24일 진행될 예정인 오프라인 행사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저녁 식사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노 폰 다이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고객은 서울 중구 묵정동에 위치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인 '묵정'에서 스마트폰 없이 식사와 대화를 나누며 디지털 디톡스를 체험할 수 있다. 묵정은 한국식 발효 음식인 장을 베이스로 한 편안하고 건강한 퓨전 한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참가한 '오스틴 강'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오스틴 강 쉐프가 준비한 코스 요리인 '너겟 코스'에 대한 스토리와 배경 설명을 듣고, 차례대로 서빙되는 음식을 맛보며 미식 경험에 집중할 수 있다. 너겟은 테이블마다 '테이스팅 노트'를 비치해 이용자들이 음식과 재료는 물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다음달 11일까지 너겟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너겟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 13일 개별 안내된다. 향후 너겟은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MZ 세대 고객들에게 디지털 디톡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 폰 클럽(NO PHONE CLUB)'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피크닉 컨셉으로 진행된 첫 번째 디지털 디톡스 행사인 '노 폰 오아시스(NO PHONE OASIS)'에는 1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 스마트폰 없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으며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했다.

2024.10.27 09:00최지연

아이티센, JPYC 손잡고 韓-日 디지털 금융 연구 본격화

아이티센이 일본 엔화 기반 선불형 디지털 화폐를 발행 중인 'JPYC'와 손잡고 양국의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해 나선다. 아이티센은 JPYC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일본과 한국의 현물 화폐 기반 디지털 금융 영역에 대한 공동 연구를 장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JPYC는 지난 2021년 USDC를 발행 중인 서클의 투자로 만들어진 일본 최초 엔화 기반 디지털 화폐로, 퍼블릭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9%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츠비시UFJ 신탁은행 및 여기서 독립 분사한 프로그마(Progmat)와 제휴를 통해 '프로그마 코인 기반 JPYC' 발행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JPYC는 아이티센이 지난 7월 합류한 디지털 자산 공동 창작 컨소시엄(DCC)의 초기 회원사이기도 하며 일본자금결제업협회, 핀테크 협회 등에도 소속돼 있다. 프로그마가 주도하는 DCC는 일본 웹3 관련 기업들이 소속돼 있는 컨소시엄으로 미츠비시UFJ은행과 NTT커뮤니케이션즈,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아이티센 파트너사인 긴코 등이 활동 중이다. JPYC는 최근 미츠비시은행뿐만 아니라 일본 내 북국은행의 예적금 관련 디지털 화폐 교환 사업을 포함해 관광이나 고향납세제(후루사토제) 등 공공 영역에서의 활용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일본이 관련 규제를 빠르게 정비하고 움직였다는 점에서 공동 연구 관련 협약을 결정했다"며 "다방면에서 논의를 진행하며 향후 사업 전반에서의 협업 포인트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아이티센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한일 교류와 무역 등이 다방면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5 11:00장유미

루센트블록,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협력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산업 및 거래소 인프라 확충 및 발전 ▲블록체인 기반 신규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모델 발굴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루센트블록은 IT 솔루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인프라 확장을 지원, 새로운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로 블록체인 및 STO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부산디지털거래소가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개척하는 데 공조할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루센트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등 STO 전문 거래소로의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0:01안희정

