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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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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마이크로닉스, PC용 1200W급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8일 데스크톱PC용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G-1200W 80플러스 골드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G 시리즈는 최신 ATX 3.1 규격과 PCIe 5.1(12V-2x6)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GPU 기반 고성능 그래픽카드 작동에 최적화됐다. 신제품은 기존 출시된 850/1000W 모델 대비 더 높은 최대 1200W급 출력으로 엔트리 워크스테이션급 프로세서와 GPU,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GPU 듀얼 구성을 이용한 AI 처리 등에 최적화됐다. 전력 효율은 100% 부하시 최대 87% 전력 효율을 증명하는 80플러스 골드(115V 기준) 등급이며 내부에 최대 105도 작동을 보장하는 고품질 캐패시터를 적용했다. 12V-2x6 커넥터는 기본 두 개이며 케이블은 필요한 구성요소만 연결할 수 있는 풀모듈러 설계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유체베어링(FDB)을 적용한 140mm 냉각팬을 장착했다. 공급가는 24만 5천500원(공식 네이버스토어 기준)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0년간이다. 이달 말까지 제품 구매시 스팀 월렛 2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5.06.18 11:02권봉석

한미 통상협상 본격화 대비…범부처 총력 대응체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제46회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의 본격적인 고위급 및 기술협의를 앞두고 우리 측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슈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국에 비해 진도가 더뎠던 상황”이라며 “민주적 정당성을 갖춘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한미 통상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당면 과제인 바, 새정부의 국정철학인 '성장'에 맞춰 한미 통상협상을 우리 제도 선진화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창출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앞으로 수주간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부처가 엄중한 책임감으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주요 이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한미 협력 패키지도 적극 발굴해 협상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상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관계부처는 한-미 통상협상이 우리 경제의 명운이 달린 최대 현안인 만큼, 국익 극대화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적극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집중적인 협상 진행에 대비해 통추위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범부처 공동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한-미 통상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17 17:08주문정

반도체부터 LNG까지…암참, 美 주요인사와 40여건 연쇄 회동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반도체·AI·에너지 등 전략산업 중심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암참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5 워싱턴 도어녹' 방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임스 김 회장을 필두로 한 암참 대표단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40여건 연쇄 회동을 통해 한·미 경제 협력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 산업 중심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암참은 이번 방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통찰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리더'로 소개하며, 한국 정부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대미 전략 산업 협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도어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민간 부문에서 진행된 첫 대규모 대미 경제 외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방미 기간 동안 대표단은 미국 재무부, 상무부, 국무부, 에너지부,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무역대표부(USTR),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통령실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핵심 부처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반도체·AI·첨단 제조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 안보, 통상 현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상·하원 양당 의원들(상원의원 4, 하원의원 7, 상원의원실 10, 하원의원실 1) 과의 연쇄 미팅과 함께, 주요 싱크탱크들과의 정책 교류도 병행하며 한·미 경제 관계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를 이어갔다. 암참은 한·미 기술 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전통적인 안보 동맹을 넘어서는 차세대 협력 구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를 포함한 핵심 산업의 비관세 장벽 해소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통한 에너지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암참은 새 정부가 한·미 경제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한국을 동북아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제도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공유했다. 대표단은 한국이 여전히 미국의 최대 해외 투자국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현재 논의 중인 관세 이슈 조속한 해결이 양국 모두에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 등 핵심 분야의 비관세 장벽 완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협력 방안을 적극 제안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이번 도어녹은 한·미 경제 관계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이슈들을 미국 주요 인사들과 직접 논의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졌다"며 “양국 모두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고, 암참은 앞으로도 양국을 잇는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는 아직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분명히 형성되지 않은 만큼, 제가 10년 넘게 대통령과 인연을 이어왔다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며 “성남시장 재직 당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로 있으면서 클라우드 관련 MOU를 함께 체결한 경험이 있고, 클라우드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이었기에 이를 과감히 도입한 것은 분명 이 대통령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대통령은 명확한 경제 비전과 함께,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이번 방미 일정 내내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했다"며 "새 정부의 과감하고 실용적인 리더십이 한·미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단에는 아마존웹서비스, 블룸에너지, 코닝, 쿠팡, 구글, 현대자동차그룹, 김앤장 법률사무소, LG CNS, 록히드마틴, 포스코그룹, 삼일PwC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는 한·미 경제 협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민간 부문이 하나 된 목소리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도어녹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메시지와 성과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암참–코리아타임스 포럼'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해당 포럼에는 양국의 고위 당국자, 정책 전문가, 주요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5.06.17 14:22류은주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정상회담 불발..."미국측 양해 구해"

G7 정상회의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한미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밤 워싱턴으로 급히 돌아가기로 하면서 회담을 조율하던 미국 측이 양해를 구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현지 취재진에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하게 되면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하고 관련 있어 보인다”며 “미국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추진키로 한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질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일본과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등 중요 현안으로 G7 정상회의에서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한다고 밝혔다.

