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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ICT 협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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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ICT 수출액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겨...증가율 둔화

ICT 산업 수출액이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수출액 규모는 줄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ICT 분야 수입액은 124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6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8월 이후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수치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4.8%에 그쳤다. 4∼7월 30%대를 이어가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10월 20%대로 하락한 뒤 지난달 10%대로 떨어졌다. 아울러 9월 223억 달러에 달했던 수출액 규모는 20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2천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ICT 수출을 견인하는 현상이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ICT 전체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은 약 60%다. 반도체 전체 수출액은 124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1천275억 달러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에 HBM 수요가 커진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79억6천만 달러로 52.0%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39억6천만 달러로 1.9%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데이터센터 서버용 SSD 수요가 증가하며 11억5천만 달러로 98.6% 급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7천만 달러로 20.1%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4억5천만 달러로 6.2% 줄었다. 부품 수요 부진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 수출액도 2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2024.12.15 11:33박수형

포스코그룹, 中企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결실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CP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은 13일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2021년부터 협력기업에 대한 자체 공정거래 CP인증제를 실시하면서 CP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9개사가 참여해 포스코이앤씨 AAA(최우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는 AA(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코칭을 확대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공정거래 CP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가 CP를 도입하는 등 그룹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포스코홀딩스 등 10개 그룹사의 CP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지원 TF'를 통해 그룹사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P 교육, 코칭 등 맞춤형 준법 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12.13 09:00류은주

지쿠, 디지털인재 양성 공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수상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대한민국 ICT대상' 디지털인재 분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ICT기업과 산업의 범국가적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가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지바이크는 지쿠를 통해 사람들의 편리한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며, 도시 교통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운영 체계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역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지바이크는 국내 공유모빌리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바이크는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용적 고용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7:09백봉삼

태니엄-이테크시스템 '맞손'…엔드포인트 관리 '선도'

태니엄이 이테크시스템과 손을 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력으로 태니엄은 한국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태니엄과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및 네트워크 통합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태니엄의 자율 엔드포엔트 관리(AEM) 플랫폼을 국내 기업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태니엄 AEM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엔드포인트 보안과 관리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실시간 자율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IT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를 활용해 IT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지난 2009년 창립 이래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최근 1천8백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태니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테크시스템이 보유한 국내외 IT 솔루션 유통 노하우를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의 관계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를 통한 IT 사업의 수직계열화는 이번 협력의 강점으로 꼽힌다. 준야 사이토 태니엄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사업전략 부문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대표 IT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고객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22조이환

수자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 합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에 본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KOTRA와 함께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투자유치로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제1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 등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합의한 이후, 9월 현지 내각 브리핑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알라메딘 지역 소수력 재개발 등 7개 사업과 별도로, 온 아르차강 소수력 개발 등 신규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신규 소수력발전소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개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자료 협조 및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협약 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한 전략적 협력이 신규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녹색 수출 견인과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운영 매뉴얼 도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10 08:56주문정

KCL, 파라텍과 ESS 화재안전성 확보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파라텍(대표 박선기)과 이차전지 화재에 대응하는 소방용품인 스프링클러 헤드의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스프링클러 헤드 연구개발 협력 ▲스프링클러 헤드 해외규격 시험‧인증 협력 ▲ESS(Energy Storage system) 전용 스프링클러 헤드 연구개발 협력 등이다. KCL은 국내 기업이 UL 인증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파라텍은 1975년 설립된 국내 스프링클러 헤드 제조기업으로 스프링클러·신축배관·밸브 등의 제품으로 UL·FM 등 해외 인증을 취득하고 추가 인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CL은 파라텍과 협력해 국내 제조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세계적으로 리튬 배터리·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스프링클러 등 소방제품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용품의 해외경쟁력 강화는 물론, 다각화하는 특수화재 예방과 대응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CL은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 소방방재산업 특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첨단 화재시험장과 스프링클러 시험장을 구축하고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저장장치(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강원도, 삼척시와 공동주관기관으로 28년까지 ESS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헤드, 화재감지기, 제·배연 설비 등에 대한 해외인증 시험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12.08 23:57주문정

