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가대표 방산' 띄운 한화…KAI 지분 확대 의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지분 보유 목적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면서 KAI 민영화를 염두에 둔 기초작업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분율로는 0.1% 규모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등 관계사와 함께 지난 3월 16일 KAI 지분 4.99%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관계사가 보유한 KAI 지분율은 5.09%로 늘었다.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경영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며,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말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KAI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종가 16만 9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295만 8580주, 지분율 3.0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실제 취득 지분율은 향후 매입 단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확대가 단순한 전략적 협력 차원을 넘어 KAI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KAI는 국내 유일 완제기 개발·제작 업체로, 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기업이다. 이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확대와 보유 목적 변경은 향후 KAI 민영화 논의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읽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주요 방산기업들의 통합 사례를 거론하며, 국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도 대형 방산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주요국들은 독자적인 '육·해·공·우주 통합' 대형 방산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상 무기체계 중심 독일 라인메탈은 최근 군함 건조 부문을 인수하고 차세대 레이저 무기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며 "우주 주권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해외 주요국 경쟁 기업들의 대형화·복합화 추세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에어버스와 탈레스 그리고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등 3사는 스페이스X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사업을 통폐합했으며, 영국의 BAE 시스템스와 미국 노스롭그루먼그룹은 인공위성 제작 기업과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각각 인수했다"며 "한국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결합을 통한 '내셔널 챔피언(국가 대표기업)' 설립이 필연적인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KAI는 과거부터 정부 지분 구조와 민영화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온 기업이다. 한화그룹은 지상방산, 항공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우주 발사체 등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KAI는 완제기와 위성개발, 공중전투체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이 결합될 경우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 수직계열화 효과가 커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이미 일부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KF-21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구축, 국산 전투기 장착용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 사업 제안 등에서 협력해왔다. 지난 2월에는 방산·우주항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해당 MOU에는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 및 체계 통합, 수출 목적의 무인기 공동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위성·발사체·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공동 진출, 방산·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및 지역 공급망 육성 등이 포함됐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확대가 방산·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수주와 사업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산업 측면에서도 두 회사의 협력 확대는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 구축과 연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KAI는 경남 사천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다.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협력업체와의 공동 사업, 소부장 국산화, 기술 지원, 해외 동반 진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경영참여 목적 지분 보유가 실제 KAI 경영권 확보나 민영화 논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구체적인 경영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회사 및 주주, 이해관계자들의 사정과 이익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지분율 5% 돌파와 보유 목적 변경이 동시에 이뤄진 만큼, 향후 KAI 지배구조와 국내 방산업계 재편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는 앞서 풍산 탄약사업 인수도 검토했다가 중단된 바 있다.

2026.05.04 18:06류은주 기자

풍산, 방산 매출 이연에 1분기 부진…매각 불확실성 잔존

풍산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냈지만, 방산 매출 이연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풍산은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709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29.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동 부문은 구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다만, 전년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압연의 경우 자동차 소재 판매가 줄었으며, 압출의 경우 건설 부문 침체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방산 부문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일부 매출이 이연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수락 시험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늦어졌고, 밀리터리 부문은 중동향 운송 지연 영향을 받았다. 반면 스포츠탄은 미국 업체의 판가 인상으로 판매가 계획을 웃돌았다. 그 결과 방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62% 줄었다. 회사는 2분기에도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풍산은 "수출국 다변화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신동 부문은 인청동 박판, 데이터 센터 방열판용 순동 거래선 확대 등 미래 성장제품 판매를 늘리고,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고성능합금(HPA)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부문에 대해서는 "수락 시험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 일정을 모니터링하고 정부기관과 협조하겠다"며 "방산 수출은 기계약분의 적기 선적을 위해 중동향 고객사 계약관리를 강화하고, 대구경탄 추가 수주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탄은 주요 업체의 가격 인상과 파업 이슈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으로 판매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는 풍산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방산 매출이 정상화되면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도 방산 매출액이 당초 시장 기대보다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 정상화되면서 올해 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1조 3720억원)를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다만 방산사업 매각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9일 부인 공시를 했고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최근까지도 방산사업 인적분할 후 풍산홀딩스가 보유하게 될 지분 38%를 매각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방산 매출지연과 지배구조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2026.05.01 10:05류은주 기자

