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수출단 세 차례 파견···수출계약 890만달러
과기정통부가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디지털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20일 오전 개최했다. 서울 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디지털 기업과 수출·해외진출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박 차관 외에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윤두희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전준수 NIPA 본부장과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및 중동경제사절단에 참여한 9개사(코어무브먼트, 기원테크, 클레온, 파미르, 디토닉, 로킷헬스케어, 샤픈고트, 네이버, 쓰리빌리언)가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과기정통부 주관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올해 10월 대통령의 중동순방(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참여한 디지털 기업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운영 방향과 기업 애로와 건의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총 3차례(아세안 6월, 미주 9월, UAE 10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218개사의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고, 그 결과 수출계약 890만 달러, 업무협약 55건, 수출상담액 6억 3509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정부 간 면담을 통해 기업의 수출 관련 애로 해소를 지원했고, 3천만 달러(약 393억원) 규모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한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 프로젝트도 발굴(6월)하는 등 추가적인 성과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 주관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올해 10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참여를 통해 수출계약 체결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체결한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를, 파미르는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450만 달러 규모의 ICT헬스케어 제품·서비스 계약 체결을, 코어무브먼트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15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헬스 제품 계약 체결을, 클레온은 미국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휴먼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한 성과를 발표했다. 기업 성과 발표 후에는 내년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운영방향과 기업들 애로·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해 향후 성과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박윤규 제2차관은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중동경제사절단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성과를 제고한 모범사례였다”면서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인 디지털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활약할 수 있게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