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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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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중소 협력사 해외 진출 지원…숏폼·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 공유

CJ온스타일이 중소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크리에이터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일 CJ인재원에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6 글로벌 진출 세미나(GO! GLOBAL WITH CJ ONSTYLE)'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CJ온스타일의 동반성장·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온도(ON)'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글로벌 소비 트렌드와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기업 새벽네시의 이은솔 공동대표가 '시딩에서 매출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코스알엑스, 오가나셀, 토코보 등 K뷰티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관심을 구매로 연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숏만연구소 윤승진 대표는 '터지는 글로벌 숏폼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방법과 숏폼을 활용한 커머스 전략 등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와 상품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CJ온스타일은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와 새로운 마케팅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세미나와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숏폼을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6 08:50안희정 기자

"에이전트 AI 성공하고 싶어? 그럼 온톨로지부터 챙겨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기업에 데이터가 없는 게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와 의미가 정의돼 있지 않아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온톨로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념과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구조다. 유 대표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기술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AI 에이전트 미래변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인공지능산업협회(KIIA) 부회장이자 포럼 간사다. 그는 초자동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028년 관련 시장 규모가 약 1644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 자료를 언급했다. 초자동화를 앞서 구현한 사례로는 팔란티어를 꼽았다. 팔란티어는 에이전트 한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 구조화, 지능형 판단, 자율 실행을 하나의 체계로 갖췄다면서, 팔란티어의 현재 기업가치가 473조원, 연 매출은 3년 만에 두 배로 늘어 3조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지만, 팔란티어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란티어의 실적 바탕에는 온톨로지가 있다고 짚었다. 유 대표는 "에이전트가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해야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웬디스 공급망을 소개했다. 웬디스의 구매협동조합은 2024년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도입해 미국과 캐나다 매장 6400여 곳의 재고와 물류 데이터를 한 화면에 모았다. 이 시스템은 재고 부족이 예상되는 품목을 알리고 발주와 물류센터 배정을 권고한다. 그는 이를 온톨로지 개념도로 풀었다. 주문, 재고, 물류, 예상 수요 데이터가 따로 있으면 사람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하고 회의를 거쳐 대응해야 한다. 이와 달리 온톨로지로 관계를 엮으면 에이전트가 공급 차질로 영향받는 매장을 찾고 재고 부족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대응안을 낸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동화 에이전트에는 온톨로지가 필수라는 결론이다. 페르소나AI는 자체 AI 엔진 '소나(SONA)'를 바탕으로 구축형 솔루션에서 구독형 서비스를 거쳐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4년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금융권 최초의 에이전트도 KB증권에 공급했다면서 KB증권 사업을 세 차례 연속 수주했고 4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유 대표가 꼽은 다음 과제는 피지컬 AI다. 그는 "공장은 이미 자동화돼 있는데 왜 다시 AI인가"라고 물었다. 설비는 자동으로 움직여도 원인을 찾아 대응을 연결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데 이걸 AI가 대신할 수 있어서라는 이야기다. 페르소나AI는 2년 전 중국 로봇을 사들여 엔진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정부의 전북, 경남 피지컬 AI 사업에도 참여가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중국 로봇이 하드웨어는 발전했지만 시연에 치우친 면이 있다"면서 "한국은 제조 현장에 특화한 모델과 에이전트로 경쟁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1.05 19:52박광하 기자

송경희 위원장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발전필요"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5일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지원하면서 신뢰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보호체계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보위는 '에이전트·피지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안전활용 방안'을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장항배 기술포럼 의장(중앙대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가 'AI가 바꾸는 사이버공격의 경제학과 개인정보보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필요성을 짚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과 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칭한다. 이어 최대선 교수(숭실대학교)가 'AI 에이전트가 대신 일하는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빈틈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인공지능 시대 책임과 통제의 한계라는 문제점을 짚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신현덕 교수(한성대학교)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표준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라이버시의 국제표준 발전방향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공개토론을 열었다. 에이전트·피지컬AI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역할과 기술적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9:52방은주 기자

