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국제투자협력대사 임명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됐다. 정부는 6일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역대 최고실적을 지속 경신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최 전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다. 최중경 대사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 경제·산업·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주필리핀 대사 등 국제기구와 외교관 근무 경력과 함께 한미협회 회장 재임 중으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활동의 적임자다. 최중경 대사는 앞으로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와 관련 기관 대표 면담,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 및 주요 인사 면담, 해외 투자설명회(IR)시 국가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5.01.06 17:54주문정

안덕근 산업 장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위해 미국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 미국 상하원 의원과 연방·주 정부인사 등을 면담해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6일과 7일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조지아주를 방문한다. 조지아주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을 면담, 조지아주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SK온 조지아 공장 방문과 조지아주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대미 투자 기업의 애로사항 점검과 함께 조지아주 차원에서 한-미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기업 활동과 관련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 등을 면담,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또 미국 업계와 싱크탱크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한-미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한-미 간 안정적이고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신 대통령”이라며 “이번 방미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고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통상·에너지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방문”이라고 전했다.

2025.01.06 00:46주문정

"우리나라 양자 박사학위 소지자 643명"

우리나라 양자기술 핵심인력 가운데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총 6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양승현)과 공동으로 양자인공지능 및 양자기계학습 등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2024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백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K-Q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백서에는 양자정보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담았다.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화 사례, 연구개발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2권으로 분리해 발간했다.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KR) 내 AI 챗봇을 시범 도입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양자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동향과 전망을 새롭게 추가했고, 양자 전 분야 소·부·장 정보도 확대했다. 양자기술 통계를 보면,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 양자기술 핵심인력(박사학위 소지자) 총 643명, 세부적으로는 산업계 79명, 연구계 266명, 학계 298명(학계는 2023 기준)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40명 늘어난 수치다. NIA 황종성 원장은 “국내 양자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양자정보기술의 활용,확산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완 공동의장은 “양자정보기술의 시장·정책·기술·R&D·산업화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라며 "양자정보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양자산업 성장에 이바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30 22:24박희범

과기정통부, 양자키 분야 국가표준 2건 첫 제정

대한민국 양자 국가표준 2건이 처음 제정됐다. 모두 양자키 분배 분야서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27일 국내 양자분야 최초로 국가표준을 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표준 개발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미래양자융합포럼, 양자기술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이 참여했다. 국가표준 제정을 위해 올해 1과기정통부는 양자분야 국가표준 제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 이어 약 2개월간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뒤 기술심의회와 표준 심의를 거쳤다. 이번에 지정된 양자 표준은 ▲양자 키 분배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개요(양자키 분배망 개념 및 기본기능 등 정의) ▲양자 키 분배망의 서비스(암호키 공급) 품질을 평가하기 위한 파라미터 규정 등 2건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가표준은 양자정보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과기정통부 중심으로 국제표준화기구(ITU-T) 등에 적극 참여했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양자 분야 시장 선도를 위해 국가표준과 국제표준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양자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7 14:57박희범

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4명 "연대책임 요구 압박 경험”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투자계약 시 요구되는 '연대책임'에 대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투자계약 시 연대책임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불합리한 투자계약 관행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코스포 회원 창업자 100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의 36%가 투자계약 과정에서 연대책임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로 인해 창업자의 심리적 위축, 가족의 경제적 피해, 법적 분쟁, 재정적 압박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78%는 연대책임이 창업 활동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응답에 참여한 한 창업자는 "연대책임은 창업 의지를 말살하고 벤처투자 본연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응답자의 94%가 창업자의 연대책임을 금지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연대책임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 중에서는 97%가 관행 개선에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보냈다. 투자자의 위험 관리 수단으로 연대책임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74%가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만약 연대책임이 금지될 시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복수응답)에 대해 84%가 "창업 의지 상승"을 전망했으며, 창업자의 자산 보호(45%)와 무리한 투자 유치 시도 감소(24%) 또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로 꼽혔다. 투자계약 시 연대책임에 관한 경험 외에도 불합리한 투자계약 관행을 경험한 사례가 다수 제시되었다. 창업자들은 ▲과도한 이자율 ▲퇴사 금지 조항 등 직업 선택의 자유 박탈 ▲투자금 회수에 대한 지속적인 협박 및 인신공격 등 부당한 관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대책임과 관련된 법률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그리고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이 있다. 최근까지 투자자가 이해관계인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연대보증을 폐지하는 등 법률 개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고 이번 설문을 통해 투자계약의 불합리한 관행들이 지속되면서 창업자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음이 파악됐다. 이는 창업자들의 혁신 의지가 꺾이고 도전에 주저하게 돼 창업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져 스타트업 생태계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투자계약의 관행 개선과 연대책임 폐지를 위한 제도개선 등 다각도의 검토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게 코스포 의견이다. 구태언 코스포 법률지원단장은 "현재 창업자 보호를 위한 연대보증 폐지 등 법적 장치들이 마련되는 과정에 있으나 사각지대 속 피해 사례가 없을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가령 VC가 창업자의 개인 재산을 담보로 자금을 회수하는 등 벤처투자의 본질에 어긋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연대책임 조항 삭제와 같은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도 "투자사의 위험 관리 방식으로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관행은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포는 창업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대변하여 실효성 있는 창업자 보호 정책 강화와 규제 및 제도 개선 촉구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6 08:51조수민

