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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PTV방송협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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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극장 밖에서 관객 만난다

독립영화가 극장뿐 아니라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가운데, 변화한 영화 유통 환경에서 독립영화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인문콘텐츠학회와 함께 오는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3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개막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독립영화는 독립적인가: 극장과 플랫폼에서 만나는 독립영화'다.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해졌지만, 관객이 원하는 작품을 찾아보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발제를 맡은 김청강 한양대학교 교수는 독립영화가 처한 환경의 변화를 짚는다. 1980년대 독립영화가 기존 영화계와 자본에 맞서는 대항문화였다면, 오늘날에는 기존 배급망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관객을 만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김 교수는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난 상황에서 흩어진 작품과 관객을 누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 이종훈 인문콘텐츠학회 학술이사, 김대현 감독, 안윤빈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사회는 윤솔지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총괄프로듀서가 맡는다.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독립영화는 새로운 창작자와 새로운 시각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포럼이 독립영화의 유통 환경을 돌아보고, 독립영화와 플랫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세계 18개국에서 출품된 영화 46편이 상영된다. 개막포럼은 23일 오후 8시 10분부터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026.10.15 10:39박수형 기자

IPTV 채널 10개 중 3개 시청률 0%...정말 아무도 안 봤을까

시청률 0%는 정말 아무도 보지 않았다는 뜻일까. IPTV 3사가 송출하는 306개 채널 가운데 기존 시청률 조사에서 0%로 집계되는 채널은 85개로 27.7%에 달한다. 하지만 시청자가 전혀 없는 게 아니라 약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 시청이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OTT와 유튜브 등으로 시청 경로가 다양해지고 TV 채널도 수백 개로 늘어나면서 시청률만으로 방송의 실제 이용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IPTV 3사의 약 1800만대 셋톱박스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달 규모와 시청시간을 측정하고, 장기적으로 광고 시청 이후 구매와 같은 행동까지 분석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지난 15일 '국내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와 TV INDEX 활용 방향'을 주제로 스터디를 자리를 마련해 변화한 방송 시청환경에 따른 데이터 기반 측정의 필요성과 'TV INDEX'의 활용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서용 아이지에이웍스 팀장은 “TV 채널 확대와 OTT 유튜브 등 콘텐츠 소비 경로의 다변화로 시청행태가 개인화, 파편화되면서 방송의 실제 이용 규모와 가치를 다양한 지표로 살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TV 시청률은 약 4000가구, 개인 기준 약 1만명을 패널로 선정해 측정한다. 피플미터를 이용해 누가 언제 어떤 채널을 얼마나 시청했는지를 기록하고, 지역과 가구원 구성, 플랫폼 특성 등을 고려한 가중치를 적용해 전체 시청률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과거 제한된 채널을 가족이 함께 보던 환경과 달리 현재는 수백 개 TV 채널에 OTT와 유튜브, 스마트폰과 태블릿까지 시청 경로가 늘었다. 시청시간이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되고 TV 안에서도 채널별 시청이 잘게 나뉘면서 4000가구 표본만으로 작은 규모의 시청까지 잡아내기 어려워졌다. 시청률이라는 숫자가 실제 시청 규모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문제도 있다. 시청률은 프로그램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의 비율이 아니라 방송 시간 동안의 1분 평균 시청 비율이다. 가령 10명이 5분짜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매분 서로 다른 2명씩 시청했다면 10명 모두 프로그램을 한 번 이상 봤지만 시청률은 20%다. 실제 도달률은 100%지만 시청률만 보면 프로그램의 전체 도달 규모가 드러나지 않는 셈이다. 같은 시청률도 실제 시청자 규모는 다를 수 있다. 자료에서 제시한 가상 사례를 보면 모집단 100만명인 20대에서 시청률 20%는 1분 평균 시청자 20만명이지만, 모집단 200만명인 40대에서 같은 시청률 20%는 40만명이다. 시청률이라는 비율만으로는 실제 시청 규모를 바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시청률 0.09%인데 1152만대서 봤다 한국IPTV방송협회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 'TV INDEX'다. IPTV 3사가 보유한 약 1800만대 가정용 셋톱박스의 채널 시청 로그를 통합해 채널별 도달 규모와 시청시간을 분석한다. 