김지훈 SKT 본부장 "사람 대신 결제하는 AI 에이전트…권한 통제가 중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검색을 넘어 예약과 결제를 대신하는 실행형으로 바뀌면서 권한 통제와 신뢰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기술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실행형 에이전트로의 시대 전환'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정부의 '모두의AI' 사업에서 SK텔레콤(SKT, 대표 정재헌)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AI 경쟁의 축이 모델 성능에서 경제성, 주권, 실행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장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병존한다고 짚었다. 대규모 투자가 실제 성과와 맞아떨어지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불분명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가 분명히 한 건 다른 나라의 AI 플랫폼에 의존하는 게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모델에 제재를 가했고, 중국 정부도 10월 최상위 모델의 외부 공개를 허가제로 바꿨다며 외부 모델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실행형 에이전트의 작동 방식을 식당 예약으로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요일 저녁 식사를 4명이 한다'는 내용으로 예약을 맡기면, 에이전트는 요청자를 인증하고, 조건을 분해해 계획을 세우고, 식당 후보를 추린다. 이후 이용자에게 예약과 결제를 해도 되는지 승인을 요청하고, 완료 뒤에는 일정 등록과 알림까지 처리한다. 김 본부장은 "권한을 부여하고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실행 기록을 남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신뢰 확보가 이 과정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변화도 빠르다고 봤다. 올해 초 에이전트 열풍을 부른 오픈클로가 나온 지 10개월 만에 메타의 뮤즈 같은 소비자용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짚었다. 인스팅트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치가 4배 올랐다.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토큰 가격은 3년 만에 1000분의 1로 떨어졌다. 에이전트 AI 확산 걸림돌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서비스 사업자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을 열 유인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화면을 보고 대신 조작하는 컴퓨터 유스 기술로 우회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했다. 코레일이 특정 에이전트 서비스를 차단했고, 아마존도 뮤즈의 구매를 막은 사실도 제시했다. 개인에게 책임을 넘길 수 있느냐는 규제와 제도 문제, 고객 접점을 에이전트 사업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진입점 종속 우려도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권한 위임에서 발생하는 위험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사드이 에이전트 거래용 토큰을 발급한 것으로 안다며, 에이전트에 권한을 주면 사고파는 일까지 맡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묻지 않고 거래하도록 설정하거나, 텔레그램으로 알린 뒤 10분 안에 답이 없으면 실행하도록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결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모델 사이에 감시, 추적, 사후 감사를 맡을 운영 계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두의AI 컨소시엄 추진 상황과 계획도 밝혔다. SKT는 연말까지 한국 서비스 정보에 특화한 범용 챗봇, 정부24 민원서류 조회와 발급 같은 공공 연계, 전화와 문자 채널 확대를 추진한다. 페르소나AI가 공공 에이전트 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작고 명확한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전화 통화나 일정 변경 통보 같은 대행 업무를 사업자와 개념검증(PoC)으로 먼저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큰 권한은 이용자 동의 없이 실행되지 않도록 정책 가이드라인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에이전트 경쟁이 가속화됐을 때 결과적으로 중요한 건 보안과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6.11.05 19:08박광하 기자