KETI, GIST와 첨단 분야 융합기술 협력…융합 R&D 모델 발굴 등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과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 교류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AI·디스플레이·자동차·콘텐츠·에너지 등 6대 중점 연구 분야 융합 모델 발굴 ▲교수-연구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사업 기획 ▲산·연 협동 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 ▲겸임 교수 초빙 및 위탁 교육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ETI 광주지역본부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와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이 공동 TF팀을 구성해 협력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KETI의 상용화 기술과 GIST의 원천기술을 융합해 연구와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KETI는 국내 대표 전자·정보기술(IT) 분야 공공연구기관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며 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술 상용화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IST는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인공지능(AI)·신재생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ETI는 광주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사업 발굴은 물론, 양 기관의 융합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미래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09:49주문정

한국OTT포럼 신임 회장에 안정상 중앙대 교수

한국OTT포럼 신임 회장에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안정상 신임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또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정책실장, 한국OTT포럼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경영법률학회 이사,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상 회장은 “국내 OTT의 활성화와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OTT와 국내 미디어산업간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및 입법적 개선책을 제안하겠다”며 “OTT와 레거시 미디어와의 공정경쟁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OTT가 글로벌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국내서 유일하게 OTT 분야 전문 연구체로 설립된 한국OTT포럼은 그동안 미래지향적 연구, 현안 중심의 개선과 입법방안을 제시해왔다.

2024.12.20 10:36박수형

정부가 제시한 개인정보·합성 데이터 보호 전략은?

정부가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18일 '제6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 미래포럼 주제는 이달 공개 예정인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모델'과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다. 이와 관련해 이날 포럼에선 서울대 박상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모델에 관한 발제가 이뤄졌다. 이어 인하대 김승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의 안전한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방안에 관한 발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처리가 복잡하고 변화 속도가 빠른 AI 시대에 대응해 세세한 규정이 아닌 원칙 기반 규율체계 마련 등의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설정해 왔다. AI 개발 핵심 재료인 비정형 데이터, 공개된 개인정보, 이동형 영상기기에 의해 촬영된 영상정보 등에 대한 처리 기준도 제시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도, 공익 목적의 AI 개발이 활성화되고 국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규율체계를 지속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6:00김미정

