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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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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추가 공급…북유럽 공략 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한다. 2017,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출로, K9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동시에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 NDMA에서 전날 열린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NDMA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 노르웨이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이다. 노르웨이 육군이 K9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예레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이번에 계약한 K9뿐만 아니라 납기와 경제성이 강점인 천무도 수출이 이뤄져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7류은주

한화, 英 BAE 손잡고 천무 정밀 타격 기술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BAE 시스템즈(이하 BAE)와 협업을 통해 다연장 로켓 천무의 현대 전자전 대응력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AE와 '천무 유도탄과 고성능 항재밍 위성항법장치(GPS) 연동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재밍' 은 강력한 전파로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 공격을 막는 기술이다. 현대전에는 재밍·항재밍 기술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AE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항재밍 기능이 포함된 BAE의 고성능 GPS를 천무 유도탄에 탑재한다. BAE의 군용 GPS 및 항재밍 기술은 이미 다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서 작전 성능이 검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BAE는 2023년 약 1천800억원 규모 모듈화 장약(MC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계기로 전자전 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루크 비숍 BAE 항법·센서 시스템 총괄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번 협력을 통해 어떤 전장환경에서도 천무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은 “이번 BAE와의 기술협력은 양사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도화되는 현대전 환경에서 NATO 호환성을 높인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대한민국과 영국의 안보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24류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연내 양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체계 양산에 들어간다. 위험한 임무에 로봇을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 입대 자원 부족 현상도 장기적으로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2천700억원 규모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원격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급조폭발물(IED)도 탐지 및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군에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기도 하다.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해 투입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집게 조작팔과 감시장비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룰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작전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 지뢰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도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뢰탐지는 장병들이 직접 지뢰탐지기를 든 채 지뢰를 탐지하거나, 급조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거조가 직접 투입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외국산 IED 제거 로봇을 쓰기도 했지만, 도입 수량은 소수에 불과한 현실이다. 방위사업청 등 정부는 점차 무인화 되는 전장 양상과 기술발전 상황을 고려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2017년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탐색개발을 착수했으며, 2023년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 기존 다목적무인차량에서 쌓아온 다양한 무인화 기술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로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3:55류은주

한화,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현지화로 유럽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 손잡고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지 생산시설 구축으로 폴란드와의 안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합작법인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양국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현지채용 등을 통해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인 '호마르-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080)을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폴란드에 우선 공급하고 추후 양사 협의를 통해 탄종을 다양화하고,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수출도 추진한다. 손 대표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로 수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별 맞춤 현지화 전략으로 대한민국 방산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2:43류은주

한화, 남부발전과 美 LNG 공동 도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산 LNG 도입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LNG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과 함께 ▲미국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C(LNG운반선)를 활용해 조달부터 운송·공급까지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구축해 한화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비전 설명회'에서 향후 약 11조원 투자 계획과 함께 LNG 등 에너지 분야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일부를 북미 LNG 사업 확장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1천803억원을 투자해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를 확보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 분야를 넘어 남부발전과 협력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변화하는 글로벌 LNG 시장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며 “LNG 도입과 SWAP을 통해 '팀 코리아'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대내외적인 변화 속에서 민간과 함께 LNG 직도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팀 코리아' 협약이 미국산 LNG 공동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8.14 14:48류은주

한화에어로, 방산·한화오션 호실적에 2Q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천735억원, 영업이익 8천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천732억원, 영업이익 5천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천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천941억원, 영업이익 3천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천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09:53류은주

[1보] 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익 8644억원…전년비 1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천735억원, 영업이익 8천64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8.7%, 영업이익은 156.3% 증가한 수치다.

