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에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 선출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1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의 협의체다.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와 의료 정책 관련 내용들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정부부처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릎·고관절·인공관절치환술 권위자인 한승범 신임 회장은 지난해 4월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취임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승범 회장은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