자격증·성적증명 한 곳에 '쏙'…대학생 취업 활동, 라온시큐어 덕에 쉬워진다

라온시큐어가 이데링크와 함께 대학생들을 위한 e-포트폴리오 디지털 ID 발급 서비스로 대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교육 플랫폼 구축 기업인 이데링크와 대학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곳은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플랫폼인 '옴니원 배지' 기반 e-포트폴리오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이데링크에 제공하기로 했다. 라온시큐어와 이데링크가 구현하는 e-포트폴리오에는 각종 자격증, 성적증명, 장학이력, 봉사활동, 공모전, 교환학생 이력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성과가 담긴다. 대학생들은 이를 취업플랫폼, 기업, 대학원, 정부 고용기관 등 다양한 곳에 제출하며 취업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디지털 배지를 e-포트폴리오 내에 이력으로 담을 수 있도록 연동하고 이러한 다양한 학생의 활동 및 성과로 작성된 e-포트폴리오를 디지털ID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대학교 e-포트폴리오 시스템은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검증을 위한 추가 단계가 필요하다. 반면 디지털 ID로 발급하는 e-포트폴리오는 모바일로 간편한 제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진위여부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활동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기업 및 기관에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이 디지털ID로 발급받은 포트폴리오의 정보는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블록체인 상에는 발급이력만 저장돼 개인정보 보호에 적당하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는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증명서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 역시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도 높고 안전한 자격 인증을 제공하는 SaaS형태의 디지털 배지 서비스로, 교육 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와 이데링크는 이번 블록체인 기반 e-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취업활동에 혁신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계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교육 분야에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옴니원 배지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교육 플랫폼 구축 분야 역량이 우수한 이데링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블록체인을 통한 일상의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5 09:39장유미

전임자가 만든 문서, 1초 만에 찾았다…국가기록물, 디지털 기술로 활용도 ↑

#. 공무원 A씨는 전임자가 만든 과거 기록물 검색을 위해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의 통합검색 기능을 활용했다. 필요한 과거 기록물의 키워드 통합검색으로 문서의 본문은 물론, 붙임파일에 포함된 내용까지 검색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 A씨는 "이전의 시스템에서는 본문 검색에만 10초 이상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 기록물 검색이 매우 쉽고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덕분에 빠르고 쉽게 정부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플랫폼'은 기존의 기록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선해 검색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기록물을 빠짐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Cloud)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저장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국가기록물은 통합된 검색 방법이 없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기록물을 실제 활용하기 어렵고 전년도 생산 기록물을 이관 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과거 생산된 기록물을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전자기록물 이관 업무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통합검색' 기능으로 과거 전자기록물의 본문뿐만 아니라 붙임파일까지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검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11.63초→0.71초)해 전자기록물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기록물 관리 단계 간소화'로 기록물 관리 업무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3단계로 기록물을 이관·관리하던 기존 절차를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2단계로 줄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생산→단기관리' 단계의 이관 업무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복제 등 반복적이고 장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단순화해 업무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맞춰 국가기록관리 시스템을 플랫폼 체제로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에 걸맞도록 기록물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5 09:25장유미

스웨덴도 포기한 AI 교과서…이주호, 비판·우려 속 도입 계획 '속도 조절'

"인공지능(AI) 교과서가 과연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요.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프로토 타입이라도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제가 본 AI 교과서는 기존 사교육 업체에서 하고 있는 문제 은행식에 불과했습니다. 차별화 교육도, 개인화 교육도 아니었던 만큼 학업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운희 정치하는 엄마들 운영위원이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 교과서'를 두고 이처럼 비판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도입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선다. 교육감들도 재정 부담과 개인정보 침해 등을 두고 우려하자 연내 AI 교과서 도입 계획 조정안을 다시 발표키로 한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는 계획대로 도입하되 2026년 이후 (적용하는) 교과목은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교과서 도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교육부는 내년 영어, 수학,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어·사회·역사·과학·기술·가정 등 전 과목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발언은 적용 과목에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감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에서 AIDT 관련 교육부에 건의한 사항이 무엇인지' 묻자 "2026학년도 이후 교과목이 계획이 돼 있는데 수를 조정하거나 방식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시도 교육감들의) 많은 제안이 있었다"며 "좀 더 단계적, 점진적으로 하라는 제안인데 충분히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시도 교육감과 협의해서 제안한 사안을 최대한 수용해서 정책을 발표하려고 한다"며 "다만 세부적으로 좀 더 확인해서 정책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발행사가 결정된 데다 검인정 체제를 통해 11월 말 확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부총리는 "영어·수학·정보 교과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검증된 부분이 있다"며 "충분히 내년도에 무리 없이 잘 적용할 수 있다고 자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 같은 방안을 두고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AI 교과서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문해력을 저하해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AI 교과서 도입을 유보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해 약 한 달만에 5만6천505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교육위원회에 넘겨졌다. 일부 전문가들도 해외에서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반대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가 지난해 폐지했다. 또 6세 미만 아동에 대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완전히 중단하는 한편,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고 종이에 글을 쓰는 등 아날로그식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나치게 디지털화된 학습 방식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저하됐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생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읽기문해력연구(PIRLS)'에 따르면 스웨덴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2016년 555점에서 2021년 544점으로 11점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당장 내년 3월부터 AI 교과서를 일선 학교에 전면 도입한다는 분위기지만, 관련 시설도 제대로 안갖춰져 있어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AI 교과서 사용으로 대량 발생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해 당 10기가비트(G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돼야 하지만 시작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학교 10기가 인터넷서비스 도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초고속인터넷망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후 곧바로 설치 공사에 착수하더라도 내년 1월에야 공사가 완료된다. 업계에서는 인터넷망이 안정화 단계에까지 이르려면 착공부터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내년 3월 도입되면 수업에 활용할 인터넷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비용 부담도 문제다.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시 학교당 월 최대 55만원의 이용 요금(7년 계약 기준)이 부과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기존 학교 인터넷망인 '스쿨넷' 이용료의 두 배에 달한다. AI 교과서 구독료 역시 부담요소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AI 교과서 구독료를 4년간 4조7천25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관련 예산 소요 부분은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훨씬 적은 액수"라며 "구체적 가격은 최종적으로 AIDT 발행사, 출판사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최종 액수는 안 나왔지만, 예상하는 액수는 지금 논의 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정부가 강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준비가 덜 된 정책"이라며 "학교 현장을 포함한 사회 각계의 지적과 비판에도 도입 일정을 바꾸지 않겠다면 그만큼의 책임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4.10.24 16:41장유미

