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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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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작년 4분기 영업익 407억원… 전년比 76%↓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3조8천697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5.8% 줄었다.

2024.02.22 14:11류은주

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등급 한단계 상승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매니지먼트 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천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해 왔으며 2023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저탄소 기술 도입, 에너지 효율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화 ESG협의체 김남욱 환경경영모듈장은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면서 '넷제로 204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35류은주

환경부, 환경정책 현장 적용성 높인다…산업현장 목소리 청취

환경부가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산업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환경부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이경호) 회원사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과제인 ▲안전한 환경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서비스 확대에 대한 주요 계획을 소개한 후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환경정책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필요한 지원과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배출권거래제와 대기배출허용총량제 합리화 ▲폐자원 재활용 현실화 등 최근 기업 관심이 높은 분야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건의사항을 분석해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수립 등 올해 추진할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그간 정부와 산업계 간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해왔던 만큼,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투자와 환경경영 실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환경부도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과 시장 움직임에 맞춰 녹색경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정책·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7:30주문정

한화 김동선, 로봇 이어 푸드테크 신사업 낙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사명은 주력사업 특성과 향후 방향성을 담아 '한화푸드테크'로 바꾼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한화푸드테크는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선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인 만큼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협동로봇 기술을 조리 등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태스크포스)'를 이달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R&D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올해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들러 시장 상황을 살폈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식음 사업장을 시작으로 새 기술 적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한국보다 먼저 푸드테크 시장이 형성된 미국,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02.14 10:07신영빈

한화,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 MOU체결

한화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의 지정학적위기에 대응하고, 현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월드 디펜스 쇼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8일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화를 대표해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관리, 왕실, 이슬람 성지 보호를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국방부와 다른 별개 정부 부처다. 한화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로봇과 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체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방위부의 중장기 획득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군수품의 5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협력도 확대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군사비로 750억 달러(약 100조원)를 지출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다. 한화 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는 물론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화에도 기여해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3 11:20류은주

한화, 성과급 대신 주식 준다…RSU, 전 계열사 팀장급 확대

한화가 '성과급 제도'를 손본다. 한화는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보상 제도'로 알려진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20년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의 성과 창출까지 고려해 부여하기 때문에 연초 보직 부임시 지급을 약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화에 따르면 RSU의 장점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과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임직원 설명회, 타운홀 미팅,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과 법적 검토 등을 거친 뒤 임원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RSU 선택형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RSU 도입 시 직원이 회사의 '장기 성장'에 집중하면서 1~2년짜리 단기 성과가 아닌 5년에서 10년에 이르는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동기가 강화된다고 주장한다. 높은 성과급을 노리고 단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저지르는 '부정행위'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는 것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장기 발전에 기여하게 하여 지속 가능한 회사의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회사는 RSU 지급을 위해 자기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할 수밖에 없어 주가 부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의 경우 최고 경영진에게는 다른 임직원보다 더욱 긴 10년이라는 가득기간을 둠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책임경영을 더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RSU 제도는 '스톡옵션' 제도가 전문경영인이나 핵심경영진들이 단기간에 높은 실적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받은 주식을 대량 매도한 뒤 회사를 떠나는 이른바 '먹튀' 현상에 대한 반성으로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社가 최초 도입한 후 현재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상장사 31.3%가 RSU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RSU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성과 보상 시스템”이라며 “회사의 장래 가치에 따라 개인의 보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임직원-주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2024.02.08 08:43류은주

로봇이 구운 붕어빵 맛은 어떨까…성수 '현대붕어빵'

