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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디지털 협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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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대구과학관에 디지털윤리체험관 열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30일 대구 달성군 국립 대구과학관 내에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을 개소했다. 디지털윤리체험관은 건강하고 성숙한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디지털 윤리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은 부산(국립부산과학관), 광주(국립광주과학관), 경기(분당 한국잡월드), 서울(서울시립과학관), 전북(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 이어 6번째 체험관이다.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은 '아름다운 꿈과 희망의 디지털세상'을 주제로 동작인식 센서를 활용한 진짜 정보 찾기, 스마트 테이블에서 하는 인공지능(AI) 윤리 보드게임, 메타버스 환경에서 거짓말하는 AI 찾아내기 등 신기술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정보 제공형 콘텐츠로 공간을 구성하여 디지털윤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조성은 사무처장은 “많은 대구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체험관을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지역사회에 디지털윤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6:59박수형

국내 디지털헬스 산학연병, 의료데이터 활용 위해 한 자리에

국내 디지털헬스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2024 심포지엄'이 29일 성료했다. 심포지엄은 '국가 단위 의료 데이터베이스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휴레이가 후원했다. 행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바이오 빅데이터 준비를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날 15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션 1은 '국가주도 바이오 빅데이터의 국내외 현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총 세 명의 연자가 건강정보에 대한 전문 식견을 드러냈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김효정 카카오헬스케어 '해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동향' ▲김태형 테라젠바이오 'UK biobank 소개' ▲이정현 국립보건연구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소개' 등이었다. 이어진 세션 2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진행됐다. 김주한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덕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데이터뱅크 운영 및 구축 방향' ▲이준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 ▲유소영 서울아산병원 '바이오 데이터에서 Dynamic Consent의 개념과 필요성'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시기적절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라며 “해외 성공 사례를 검토하고 미래를 준비하면 한국 국가 단위 의료 데이터베이스는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6:11김양균

수협은행, 실시간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구축

수협은행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금융거래·행동패턴·상담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고객별로 최적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콘텐츠를 강화하고 별도의 로그인없는 웹페이지로 고객별 맞춤형 상품정보와 서비스, 금융 쿠폰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행동과 금융거래 패턴에 따른 실시간 정보 및 혜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총 21종의 개인화 배너도 도입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4:49손희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임직원 대상 DX 성공 전략 강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해외 연사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과(DX)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전략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DDI의 디지털 총괄 본부(HoD)는 29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두산그룹 계열사 임원을 비롯한 팀장, 실무자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는 '디커플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디지털 시대에 성공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혁신이나 사업 모델 보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에 초점을 뒀다"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 주도형 혁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뉴욕타임스 등 주요 경제 매체에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BMW 등 글로벌 기업 외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자문을 맡고 있다. 로버트 오 두산 HoD 겸 DDI 부사장은 "이번 강연은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의 전략에 부합한 강연이었고, 특히 고객 중심의 경영 전략 수립에 대해서 리마인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강연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확대 및 고객 중심 사고를 강화하고, 차세대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4:02김미정

두산로보틱스, 인천공항과 디지털전환 협업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신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디지털 신기술 테스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인천국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내 협동로봇을 활용한 수하물 처리와 푸드테크 관련 솔루션 도입을 우선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수하물 처리 솔루션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대형수하물 수동처리구역에 설치해 연내 사업화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1.7m 팔 길이와 최대 20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 H시리즈에 코봇 리프트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해 최대 70kg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공간에서 방문객들의 서비스 대기시간을 줄이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푸드존 운영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이 협동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항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공항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까지 스키폴 국제공항에 협동로봇 수하물 처리 솔루션 19대를 납품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스키폴 국제공항 전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2024.05.30 09:45신영빈