미래기술전략포럼 "AI 에이전트, 신뢰성 검증·사고 책임 기준 마련해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신뢰성 검증 기준과 사고 책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업무를 스스로 실행하는 에이전트가 늘고 있지만,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책임지고 통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짚었다.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미래기술 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이런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8월 31일 출범한 포럼은 지난 2차 모임에서 피지컬 AI를 다뤘고, 이번에는 에이전트를 주제로 삼았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은 인사말에서 AI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짚었다. 그는 "최근 잇따르는 AI 사고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전략적으로 접근해 AI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맡았다. 김 본부장은 에이전트가 검색을 넘어 예약과 결제를 대신하는 실행형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기업 데이터 간 관계와 의미를 정의하는 온톨로지가 있어야 에이전트가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AI에 관한 신뢰, 검증, 책임 문제가 가장 많이 나왔다. 조경휘 와이즈와이어즈 대표는 "업무 정확성, 판단 적절성, 실행 과정 안정성을 따질 정부, 학계, 민간 공통의 검증 기준이 초기 단계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별 업체의 자체 표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충진 버넥트 상무는 "산업별 표준화, 시스템 연동, 신뢰성 검증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에 제조, 건설, 공공, 에너지 분야의 에이전트 실증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장종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기반기술연구소장은 "추적 가능성과 설명 가능성을 갖춘 표준, 지속적인 품질 검증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AI에 의한 사고 책임 문제 언급도 나왔다. 오법영 SK AX 애커튼 파트너스 상무는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보안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내면 누가 어떻게 책임지고 누가 통제할지 아직은 명확하게 정해진 부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조재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는 이용자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승인만 누르는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승인을 어느 단계에서 요구할지, 처리 결과를 어떻게 다시 알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동국대 교수는 우수 사례 홍보와 인공지능 전환(AX) 활성화 정책을 주문했다. 이창윤 건국대 부총장은 대학에 배정되는 일자리와 지역 성장 연계 사업 예산으로 피지컬 AI용 데이터 수집 테스트베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피지컬AI 시대에 보안과 안전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다음 포럼은 1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6.11.05 18:42박광하 기자

유튜브, OTT 콘텐츠 유통에 쇼핑까지...수익 생태계 확장

유튜브가 숏폼과 롱폼 콘텐츠를 연결하는 데서 나아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력, 쇼핑 기능을 통해 수익 창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콘텐츠 시청을 상품 구매로 연결하는 유튜브 쇼핑에서는 한국 시장이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유튜브 한국 중화권 총괄은 5일 국제 OTT 포럼에서 “유튜브는 20억명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롱폼과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강력한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총괄은 글로벌 유튜브 시청 시간의 60%가 TV에서 소비된다는 점을 짚으며, 유튜브가 모바일 중심의 숏폼 플랫폼을 넘어 TV 화면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롱폼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콘텐츠 제작자와 방송사의 주요 유통 채널로도 자리 잡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체 디지털 스튜디오를 구축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는 가운데, EBS 등 방송사 역시 유튜브를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닌 콘텐츠 유통과 수익 창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OTT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가 NBC 방송국의 OTT인 피콕 콘텐츠를 광고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피콕은 이를 통해 추가 광고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는 콘텐츠 제작사와 OTT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유통 플랫폼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가 초기부터 자체 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위험을 줄이고,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데이터를 축적한 뒤 자체 앱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마이크로 드라마 제작사를 비롯해 아이치이(iQIYI), 텐센트, 유쿠, 망고TV 등 주요 OTT와 협력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숏폼과 롱폼의 연계는 이용자 확보와 팬덤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서 총괄은 한국 숏폼 시청자의 62%가 주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점을 소개하며, 두 콘텐츠 형식의 결합이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숏폼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한 뒤 롱폼 시청으로 이동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가 채널 구독과 팬덤 형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짧은 영상으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긴 영상으로 몰입도를 높여 콘텐츠의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쇼핑 기능 역시 유튜브가 주력하는 수익 모델이다. 특히 한국은 유튜브 쇼핑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 중 하나로 소개됐다. 유튜브 쇼핑은 영상에 관련 상품을 태그하고 시청자가 이를 클릭해 구매하면 콘텐츠 제작자와 채널 운영자가 판매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콘텐츠 소비와 상품 구매를 직접 연결해 광고 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총괄은 콘텐츠 제작자가 별도의 자사몰을 구축하거나 재고를 관리할 필요 없이 영상에 적합한 상품을 연동하는 것만으로 약 250조원 규모의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1.05 14:25홍지후 기자

