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수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

한전을 비롯한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 산하기관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 성적표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공기업 32곳 가운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남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A(우수)를 획득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KOTRA·한국교통안전공단(TS)·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A를 받았다. 공기업부문에서 양호(B)를 받은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서부발전·한국전력기술·한국중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DN·한전KPS·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 조폐공사 등이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한국환경공단·국가철도공단·한국도로교통공단·기술보증기금·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예금보험공사·한국연구재단·한국장학재단 등이 양호(B) 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국립생태원·국토안전관리원·신용보증기금·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석유관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은 보통인 'C' 등급에 그쳤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우체국금융개발원·한국관공공사가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대한석탄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스알·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국제협력단·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흡인 'D' 등급을 받았다.

2025.06.23 10:10주문정

두산에너빌리티, '가변속형 양수발전기' 국산화 시동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대규모 양수발전소 확충이 예정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첫 가변속형 설비를 적용한 영동양수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양수 시장 확대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천300억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에 500MW(250MW급 2기) 규모로 건설되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국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량 조절이 가능한 가변속형 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차, 발전기, 전기 및 제어설비를 포함한 전체 기자재의 설계, 제작 및 설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하는 대표적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자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남는 전기를 활용해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전력이 부족할 때 다시 물을 하부댐으로 보내 전기를 생산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ESS 설비 중 양수발전 비중은 66.5%로 압도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최초의 가변속형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수원이 적극적으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해 준 덕분에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1.25GW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5.06.20 14:48류은주

한수원, 세계 최대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인 '2025 ANS(American Nuclear Society) 연례대회'에서 국산 원자력 연구개발(R&D) 기술 우수성을 선보였다. ANS는 미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하고, 유럽·일본 등 세계 원자력 강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체코에 수출한 원전 모델(APR1000)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앞다퉈 유치에 나서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한수원이 개발하고 있는 혁신형 SMR(i-SMR) 모델을 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에게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한수원은 전용 디지털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형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과 경제성을 홍보하며 세계 원자력산업 전문가들에게 한국 원전 수주 배경도 소개했다.또 SMR 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SMR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협력을 확대해 원전 R&D 분야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8 13:50주문정

한수원, 중기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나서…2천억원 규모 ʻK-원전 희망드림론ʼ 출시

한수원이 정부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원전 수출·중소기업 긴급 경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K-원전 희망드림론'을 출시하고 한수원과 예치금을 매칭해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할 협약 은행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K-원전 희망드림론'은 기존 금융 지원사업과 달리 수출을 추진 중이거나 기술혁신으로 도약 중인 기술마켓 인증기업 등을 새롭게 지원대상으로 포함했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계기로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기술혁신을 지원하고자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규모는 한수원 예치금 900억원과 은행 예치금 1천100억원 이상을 포함한 총 2천억원 이상이다. 공모대상은 은행법과 특수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은행 중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은행이다. 희망 은행은 본점 단위로 7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은행별 경쟁 공모방식으로 제안서 접수 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해 최종 1개사를 협약은행으로 선정하고 대출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은행은 협력사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전국 지점을 통해 경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K-원전 희망 드림론'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춤으로써 자금난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투자자금과 긴급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서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7 08:30주문정

한수원, ʻK-원전 장학금ʼ 신설…차세대 인재 육성 박차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올해부터 매년 원자력공학 전공 학부생 450명에게 총 27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미래 원자력 인재 양성을 위한 '한수원 K-원전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원전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원자력 분야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학금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수원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원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이번 장학사업을 기획했다. 한수원은 이 밖에도 ▲산학협력 및 취업 연계 ▲국제 연수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연구개발 지원·혁신역량 제고 등 원자력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K-원전 수출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품질로 원전 수출의 저변을 넓혀가겠다”며 “K-원전 수출은 결국 우수한 인재라는 토대에서 자라나므로 한수원은 미래를 이끌어갈 원전 리더를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10:11주문정

