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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공동 핀테크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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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스테이블코인 사업 청사진 발표 예정

헥토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사업전략 기업 설명회를 다음달 9일 개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결제와 디지털자산 지갑의 선순환을 통한 고객 확보와 락인 효과 등 헥토이노베이션이 디지털자산 지갑에 주목하는 이유와 글로벌 진출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 기업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헥토월렛원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기업간기업(B2B) 지갑 인프라 솔루션 '옥텟'과 기업간소비자(B2C) 지갑 서비스 '오하이월렛'을 금융, 핀테크, 유통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월렛원을 통해 디지털자산 지갑 기술을 내재화해 그동안 축적한 인증, 보안 전문성을 웹3 환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디지털자산 지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헥토이노베이션이 그리는 스테이블코인 에코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지갑을 중심으로 B2C 영역은 헥토이노베이션이 맡고, B2B 영역은 헥토파이낸셜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적 연결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0:27홍하나 기자

위메이드, 29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인프라의 조건'을 주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 및 IT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실제 레거시 금융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술적 구현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보안, 규제 대응 등 기술적·규제적 관점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과 제임스 앙(James Ang) 체이널리시스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의 연합사인 써틱과 체이널리시스, 위메이드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수수료(가스비)로 사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의 기술 구조를 상세히 공개한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탑재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한국의 규제 요건과 특수성을 완벽히 소화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넷이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로서 실질적인 금융 혁신을 이끄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세미나 다음 날인 오는 30일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을 정식 오픈한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2026.01.23 17:55정진성 기자

카카오페이, 30분간 접속 오류…현재 정상화

카카오페이에 약 30분간 접속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는 조치를 통해 정상화된 상태다. 22일 카카오페이 측은 “오전 9시 3분부터 9시 32분까지 약 30분간 서비스 접속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접속, 사용이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오류 원인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해주시는 모든 사용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이 되도록 서비스를 재점검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1:12홍하나 기자

캐노피, 'SL&C' 외식 매장에 근로자 실시간 급여정산 서비스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캐노피가 외식 전문 기업 SL&C(삼천리그룹 생활문화사업)를 신규 고객사로 공식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SL&C 근로자들은 '실시간 급여정산(유연급여)' 서비스를 이용해, 일한 시간만큼 급여를 미리 받을 수 있게 된다. SL&C는 중식·한식·일식 기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국내 주요 상업지구와 쇼핑몰을 중심으로 ▲차이797 ▲호우섬 ▲바른고기정육점 ▲서리재 ▲이타마에 등 다섯 개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전국 약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SL&C 매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월 1회 급여' 대신, 일한 시간만큼 즉시 급여를 인출할 수 있는 유연한 급여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급여 편의 서비스가 아니라, 근로자에게 급여의 권한을 되돌려주는 일"이라며"일한 만큼 즉시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근로자들이 금융 스트레스 없이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L&C 관계자는 “외식업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복지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캐노피의 실시간 급여정산 서비스가 근로자 만족도와 조직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20 22:14백봉삼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보안 핵심은 가시성…통합 관리해야"

"클라우드 환경은 보호해야 하는 대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방어자 관점에서 유리한 만큼 인프라·애플리케이션·데이터베이스·개발·운영환경의 통합 보안 관리를 통해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 위수영 헤일로 유닛장은 지난 19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위즈와 공동 개최한 보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확산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공격 표면이 크게 늘고 있고 새로운 경로를 통한 공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 전략으로 'ANR'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기업 위즈와 공동으로 주요 기업 보안 책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 유닛장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의 중요성과 체계 마련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보안 진단 결과를 단순히 쌓아두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정보를 함께 묶어 실제 공격 가능성이 큰 리스크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무엇을 먼저 고칠지를 정해 조치까지 이어가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제시하는 ANR은 바로 이 판단과 실행을 한 흐름으로 연결해 제한된 인력과 시간 안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점부터 줄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표자로 나선 달리 라직 위즈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취약점·설정 오류·권한·네트워크 노출 같은 정보들이 개별적으로 제공되다 보니 무엇이 더 위험한지 연결해 판단하기 어렵고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쉽지 않다"며 "이 때문에 단편적 취약점 목록만으로는 실제 위험도를 판단하기 어렵고 이런 요소들이 어떻게 연결돼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위즈 지하오 탄 솔루션 엔지니어는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담당자가 수많은 경고와 진단 결과 속에서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를 데모를 통해 시연했다. 데모에서는 수백개의 보안 경고 가운데 실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가 자동으로 식별되고 우선순위에 따라 배열되는 과정과 해당 위협 요소에 대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복잡한 설정이나 추가 분석 없이도 추가 분석 작업 없이도 한국어 환경에서 공격 가능 경로와 대응 지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위즈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보안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술 협업을 펼치는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보안 환경에서 보안책임자가 판단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위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보안 운영과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7:56한정호 기자