금감원, 유증 또 제동...한화솔루션 "무겁게 받아들인다"

금융감독원이 한화솔루션의 축소된 유상증자 계획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30일 한화솔루션이 지난 17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일 첫 정정 요구 이후 3주 만의 두 번째 조치다. 금감원은 공시에서 "제출된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 혹은 누락, 기재 내용의 불명확성으로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2조 4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당시 증자 대금 상당 부분을 채무 상환에 쓰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커졌다. 대규모 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과 주가 하락 우려가 확산됐고, 회사가 기존 주주에게 부담을 전가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온라인 주주 커뮤니티와 주주 행동 플랫폼 등을 통해 집단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증자 결정 과정과 자금 사용 목적의 타당성, 주주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IR 설명회 자료 공개 요구 등을 이어왔다. 특히 대규모 차입금 상환 목적 증자가 기존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한화솔루션은 첫 정정 요구 이후 증자 규모를 1조 8000억원대로 줄여 재추진했다. 당초 증자 대금으로 6000억원 규모 채무를 상환하려던 계획도 조정해, 자산 매각과 별도 자금 조달 등을 통해 해당 채무를 갚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다시 정정을 요구하면서 수정안 역시 투자자 보호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효력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등 증권 발행 절차 전반의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솔루션이 이날부터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하지 않으면 기존 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주와 언론이 유상증자에 대해 제기한 지적과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겠다"며 "성실하게 정정 요구를 충족하는 신고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1 09:33류은주 기자

한화시스템, 양만춘함 ECS 국산화…해외 의존 낮춘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가 해군 함정에 처음 적용됐다. 국내 함정에 국산 ECS가 공급돼 실제 운용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해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만춘함(DDH-I) 통합기관제어체계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만춘함은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과 함께 한국형 구축함(KDX-I) 사업의 일환으로 건조된 3200톤급 헬기 탑재 구축함이다. 그동안 양만춘함은 해외 업체가 제작한 통합기관제어체계를 사용해 왔으나, 이번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국산 ECS로 교체됐다. 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 전력, 보조기기, 손상 계통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 제어하는 장비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전투체계(CMS)와 함께 함정 자동화와 무인화 구현에 필요한 핵심 체계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20년 양만춘함에 국산 전투체계도 탑재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ECS는 기존 장비 대비 정밀 감시와 제어 성능을 높이고, 전력 운용 모드 효율화와 함상훈련 계통 추가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부품과 국내 개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부품 조달과 정비 편의성도 높였다. 그동안 ECS 기술은 미국 L3해리스, 영국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넥스테크 등 일부 해외 방산기업이 주도해 왔다. 국내 해군 함정도 해외 제품 도입에 의존해 왔으며, 후속 군수지원과 정비 과정에서 제약이 있었다. 이번 국산화로 유지보수와 성능개량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ECS 개발은 민·관·군 협력으로 추진됐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ECS 국산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왔으며,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국방 핵심기술 과제를 수행해 왔다. 한화시스템은 2024년 12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IV 통합기관제어체계 체계개발 사업도 수주해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함정 전투체계와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두 체계 간 연동성을 기반으로 항공기 조종석 형태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기술도 확보했다. IBS는 전투 및 기관제어 시스템을 하나의 공간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해 함정 운용 인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함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군집 무인수상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군집수색용 자율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해양무인체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국산 ECS 적용을 통해 해군 함정의 운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ECS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정 무인화와 첨단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4:40류은주 기자

