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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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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AI 데이터센터 착공…美 반도체 투입 본격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휴메인이 자국 내 첫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했으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미국산 반도체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휴메인은 수도 리야드와 동부 담맘 지역에 각각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내년 2분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휴메인은 현재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AI 칩을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타렉 아민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엔비디아 최신 AI 칩 1만8천 개 구매 승인을 받았다"며 "향후 미국 정부의 거버넌스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형식적인 과정일 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반도체 수입 절차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회사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시점에 맞춰 출범했다. 회사 목표는 사우디를 중동 지역의 AI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2030년까지 총 1.9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고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AMD와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우디 내 특수목적펀드(SPF)에 AMD가 지분을 보유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퀄컴·시스코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의 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우디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지역 AI 경쟁에서 사우디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08.26 14:35한정호 기자

한국법제연구원, 법무법인 세종서 AI 연구포럼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은 26일 오후 2시 법무법인 세종에서 'AI 기반 산업별 쟁점과 법적 개선과제'를 주제로 제6차 AI법제연구포럼을 개최한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홍원 변호사가 'AI산업육성을 위한 AI기본법 하위법령의 정책 방향과 제도적 과제',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이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법적 과제', 배효성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에듀테크 산업의 법적 과제' 발표를 맡았다. 발제 후 법무법인 세종의 김지훈 수석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홍종현 경상국립대 교수, 김은정 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우 인하대 교수, 조하늬 한양대 연구교수,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법제연구원은 AI 기술의 개발, 혁신, 활용을 촉진하면서도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I법제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5.08.26 13:25박수형 기자

코스포, '컴업 in 제주' 참가 스타트업 15개 최종 선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함께 내달 열릴 '컴업 in 제주'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10~11일 열리는 컴업 in 제주는 한·중·일 관광 분야 투자자와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컴업 in 제주는 컴업 2025 본행사 확산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관광 산업 특화 스타트업의 제주 및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스포는 컴업 in 제주 참가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 도내·외 관광 산업 스타트업과 제주 소재 예비창업자를 모집했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결과 스타트업 11개사(제주 도내 6개사, 도외 5개사)와 예비창업자 4개팀이 선정됐다. 제주 도내 스타트업으로는 ▲더사운드벙커 ▲로컬리 ▲잇더컴퍼니 ▲주식회사 제클린 ▲피터페터 ▲씬오브제주 6개사가, 도외 스타트업으로는 ▲주식회사 딥핑소스 ▲메이즈 주식회사 ▲아웃핏랩 ▲울룰루주식회사 ▲태그바이컴퍼니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창업자팀은 ▲계란바구니 ▲나잇나잇 ▲오버웨일 ▲요나 제주 등 4개팀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컴업 in 제주를 통해 관광 산업 핵심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얻게 된다. 스타트업에게는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밋업·홍보 부스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이어 열리는 컴업 본행사 내 부스 전시와 밋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일본과 중국에서 진행될 '비즈니스 트립'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팀에게도 컴업 in 제주 프로그램 참가와 함께 맞춤형 창업 멘토링 및 비즈니스 밋업 기회가 제공된다. 컴업 in 제주는 내달 10~11일 양일 간 세션별 컨퍼런스, 비즈니스 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컨퍼런스 연사로는 라인야후 Z벤처캐피탈, 이랜드 차이나 EIV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코스포는 지난달 1일 제주관광공사-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 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관광 산업은 지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이자 스타트업의 혁신이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이번 컴업 in 제주가 관광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생태계 간 협력의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8.26 10:57박서린 기자

한국글로벌보건포럼, 게이츠재단 회장과 간담회

한국글로벌보건포럼 원희목 이사장은 지난 21일 오후 트레버 문델 게이츠재단 글로벌 보건부문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글로벌보건포럼은 한국의 글로벌 보건분야 기여 증대와 사업적 기회 확대 환경 조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신풍제약 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희목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함께 방한해 2박 3일간의 빠듯하고 바쁜 일정에도 간담회를 마련한 트레버 문델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글로벌보건포럼은 한국 정부와 국회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다자기구에 적극 협력하고 국내 기업들의 국제 공공조달(ODA)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벌 문델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을 갖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망 기업들의 추가적인 ODA 참여와 한국 정부의 다자기구 기여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럼에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8.25 17:09조민규 기자