지마켓, 인플루언서 공구 라방 '팬덤라이브' 선봬

지마켓이 인플루언서의 팬덤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공동구매 라이브방송 프로그램 '팬덤라이브'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팬덤라이브는 '팬에게 덤으로 주는 라이브'라는 의미를 담은 서비스로,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상품을 소개하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는 'G메이트'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콘텐츠와 팬덤을 기반으로 파격적인 가격 등을 선보일 수 있다. 'G메이트'로 등록한 인플루언서는 지마켓 내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1인 방송 포맷의 라이브 및 숏폼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지마켓의 초특가 상품을 직접 선택해 G마켓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콘텐츠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라이브 및 숏폼 콘텐츠의 제작 및 노출은 지마켓의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지원한다. 팬덤라이브에 소개된 상품은 방송 당일 24시간 동안 특가 판매하며, 라이브 구매고객 및 해당 인플루언서의 팔로워(팬덤)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에 앞서 인플루언서의 SNS 채널을 통해 예고 콘텐츠를 공개해 팬들과의 사전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오는 3월 팬덤라이브 정식 출시에 앞서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 간 시범운영 형태의 '팬덤라이브 위크'를 진행한다. ▲켈리맘 ▲은수네 ▲대수부부 등 총 2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첫 번째 'G메이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가에 선보일 브랜드는 ▲VT ▲메디필 ▲원더브라 ▲코코도르 등이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팬덤라이브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크리에이터와 고객이 소통하며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커머스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G메이트들과 함께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1:17박서린 기자

'캐시노트' 한국신용데이터, 첫 월간 흑자 달성

전국 200만 사업장에 도입된 소상공인 소상공인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12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설립된지 9년 8개월, 캐시노트가 출시된지 8년 8개월만의 성과다. 이번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토대로 2026년에는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시노트를 도입한 소상공인 사업장 수는 작년 10월 기준으로 200만 곳이다. 캐시노트는 대화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금액 예상, 매출 예상, 매출 목표 설정, 고객 분석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캐시노트를 찾고 이용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부연이다. 또 기존 캐시노트의 경우 베이직, 스탠다드의 2개 상품이 존재했으나 보다 낮은 가격대의 스타터 상품을 추가해 매출이 낮은 사업장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토대로 2026년에는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월간 흑자 달성은 소상공인을 돕는 서비스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확보한 수익력을 기초로 소상공인 사장님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 쉽고, 빠르게, 똑똑하게 가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캐시노트 고도화를 가속하겠다. 또한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등도 지속 추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09:43손희연 기자

자비스앤빌런즈, 서울대기술지주와 '제2의 삼쩜삼' 발굴

자비스빌런즈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AI 기반 생활밀착형 금융 라이프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사업화 연계 전 과정에 걸쳐 공동투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재원이 될 '성장펀드'를 조성한다. 긱워커와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비정형 근로자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생활밀착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 관련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등 외부 파트너를 추가 영입해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AI 기반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조력자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핀테크의 진정한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단순 자본 투자를 넘어 전략 투자(SI)와 금융 인프라망의 협력이 필수”라며 “자비스앤빌런즈와 같은 SI 파트너, 그리고 결이 맞는 금융사와의 연계를 통해 양사가 투자한 유망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1:27홍하나 기자