2025.06.17 13:13박수형

한미정상회담 미뤄질 듯...중동 충돌에 트럼프 조기귀국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미뤄질 전망이다. 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조율했으나 중동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워싱턴으로 복귀해 여러 중대한 사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할 것이란 미국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개입 여지가 논의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진행하던 별도의 핵 협상도 중지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해외서 열린 다자간 정상회의 무대에 처음 참석했는데, 이보다 중동 상황에 따른 여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조율은 17일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을 전후로 논의된 터라 첫 양자회담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진행될 전망이다.

2025.06.17 12:32박수형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산업·에너지 망라 '대미협상 TF' 범부처 확대 개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통상·산업·에너지를 망라해 '대미협상 TF'를 범부처로 확대 개편하고 우리 측 실무 수석대표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미 협상을 위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민주적 정당성과 맨데이트를 확보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해 지금부터 한미 간 통상장관급에서 본격적인 '셔틀협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5년간 한미 상호 호혜적인 산업·통상·투자 협력의 구조적 틀을 새로이 구축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등 한미 간 첨단 기술협력,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협상'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 2년여 워싱턴 싱크탱크에서 일하면서 그간 한국경제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글로벌 통상질서의 판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변곡점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구조가 바뀌는 세상에서는 우리도 구조를 바꿔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또 “맨땅에 헤딩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수출입국'과 '산업강국'을 만들어 온 '상공부 DNA'를 가진 도전적 근성을 가진 산업통상 인재들을 이 나라가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AI 반도체·바이오·자동차·에너지전환 등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이 시너지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6.12 11:24주문정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루프탑'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1일 3면과 상단에 강화유리를 적용한 데스크톱 PC 케이스 '위즈맥스 루프탑'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루프탑은 케이스 전면·측면·상단을 배치한 3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냉각팬과 LED 등 내부 하드웨어 구성 효과를 드러낼 수 있다. 상단과 하단에는 aRGB LED 바가 기본 장착돼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내부에는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3개, SSD 등 2.5인치 저장장치 5개를 장착할 수 있고 길이 최대 420mm 그래픽카드, 360mm 수랭식 냉각장치, 180mm 공랭식 냉각장치를 장착 가능해 고사양 시스템 구성에 최적화됐다. 전원 케이블을 후면으로 배치하는 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 메인보드와 호환성을 확보했다. 좌우 패널은 별도 공구 없이 쉽게 분리할 수 있고 각종 입출력 단자는 하단으로 옮겼다. PWM 커넥터와 온도 센서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인포싱크 냉각팬을 내장해 팬 속도와 내부 온도를 하단 디스플레이 인디케이터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88가지 aRGB SYNC를 지원하는 전용 허브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조명 연출이 가능하다. 공급가는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14만 9천원이다. 제품 구매 후 영수증 인증시 스팀 월렛 교환권을 추가 증정하며 포토 상품평 등록자 중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아주라: 별을 그리는 꿈' 시리즈 피규어 1개를 추가 증정한다.

2025.06.11 11:29권봉석

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계엄·탄핵으로 멈춘 정상외교 재개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후 10시부터 약 20분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소통으로, 한미동맹 발전 방향과 함께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축하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양 정상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미 초청에,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두 대통령은 서로가 겪은 암살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해졌다.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통화는 한미 관계 당면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통화가 한미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7 07:39박수형

한미마이크로닉스, 겜디아스 일체형 수랭쿨러 2종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5일 게이밍 브랜드 '겜디아스'(GAMDIAS)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2종을 국내 출시했다. 키오네 P5-360은 프로세서와 밀착되는 히트싱크에 3.4인치, 480×480 화소 IPS LCD를 장착했다. LCD 화면은 자석형으로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전용 소프트웨어로 팬 속도와 화면 방향, 밝기, LED 색상과 이미지/애니메이션 업로드가 가능하다. 아우라 GL360 라이트는 워터펌프 헤드에 aRGB 조명을 적용했다. 방열장치에 부착된 냉각팬은 최대 1,800RPM으로 회전하며 소음은 33dB(A) 수준이다. 두 제품 모두 LGA 1700/1851, 소켓 AM4/5 등 인텔/AMD 프로세서 플랫폼과 호환되며 무상보증기간은 5년이다.