K콘텐츠 세계적 흥행에도 국내 OTT는 정체...유통·AI 혁신 시급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K콘텐츠의 경쟁력을 국내 OTT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콘텐츠 유통 경로를 다양화하고 AI를 활용해 제작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류신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제OTT포럼에서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도약했지만 지상파 방송과 한국 OTT 성장 정체, 글로벌 경쟁이라는 과제도 직면해있다”며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한 유통 경로로 세계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콘텐츠 가치는 높이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류 위원은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가입자 확보를 넘어 플랫폼 간 제휴와 결합이 늘고 있으며,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확장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OTT와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플랫폼과 해외 사업자 등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방미통위는 앞으로 한국 OTT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방송 미디어 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둔 의견도 나왔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글로벌 OTT 경쟁이 콘텐츠 확보 경쟁을 넘어 AI를 활용한 제작비 절감, 콘텐츠 현지화, 개인 맞춤형 추천 등 AI 활용 역량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콘텐츠 경쟁력에 AI와 새로운 온라인 사업 모델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TT 산업이 플랫폼과 콘텐츠,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분야인 만큼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정부 부처 간 협력과 산업계 소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국회도 K콘텐츠의 성과가 국내 제작사와 창작자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가치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방위원장으로서 콘텐츠 제작사, 창작자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고 그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과방위 야당 간사도 콘텐츠 경쟁력을 플랫폼 산업의 성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K콘텐츠는 전 세계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문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콘텐츠 힘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순간”이라며 “FAST 수익 다변화와 IP 확장, 첨단 시각 특수효과 같은 다각적인 비즈니스 해법을 모색하는 것은 미디어 산업 미래를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국제 OTT 포럼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팬덤 사업, 콘텐츠 IP 활용, AI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강유진 티빙 전략총괄헤드는 국내 OTT 산업의 최근 5년간 성과를 살펴보고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11.05 13:19홍지후 기자

한수원, 美 전력연구원과 청정수소 저탄소 에너지 기술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첨단 에너지기술 연구·실증과 사업화 분야에서 협력해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EPRI는 구체적으로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및 기타 탄소 저감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검토 및 프로젝트 평가 ▲기술 정보와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및 모범사례 공유 ▲공동 교육프로그램과 워크숍 등 지식공유 활동 추진 ▲첨단 에너지 기술의 연구·실증 및 사업화 분야 공동 협력 기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청정수소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기술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EPR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수소 및 저탄소 기술을 적극 개발해 국가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6:46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기술 다음은 신뢰…오픈AI, 우버 '위기 해결사' 영입

