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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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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표적항암제 'EZH1/2 이중 저해제' 신규 바이오마커 찾아

한미약품이 지난 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IT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표적항암제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에 대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른바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한다.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해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억제하면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우리나라와 호주에서 진행성이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된 HM9766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제1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HM97662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 환자와 특정 유전자 발현 패턴을 보이는 환자군까지 타깃할 수 있는 신약”이라며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HM97662의 정밀치료 전략 개발 근거를 확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이달 말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HM97662를 포함한 7개 후보물질에 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의 항암 파이프라인은 mRNA·세포·유전자 치료제(CGT)·표적 단백질 분해(TPD)·항체-약물 접합체(ADC)·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여러 모달리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올해 AACR 발표에서 한미의 신약개발 경쟁력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6:32김양균

美대사관, 尹탄핵에 "헌재 결정 존중, 한미동맹 재확인"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을 두고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25.04.04 16:46박수형

한미, 조직 개편…김재교 대표 "새출발하자"

한미그룹이 1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내 새 사업팀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 내 기획전략본부와 Innovation본부가 신설됐다. 기획전략본부는 경영전략팀과 사업전략팀으로 구성됐다. 경영전략팀은 그룹과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신성장 사업 기획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전략팀은 전략적 투자 및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Innovation본부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 IP팀으로 구성됐다. 팀들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특허사용 계약 전략, 내부 기술 및 제품 기술 이전 등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맡게 된다. 또 한미그룹의 경우, 개별 스텝 조직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방식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1일 사내 전산망에 “우리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라며 “지난 50년간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 도전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리고 30여 개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 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라며 “그룹사 간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사는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2명이 상무 및 상무보로 승진했고, 한미약품은 상무 3명, 상무보 6명, 이사 7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04.02 14:33김양균

[인사] 한미그룹 임원 승진

◇한미약품 상무 ▲R&D센터 임상이행 전해민 ▲Global GM임상 이문희 ▲PV 김재우 ◇한미약품 상무보 ▲평택사업장 바이오제조 서상현 ▲국내영업 충청/호남권역 윤여창 ▲국내영업 경기/인천권역 이동한 ▲국내영업 서울/강원 종병 구인모 ▲국내사업 전략마케팅 이원택 ▲국내사업 디지털마케팅 김현정 ◇한미약품 이사 ▲R&D센터 비만대사팀 김정국 ▲R&D센터 표적항암팀 TPM그룹 정승현 ▲제제연구소 제제연구그룹 권택관 ▲제조본부 팔탄사업장 품질팀 이정한 ▲신제품개발본부 RA팀 양준혁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국내영업 영업기획 이승윤 ◇한미사이언스 ▲IP 상무 한지연 상무 ▲커뮤니케이션 상무보 한승우

2025.04.02 14:12김양균

한미반도체 "1분기 매출 1400억원 전망"…전년比 81% 증가

한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천400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연결재무제표기준)을 전망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1%, 영업이익 139% 증가한 실적이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1분기 매출 중 해외 고객사 비중이 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고객사의 매출 비중 증가는 지난해부터 HBM을 생산하는 북미 메모리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수주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 기술인 TC(열압착) 본더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엔비디아향 메모리 고객사를 확보한 한미반도체는 HBM3E 12단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폭발적인 HBM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 주요 고객사가 캐파(CAPA)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TC 본더 발주를 적극 늘리고 있다”며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대 HBM TC본더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 성장세와 함께 올해 남은 기간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신제품 장비를 출시하며 HBM TC 본더 1위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HBM3E 12단용 장비에 이어 올해 하반기 신제품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 장비를 출시하고, 하이브리드본딩 장비도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다. 또 시스템반도체용으로는 올 하반기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한다.

2025.03.31 11:07장경윤

KIAT,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예비 장학생 40명 모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의 예비장학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이공계 분야 인재를 공동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 가운데 일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현지 첨단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KIAT는 지난해 340명을 선발해 장학 혜택을 수여했으며, 올해는 4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비 장학생 제도는 교환학생 파견을 희망하는 이공계 인재를 미리 발굴하기 위해 KIAT가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선발 대상은 2026년 봄학기에 미국 대학 교환학생 파견(두 학기 이상, 10개월 이상 체류)을 계획하는 이공계 학부생이다. 예비 장학생이 되면 사업 정보를 사전 안내받고, 국내 첨단산업 분야 특강 등 대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또 추후 본교에서 최종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별도 절차 없이 추가 서류 제출만으로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자신의 소속 대학에서 교환학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부서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의 소득분위에 따라 가점이 차등 부여되며, 관련 성적 기준 등 자세한 지원 자격과 요건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0 23:22주문정