IITP, 국방 ICT R&D 기술·성과 "한자리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국방 ICT R&D 기술 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고, 내년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4 국방 ICT R&D 기술·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구자와 소유군, 수요자가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ETRI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이 'DNA 기반 국방디지털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요성과와 이슈,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스마트 국방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AI와 5G 이동통신과 양자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가 3년차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과제는 ▲5G 기반 국방 모바일 기반 환경과 서비스를 위한 R&D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한 국방 모바일 환경 신뢰 연도 기술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계감시 시스템 기술 등의 개발이다. 차세대국방광대역통합망(M-BcN)과 상용5G와 연동하고 군 행정업무를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ETRI 7, 11, 13 연구동 등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광범위한 시험을 진행하기는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실증 부대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요군의 시험 및 실증에 대한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2에서는 ETRI 김병구 미래암호공학연구실 책임연구원이 내년 종료되는 '국방 무인이동체 역이용 방지 제어권 보호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제어권을 탈취하고 역이용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이날 설명에서는 드론 보안모듈에 탑재하는 방식으로는 거론한 5개 기술 가운데 △RC PUF △플래시 PUF가 출력 사이즈나 개발 보드, 특징적인 면에서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외에 김 책임연구원은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기술 개발 성과, 통신재널 보호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개했다. 또 (주)테르텐 측에서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 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테르텐이 주관기관이고, (주)아쎄따와 (주)한국보안인증이 공동기관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ETRI 박정철 책임연구원이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실-가상 연동형 국방 메타버스 기반 기술 개발'과 (주)피씨앤 채화종 실장이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도 가시화 및 연동기술 개발' 사업의 2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이와함께 실외에는 ETRI 외에 참여업체의 성과전시가 진행됐다. (주)아쎄따는 이날 보안 시험검증에 사용하는 종이 드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주)아쎄따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4.12.05 15:04박희범

한수원, 협력사 손잡고 안전 최우선 안심일터 조성 다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안전 최우선 안심일터 조성을 위한 '한수원-협력사 CEO 합동 안전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한전KPS와 수산인더스트리·삼성물산·현대건설 등 20여 개 기업 CEO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과 'CEO 안전다짐 서약'을 했다. 서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모두 안전 최우선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산업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에서 시행하는 계약제도 개선 및 협력사 지원‧협업 제도 설명과 협력사 애로사항에 대한 발표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바로 안전이므로 한수원은 협력사가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수원과 협력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종사자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경영 정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2024.12.04 17:37주문정

에쓰오일, 협렵업체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설명

에쓰오일이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공급망 ESG 강화 방침과 구매 시스템을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3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의 일환으로 협력업체 관계자 44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과 서울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에쓰오일은 구매 절차와 전자구매시스템, 공급망 ESG 관리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정책과 절차를 소개하고, 사이버보안, 윤리경영 지침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에쓰오일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작동하는 선진 구매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의 안전, 환경, 기업윤리 등 ESG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급처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용역 협력업체에 안전 인증 취득 컨설팅, ESG 운영 현황 자가진단·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2년부터 울산지역 협력업체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약 2억원의 장학금을 협력업체 직원 자녀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 공장 상주업체에게 휴게시설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4.12.03 10:04류은주

최태원 "한일 경제계 가까워져...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할 것"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있기에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5일 오전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이 같이 전했다. 최 회장은 "한국 속담에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매년 함께 앉아 회의를 하니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이전에 비해서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작년 6월 부산에서 6년 만에 한일 상의 회장단이 모인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양국 정상들의 결단과 여기 계신 기업들 여러분의 의지 덕분에 오늘날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있다. 그리고 한일 정상회의의 성과는 이미 양국 국민들도 체감하고 있다"라며 "올해 양국 인적 교류는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일본의 대한 연간 투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양국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 이런 시기에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 회장은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드린다"라며 "더불어 그간의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좋을 것"이라며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인물과 기업을 조명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해보자"고 전했다. 내년 경주에서는 2025 APEC CEO Summit이 있고 오사카에서는 2025 월드 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행사들이 있어서 이를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과 기업 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협력은 곧 경쟁력의 원천이니 한일 상의가 폭넓은 기반으로 수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오늘 회의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강조했다.

