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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공동 핀테크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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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애큐온저축은행에 AI 데이터 솔루션 공급

PFCT(피에프씨티테크놀로지스)가 애큐온저축은행에 금융특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급한다. PFCT는 애큐온저축은행에 AI 인프라 '에어팩-스튜디오'와 '에어팩-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어팩은 AI 모델과 전략 운영·실시간 모니터링 등 금융 리스크 관리 기능을 연결한다. 에어팩-스튜디오는 금융사 고객 특성·상품구조·리스크 정책을 반영해 데이터 품질과 운영 성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에어팩-인사이트는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대출 전략 유입 분석과 자산·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환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이를 통해 에큐온저축은행은 AI 활용 전략 분석,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6.07.29 11:10홍하나 기자

토스, 업무 연속성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 획득

토스가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받았다. 28일 토스는 이 같이 밝히며, ISO 22301은 장애나 재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핵심 업무를 멈추지 않고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라고 부연했다. 토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모니터링 과정을 거쳤다. 어떤 업무가 멈췄을 때 서비스에 큰 영향을 주는지 업무 영향도를 분석하고 주요 위험 요인 점검했다. 위기 상황에서 대응과 복구 절차 정비, 현업 인터뷰까지 전 과정을 거쳤다. 토스는 업무 연속성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조직과 업무·시스템·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위기 상황에서도 핵심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외부 심사로 확인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7.28 15:06손희연 기자

에잇퍼센트, 5세대 신용평가모형 적용…중저신용자 변별력 키운다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온투업) 기업 에잇퍼센트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며 중금리 대출 확대에 나섰다. 에잇퍼센트는 장기간 축적한 대출 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한 5세대 자체 신용평가모형 'E-index 5.0'을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모델에는 약 720만건 개인신용 심사 데이터가 활용됐다. 승인 고객부터 거절 고객, 중도상환 고객, 연체 이후 신뢰 회복 고객 등 다양한 상환 행동 패턴을 학습했다. 또 머신러닝 트리 기반 알고리즘에서 중첩되거나 설명력이 낮은 정보를 정제하는 '정보 선택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버전 대비 심사에 필요한 변수를 약 70% 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긱워커 등 금융거래 이력이 제한적이거나 소득 형태가 다양한 고객 상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일부 대안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모델링에 반영했다.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해당 모델은 신용평가사(CB) 신용점수 활용 대비 중저신용 고객 상환역량 변별력이 2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권수 에잇퍼센트 CSS 팀장은 “향후 대규모 자동심사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고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시 대규모 중금리 대출을 정교하게 취급할 수 있는 스케일업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7.28 09:21홍하나 기자

토스 페이스페이, 마트 5000곳에서…포스 기업과 제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얼굴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토스는 유통 포스(POS) 솔루션 기업 투게더스와 전국 중소형 마트 5000곳에 페이스페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사용자가 토스 앱에서 안면인식 등록과 결제수단 정보를 등록하면, 토스 결제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에서 얼굴인식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토스와 투게더스는 전국 5000 여 개 중소형 마트에 페이스페이 결제를 위한 토스 프론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도 검토하고 있다.

2026.07.27 09:26홍하나 기자

NHN KCP, 신한은행과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결제기업 NHN KCP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페(CBDC) 실증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NHN KCP는 신한은행과 해당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한강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2계층 통화 시스템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차 실거래 파일럿에서 신한은행은 예금토큰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경헙(UX) 개선이 골자다. NHN KCP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생활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은 기존 NHN KCP 인프라로 예금토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09:06홍하나 기자

NIA, 인간 중심 'AI 기본사회' 구현한다…법·제도 과제 논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법·제도 정비 논의에 나섰다. 의료·교육·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AI 확산에 따른 권리 보호와 국가 역할을 논의하고 기술 발전과 국민 신뢰를 뒷받침할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NIA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AI 기본사회, 의료·교육·노동 분야 법제도 대응 과제 논의'를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IA가 운영하는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포럼'의 일환으로 한국인공지능법학회,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황정아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했다. AI 기본사회에서 AI가 국민의 삶과 권리, 기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살펴보고 법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AI 기본사회와 국민주권 강화 방향'을 주제로 AI 활용 확산에 따른 정책 및 법·제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의료·교육·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AI 도입에 따른 주요 과제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의료 세션에선 의료 AI 혁신과 환자 권리 보호, 책임 분배 방안이 논의됐으며 교육 세션에선 AI 확산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와 학습권 보호,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국가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아울러 노동 세션에선 AI 전환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와 노동법상 쟁점, 노동시장 격차 대응 및 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NIA는 2019년부터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포럼을 운영하며 AI를 비롯한 지능정보사회의 법·제도적 쟁점을 연구해왔다. 앞으로도 산·학·연 및 법조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연구와 공개 논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과 김도승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은 AI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인간의 존엄과 기본권을 보호하는 법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AI 시대를 책임 있게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고견과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철 NIA 원장은 "기술 발전이 국민의 삶에 닿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도와 사회적 신뢰가 중요하다"며 "기술·정책·현장을 잇는 가교로서 인간 중심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법제도 연구와 공론의 장 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7:31한정호 기자