폴란드·이집트·호주 물량 온다…한화에어로 "2분기 실적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지상방산 부문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 폴란드·이집트·호주 수출 물량과 국내 양산 물량이 가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폴란드 물량도 천무 발사대 일부만 반영됐고, 국내도 양산 매출보다 개발·정비 비중이 컸다"며 "2분기부터 수출 물량과 국내 양산 물량이 가세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 사업의 계절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2분기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조 7510억원, 영업이익은 6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1% 증가했다. 다만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회사는 해외 매출의 경우 올해 납품 일정상 1분기 인도 물량이 많지 않았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지상방산 숨 고르기…“납품 일정·매출 믹스 영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지상방산 수익성 둔화가 구조적 부진이라기보다 납품 일정과 매출 구성의 영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각 분기에는 해당 분기에 인도하는 국내 물량과 수출 물량의 조합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결정된다"며 "특정 분기만으로 중장기 흐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폴란드 천무 발사대 일부 물량이 반영됐고, 국내 매출도 양산보다 개발·정비 매출 비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국내 개발·정비 매출은 양산 매출보다 마진이 낮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 개발·정비 매출의 영업이익률이 로우 싱글 수준"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수출 마진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와 이집트, 호주 등 주요 수출 물량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수출 매출 비중은 폴란드, 이집트, 호주 순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집트 사업은 개별 장비 단위보다 패키지 형태로 매출이 반영되는 구조여서 분기별 가이던스를 제시하기 어렵지만, 올해 폴란드 다음으로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잔고 39.7조원…"2030년까지 매년 15~20% 성장 예상"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약 39조 7000억원이다. 지난 1월 체결한 약 1조 3000억원 규모 노르웨이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 계약이 반영됐다. 지난 4월 체결한 약 9400억원 규모 핀란드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은 2분기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상방산 부문이 올해뿐 아니라 2030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은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봤을 때 2030년까지 매년 15~20%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와 함께 마진도 유지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매출의 3.5~4년 치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특정 국가나 무기체계에서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경우 현재 수준을 넘어서는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봤다. 회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다목적경계(MNG) 사업 등을 기존 수주잔고 대비 매출 비율을 넘어설 수 있는 이벤트로 언급했다. 유럽 천무·미국 자주포 정조준…K9 가격 결정력도 강화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에서 K9 자주포 기존 고객의 재구매와 신규 고객 관심이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자주포 현지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유럽 천무 사업도 수주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천무 사업은 유럽에서 상당히 수주 잠재력이 큰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도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자주포를 앞세워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차륜형 자주포가 미국 사업 외에도 다른 지역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이 될 것으로 봤다. 중동에서는 정세 불안으로 대공무기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궁-II,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천무 유도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 설립은 유럽 시장에서 천무 판매의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로 평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K9의 글로벌 시장 지위가 가격 결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핀란드의 경우 초도 물량을 수주해 인도했을 때와 비교해 K9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지는 지위가 많이 올라갔다”며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프라이싱 파워가 가격과 수익성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무산된 풍산의 탄약사업 인수를 가정해 시너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논의가 중단됐기 때문에 가정법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같은 밸류체인에 소속돼 있는 시너지가 있는 것 정도로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2026.04.30 11:55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항공우주·한화오션 호조에 1분기 수익성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성사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약 1조 3000억원) 계약 등이 반영돼 수주잔고는 약 39조 7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533% 성장했다. 군수 물량의 증가와 수익성이 견조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 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LNG 운반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비중 확대와 더불어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0:25류은주 기자

[1보]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6389억원…전년비 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0.6% 증가했다.

2026.04.30 09:43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캐나다서 군용차 합작 추진…CPSP 수주 연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 손잡고 군용 및 산업용 차량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 합작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APMA, 한화오션과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 공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로버트 와일드보어 마틴레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그동안 캐나다 내 30여 개 기업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APMA와의 합작 추진을 통해 캐나다 방산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CPSP에 선정될 경우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이 제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부응하는 취지다. 합작법인은 향후 특수목적 산업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캐나다 내 관공서와 군용 수요, 북극 자원개발 수요를 우선 충족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시장 수출도 타진한다. 합작이 실현되면 캐나다 군용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 약 102조 4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결합해 현지 생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42류은주 기자