약 4000가구의 기록을 토대로 전체 시청률을 추정하는 방식과 달리 대규모 실제 시청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데이터를 보면 시청률과 실제 도달 규모 사이의 차이가 나타난다. CNTV의 시청률은 0.0902%에 불과했지만 한 달 동안 한 번이라도 채널을 시청한 셋톱박스는 1152만 1705대다. 총 시청시간도 2004만 3167시간, 셋톱박스 1대당 시청시간은 104.38분이었다. 채널A는 시청률 0.3590%에 1956만160대가 시청했고 총 시청시간은 8033만2362시간이었다. tvN 역시 시청률은 0.5752%였지만 도달 규모는 2113만5035대, 총 시청시간은 1억3041만4001시간이었다. 시청률이 0점대인 채널도 절대적인 도달 규모로 보면 1000만~2000만대에 이르는 셈이다. 이 팀장은 “방송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청률뿐 아니라 실제 도달 규모와 시청시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방송사와 PP의 콘텐츠 편성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다. TV 광고도 '몇 명 봤나' 넘어 '구매했나'까지 TV INDEX의 활용 범위는 콘텐츠와 편성에서 광고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TV 광고는 시청률을 기반으로 한 GRP와 CPRP 등을 주요 성과 지표로 사용한다. GRP는 집행한 광고의 시청률을 합산하고 CPRP는 광고비를 GRP로 나누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들 지표만으로는 광고가 실제 몇 번 노출됐는지, 노출 1회당 비용이 얼마였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시청률과 마찬가지로 타깃별 모집단을 알아야 실제 노출 규모와 비용으로 환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디지털 광고는 광고가 몇 번 노출됐는지를 나타내는 노출수와 영상 조회수, 1000회 노출당 비용인 CPM, 조회당 비용인 CPV 등 절대값을 사용한다. 광고주가 광고의 규모와 비용 효율을 상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협회는 TV 역시 광고주가 다른 매체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지표를 갖춰야 한다고 봤다. 다음 단계는 광고를 본 이후 이용자의 행동까지 측정하는 것이다. 현재 TV 광고는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했는지는 확인할 수 있지만 이후 앱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상품을 구매했는지까지 연결해 파악하기 어렵다. 향후에는 셋톱박스와 모바일 기기를 페어링해 TV 광고 시청 데이터와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광고를 시청한 뒤 앱을 이용했는지, 웹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실제 구매까지 이어졌는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TV 측정의 범위를 '얼마나 봤는가'에서 '보고 무엇을 했는가'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미디어 이용행태가 다양해지면서 방송의 가치를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측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IPTV가 보유한 대규모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송 콘텐츠와 채널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방송사와 PP 등 미디어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20박수형 기자

"IPTV 3사 셋톱박스 데이터, 맞춤형 광고에 활용"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셋톱박스 약 1800만 대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고, 통신·미디어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2026년 제2차 정책위원회를 열고 IPTV 데이터 활용 방안과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엔 이헌율 정책위원장, 유용화 협회장을 비롯한 미디어·법률·정책 전문가와 IPTV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IPTV 기업은 셋톱박스 약 1800만 대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TV인덱스 구축 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TV인덱스는 IPTV 3사의 시청 데이터를 공통 기준으로 가공해 채널과 프로그램별 시청률, 도달자 수, 시청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청 데이터를 빅데이터 AX 플랫폼과 맞춤형(어드레서블) TV 광고에 활용하고, TV 광고 시청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위원들은 셋톱박스 데이터와 통신·미디어 데이터를 연계하면 시청 행태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 광고와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헌율 정책위원장은 “IPTV 시청데이터가 기존 패널 중심 시청률 조사를 보완하고 미디어 산업에서 새로운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결합 기준, 사업자 간 데이터 규격, 프로그램·광고의 정확한 편성 정보를 확보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위원장은 “TV인덱스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정책위에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가 있다면 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용화 회장은 “IPTV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데이터 활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책위를 통해 IPTV와 유료방송 산업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제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08:36홍지후 기자