투비소프트, 베트남 FPT와 로우코드 플랫폼 글로벌 확산 '맞손'

투비소프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탄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투비소프트는 베트남 최대 IT 서비스 기업 FP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2030년까지 교역 1천500억 달러(약 207조원) 달성을 목표로 협력 심화를 확인한 직후 이뤄졌다. 또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첨단 IT 산업 협력 강화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 현지 법인을 보유한 투비소프트와 FPT는 이번 정상회담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PT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88개 이상의 지사와 약 5만4천 명의 임직원을 보유 중이다. 130여 개 포춘 글로벌 500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기술·통신·교육을 3대 핵심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마곡·판교·대구에 지사를 운영하며 자동차·제조·물류·이커머스·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5천 명 이상의 로우코드 개발자를 보유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투비소프트는 FPT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로우코드 전문성을 활용해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FPT는 투비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델을 고객에게 선도적으로 제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투비소프트 플래그십 제품 '넥사크로'의 해외 판매 본격화 ▲국내외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 공동 수행 ▲개발 중인 AI 기반 로우코드 플랫폼의 북미·동남아·유럽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제품 유통, 프로젝트 수행, 현지 고객 지원을 긴밀히 연계하며 로우코드 플랫폼의 초기 확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다운 투비소프트 사장은 "FPT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리의 로우코드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영업과 유통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풍 비엣 하 FPT소프트웨어 로우코드 부문장은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와 AI 로우코드 플랫폼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우리의 글로벌 거점, 로우코드 전문성, 베스트-쇼어 딜리버리 모델과 결합해 고객 가치 실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6:33한정호 기자

SK하이닉스, 올해 기술혁신기업에 아이엠티·넥센서 선정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8기 협약식 및 7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영식 양산총괄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 김성한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7~8기 기술혁신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가 201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18개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에서 14개 기업은 협약 종료 후에도 SK하이닉스와 활발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8기 기술혁신기업은 총 2개사로, 그중 아이엠티는 '웨이퍼 워피지 제어 장비 개발'을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며, 넥센서는 '웨이퍼 및 칩 와피지 측정 장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워피지 측정 및 제어 기술은 점점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해당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지난 7기 업체들(4개사)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이에스티이가 성공한 'CVD(화학기상증착) 장비 국산화'와 솔브레인에스엘디가 이뤄낸 '프로브카드(테스트장치) 국산화 및 고도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와이씨켐의 '차세대 슬러리(연마제) 개발'과 코비스테크놀로지의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에 대해서도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기술혁신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면서, 함께 구축한 협력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됐다”며 “더 깊은 기술적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지금의 1등을 넘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사들도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5 10:41장경윤 기자

큐리그 닥터페퍼, 커피회사 JDE 피츠 인수 막바지

미국 탄산음료 대기업 큐리그 닥터페퍼가 유럽 커피 회사 JDE 피츠(Peet's) 인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거래는 약 180억 달러(24조9천516억원) 규모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합병된 그룹의 커피 부문과 탄산음료 부문을 분리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018년 큐리그와 닥터페퍼를 합병한 사업이 해체하는 셈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이 막판에 파기되지 않는다면 합의는 조만간 발표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JDE 피츠는 피츠 커피 체인점과 도우위 에그버츠, 켄코 등 5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50억달러(약 20조7천930억원) 수준이다. 큐리그 닥터페퍼의 시가총액은 470억달러(약 65조1천514억원)에 달한다. 유럽 투자 그룹 JAB 홀딩스는 JDE 피츠의 최대 주주이며 2018년 합병 이후 큐리그 닥터페퍼 지분을 일부 매각한 뒤에도 여전히 상당한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닥터페퍼, 캐나다 드라이, 스내플 등 큐리그 닥터페퍼의 탄산음료 브랜드는 2018년 합병 이후 호실적을 보여왔으나 커피 부문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JAB가 두 회사의 분리를 통해 탄산음료 부문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큐리그는 지난달 커피 부문의 성과가 2025년 회계연도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가정용 커피 머신이 직면한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다. 커피 부문이 직면한 문제의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수 국가에 부과한 관세로 인한 수입 비용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큐리그 닥터페퍼는 최근 인수 전략을 고성장 음료 브랜드와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드링크 고스트 지분 60%를 약 10억달러(1조3천862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2025.08.25 09:18박서린 기자