2025.06.05 11:34권봉석

한미반도체, HBM용 'TC 본더 4' 전담팀 출범…고객사 밀착 대응

한미반도체가 HBM용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가 운영하는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0여명의 숙련된 반도체 장비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4 전담팀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하이브리드 4륜구동(4WD) 실버 컬러 SUV 30대를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실버피닉스' 팀은 고객사의 생산시설에 투입돼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 4 장비의 유지 보수와 최적화를 전담하게 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중순 HBM4용 'TC 본더4' 장비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TC 본더4'는 HBM4 생산이 가능한 전용 장비로, 한층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는 HBM4 특성에 맞춰 이전 제품 대비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의 HBM4 양산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청주에 이어 이달 초 경기도 이천 오피스를 오픈하며 두번째 지방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기술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전세계 1위 생산자로서 원천기술 보유, 유지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2025.06.05 10:28장경윤

한미반도체, 경기도 이천 오피스 개소…SK하이닉스 대응력 강화

한미반도체가 경기도 이천에 신규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4월 청주 오피스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이천 오피스를 오픈하면서 두번째 지방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고객사의 기술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전세계 1위 생산자로서 원천기술 보유, 유지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하며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장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6.02 15:28장경윤

한미마이크로닉스, 겜디아스 노투스 M1 냉각팬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일 작동 소음을 낮춘 데스크톱PC용 냉각팬 '겜디아스 노투스 M1'을 국내 출시했다. 노투스 M1-1201은 팬 블레이드에 내구성을 강화한 PBT 소재를 적용했다. 공기 흐름을 내부로 빨아들이는 정방향과 역방향 블레이드 2종을 모두 제공해 케이스 구성에 따라 직접 교체할 수 있다. 분당 회전 속도는 최저 400RPM에서 최대 1,600RPM이며 공기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수를 조절하는 폐쇄 루프 제어, 메인보드 내장 온도 센서 등에 따라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PWM 제어를 모두 지원한다. 최저 작동 소음은 25dBA이며 테두리마다 팬 회전 진동으로 생기는 소음을 낮추는 고무 패드를 부착했다. 노투스 M1-1201 aRGB 모델은 주요 PC 메인보드 제조사의 RGB 제어 기술과 연동해 색상과 발광 패턴을 동기화한다. 고급 유체 베어링을 적용해 마찰과 마모도 최소화했다. 신제품 2종은 구입 후 2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적용한다. 제품 관련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2 15:27권봉석