서광열 코드박스 "ZUZU는 기업-자본시장 잇는 연결고리"

업계에서 '주주명부 관리'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엑셀의 복잡한 수식이나 캐비닛 속 종이 뭉치와 동의어였다. 하지만 9년 전, 한 개발자 출신 창업가가 이 지루한 행정 업무에 '기술'을 이식하기 시작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국내 대표 비상장회사 주주 관리 플랫폼 '주주'(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 이야기다. ZUZU는 지난해 인사관리(HR)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기존의 법인 설립·주총/이사회·주식보상·급여·투자유치 기능을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통합하는 방향을 본격화했다. 주주명부 관리를 시작으로 주식보상, 그리고 인사관리 서비스까지 기능을 추가해왔다. 코드박는 올해 '스타트업의 자본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과 개선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서광열 대표는 “ZUZU는 처음부터 HR을 목적으로 만든 서비스가 아니었다”며 “주주명부와 캡테이블이라는 자본 구조의 밑바닥을 다지다 보니, 그 위에서 일어나는 보상과 인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진화한 것”이라며 입을 뗐다. 엑셀에 갇힌 '자본'을 기술로 해방시키다 서광열 대표는 뼛속까지 개발자다. ZUZU 서비스 초기 3~4년 동안 직접 코드를 짜며 제품을 일궈왔다. 그가 본 비상장 기업의 현실은 생각보다 낙후돼 있었다. 100만 개에 달하는 주식회사들이 정작 자신의 주주가 누구인지, 지분 구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비상장사는 주주명부가 제대로 정돈되지 않아 상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시작한 것이 캡테이블(지분 구조 관리) 서비스였습니다.” 변곡점은 2021년 말에 찾아왔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인수되면서 ZUZU는 날개를 달았다. 두나무의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 기업이 자본시장에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주식보상은 HR의 끝 아닌 시작” ZUZU가 최근 공을 들이는 영역은 'HR' 분야다. 서 대표는 주주관리에서 주식보상으로, 다시 HR 서비스로 이어지는 확장 흐름이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핵심 연결고리는 바로 '스톡옵션'이다. “스타트업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꺼내 드는 카드가 스톡옵션입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이 업무가 인사, 법무, 재무·세무 부서 등으로 파편화 돼 있었어요. 담당자들은 엑셀과 워드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죠. 저희는 이 파편화된 영역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묶어냈습니다.” 서 대표는 특히 주식보상의 핵심은 '부여'가 아니라 '운영'에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계약서를 쓰는 것보다, 제도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를 돕고 행사 타이밍이나 세금 대응까지 안내하는 '사후 관리'가 보상의 실제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금액을 약속해도 운영이 부실하면 구성원에게는 무의미한 종이조각이 됩니다. ZUZU는 보상이 실제 보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통합 인프라를 지향합니다. 이제 기업들은 현금 보상과 주식 보상을 ZUZU라는 하나의 바구니 안에서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의 '무지'가 부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 서광열 대표는 인터뷰에서 '실수'와 '무지'에 대한 경각심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많은 창업가가 사업과 기술에는 전문가지만, 정작 회사의 가치를 나누는 법에는 서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초기 직원에게 지분을 과하게 주는 것입니다. 10%를 덜컥 줬다가 나중에 투자 유치가 막히거나, 퇴사한 직원 때문에 남은 이들의 인센티브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죠. 이건 '돌이킬 수 없는 의사결정'입니다.” 서 대표는 이런 문제의 상당수가 악의가 아니라 '대표도 잘 몰라서 생기는 구조적 오류'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ZUZU는 단순히 대표에게만 유리한 툴이 아닌, 회사와 구성원 모두를 보호하는 표준 계약과 운영 장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1만2천 개가 넘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보상 가이드를 제시하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주식보상 설계 컨설팅까지 지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인프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보안은 기본...데이터로 말하는 보상의 가치 인사 및 주주 정보는 기업의 생명줄과 같다. ZUZU는 두나무 계열사로서 금융권 수준의 엄격한 보안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 ISMS 인증은 물론, 내부 프로세스 역시 일반적인 HR 서비스보다 훨씬 까다롭게 관리된다. 서 대표는 “보안에 있어서는 타협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ZUZU는 임직원 개인의 편의성까지 확장하고 있다. 직원들은 ZUZU 대시보드를 통해 내가 가진 스톡옵션의 현재 가치가 얼마인지,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미국 엔비디아 직원들이 높은 동기부여를 받는 것은 월급 때문만이 아닙니다. 주식 보상을 통해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자산 증가로 연결되는 것을 체감하기 때문이죠. 최근 상법 개정 논의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의 확산 역시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현금과 주식이 결합된 '총보상(Total Compensation)' 패키지 시대로 가고 있고, ZUZU가 그 길을 닦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놓다 서광열 대표의 시선은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올해 목표는 유료 구독 기업을 3천 개까지 늘리는 것이다. 기존에 가입한 1만2천 개(무료+단건 유료+유료 구독) 기업을 정기적인 관리 시스템 안으로 포섭, 주식보상에서 인사까지 연결되는 통합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ZUZU는 단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아닙니다. 기업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이 자본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툴입니다. 스톡옵션 행정 절차를 넘어, 나중에는 그 주식을 팔아 실제 현금화하는 과정까지 돕는 거대한 생태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서 대표는 창업가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 주식보상은 단순한 선심 쓰기가 아니라, 정교한 설계와 운영이 필요한 '경영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개발자 출신의 치밀함과 자본시장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무장한 그가 만들어갈 ZUZU의 내일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성장 공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2026.01.16 09:02백봉삼 기자