오픈AI가 기업 평판 관리와 대중 신뢰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우버 위기관리 전문가를 영입한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사회 영향력과 안전성 논란이 커지면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대외협력 역량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오픈AI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버 사장 출신 질 헤이즐베이커를 최고대외협력책임자(Chief Corporate Affairs Offic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헤이즐베이커 신임 책임자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기업 이미지 전략을 총괄하고 AI에 대한 대중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헤이즐베이커 책임자는 기존 홍보 업무를 넘어 기업 평판과 브랜드 전략, 소셜미디어, 각종 대외협력 활동까지 폭넓게 관장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신설된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일반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보다 역할이 넓으며 대중 신뢰를 높이는 업무까지 포함한다. 헤이즐베이커 책임자는 약 20년간 글로벌 기술기업과 미국 정치권에서 홍보·정책 업무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2008년 대선 캠프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측에서 대변인 등을 맡았다. 이후 구글과 스냅에서도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공공정책 관련 고위직을 역임했다. 2015년 우버에 합류한 뒤에는 트래비스 캘러닉 전 최고경영자(CEO) 시절 경영 논란과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정책·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이끌었다. 이후 다라 코스로샤히 CEO 핵심 참모로 자리 잡으며 우버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사장 겸 최고대외협력책임자로 승진해 기존 홍보·마케팅·공공정책·안전 업무에 더해 인사와 부동산 관련 조직까지 관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사·채용 등을 담당하는 조직 인력 23%를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구조조정에도 관여했다. 오픈AI는 헤이즐베이커 책임자 영입을 계기로 대외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초 한나 웡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가 퇴사한 이후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최고대외협력책임자(CGAO)가 관련 업무를 임시로 맡아왔다. 특히 이번 인사는 오픈AI가 사업 확대에 따른 대외 과제에 직면한 시점에 이뤄졌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경쟁사 앤트로픽과의 매출·수익성 경쟁, AI 안전성 및 사이버보안 문제, 기업공개(IPO)를 둘러싼 시장 우려 등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헤이즐베이커 책임자 선임에 대해 AI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 및 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넘어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AI가 더 많은 사람 일상에 스며들면서 대중과 소통하고 신뢰를 얻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헤이즐베이커 책임자는 글로벌 규모 기술기업을 이끄는 데 따르는 기회와 책임을 깊이 이해하는 리더"라고 밝혔다. 헤이즐베이커 책임자 역시 AI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기업 책임에 주목했다. 기술 가능성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대중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헤이즐베이커 책임자는 "AI는 우리 시대 가장 중대한 기술적 전환을 뜻한다"며 "가능성은 놀랍지만 그만큼 중요한 과제가 걸려 있으며 대중 신뢰를 구축하는 일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2026.11.04 09:29이나연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시아 연수 AI 동시통역 지원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솔루션을 국제협력 교육 현장에 공급하며 글로벌 컨퍼런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네시아 초청연수에 AI 동시통역 솔루션 '링고엑스 컨퍼런스'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코익스가 지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진행한 '인도네시아 무역교육연수센터 온라인 교육 역량강화' 과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교육 과정에 링고엑스 컨퍼런스를 적용해 강사의 발표부터 연수생들의 질의응답까지 실시간 통역을 제공했다. 링고엑스 컨퍼런스는 국제회의와 세미나, 교육 현장에 특화된 AI 동시통역 서비스다. 발표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번역해 참석자에게 전달하며, 참가자 간 질의응답도 지원한다. 특히 음성인식 결과를 보완하고 발언 맥락에 맞춰 번역을 교정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전문 용어가 포함된 강의에서도 통역 정확도를 높여 연수생들이 별도의 통역 대기 없이 질문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링고엑스는 총 33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AI 솔루션이다. 설치 환경에 따라 스테이션, 포터블, AI 가이드 스테이션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며, 컨퍼런스 동시통역뿐 아니라 온라인 화상회의와 오프라인 회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앞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컨퍼런스와 네팔 법령정보 초청연수 등에도 링고엑스를 공급했다. 회사는 이러한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국제행사와 전문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회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동진 코난테크놀로지 링고에이전트 사업부장은 "언어가 달라도 소통에 제약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링고엑스의 목표"라며 "일상 속 다국어 안내를 넘어 국제회의와 글로벌 교육 현장까지 AI 통역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1:26남혁우 기자

콜즈다이나믹스, 생태계총괄에 '최성진' 전 코스포 대표 선임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최성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를 생태계총괄로 전격 영입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대외 협력과 광역 네트워크 확장 지원에 나선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최성진 신임 총괄은 국내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발족 멤버로 2018년부터 2024년 7월까지 대표를 맡아 스타트업 규제 혁신과 창업가 커뮤니티 확장을 이끌었다. 콜즈다이나믹스는 초기 투자·보육에 치중하던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대외 협력과 생태계 연결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이번 영입을 단행했다. 최근 AI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에 10억원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집행하고 마이크로 주거 서비스 기업 픽셀스페이스에 11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진행하는 등 후속 성장 단계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한 가운데,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기업의 인재 유치와 파트너 발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 총괄은 피투자기업의 대외협력 추진을 비롯해 테크기업과 비테크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로컬 창업생태계 혁신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콜즈다이나믹스는 내년 권역별 로컬펀드 결성과 투자 지역 확대를 앞두고 대외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부산·경남 1호 액셀러레이터로 출범한 콜즈다이나믹스는 서울·전남·전북 등으로 거점을 넓히며 현재까지 5000개가 넘는 기업을 보육하고 총 282건, 약 1070억원의 시드투자를 직접투자 및 투자연계로 집행해 왔으며, '라운드를 넘나드는 로컬투자'를 향후 10년의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최성진 총괄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자의 대변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투자 기업이 자금뿐 아니라 시장과 사람, 파트너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콜즈다이나믹스의 연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성진 콜즈다이나믹스 생태계총괄은 "콜즈다이나믹스에 소속돼 역할을 맡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특정 회사의 이익을 넘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의 훌륭한 창업가와 투자자가 더 많이 연결되고, 각 지역의 가능성이 제대로 평가받으며, 수도권과 지역이 경쟁을 넘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로서 이어오던 정책 연구와 제안, 생태계 활동도 병행하며 현장과 연구, 정책과 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2 10:48백봉삼 기자