겨울철 '소울푸드'로 단연 주목받는 붕어빵. 추운 날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제철 붕어빵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새해도 벌써 입춘이 지나면서 붕어빵 제철이 막을 내리는가 싶었는데, 최근 로봇이 붕어빵을 구워준다는 가게가 생겨 때아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자는 지난 1일 소문의 성수동 '현대붕어빵'을 한걸음에 찾아 윤금식 씨에게 로봇을 도입한 사정에 대해 들어봤다. 윤 씨는 신제품에 들어갈 슈크림 앙금을 만드는 중이었다. ■ "현대목공소 나무 창고에서 붕어빵 핫플로" 이 곳 가게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현대목공소' 옆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했다. 윤 씨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목공소의 나무 창고로 쓰던 한 평 남짓 공간에 지난 12월 말 가게 문을 열었다. 가게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름 아닌 로봇.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인 'HCR'이 주방 한가운데서 빵을 굽는다. 붕어빵을 먹으러 찾아온 손님들 대부분 생소한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개발자 출신인 윤 씨는 수년 전 업계 커뮤니티를 둘러보던 중 붕어빵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자동 붕어빵 기계를 장난처럼 찾아보다가 누군가 구현해둔 설비를 구하게 됐다”며 “유지·보수에 큰 어려움이 없겠다 싶어 장비 도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로봇 도입하니 일손 덜고 관심 모여" 로봇 기계는 기본적으로 컨베이어 철판이 돌아가면서 작동한다. 붕어빵 틀에 반죽과 앙금을 짜는 자동 토출구와 완성된 붕어빵을 꺼내 옮기는 협동로봇으로 구성됐다. 사람은 부족한 재료를 채워주기만 하면 된다. 윤 씨는 로봇을 도입해 크게 두 가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당연하게도 일손을 덜 수 있다는 점이다. 윤 씨와 그의 어머니는 각각 재료 손질과 계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빵을 굽는 데 주의력이 분산되지 않아 손님이 몰려도 빠르게 응대가 가능했다. 두 번째는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점이다. 윤 씨는 “음식점이 맛만 있다고 다 잘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상권도 좋아야 하고 재미난 스토리가 있으면 더 많이 찾아주신다”고 말했다. 도입 과정에서 고민도 많았다. 장소가 좁아 냉장고는 머리 위쪽으로 올려야 했다. 당초 설비에 포함됐던 아크릴 가림막도 제거했다. 윤 씨는 “기계에서 나온 붕어빵은 바로 봉지에 담는 대신 우선 그릇으로 투하하도록 변경했다”며 “뜨거운 빵을 바로 포장하자 음식이 눅눅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로봇과 함께 일해도 안전해요" 좁은 공간에서 로봇 작동으로 인한 위험은 없었을까. 윤 씨는 “협동로봇 자체가 충격을 감지하는 경우 스스로 멈추게 되어 있어 안전하다”며 “기계 조작부에도 안전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오작동할 경우 긴급 정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붕어빵을 굽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HCR은 자체 개발한 로봇 안전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가 일정 거리 내에 진입하는 경우 속도를 줄이거나 동작을 멈출 수 있다. 최대 초속 1.5m 속도로 움직이면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배경이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그룹 로봇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기존 산업용 협동로봇 외에도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사업 참여자로 나서 푸드테크 등 유통 현장 곳곳에 첨단기술이 도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윤 씨는 이번 겨울 추위가 더 오래 지속되기를 내심 소망했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설비 투자비를 수개월 안에 회수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제시했다. 윤 씨는 “한 번에 득을 보려고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다”며 “노점 붕어빵 가게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붕어빵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말했다.

2024.02.07 11:15신영빈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6천45억원…전년比 37.4%↓

한화솔루션은 6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2천8887억원, 영업이익 6천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37.4% 감소한 수치다. 기초 소재 부문 시황 악화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4.02.06 16:42류은주

한화,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한·유럽 동시 출시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PERC)' 셀·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탑콘(TOPCon)'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 '퀀텀 네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 높였다. '퀀텀 네오' 기술이란 발전 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고효율 셀을 활용한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0Wp(와트피크)로 동일한 면적의 기존 모듈보다 약 25W 더 높다. 큐트론은 초기 성능 뿐 아니라 장기 신뢰성과 내구성도 기존 및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다.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큐트론은 P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기존 제품보다 효율 저하 현상은 개선됐고 제품 수명은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타사 N타입 탑콘 모듈의 평균적인 효율 저하율이 연간 0.4% 수준인 데 반해, 큐트론의 효율 저하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33%에 불과해 장기적으로 더 높은 발전량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큐트론은 고온, 폭설, 우박, 강풍, 큰 일교차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니도록 설계돼 오랜 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높은 조건을 적용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관리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우수한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그린에너지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퍼크, 탑콘 셀에 이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견되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의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독일과 한국에 위치한 한화큐셀 R&D센터는 2026년부터 고효율의 탠덤 셀을 양산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2024.02.05 08:44류은주

