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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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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HBM4용 'TC 본더 4' 출시…생산성·정밀도 향상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AI 반도체핵심인 HBM4 생산 전용 장비 'TC 본더 4(TC BONDER 4)'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AI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도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한다. 이에 당사의 HBM TC 본더 세계 점유율 1위 위상과 경쟁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HBM4 생산을 위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었다. 하지만 2025년 4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HBM4 표준 높이를 775μm(마이크로미터)로 완화하면서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장비로 HBM4 제조가 가능해지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됐다. 곽 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TC 본더 4'는 HBM4 생산이 가능한 전용 장비로, 한층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는 HBM4 특성에 맞춰 경쟁사 대비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HBM4 생산에 적극 활용되며 향후HBM4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HBM4 양산을 앞두고 있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는 기존 5세대(HBM3E) 대비 속도가 60% 향상되고 전력소모량은 70% 수준으로 낮아져 혁신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16단까지 지원하며 D램 당 용량도 24Gb에서 32Gb로 확장됐다. 데이터 전송 통로인 실리콘관통전극(TSV) 인터페이스 수도 이전 세대 대비 2배인 2048개로 증가해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16단 이상의 HBM 적층 공정에서 고난도 본딩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커지며, HBM 적층 완성도 결정에 한미반도체 TC 본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하며 현재까지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HBM3E 12단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HBM4 전용 장비 출시를 계기로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2025.05.14 10:59장경윤

한미, mRNA로 면역항암제 개발한다

한미약품이 mRNA 플랫폼을 적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지난달 25일~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 물질에 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발현시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 공개됐다. 암세포와 면역세포에서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로 여러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STING mRNA 항암 신약의 단독 투여만으로도 종양억제 효과가 있었다. 여러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항암제는 면역관문 억제제를 통해 T세포 기능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기존 STING 작용제는 대사적 불안정성, 세포질 내 전달 효율 저하, 암 조직 내 STING 발현 감소 등의 한계로 치료 효율에 제한이 있었다. 또 다른 mRNA 플랫폼 기반 신약 p53 mRNA 항암 신약 연구 결과 2건도 발표됐다. 종양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을 세포 내에 정상적으로 발현시켜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치료제다. 학회에서는 폐암 및 난소암의 동소이식 동물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탁셀 계열 화학요법과의 병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회사는 아브락산과의 병용을 통해 폐암 및 난소암 동물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경한미약품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BH3120의 비임상 연구 결과 2건도 발표됐다. BH3120은 한국과 미국에서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민감도가 높은 새 간독성 평가 모델에서 BH3120의 간독성 리스크를 평가한 연구와, 가상의 암 조직 내에서 BH3120이 면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유전자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도 공개됐다. 표적항암 신약으로는 ▲EZH1/2 이중저해제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 2건 ▲MAT2A 저해제 ▲SOS1 저해제 등도 소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발표에는 항암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선보였다”라며 “유럽내분비학회(ESE)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희귀질환과 비만 대사 분야 혁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5:45김양균

한미마이크로닉스, 2500W 출력 PC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8일 최대 2500W 전원 출력이 가능한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P-2500W 80플러스 플래티넘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P-2500W 80플러스 플래티넘 ATX 3.1은 서버·워크스테이션급 고성능 프로세서와 GPU를 탑재한 AI 시스템, 산업 환경, 하이엔드 게이밍 PC 등을 겨냥해 설계됐다. 80플러스 230V EU 기준 전원 효율 94% 이상을 보장하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4개 그래픽카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를 기본 네 개 제공한다.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해 쓸 수 있는 풀모듈러 방식이며 그래픽카드와 연결되는 12V-2x6 케이블은 최대 105도 내열 사양으로 고성능 GPU 장시간 구동에 적합하다. 내부에는 기대수명 7만 시간급 135mm 베어링 냉각팬이 장착되며 전원 종료 후에도 자동으로 최대 60초 동안 작동해 내부 잔열을 제거하는 팬 딜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10년간이며 이달 말까지 구매 후 영수증과 상품평 등록시 고용량 멀티탭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추가 제공한다.