2025.07.31 09:26류은주

한화, 항우연 '누리호' 기술 이전…민간 우주산업 시동

국내 최초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 기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전되며, 한국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국내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 '누리호'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민간 이전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이전 받고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 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으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 가치평가를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연속발사를 공동 수행하면서 누리호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체계적으로 이전 받고 교육과 세미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수송 서비스-위성체-위성 서비스'로 연결되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우연이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끊임없는 개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누리호의 기술 및 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상업 발사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기술 이전은 공공이 축적한 성과가 민간으로 확장되는 분수령이자,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누리호 기술이 성공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올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3:50류은주

한화, K9 자주포 철로 만든 태극기 배지로 호국 영웅 추모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정부와 함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화 방산 3사는 정부와 함께 자유수호와 자주국방의 상징인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호국 영웅을 추모하는 '호국보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방산기업으로서 유해발굴사업 필요성을 알리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한화 방산 3사는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121723'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뜻한다. 한화는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말고 그 유해를 찾자는 염원을 담아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천723개를 제작했다. 태극기 문양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신원을 확인한 유해를 모시는 함에 감싸는 태극기 형상과 같다. 태극기 배지는 K9자주포 제작에 쓰이고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자유수호의 철'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다 전장에 묻힌 6.25 호국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 방산3사와 보훈부는 6일 현충일에 국립서울현충원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태극기 배지를 배포하는 등 올해 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나라를 위해 하나되는 마음이 자주국방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K9 자주포의 철을 재활용한 태극기 배지를 통해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통합에도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9:21류은주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완주 총력...투자자 설득 분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투자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접촉하며 유상증자 관련 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19일 싱가포르·홍콩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등과 만나 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유상 증자와 관련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일부 주주들의 반발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언론을 대상으로 미래비전 설명회를 열고 향후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설명회 역시 이러한 약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장고를 거듭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는 물론 국회와 금융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 방산 투자, 우주·항공 산업 강화, 해외 인수합병(M&A) 재원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당국 요구에도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4일 증권신고서를 한번 더 수정했다. 지난달 30일 금감원 정정 제출 요구로 1천200쪽에 달하는 정정 신고서를 제출한 지 2주 만이다. 1분기 확정 실적과 재무 정보 등이 추가됐다. 이제 금감원의 추가 정정요구가 없으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달 26일 발행가격을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이틀 간 구주주 청약에 이어 4일과 7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용하게 유상증자를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부에서 유상증자 관련 관측을 내놓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한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고, 승계 논란 해소를 위해 김승연 회장 지분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갔고, 결국 주가가 다시 고공행진 중이다. 국제적인 방산업 호조가 맞물리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발표한 20일 이후 62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다시 80만원대를 회복했다.

2025.05.16 16:36류은주

한화에어로, 1Q 영업익 5608억원…"분기 최대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천842억원, 영업이익 5천6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8%, 3천6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1천575억원, 영업이익 3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유럽향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견인에 한 몫을 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4% 늘어난 5천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수출 증대로 매출 6천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 LNG선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 3조1천431억원, 영업이익 2천586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3사 역량을 결집된 통합솔루션을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4:06류은주

한화에어로, 유증 절차 계속…한화에너지 등 3자 배정 참여 결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가 여러 논란을 딛고 절차를 밟아나간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등 3개사 (이하 한화에너지 등)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는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 등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유증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한화에어로가 한화에너지 등에 한화오션 지분 매각대금으로 지급한 1조3천억원은 다시 한화에어로에 되돌아가게 된다. '1조 3천억원 매각대금이 한화에너지 대주주(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의 승계 자금으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해소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 측은 "이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은 '4월 내 1조3천억원 원상복귀 완료'라는 시장과의 약속을 준수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너지 등은 오는 28일 거래대금을 납입하고 이번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해당 주식은 내달 15일 상장돼 1년 간의 보호예수 기간을 적용받는다. 한화에너지 등은 한화에어로 주식 1조3천억원 어치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가격 산정 규정에 따른 가격(75만 8천원)으로 할인 없이 총 171만 5천40주 인수하게 된다. 소액주주들은 향후 결정될 가격 기준 15% 싸게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한화에어로 측의 설명이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 발표 직후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임원 90여 명은 한화에어로 주식 약 122억원어치를 매입하는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점들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상증자 결정 과정에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일반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IR 설명회 ▲언론 설명회 ▲유튜브 출연 ▲시민단체 토론회 참관 ▲소액주주 소통을 위한 콜센터 개설 ▲홈페이지 소통창 운영 등을 통해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정공시 요청에도 신속하고 성실하게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에어로 주가(종가기준)는 역대 최고인 82만 8천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검토와 지난달 2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당시 주가와 비교해 각각 29.0%, 14.7% 상승한 수치다.