한미마이크로닉스, 고성능 PC 겨냥 케이스·전원공급장치 신제품 공개

케이스·전원공급장치 등 PC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올해 출시를 앞둔 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독일 출신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미니멀리즘에 영감을 얻은 단색 위주 케이스 '위즈맥스 모노크롬'을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상단에는 블랙 색상, 하단에는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통기를 위한 구멍 크기를 서로 달리했다. 호두나무 원목과 강화유리를 조합한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는 가로 폭을 258mm로 늘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시리즈의 전원단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나무 소재 때문에 온도 상승에 대한 발열이나 내구성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인증시 온도 변화에 대해 충분히 검증을 거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출시한 알루미늄 소재 유·무선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CALUX)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텐키리스 버전이 추가됐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텐키리스 버전 역시 프리미엄 제품이나 기존 출시 제품 대비 가격을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보드를 쓰지 않을 때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덮개로, 키보드 사용시는 손목 받침대로 쓸 수 있는 액세서리도 연내 출시된다. 올 초부터 시장에 공급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는 최대 600W 가량 전력을 소모하며 이에 따라 전원공급장치의 성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런 추세에 따라 최대 2,500W를 공급할 수 있는 위즈맥스 P-2500, 최대 1,650W를 공급할 수 있는 위즈맥스 G 시리즈 등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날 지포스 RTX 509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전원부 과열이나 비정상 작동을 방지하는 신기술 2종도 함께 공개했다. GPU 연결 보호(GCP)는 그래픽카드용 12V-2x6 커넥터 연결 상태를 감지해 전원공급장치에 LED로 표시하며 이상 체결이 감지되면 전원 공급을 원천 차단한다. GPU 비정상동작 차단(GAP)은 그래픽카드가 전달하는 이상 신호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양대 기술은 현재 여전히 개발중이며 이용자에게 문제를 명확히 알려 줄 수 있는 경고음 등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규격에 따라 경고를 전달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호환성 리스트도 추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를 미국과 일본 등 시장에 출시중이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편관세 부과가 예상되는 등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편관세는 모든 회사 제품에 적용되는 상황이며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천45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책정 문제에 대해 이 관계자는 "1년 전 대비 예상보다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를 차등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5.03.27 16:04권봉석

송영숙 회장,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사임…신임대표 "조직 안정부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김재교 신임 대표 선임이 결정됐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다.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 겸 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이다. 여기에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겸 부회장은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라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안정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한미약품 주총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송영숙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2025.03.26 15:55김양균

한미마이크로닉스, 쿨맥스 멜로디 XL 뷰 개선품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4일 데스크톱PC용 미들타워 PC 케이스 '쿨맥스 멜로디 XL 뷰' 개선 제품을 출시했다. 쿨맥스 멜로디 XL 뷰는 지난 해 8월 출시된 제품으로 2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프로세서 일체형 냉각장치와 메모리, 냉각팬에 장착된 RGB LED와 IPS 디스플레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길이가 최대 410mm인 그래픽카드를 장착 가능하며 USB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포함한 I/O 패널을 하단에 배치해 책상 위에 올려 두고 쓸 때 접근성을 개선했다. 올해 출시된 개선품은 USB-A(USB 3.2 Gen.1×1, USB 2.0×1, HD오디오)에 USB-C(USB 3.2 Gen.1) 단자를 추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저장장치 등 최신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강화했다. USB-C 단자 추가 이외에 기능이나 성능, 확장성과 색상은 지난 해 출시 제품과 동일하다. 상세 내용은 한미마이크로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4 10:57권봉석

포항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국내 업체 수주율 80% 넘어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주요 장치의 국산화 잣대로 판단할 국내 산업체 수주율이 80%를 넘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천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한 3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50%였다. 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4천 38억 원을 들여 진행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선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70%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2021년부터 2029년까지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사업에서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8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1조 1천643억 원이다. 2024년에는 저장링 진공챔버, 저장링 전자석, 빔라인 삽입장치, 고주파 공동, 저장링 거더 등이 1천1백억 원 규모로 발주됐다. 이 가운데 80% 이상을 국내 업체가 수주했다.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전자빔 및 광자빔 진단장치, 전자빔 교정 제어장치, 고주파 증폭장치, 빔라인장치, 고주파 제어장치, 가속관, 장치 냉각장치, 방사선차폐, 가속장치 정밀정렬 기술 등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다. 참여 업체는 성호하이텍, 금용테크, 한미테크윈 등 100여 개 업체 정도된다. 목익수 사업관리팀장은 "발주 물량의 80%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했다"며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4천억 원 규모의 장치발주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가속기 핵심 장치의 국내 기업 참여율 80% 달성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가속기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외화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2025.03.20 17:06박희범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공동판매 협약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미약품과 지난 18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Denosumab)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천억원에 달하며, 아이큐비아(IQVIA)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천749억원에 달한다.