니콘이미징코리아, 콤팩트 디카 '쿨픽스' 대여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말까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무료 대여 행사 '여름기록 with 쿨픽스'를 진행한다. 쿨픽스는 니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이며 스마트폰 대중화 전 여행이나 일상 생활을 남기는 용도로 주로 쓰였다. 최근 유명 아이돌이 이용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쿨픽스 S01과 쿨픽스 S3100 등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은 필름카메라 전문숍 '언포모'를 통해 현장 수령한 후 하루 동안 체험 가능하다. 체험 이후 후기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촬영한 결과물은 제품 반납 후 이메일로 전송되며 제품은 영업 종료 1시간 전까지 반납해야 한다. 참가자 중 30명을 선정해 니콘 크리에이터스 뱃지,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네이버 포인트 등을 추가 증정한다. 행사 개요와 응모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09:11권봉석

SK C&C, 디지털 팩토리 기술 이차전지 공장 적용

SK C&C(사장 윤풍영)가 디지털 팩토리 사업 노하우를 국내 이차전지 생산 공장에 적용한다. SK C&C는 하나기술과 손잡고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머신'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다년간 SK멤버사를 비롯해 대외 제조현장에서 쌓은 디지털 팩토리 사업 노하우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에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하나기술 전체 공정장비를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한다. 양사는 우선 이차전지 생산 공장 수요가 많은 스태킹 장비부터 'AI+ 에지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스태킹 장비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 핵심 장비다. 양극재와 음극재 등 배터리 구성품을 쌓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나기술은 초당 생산성(택트 타임) 기준 0.4초 초고속 스태킹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공장에 빠르게 공급 가능한 일체형 스마트 머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북미·유럽 등 하나기술의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 대상으로 스마트 머신 공급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하나기술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 파일럿 라인용 장비 구축 사업에도 스마트 머신 접목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두 기업은 SK C&C의 'AI+에지 기술'을 하나기술 주요 장비에 탑재해 라인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 전반에서 미세한 장비 이상을 감지해 셀 품질 불량을 방지하고 장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정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스마트 머신 적용 영역을 전체 조립공정과 화성공정 장비로 확대하고, 동시에 이차전지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에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공정 장비 수주물량이 확대되면서 공정 장비 고도화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장비, 폐배터리 재활용 장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이인식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기술에서 공급하는 이차전지 공정장비를 지능화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에게 높은 품질과 수율을 보장하는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케즘에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율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장비 업체와의 경쟁에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김민혁 디지털팩토리 사업단장은 "이차전지 생산 장비를 스마트 머신화 하면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세밀한 제조 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하나기술과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디지털 팩토리 수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5.28 11:07김미정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로 예측해 동물실험 줄인다

환경부는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 한글판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사업 추진 협약서에 서명한다고 27일 밝혔다.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은 OECD와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화학물질 독성을 예측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또는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미국·일본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QSAR에서 얻어진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경우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글판이 개발되지 않아 영문판을 활용해야 하는데,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영문 전문용어 등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입력에 어려움이 있고 전문 상담(컨설팅) 기관 등을 활용하면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실험을 줄이는 등 동물대체시험으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척추동물시험 최소화 원칙 등을 법제화하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환경부는 OECD와의 협약에 따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판이 오는 2027년 보급되면, 동물실험 자체를 하지 않고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파악할 수 있어 현재 특정 독성시험을 위해 실시되는 동물실험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2022년 6월 OECD 유해성평가 국제회의에서 OECD 측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 한글판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같은해 9월 세종에서 열린 '한-OECD' 양자회의에서 사업기간과 예산 등 구체적 계획에 합의했다. 환경부는 이번 국제협력사업 추진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 번역본 등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한글판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독성항목별 상세 안내서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국제협력사업에 따라 동물대체시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7:14주문정