방산 훈풍 탄 한화, 재계 5위로 뛰었다

한화그룹이 방위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자산총액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가 재계 순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102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 92개보다 10개 늘었고, 소속 회사 수는 3301개에서 3538개로 237개 증가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자산총액이 12조원 이상인 47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함께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46개보다 1개 늘었고, 소속 회사 수는 2093개에서 2088개로 5개 줄었다. 올해 지정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방산 기업집단의 순위 상승이다. 공정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방위산업 수요가 증가했고, 주요 방산 기업을 보유한 기업집단들의 자산총액 순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올라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62위에서 53위로, LIG는 69위에서 63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조선·우주항공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신규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1개다. 라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웅진, 쉴더스, 대명화학, 토스, 한국콜마, 희성, 오리온, QCP그룹, 일진글로벌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원은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지정에서 제외됐다. K-뷰티와 K-푸드 관련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제약·바이오 등 주력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신규 지정됐고, 오리온은 제과류 해외 매출 증가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주식시장 활황 영향도 반영됐다. 증권업을 주력으로 하는 다우키움은 49위에서 47위로 올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상향 지정됐다. 토스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로 지정됐다. DB는 40위에서 37위로, 대신은 76위에서 69위로 각각 순위가 올랐다. 인수합병에 따른 순위 변화도 나타났다. 웅진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 영향으로 신규 지정됐고, 교보생명보험은 에스비아이저축은행 인수로 47위에서 42위로 올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애경산업을 인수한 태광은 59위에서 48위로,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소노인터내셔널은 64위에서 52위로 각각 상승했다. 동일인 지정과 관련해서는 중흥건설과 쿠팡의 동일인이 변경됐다. 중흥건설은 기존 동일인이던 고 정창선 회장이 지난 2월 사망함에 따라 장남 정원주 부회장으로 동일인이 변경됐다. 쿠팡은 기존 법인 동일인 체제에서 김범석 의장으로 동일인이 변경됐다. 공정위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김 의장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등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두나무는 올해도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두나무 주식회사가 동일인으로 유지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회사들은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등 규제를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는 여기에 더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적용된다. 공정위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주식 소유 현황, 채무보증 현황,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현황, 내부거래 현황, 지배구조 현황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4.29 20:29류은주 기자

"2035년 'K-SMR 선박' 건조 나서려면 개발 기간 단축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K-문샷 일환으로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건조 현황과 연구 현장을 돌아봤다. SMR 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센추리, 현대건설 등이 관여하고 있다. 'K-문샷 프로젝트'상 오는 2035년까지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MR은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향후 5년을 SMR 시장 선점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난 2월 제정된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035년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가상 원자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성을 미리 확인하는 등 개발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며 "SMR 선박 특성을 고려한 인허가 제도 정비도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SMR 선박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기준 협의를 위한 국제협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가 원천기술 개발부터 SMR 선박 실증,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구성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향후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 협력 채널로 적극 활용할 방침도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국 원자력과 조선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향후 전개될 친환경 선박 시장 또한 K-SMR 선박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SMR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할 든든한 법적 기반도 마련된만큼 SMR 선박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총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혁신형 SMR(i-SMR) 종합효과실험 시설(i-STEP) 구축 현장을 이날 방문하고, 표준설계인가 획득 등 i-SMR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현장(STELLA-Ⅱ)을 방문,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를 격려했다.

2026.04.29 16:00박희범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캐나다 잠수함 사업 합류…북미 방산 정조준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기업 스파텍과 손잡고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한화오션, 스파텍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역량을 갖춘 캐나다 현지 파트너사를 상대로 CPSP사업의 성공을 위한 현지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2월에도 한화오션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지역 잠수함 사업분야 공략을 위한 공동 진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미 비압력선체, 소나음향창, 통합 양강마스트 등 필수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국내에서도 장보고급(KSS-I)을 비롯한 장보고-III(KSS-III) 배치-I(3척) 및 배치-II(3척) 등 주요 잠수함 사업과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 참여 등의 성과 이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캐나다 CPSP 사업에서는 캐나다 현지 복합소재 전문기업 스파텍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코오롱만의 독보적인 잠수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파텍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4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방산 분야 첨단 복합소재 부품 및 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북미 방산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사업기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캐나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CPSP 사업을 비롯한 캐나다 방산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잠수함 사업을 통해 이미 검증된 코오롱만의 복합소재 기반 핵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항공·우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방산 분야를 넘어 우주발사체와 항공 분야에서도 복합소재 기술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인 이노스페이스 '한빛' 시리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주항공과 차세대 방산 시장을 아우르는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9 11:46류은주 기자