핀산협 "조각투자 거래소 인가 지연...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가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핀산협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조각투자 유통시장 인가는 대한민국 미래 디지털금융 생태계 발전의 핵심 기반”이라며 “최근 논란에 의한 시장 개설 지연으로 차세대 금융 전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전날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루센트블록이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 본인가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핀산협은 “다수 조각투자 사업자가 시장 활성화에 대한 오랜 염원을 이루고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가 결정 보류로 조각투자 업계 전체가 고사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핀산협 산하 토큰증권협의회는 장외 거래소 인가에 대한 조속한 논의 재개를 촉구했다.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은 "지금은 안정적인 유통 시장을 빨리 확보해야 할 때”라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빠른 시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26.01.15 10:36홍하나 기자

금융권 출신 가상자산 업체 대표가 본 디지털자산 업계의 속사정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통 금융권에서 가상자산, 넓게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터부시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싫어해서', 혹은 '제도가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보였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근래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통 금융권, 전자금융업자가 디지털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직접 진출에 나섰다. 최근 미래에셋금융 산하의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타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은행, 증권사 등이 가상자산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의 달라진 기조는 신년사에서도 느껴진다. 다수 금융사 수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낙점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전통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조가 왜 한 순간에 바뀌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전통 금융권에 몸 담았던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가상자산·블록체인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이를 논의했다. 손희연 지디넷코리아 금융팀장의 사회를 중심으로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가 토론했다. “금융의 블록체인 전환, 거부할 수 없는 흐름” 좌담회 참석자는 “금융사들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따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듯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금융 시스템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인 가운데, 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선 결제, 송금, 정산, 디파이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이 커지면서 전통 금융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또한 “금융권이 트렌드를 읽으며 생존 방법을 찾는 것”으로 봤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기존 금융시스템의 한계라는 점을 짚었다. 김한샘 대표는 "자본시장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품은 상품지수펀드(ETF) 정도일 것"이라며 "증권시장쪽에서 만들려고 한 무기한 선물 계약을 디지털자산업계에서는 뚝딱하고 만들었다. 훨씬 더 효율적이었으며 금융사들은 이를 보고 '새로운 실험실'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기조 변화가 트리거 그렇지만 흐름을 주도한 것은 금융사 자체적인 행보라고만 읽을 순 없다는 것이 패널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 금융사는 금융당국의 인·허가 재량으로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사업자'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기조 변화가 금융사를 디지털자산 업계에 들어설 수 있게 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 당국에서도 금융권에 주도권을 주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의 룰(규제)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금융위서 나온 스테이블코인 주요 쟁점 조율 방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를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으로만 한정지었다. 기술의 중립성과 국제적 규제 정합성을 거론했던 금융위가 돌연 스테이블코인을 은행권 위주로 제한한 것도 그 흐름이라고 풀이된다. 