한미반도체, 1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완료…창사 이래 최대

한미반도체는 1천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30만2천59주의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로써 한미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오늘 기준 기존 9천661만4천259주에서 9천531만2천200주로 줄어 들었으며, 6월 중순 변경 상장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 취득한 총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73억원(72만5천43주)은 이미 소각했고, 이번에 1천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해 94%를 소각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주당순이익 (EPS)의 증가로 이어져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발행된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총배당금도 감소하게 되어 동일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주환원 정책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전세계 1위 생산자로서 원천기술 보유, 유지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하며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장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5.30 15:25장경윤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브랜드로 글로벌 바이어 확보"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자체 제품 설계와 디자인 제품 연구·역량을 지닌 국내 유일 PC 주변기기 전문업체다.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WIZMAX)를 출시하고 미국과 일본에 이어 최근 국내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타이트라(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위즈맥스 브랜드 PC 주변기기를 출품해 해외 바이어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일 오후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만난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부문 사장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난 해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작년에 소정의 성과를 거둔 업체들이 올해도 관심을 보여 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시장에 '위즈맥스' 브랜드 알리기 지속"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6년부터 꾸준히 컴퓨텍스 타이베이에 출전했고 코로나19 기간 중 온라인 전시를 진행했다. 대만 방역당국의 검역조치가 완화된 2023년부터는 다시 오프라인 전시로 전환해 올해로 7회째 참가하고 있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그간 국내 시장에서 전개했던 '한미마이크로닉스' 브랜드는 계약 관계 상 제약 등으로 해외에서 이용할 수 없다. 고심끝에 출범한 브랜드가 '위즈맥스'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부터 국내 시장 출시 제품 브랜드 역시 '위즈맥스'로 통일하며 브랜드 동일성을 높임과 함께 노출 빈도를 높여 해외 바이어의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즈맥스 모노크롬' 등 자체 디자인 케이스 전시 올해 전시 주력 제품은 산업디자인 거장 디터 람스의 철학을 오마주한 '위즈맥스 모노크롬'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좋은 디자인은 가능한 최소한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개념을 살려 단순하며 균형 잡힌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RGB 연출에 특화된 '칠 세븐팬'은 전면 베젤 그릴 사이로 퍼지는 조명을 활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프탑'은 상단을 투명 패널로 마감해 내부를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우퍼 딥톤'은 전면 팬을 160mm에서 140mm로 조정해 균형감을 높이고, 베젤 측면에 벤트 홀 디자인을 적용해 유연한 팬 설치가 가능하다. 정격출력 2500W급 고성능 전원공급장치 출품 위즈맥스 P-2500은 워크스테이션급 고성능 프로세서와 AI 가속·추론을 수행하는 멀티 GPU 구성을 염두에 둔 고출력 전원공급장치다. 전원 케이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위즈맥스 스윙'도 함께 전시됐다. 최신 ATX 3.1 규격과 PCIe 5.1(12V-2x6)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위즈맥스 G' 시리즈도 주목받았다.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획득했고 850W, 1000W, 1200W 세 가지 출력으로 구성되며, 고출력 모델에는 PCIe 5.1 커넥터 2개가 기본 제공된다. 전략 제품 '칼럭스'에 텐키리스 버전 추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지난 해 출시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작이다. 풀 알루미늄 하우징, 장시간 이용시 손목 피로를 줄이는 낮은 키캡 설계 등 게임용 주변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올해는 기존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텐키를 뺀 '칼럭스 TKL'을 출품했다. 책상 위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마우스 작동 범위를 넓혔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체 디자인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1 08:00권봉석

한미약품, MSD와 맞손…HM16390‧키트루다 병용 임상 목적

한미약품이 MSD와 랩스 인터루킨-2(IL-2) 아날로그(HM16390)와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HM16390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할 예정.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를 새로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T세포의 증식과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종양침윤림프구(TIL)의 수를 증가시켜 면역원성이 낮은 'cold tumor'를 면역원성이 높은 'hot tumor'로 전환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승인된 유전자재조합 IL-2 치료제 '프로류킨'은 부작용 문제로 인해 사용이 제한적으로 권고되고 있다. 그렇지만 개발 중인 대부분의 IL-2 아날로그는 IL-2 베타 수용체의 결합력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에 따라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IL-2 베타 수용체의 결합력을 낮추면 혈관 누출 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이 줄어든다. 반면, 항암 효과는 감소한다. IL-2 베타 수용체의 결합력을 높이고 IL-2 알파 수용체와의 결합을 제거하면 항암 효과는 강화되지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HM16390은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조절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한미약품은 HM16390의 비임상 연구에서 완전 관해 항암 효능을 발표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HM16390을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SC)가 가능한 지속형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고형암 치료에서 단독투여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약물로도 개발하고 있다. 관련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HM16390의 임상 1상 시험 책임 연구자인 박종철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MSD와의 협력으로 HM1639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진행성이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영수 ONCO임상팀 이사는 “한미약품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올해 여러 학회를 통해 그간 연구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5:57김양균

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플랫폼 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

한미정밀화학이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 결합체(ADC) 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된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특이하게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다. 박철현 상무는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기술 결합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체결은 ADC 시장 경쟁력 확보와 새 성장 동력 창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4:14김양균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에 HBM용 TC본더 발주…갈등 봉합 국면