2024.11.25 10:38이나리

주성 등 반도체 장비업계 3Q 실적 선방…中서 활로 찾아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가 올 3분기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 및 축소, HBM(고대역폭메모리)용 후공정 투자 집중 등으로 업황이 부진하지만 중국 등 대체 시장을 적극 공략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피에스케이,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등은 중국향 장비 공급 확대로 3분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IT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에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비용 효율성이 높은 전환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선단 D램과 HBM 등 특정 분야에 투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신규 팹에 대한 투자 계획이 일시적으로 보류된 상태다. 국내 제4 평택캠퍼스(P4)도 계획이 지속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파운드리 라인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으며, 낸드 전용 라인은 D램을 함께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으로 전향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는 중국 등 대체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올 3분기 매출 1천18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6%, 14.4% 늘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254억원)도 크게 상회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국내 매출 비중은 29%로, 이전 대비 3%p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신 중화권 중심의 해외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매출 1천472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744% 늘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반도체 분야 매출은 942억원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이 이번 분기에도 4분의 3가량을 차지했다"며 "이에 수익성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테스는 올 3분기 매출 5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35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장비 입고 일정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지난해 말 확보한 중국 신규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 CXMT 등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까지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CXMT 총 D램 생산능력은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2023년 월 12만장, 올해에는 월 20만장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국내 전공정 장비 기업 중 상당수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다만 내년에는 국내 기업들의 밀렸던 투자가 재개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투자 속도가 줄어들면서 다시 비중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11.20 12:53장경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 단지 설비 반입식…"재도약 발판"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흥 R&D 단지는 내년 중순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중인 1만9천㎡(3만3천여 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역사이자 미래, 다시 기흥에서…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등을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태동지인 기흥에 미래 기술 연구의 핵심인 NRD-K를 건설해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술력과 조직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나 신물질 증착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RD-K, 첨단 반도체 생태계 중심으로 거듭나 기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국내외 소재∙부품∙설비 회사들이 소재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NRD-K 조성으로 기흥은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와 R&D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구개발 분야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8조8천7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첨단 패키징 설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11.18 13:46장경윤

세메스, 45개 협력사 모여 '상생협력·동반성장' 다짐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최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 경영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세메스 정태경 대표를 비롯해 주요 45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천안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원가절감 및 품질 우수업체에 대한 상금시상 및 반도체 시장전망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원가절감 우수업체로 씨엠테크, 신우에이엔티, 삼원폴리텍, 하나머티리얼즈, 글로벤스 이상 5개사가 선정됐고,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업체로 메티스, 솔믹스, 미코세라믹스 이상 3개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날 강연에서 김선우 메리츠증권 팀장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투자와 파운드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급격한 메모리 성장 둔화 우려로 2025년 이후 디바이스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 가능성이 커졌다"며 "파운드리 역시 향후 판가요인보다 출하요인이 시장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태경 세메스 대표는 "협력사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회사가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협력사에 생산관리 및 품질시스템을 전수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메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200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4.11.18 10:30이나리