한수원, 원전 기자재 국산화 협의체 발족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원전 기자재 국산화 확대와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원전 기자재 국산화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국산품 설계·개발·검증 관련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등 30여 개 회사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의 기술·제도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원전 기자재 국산화 기술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날 '원전 기자재 국산화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전 생태계 기술 자립과 자생적 성장 기반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경영진 간담회와 실무진 발표와 함께 국산화 확대를 위한 실천적 협력 방향과 과제별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의체는 국산품 설계·개발·검중 분야 협력기업과 학계, 연구계 전문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국산화 개발 현실과 과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실천 가능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참여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연대를 통해 전략적 국산화 추진방안 수립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과 개발 연계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산품 설계부터 개발,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5.06.11 21:12주문정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SMR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0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EGAT는 협약을 계기로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실무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R&D 협력 및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EGAT는 태국 ʻ탄소중립 2050ʼ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태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통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티데이 이암사이 EGAT 부총재는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전 운영 경험과 전문성, 기술 노하우를 가진 한수원과의 이번 협력은 EGAT의 전력 전환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국의 에너지 전환 파트너로서 한수원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EGAT와 긴밀히 협력해 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태국을 비롯한 ASEAN 지역의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1:57주문정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계약 체결…우선협상대상 선정 9개월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4일(현지시간)이 체코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신규원전 사업 본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체코 지방법원은 지난달 6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소송 제기에 따라 계약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각각 항고했고, 이날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함에 따라 계약체결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EDU II와 약 9개월 간의 기술·상업 협상을 거쳐 성사됐다. 체코 신규원전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이자, 과거 유럽형 원전을 도입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는 국가로 성장했다. 팀코리아와 함께 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현대사에 있어 최대 규모의 사업이자 체코의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원자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4기의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2022년 3월 입찰이 개시될 당시 사업 규모는 두코바니 5호기(원전 1기) 건설이었으나 2024년 1월 체코 정부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한수원 등 입찰사에 추가 3기(두코바니 6, 테믈린 3·4) 구속 제안서가 포함된 입찰서 제출을 요청했다. 체코 정부와 EDU II는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면서,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거쳐 테믈린 3·4호기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팀 코리아인 한전기술(설계)·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대우건설(시공)·한전연료(핵연료)·한전KPS(시운전·정비) 등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9개월간 200여 차례 협상 회의 한수원은 지난해 7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된 직후 협상 전담조직을 구성, EDU II와의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착수했다. 지난 9개월간 총 200여 차례의 분야별 협상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EDU II 협상단 약 60명이 방한해 한수원과의 대면 협상을 진행하고 최신 국내 원전의 운영 및 건설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12월에는 한수원 본사에서 품질보증감사가 실시됐다. 양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했다. 한수원과 EDU II는 올해 3월 말 모든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두코바니 현장 건설소 개소 예정 한수원과 EDU II는 앞으로 착수회의를 개최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팀 코리아(한전기술·한전KPS·한전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와 각 참여 분야별로 하도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원전 산업계를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 보조기기 목록, 품질 및 기술기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또 사업의 안정적인 착수를 위해 협상 단계부터 프로젝트 문서·인허가·공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건설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파견 인력을 선발하고, 부지조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초기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사업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DU II는 앞으로 한수원과 협력해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두코바니 5호기 착공을 목표로 건설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쾌거”라며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아울러, 체코와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7:52주문정

한수원, 산업계 협력으로 계통보호분야 상생기반 다진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국내 산업계와 함께하는 계통보호 기술네트워킹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원자력발전소 전력설비 안전성 강화와 계통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전력그룹사와 관련 엔지니어링사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발전소 보호설계 개선 사례 공유, 디지털 보호기기의 신뢰성 검증 강화 등 실무 중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수원은 산업계가 안고 있는 기술적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 워킹그룹 운영을 약속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대외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비 안전성과 계통 신뢰도를 지속해서 높이고 국내 계통보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1:18주문정