인수, 입증된 시장성과 기술력 한 번에 획득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도래, 더할나위 없이 금융사에게 우호적인 금융당국의 스탠스 외에도 금융사는 빠른 '내재화'를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업체를 사들이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내부관리, 통제체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내부 부서 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 위탁 관리 면에서 스타트업과 융합하는 방안을 택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창선 부사장은 이에 공감하며 "금융사가 고객일 경우에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 말해도 잘 모른다"며 "코어나 계정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그제서야 이해한다. 내재화에 대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이해도는 아직 그만큼 높지 않다"고도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 파이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금융권 입장에선 또 다른, 규모가 큰 시장이 주어진 것”이라며 “기존 금융업도 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늦으면 다시 낡은 규제될라…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업계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지만, 기존에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지켜왔던 기업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업계에 쓸 만한 플레이어는 떠났고, 해외 업체도 국내 시장에 들어와야 이 업계가 부흥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다시 규제다. 당국은 규제를 풀 듯 풀지 않고, 금융업계 착실한 '맏형'으로 꼽히는 은행에 다시 디지털자산의 주도권을 주려고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꿈꿨던 업체는 사업 구상을 다시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이미 아시아권에선 일본, 대만이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자산은 시간 싸움인 만큼 빠르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가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는 1년 여가 걸릴 텐데 그때는 해외선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구태 대표는 이를 '낡은 규제'라고 통칭했다. 정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세상에 나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이제서야 우리나라는 도입에 운을 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또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또 한 번 뒤쳐질 수 있다”며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6.01.15 09:41홍하나 기자

파이노버스랩, 개인사업자 특화 세금환급 서비스 '세모아' 출시

B2B 핀테크 기업 파이노버스랩(대표 장종욱)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환급 서비스 '세모아'를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파이노버스랩은 핀테크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업무 자동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가 겪는 복잡한 세금 신고 및 환급 절차를 간편하게 돕는 '세모아'를 선보이게 됐다. 세모아는 AI 기반 스크리닝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신청자의 업종, 세액공제 항목, 과거 신고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하고, 환급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에게는 전문 세무법인과 연계해 실제 신고와 경정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위해 파이노버스랩은 다수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환급액 500억원 이상을 처리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유현세무법인과 협력하며 서비스 운영 체계를 준비해왔다. 예상 환급 금액 조회를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세모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세청에 등록된 대표자 개인정보 입력과 홈택스 및 근로복지공단의 간편인증을 거쳐 확인할 수 있다. 파이노버스랩은 세모아를 통해 확보한 세무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도 세금 환급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장 및 세무관리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파이노버스랩 장종욱 대표는 "공인회계사로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험과 기술을 융합해 단순 환급 계산기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영역을 AI로 처리하는 동시에 전문가 검증이 필요한 구간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고품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1.12 13:25안희정 기자

루센트블록 "금융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 불공정"