2025.03.19 15:33조민규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30억 자사주 취득…"TC본더 1위 자신감"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지난 2월에 이어 사재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취득 예정 시기는 오늘부터 약 한달 뒤인 4월 15일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총 42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재로 취득하게 되며 지분율은 33.97%에서 34%로 상승한다. 곽 회장은 “후발업체인 ASMPT, 한화세미텍과는 상당한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반도체 TC 본더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엔비디아가 이끄는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따라 HBM용 TC본더 장비 수요는 올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전세계 고객사를 보유한 한미반도체는 45년의 업력과 120여건에 달하는 HBM용 장비 특허, 그리고 세계 최대의 HBM TC본더 생산캐파를 바탕으로 올해 TC 본더 300대 이상의 출하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한미반도체는 올해 하반기 신제품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이브리드본딩 장비도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HBM 시장 규모는 467억 달러(약 68조원)로 2024년 182억달러(약 26조원) 대비 15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장비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천530m2 (2만7천83평) 규모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착공한 7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할 예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 차세대 HBM4 생산용 신제품인 플럭스리스 본더, 하이브리드 본더 등을 생산한다.

2025.03.17 11:31장경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완료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자사주 취득 계획 공시를 매수 완료한 것이다. 취득 단가는 8만9834원으로 총 20억원 규모다. 이로써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이번 공시까지 포함해 총 39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곽동신 회장의 지분율은 33.95%에서 33.97%로 소폭 상승하게 된다. 곽동신 회장의 자사주 취득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TC 본더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전 세계 HBM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I 반도체 산업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에 공급되는 HBM3E 12단 제품의 90% 이상이 한미반도체 장비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2025.03.12 15:58장경윤

"전문경영인과 대주주 조화”…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내정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을 정기주총에 선임하기로 했다. 김재교 후보는 대표로 내정됐다. 김 후보는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한 바 있다.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됐다. 그도 앞서 부사장으로 회사에 합류했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결정됐다. 또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새 출발한다”라며 “성과 기반의 혁신으로 고객 및 주주들과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5 17:15김양균

최태원 회장, 美서 광폭행보...사절단 직후 TPD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 2025'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회장은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에서 한미일 3국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제조업의 최첨단 생산설비와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 등 강점을 결합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3국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한국·일본이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위한 인프라·물류를 지원하고, 반대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협업 ▲원자력·SMR(소형모듈원자로) 산업에서 미국의 원천기술·IP를 한국·일본의 설계·조달·건설 (EPC) 능력과 조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에서는 토드 영 상원의원(인디애나·공화당), 댄 설리번 상원의원(알래스카·공화당),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민주당), 로버트 오브라이언 前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전 일본 외무상,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지정학· 지경학적 문제 해결 방안을 토론했다. 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김건, 최형두 의원(이상 국민의힘), 이언주 최고위원, 위성락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이 동반 참석했으며, 조현동 주미대사, 김성환 前 외교통상부 장관, 강경화·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교수 등이 자리했다. 또한, 세계적인 정치학자인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교수,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HAI) 공동설립자 제임스 렌데이 교수를 비롯해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 설립자인 해롤드 햄, 엔비디아의 루스 베리 기술정책 책임자, 히타치그룹의 히라이 히로이데 부사장 등 석학 · 기업인들도 3국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각국의 강점을 활용해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중요한 성과였다"라고 밝혔다.