2025.05.08 15:05권봉석

한미마이크로닉스, 아동복지시설서 사회공헌활동 진행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최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혜명메이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혜명메이빌은 1946년 개원해 오랜 전통을 이어온 아동 양육시설로 현재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49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20년 이후 6년째 해당 시설을 후원하고 있다. 시설을 방문한 한미마이크로닉스 임직원들은 후원금 전달과 함께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생활 공간의 청소와 소독 등 생활공간 정리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5년부터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정 금액을 적립해 매년 글로벌 아동권리 비정부단체(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중이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1:34권봉석

박성택 산업 차관 "美 관세 협상, 대선 전 타결 가능성 없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8일 “미국과 관세협상은 대통령 선거 전에 타결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2+2 통상협회' 설명을 위한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 출범 전에 무언가 결정될 가능성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크지 않다'가 아니라 '없다'가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협상은) 패키지 딜이고 줄라이 패키지에 종합적으로 담는 것이기 때문에 5월 말, 6월 초에 의사결정이 끝나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는 양측이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대미투자, 환율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되,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 우리 측은 무역균형·조선·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비전을 소개하고 미국 상호관세는 물론 새로 부과된 자동차·철강·알미늄과 같은 품목 관세도 일괄적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개최된 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줄라이 패키지 도출을 위한세부 협의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이번 주 중 테크니컬 디스커션(기술협의)을 개시하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방한하는 5월에는 장관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주 중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미국에 보내 작업반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업반은 미국 측과 협의해 비관세를 포함해 6개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술협의는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총괄하고 각 작업반에는 관계 부처에서 대거 참여한다. 박 차관은 “옛날 2018년 한미FTA 땐 이슈가 단순했지만 지금은 비정형화한 협상이라 틀을 짜는 것도 오래 걸리고, 협상을 어떻게 끌어낼지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미국이 제시한 7월 8일까지 남은 70여 일은) 타이트한 스케줄”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관심사항을 명확히 하고 이견 없이 속도 낼 것은 속도 내겠지만 분과마다 속도가 다르고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것도 있어서 무리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고 다음 정부가 와서 이어달리기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7:23주문정

한미마이크로닉스, 클래식Ⅱ 실버 모듈러 ATX 3.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8일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실버 모듈러 ATX 3.1' 2종을 국내 출시했다. 클래식Ⅱ 실버 모듈러 ATX 3.1는 80플러스 230V EU 기준 에너지 효율 90% 이상인 실버 인증 제품이다. 고성능 부품 관련 안정적인 작동 기준을 추가한 ATX 3.1 규격을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5.1 규정 12V-2x6 커넥터로 최신 그래픽카드를 지원한다. 전원 케이블은 모듈러 방식으로 시스템 구성에 꼭 필요한 케이블만 꽂아 쓸 수 있어 내부 공간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 등 부품에 안정적인 +12V를 공급하는 2세대 GPU-VR, PC 종료 후 내부 열을 방출하는 애프터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유체베어링 적용 120mm 냉각팬, 대만산 캐패시터, 16AWG 케이블을 적용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며 공급가는 미정.