조각투자 기업 루센트블록이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에 대해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이번 인가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된 시범 서비스를 제도화하는 절차라고 명시했지만, 실제 인가 과정은 기득권 금융기관에 유리한 경쟁 인허가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7년간 시장을 조성하고 사업을 영위해 온 기존 사업자가 아닌, 관련 사업 경험이 없는 컨소시엄이 선정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2018년 출범한 루센트블록은 토큰증권발행(STO) 기반 조각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약 50만명의 이용자와 300억원 규모 자산 발행·유통했지만, STO 제도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는 배제되고 전통 금융기관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부연이다. 앞서 지난 7일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한국거래소 중심의 KDX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 주도 NXT컨소시엄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허 대표는 “두 컨소시엄 모두 조각투자 관련 직접적인 사업 경험이 사실상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기술력·안정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년간 축적된 실증 데이터보다 대형 기관이 제출한 서류상의 계획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은 심사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특히 한국거래소는 안정성을 이유로 선정됐지만,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 STO 장내거래소를 운영하고도 실제 유동화 성과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루센트블록 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입법 취지인 '혁신사업자 보호'에 어긋나고, '배타적 운영권' 제도에도 위배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20대 국회 정무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서비스 모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배타적 운영권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허 대표는 “혁신금융 사업자가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법안 취지대로만 제도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영위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입법부가 의도한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NXT컨소시엄을 이끄는 넥스트레이드를 둘러싼 기술 탈취 의혹도 제기됐다. 허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투자 및 컨소시엄 참여 검토를 명분으로 접근해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뒤 재무 정보, 주주 명부, 사업계획, 핵심 기술 자료 등을 제공받고, 불과 2~3주 만에 인가 신청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루센트블록은 두 컨소시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활동 방해, 기업결합 신고 위반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 접수를 마친 상태다. 루센트블록 측은 공정거래법상 결합 당사자 중 한 곳 이상이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2조원 이상, 다른 결합 당사자가 3천억원 이상일 경우 기업결합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만, 관련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표는 금융당국에 인가 절차 전반에 대한 재심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번 인가는 신사업 허용이 아니라 기존에 운영돼 온 사업의 제도화”라며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해 생긴 불만이 아니라, 수년간 영위해온 사업이 하루아침에 중단되고 사실상 폐업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가 절차를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2026.01.12 12:40홍하나 기자

NHN페이코, 스타벅스와 1월 제휴 프로모션 진행

NHN페이코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1월 한달간 페이코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반 고객을 포함해, 페이코 식권과 복지포인트를 이용하는 기업복지 고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와 푸드를 함께, 페이코 결제수단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별도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페이코 ▲포인트 ▲식권 ▲복지포인트로 결제한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단, 공항입점매장과 미군부대 등 일부 매장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01.12 12:34홍하나 기자

건국대, 광학기반 진단·치료 연구서 '성과 인정'

건국대학교는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 논문이 광학·포토닉스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인 'Light: Science & applications' 상위 1% 이내 인용 성과를 기록한 논문에 부여하는 상을 받으며 세계적 연구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In vivo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techniques: nanoprobes, instrumentation, and applications'라는 주제로 'Light: Science & applications(JCR 2024 기준 IF=23.4, 광학(Optics) 분야 상위 3% 이내)'에 출판한 논문으로, 생체 내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중심으로 나노프로브 설계, 광학 계측 시스템, 진단·치료 응용까지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높은 학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논문은 출판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 Highly Cited Paper'로 선정됐다. 이는 상위 1% 이내 피인용 성과를 기록한 연구에만 부여되는 지표로, 연구의 학문적 영향력이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하버드 의과대학 강호만 교수팀, 강원대학교 장혜진 교수, 건국대 전봉현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전 교수는 그간 축적해 온 국제 연구 교류를 바탕으로 하버드대 연구진과 지속적인 학술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성과 역시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도출됐다. 전봉현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축적된 학문적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광학 기반 바이오 진단·치료 연구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교수는 202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생애 기준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연구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6.01.07 18:27주문정 기자

페이코 "2025년 소비 트렌드, 쿠폰으로 아끼고 건강에 썼다"