한수원, 우간다 원전 수출 초석 마련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에서 우간다와 신규 원전 부지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간다 에너지부가 발주한 이번 계약은 우간다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중 하나인 부욘데 지역 부지가 원전 건설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용역이다. 한수원이 주계약자로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 한전기술이 함께 참여한다. 계약 기간은 26개월로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진행된다. 계약 기간 한수원과 협력사들은 ▲해당 부지의 기후 ▲홍수, 지질, 지진 등의 자연재해 ▲냉각원 ▲항공기 충돌 등 사건 ▲방사성 물질 이동 및 영향 등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한수원은 부지 평가 결과와 함께 한국형 원전(APR1400) 4기의 부지 배치도 함께 제안해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우간다는 '우간다 비전 2040(Uganda Vision 2040)'과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간다는 한수원이 부지 평가에 참여하는 부욘데 지역에 2040년까지 8천400MWe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후 우간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우간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한수원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3:44주문정

한수원, 체코 원자력 기술협력 확대…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가속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체코 현지에서 체코 주요 원자력 기관들과 기술교류회를 진행하고, 원자력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에는 2023년부터 연 2회 시행 중인 체코공과대학(CTU)과 제5차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기술교류회는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체코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기반 협력 활동의 하나로, 체코 내 한국형 원전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심시뮬레이터·핵연료 분야 등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양국 연구진 간 신뢰를 높였다. 22일에는 체코 대표적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인 UJV Řež와 공식 첫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UJV Řež는 체코 최대 전력회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으로, 체코 원자력 정책·산업 핵심 기술 전문기관이다. 행사에서는 중대사고·기기검증·노심 등 양 기관 간 공동연구 필요성과 가능성이 높은 6개 주요 분야를 논의했다. 또, 23일에는 체코공과대학 등과 후속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기술교류회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자력 분야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체코에서는 원자력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향후 기술협력 확대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수년간 지속해 온 기술 교류가 양국 간 실질적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양국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체코 내 주요 원자력 기관들과의 신뢰 기반 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협력과 공동 R&D를 통해 체코 원자력 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25.05.27 10:45주문정

한수원,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신규원전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항고서면 제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0일(현지시간)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체코 지방법원의 신규원전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법원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두코바니2 원자력발전소(EDU II)의 계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 때문에 7일로 예정된 한수원과 EDU II의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계약이 미뤄졌다. 한수원의 항고서면 제출은 지난 19일(현지시간) EDU II가 최고행정법원에 항고한 데 이은 계약 당사자의 법적 대응이다. 체코 정부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두코바니 신규원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한 바 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도 지난 7일 “(한수원은) 가격, 체코 현지화 비중, 공사기간, 예산 보장 면에서 가장 훌륭한 입찰서를 제출했지만 경쟁사들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체코 정부는 준비과정을 멈추지 않고 계속 재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5.22 09:44주문정

다니엘 베네시 CEZ 그룹 CEO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 신청할 것…신속한 결정 기대"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다니엘 베네시 체코전력공사(CEZ) 그룹 CEO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중 가처분 기각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시 CEZ그룹 CEO는 이날 “(우리) 사업 목표는 체코 전력 공급 안보와 저렴한 전력 공급이기 때문에 미래 세대를 위해 아주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과정을 통해 훌륭한 입찰서를 선정했다”며 “(브루노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필요한 대응을 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시 CEO는 “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신속한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시 CEO는 또 “신규 원전 계약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체코 측을 대표해서 한국 정부 대표에 사과드린다”며 “일정 변경된 것은 안타깝지만 체코 정치인들과 유익한 회담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페테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CEO도 “사실 소송자의 이익이 공익을 초과하면 가처분을 낼 수 있는데, 이건 공익이 가장 높은 사업”이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도브스키 CEO는 “EDU II 이익과 체코 공익이 훼손되고 있어서 항소하고 가처분 기각신청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시 플레스카치 CEZ 신사업본부장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지연에 따른 손해 규모를 계산하지 못했는데, 지금 문제는 어느 정도 지연될지가 관건이며 만약 몇 개월 지연이면 아마 수억 코루나에 이를 것”이라며 “아무튼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손해를 계산해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8:37주문정