2025.04.28 11:13권봉석

美 상호관세 부과 후 첫 2+2 통상협의…실무회의+고위급 논의 이어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을 개최했다. 이번 2+2 통상협의는 양국 재무·통상 분야 장관이 참석해 미국 관세정책과 관련한 양측의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의 방안 등을 논의한 첫 번째 당국 간 회의다. 최 부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최 부총리는 또 한국의 현 상황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함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 안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감 있는 한-미 간 교역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양국의 상호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와 품목별 관세 조치 면제를 요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첫 번째 공식협의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양국은 앞으로 실무회의와 추가적인 고위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5.04.25 06:00주문정

암참 "에너지, 한미 협력 전략적 축 부상"

에너지는 한미 협력의 전략적인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18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에너지 혁신 포럼: 한·미 파트너십의 기회'를 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 업계 리더 및 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미 에너지 산업,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변화, 공급망 회복력, 국경 간 투자 확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등 다양한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은 에너지 안보와 경쟁력 확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개회사에서 한·미 에너지 협력이 양국 간 투자 확대와 전략적 협력 강화에 있어 지닌 막대한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미국산 LNG 수입 확대는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보다 균형 잡힌 통상 관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한·미 양국 정부와 기업은 비관세장벽 완화, 국경 간 투자 확대, 그리고 규제 정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암참은 최근 '2025 국내 비즈니스 환경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주요 산업에서의 규제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AI 확산, 데이터센터 확장,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전례 없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굳건한 에너지 안보 토대 위에서 흔들림 없는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각국 에너지 정책의 핵심 목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 미국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오늘 포럼을 통해 청정에너지, 공급망,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도 영상 축사를 전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에너지 안보와 전략적 파트너십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적극 지지하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국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에너지 파트너로서 알래스카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양국이 지리적 인접성, 공동의 가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익노 에너지정책관실 국장이 맡아 한국의 에너지 정책 전략과 주요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토미 조이스 미국 에너지부 국제협력실 차관보 대행은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리더십과 한·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미 조이스는 “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 파트너 중 하나”라며 "한·미 간 협력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며, 인도·태평양 전역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라이언 러셀 외국변호사가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및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에너지 분야 3가지 과제' 해결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에너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언급했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와 에너지 공급망 및 안보 측면에서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미 기업들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상풍력 공급망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퍼시피코 에너지를 비롯한 기업들이 아·태 지역 해상풍력 산업에서 한국의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국내 공급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블룸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한·미 협력을 통한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원 모색'을 주제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전력 수요 대응 사례에 비추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에 기여할 연료전지 기반의 전력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 세계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솔루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대담 세션은 블룸버그NEF 선임 애널리스트인 서연정 선임 애널리스트의 사회로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 등 한·미 에너지 협력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의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 그리고 현재의 관세 정책 및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토론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라이언 러셀 외국변호사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최승호 대표 ▲블룸에너지 코리아 최준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김권종 에너지정책그룹 상무가 참여해, 양국 간 청정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와 혁신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을 통해 암참은 한·미 양국 간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혁신 촉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화와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4.18 14:09류은주

한미마이크로닉스, 미니타워 PC 케이스 '겜디아스 GC10M'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6일 데스크톱 PC용 미니타워 케이스 '겜디아스 아우라 GC10M aRGB'를 국내 출시했다. GC10M aRGB 케이스는 마이크로ATX와 ITX 메인보드 장착이 가능하며 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 각종 연결 단자를 메인보드 뒤로 배치한 메인보드도 지원한다. 파노라마 강화유리 패널로 내부 하드웨어를 확인 가능하며 최대 400mm 길이 그래픽카드, 165mm 높이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360mm 길이 일체형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aRGB를 내장한 120mm 냉각팬을 3개(측면 2개, 후면 1개) 기본 장착했고 필요에 따라 최대 9개까지 늘릴 수 있다. 케이스 측면에 외부 공기 흡입을 위해 미세한 구멍을 배치했고 상/하단에 자석식 먼지 필터를 배치했다. 측면 패널은 핸드스크류와 볼헤드 방식을 채택해 좌·우 모두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으며, 툴리스 방식으로 설계되어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 저장장치는 2.5형 SSD 최대 2개, 3.5형 HDD 최대 1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분리형 스토리지 브라켓이 함께 제공된다. PCIe 슬롯은 5개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2년간이다. 공급가는 블랙 5만 9천900원, 화이트 6만 4천900원(자체 운영 스마트스토어 기준).