[데이터 주권] AI 경쟁력, 국가 협력 통한 데이터 개방이 핵심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중국 데이터보안법, 미국 클라우드 액트 등 주요국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고,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특정 산업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하도록 하는 정책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와 산업 기술, AI 학습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주권은 단순한 법률 문제가 아니라 외교, 무역, 안보, 기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향후 데이터 주권이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을 동시에 촉발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확보하려는 주요국의 경쟁이 자국 데이터를 가두는 '데이터 만리장성'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보와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한 데이터 고립주의는 AI 기술 발전의 근간을 흔들고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외면받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고립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부상하고 있다. 폐쇄적인 '성벽'을 쌓는 대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데이터 동맹'을 맺고 기술적 신뢰를 통해 데이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선도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데이터 질서의 재편 속에서 한국은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데이터 허브'를 지향하며 새로운 규칙을 주도하는 '규칙 형성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데이터 만리장성' 시대…AI 발전 족쇄 되나 각국이 데이터 국경을 높이 세우는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자국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AI 기술의 본질이 다양한 데이터 학습을 통한 패턴 발견과 지능 확장에 있기 때문이다. 자국 데이터라는 '우물' 안에 갇힌 AI는 결국 편향된 AI(Biased AI)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한국의 사회·문화적 데이터만 학습한 AI 챗봇에게 글로벌 무역 분쟁의 해법을 묻거나 미국인의 소비 패턴만 학습한 추천 알고리즘을 국내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 정확성은 떨어지고 특정 문화권에 치우친 왜곡된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외면받는 '갈라파고스 AI'의 탄생으로 이어질 뿐이다. 문제는 편향성에 그치지 않는다. 기후 변화 예측, 신약 개발, 희귀병 연구 등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정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방대한 데이터 협력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장벽은 이러한 글로벌 공조를 가로막아 혁신의 속도를 더디게 하고 데이터 인프라가 부족한 '데이터 빈곤국'을 AI 발전의 혜택에서 완전히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결국 데이터 고립주의는 자국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전 지구적 문제 해결 능력까지 저해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동맹'은 필수…기술로 '신뢰의 다리' 놓는다 데이터 고립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데이터 동맹(Data Alliance)'이 부상하고 있다. 개별 국가가 각자의 벽을 쌓는 대신 민주주의와 인권, 데이터 보호라는 공동의 규범 안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활용하는 신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구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유럽의 '가이아-X(Gaia-X)'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시작된 이 이니셔티브는 특정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연방형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벨기에에 기반을 둔 국제 비영리 단체(AISBL)가 운영하며 사용자가 데이터의 접근과 사용에 대한 통제권, 즉 '디지털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표준과 규칙을 만들고 있다. 이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술 위에서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책 차원의 국제 협력 논의도 활발하다. 지난 2020년 6월 공식 출범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은 AI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을 안내하기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다. 한국을 포함한 15개 창립 회원국으로 시작해 현재 2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OECD가 운영을 지원한다. GPAI는 산업, 시민사회, 정부, 학계 전문가들을 모아 AI가 제기하는 과제와 기회에 대해 협력하며 AI 정책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동맹과 거버넌스는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연합 학습은 각자의 서버에 민감한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둔 채 AI 모델만을 공유하며 공동으로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나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외부로 노출하지 않고도 여러 기관이 협력해 고도화된 AI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결국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히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협력의 판을 먼저 짜는 국가가 쥐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여러 국가가 인류의 유전체 지도를 함께 완성한 '인간 게놈 프로젝트'처럼 AI 시대의 혁신 역시 국경을 넘는 신뢰와 협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추격자에서 '규칙 형성자'로…韓, 아시아 데이터 허브 맡아야 이러한 글로벌 데이터 협력의 흐름 속에서 한국은 거대한 기회와 도전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세계적 수준의 ICT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력, 역동적인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에서는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까지 한국의 데이터 정책이 미국과 EU 등이 만든 규제에 대응하고 따라가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질서를 주도하는 '규칙 형성자(Rule-Setter)'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단순히 해외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유사한 입장의 국가들을 규합해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데이터 동맹'을 구상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데이터 허브'로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특히 AI 윤리, 비정형 데이터 표준화, 연합 학습 기술 상용화 등 아직 국제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의제를 제시하고 글로벌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낸다면, 자연스럽게 한국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데이터 지형이 재편되는 지금이 바로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데이터 협력 생태계를 주도하려는 담대한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22 08:28조이환 기자