한수원, 체코 법적 절차 존중…경쟁사 입찰 결과 훼손 시도엔 유감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체코 신규 원전사업의 계약 체결에 체코 행정법원이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6일(현지시간) 체코의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관련된 모든 법규를 성실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입찰 과정이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CEZ), 발주사인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의 감독 아래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체코경쟁보호청(ÚOHS)이 지난해 10월 31일 내린 1심과 지난달 24일 최종 기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입찰 결과를 훼손하려는 경쟁사(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도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최종계약 체결과 관련한 자격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체코 측과 적극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체코 브르노 법원은 6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한수원과 EDU II의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브르노법원 판결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민과 기업이 저렴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지, 최상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이었다”며 “입찰 평가 절차는 관련 법률에 따라 올바르게 수행됐다”고 강조했다. 피알라 총리는 이어 “법원이 모든 맥락과 위험을 알고 있고, 또 신속하게 판결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체코 경쟁보호청(ÚOHS)은 EDF의 항소를 기각한 원결정을 지지하고 있고 브르노법원 결정은 절차과 관련한 결정일 뿐이며 우리 결정이 옳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07 10:00주문정

안덕근 산업부 장관 "체코 정부, EDF 가처분 신청 큰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한 듯”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 법원이 프랑스전력공사(EDF)의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체코 경쟁당국이 두 차례나 EDF의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어서 체코 정부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를 초청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 힐튼올드타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라하 공항에 내리고 나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7일 하기로 한 절차는 공식 계약만 빼고 나머지 준비한 협약(MOU)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의 체코 상원의장 오찬과 체코 총리와 우리 정부 대표단 회담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상고는 체코전력공사(CEZ)가 해야 할 텐데, 지금 구체적인 법률 검토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CEZ가 7일 오전 국내외 언론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법적·절차적 문제를 설명할 것”이라며 “CEZ는 EDF 소송 내용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밝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체코는 이번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원전사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고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EDF의 3파전으로 치열하게 경쟁이 이뤄진 사안이라 절차상 굉장히 민감하게 공정성과 객관성·투명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원전건설사업 계약이 불가피하게 연기됐는데, 체코 에너지 정책에 원전사업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지연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코 관련 당국도 법적 조치하려는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고 정상적으로 추진할 게 있으면 정부든 팀 코리아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체코 원전은 (UAE) 바라카 사업 이후에 처음으로 우리가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사업”이라며 “절차를 진행하는데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사업 추진도 팀 코리아의 신뢰를 확실하게 구축해 차후에 이런 사업이 있을 때 과도하게 불필요한 법률 소송 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정부와 CEZ가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한 말은 체코가 수십 년 내에 처음 대역사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판단했고, 그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한 것”이었다며 “체코라는 나라가 굉장히 선진화돼 있고 절차와 효율성을 잘 지킨다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지금까지 오면서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을 7천맨데이를 썼다”며 “100명씩 70일 동안 협상을 해야 했을 정도로 치열한 협상을 했고 체코에서도 60명 정도가 한국에 3주 정도 왔다 가고 우리 팀은 수도 없이 체코에 와서 협상했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협상과정에서 우리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고 최종 마무리를 할 단계까지 왔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사업자 입장에서, 팀 코리아를 이끄는 입장에서 당황스럽고,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7일 맺게 되는 어레인지먼트 등을 통해 체코에서 원하는 수준의 일들을 잘 처리하면서 체코 국민의 신뢰도 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법적인 절차를 잘 마무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7 09:03주문정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계약 '일단 보류'…EDF 소송 판결 이후 계약 가능성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체코 브로노 법원이 6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와의 원전 증설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었다고 체코 현지 언론 체크까 띠스꼬바 깐셀라르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법원은 이날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오는 7일 한수원과 EDU II의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 계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한수원과 EDU II의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 계약식은 연기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계약 체결은 EDF 소송 판결 이후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처분 결정은 프랑스 EDF가 체코 경쟁보호청(ÚOHS) 결정에 소송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경쟁보호청은 해당 입찰이 정당하게 진행됐다며 기각한 바 있다. 브르노 법원은 이날 가처분 결정 사실을 웹사이트를 통해 알렸다. 계약 서명 금지 조치는 EDF의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효하다. 이 가처분 결정에 대해 최고행정법원에 항고할 수 있다. EDU II는 이날 EDF의 소송이 근거 없다고 판명될 경우 프랑스 기업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보도자료에서 “만약 계약이 체결되면 프랑스 입찰자는 법정에서 승소하더라도 공공 입찰을 영원히 획득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 측은 이날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 발주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06 20:03주문정