2025.04.18 16:59류은주

두산 데자뷔?...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증에 또 정정 요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가 금융당국 심사 벽에 부딪혔다. 금융감독원은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 차례 수정한 유상증자(이하 유증)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금감원 요구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지 7거래일 만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유증 당위성과 주주소통절차, 자금사용목적 등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발표한 유증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후, 긴급 미래 비전 전략 설명회를 열고 수정된 유증 계획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유증 계획 당시 이사회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조달 방식이 수정되는 과정에서 어떤 의사 결정이 이뤄졌는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조달 방식을 변경하면 회사와 주주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추가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되며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새로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고서 철회로 간주된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시 정정 신고서를 요구받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조달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제2의 두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금감원의 보완 요구와 자진 정정 등 총 6차례에 걸쳐 신고서를 수정했지만, 결국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금감원 요청을 면밀하게 검토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5:40류은주

야권, 국회 토론회 열고 "한화 경영 승계 논란...시장 의심은 합리적"

한화그룹이 상법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정쟁에 휘말려 정치권에서 맹공을 받고 있다.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화 경영권 3세 승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야권 정치인 다수가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회를 맡은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를 계기로 한화 경영권 승계가 그동안 어떤 과정으로 진행돼왔고, 승계와 관련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상법개정안 재표결 앞두고 열린 '한화 저격' 토론회 주최자들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결정 과정을 문제삼으며 상법개정안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초 총수일가 소유 회사인 한화에너지 등이 가진 한화오션 지분을 1조3천억원에 사준 직후, 3조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본인 소유 한화 주식 일부를 즉각 세 아들에 증여해 승계 논란을 잠재우고, 한화에어로도 유상증자 규모를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 성난 주주들의 민심을 달랬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다 이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한화에어로의 유상증자가 뜨거운 감자다. 오는 6월3일 조기대선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콕짚어 한화에어로 유증과 승계 문제를 연관지어 지적하며 상법개정안 재발의 통과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한화 사례를 언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이 '상법개정안' 재발의를 언급하며, 한화그룹의 승계 문제를 예의주시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 지난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야당은 상법개정안을 재추진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배주주 이익을 위한 이사회 제지할 장치 필요...출자 규제도 추가해야"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와 패널들 역시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서는 오너일가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이사회를 제재할 규제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이창민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대통령도 (잘못하면)탄핵으로 끌어내리는데, 지배주주는 어떻게 패널티를 줄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오너일가가 주주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했을 때 제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한화는 ㈜한화와 한화에너지(삼형제 100% 지분 보유 계열사)를 절대 합병하지 않겠다 했지만, 과거 패턴을 봤을 때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기에 시장의 의심은 합리적"이라며 "한화에너지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복상장 문제가 있으며, 과거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합병이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됐듯이 주주이익에 반하는 합병이나 중복상장에 대한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화S&C 지분 헐값 매각으로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쳤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이 있다는 이유에서 패소했다"며 "결국 이사회 문제로 돌아오기 때문에 상법 개정에 담긴 '이사의 충실 의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 최한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한화가 전형적인 삼성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은 이재용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준 것과 달리 한화는 삼형제끼리 향후 '형제의 난'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막을 방법이 없기에 상법개정 외에 계열사간 출자에 대한 규제(공정거래법 등)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종보 변호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재벌의 승계와 넘치는 부의 이전은 우리나라를 봉건적 사회로 만들고 있다"며 "리더십을 보여준 적도 없는 (장남인)김동관 부회장에게 직원들의 미래 생존을 맡기는 것을 계속 용납할 수 없기에, 대주주 일가에는 더욱 과감한 규제를 통해 (오너 사기업이 내부거래로)몸집을 불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4.14 19:28류은주