아워홈, 새 뷔페 브랜드 '테이크' 출시…평일 2만원대

아워홈이 새로운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를 선보이며 외식사업 확장에 나선다. 식음료(F&B) 시장 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아워홈에 따르면 테이크 1호 매장은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영풍빌딩 지하 2층에 문을 연다. 전용면적 약 823㎡(250평) 규모로 1호선 종각역과 연결돼 있다. 광화문·인사동·청계천 등과 가까워 평일 직장인, 주말 나들이 관광객 수요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핵심 입지다. 콘셉트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데 모은 '글로벌 푸드 마켓'이다. 브랜드 명은 영화의 장면을 나누는 촬영 단위인 '테이크'에서 착안했다. 테이크는 세계 각국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주말과 공휴일 기준 약 13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2만 3900원 ▲평일 저녁 2만 99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3만 2900원이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곳은 국가별 대표 메뉴와 공간을 결합한 '글로벌 미식 스테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뷔페 경험을 선사한다. 음식 유형별로 코너를 나누는 일반 뷔페와 달리 나라별 미식 경험에 초점을 맞춰 국가별 테마 스테이션을 조성했다. 각 스테이션에서 지역적 특색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베큐 특화 코너인 '테이크 그릴'이다. 식재료를 꼬치에 꽂아 천천히 돌려가며 구워내는 로티세리 방식으로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형 공간 '팝업테이블'도 운영한다. 첫 번째 팝업테이블 테마는 '이달의 테이크'다. 유명 외식 브랜드는 물론 인기 캐릭터 등 화제성 있는 브랜드와 협업한 메뉴를 선보인다. 첫 협업 브랜드는 삼양식품의 '불닭'으로 8월까지 진행한다. 팝업테이블은 주기적으로 테마를 바꾼다. 이밖에 ▲스타 셰프 협업 ▲아워홈 편스토랑 간편식을 접목한 '밋 더 셀럽' ▲노포 브랜드 등 다양한 F&B 브랜드와 협업하는 '모두의 식탁'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이번 테이크 출시를 시작으로 외식업을 비롯한 B2C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테이크는 아워홈이 쌓아온 식음 운영 역량과 메뉴 개발 경쟁력을 집약한 외식 브랜드”라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0:55김민아 기자