KCC정보통신, 바이브컴퍼니와 전략적 협력…'AX 혁신' 본격 시동

KCC정보통신이 IT 서비스 경험과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산업별 AI 혁신에 나선다. KCC정보통신은 바이브컴퍼니와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촉진하고 기업 현장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증가하는 AI 전환(AX)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KCC정보통신은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대형 고객 기반과 IT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AX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AI 활용을 지원한다. KCC정보통신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대형 고객 기반과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AX 중심의 혁신 지원에 한층 더 집중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브컴퍼니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을 적극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고객사가 KCC정보통신의 산업별 IT 서비스 역량과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영 효율화·비용 절감·서비스 품질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협력 모델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적용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보유한 AX 경험과 IT 서비스 역량에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이 더해져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혁신 사례를 만들어내고 산업별 AX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공공·제조뿐만 아니라 유통·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협력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양사 협력이 기업들이 AX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AI 솔루션을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산업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7:08한정호 기자

'소버린 AI' 함께 키운다…네이버클라우드-서울대, 산학 협력 시동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소버린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대와 소버린 AI 기술 발전·연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소버린 AI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AI 인력 간 기술 교류 ▲실증 프로젝트·파일럿 사업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학문적 기반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현장의 실증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버린 AI의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의 학문적·산업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첨단 AI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정책·제도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 교류를 통해 차세대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서울대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소버린 AI 시대에 AI 전문인력 양성, 기술 교류, AI 기반 혁신 등 다양한 주제를 함께 풀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을 지키고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4:10한정호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아 'PV5'로 레벨4 자율주행차 만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 이하 에이투지)는 기아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지난달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고객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지난 7월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에이투지는 이 중 첫 모델인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한다. 에이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노하우와 올해 초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세계 11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정부 인증을 확보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되는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투지는 2025 APEC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돼 8월 말부터 올 연말까지 도로 정비 상황에 따라 경주 일대에서 다양한 기종의 레벨4 자율주행차 10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 중 PV5 기반 자율주행차는 2대를 포함하며, 운전석이 없는 에이투지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차 ROii(로이)와 개조 버스도 운행해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단일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 차원의 전략적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에이투지와 기아의 협업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협업 사례이자 K-자율주행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APEC에서 선보일 PV5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UAE, 일본 등 당사가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하고, 후속 PBV 모델 전반에서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PBV비즈니스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김상대 부사장은 "기아의 PBV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과 미래기술을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이투지와의 협업은 기아 PBV가 외부 생태계로 확장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09:40백봉삼 기자

최태원 SK 회장 "AI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 가능"