공정위·OECD, 생성형 AI 시대 공정경쟁 모색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부상한 경쟁 이슈를 점검하고, 규제당국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 자리에 모였다. 공정위와 OECD는 27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을 위시한 학계·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생성형 AI란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분석·학습을 거쳐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1부에서는 생성형 AI 공급망에서 경쟁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2부에서는 AI 모델의 데이터 관련 경쟁 문제와 전략을 주제로 ▲3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AI의 경쟁 보장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와 관련한 산업에서 혁신 성장이 지속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쟁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경쟁 당국의 역할을 논의하는 이번 콘퍼런스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추진 중인 AI 정책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한 정책보고서가 혁신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AI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기능과 경쟁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경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균형 잡힌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콘퍼런스 논의를 참고해 급변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경쟁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6:22정석규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환 완료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어뱅킹·마케팅 시스템·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전환했으며 이 결과 ▲신한 쏠(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 속도 개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신한은행은 시스템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시스템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5:19손희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사이보보안 포럼 개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전략을 공유한다. DDI는 2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AI를 위한 보안, 보안을 위한 AI' 주제로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 사이버보안 및 컨설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시장 현황 및 전망,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DDI 박석원 사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영전략서 '디커플링' 저자이자 UC 샌디에고 교수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가 오프닝 스피치를 맡는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략의 현재와 미래(DDI 임인영 전무) ▲정보보호책임자(CISO)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에 대한 관점(맥킨지앤컴퍼니 리차드 리 시니어파트너)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 사례 소개(두산밥캣 한상우 팀장) 강연 등이 진행된다. DDI의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임직원도 연사로 나선다. DDI의 IT 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의 에릭 네이글 JPAC 지역 전체총괄사장은 기업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소개하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DDI의 OT 보안 파트너사 클래로티의 제이슨 피어스 APJ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성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의 격려사와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의 맺음말로 마무리된다.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 컨퍼런스 2024'에 참석해 얻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IBM 씽크 2024'에서 DDI 로버트 오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 패널토의 내용도 포함된다.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기업들은 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IT·OT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엔터프라이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4:51김미정

한일중 경제인 한자리에...최태원 회장 '경협 플랫폼' 제안

한국과 일본, 중국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 3국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하 CCPIT)와 공동으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런훙빈 CCPIT 회장을 비롯해 자오둥 중국석유화학그룹 총경리, 린슌지에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 동사장, 리둥성 TCL과학기술그룹 동사장, 천지엔화 헝리그룹 동사장 겸 총재 등 100여명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3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상호연관성이 높은 이웃 국가므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면 국제질서의 험난한 파고를 넘고, 공동의 과제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다"며 "경제외적인 장벽을 넘고 높은 수준 협력에 도달하기 위해 경제계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측 개회사를 맡은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3국이 경제 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녹색 분야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의 과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측 개회사에 나선 런홍빈 CCPIT 회장은 “3국은 수년 동안 서로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이웃이자 동반자”라면서 “경제계가 3국 협력의 건설자이자 수혜자가 돼 산업 협력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3국 경제단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실행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 발표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3국 경제계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교역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전환과 고령화 대응, 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또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3국간 민간 경제협력 회의체로 내실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그간 코로나 팬데믹 등의 공백으로 한일중간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3국 경제단체간 실무협의체가 구성되면 비즈니스 포럼을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4:27류은주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서울디지털재단 방문···서울AI·SLW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의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장관급) 일행이 지난 24일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을 방문했다. 양측은 2022년 사우디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3년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은 2019년 국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빈살만 왕세자 직속 기구다. SDAIA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022년 인연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Global Smart City Forum) 2024' 등에서 만남을 가지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사탐 알수바이(Sattam Alsubaiee) 국립정보센터장을 비롯해 데이터인공지능청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디지털재단은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른 'AI 전환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 및 포용교육' ▲서울형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도모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로 AI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AI 행정 구축에 3년간 2064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AI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AI기술지원센터(가칭)'로 지정해 서울시 AI 활용 확대 및 고품질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 시의 인공지능 전환에 힘쓰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 계획을 세우고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및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인 만큼, 이날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전환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자국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면서 "또한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는 미래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고 전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기업의 네트워킹, 포럼 및 컨퍼런스, 어워드를 총망라하는 글로벌 행사"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봤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의 유일한 스마트시티 지원 거점으로 2022년 9월 상암에서 개소 이후 총 54개국, 74개 도시, 152개 기관에서 센터를 방문했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트윈랩', 기업 제품과 서비스 사용성 개선 및 인증을 지원하는 '포용랩', 국내 우수 혁신 솔루션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존' 등 센터 내부를 견학하고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정책도 소개받았다, 또 SDAIA는 오는 9월 10일~12일 사우디 리야드시(市)에서 개최 예정인 '제 3회 글로벌 AI 서밋(Global AI Summit)'에 서울시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글로벌 AI 서밋'은 2022년에 이어 3회째 SDAIA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1만5000명 이상 참석자, 250명 이상 연사를 초청해 'AI의 현재, 미래, 그리고 그 너머(AI: NOW, NEXT, NEVER)'를 주제로 3일간 행사를 운영한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우리는 몇십 년 동안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특히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견학하면서 서울시가 그려나가고자 하는 스마트도시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두 기관이 함께 그려나갈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도시는 결국 소수가 아닌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전 세계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기조에 협력해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추진하는 우수 사례 또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7 09:45방은주