환경부, OECD 손잡고 미세플라스틱 국제 공동연구 선도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OEC의 환경·보건·안전(EHS) 사업으로 채택돼 진행하는 미세플라스틱 분야 공동연구의 첫 사례다. 우리나라의 공동연구 제안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CBC)에서 미국·유럽연합(EU)·호주·일본 등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을 얻었다. 환경부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플라스틱 관련 정책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에 이번 공동연구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도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만 유로의 기여금을 OECD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의 표준물질 개발, 물리 화학적 특성 평가 및 독성 시험 평가 등의 내용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한다. OECD 회원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주도국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개발하는 등 이번 공동연구의 국제적인 협력 체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 사회의 연구 역량 입지 구축과 함께 향후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00:53주문정

조주완 LG전자 CEO, 협력사와 회동…"제조 경쟁력·혁신 속도 높이자"

LG전자는 회사 경영진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력회 워크숍에는 LG전자 조주완 CEO를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급성장한 주요 중국업체의 전략과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구도를 함께 살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R&D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협력사는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협력사는 자동화,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LG전자가 질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혁신과 미래사업에 맞춰 협력을 강화해 '2030 미래비전' 달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력회는 “경쟁에서 앞서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 그 중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화 설계 및 품질 검사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가졌다.

2024.11.17 10:00장경윤

한국화웨이, 韓 ICT 산업 발전 방향 담은 '2024 ICT 백서' 발간

한국화웨이가 한국전자통신학회(KIECS)와 함께 'ICT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전 세계 ICT 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과 관련 사례 연구, 한국 시장 내 화웨이의 부가가치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ICT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다루며,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측은 "한국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에 따르면 미국의 2024년 ICT 시장의 주요 이슈는 ▲인공지능 챗봇 개발 ▲일본과 양자컴퓨팅 개발 협력 ▲우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도 ▲활발한 드론 배송 도입 및 의료 AI 연구가 주요 이슈 등이 있다. 중국의 경우 주요 이슈로 ▲국가 데이터국 공식 출범 ▲빅테크 자국 챗봇 출시 열풍 ▲2030년까지 6G 상용화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화폐 사용 노력 등 선정됐다. 한국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통신서비스 지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백서는 미래 통신시장의 지속 발전과 통신비 인하를 담보할 수 있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전략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화웨이는 ▲ICT 시장 및 산업 개방 ▲차별 금지와 공평한 기회 부여 ▲기업활동의 자율성 보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백서는 개방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성 증진, 업계 경쟁 촉진 및 양적 성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공평한 기회 부여하고 발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시장 경제 촉진, 소비자 통신비 절감, 글로벌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 활동과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기업이 시장 상황 및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시장에서 직간접적 고용 창출, 5G 효과 기반 경제 성장, R&D 기반 기술 투자 등의 경제적 기여 효과를 연간 약 5천500억 원 규모로 환산했다. 또한 ICT 인재 양성을 위한 '씨드 포 더 퓨처', 대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워크 인투 더 캠퍼스', ICT 아카데미 및 경진 대회 등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약 6,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재난 지역 후원금 기부 및 전자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보호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이번 백서를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동향을 되짚어 보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한국화웨이는 앞으로도 한국 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0:30최지연

한미 방산협력 MRO로 볕드나…"위기는 곧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시대를 앞두고 국내 방산업계가 미군 선박과 군함 대상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 협력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강대식·김성원·유용원 의원이 주최하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 주관한 '한미 방산협력 현주소와 발전방향' 세미나가 개최됐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현재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현 정부에서 한미 동맹은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켰고, 이제 첨단 과학기술과 방산능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국방부가 권역별 정비거점 구축정책(RSF)을 발표한 이후 MRO 시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 7함대가 발주한 함정 MRO 사업 부문을 모두 수주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은 한미 간 방산협력은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와 한미동맹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방위금 같은 안보 리스크도 안고 있지만, 반면 위기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트럼프는 철저한 사업가이기 때문에 큰 틀의 협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단순한 금액 협상에서 벗어나 미군 자산 MRO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K-방산이 '별의 순간'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세션은 이수억 방위사업청 북미지역협력담당관이 '미국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MRO 정책과 한국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 MRO사업TF장과 김진겸 한화시스템 MRO팀장은 각각 함정과 육상장비의 MRO 발전 방안에 관해 소개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 MRO사업TF장은 "함정설비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많은 조선소들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술이나 전체 관리 능력을 지닌 당사가 주도해서 수주를 키우고 지역에 있는 중소 조선소들과 협업하고 설비를 활용해 공동 수행하는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혁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주수출팀장은 바이 아메리카 정책(BAA)의 고등훈련기(UJTS) 사업 영향성을 설명하며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4.11.15 10:03신영빈