2025.02.23 09:52류은주

한미반도체, '세미콘 코리아 2025' 공식 스폰서로 참가

한미반도체는 오늘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에 공식스폰서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를 통해 인공지능 GPU와 HBM 반도체를 실리콘 인터포저에 부착하는 2.5D 패키징 본더인 'TC 본더 3.0CW' 장비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7세대 뉴 '마이크로 쏘 & 비전플레이스먼트 6.0 그리핀'을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통해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한미반도체는 이러한 AI 시장 확장과 고객사의 니즈에 한발 앞서 TC 본더, FLTC 본더(플럭스리스 타입),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도쿄일렉트론 등 5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 미반도체는 올해 3월 중국 상하이와 5월 싱가포르 그리고 9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전시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5.02.19 13:24장경윤

한미·GC, 파브리병 치료제 'LA-GLA' 비임상서 효과성 나타나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가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3일~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5에서 해당 치료제의 신장기능 개선 효능을 설명하는 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LA-GL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 및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LA-GLA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리소좀 축적 질환으로,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 장기가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ERT 치료제 대비 LA-GLA의 우수한 신장 기능 개선 효능과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약리기전 입증 결과를 발표했다. 체내에서 신장 기능 유지 역할을 하는 사구체 족세포에 약물이 도달하려면, 사구체 여과 장벽을 통과해야 한다. LA-GLA는 ERT 치료제와 달리 사구체 여과 장벽을 통과해 족세포에 도달할 수 있다. 족세포에 흡수된 LA-GLA는 리소좀 내에서 장기간 활성을 유지함으로써 당지질 분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증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를 반복 투약하자, 기존 치료제 보다 신장 기능 개선 효능을 보였다. 말초 감각 기능 장애와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당지질 축적으로 인해 증가한 혈관 벽 두께와 면적도 개선됐다. 아울러 기존 치료제에서 LA-GLA로 투약을 전환하자 ▲신장 기능 악화 ▲말초 감각 기능 장애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 ▲심장 조직의 당지질 축적 ▲심부전 관련 지표 상승 ▲대동맥벽 두께 증가 등이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과 혈관병증과 신경장애 개선 측면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났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는 등 투약 편의성이 높아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5.02.19 10:56김양균

한미마이크로닉스, '클래식Ⅱ 플래티넘 ATX 3.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플래티넘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80플러스 115V 기준 최대 92%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마쳤다. ATX 3.1과 PCI 익스프레스 5.1 규정을 준수하는 12V-2x6 커넥터로 최대 600W를 공급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등 최근 출시된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며 각종 배선에는 일반 제품 대비 더 굵은 16AWG 케이블을 적용했다. 고부하시 전압 출렁임 현상을 막는 2세대 GPU-VR 기술, PC 종료 후 잔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기능이 적용됐다. 내장 냉각팬은 120mm 규격 유체베어링(FDB) 적용으로 작동시 소음을 최소화했다.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일 경우 냉각팬 작동을 멈추는 제로 팬 모드로 작동한다. 과전압 보호(OVP), 과전류 보호(OCP), 과부하 보호(OPP), 단락 보호(SCP) 등 8가지 보호 회로를 갖춰 안정성을 높이고 최대 105도까지 견디는 고급 캐패시터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공급가는 정격 출력 1,000W 제품 기준 25만원,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0년간이다. 구매 영수증 제출시 선착순 100명에게 12V-2x6 케이블을 추가 증정한다.

2025.02.14 11:58권봉석

한미사이언스대표에 송영숙 신규 선임…임종훈 대표 사임

경영권 분쟁에 중심에 있던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가 사임했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차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변경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사회는 임종훈 대표이사 사임 및 송영숙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 송영숙 대표는 현재 한미사이언스(주) 회장, 뮤지엄한미 삼청 관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미그룹은 2020년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부인인 송영숙 대표가 회사를 맡아 운영했지만,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형제와 모녀간 경영권 분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에서 모녀쪽 지원으로 입장을 바꾸며 치열한 세싸움을 벌여왔다.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임종훈 대표가 방어에 성공했지만, 역전시킬 수 있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이 형 국민연금의 안건 반대에 이어 임종윤까지 임시주총 철회 입장으로 전환하며 새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번 임종훈 대표의 사임으로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13 16:40조민규

한미반도체, 주당 720원 현금배당 결정…창사 이래 최대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2024회계년도 현금배당은 주당 720원, 약 683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23년 배당 총액(약 405억원, 주당 420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683억원의 창사 최대 배당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배당 성향을 계속 확대해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은 한미반도체의 2023년 3월 정관 개정에 따라 배당기준일이 매년 3월 7일 기준으로 개정됐으며,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들은 2025년 3월 7일까지 한미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천530m2(2만7천83평) 규모,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보유한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마이크로쏘 앤 비전플레이스먼트,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EMI쉴드장비와 그라인더, 그리고 생산되는 모든 장비의 소모품 생산라인을 통해 매출 기준 2조원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그리고 검사공정까지 외주 가공 없이 모두 직접 진행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2024년 매출 5천589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10여 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하며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2025.02.12 10:0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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