[인사]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 천석기

2026.04.15 14:39박수형 기자

한국IPTV방송협회장에 유용화 한국외대 교수 선임

유용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한국IPTV방송협회(KIBA) 신임 회장으로 발탁됐다. 한국IPTV방송협회(KIBA)는 유용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4월1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유 협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과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정치학부 객원교수, 국회 정책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방송, 언론 분야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KTV '대한뉴스', 국회방송 '정치토론 왈가왈부', TBS TV 교통방송 '유용화의 시시각각', BBS불교방송 '유용화의 아침 저널' 등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YTN 객원해설위원, 주간한국, 정경뉴스, 경향신문, 매일경제신문 등 주요 언론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2026.03.19 16:15홍지후 기자

IPTV 3사 공동 상품권 나왔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IPTV VOD 상품권'이 나왔다. 그동안 VOD 상품권은 개별 통신사의 IPTV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어 선물이나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권은 IPTV 플랫폼 어디에서나 등록할 수 있다. 각 통신사의 IPTV 메뉴에서 상품권 번호를 입력하면 각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전환, 영화와 드라마 등 VO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여러 OTT 플랫폼으로 콘텐츠가 파편화되면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찾고 결제하는 과정에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IPTV 3사는 이같은 환경을 고려해 상품권 사용 대상을 특정 사업자로 한정하지 않고, 하나의 상품권을 원하는 IPTV 플랫폼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권의 범용성을 높이고, 이용 절차를 단순화했다는 뜻이다. IPTV 3사는 상품권 유통 채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기업고객은 25일 '기프티쇼 비즈'를 통해 기업 경품과 임직원 복지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고객 대상으로는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IPTV VOD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기프티쇼 비즈에서 3월24일까지 한 달간 20%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상품권은 5500원권을 포함해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강윤묵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IPTV VOD 상품권이 IPTV VOD 이용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IPTV 3사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시청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0:19박수형 기자

IPTV 3사, 400억원 규모 콘텐츠 투자 전략펀드 조성

한국IPTV방송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사업자들과 함께 총 400억 원 규모의 'IPTV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 IPTV 전략펀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협력 체계 일환으로, 지난해 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3사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결성됐다.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는 영상 콘텐츠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쏠레어파트너스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투자처는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그중에서도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영화 분야다. IPTV가 보유한 시청 이력 데이터와 쏠레어파트너스의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작 단계에서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하고, 제작사와 플랫폼 간 협력을 강화해 IPTV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진행되는 'IPTV 전략펀드'는 위기에 처한 한국영화 산업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정부의 콘텐츠 육성정책에 기여하고 영상 콘텐츠의 선순환 유통 구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단순 콘텐츠 투자를 넘어 인공지능(AI)와 시각특수효과(VFX) 등 미디어 신기술 분야에도 자금을 투입, 미래 제작 환경 구축과 펀드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IPTV 3사 전략펀드 투자는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0:09박수형 기자