2025.04.16 14:07권봉석

美 마이크론, HBM용 '플럭스리스 본딩' 도입 준비…TC본더 업계 격돌 예고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이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본딩 기술인 '플럭스리스'(Fluxless)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해당 기술은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올 1분기부터 평가에 들어간 기술이다. 국내 및 해외 주요 본더들과 두루 평가를 거칠 예정으로, 본더 기업 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올 2분기부터 주요 후공정 장비업체와 플럭스리스 장비에 대한 품질(퀄) 테스트에 돌입한다. 현재 마이크론은 HBM 제조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공법은 각 D램을 쌓을 때마다 NCF라는 물질을 넣은 뒤, TC 본더로 열압착을 가해 연결한다. NCF가 열에 의해 녹으면서 D램 사이의 범프와 범프를 이어주고, 칩 전체를 고정해주는 원리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HBM4(6세대)에서는 플럭스리스 본딩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2~3분기께 플럭스리스 본더를 도입해, 퀄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테스트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본더 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쿨리케앤소파(K&S),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 등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은 최대한 다양한 공급망을 염두에 두는 기업으로, 이번 플럭스리스 본더도 각 협력사별로 순차적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NCF 기술이 HBM4에서 여러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HBM 적층 수가 12단으로 증가하게 되면, NCF를 D램 사이의 좁은 틈으로 완벽히 도포할 수 없거나 압착 시 NCF 소재가 D램 가장자리로 삐져나오는 등의 과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HBM4, HBM4E 등에서 플럭스리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플럭스리스는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공법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이다. MR-MUF는 각 D램을 임시 접합한 뒤, D램이 모두 적층된 상태에서 열을 가해(리플로우) 완전히 접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후 필름이 아닌 액체 형태의 'EMC(에폭시 고분자와 무기 실리카를 혼합한 몰딩 소재)'를 활용해 D램 사이를 채워준다. 기존 MR-MUF는 각 D램을 접합할 때 플럭스라는 물질을 사용한 뒤 씻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D램 사이의 범프에 묻을 수 있는 산화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HBM의 입출력단자(I/O) 수가 HBM4에서 이전 대비 2배인 2024개로 늘어나고, D램의 적층 수가 많아지면 범프 사이의 간격도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플럭스가 제대로 세정되지 않아 칩 신뢰성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플럭스를 쓰지 않고 범프의 산화막을 제거하는 플럭스리스 본더를 개발해 왔다. 장비 업체에 따라 플라즈마, 포름산 등 다양한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1분기 해외 주요 장비기업들과 플럭스리스 본딩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갔다.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HBM4 적용이 목표인데, 이르면 올 연말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기존 NCF와 차세대 본딩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6 13:50장경윤

'관세 전쟁' 트럼프도 조선·LNG는 직진…"한미 호혜 가능"