모두싸인, 공공기관 전자서명 도입 맞춤 컨설팅 해준다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공공기관의 잔여 예산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에 활용, 전자서명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관 맞춤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인증과 절차를 안내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집행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특히 기타 혹은 지방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공립학교 등은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불용 예산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예산 사용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에 '디지털 서비스 도입'이 연말 잔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 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 디플정) 구현'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디플정 구현의 원년이며, 정부는 2030년까지 기존 정보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SaaS는 70%까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 및 '예산 및 기금운용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보안 인증을 받은 디지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은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이용요금의 부족분이 발생하거나 해당 예산의 잔여액의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공공기관은 정보화 사업의 '낙찰차액'을 잔여 예산 집행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낙찰 차액이란 기관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최종 선정한 업체의 낙찰 가격이 애초 배정한 예산보다 적어 생기는 잔액을 말한다. 기관은 낙찰차액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까지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은 디지털서비스 이용 계약 시 이용요금은 이용량에 따른 종량제 또는 구독료 형태의 정액제 중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계약금액은 계약기간 총액으로 금액에 제한 없이 수의계약과 납품요구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두싸인은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서비스로서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되어 공공기관이 금액의 한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고령고등학교, 구미고등학교와 같은 국·공립학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 공공용을 도입한 학교에서는 행정 처리에 필요한 각종 신청서와 동의서를 네이버 폼이나 구글 폼이 아닌 보안이 강력한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하고 있다.

2024.10.24 15:24백봉삼

LGU+, iM뱅크와 대학 캠퍼스 디지털 환경 구축 위해 맞손

LG유플러스는 iM뱅크와 전국 대학 캠퍼스의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3월 대학교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 유니즈(iM uniz)'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학생증(신분증) ▲전자 출결 ▲주요 학사 일정 관리 ▲시설물 예약 등 대학생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AI 버추얼캠퍼스 '유버스(UVERSE)'와 'iM 유니즈'를 연동,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AI 번역, 3D 모델링 등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 기술을 교류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M 유니즈'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에 메타버스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의 학사 지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U-Street)'에도 'iM뱅크'의 별도 홍보 공간을 마련해 전국 대학생과 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유니즈'와 협력을 통해 유버스의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망 기업과 협력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과 소통을 지속 확대해 가상 대학 캠퍼스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1:30최지연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아프리카 보안 시장 진출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아프리카 사이버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코 홀딩스 PTY LT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에버스핀과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아프리카 전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이버보안 수요 증가와 에버스핀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맞물려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코는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솔루션 제공업체로, 남아공 정부·금융기관·의료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프리코는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를 우선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안티해킹 솔루션 에버세이프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을 제공한다.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스스로 변화하는 보안모듈로 서비스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크파인더는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악성앱을 탐지해 피해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피싱방지 분야에서 가장 고도화된 화이트리스트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금융과 IT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이버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에버스핀의 진출은 아프리카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고 사이버보안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버스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정에 알맞은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스핀은 앞으로 아프리코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버스핀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4.10.24 10:55주문정