“이제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다.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20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AI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이천포럼 마무리 세션은 최태원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그리고 SK 구성원을 대표해 현장에 참여한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명이 함께 했다. 총 2천800여 명 온라인 참여자도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달았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추진하는 '운영개선(O/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운영개선은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이며, AI 세상이 왔으나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아 올린 건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사람마다 행복이 다르지만 결국 공통된 행복을 키워가자는 게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의 목표”라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모두가 자발적 의욕적으로 '스피크 아웃' (적극적 의견 개진)하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MS는 구성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최태원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는 물론 SK 구성원이 적극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지금은 누구나 AI를 강조하고 있지만 최태원 회장이 AI를 이천포럼의 주요 어젠다로 삼은 것은 2019년부터다. AI·DT등 혁신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최고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3~4일에 걸쳐 논의하고 학습했다. 이에 따라 AI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참석자들도 이천포럼에 대거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전 마이크로소프트(MS) AI 담당 부사장이자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 윌리엄 퐁 최고전략책임자와 모하마드 알리 IBM 수석부회장 등 AI 전문가들이 AI 생태계 확장 방안과 산업 현장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SK 멤버사와 함께 자유롭게 토론했다. 19일에는 SK 각 사별로 워크숍을 갖고 AI를 비롯한 미래 전략은 물론 SKMS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집단지성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실행력을 강화하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전 구성원이 동참한 것이다. SK 관계자는 “누가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하는 '변화의 속도'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시대”라며 “정체는 사실상 퇴보와 같다는 절박함 아래, 앞으로도 SK 그룹은 다양한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08:42류은주 기자

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국내 원전해체 사업 현황·글로벌 해체 경험 공유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국내 원전해체 사업 현황과 글로벌 해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수원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연구개발(R&D) 추진 현황과 인력양성 계획을, 한전KPS는 원전해체 장비개발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중수로 원전해체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현황,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제도와 수출지원 사업 등을 발표했다. 경희대학교 정재학 교수는 해외 원전해체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했고, 독일·일본 원전해체 기업이 글로벌 해체사업 경험을 공유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25년은 고리1호기 해체 승인과 함께 실질적인 해체가 본격화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제도를 기반으로 고리1호기를 성공적으로 해체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2025.08.20 10:23주문정 기자

오픈베이스, KISA와 사이버 위협 대응 플랫폼 구축 '맞손'

오픈베이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을 앞세워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 대응에 앞장선다. 오픈베이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 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베이스는 KISA가 보유한 정부 기관 수준의 위협 정보와 자사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결합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능화된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전용 핫라인 기반의 실시간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핵심으로 한다. 오픈베이스와 KISA 간에 구축된 전용 핫라인을 통해 수신되는 최신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오픈베이스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보안 오케스트레이션(SOAR)' 기반 플랫폼이 이를 실시간 분석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수행함으로써 사이버 위협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결합한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보안 위협이 점점 정교해지는 환경에서 오픈베이스의 보안관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베이스 관계자는 "KISA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국내 사이버 보안 환경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0:24한정호 기자

스틸리언, 현대해상에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현대해상화재보험(현대해상)에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틸리언은 현대해상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해상이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자 스틸리언과의 협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스틸리언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과 현대해상의 보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사이버 리스크 대응에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8월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됐다.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와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전무는 "현대해상은 2024년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보험을 출시한데 이어, 사이버 리스크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에 사이버보험 프로그램 제공·인수 중"이라며 "이번 스틸리언과의 협력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강화 및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따. 박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가 협력하여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2025.08.18 17:30김기찬 기자

이은우 KAIST 감사 "과기문화진흥법 제정할 땐 고경력 지원 규정 명시 했으면…"

