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대구은행에 'AI 은행원' 공급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DGB대구은행에 인공지능(AI) 은행원 '한아름'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아름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에 챗GPT를 결합한 형태다. 이를 통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한아름에 AI 페르소나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대면 서비스와 유사한 품질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한아름은 내년부터 대구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및 입·출금 자동화기기 등에 탑재된 형태로 고객을 맞이한다. 다국어 발화가 가능한 만큼 국내 서비스뿐 아니라 대구은행 해외 서비스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이달 1일 사내 방송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한아름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키오스크에 탑재된 형태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노인 및 어린이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한아름이 대구은행의 금융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화형 AI 휴먼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