데니스 홍 "AI가 무조건 답은 아냐…로봇 본질 이해해야"

로봇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많은 공학자들이 행동형 AI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오는 상황 속에서 데니스 홍 교수는 "AI가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23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로봇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교수는 강연에서 "AI 로봇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감각-계획-행동' 3단계로 규정됐던 로봇의 개념이 AI를 만나면서 '인식-학습-조작'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의 학습은 기존 생성형 AI가 배우는 방식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챗GPT는 수많은 텍스트를, 달리(DALL-E)는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했지만, 로봇은 실제 세계에서의 물리값을 다뤄야 하는 과제를 직면했다. 가령 속도와 가속도, 압력과 마찰 등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온라인 상에서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이런 데이터 습득을 위한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엔비디아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을 훈련시킨다. ▲테슬라는 사람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면서 데이터를 습득하는 방식을 취한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로봇 혼자서 작동하며 학습하도록 한다. 그는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조건에서는 시뮬레이션이 현실 세계와 괴리가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데이터를 얻기 어렵다. 테슬라의 방식도 데이터 습득량에 한계가 있다"며 "이족보행 로봇을 혼자 학습시키다가 넘어지면 고장나는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AI를 적용하는 일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학습을 통한 조작이 쉽지 않은 경우에는 수학적 계산을 적절히 이용하는 게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로멜라연구소에서 개발한 두 개의 이족보행 로봇을 소개했다. 익히 알려진 휴머노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아르테미스'와 헬륨풍선에 매달려 절대 넘어지지 않는 로봇 '발루'는 개발 과정부터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했다. 그는 "아르테미스는 AI 적용이 어려워서 기존 수학적 계산으로 보행을 구현해냈다"며 "반면 발루는 작은 바람에도 움직임 분석이 어려워져 AI에 맡기는 편이 낫다. 절대 넘어지지 않는 특성 덕분에 24시간 연구소를 걸어다니며 데이터를 축적하기에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사람이 망치를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이는 것처럼, AI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모든 문제를 AI만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생겼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자세"라며 "경우에 따라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4 07:34신영빈

공군 군수시스템, 삼성SDS 덕에 확 바뀐다

삼성SDS가 공군의 미래지향적 군수체계 구축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삼성SDS는 23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공군본부와 공군 군수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수관리시스템 디지털 전환 ▲군수자원 수요 예측·분석 ▲공급망 관리 체계 혁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공군 군수관리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생성형 AI, 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해 군수자원 수요 예측·분석 및 자원 활용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SDS와 공군은 물류 운영, 공급망관리(SCM)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군·민간 물류체계와 기술변화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공군본부와의 협약으로 자사 솔루션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정선규 소장은 "공군의 신기술 기반 군수 혁신을 위해 삼성SDS와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공군의 군수시스템을 새롭게 혁신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전략마케팅실 이정헌 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공공·국방 분야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공군과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4:46장유미