출범 17년...IPTV의 날 행사 열려

한국IPTV방송협회는 1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IPTV의 날' 행사를 열어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IPTV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미디어 산업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협회는 '2025 IPTV의 날'을 맞아 '미디어 리부트, IPTV가 여는 새로운 연결'이란 제목의 저서를 발간해 선보였다. 협회는 급격한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 속 IPTV의 현안을 되짚어 보고, IPTV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서 발간을 기획했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IPTV가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출판하였다”고 밝혔다. 세부 행사 일정으로 1부에서는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다. 유료방송 산업발전 부문 유공자 6명에게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이 위원장 직무대행 표창을, IPTV산업 유공자 7명에게는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협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2부에서는 '한국IPTV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한국IPTV방송대상'은 IPTV 시청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방송대상은 IPTV 3사의 셋톱박스 데이터를 통합한 'TV INDEX'와 각 사의 VOD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드라마 부문과 중소 방송채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실시간 시청자 수와 VOD 이용자 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연속극 ▲미니시리즈 ▲VOD 부문 등 총 3개 작품을 시상했다. 중소 방송채널 부문에서는 134개 중소 채널의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을 분석해 IPTV 시청자가 가장 오래 시청한 채널, 즉 시청 몰입도가 높은 상위 3개 채널을 선정해 시상했다. 3부 행사에서는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콘텐츠와 플랫폼 상생 방안을 찾아가는 11가지 키워드들(대한민국 미디어산업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확산과 글로벌 OTT의 부상에 따른 IPTV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규제는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미디어 분야 수요 맞춤형 R&D를 강화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지원하고, 10대 AI·디지털 기술의 적용 및 확대를 통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2 16:05박수형 기자

미디어 업계 vs 음저협, 음악저작권료 협상 갈등 격화

국내 미디어 사업자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음악 저작권료'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방송·IPTV·OTT 업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는 음저협이 미디어 사업자를 저작권 침해 집단으로 몰아가며 형사고소를 통해 저작권료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반면 음저협은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음악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의로 저작권을 무시하는 일부 미디어 사업자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방송·IPTV·OTT “형사고소 남발…창작자 권리 보호 명분 악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한국IPTV방송협회·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등 4개 미디어 단체는 지난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음저협이 미디어 사업자를 저작권 침해 집단으로 매도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음저협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신탁단체임에도 협의가 아닌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행위 중단 ▲미디어사업자를 '무단 이용자'나 '범법자'로 매도하는 행위 중단 ▲저작물 이용량과 무관한 과도한 저작권료 부과 중단 ▲시장지배력 남용 및 행정소송 남발 자제 ▲문체부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앞서 음저협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와 OTT 업계가 저작권을 상습적으로 짓밟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수년간 제기된 형사 고소 사건들이 잇따라 불기소 처리되는 현실이 참담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 업계는 불기소 처분된 사유에 대해 “실제 일부 고소 사건은 미디어 사업자들의 고의성이 없고 저작권료 산정을 둘러싼 협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저협은 창작자 권리 보호를 내세워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중지해야 된다”며 “충분한 자료와 근거를 통해 이용자와 공감대를 형성한 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의 징수규정 개정 승인을 받는 정부 허가 사업자로서의 법적·도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저협 “수백억 피해…창작자 권리 위한 불가피한 법적 대응” 음저협은 수년간 미디어 사업자들과 음악저작물 사용료 산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지만, 일부 사업자들이 협상을 지연하거나 정당한 사용료 지급을 회피해 왔다고 반박했다. 협의 과정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으나, 패소 이후에도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이런 상황에서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하고 후속 조치를 이행해 왔으며, 형사고소 역시 창작자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사업자들이 수년간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고도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며, 이 피해가 수만명의 창작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저협은 “불법 OTT 플랫폼에는 강경 대응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저작권료를 미납해 온 일부 사업자들의 태도는 상생과 공정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 산업의 성장은 창작자의 희생이 아닌 콘텐츠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K-POP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된 만큼 음악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저협은 이번 사안이 조속히 해결돼 피해 창작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 “양측 협의 불발되면 중재 요청에 따라 개입할 것” 이 같은 갈등은 음악 저작권료 산정 기준과 관리비율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장기간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공론화됐다. 핵심 쟁점은 ▲저작권료 산정 시 적용할 매출 기준 범위와 ▲2014년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 출범 이후 복수 신탁체계에서 저작권료를 분배하는 기준이다. 과거부터 이어진 이런 구조적 문제는 저작권료 과다 청구 논란과 법적공방 등으로 이어졌고, OTT 확산 이후에는 저작권료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갈등이 한층 심화됐다. 그렇지만 정부는 양측 간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야 중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저작권료 징수 규정은 양측이 협의한 개정안을 저작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가 최종 승인하는 구조”라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미디어 업계 측의 성명서가 발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측이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할 경우 정부가 개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0:59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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