SK하이닉스, 日서 첫 '파트너스데이'…소부장 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지난 29일 일본 지바현에서 현지 주요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과 공급망 협력 강화가 목표다. SK하이닉스는 매년 한국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사업 방향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일본에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신에츠, 섬코, JSR, 나믹스, 도쿄일렉트론(TEL), 스크린 홀딩스,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등 소재·장비·후공정·테스트 협력사 20여곳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이병기 양산총괄(CPO), 강유종 구매부문장 부사장, 최우진 패키징·테스트부문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 양산총괄은 "한일 양국은 상호보완 관계"라며 "일본 협력사 역량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양국 반도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소부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이 곧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이라며 "일본 파트너들과 '원팀'으로 차세대 기술 과제에 대응하고, 기술 혁신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확보해 AI 메모리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과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협력사가 수요를 가늠해 설비투자와 생산역량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는 AI 시대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현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9:52진운용 기자

KRISS, 제주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30일 제주에서 국방연구전략포럼을 개최하고, 18개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방연구개발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포럼은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출연연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및 국방 R&D 발전 방향·융합 소요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부 첫 행사로 진행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식에서는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국방분야 사업 경험이 많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간사기관으로 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출연연 국방 R&D 역량 지도와 국방활용 유망기술 100선 목록을 만들 계획이다. 또 PBS(연구과제중심제) 폐지 등 연구 운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과제 수행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동 조사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방기술개발사업 내 '출연연 참여 전용트랙' 신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진 포럼 1부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시대, 출연연의 국방 R&D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3건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출연연 국방R&D 발전을 위한 좌담회가 정책제안 형태로 진행됐다. 또 3부에서는 기관간 국방 R&D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교류'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KRISS는 지난 2024년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6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병원 MRI·CT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26.10.30 16:35박희범 기자

퀸잇, 메타 손잡고 입점 셀러 광고 지원…인스타그램·페이스북 활용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메타와 손잡고 입점 셀러의 외부 광고 채널 확대에 나선다. 퀸잇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대상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는 최근 메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메타 협력 광고'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타 협력 광고는 셀러가 퀸잇에서 판매하는 상품 정보를 메타 광고 시스템과 연동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퀸잇 내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셀러는 별도 자사몰 없이도 외부 SNS 채널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퀸잇은 월 300만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에 축적된 상품 정보와 구매 전환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한다. 상품 구매와 장바구니 담기, 콘텐츠 조회 등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상품에 관심을 보인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리타겟팅 광고뿐 아니라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광고도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메타 광고관리자에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과 구매 전환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상품 판매가 퀸잇에서 이뤄지더라도 광고 집행에 따른 성과를 분석하고 캠페인을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퀸잇은 광고 운영 경험이 부족한 셀러를 위한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크로스가 협력 광고 운영 파트너로 참여해 초기 상담부터 광고 계정과 상품 카탈로그 연동, 캠페인 설정, 광고 집행 및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일별 성과 리포트와 운영 상담도 제공한다. 퀸잇은 지난 7일 메타와 공동으로 셀러 대상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협력 광고 활용법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처음 협력 광고를 집행하는 셀러에게는 광고비 일부 지원과 대행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셀러가 200만원을 부담해 총 400만원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은 광고 집행 확정 순으로 마감된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퀸잇이 축적한 4050 고객 데이터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입점 셀러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광고비와 교육·운영 지원 등 셀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8:40안희정 기자