"일상에 스며든 AI"...2025년 주목할 ICT 10대 이슈

"AI가 모든 기술에 연관성을 가지고 진흥과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AI가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한 해라면, 내년은 AI가 우리의 생활에 범용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혁신과 경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해가 될 것이다" 임진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미래정책단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에 주목해야 할 ICT 분야 주요 10대 이슈를 꼽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IITP는 2025년 주목해야 할 10대 ICT 이슈로 인공지능(AI), AI반도체, AI데이터, 양자기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미디어, 휴머노이드, AI사이언티스트, 안전안보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AI, AI에이전트의 시대로 AI 대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일반인공지능(AGI)을 향한 진화가 더욱 가속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3년 내, 샘 올트먼은 수천일 내 AGI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단 실효성, 효율성의 이슈도 계속 부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IITP는 내년부터 AI의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스스로 계획을 하고 행동을 하고 학습하는 AI가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팅, 캘린더, 메일, 메신저, 검색, RPA, 챗봇 등을 모두 AI 에이전트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임진국 단장은 "AI 혁신이 우리 일상과 경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일상 일하는 방식의 변화의 계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픈소스 AI가 AI 혁신 경쟁을 가속화 시키지만, 빅테크 중심의 AI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반도체, 초격차 전장의 전면 확장 빅테크의 자체칩 개발이 증가하고 HBM 수요가 폭발하면서 AI 반도체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내년은 AI 반도체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초격차로 겨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이런 흐름에 합류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맺은 상황이다. IITP는 NPU 시장이 본격 개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GPU가 성장하면서 공급적체, 전력소모, 물 과다 사용 등으로 언제까지 갈것이냐 하는 우려가 존대. 이에 NPU를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고, 시스템SW과 만나 NPU 시장이 확산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반도체의 메모리 방목 문제, 전력 소모 문제 등도 극복해야 할 한계점이다. 이러한 한계점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열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데이터, 'BIG' 데이터보다 'FINE' 데이터로 AI가 등장한 초기는 파라미터의 크기가 성능을 좌우 했지만 최근에는 무조건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26년도 부터 학습데이터의 고갈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데, 데이터 자체가 고갈되면 정체는 불가피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 합성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그러나 환각 등으로 모델이 붕괴될 위험도도 존재한다. 이에 내년은 다시 고품질의 데이터에 주목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성능 경쟁 이전에 데이터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AI 학습 방법도 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 및 사후 학습이 직중됐지만 이제는 추론 학습이라는 새로운 과정이 더 해진다는 것. 사람처럼 반복적으로 생각하도록 하게 하면서 성능도 10배 정도 향상됐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갈수록 소량 데이터의 학습이 더욱 주목을 받게된다. 양자기술...퀀텀, 과학에서 산업으로 100년 동안 이어온 양자 기술도 떠올랐다. 연구실을 넘어 산업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자 암호통신, 양자 네트워크, 양자센서 등이 절차를 거치며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양자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질 예정이다. 단 고비용, 대형사이즈, 낮은 양상 효율 등의 단점이 극복해야 한다. IITP는 퀀텀과 AI가 결합해 디지털 미래를 대비하는 시기인 점을 주목했다. 두 기술이 합쳐져 초저전력, 막강한 병렬연산, 빠른 데이터 처리, 높은 보안성 등의 시너지가 발휘된다. 이에 세계 각국이 양자기술을 육성하면서 보호 하고자 하는 시대가 오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세계의 흐름에 합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능화가 주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최근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트래픽 폭증, AI 서비스 트래픽 비중 증가 등의 네트워트의 당면과제들이 떠오르고 있다. IITP는 SW를 넘어 AI 중심의 네트워크로 혁신하는 점을 주목했다. 네트워크 SW중심이 AI를 만나, 네트워크 지능화 AI RAN을 구성할 것이라는 것. 