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가치 4.98兆...업황 부진 탓 34%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7조5천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 원, '환경성과' -8천258억 원, '사회성과' 7천651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SV 실적을 기록했다. SV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회사의 6년간 성과 추이를 보면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SV 창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SV 창출액은 3조9천73억 원으로 최대 영업 실적을 달성했던 2018년 2조7천591억 원 대비 42% 증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사를 포함해 SV 측정을 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19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총 1조6천74억 원의 SV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다운턴의 여파로 지난해 SV 창출 규모가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연초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고, 회사가 ESG와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는 SV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29장경윤

에쓰오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소규모 협력사 지원

에쓰오일은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5인 이상 49인 이하의 협력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목표 수립, 협력사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관리 감독자 평가 방법 등 세밀한 시행 방안을 제시해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의무 확보 사항, 체계 구축 절차와 소요 비용 등 경험이 없어 막막한 협력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도록 세부 실무까지 세밀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소규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협력업체 자율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안전보건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115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 협의체 안전회의, 안전보건 합동점검, 위험성 평가 교육 및 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KRAS) 인증 지원 등 협력업체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40여 개사가 ISO-45001(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안전보건공단에서 국내법 실정에 맞게 구축한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작업 위험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에쓰-오일 수준으로 향상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수행 중이며, 전 과정을 검증 및 모니터링해 우수한 안전관리 활동을 보인 작업자와 협력업체에 대해 시상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7 09:28류은주

SK이노, AI·로봇이 안전&효율 책임지는 공장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공정 운전, 설비 관리,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를 적용한 40여개 '스마트플랜트 2.0' 과제를 SK 울산CLX에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플랜트 2.0 주요 과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 공정 자동 제어 고도화, 설비 고장예측 솔루션, 울산CLX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구축한 스마트플랜트 2.0 솔루션의 지식자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SK 울산CLX는 지난 2016년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이래로, 생산관리(OASIS), 설비관리(OCEAN-H) 등 데이터와 업무 관리에 대한 기간 시스템을 DT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 기간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개발 및 적용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AI, DT 기술을 접목했다. 업무 자동화 및 지능화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사고 및 설비 고장을 예방하는 안전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운전 분야에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을 적용해 반복적인 업무 및 공정 시동과 정지를 자동화했다.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자동 제어(APC) 기술에 AI를 도입해 제어 수준을 더욱 높였다. 생산 현장에는 로봇개가 도입돼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비관리 분야에서는 진동 및 온도 등의 설비 데이터 기반 고장 예측 솔루션을 구축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고소지역 설비 검사, 로봇을 활용한 위험 작업 대체 등 위험 작업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AI를 적용한 검사 포인트 자동 선정 및 결과 분석, AR을 활용한 현장 비계 작업 시뮬레이션 및 작업 검증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HE 분야에서는 250만평인 SK 울산 CLX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발급 시스템 ▲협력사 근로자 위치 관리 시스템 ▲밀폐 공간 실시간 가스 감지 시스템 ▲ XR 안전교육 등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현장 상황에 맞춰 대부분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내 90여명의 관련 전문인력 CDS(Citizen Data Scientist)과 10여명의 AI·DT 전문가를 양성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신입 엔지니어는 CDS 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는 등 다가올 AI·DT 시대에 맞춰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스마트플랜트 2.0에 AI·DT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 기반의 엔지니어 기술 챗봇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지니어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해 업무 효율을 혁신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 울산CLX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실행력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플랜트 2.0을 통해 전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자동운전 플랜트'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13:26김윤희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과 양자컴퓨팅·사이버 보안 전략 공유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자사 양자컴퓨팅과 사이버보안 미래 전략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DDI는 지난 20일~2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IBM 씽크'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업 디지털 혁신 방법을 제시하는 연례 컴퍼런스다. 로버트 오 두산 DDI 기업디지털혁신책임(HoD) 겸 부사장은 22일 '양자 및 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세션에서 ▲그룹 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과 양자 간섭, 양자 역학 기반으로 동작함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호화·보안·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성능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 중에서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3일에는 DDI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를 주제로 패널토의에 참여해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와 인사이트를 나눴다. 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두산의 사이버보안 통합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로버트 오 부사장은 "IBM과 함께 글로벌 보안운영센터(GS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두산 계열사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두산 AI 챗'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두산이 생성형 AI, 퀀텀컴퓨팅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09:40김미정