됐다. NHN페이코가 2025년 한 해 동안 페이코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뜰 소비가 일상화되는 한편, 건강 관리와 취미·여가 영역에는 꾸준히 투자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쿠폰 활용 소비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기본 할인과 추가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페이코 '모여서 쿠폰 쓰기'는 2025년 기준 누적 모임 수 14만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적립 혜택을 받은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났다. 카페 이용 패턴에서도 알뜰 소비 성향이 확인됐다. 약 20개 주요 카페 브랜드 페이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5개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결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건강 관리와 자기관리 영역에 대한 소비는 오히려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영양제·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페이코 쿠폰 '헬스' 카테고리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연령대별 쿠폰 사용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대(32%), 50대 이상(12%), 20대(11%) 순으로 집계됐다. 취미·여가 영역 역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티켓링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티켓링크 전체 결제 건수와 금액은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페이코 회원의 티켓링크 결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 예매 성향을 살펴보면 콘텐츠 유형별로 시즌성과 주 이용층 차이가 나타났다. 야구는 시즌 개막과 맞물린 4월에 예매가 가장 집중됐고, 공연은 여름 휴가철인 7월, 전시는 문화 소비가 늘어나는 9월에 예약 수요가 두드러졌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제 짠테크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어디에 쓰고 어디를 줄일지 선택하는 소비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페이코의 이번 데이터는 합리적 소비와 건강·여가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01.07 14:08홍하나 기자

정부, 공동주택 인터넷분배기 전기 사용 실태 전수조사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설치된 인터넷분배기 등 인터넷설비의 공용전기 사용 실태에 대해 전국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에 설치된 인터넷 분배기 등 공용전기를 사용하는 인터넷설비는 원칙적으로 서비스제공 사업자가 공용전기료를 부담하도록 각 사업자별 규정 등에 명시돼 있으나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인터넷설비 설치 과정에서 공용전기 관리주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이 사업자와 관리주체 간 공용전기사용 계약 체결과 전기료 정산으로까지 이르지 못한 채 관리되고 있다. 이에 입주민이 인터넷설비에 대한 공용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KTOA, KCTA 등과 TF를 구성해 12월까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방문과 입주민 소통,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관리주체를 확인하기 위한 시범조사를 실시했다. 시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수조사 범위, 방법, 절차,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을 포함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조사에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외에 공용전기료 미지급이 확인된 제주방송, 서경방송, 남인천방송, 울산중앙방송 등 4개사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총 14만4천 개소로, 시군구 단위로 대표 사업자를 지정해 추진하며 여러 사업자 설비가 설치된 공동주택의 경우, 대표 사업자가 관리주체에게 민원 접수 대상사업자 정보와 접수 절차를 함께 안내한다. 입주민이 부담해온 인터넷설비 공용전기료를 보상하기 위해서는 건물주, 총무 등 관리주체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시범조사와 마찬가지로 공동주택 출입문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각 사업자별 고객센터, KTOA, KCTA, 한전 등 관계기관 협조 등 다양한 안내를 통해 관리주체가 인터넷설비 설치 여부를 쉽게 확인하고 해당 사업자에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물주, 총무 등 공용전기 관리주체는 공용단자함, 집중통신실 등에 설치된 인터넷설비를 확인해 사업자와의 계약없이 공용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는 경우, 해당 사업자의 전담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면 된다. 사업자는 관리주체가 확인되는 즉시, 그간 입주민이 부담해온 공용전기료를 보상하고, 향후 발생하는 공용전기 사용에 대해서는 계약체결 또는 한전 납부방식 변경 등 조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전수조사와 보상 절차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수 있도록,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KTOA는 조사의 세부사항 안내 및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각 사업자에 접수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전담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통신사 간 정보 연계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기료 신청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신축건물 등에 설치되는 인터넷설비의 공용전기 사용 실태 상시 모니터링 및 주기적 관리 체계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인터넷설비 공용전기료는 원칙적으로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관리주체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비용이 입주민에게 전가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전수조사와 보상을 통해 잘못된 부담 구조를 바로잡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센터와 통합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공용전기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발방지 체계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2:00박수형 기자