'3분기만 흑전'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사업 본격 반등 기대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그 동안 부침을 겪었던 미국 태양광 사업도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3조8820억원, 영업이익은 205.5% 늘어난 9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2조 1109억원인 데 비해 영업손익 변화가 컸다. 전분기 영업손실 3960억원에서 흑자전환해 6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발생한 미국향 셀 통관 지연 문제가 연말 해소돼 미국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 규모도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216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동남아 우회 수출 물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모듈 판가가 전분기 대비 14% 가량 인상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시장과 정책에 따른 훈풍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용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은 “미국 전체 모듈 수요가 연간 40GW인 반면, 세액공제 10% 추가 확보 핵심 요소인 미국산 셀 생산능력(CAPA) 규모는 시장 내 건설 및 가동 계획이 모두 실현되더라도 내년 초까지 10GW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산 셀 프리미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부터 큐셀과 조지아주 솔라허브에서 생산되는 셀 가치는 계속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생에너지 시장 육성이 기대되는 국내 시장 공략도 염두하고 있다. 김 전략실장은 “국내 시장은 그 동안 중국 제품과의 가격 경쟁이 굉장히 심했는데 4월 중국 증치세 환급 철폐에 따라 지난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저희 제품 판매도 많이 이뤄졌다”며 “정책적으로도 지난 수 년간 침체됐던 국내 시장이 현 정부 들어 다양한 세제 혜택 및 국내 생산 셀에 대한 입법 협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와 더불어 유의미하게 수요가 커진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CAPA 증가와 판매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영농형 태양광, 베란다형 태양광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 규모를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사업 부문도 2023년 3분기 이후 2년 반만에 영업이익 흑자인 34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산업 차질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김승국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기획 담당은 “지난해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에서 약 40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 흑자로 돌아선 이유 중 하나가 중동 공장이 전쟁 여파로 셧다운됐기 때문”이라며 “저희가 연 15만톤 규모로 TDI를 생산 중인데 이 중 약 90%를 수출하고 있고, 국제가격이 상승하면서 흑자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동 갈등에 따른 나프타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에는 아직까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담당은 “가동률이 3월 50%까지 떨어졌는데 정부가 나프타 보조금 등 제도를 통해 납사 구매를 지원해 5, 6월 가동률은 65% 수준까지 올라갈 계획”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선제적으로 4~5월에 에틸론 6만톤을 중국에서 수입해 가동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보수 들어간 공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장은 90% 이상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70% 수준인 중동 나프타 의존률을 낮추기 위해 미국과 아프리카 등으로 다원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8 20:20김윤희 기자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공장 정상화에 1Q 영업익 전년비 206% ↑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미국 현지 태양광 패널 공장 가동 정상화 및 정책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익 개선, 기초소재 사업의 구조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8일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3조8820억원, 영업이익은 205.5% 늘어난 9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 110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2분기 연속 2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단순한 판매 물량 회복을 넘어 최근 미국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익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발생한 미국향 셀 통관 지연 이슈가 연말 해소되며 미국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의 공정 진행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듈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남아 우회 수출 물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며 모듈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103~249%에 달하는 고율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그 외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 등 미국 정부가 수입 장벽을 강화하면서 현지 제조 역량을 갖춘 회사 모듈 가치와 판매량이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미국 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모듈 판매량 증가 및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EPC 프로젝트 수행 물량 증가와 함께 개발자산 매각까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동남아 4개국 관세 부과에 이어, 또 다른 우회 생산 지역인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최종 판정이 연내 예정돼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강화되면서 큐셀 제품의 미국 현지 프리미엄도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3401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흑자 전환했다. 중동 지역 이슈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급 변화와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일부 반영됐고, 그 동안 추진해 온 구조적 개선도 기여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PVC 해외 사업은 1분기 흑자 전환했고, 가성소다 사업은 전력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W&C 사업 또한 초고압 케이블 소재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도 완만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에틸렌 등 주요 원료를 적시 조달해 가동률을 높이면서 국내 고객사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초고압 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와 공장 운영 최적화, 주요 원료 선제 확보 및 구조적 체질 개선 등을 지속해 글로벌 수급 불균형에 대응하고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 소재 사업은 원가 구조 개선과 미국 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였다. 경량복합소재 사업은 해외 수출 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2분기 태양광 소재 사업은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경량복합소재 사업 역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의 의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와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는 “연말까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카터스빌 공장 셀 라인이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수익 창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 역시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도 주요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구조적 체질 개선을 지속해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4:06김윤희 기자

[1보] 한화솔루션, 1Q 영업이익 926억…전년비 206% ↑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 8820억원, 영업이익 926억원, 순손실 382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205.5%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는 26.5%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90.7% 줄였다.

2026.04.28 13:50김윤희 기자

석유대신 이산화탄소서 휘발유·나프타 뽑아…수율 50%대

국내 연구진이 업계와 이산화탄소를 휘발유나 나프타와 같은 액체 탄화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루 50kg 규모의 시범 생산에도 성공했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기술 개발은 김정랑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 책임연구원 주도로, GS건설과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공동 수행했다. 김정랑 책임 연구팀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수율이 50%정도 나온다. 생산성 측면에서 보면 기존대비 혁신적인 것은 맞다. 하지만 경제성을 위해선 좀더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책임은 "당장 상용화는 어려울지라도, 공정 스케일업을 진행할 기술 수준과 여건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상용화 등에 대비, 향후 연간 10만톤 이상 생산 가능한 상용공정 설계집부터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하루 50kg 액체 탄화수소 생산이 가능한 이산화탄소 직접 수소화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반응시켜 액체 탄화수소로 만드는 촉매·공정 기술이다. 최근 중동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발전소·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연료용 휘발유 및 플라스틱 생산의 원료인 나프타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석유를 이산화탄소로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단일 공정으로도 반응이 일어나는 철계열 촉매로 이산화탄소와 수소가 바로 반응하는 온도를 300도까지 낮췄다. 기존에는 800도에서 역수성가스 전환반응을 얻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바꾼 뒤 이를 액체 탄화수소로 바꾸는 2단계 간접전환 기술을 썼다. 이 기술은 300도와 20bar(압력) 수준의 비교적 온화한 조건에서 작동한다. 현재 이산화탄소가 휘발유 등 액체 탄화수소로 바뀌는 합성 수율은 다단 반응 및 미반응물을 다시 반복 반응시키는 순환 공정을 적용할 때 50% 수준의 수율이 나온다. 연구팀은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 운전과 최적화를 통해 장기간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연간 10만 톤 이상 규모의 상용 공정 설계와 경제성 분석,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화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서스테이너블 캐미스트리 앤 엔지니어링'(IF: 7.3) 3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민형기 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교신저자, 천징위(Chen Jingyu) 박사후연구원이 1저자로 참여했다.