한미반도체, 한화세미텍 양사가 SK하이닉스로부터 나란히 HBM 제조용 TC본더 장비를 수주했다. 최근 TC본더 다변화 전략을 둘러싸고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간 갈등이 깊어지기도 했으나, 합의점을 찾아내면서 관련 생태계 모두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SK하이닉스는 한화비전, 한미반도체 양사에 각각 HBM 제조용 TC본더 장비를 발주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공시를 통해 428억원 규모(부가세 포함)의 '듀얼 TC 본더 그리핀' 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 매출액 5천589억원 대비 7.6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비전은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385억원 규모(부가세 미포함)의 TC 본더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최근 연 매출액 4천13억원 대비 9.59%에 해당한다. 양사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장비 대수는 각각 10대 초중반대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로 SK하이닉스와 두 TC본더 장비기업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SK하이닉스에 파견한 CS 엔지니어를 전원 복귀시킨 바 있다. 한미반도체는 한화세미텍에 TC본더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 중인데,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을 통해 장비를 다변화한다는 데 따른 불만이었다. 당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간의 신경전은 날카로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반도체는 TC본더 가격을 20% 인상한다는 통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TC본더 다변화 전략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SK하이닉스 내부에서도 갈등을 해결하자는 입장과 한미반도체를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 혼재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다만 갈등이 장기화될 시 양사 모두 사업에 큰 타격이 있고, 최종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 양산에 차질을 줄 수 없는 만큼 적당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가포르의 장비기업 ASMPT는 이번 투자에서 수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SK하이닉스로부터 이미 30여대의 발주를 받았던 만큼, 해당 물량에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05.16 17:08장경윤

한미반도체, 테크인사이츠 선정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테크 분석 & 리서치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가 주관하는 '2025년 테크인사이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초 테크인사이츠가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핵심 반도체 장비기업 부문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 분야별 평가에서도 조립테스트장비 부문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으로 테크인사이츠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선정되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성과로 한미반도체는 ASML, 램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2025 테크인사이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끊임없는 R&D 투자와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반도체 장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장비 TC 본더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첨단 HBM3E 12단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로쏘&비전플레이스먼트(micro SAW&VISION PLACEMENT)'도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주력 장비다. 이 장비는 반도체 패키지의 정밀 절단에서부터 세척, 건조, 고해상도 2D/3D 비전 검사, 품질 선별, 자동 적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처리한다. 테크인사이츠는 1989년 설립된 글로벌 반도체 기술 분석 및 시장조사업체로 캐나다 오타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 및 전자제품의 시장전망 분석과 칩 레벨의 회로, 공정 기술구조 분석으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하이테크 기업들과 정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25.05.15 13:43장경윤

한미마이크로닉스, 다음 주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참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ICT 전시회다. 올해는 36개 나라와 지역에서 1천4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6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4년간 컴퓨텍스에 출전했다.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온라인 전시를 진행했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째 참가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행사 기간 중 난강전람관 1관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위즈맥스'(WIZMAX) 전원공급장치, PC 케이스, 냉각장치, 게임용 주변기기 등을 공개한다. PC 케이스 부문에서는 산업디자인 거장 디터 람스의 철학을 오마주한 '위즈맥스 모노크롬', RGB 연출에 특화된 '칠 세븐팬', 상단을 투명 패널로 마감해 내부를 위에서 바라보는 설계를 적용한 '루프탑' 등을 전시한다. 정격출력 2500W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등을 겨냥한 '위즈맥스 P-2500', 전원 케이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위즈맥스 스윙', 80PLUS 인증을 받은 G·P 시리즈 신모델 등 올해 전개할 전원공급장치 신제품도 전시한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작인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에는 텐키리스 버전인 '칼럭스 TKL'이 추가됐다. 정밀 가공된 풀 알루미늄 하우징, 낮은 키캡 설계,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지원이 특징이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AI 시대의 PC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창의성과 감성을 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융합한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 국산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1:51권봉석

"생산·품질 관리 원더풀”…멕시코 제약사 한미 팔탄 스마트플랜트 방문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의 BD팀이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실라네스는 1943년에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다.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아모잘탄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를 각각 출시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앞선 제품들은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실라네스는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의 90%가 자동화된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설비와 전 공정에 적용된 최신 ICT 기술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플랜트는 연간 60억 정을 생산한다. 특히 실라네스 관계자들은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펠리페 마르티네스 디렉터는 “멕시코에 유통 중인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니 판매 전략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한미약품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더 신뢰하게 됐으며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도 “한미와 향후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실라네스와도 품목 다각화를 계속 논의 중”이라며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1:1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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