소액주주 눈높이 맞춘다…한화에어로, 유증 3.6조→2.3조 축소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영적으로 좋은 방안이라 하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소액주주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환영받는 방법으로 가기로 했다. 경영진들이 며칠 밤을 새고 고민한 결과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내에 시가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없이 참여하고,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금융당국의 요청을 반영하기 위한 주주친환적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상증자 발표 이후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 간 자금 순환 구조가 승계 작업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반려하며 제동을 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유상증자라고 비판해 논란이 확산됐다. 승계 논란 선긋기…"한화오션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는 다른 의사결정" 이날 안병철 사장은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 승계자금 마련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승계 작업은 이미 끝났고, 한화오션 투자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유상증자 계획 변경이 한화에너지 대주주가 희생하고, 한화에어로 소액주주가 이득을 보게 되는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한화오션 지분 거래를 공시한)지난 2월 10일 승계 문제로 비화하거나 논란이 있었다면, 저희가 유상증자에 고려를 많이 했을 텐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의)주가가 팍팍 올라가서 잘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며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를 전혀 다른 의사결정으로 인식해 시점이 겹쳐져 진행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추측으로는 회사의 유상증자가 총수 일가의 승계 문제로 비화하자 김승연 회장이 최근 ㈜한화 지분 증여와 이번 유상증자 구조 변경 등의 대응을 한 것 같다"며 "급박한 의사결정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 논란이 해외 고객들의 걱정으로 이어지기 전에 발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꼭 해야만 했냐고 물으신다면...그렇다" 유상증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한와오션 지분 매입이 꼭 필요한 건지 시장이 갖는 의문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호주 신형호위함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경쟁사 대비 모회사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 수십조원의 폴란드·사우디·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조선·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가격 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와 모회사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통한 해외 고객 설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관계사에 자신있게 (호주 신형호위함)수주를 장담했다가 떨어졌다"며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들처럼 모기업이 연결로 잡아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국가 대비 평판이 뛰어난 상황도 아니었다보니 호주 정부에 한화오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 23% 가지고는 자회사라고 할 수 없으니 30%는 갖고 가야 한다고 판단해 작년말부터 연결로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단, 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팔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시기를 미루다 보니 2월이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사장은 유럽 등 전 세계 방산사업 블록화에 발맞춘 현지화 전략과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의 방위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여기에 기회가 많다"며 "다만, 글로벌 방산시장 블록화와 함께 한국 방산 제품 견제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현지화말곤 없기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사업을 상선하고 같은 사이즈로 키우고, LNG와 해상풍력도 하려고 한다"며 "11조원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초일류 육해공 종합 방산 업체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투자 약 6조3천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약 1조6천억원 ▲국내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약 2조3천억원 ▲항공우주산업 투자 약 1조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투자 예정금액 11조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천억원), 영업현금흐름, 회사채 발행, 차입 (7조5천억원)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진행 중인 검토 방안 (1조3천억원)으로 조달 예정이다. 일반 주주 지분 희석률 13→9%로 낮아져...주식 시장 반응 좋아 한화에어로는 이번 유상증자로 3개사가 100% 다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현재 약 34%에서 약 2~3%p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에너지 등 3개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지분율은 4%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하게 된다. 안 사장은 "일반적으로 할인율을 15~30% 잡는데, 회사가 힘든 경우에는 할인율을 높여 유인책을 쓰지만 저희는 이번 유상증자에 굉장한 자신이 있어 15%로 결정했다"며 "일반 주주들의 지분 희석률은 원래 약 13% 수준이었으나, 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관측했다. 이번 발표에 시장은 우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8.72% 오른 69만8천원을 기록하며 7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에 대한 한화 지분 11.3% 증여 결정으로 그룹 승계 관련 비판을 일부 해소했으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정 신고는 성공적인 A/S로 평가받을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며 "K9, K21, 천무 등 경쟁력 높은 제품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현지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는 시장 선점 및 수주 가시성을 올리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8 15:59류은주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4천억원대 자주포 부품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SW)'와 폴란드 자주포인 크라프(KRAB) 차체에 들어가는 4천26억원 규모 구성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폴란드의 안보와 산업에 기여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 소재의 HSW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보이체흐 케드제라 HSW 대표 등 양사 관계자 및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4년에 크라프 120문에 대한 차체 구성품을 납품하며 폴란드와 첫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년, 2023년 두차례에 걸쳐 K9자주포의 총 364문을 공급했다. 2022년 맺은 기본계약에 따라 남은 K9 물량 300문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의 K9자주포와 다련장로켓인 천무, 크라프 차체 구성품 수출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공급 제품에 대한 MRO(유지·보수·정비)를 비롯해 폴란드의 '중장갑 보병전투차량' 사업에도 참여해 독자개발한 IFV(보병전투차량)인 레드백을 현지 맞춤형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폴란드가 해군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는 8조원대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에도 참여해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번 수출은 폴란드와 다양한 방식으로 방산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최근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면서 국내 방산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09:04류은주