2026.04.28 12:00박희범 기자

해상풍력 힘주는 한화오션, 자회사에 1200억원 투입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풍력발전기설치선(WTIV) 건조를 넘어 운영과 해상풍력 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관련 자회사에 자금을 투입하며 실행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오션이앤아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오는 7월 이내 보통주 2543만 9900주를 약 127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목적은 유상증자 참여다. 오션이앤아이는 한화오션이 WTIV 운영 관련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WTIV는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에 투입되는 특수선으로, 대형 터빈을 해상에 설치하기 위한 핵심 장비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WTIV 운영 자회사에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선박 건조 중심의 기존 역할을 넘어 설치·운영 영역까지 사업 기반을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최근 해상풍력 사업의 외연을 꾸준히 넓혀왔다. 회사는 2024년 12월 한화로부터 풍력 사업을 양수한 뒤 육상·해상 풍력 사업의 개발부터 설계·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EPC 계약도 체결했다. 사업 확대에 맞춰 정관도 정비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추가된 사업 목적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운영·판매, 공급·판매, 발전사업권·지분·권리 양수도, 개발 컨설팅·용역업 등이 포함됐다. 이는 기존 조선·해양플랜트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전방위로 넓히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6.04.27 16:41류은주 기자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필리조선소 여파에 순손실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화필리조선소 영업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1분기 매출 8천7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6901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이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95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 증가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올해 초 1~2월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 폭설로 필리조선소에 일시적인 수익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방산 부문은 중동 수출 성과와 국내 양산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반영됐고, KF-21용 AESA 레이다와 항공전자장비 등 국내 주요 양산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필리조선소 등 계열사 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시스템 측은 “방산 수출 모멘텀 지속과 국내 양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필리조선소는 기존 수주 선박 인도가 진행되면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5:34류은주 기자

한화오션, 고부가 선박 효과로 1분기 선방…특수선·플랜트는 적자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특수선과 에너지플랜트 사업은 적자를 기록하며 사업 부문별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천99억원, 영업이익 4천4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0.6% 각각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은 고선가 수주 물량 증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액화천연가스선(LNGC)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등 수익성이 높은 선종의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상선 사업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매출 인식 호선의 선가 상승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기저효과와 고선가 호선의 매출 반영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188% 늘었다. 한화오션은 올해 전사 매출에서 상선 사업 비중이 70% 이상을 유지하고, 고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출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특수선 사업은 1분기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에 따른 원가 투입이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적자로 전환했다. 건조 호선의 체인지오더(CO) 인식 지연, 해외 수주 추진을 위한 판매관리비 지출, 선제적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플랜트 사업도 일부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라이선스 확보가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져 매출이 감소하고 적자폭이 커졌다. 한화오션은 진행 중인 공사 마무리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으나, 신규 공사 착수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수선사업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국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에너지플랜트사업부 역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LNG 모듈, 부유식·고정식 플랫폼, 해상풍력발전 설치선(WTIV) 등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27 14:14류은주 기자

[1보]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원…전년비 70.6%↑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70.6%씩 증가한 수치다.

2026.04.27 13:45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수십억원 손실도"…삼성전자 노조 파업, 소부장 업계 '비상등'

"정용진 회장 혁신 통했다"...이마트, 1Q 영업익 14년 만에 최대

[종합] AI 인프라가 키운 한국 클라우드…GPU·데이터센터에 '올인'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마무리…개인정보위 "곧 결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