이에 내년은 네트워크의 AI 지능화를 통해서 AI 로봇, 의료와 같은 고차원의 AI 서비스가 점차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러한 네트워크 지능화는 통신시장의 경쟁 구도에서도 변화를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6G 주도권 경쟁에서도 이러한 지능화는 필수라고 꼽았다. AI 창, AI 방패 등 사이버 보안 급부상 사이버 공격도 AI와 만나 양적,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건수가 늘어나고, 피해규모도 커지면서 사이버위협이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사이버 보안이 다시 주목받을 예정이다. AI 공격을 AI 보안으로 막는 방식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인,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것으로 관측된다. IITP는 안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가 통신, 의료, 금융, 유통 등 전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의 안전이 보호받으면서 활용되는 균형이 잡힐 것으로 본 것이다. 미디어콘텐츠의 창의혁명, AI영상과 공간 컴퓨팅 과거 화가, 사진작가, 만화가 등을 대체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됐으나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뒤집혀졌다. IITP는 AI 기반의 영상 제작이 빨라지면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미디어콘텐츠와 AI 에이전트가 만나 새로운 나비효과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트윈, AI, XR,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이 만나 공간컴퓨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과 현실세계 연결의 중심에 선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는 인류의 삶으로 성큼 다가왔다. 물류, 제조 영역에서는 이미 휴머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출하량은 갈수록 늘고 있다. 최근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시대가 열린 상황이다. IITP는 내년 SDR(SW Defined Robot)이 범용 휴머노이드 시대를 열것으로 전망했다. SDR,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로봇 등이 휴먼와이드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SDR은 어떤 특정 규모 세대가 한 분야만의 일을 잘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형 로봇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하드웨어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로 옮겨지는 시대인 만큼 SDx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빨라지는 과학혁명, AI 사이언티스트 디지털이 과학 혁신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노벨상을 받은 이들은 AI 석학자들이 많았다. AI+과학이 만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은 AI가 의료, 바이오 혁명을 현실화 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주치의 시대가 개막하고, 제약 바이오에서도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AI 과학자가 태동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물리, 화학, 소재, 우주 등 과학 분야에 적용되면서 발전 시간도 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미래의 힘, AI 안전과 주권 AI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딥페이크, 가짜 뉴스 등의 범죄 증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인 혁신이 계속되면서 법과 제도도 정비되는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나아가 검증, 관리가 강화되고 확산될 예정이다.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 AI 안전 연구소, 등이 시장의 중요한 역할로 떠올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해 글로벌 연대도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ITTP는 소버린AI로 안보의 기틀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글로벌 국가들은 AI 모델, 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을 바탕으로 안보 자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11.14 20:54최지연

기상청,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으로 예산 절감

기상청은 조달청이 시행하는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돼 '보호장치 일체형 충격전류보호장치(SPD) 내장 분전반'을 올 12월 기상청 서울청사에 설치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제품 가운데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하고, 국가기관이 시범적으로 설치‧사용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수요기관은 미리 제품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난 2020년과 2023년에도 시범구매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 예방장치'와 '초고속 무정전 전원절제장치'를 각각 도입해 올해까지 총 1억6천500만원 규모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도입한 혁신제품은 과전압 보호장치와 과전류 차단장치를 일체화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갑작스러운 전력 부하를 방지해 화재·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전산 자원 전원 이중화 사업과 연계해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산 자원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기상청의 예산 절감과 전산 자원 전원 이중화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1:0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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