퀄컴 "미래 자동차는 바퀴달린 AI 데이터센터"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완성차 업체가 차량에 엣지 AI를 도입한다면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앞으로 미래 자동차는 바퀴 달린 데이터센터로 변모할 것이다."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한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오토모티브, 산업 및 클라우드 부문 본부장이 미래 자동차를 이렇게 전망했다. 이날 퀄컴은 자체 개발 오라이온(Oryon) CPU를 내장한 자동차용 SoC(시스템반도체)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운전석 디지털과 계기판, 차내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자율주행 관련 각종 센서와 라이다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 2종이다. ■ "퀄컴·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고용 인력 중 80% 엔지니어 공통점" 나쿨 두갈 본부장은 이날 토토 울프(Toto Wolff)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1(F1) 팀 대표,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CMO와 AI 기술과 자동차 산업, 자동차 경주 F1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퀄컴이 지난 해 다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한 레이싱 팀이다. 토토 울프 대표는 "우리 팀은 경주용 차 두 대를 운용하는데 2천500명을 고용하며 그 중 80%는 엔지니어다. 이런 면에서 퀄컴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F1이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오늘날 도로에서 사용되는 여러 기술이 F1에서 유래했다고 강조했다. "파워스티어링, ABS(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 자세제어시스템(TCS), 탄소섬유 소재 등 혁신적인 기술이 모두 F1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 "AI, 대량 데이터 정리해 인사이트 도출에 도움 줄 것" 나쿨 두갈 본부장은 "F1의 복잡한 변수들을 다루기 위해 AI와 시뮬레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퀄컴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발에서 현실 세계에 일어날 일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F1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 경기, 매 차량, 매 환경이 다르다. AI는 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복잡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토 울프 대표도 "경기 규정상 실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트랙의 온도 변화, 습도, 아스팔트 상태 등 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며 여기에 완벽히 반응하는 운전자를 모델링하는 것은 아직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밝혔다. ■ 토토 울프 "AI와 VR·AR 결합, F1 팬 접근성 개선할 것" 토토 울프 대표는 메르세데스와 퀄컴이 공동 개발한 '가상 차고 체험'을 언급하며 AI가 F1 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F1은 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스포츠지만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통해 차고(개러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고 F1 드라이버의 시야를 직접 체험하면 F1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돈 맥과이어 퀄컴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AI는 모든 분야에 침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팬 경험을 확장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3 09:55권봉석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발표…총 100명 선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사장님들을 위해 개최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모든 동네 사장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장사 이야기 공모전이다. 공모는 ▲당근비즈니스 이용 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동네 장사 노하우와 단골 모으는 비법을 담은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5천600건 이상의 사연이 접수됐다. 당근은 주제 적합도, 완성도, 진실성, 이웃사장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00명의 동네 사장님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 결과에 따라 당근 광고지원금 및 휴가지원금으로 구성된 ▲500만원(최우수상 2명) ▲300만원(우수상 8명)과 ▲20만원(입상 90명)의 광고지원금을 수여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수상패, 기념품으로 구성된 수상 패키지가 주어진다. 이번 최우수상은 심사 기준에 맞춰 부문별로 1명씩 선발했다.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막국수'를 운영하는 박영일, 박영진 사장님이 수상했다. 당근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해 약 4천500명의 당근 단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오픈 3년 만에 동네 맛집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오산시 '일품군계 오산점'의 조준기 사장님에게 돌아갔다. 당근비즈니스를 통해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약 2배 성장과 당근 단골 1000명 달성을 이뤘으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장사일지를 작성한 점을 높이 샀다. 당근은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0명이 위치한 동네에 각각의 사장님이 출연하는 옥외광고를 게재하고, 수상자들을 모델로 하는 당근비즈니스 광고를 서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100인 명단은 동네 사장님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근은 최대한 많은 동네 사장님들이 이번 어워즈 수상자들의 비법을 참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당근비즈니스의 채널을 통해 연재되는 수상자 100명의 장사 비법을 따라 광고를 만든 동네 사장님에게 ▲휴가지원금 100만원(2명) ▲백화점 상품권 5만원(2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당근 앱에서 '동네사장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당근과 함께한 성공 스토리와 장사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 모든 동네 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자들이 당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8:45안희정

퀄컴-구글 "자동차 분야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과 구글은 22일(한국시간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자동차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향후 수 년간 협력한다고 밝혔다. 퀄컴과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10년 이상 협력했다. 양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성 AI 기반 콕핏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신규 레퍼런스 플랫폼을 개발 예정이다. 이 레퍼런스 플랫폼은 퀄컴이 2022년부터 추진중인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와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구글 AI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는 같은 날 퀄컴이 발표한 자동차 특화 고성능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상에서 구동된다. 또 퀄컴은 생성 AI 모델 최적화에 필요한 '퀄컴 AI 오케스트레이터'로 자동차에 탑재되는 메모리와 전력소모 등에 적합한 모델 최적화를 지원한다. 22일 오전 퀄컴 기조연설에 등장한 그레첸 에프겐(Gretchen Effgen) 구글 글로벌 오토모티브 파트너십 디렉터는 "현재 자동차 산업이 AI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이 퀄컴과 함께 구축할 새 플랫폼은 완성차 업체가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줄이고 차세대 AI 기능과 연결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오토모티브, 산업 및 클라우드 부문 본부장은 "구글과 협력은 자동차 제조사와 탑티어 공급 업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업계가 안전하고 첨단 디지털 경험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구글과의 협력을 확장하여 자동차 혁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에게 원활한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퀄컴의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시장 진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06:22권봉석