"온디바이스AI 산업 키워야 글로벌 AI 주도권 잡는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K-클라우드 지원에 이어 ▲엣지 분야 정부 지원 확대 ▲미중 갈등 대응 체계 구축 ▲AI 연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딥엑스 부사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일상화를 위해서는 온디바이스AI가 필수적"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의 일상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온디바이스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시스템 반도체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엣지 시장이 서버 시장 대비 3배 이상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는 약 20% 성장이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한국의 제조업 혁신 경쟁력에도 AI 반도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조업 혁신 지수가 상위 5위권에서 밀려난 상황"이라며 "노동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AI 반도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딥엑스가 엔디비아(NVIDIA) 대비 우수한 전력효율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NVIDIA가 약 300와트를 소모하면서 3만불 대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을 저희는 4.5와트를 사용하면서 애플 언더로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온디바이스AI 산업 성장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미중 갈등에 따른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효율적인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이버, 삼성전자 같은 큰 기업들은 법률적 판단이나 분석이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은 이러한 것들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AI 반도체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과 관련해서는 "탄소 배출권처럼 효율적인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업체들에게 혜택을 주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AI 연산 에너지 거래 제도'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AI 연구를 위한 연구 인프라 지원과 인력 양성, 반도체 개발 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반도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균형을 이뤄야 하며,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훈동 KT 상무는 "AI 칩은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엔디비아의 경우 직원의 55%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일 정도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AMD의 경우도 최근 소프트웨어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진영 참여와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장휘 현대자동차 상무는 "자율주행 품질 경쟁력의 키 포인트는 데이터"라며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문제로 영상 데이터 원본 활용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어, 다양한 케이스의 정보를 수집해 AI가 정확하게 분석·판단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각 요소 기술들의 전문성과 난이도가 계속해서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데, 인적 자원들의 역량을 총집합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케일업 단계에서 RND 자금이 약 2천억 정도 필요한데, 이러한 갭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정부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주산업과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의 온디바이스 AI 중요성이 강조되고, AI 반도체 바우처 사업 도입 등 수요-공급 매칭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현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는 "달 거주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거주 공간에 들어가는 온디바이스 프로세스는 굉장히 고신뢰성의 반도체가 요구되고 특별한 공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와의 통신 지연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AI 반도체가 필수"라며 "달 기지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지구와의 통신에만 의존하면 위험할 수 있어, AI 칩이 자동으로 학습하고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수요 공급 간의 매칭이 잘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AI 바우처 사업처럼 AI 반도체 바우처 사업을 도입하면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인정과 레퍼런스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부도 AI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K-클라우드 2.0을 통해 4천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예산을 확보했다"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AI CCTV 발전방안을 검토 중이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AI 학습용 영상 원본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증 특례를 추진할 것"이라며 "광주 AI 시스템 실증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온디바이스AI CCTV 실증사업과 해외 실증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8 13:47최지연

클라우데라-크루AI 파트너십…비전문가도 데이터 활용 가능해졌다

클라우데라가 에이전트 기술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을 개시한다. 클라우데라는 최근 크루AI가 자사의 기업용 AI 생태계에 공식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루AI는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기존 파트너에 이어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데라는 크루AI와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에서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데라와 크루AI는 헬스케어,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에서는 환자 분류와 진단 이미지 분석을, 금융에서는 사기 탐지와 규제 준수를 자동화하는 등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클라우데라 고객사들은 대부분 이미 25엑사바이트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크루AI와의 통합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크루AI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합했다"며 "고객사의 모든 부서와 개발팀이 AI 에이전트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7 16:03조이환

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포스코그룹, 中企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결실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CP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은 13일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2021년부터 협력기업에 대한 자체 공정거래 CP인증제를 실시하면서 CP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9개사가 참여해 포스코이앤씨 AAA(최우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는 AA(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코칭을 확대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공정거래 CP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가 CP를 도입하는 등 그룹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포스코홀딩스 등 10개 그룹사의 CP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지원 TF'를 통해 그룹사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P 교육, 코칭 등 맞춤형 준법 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12.13 09:00류은주

계엄 걱정에도 '컴업2024' 북적..."국제적 관심 커져"

"계엄령이 선포됐다는 뉴스를 보고 한국 상황이 조금 걱정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걱정보다는 파트너사, 투자자, 학생 등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 큽니다." 12일 '컴업2024' 행사장에서 만난 일본 스마트 축산 관리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파머즈 서포트(ファーマーズサポート)'의 카스가 료이치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컴업 행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는 그의 주변으로 부스 방문객이 삼삼오오 모였다. 한 방문객이 기업의 핵심 서비스가 무엇인지 묻자, 통역사가 바삐 질문을 일본어로 통역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카스가 대표는 "열정 넘치는 한국 기업과 투자자를 만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4'가 이달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비상계엄 사태로 행사에 대한 관심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행사장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컴업 관계자는 "연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를 취소하지 않으며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많은 방문객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약 260개사가 전시에 참여했다. 이중 해외 스타트업의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특히 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은 국가관을 개설해 적극적으로 자국 스타트업을 홍보했다. 스웨덴 나노순수물 생산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엔에스에스 워터(NSS WATER)'의 비욘 홀름스트롬 대표는 "한국인 친구들이 비상계엄 사태가 금방 진정됐다고 말해줘 한국에 오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중소벤처기부의 인바운드 사업)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는데, 한국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웨덴 기업이지만 한국 시장에도 집중하고 싶어 컴업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간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쉐어카드(ShareCARD)'의 샌드라 아윌리 창업자는 "많은 한국인이 우간다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쉐어카드의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서 뿌듯하다"고 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다양한 국가의 부스가 마련된 것에 대해 호평했다. 창업을 준비 중인 백남경(37)씨는 "스타트업 관련 전시회를 여러 곳 가봤는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외국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가 국제적으로 과거보다 주목받고 있다고 느꼈다"며 "최근 중기부가 외국인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외교부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인재 유치에 방해가 되던 비자 문제를 완화하는 등 정부의 노력이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시작일 뿐"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비롯해 향후 'K-스카우터(해외 기업 국내 유치 프로그램)' 확대 운영, '글로벌 창업허브(한국형 스테이션F)' 구축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업2024에서는 스타트업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2024.12.12 17:46조수민