개발원, 주한 외교사절단 30여명에 K-디지털 정책 우수성 알려

행정안전부 초청 주한 외교사절단 30여명이 2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행안부 초청 주한 외교사절단 정책 설명회 일환으로, 지역 디지털을 선도하는 개발원 견학을 통해 K-디지털 정책과 우수사례를 알리기위해 마련됐다. 동티모르, 잠비아, 수단 대사를 포함해 30여명으로 구성한 외교사절단은 한국형 디지털 정책과 혁신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개발원은 이날 '디지털 전환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디지털 기반 지방행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고, 개발원이 디지털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수행할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개발원 내 위치한 지자체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로 이동해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24시간 365일 보안관제해 사이버 공격 정보를 탐지, 대응하고,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하는 전문 기술을 소개했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지난해에도 개발원은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 및 국제 행사 운영을 통해 총 84개국에게 디지털 지방정부 및 지역정보시스템 우수사례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디지털 정책 및 시스템을 다양한 국가와 함께 교류 및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16:24방은주

코드스테이츠, 한국광해광업공단 디지털전환 교육 실시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는 한국광해광업공단 임직원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팀장급 직원들에게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과정을, 팀원급 직원들에게는 '생성형 AI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데이터기반의 의사결정 과정은 '어떻게 데이터 리더십을 갖출까'라는 주제로 데이터 분석기법과 이를 토대로 한 의사결정과정의 유의점 및 활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인 생성형 AI 교육은 업무 효율화와 자동화를 위한 활용법 등으로 이뤄진다.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이번이 처음 시행하는 디지털 전환 교육이며 향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드스테이츠가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해 현업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 DT Lab'의 정수가 녹여져 있는 프로그램이다. DT Lab은 전문화된 진단평가를 토대로 한 초개인화 학습 로드맵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코드스테이츠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도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직원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데이터 기반의사결정, 생성형 AI 교육은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4 13:28백봉삼

최태원 "日과 반도체 협업 강화…美·日서 HBM 제조여부 조사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과의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23일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닛케이 포럼'에 참석한 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에서 일본과의 공급망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반도체 연구·개발(R&D)과 관련해 “(일본 내) R&D 시설 설립이나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외에 생산시설 증설이 필요하다면 )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조할 수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로서 키옥시아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 특수목적법인(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를 통해 키오시아홀딩스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지분 1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경영통합 협상은 SK하이닉스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키오시아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경영 통합 및 상장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선 "중국 사업은 효율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당분간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 앞서 닛케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다"며 "이대로는 양국 모두 세계 무대에서 위상이 추락하고 경제생존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내년 양국이 경제적·사회적 과제를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서 나아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도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05.24 10:3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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