한수원,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한다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에 이어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길이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자체 '통합경영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SÜD)로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반안전요건인 GSR-Part2(General Safety Requirements·Leadership and Management for Safety)를 만족한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통합경영관리는 한수원의 경영시스템으로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 전주기를 프로세스화했다. 한수원 측은 통합경영관리가 ▲안전 중심의 리더십 ▲품질경영 ▲리스크관리 ▲조직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IAEA GSR-Part2는 유럽·중동 국가의 규제 요건이며, 신규 원전 건설 발주자의 입찰 조건에 포함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원전 건설·운영을 수출할 때 새롭게 원전을 도입하거나 원전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 패키지로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한수원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검증은 한수원의 안전 중심 가치와 경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수원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원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검증 과정에서 GSR-Part2의 14개 요건, 84개 항목, 513건 등 약 1천400페이지 분량 증빙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5.05.01 13:25주문정

'팀코리아' 26조 규모 체코 신규원전 따냈다…UAE 바라카원전 이후 16년만

한수원을 필두로 한 '팀코리아'가 추진한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따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오는 5월 7일 체코 프라하에서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만의 해외 신규 원전건설 사업 수주다. 사업비 규모는 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체코 정부가 30일(현지시간) 본계약 체결 일정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 양국 정부는 신속하게 계약 체결식 준비에 착수했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 비소치나주에 위치한 두코바니 원전 1~4호기 인근에 설비용량 1천MW 규모 가압 경수로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는 2029년 착공해 2026년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사업 본계약 체결, 성공적인 계약이행과 적기 준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체코 정부의 신규원전 건설사업 계약체결 일자 공식발표를 환영한다”며 “양국은 체결식 개최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1 04:10주문정

한수원,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은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사 이래 최초로 '동반성장 활동 추진 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동반성장 평가는 중기부가 해마다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의 동반성장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총 134개 기관을 평가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신한울3·4호기 본격 건설 등 국내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천억원의 일감을 공급했다. 또 동반성장의 새로운 브랜드 '사기충전' 론칭으로 협력기업에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대 기회(지원사업)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기진작과 사업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수원은 특히 긴급 자금 수혈 등을 위한 특례금융대출 시행, 원전 특화 수출 지원 플랫폼 고도화와 수출 성장 단계별(초보-성장-강소) 맞춤형 성장 사다리 구축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 수출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평가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너지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수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6:16주문정

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첫 삽…2030년 500MW 규모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17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과 상촌면 일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부지에서 영동양수발전소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14년 만이다. 국내 8번째 양수발전소가 될 영동양수발전소는 250MW급 발전기 2기로 구성한 500MW 규모로 지어진다. 총 1조3천3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수원은 현재 청평양수·삼랑진양수·무주양수·산청양수·양양양수·청송양수·예천양수 등 7개, 총 16기의 양수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가변속 양수발전소이자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설을 추진 중인 9곳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가운데 가장 빠르다”며 “한수원 최초의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세 개나 갖춘 발전소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전력 인프라 구축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업이며,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기를 활용해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 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발전소 가동 3분 안에 전력 생산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 주는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역할을 한다. 한수원은 건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4.17 16:58주문정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2나노에 묶인 삼성 '엑시노스' 로드맵…최적화가 성패 가른다

서로 닮아가는 채용 플랫폼…데이팅·사주로 차별화 꾀하기도

작고 강하게…한국형 '로봇 손' 주도권 놓고 각축전

"따로 또 같이"...글로벌 서비스 ‘라인’은 현지화+기술통합 어떻게 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