한화에어로, 유증 2.3조로 축소…"승계 자금 논란 불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8일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했다. 축소된 1조3천억원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1조3천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하게된다. 이달 내에 시가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한화에너지 대주주가 희생하고, 한화에어로 소액주주가 이득을 보게 되는 조치"라며 "시가로 주식 매수에 나서는 점은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1조3천억원의 자금이 한화에너지 대주주의 경영권 승계 자금으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지난달 김 회장이 김동관 부회장 등 세 아들에게 ㈜한화 지분 11.32%를 증여하기로 결정하고, 김 부회장 등이 법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겠다면서 강조한 '정도경영', '투명승계' 원칙과 같은 맥락이다"고 덧붙였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1조3천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필요성에 대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소액주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 부작용을 감소시키면서 필요한 자금 3.6조원을 모두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시급하고 절실한 해외투자를 위해 필수적인 유상증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최근 이사들 대상 사전설명회를 열어 '승계 자금'이라는 억측이 제기된 한화오션 지분 매각대금 1조3천억원을 한화에어로에 되돌려 놓기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여기에는 한화에너지가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1조3천억원 조달 목적은 승계와 무관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였고, 실제 자금 일부가 차입금 상환과 투자에 쓰였다”며 “불필요한 승계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한화에어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8 08:53류은주

유럽 넘어 아시아로…한화에어로, K9 자주포 인도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 방산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에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천700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T와 함께 인도 육군에 자주포를 공급한다. 이번 수출계약을 현재 인도와 협상 중인 대공체계사업의 수출 가능성도 열렸다. 인도는 현재 육·해·공 통합작전능력 향상, 인프라 현대화 등을 포함한 군 개혁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인도 뉴델리 주 인도 한국대사관에서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손재일 대표이사, 아룬 람찬다니 L&T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은 K9 자주포가 인도군의 까다로운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차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이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납품을 완료했다. 이성호 주 인도 한국대사는 “인도와 이번 추가 계약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 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 실적으로 유럽을 넘어 인도 등 아시아 방산시장에서 각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5:13류은주

한화, 美 GA 손잡고 50조 무인기 시장 공략

한화가 미래 전장 '게임체인저'가 된 무인기 체계 사업에 진출한다. 미래 방산기술에 선제적으로 집중 투자해 2040년 5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해 K-방산의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과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GE-STOL)'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우방국들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고정익 무인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 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및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은 1.6톤(t)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해군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이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2027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미국·중동·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무인기 플랫폼 공유를 통해 한미 군사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련 분야 인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부품, 소재 협력업체들도 발굴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GA-ASI에 따르면 GA-ASI 무인기 제품을 운용 중인 국가들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향후 10년간 600대 이상 GE-STOL의 구매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15조원 규모의 수출물량에 해당한다(단순 구매만 포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 체계 및 엔진 개발, 시설 구축 등에 7천500억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3천억원을 무인기 관련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GE-STOL 공동 개발이 한화-GA 양대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방산·에너지 분야 계열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R&D, 기술 융합, 복수 플랫폼 공동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이 가능하다. 이 같은 규모의 투자와 협력을 전제로 할 때 대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무인기 역량 확보는 자주국방과 K-방산의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08:44류은주

한화에어로 임원들도 주식매수 동참…유증 논란 진화 계속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들이 약 9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최고경영진에 이어 임원들도 주식 매수에 동참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이 회사 주식 약 30억원(4천560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약 9억원(1천360주), 약 8억4천만원(1천262주) 규모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임원 49명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지난달 24~28일까지 장내에서 약 42억원 규모의 주식(6천333주)을 사들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지분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40여 명 임원들도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해 논란이 됐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유상증자 이후 급증한 주주들의 불만과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방산블록화와 중동과 북미 등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현지 투자와 해외 수주에 대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0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유럽 국방비 증대를 요구하고,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지원 중단을 시사하는 등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으로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에서 수십조원의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육해공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신용등급과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손재일 대표는 “1~3년 내에 영업현금흐름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보로 신속히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3:3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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