"가민 피닉스7 프로, 최저가 얼마?"...헥토 '라운드' 경매 시작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의 '라운드'가 '최저가 맞히기 챌린지'로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안한다. 라운드 최저가 맞히기 챌린지는 소비자가 직접 구입가를 정하는 최저가 경매다. 매주 한 개의 상품을 놓고 일주일간 참가자들이 100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금액을 제시한 후, 타인과 겹치지 않는 최저가를 제시하면 해당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최저가 입찰은 라운드 내에서 미션을 수행해 도전권을 획득해야 참여 가능하며, 참여 횟수에 제한은 없다. 라운드 최저가 맞히기 챌린지는 명품, 인기 IT 기기 등을 매주 엄선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가장 최근 종료된 챌린지에서는 64만8천원 상당의 닌텐도 스위치2, 179만원 상당의 아이폰17프로가 각각 2천295원, 3천385원에 판매됐다. 현재 129만원 상당의 가민 피닉스7 프로 대상으로 챌린지 참여가 가능하며, 매주 뷰티 디바이스, 블루투스 스피커, 로봇 청소기 등이 오픈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이 새롭게 선보인 라운드는 '챌린지로 뿌시는 가격 공식'이란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참여형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챌린지에 참여할 때마다 할인, 라운드 로또,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생활용품, 가전 등 매주 2개 아이템을 선정해 목표 인원이 모이면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를 비롯해 최근에는 성탄절을 맞아 진행한 '산타의 선물박스' 기획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라운드 내 지속적인 신규 챌린지 개설을 통해 최저가 혜택 품목을 확대하고, 가격 혁신을 통해 기존 이커머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라운드는 출시 이래 '최저가 맞히기 챌린지', '최저가 보장 공동구매 챌린지' 등 기존 이커머스 가격 공식을 파괴하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방식을 제시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챌린지를 통해 가격을 낮춘다'는 라운드의 컨셉에 부합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6 20:31백봉삼 기자

"은행에 맡기면 혁신 힘들다”…스테이블코인 발행권 공방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만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장 혁신을 위해 비은행권까지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6일 금융·블록체인 전문가를 취재한 결과 은행들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주도할 경우엔 자발적인 혁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경우, 핵심 수익원인 예대마진 구조가 흔들릴 수 있어 은행이 자발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은행의 기본 수익모델은 예대마진인데,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수익이 30~40% 가량 감소할 수 있다”며 “전통 은행이 그간 보여온 조직 운영 방식과 목표 관리 구조를 고려할 때 자발적인 경쟁과 혁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중심으로 추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가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이런 주장의 근거로 꼽힌다. 조재우 한성대 교수는 “한국은행이 주도한 CBDC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사용성 측면에서도 혹평을 받으며 사실상 실패했다”며 “혁신은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이용자 편의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와 전통 은행 서비스를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듯, 전통 은행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는 편의성과 혁신성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은행은 IT 부문과 관련해 강도높은 규제를 받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왔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은행 주도 컨소시엄은 규제 리스크 측면에서 안정적일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로서 기존 규제와 얽히면 기술·비즈니스 실험이 제약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1.06 16:23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 '해외 배송'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가 '해외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내 배송 서비스 출시 이후 개인 간 배송 시장에 안착한 카카오페이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 델레오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해외 배송은 사용자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복잡한 서류 작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기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수거' 방식을 도입했다. 예약 과정은 박스 개수와 송·수신인 정보, 대표 물품만 입력하면 된다. 특히 '주소 한 번에 입력' 기능을 통해 국가별로 상이한 주소 체계 때문에 사용자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영문 주소 입력 방식을 개선했다. 사용자가 전달받은 주소 전체를 복사해 붙여넣기만 하면 시스템이 문자열을 분석해 영문 이름, 해외 연락처, 주소 등을 국제 주소 규격으로 자동 분할해 입력한다. 또한, 해외배송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배송비 계산기'로 예상 비용을 미리 조회하고, 예약 신청 후 카카오페이 연결 결제 수단으로 배송비를 결제할 수 있다. 실시간 배송 상태 역시 카카오페이 앱의 예약 상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06 15:5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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