퀄컴, 오라이온 CPU 기반 자동차용 고성능 SoC 2종 공개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22일(한국시간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자체 개발 오라이온(Oryon) CPU를 내장한 자동차용 SoC(시스템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했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제품은 운전석 디지털과 계기판, 차내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자율주행 관련 각종 센서와 라이다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 2종이다. 퀄컴은 "신제품 2종 기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AI 등 자동차에 필요한 기술을 통합 제공하며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를 열어 갈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퀄컴, 2022년부터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추진 퀄컴은 2022년부터 자동차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추진해 왔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율주행과 텔레매트릭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퀄컴이 보유한 자동차 기술을 종합한 솔루션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모든 기술이 개방성과 확장성을 지녔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대중적인 차부터 고급 차량까지 첨단 기술을 고도화시켜 적용할 수 있다. 퀄컴은 2022년 스웨덴 자율주행 플랫폼 업체 '어라이버' 인수를 완료하는 한편 2023년 자율주행과 디지털 콕핏, ADAS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를 공개했다. 올 초에는 보쉬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ADAS를 칩 하나로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한 1세대 오라이온 CPU 탑재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는 CPU를 Arm IP(지적재산권) 기반 제품에서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CPU로 교체했다. 22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된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2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했다. 그러나 두 제품에는 고온·저온·진동 등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신뢰성을 강화한 1세대 오라이온 CPU가 탑재된다. 퀄컴은 "자동차 전용으로 맞춤 설계된 오라이온 CPU는 기존 Arm IP 기반 CPU 대비 성능이 최대 3배 향상됐다. 가상화를 이용해 다양한 작동 범위(도메인)의 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원활하게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 GPU/NPU 강화로 시각/AI 처리 성능 향상 퀄컴은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의 AI 성능 향상을 위해 아드레노(Adreno) GPU와 헥사곤(Hexagon)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능도 강화했다. 아드레노 GPU는 광원 처리 품질을 높이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3D 성능을 이용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처리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높였다. 퀄컴은 "아드레노 GPU는 3차원 지도와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운전자 상황 인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헥사곤 NPU의 AI 처리 성능은 전세대 대비 최대 12배 향상됐고 LLM(거대언어모델)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나 승객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맞춤형으로 작동하는 차량 내 AI 비서를 구동할 수 있다. ■ 스냅드래곤 엘리트 라이드, '안전 섬'으로 보안 강화 스냅드래곤 엘리트 라이드 플랫폼은 40개 이상의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현재 주행하는 도로와 자동차 주위 환경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는 내장된 신경망을 이용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긴급 제동 등 자동차 안전 운행에 관련된 필수 기능은 별도 영역인 '안전 섬'(Safety Island)에서 제어한다. 해당 기능은 퀄컴이나 자동차 제조사가 인증한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스만 접근할 수 있어 보안을 강화했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는 퀄컴이 2022년부터 추진중인 개방형 자동차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통합된다. 퀄컴은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에 시제품을 공급 예정이다. 리오토(Li Auto),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기술협력도 진행중이다.

2024.10.23 05:50권봉석

로봇협회, 23~24일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로봇 기술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연설과 3개 트랙, 20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휴머노이드 ▲스마트 메카트로닉스 ▲모빌리티 ▲AI와 로봇공학 분야 연구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히로시 이시구로 오사카대학교 교수는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를 위한 도전 과제를 소개한다. 첸리 유니트리로보틱스 공동창업자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결합 과정과 사례에 주목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며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23:2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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