한화, 사우디서 전투기 엔진 등 전시… "40년 기술 역량 공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가 지정학 위기로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엔진의 미래를 열다(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을 내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초 전투기(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 역량을 보여준다. 40년 간 축적한 항공 핵심부품의 제조 역량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전투기 확보에 관심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최근 중동 해상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양 분야의 솔루션도 제시한다. 한화오션의 3천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수상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도 전시된다.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가 중동에 첫 공개된다. 또 레드백 장갑차와 천검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 타이곤, 사거리 290km의 천무탄 등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지상에서 다양한 공중 위협을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대공방어용 다기능레이다(MFR) 시리즈'와 '안티드론시스템'도 공개된다. 또 우주에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SAR위성' 등 감시정찰 역량과 더불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영공·지상·해양까지 아우르는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 솔루션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지상 및 해상 분야의 솔루션 뿐 아니라 한화의 엔진기술 역량도 중동 지역에 소개해 자주국방은 물론 현지의 산업화를 통해 양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10:04류은주

美 경제차관, SK·현대차·포스코퓨처엠 등 기업인 만나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자신의 SNS에 현대차, 삼성, 한화큐셀, SK, 포스코퓨처엠의 경영진과 만난 사진을 올렸다.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그는 "이들과 만나 한·미 양국에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고 강력한 투자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하며 각 기업과의 개별 면담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지아, 켄터키, 테네시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대한 SK의 투자는 미국과 한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최태원 SK 회장께도 말씀드렸듯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깨끗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칼 김 사장(김걸 기획조정실장)과 김일범 부사장과 함께 공급망 회복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공급업체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미국 태양광 제조에 대한 한화큐셀의 투자와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 파트너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4.02.02 17:17류은주

한화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대금 3천억원 조기 지급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천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천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천억원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한화 측의설명이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년 2회의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 현재는 전국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 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3년 추석에는 4억3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1.31 10:34류은주

한화솔루션 공장장·협력사 '안전문화' 다짐 위해 한자리에

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30일 여수·울산 공장에서 동시에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공장의 행사에는 한화솔루션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장상무 울산공장 공장장, 김태열 여수공장 노조위원장, 홍문곤 울산1공장 노조위원장, 김준기 울산2공장 노조위원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또한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안전보건환경 평가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삼미기업을 포함해 ▲SF ▲일성 ▲피오씨 ▲우리기술산업 ▲코스피아 ▲화신전력 등 7개 기업을 시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현장에 상주하는 업체를 비롯해 비상주 업체까지 포상 후보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상생문화행사와 안전보건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안전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구축과 안전용품 확보에 약 23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26개사에 대해 안전보건체계 컨설팅과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안전보건공단 주관) 획득을 지원하는 등 재해예방 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생 제도를 추진해왔다. 한화솔루션 안인수 생산안전총괄은 “재해 예방을 위해 설비 개선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협력 기업들과 노사가 힘을 합쳐 작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4:20류은주

한화진 환경부 장관 "태양광 폐패널 현장처리 허용 적극 검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처리와 관련해 올해 1월 도입한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허용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인천 서구에 소재한 원광에스앤티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태양광 폐패널에서 알루미늄·규소·구리·은 등 핵심광물과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생산현장을 비롯해 기업의 독자적인 설비와 폐패널의 분해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 장관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등 새로운 녹색 신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기존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례가 있는지 듣고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환경 보호와 기업인의 경영활동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앞으로도 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와 창의력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창업·사업화·해외진출 지원까지 국내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정은 환경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산업 육성' 정책 과제에 대해 산업계 현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행보 가운데 하나다.