토스·토스뱅크,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토스와 토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세 회사는 규제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정산 인프라 부문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토스는 디지털지갑, 결제·정산 인프라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부문에서 서클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을 살펴본다. 생체인증 기반의 결제 경험, USDC 기반 금융수단 활용 방안, 온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 결제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계를 검토한다.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해외결제, 정산 인프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테 디스파르데 서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혁신, 규제준수를 함께 추구하는 디지털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2026.07.23 10:36홍하나 기자

카카오, 서클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깐다

카카오 그룹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서클의 블록체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다. 특히 규제에 맞춰 디지털자산·토큰화 금융 관련 협업을 모색한다. 서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해외 송금 ▲가맹점 정산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쉬 라자기 서클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서클 인프라와 카카오 플랫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규제 환경에 맞춰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서클과 한국형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9:57홍하나 기자

삼쩜삼, 수원교육지원청·희망조약돌과 금융 뮤지컬 기획

세금환급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세무 교육을 시작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21일 수원교육지원청, 희망조약돌과 '뮤지컬로 배우는 알기 쉬운 금융세무교실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의 금융 이해도와 문해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자비스앤빌런즈는 1000만원을 수원교육지원청에 기부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수원교육지원청, 희망조약돌과 프로그램 세부 구성을 만들고 9월 4일 수원 송정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 뮤지컬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6.07.22 11:33홍하나 기자

한국평가정보, 신한은행에 소상공인 매입 데이터 제공…"실제 사업흐름 파악"

신한은행이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대출 심사 시 매출 뿐만 아니라 매입 정보도 함께 활용해 금융 문턱을 낮춘다.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가 신한은행에 소상공인 매출, 매입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전통 금융권에서 소상공인 신용평가 시 매출을 중심으로 봤다면, 이번 데이터 공급으로 신한은행은 사업 흐름을 함께 들여다본다. 국세청 홈택스 데이터 기반 사업자 구매 행태를 담은 매입 정보를 통해 실제 사업 활력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매입은 사업 활력과 리스크를 매출보다 먼저 포착하는 확실한 선행 지표”라며 “장사가 안되면 매입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민제 한국평가정보 대표는 “수많은 개인사업자가 사업 성과로 가치를 인정받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2 11:24홍하나 기자

에잇퍼센트, 토큰증권 기업 에이판다파트너스 인수

온라인투자연계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토큰증권(ST) 기업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잇퍼센트는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투자증권, 엔에이치44도 참여했다. 다만 에잇퍼센트는 인수 지분 규모,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자산발굴, 신용평가 노하우를 활용해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중장기 사업전략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판다파트너스가 추진하는 혁신금융 서비스의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 남해주택건설 등 주요 주주들도 금융, 부동산, 블록체인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에이판다파트너스는 부동산 담보부 대출채권을 비롯해 기업대출, 인프라, 매출채권, 리스채권 등을 디지털 투자상품으로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증권업 관련 업무는 인가를 취득한 에이판다파트너스가 독립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2026.07.20 17:34홍하나 기자

헥토파이낸셜,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 만든다…'x402' 재단 합류

헥토파이낸셜이 인공지능(AI) 결제 표준 구축에 참여했다. 헥토파이낸셜은 'x402' 재단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x402 재단은 AI 에이전트 결제를 위한 글로벌 결제 표준을 구축하는 오픈소스 프로제트다. AI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프로토콜이다. 이번 x402 합류로 헥토파이낸셜은 차세대 AI 결제 인프라 선점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6월 구글의 AI 에이전트 결제 규격(AP2) 기반 AI 에이전트 결제 기술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올 3분기 중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소상공인, 중소 판매자 대상 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7.20 09:12홍하나 기자