"과학기술문화 진흥법을 제정할 때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에 대한 명시적 규정을 포함시켰으면 한다." 과학기술연우연합회(회장 안동만)는 19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 과학대중화 기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기획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9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전문성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우 KAIST 상임감사는 사전 배포 자료를 통해 "지난 2023년 제정을 추진하던 과학기술문화진흥법이 국회의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며 "향후 이 법을 만든다면 이 속에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에 대한 명시적 규정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감사는 또 연구개발 간접비의 일정 비율을 과학문화활동비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 "KAIST는 올해 8월부터 간접비의 1%를 과학문화활동비와 지식재산 출원, 별정직 퇴직 충당금 등으로 쓰며, 연구 책임자 자율 집행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 감사는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9만 5천명에 달하며, 이는 5년 전보다 23% 증가한 수치"라고 밝히며,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과학문화 대중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진행할 패널 토론에는 이석봉 대덕넷 대표와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문화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동만 연우연합회장은 "과학기술 소통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정부-민간 협력 플랫폼 구축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18 15:08박희범 기자

SW 수출 '기회의 땅' 베트남…AI·인력·데이터센터 협력 확산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기술·산업 협력이 강화되면서 IT 아웃소싱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연구개발(R&D)까지 전방위 협력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 티맥스소프트 등 주요 국내 SW 기업들은 최근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LG CNS는 베트남 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함께 하이퍼스케일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 설비뿐 아니라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ICT 인프라 전반이 포함된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I 전환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베트남 ICT 강자 CMC글로벌과 협약을 체결하고 마케팅·기술 개발·IT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클라우드 기술과 CMC글로벌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한DS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금융·공공 ICT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IT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시장인 만큼 한국 SW 기업들에 유리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도 베트남 하노이IT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AI 반도체·메타버스 분야 기술 수출과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매력적인 R&D 거점으로 부상했다. SAP는 호찌민에 동남아 두 번째 R&D센터를 열고 향후 5년간 1억5천만 유로(약 2천434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엔비디아·퀄컴 등도 베트남에 AI 연구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인재 허브로 삼고 있다.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베트남은 세계적 수준의 인재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라며 "향후 글로벌 R&D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수출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IT 인력 활용도 늘고 있다. LG CNS, 신세계아이앤씨, 신한은행 등은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와 협력해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2천 명 이상의 베트남 개발자가 원격으로 한국 프로젝트를 지원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개발자 몸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베트남 인력 활용은 경쟁력을 높이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1천500억 달러(약 208조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의 기술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공동 발표에서 "양국은 공고한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경제 협력과 첨단 산업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가속화하기로 했다"며 "원전·고속철도·스마트시티·AI 등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와 성공적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8 11:17한정호 기자

곽노정 사장 "존폐 위기 하이닉스, SK 만나 시총 200조원 달성"

“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으로,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서든 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며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SK하이닉스”라며 “20여 년 전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를 아껴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은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며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당시 최태원 SK 회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를 과감하게 인수하며 오늘날 SK하이닉스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회사 인수에 이어 적극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고 채권단 체제 하에서 여의치 않았던 대규모 장비와 설비 투자를 본격화했다. 미래 기술과 시장 변화를 내다보며 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집중하는 최태원 회장의 선구안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오늘의 SK하이닉스가 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경쟁사들이 단기 실적에 집착할 때 SK하이닉스는 AI 등 첨단 반도체 분야, 특히 HBM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글로벌 AI·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날 곽 사장은 SK그룹 특유의 '수펙스(SUPEX)' 추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는 그 자체의 뜻을 넘어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수펙스 추구 정신이 오늘날의 SK를 만들고 앞으로의 SK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어 사자성어 '지불시도(智不是道)'를 언급했다. 지불시도는 '아는 것이 다 길이 되는 건 아니다'라는 뜻이다. 그는 “아는 것을 깊이 몸속으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와 노력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 사장은 “AI 시대 변화는 이제 시작이며 엄청난 크기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면서도 “문 닫을 위기를 겪어내면서도 HBM을 만든 SK하이닉스는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SK그룹은 AI 시대에 맞춰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SK하이닉스에 이어 미래 AI 시대의 또 다른 '전략적 결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으며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에는 SK하이닉스 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 6만장 GPU가 투입되는 이 데이터센터는 2027년 말 1단계 준공(41MW 규모), 2029년 2월 완공(103MW 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GW급까지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이다. 대규모 투자로 향후 30년 간 7만8천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25조원 이상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025.08.18 10:27장경윤 기자