경제 불확실성·AI 변화 대응…LS, 협력사 CEO와 해법 모색

LS그룹이 협력사 경영진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LS그룹은 지난 28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2026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협력사 대표 80여 명과 명노현 LS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협력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가 강연과 구매책임자 간담회로 구성됐다. 씨앤에스에너지, 한국컴퓨터, 한미전선 등 협력사 대표들은 LS전선·LS일렉트릭·LS MnM·LS엠트론 관계자들과 사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대외 환경을 읽고 경영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은 글로벌 정세와 경제 흐름을 설명했으며,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다. 협력사가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도 소개했다. 명 부회장은 LS 성장에 협력사의 기여가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과 인공지능(AI) 기술 변화가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한미전선 대표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경제 불확실성과 AI 전환 문제를 살펴보고, LS 경영진과 현장의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LS 계열사들은 안전과 생산성,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한다. LS일렉트릭은 누적 200억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80억원 규모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 복지를 돕고, 우수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인 '에이스 클럽'으로 품질·생산·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고, 일부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26.10.29 10:09류은주 기자

KAI, 협력사 구인난·생산성 해법으로 AI 교육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의 구인난과 생산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 맞춘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한다. KAI는 지난 28일 연암공과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연암공과대 미래관에서 항공우주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전환 특별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력사 42개사 관계자를 비롯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 도입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KAI는 경영진 대상 강연을 실무자 교육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11월부터 협력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기업별 현장 여건에 맞춘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항공부품 제조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협력사가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성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강연에서는 경영 전략과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다뤘다. 안승권 연암공과대 총장은 AI 발전에 따른 기업 운영 방식과 경쟁력의 변화를 설명했다. 김범준 AI·DX센터장은 기업 현장의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KAI는 교육 외에도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상생협력 정책을 발표한 이후 총 1280억원 규모 지원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방산 체계기업·협력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에도 참여했다.

2026.10.29 08:48류은주 기자

KT, 5G 에너지 최적화로 자율망 레벨4 인증

KT가 AI를 활용해 5G 기지국의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글로벌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받았다.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에너지 절감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KT는 글로벌 통신 산업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5G 무선망 에너지 효율 최적화 분야의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TM포럼은 통신사와 기술기업이 참여해 산업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협의체다. 자율 네트워크 레벨4는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AI가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네트워크 상태 분석부터 의사결정, 제어와 사후 조치까지 수행하는 수준을 뜻한다. 이번 인증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영 플랫폼 'ES-O'가 활용됐다. 운용자가 자연어로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변환하고, 기지국별 통신 범위와 상호 영향을 분석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운용 방안을 결정한다. 특히 정책 적용 전 최신 트래픽을 확인해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이 있으면 실행 조건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적용 이후에도 품질 변화를 감시하고 문제가 감지되면 원인을 분석해 대응한다. 시간대별 트래픽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인접 기지국 간 관계를 학습해 이용량 변화를 예측하고, 실제 트래픽과 비교해 정확도가 떨어지면 최신 데이터를 재학습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AI 기반 자율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AI가 네트워크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상황 분석과 판단, 실제 제어와 품질 보호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KT의 기술력을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통신 품질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52박수형 기자