토스, SBI저축은행과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출시한다

토스가 SBI저축은행과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 16일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토스와 SBI저축은행이 이번달 27일 출시할 'SBI포용대출 위드 토스'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3.5% 수준이다. 토스 앱 '내게 맞는 대출 찾기' 검색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은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적용했다. 토스스코어는 계좌 거래와 카드지출, 투자 보험 납입 이력 등을 기반으로 신용도를 매긴다. 토스와 SBI저축은행은 토스스코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위해 협력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6.07.20 09:05홍하나 기자

KIMM, 프라운호퍼와 원전해체 레이저 절단기술 고도화 추진

한국기계연구원이 프라운호퍼와 원전해체 레이저 절단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은 16일(현지시간) 독일 아헨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ILT, 소장 요한 슈톨렌베르크)를 찾아 AI 기반 레이저 장비 개발 및 지능형 제조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류 원장은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 본격화를 위해 기계연 4개 연구팀과 독일,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기계연은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KIMM과 함께 세계로(With KIMM, to the World)'를 통해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협약에는 기계연 레이저 분야 2개 연구팀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수로 및 경수로 원전해체를 위한 레이저 절단기술 고도화를 공동 진행한다. 또 고출력 레이저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지능형 레이저 제조기술, 가공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친환경·신에너지 제조기술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협력 및 교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현재 차세대 레이저 제조기술 연구 및 싱크로트론 기반 실시간 공정 관측 분야 신규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발굴 중이다.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는 1985년 설립됐다. 레이저 기반 제조공정, 광학 시스템, 적층제조, 디지털 생산 및 AI 기반 제조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인력은 490명이다. 기계연 동남권기계연구본부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은 프라운호퍼 ILT와 지난 2022년 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금속 연료전지 분리판 고속 레이저 가공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레이저 가공 장비는 현재 ILT 현지에 구축,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기계연은 또 미래에너지사회를 위한 질소자원화글로벌탑전략연구단(단장 이대훈) 주관으로 같은 날 독일 알체나우(Alzenau)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물질재활용 및 자원활용전략연구소(IWKS)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프라운호퍼 연구소 글로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기계연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단은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ICT)와 질소고정 공정 및 탄화수소 고온 전환공정 분야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 ICT는 독일 프라운호퍼 협회 산하 응용연구기관이다. 배터리와 연료전지 등 에너지 저장장치, 자동차·항공용 경량 소재, 탄소중립 유기합성 공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췄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질소고정 공정과 유기물 고온 전환공정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질소고정 공정 개념검증(PoC)과 질소 비료 생산공정 경제성 분석 등을 공동 수행한다. 또 생산된 질소계 비료의 작물 적용성 평가를 독일 현지에서 추진하는 방안도 향후 협의하기로 했다. 연구단은 현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플라즈마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질소계 비료, 청정수소 및 기능성 탄소소재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도 프라운호퍼 재료 및 광선기술 연구소(IWS)와 이차전지 건식 공정 기술 관련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라인 라만(In-line Raman) 기반 건식 분체 혼합도 및 전극 코팅 균일도 분석 기술과 이차전지 건식 바인더 제조 기술을 프라운호퍼 IWS의 이차전지 건식 제조 장비 및 지능화 기술과 융합하는 공동 연구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류석현 원장은 17일 KIST 유럽연구소(KIST Europe) 설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18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기계연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관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헬무트 쉬미커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헬무트 쉬미커 박사는 기계연 설립 초기 독일과의 기술협력 기반 조성과 기계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20일에는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되는 EKC 2026(과학기술 유럽-한국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21일에는 EKC 2026과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유치 행사에 참석한다. 류석현 원장은 "유럽 주요 연구기관 및 과학기술인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제조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7 13:22박희범 기자

뉴지스탁, 4만명 정보 유출 '4달간 깜깜이'…내부통제 '구멍'

iM금융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뉴지스탁에서 4만 2700여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해킹 발생 이후 4개월 동안 유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그룹 계열사로서의 보안 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6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 3월 3일 내부 직원이 해커가 발송한 피싱 이메일을 열람하면서 시작됐다. 뉴지스탁이 이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8일 수사기관의 통보를 받으면서다. 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회원 구분(일반 이용자/강사) ▲아이디 ▲닉네임 ▲회원번호 ▲최근 접속일 ▲회원 가입일 ▲접속 상태 ▲가입 경로 등이다. 회사 측은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 도용이나 악용 등의 추가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보안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해킹 경로가 간단한 '이메일 피싱'에 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뉴지스탁은 지난 2022년에도 이용자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기조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해 iM금융그룹 전반의 브랜드 신뢰에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은 '2026년 상반기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한 바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커가 심어놓은 악성코드 이메일을 임직원이 열어 감염된 전형적인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패턴”이라며 “회사 측이 이를 장기간 인지하지 못한 것은 해커가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소량의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미세하게 유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히 정보보안 부서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보안 교육과 모니터링 강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뉴지스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마쳤으며, 금융감독원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전체 관리자 계정과 접근 권한 점검, 관리자 PC 및 서버 보안 점검, 피싱 메일 차단 등 긴급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며 “피해 고객을 위한 보상안을 논의 중이며, 향후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전사적 보안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6 11:02홍하나 기자