2024.01.29 15:33주문정

한화 김동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탈탄소 전환점 될 것"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해 탈탄소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비율의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화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가스 터빈은 100% 암모니아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무탄소 기술이다. 또한 한화는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밝혔다. 한화는 직접 제조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선박은 많은 자본을 투자하며 2~3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30년 동안 운영한다. 때문에 실증을 통한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 어렵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에 가입했다. FMC는 철강, 화학, 항공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유관 기업들이 탈탄소 잠재 기술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GM, 포드, Maersk, 아마존등 95곳이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탈탄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롭 반 리에트 FMC 총괄대행은 “한화의 기술 개발과 헌신은 글로벌 탈탄소 여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한화와 협력해 탈탄소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제고와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김 부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영글로벌리더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에는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다보스 특사단'으로 합류해 민간 외교 활동을 펼쳤다.

2024.01.18 01:03류은주

한화 김동선, CES이어 다보스포럼 간다…'푸드테크' 공략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국 4천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 로봇 활용한 푸드테크 시장 점검… “로봇 통해 인류 삶의 질 높일 것” 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3천420억달러(한화 4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식당, 카페 등 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활용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단순 동작 뿐 아니라 구체적인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해 음식 조리 자동화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테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가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선 것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김 부사장은 회사 출범 직후 “3D산업 같이 위험성이 크고 인력난이 심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로봇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부사장은 로봇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 스위스 다보스포럼 경제 위기 극복 등 글로벌 현안 논의 CES 참석에 이어 김 부사장은 올해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찾아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포럼은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김 부사장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양육 등 '미래 먹거리'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만난다. 이밖에 포럼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2024.01.14 09:55류은주

다보스포럼, 4대그룹 총수 안 간다…김동관·정기선 등 참석

4대 그룹 총수들이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다보스포럼'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작년 다보스포럼은 대통령 순방과 부산엑스포 유치 등이 겹치며 총수들이 동행한 것도 있다"며 "4대그룹 총수들은 다보스포럼을 꾸준히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은 올해도 참석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이번 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다보스포럼의 공식 파트너 업체로 선정됐다. 불참하는 4대그룹 총수 대신 전문경영인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그룹 기조실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신뢰 회복'을 주제로 열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2024.01.12 09:02류은주

한화생명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 개최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은 한화생명 소비자 권익보호에 대한 원칙과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 등이 참석해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공동으로 서약하고 발표했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 ▲완전판매 ▲민원공정·신속대응 ▲고객자산·정보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화생명 조현호 최고고객책임자는 “지속적인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의 결과로,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조현호 책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권익보호와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생명은 전 임직원과 GA 자회사의 설계사(FP)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실천 서약을 실시한다.

2024.01.10 14:58조성진

한화큐셀, MS와 美 역대최대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체결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태양광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이며,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도 포함한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EPC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으로, 총 규모가 당초 2.5GW에서 12GW로 대폭 늘었다. 12GW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약 21GW)의 약 60%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적극 사용해 자국의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모듈 수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목표 중 하나인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 산업계의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태양광 제조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9 08:44이한얼

한화생명e스포츠, 2024 신규 슬로건 와이낫 공개

화생명e스포츠는 8일 2024 신규 시즌을 맞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2024 HLE 팬페스트' 현장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신규 마케팅 슬로건 'WHY NOT?!'과 신규 공식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4시즌 새롭게 공개된 슬로건 '와이 낫?! 슈퍼다이브 시즌2는 한화생명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기존 2023년 슬로건 슈퍼 다이브의 의미인 승리를 향한 과감한 플레이 전략과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2024시즌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강한 목표 의식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할 신규 키비주얼도 공개했다. 이번 키비주얼은 번뜩이는 순간의 빠른 판단으로 경기를 장악하고, 언제나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도전의식과 강한 에너지 그 자체를 스파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팬페스트 현장에서는 2024시즌 주제영상도 팬들에게 최초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게임단만의 이야기와 선수 개개인의 목표가 한데 어우러진 스토리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주제영상은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팬페스트에 참가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4.01.08 09:3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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