"한국과 미국의 방위산업은 사실상 자유무역지대로 운영돼야 한다. 미국은 존스법(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화물은 미국산 선박만 운송가능)을 폐지해 건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15일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이 이같이 말하며 양국 조선 분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함정·항공기·탄약 규모만으로는 유사시 전력 대응에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노후 함정의 정비 수요 급증에 따라 조선소 공간이 잠식돼 신규 함정 건조까지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은 전시에 미국 본토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전투함을 수리할 수 있다는 의미와 평시에는 미국 조선소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건조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존스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 양국이 상호 국방조달협정(RDP·방산분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한국산 무기체계를 더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미국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 "MRO 사업에서 우리 업체들간 출혈 경쟁이나 저가 수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 만큼 정부간 협력(G2G) 방식의 MRO 수주도 고려하거나, 국내 조선업체들 간 협의체를 구성해서 미 해군과 일괄 수주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정우만 HD현대중공업 상무는 “향후 30년간 364척의 새로운 함정을 건조하겠다는 미 해군의 계획은 현재의 건조 역량을 보면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기에 건조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하지만 현재 제한적인 기회만 열려 있다"며 "존스법, 번스-톨레프슨법 등 선박과 함정을 해외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한 법적 허들을 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그동안 한국의 발빠른 수출은 빠른 납기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고객의 맞춤형 요구에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한국이 레거시 무기 체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무기 체계에서 한국이 미국과 협력할 분야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협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미 LNG 수입 늘리고 가격 낮추는 전략 유효”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미국은 트럼프 에너지 정책에 따라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었지만, 유럽이 대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에서 LNG 사용량을 줄이면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가 과잉 상태인 상황이다. 국내 수소 생산 여력이 녹록지 않은 환경이므로 미국산 수소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발제를 맡은 트럼프 1기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한 마크 메네즈 미국에너지협회 회장은 LNG 수입 확대와 원전 협력 강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LNG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고,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목표한다면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산 청정수소, 즉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를 들여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영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미국 LNG 수입이 늘고 있으며 민간 비중도 늘고 있는데, 가스공사와 민간기업들이 경쟁할 것이 아니라 잘 들여와서 최적화하려는 국내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국산 LNG를 도입할 때도 탄소포집·저장·활용(CCSU) 등을 공동으로 하는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최적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美원전기술·韓건설기술 상호보완 가능…새 정부서 윈-윈 전략 찾아야" 원전 협력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마크 메네즈 협회장은 “올해 초 체결된 원자력 협력 MOU를 기점으로 양국의 원전 수출 및 기술 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미국의 원천기술·연구역량과 한국의 건설·운전경험이 결합되면 원자력은 양국의 공동 에너지전략에서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호 두산에너빌리티 팀장 역시 “미국 내 AI 구동을 원활하게 할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 의제가 되면서 2035년까지 35GW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등 원전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며 “미국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HD현대와 삼성물산 등은 건설 부문 장점을 갖고 있기에 양국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적으로 채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우리가 LNG는 미국으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지만 우리가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윈윈할 수 있는 에너지 협력이 있길 기대한다"고 토론을 마무리했다.

2025.04.15 14:49류은주

한미마이크로닉스, 미니타워 PC 케이스 '위즈맥스 오닉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데스크톱 PC용 미니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오닉스'를 출시했다. 위즈맥스 오닉스는 마이크로ATX와 ITX 메인보드 규격을 지원하며 길이 최대 270mm인 그래픽카드, 높이 최대 160mm인 프로세서 냉각 장치를 내부 설치할 수 있다. 전면 베젤은 직선 스트라이프 패턴과 직사각형 펀칭 타공 디자인이 어우러져 통풍과 외관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내부는 공기 흐름이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PCI 익스프레스 확장 카드는 그래픽카드를 포함해 최대 4개 장착할 수 있다. 유체베어링 적용 120mm 냉각팬을 전면 2개, 후면 1개 기본 탑재했고 필요할 경우 상단에 2개, 전원공급장치 2개 등 최대 7개까지 늘릴 수 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먼지를 막는 마그네틱 먼지 필터(상단), 분리형 먼지 필터(하단)를 적용했다. 측면 패널은 탈착식 완전 분리 방식으로 드라이버 등 별도 공구 없이 손으로 나사를 돌려 간편하게 분해/조립할 수 있다. 내부 케이블 정리용 홀을 내장했고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최대 2개, 2.5인치 SSD 최대 2개를 내부 장착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 공급가는 2만9천900원.