토스, 빅테크 금융 기업 중 첫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토스가 빅테크 금융 기업 중 처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요건에 충족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토스 등 8개 기업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요건은 ▲여수신 보헙 금융투자업 중 두개 이상 금융업 영위 ▲금융위 인허가 등록 회사 한 개 이상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일 경우에 해당된다. 다만 ▲비주력업종 자산총액 5조원 미만일 경우 지정이 제외된다. 특히 토스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빅테크 금융사 중 처음으로 적용을 받았다. 토스는 지난해 말 자산총액 41조 3000억원, 주력업종(여수신업) 자산 33조원, 비주력업종(금융투자업) 자산 7조 2000억원으로 요건을 충족한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은 스스로 위험집중, 위험전이 등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 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하고, 매년 감독당국으로부터 위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감독당국은 3년 주기로 해당 기업집단의 위험현황·관리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2026.07.16 09:29홍하나 기자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국방부가 민간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월드모델을 활용한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예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검증된 민간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튜닝·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6~2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이 같은 AI 전환(AX)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했다.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최용환 LIG넥스원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해 군 특화 AI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 민간 기술로 극복 전 국장은 국방부의 역할을 개별 AI 서비스 개발보다 제도·인프라·플랫폼 기반 조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직접 초거대 LLM을 개발하기에는 GPU·데이터·비용 부담이 큰 만큼 민간의 우수한 LLM을 가져와 국방 환경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월드모델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월드모델 사업과 협력해 국방 특화 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안에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같은 방향에 공감했다.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 데이터 구조화와 도메인 적용 역량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다 모아도 방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만들 수 없다"며 강한 범용 모델에 RAG, 온톨로지 DB, 국방 용어 체계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3개월마다 새로 나오는 만큼 그때마다 재계약·파인튜닝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방산기업의 역할은 데이터를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장에서는 중앙의 대형 모델과 현장의 소형 온디바이스 모델을 병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고도 강조했다. 각군과 기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목표는 "한국형 팔란티어" 전 국장은 국방 AI의 성패를 모델 성능 자체보다 보안 체계, 데이터 활용 환경,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는데, 일정 성과는 있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각 군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온톨로지, 공통 모듈 등을 포함한 국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장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안두릴 등의 사례를 참고해 장기계약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과 협의해 올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 로드맵·제도·데이터가 관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국방 AI 추진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방 AI 데이터센터 기획 과정에서 대규모 GPU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장벽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AI 기술과 기존 획득 체계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인공지능법, 첨단전력 획득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 기타거래권한(OTA)과 유사한 유연한 계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은 전영역 합동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픽스(FIC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휘통제체계 고도화 과정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러 LLM의 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체계는 AI가 바로 구동되기 어렵고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개방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국장은 모든 업체에 국방 데이터를 일괄 개방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역량에 따라 차등 개방하고 역량이 부족한 업체는 'AX 거점'이나 '안심존'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준범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초거대 모델을 처음부터 독자 개발하기보다 민간의 우수한 LLM과 월드모델을 국방에 맞게 특화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공통 플랫폼 마련에 집중하고 올해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8:26남혁우 기자