쿠팡 CPLB, 전국 중소 농산물 협력사와 품질 설명회 열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 CPLB는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한 품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전국 중소 농산물 협력사들과 품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쿠팡 구의 오피스에서 열렸다. 씨피엘비는 채소·과일을 공급하는 중소 협력업체 81곳을 초청했으며, 기존 및 신규 PB 농산물 공급사 관계자 105명과 회사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2026년 공급사 농산물 품질 설명회'는 씨피엘비가 2024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행사다. 중소 협력업체에 상품 품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리고 원활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CPLB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중소 제조사들의 판매 상품 품목 수는 수만개이며, 이들은 최근까지 쿠팡 PB상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농산물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현장 관리 방안과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계절에 따른 품질 관리 방법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 사례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발생 이후 대응한 경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내용이다. CPLB는 기후와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신선 농산물의 특성을 고려해 시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와 실제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력업체가 이를 현장에 활용하도록 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품질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협력업체와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소통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품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농산물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한 우농영농조합법인과 나들농업회사법인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솔라이 삭티벨 씨피엘비 전무는 "고객에게 양질의 신선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전문성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0:11박서린 기자

"AI에이전트 경쟁력 진단"...'미래기술 전략포럼' 다음달 5일 행사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민간주도 단체인 '미래기술 전략포럼' 세번째 행사가 다음달 5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3차 포럼 역시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와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최경진 가천대 교수)가 공동 주관한다.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미래기술 분야에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이다. 특히 정부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논의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 미래기술 전략과 정책·표준·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3차 포럼'에는 인공지능 기술 핵심 발전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에이전트(AI Agent)'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 가능성, 신뢰성 확보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정보 생성 및 질의응답 중심을 넘어, 사용자 목표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외부 API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의 산업 적용이 확대되면서 자율적인 업무 수행에 따른 보안 위험, 데이터 보호, 접근 권한 통제, 실행 과정의 추적 및 감사,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 새로운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AI 에이전트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검증, 표준화, 신뢰성 확보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해졌다. 3차 포럼에서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된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과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AI 에이전트 기술과 산업 적용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및 라운드토크에서는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 발전과 산업 확산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인공지능산업협회는 "우리 포럼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기술과 산업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 창립 및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미래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정책·산업 적용을 연결하기 위한 정례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포럼의 조직 구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명예의장을 맡고 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손승현 회장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회장이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국내 주요 IT·소프트웨어 기업 전문가들이 포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포럼에서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앞으로도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도출된 기술·산업 현장의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정부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10.27 22:32방은주 기자

한국정책포럼, 6·25전쟁 80주년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 추진…참전국 주거 지원

한국정책포럼이 6·25전쟁 80주년을 맞는 2030년을 기점으로 16개 참전국 용사와 후손·유족의 노후 주택을 조립식 새집으로 개선하는 국제보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정책포럼은 마포 회의실에서 방산 분야 기업 케이앰앤파트너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25전쟁 제80주년 기념, 2030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추모식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참전용사 가정의 생활공간을 직접 바꾸는 실질적인 주거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2030년 지원 시급성이 높은 2~3개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현지 맞춤형 조립식 주택을 보급하고, 성과 검토를 거쳐 16개 참전국 대상 연례사업으로 단계적 확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국민성금과 기업의 현금·현물 후원을 잇는 민·관·군 협력 모델을 확립해 '은혜는 꼭 갚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대우교수이자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인 이성춘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포럼 측이 지난 2월 6일 이 교수와 맺은 6·25전쟁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약이 '기억의 보존'이라면, 이번 주거 지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기억의 실천'으로서 유기적으로 맞닿아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책포럼은 정책 기획과 대국민 공론화 및 홍보를 총괄하고, 케이앰앤파트너즈는 방산기업 후원망 및 현물·기술·물류·시공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한다. 향후 해군 독도함·마라도함을 활용한 운송 및 공병 지원, 기업의 가전 후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토지·건축 법령과 안전기준,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 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본 사업은 좀더 나아가 보훈을 매개로 시민사회와 기업,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형성해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춘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는 “향후 사업의 관건은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인 참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받은 은혜를 국민의 자발적 성금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정착된다면, '평화'와 '보훈'은 추상적 구호를 넘어 눈에 보이는 국제적 연대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6:3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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