2025.04.14 11:52권봉석

한미마이크로닉스, 호두나무 적용 PC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10일 데스크톱PC용 미들타워 케이스 '겜디아스 아우라 GC4 엘리트'를 국내 출시했다. 이 케이스는 전면 패널에 호두나무를 적용했고 전면에 120mm 냉각팬 3개, 후면에 1개를 배치해 흡기·배기 성능을 강화했다. 상단에 120mm 냉각팬을 2개까지 추가 장착해 냉각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전면 패널에는 240mm 또는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다. 상/하단에 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필터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파노라마 강화유리를 적용해 PC 내부를 볼 수 있으며 드라이버나 별도 공구 없이 버튼만 눌러 패널을 여닫을 수 있는 스냅버튼 설계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ATX 규격 메인보드와 길이 300mm 그래픽카드, 높이 160mm 프로세서 냉각장치와 길이 150mm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카드 7개, 2.5인치 SSD 2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개를 장착해 확장이 가능하며 전원공급장치 선정리를 위한 커버가 기본 제공된다. 상단 입출력 패널에 USB 3.2 Gen.1, USB 2.0, HD 오디오와 리셋 스위치를 적용했다. 공급가는 5만9천900원.

2025.04.10 10:06권봉석

한미, 표적항암제 'EZH1/2 이중 저해제' 신규 바이오마커 찾아

한미약품이 지난 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IT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표적항암제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에 대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른바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한다.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해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억제하면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우리나라와 호주에서 진행성이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된 HM9766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제1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HM97662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 환자와 특정 유전자 발현 패턴을 보이는 환자군까지 타깃할 수 있는 신약”이라며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HM97662의 정밀치료 전략 개발 근거를 확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이달 말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HM97662를 포함한 7개 후보물질에 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의 항암 파이프라인은 mRNA·세포·유전자 치료제(CGT)·표적 단백질 분해(TPD)·항체-약물 접합체(ADC)·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여러 모달리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올해 AACR 발표에서 한미의 신약개발 경쟁력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6:32김양균

美대사관, 尹탄핵에 "헌재 결정 존중, 한미동맹 재확인"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을 두고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25.04.04 16:46박수형

한미, 조직 개편…김재교 대표 "새출발하자"

한미그룹이 1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내 새 사업팀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 내 기획전략본부와 Innovation본부가 신설됐다. 기획전략본부는 경영전략팀과 사업전략팀으로 구성됐다. 경영전략팀은 그룹과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신성장 사업 기획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전략팀은 전략적 투자 및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Innovation본부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 IP팀으로 구성됐다. 팀들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특허사용 계약 전략, 내부 기술 및 제품 기술 이전 등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맡게 된다. 또 한미그룹의 경우, 개별 스텝 조직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방식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1일 사내 전산망에 “우리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라며 “지난 50년간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 도전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리고 30여 개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 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라며 “그룹사 간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사는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2명이 상무 및 상무보로 승진했고, 한미약품은 상무 3명, 상무보 6명, 이사 7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04.02 14:33김양균

[인사] 한미그룹 임원 승진

◇한미약품 상무 ▲R&D센터 임상이행 전해민 ▲Global GM임상 이문희 ▲PV 김재우 ◇한미약품 상무보 ▲평택사업장 바이오제조 서상현 ▲국내영업 충청/호남권역 윤여창 ▲국내영업 경기/인천권역 이동한 ▲국내영업 서울/강원 종병 구인모 ▲국내사업 전략마케팅 이원택 ▲국내사업 디지털마케팅 김현정 ◇한미약품 이사 ▲R&D센터 비만대사팀 김정국 ▲R&D센터 표적항암팀 TPM그룹 정승현 ▲제제연구소 제제연구그룹 권택관 ▲제조본부 팔탄사업장 품질팀 이정한 ▲신제품개발본부 RA팀 양준혁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국내영업 영업기획 이승윤 ◇한미사이언스 ▲IP 상무 한지연 상무 ▲커뮤니케이션 상무보 한승우