[현장] 탐지부터 기만차단·실시간 결심까지…"일상과 다른 전장, 범용 AI론 한계"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는 범용 인공지능(AI) 모델보다 군 특화 AI전환(AX) 체계 구축이 더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군은 보안성과 폐쇄망 운용을 기본으로 하는 데다 외부 데이터 반입과 활용에도 제약이 커, 민간에서 활용되는 범용 AI 모델을 그대로 이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KIDA)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열고 군 특화 AI 전환(AX)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삼성SDS, 업스테이지 등 국내 AI 기업을 비롯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방 AI의 적용 전략과 제도적 과제를 공유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는 국방 AI가 군이라는 특수한 운용 환경을 전제로 하는 만큼, 범용 AI 모델 도입을 넘어 보안, 폐쇄망, 실시간 데이터, 지휘결심 지원을 아우르는 실전형 전력화 체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국방AI, 외부 의존도 최소화해야"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총괄은 '모델을 넘어 전력화로, 폐쇄망에서 완결되는 국방 소버린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총괄은 국방 AI를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실제 군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력화 체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 분야에서는 외부 의존도를 최소화한 소버린 AI 체계가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군은 폐쇄망 기반의 보안 환경을 전제로 하는 만큼 상용 범용 AI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폐쇄망 안에서 데이터, 모델, 플랫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습된 모델 자체보다 실시간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전장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정적인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군 특화 데이터와 작전 맥락을 반영해 판단과 실행을 지원하는 형태의 AI 운용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 총괄은 "국방 AI가 단순 질의응답형 시스템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실제 군 업무와 작전에 연결되는 에이전트형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며 "국방 AX의 핵심은 좋은 모델 하나를 도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폐쇄망 안에서 완결적으로 운용 가능한 실전형 AI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통신 제한되고 기만 정보가 혼재한 상황에도 작전수행 가능해야" 김일환 삼성SDS 국방사업 그룹장은 'AI 기반 국방 혁신: 군사전략의 패러다임 전환과 군 특화 AX'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그룹장은 국방 AI를 단순한 문서 작성 보조나 참모 지원 도구 수준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전투력 혁신과 군사전략 변화로 이어지는 핵심 기술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입의 목적을 병력 절감이나 효율화에만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의 본질은 사람을 줄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고 유연한 판단과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면서 군의 전투 수행 방식 자체를 바꾸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국방 AI가 민간 AI와 다른 조건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점도 부각했다. 통신이 제한되고, 데이터가 부족하며, 기만 정보가 혼재한 상황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결심해야 하는 것이 군 환경의 특수성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탐지·식별·기만 차단·신뢰도 판단·실시간 의사결정까지 포괄하는 복합적인 군 특화 AI 체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개발 못지않게 제도 정비도 중요하다고 봤다. AI가 무기체계와 작전 체계에 점점 더 깊이 결합하는 만큼, 획득 규정과 전력화 방식, 시범사업을 통한 신속 검증 체계 등도 함께 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일환 그룹장은 "AI를 단순한 군사기술 하나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며 "AI 도입을 계기로 우리 군의 구조와 군사전략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6.07.15 16:08남혁우 기자

"내가 쓴 돈 아닌데"…PG사, 부정결제 공동대응 나선다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부정결제 건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막거나 거르기 위해 결제대행(PG)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원아이에프씨(OneIFC) 16층 세미나실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요 PG사(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당근페이·헥토파이낸셜·쿠콘) 등은 '온라인 부정결제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했다. 협의체는 PG사의 보안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거래탐지(FDS) 분과와 자금세탁방지(AML) 분과로 나눠 오는 11월 업계가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실무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PG사 등이 이용자 편의성과 수익 확대에만 치중해 부정결제 사고를 방치한다면 결국 이용자 피해로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PG사가 이상거래를 차단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는 만큼 업권 차원의 통합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회사별로 축적해 온 이상거래 탐지 경험과 대응 사례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마련될 표준 실무 지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15 14:16손희연 기자

그라비티, 공동 대표 체제 전환…글로벌 지속 성장·책임 경영 강화

그라비티가 국내외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에 발맞춰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라비티는 본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박현철 대표와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를 공동 CEO로 선임해 각자 책임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제 전환은 고도화되는 사업 영역에 맞춰 대표 간 책임과 권한을 분리,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현철 대표는 한국 본사의 개발 및 운영, 조직 관리, 인재 육성 등 내부 기능 강화 역할을 총괄한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는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지식재산권(IP) 전략, 신사업 추진, 해외 그룹사 간 협력 관계 조율 등을 전담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그라비티는 올해를 중장기 사업 비전인 '라그나로크 허브'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서비스 24주년을 맞은 PC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필두로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엔들리스 트레일즈', HTML5 기반 '라그나로크: 트와일라잇' 등 신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확보하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플랫폼 확장과 IP 다각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라그나로크 콘솔 프로젝트'의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며 콘솔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이 카툰네트워크 코리아 TV 채널 TOP 10에 진입하는 등 원소스멀티유즈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드래고니카 오리진', '레퀴엠M' 등 신규 IP 신작과 '심연의 작은 존재들', '뽀로로 대운동회'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이번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은 그라비티의 글로벌 영향력이 날로 확대됨에 따라 미래를 위한 지배 구조의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보다 내실 있고 명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했다"며 "각자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두 공동 대표가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이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3 18:3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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