SK, 이천포럼 개최…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SK그룹이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추진과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 모색에 나선다. SK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그룹 대표적인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사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9회째를 맞는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DT)'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SK의 역할 ▲AI·DT 기반 산업현장 혁신 사례 ▲AI 기반 일하는 방식 변화 추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국제질서 및 AI 대전환 등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AI·DT를 주제로 한 첫날 일정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AI 분야 각계 리더와 대한상의, 최종현학술원, 고등교육재단 관계자들도 참가해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AI·DT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맡는다. 곽 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에 불러올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HBM과 같은 AI 메모리 글로벌 성공 배경이자 수펙스 정신으로 대표되는 SK의 기업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수펙스(SUPEX)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한다.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기업의 해법 모색' 주제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징 첸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는다. 윤치원 SK 사외이사, 김현욱 세종연구소장,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부서장도 패널로 나서 한국의 통상 외교 정책 방향 및 한국 기업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한국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SK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 세션에는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 컨설팅 윌리엄 퐁최고전략책임자와 실리콘밸리 기반 협업툴 스타트업 스윗 이주환 대표가 한국 기업의 AI 자립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경상 전사전략센터장, 뤼튼테크놀로지 이세영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도 참석해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한 AI 생태계 확산 전략,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모하마드 알리 IBM 부회장은 IBM 사례를 기반으로 'AI·DT를 활용한 산업 제조 현장의 생산성 재도약'을 주제로 발표한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주요 SK멤버사들도 자사 제조 현장에서 AI 적용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SK의 '주니어 경영그룹'에서 활동중인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성과와 과제' 발표도 진행된다. 주니어 경영그룹은 업무 경력은 짧지만 AI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전문가들로 각 회사별 AI 기반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회사의 AI·DT 추진 성과 및 조직문화, 제도 등 인프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한다. 둘째날인 19일에는 각 멤버사별 워크숍을 통해 운영개선과 '지속가능한 행복' 등 SKMS 실행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SK는 AI 시대를 맞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재무구조 안정화에 중점을 둔 '운영개선 1.0'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에 더해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운영개선 2.0'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SK멤버사들은 이날 SKMS의 핵심 가치인 VWBE(자발적 ·의욕적 두뇌 활용)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행복 추구를 위한 제도 및 문화에 대한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 및 CEO들과 SK 구성원들이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AI·DT, 운영개선, 행복 등 이번 포럼 주요 의제와 관련된 경험과 질문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들이 오갈 예정이다. 이후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 이천포럼 일정이 마무리된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이천포럼이 AI 대전환에 따른 경영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실천 모습을 점검하고,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바탕으로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0:02류은주 기자

한전KDN, 베트남 하노이국립공과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베트남 하노이국립공과대학교(VNU-UET·총장 추 득 찐)는 지난 12일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행했다. 이날 협약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재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한 양국 재계 주요 CEO들이 참석해 진행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관련 양국 간 업무협약 참여로 추진됐다. 또 양국의 우호적인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근간으로 국내 우수 IT 기술력을 베트남 인적자원과 결합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양국 간 학술·산업 분야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 한전KDN과 VNU-UET는 비즈니스포럼 당일 오전 코리아나호텔 사파이어룸에서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추 득 찐 VNU-UET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기관 대표 기념사와 협약 서명을 진행하는 서명식을 따로 진행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아이디어 발굴 ▲사이버보안 분야의 인력 및 학술 교환 등 한전KDN의 현장 경험과 VNU-UET의 인적자원의 효과적 융합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AI·ICT 등 미래 기술집약 핵심 산업에서 전문 인력 양성뿐 아니라 장기적 양국 우호 증진, 학술·산업 분야 발전과 더불어 베트남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기대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의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과 베트남 국립대학의 바람직한 산학협력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계적 패러다임 속에서 두 기관의 협력이 선도적인 AX·DX의 모범 사례가 되고 양국의 에너지산업 미래 선도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습으로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3 13:5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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