2025.04.02 14:12김양균

한미반도체 "1분기 매출 1400억원 전망"…전년比 81% 증가

한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천400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연결재무제표기준)을 전망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1%, 영업이익 139% 증가한 실적이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1분기 매출 중 해외 고객사 비중이 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고객사의 매출 비중 증가는 지난해부터 HBM을 생산하는 북미 메모리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수주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 기술인 TC(열압착) 본더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엔비디아향 메모리 고객사를 확보한 한미반도체는 HBM3E 12단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폭발적인 HBM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 주요 고객사가 캐파(CAPA)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TC 본더 발주를 적극 늘리고 있다”며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대 HBM TC본더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 성장세와 함께 올해 남은 기간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신제품 장비를 출시하며 HBM TC 본더 1위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HBM3E 12단용 장비에 이어 올해 하반기 신제품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 장비를 출시하고, 하이브리드본딩 장비도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다. 또 시스템반도체용으로는 올 하반기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한다.

2025.03.31 11:07장경윤

KIAT,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예비 장학생 40명 모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의 예비장학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이공계 분야 인재를 공동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 가운데 일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현지 첨단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KIAT는 지난해 340명을 선발해 장학 혜택을 수여했으며, 올해는 4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비 장학생 제도는 교환학생 파견을 희망하는 이공계 인재를 미리 발굴하기 위해 KIAT가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선발 대상은 2026년 봄학기에 미국 대학 교환학생 파견(두 학기 이상, 10개월 이상 체류)을 계획하는 이공계 학부생이다. 예비 장학생이 되면 사업 정보를 사전 안내받고, 국내 첨단산업 분야 특강 등 대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또 추후 본교에서 최종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별도 절차 없이 추가 서류 제출만으로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자신의 소속 대학에서 교환학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부서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의 소득분위에 따라 가점이 차등 부여되며, 관련 성적 기준 등 자세한 지원 자격과 요건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0 23:22주문정

한미마이크로닉스, 고성능 PC 겨냥 케이스·전원공급장치 신제품 공개

케이스·전원공급장치 등 PC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올해 출시를 앞둔 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독일 출신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미니멀리즘에 영감을 얻은 단색 위주 케이스 '위즈맥스 모노크롬'을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상단에는 블랙 색상, 하단에는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통기를 위한 구멍 크기를 서로 달리했다. 호두나무 원목과 강화유리를 조합한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는 가로 폭을 258mm로 늘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시리즈의 전원단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나무 소재 때문에 온도 상승에 대한 발열이나 내구성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인증시 온도 변화에 대해 충분히 검증을 거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출시한 알루미늄 소재 유·무선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CALUX)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텐키리스 버전이 추가됐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텐키리스 버전 역시 프리미엄 제품이나 기존 출시 제품 대비 가격을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보드를 쓰지 않을 때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덮개로, 키보드 사용시는 손목 받침대로 쓸 수 있는 액세서리도 연내 출시된다. 올 초부터 시장에 공급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는 최대 600W 가량 전력을 소모하며 이에 따라 전원공급장치의 성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런 추세에 따라 최대 2,500W를 공급할 수 있는 위즈맥스 P-2500, 최대 1,650W를 공급할 수 있는 위즈맥스 G 시리즈 등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날 지포스 RTX 509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전원부 과열이나 비정상 작동을 방지하는 신기술 2종도 함께 공개했다. GPU 연결 보호(GCP)는 그래픽카드용 12V-2x6 커넥터 연결 상태를 감지해 전원공급장치에 LED로 표시하며 이상 체결이 감지되면 전원 공급을 원천 차단한다. GPU 비정상동작 차단(GAP)은 그래픽카드가 전달하는 이상 신호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양대 기술은 현재 여전히 개발중이며 이용자에게 문제를 명확히 알려 줄 수 있는 경고음 등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규격에 따라 경고를 전달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호환성 리스트도 추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를 미국과 일본 등 시장에 출시중이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편관세 부과가 예상되는 등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편관세는 모든 회사 제품에 적용되는 상황이며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천45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책정 문제에 대해 이 관계자는 "1년 전 대비 예상보다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를 차등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5.03.27 16:0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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