태니엄-이테크시스템 '맞손'…엔드포인트 관리 '선도'

태니엄이 이테크시스템과 손을 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력으로 태니엄은 한국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태니엄과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및 네트워크 통합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태니엄의 자율 엔드포엔트 관리(AEM) 플랫폼을 국내 기업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태니엄 AEM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엔드포인트 보안과 관리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실시간 자율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IT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를 활용해 IT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지난 2009년 창립 이래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최근 1천8백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태니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테크시스템이 보유한 국내외 IT 솔루션 유통 노하우를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의 관계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를 통한 IT 사업의 수직계열화는 이번 협력의 강점으로 꼽힌다. 준야 사이토 태니엄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사업전략 부문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대표 IT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고객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22조이환

유상임 장관 "대한민국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 도약 추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법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24 K-Science & Technology 글로벌 포럼'에서 "앞으로 민간과 정부, 과학기술과 외교 역량을 총 결집하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 혁신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민관 공동 과학기술 국제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규모 투자를 1조8천억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은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별 활동과 AI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했고 최고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경제, 외교, 안보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정부, 외교관, 연구자 등 참여주체 간 소통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이기에 준비됐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정책, 사례, 사업성과 공유와 호라이즌 유럽 참여지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73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의 주한외교관 108명을 비롯해 정부 인사, 국제공동연구 참여연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양자컴퓨터 신진연구자인 채은미 고려대 교수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통한 청년 과학자의 성장을 주제로 연설했으며, 이어 세계적 인공지능 석학인 얀 르쿤 뉴욕대 교수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에서는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중장기 추진방향인 '과학기술외교 이니셔티브' ▲대한민국과 소속 국가의 과학기술·ICT 국제협력 사례 공유 ▲2024년에 새롭게 시작된 주요 국제공동연구사업 성과 공유 등을 진행했다. 또 호라이즌 유럽 참여설명회에서는 우리 연구자들이 호라이즌 유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연구자들과 소통했다. 동시에 진행된 과학기술·ICT 해외거점 성과공유회에서는 과기정통부 소관 해외거점의 센터장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해외거점의 현황 및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거점 재정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2024.12.11 09:55최지연

수자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 합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에 본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KOTRA와 함께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투자유치로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제1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 등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합의한 이후, 9월 현지 내각 브리핑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알라메딘 지역 소수력 재개발 등 7개 사업과 별도로, 온 아르차강 소수력 개발 등 신규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신규 소수력발전소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개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자료 협조 및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협약 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한 전략적 협력이 신규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녹색 수출 견인과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운영 매뉴얼 도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10 08:56주문정

KCL, 파라텍과 ESS 화재안전성 확보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파라텍(대표 박선기)과 이차전지 화재에 대응하는 소방용품인 스프링클러 헤드의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스프링클러 헤드 연구개발 협력 ▲스프링클러 헤드 해외규격 시험‧인증 협력 ▲ESS(Energy Storage system) 전용 스프링클러 헤드 연구개발 협력 등이다. KCL은 국내 기업이 UL 인증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파라텍은 1975년 설립된 국내 스프링클러 헤드 제조기업으로 스프링클러·신축배관·밸브 등의 제품으로 UL·FM 등 해외 인증을 취득하고 추가 인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CL은 파라텍과 협력해 국내 제조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세계적으로 리튬 배터리·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스프링클러 등 소방제품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용품의 해외경쟁력 강화는 물론, 다각화하는 특수화재 예방과 대응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CL은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 소방방재산업 특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첨단 화재시험장과 스프링클러 시험장을 구축하고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저장장치(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강원도, 삼척시와 공동주관기관으로 28년까지 ESS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헤드, 화재감지기, 제·배연 설비 등에 대한 해외인증 시험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12.08 23:57주문정

컴업 2024 D-6...글로벌 혁신 리더 한자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에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컴업에서는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세계적인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참관객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를 고려해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파운더(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엑스퍼트(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선보인다. 또 테크토크 15(Tech Talk 15) 트랙을 신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우선 11일 키노트 세션은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이번 투자 비하인드와 향후 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가 키노트 연사로 나서 '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발사'를 주제로 K-스페이스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혁신 스토리를 들려준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토론 세션도 마련된다. 11일에는 일본 제로원부스터(01Booster)의 타케루 카와시마 총괄디렉터,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밋벤처스(Meet Ventures)의 존 림 파트너, 싱가포르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Kilsa Global)의 권오숭 한국법인장이 아시아 기반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경험 및 사례를 전한다. 12일에는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의 로랑 레인스 글로벌액세스 디렉터, 영국계 VC 굿띵즈(Goodthings)의 노석훈 CFO, 차모건 퓨처플레이 상무가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현지 VC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나눈다.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 등 딥테크 분야 전문가가 전하는 인사이트와 딥테크 창업에 도전한 혁신가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엔엑스엔랩스의 이재원 대표, 미국 미술감독조합 아트디렉터스길드의 추유진 컨셉 아티스트·일러스트레이터, SM엔터테인먼트의 김종민 이사가 생성형 AI 시대 속 창작자와 창업자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친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의 이상민 대표와 카이스트 출신으로 펨테크 기업 이너시아를 설립한 김효이 대표, 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딕션의 이인섭 대표는 20대에 딥테크 분야 창업에 나선 계기와 함께 청년 창업가로서의 현실과 이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와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SIS'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테크토크15 트랙에서는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손해인 업스테이지 총괄 리드, 독일 슬립테크 기업 바리오웰 디벨롭먼트의 토비아스 키르히호프 대표 등이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자사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펼친다. 이밖에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CVC 등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과 지원 기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 연계 프로그램 컴업 엑스 등에도 다수의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인 몬샷(Monsha'at), UAE 경제부, 스위스 대사관, 인도 대사관, 오스트리아 상무부, 다쏘시스템즈, 로레알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지멘스 등 해외 정부 기관 및 기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무신사파트너스, 엔시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CVC 클럽(국내 CVC 커뮤니티)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컴업 2024는 12월 11~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2024.12.05 10:23조수민

한수원, 협력사 손잡고 안전 최우선 안심일터 조성 다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안전 최우선 안심일터 조성을 위한 '한수원-협력사 CEO 합동 안전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한전KPS와 수산인더스트리·삼성물산·현대건설 등 20여 개 기업 CEO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과 'CEO 안전다짐 서약'을 했다. 서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모두 안전 최우선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산업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에서 시행하는 계약제도 개선 및 협력사 지원‧협업 제도 설명과 협력사 애로사항에 대한 발표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바로 안전이므로 한수원은 협력사가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수원과 협력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종사자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경영 정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2024.12.04 17:37주문정

에쓰오일, 협렵업체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설명

에쓰오일이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공급망 ESG 강화 방침과 구매 시스템을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3일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의 일환으로 협력업체 관계자 44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과 서울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에쓰오일은 구매 절차와 전자구매시스템, 공급망 ESG 관리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정책과 절차를 소개하고, 사이버보안, 윤리경영 지침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에쓰오일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작동하는 선진 구매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의 안전, 환경, 기업윤리 등 ESG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급처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용역 협력업체에 안전 인증 취득 컨설팅, ESG 운영 현황 자가진단·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2년부터 울산지역 협력업체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약 2억원의 장학금을 협력업체 직원 자녀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 공장 상주업체에게 휴게시설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4.12.03 10:04류은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연준, 금리 0.25%p 인하…파월 "내년 1월은 미정"

신라면·불닭·콜라 없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식품관 가보니

무진장 큰 '무신사 용산 메가스토어' 미리 가보니

美 금리 3연속 인하…비트코인, 다시 오를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