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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국 CCUS 연구 협력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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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항우연, 4차 누리호 부탑재위성 6기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7일부터 24일까지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을 공모한다. 내년 하반기 발사할 4차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와 부탑재위성 6기를 탑재한다. 이번에 공모할 부탑재위성 6기는 6U와 3U크기 각각 3기다.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연계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평가는 위성 및 발사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임무 및 개발 계획, ▲공모기관의 위성 개발 역량,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한 위성이 공공 활용 목적의 임무를 갖출 경우 발사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당시에는 주탑재위성으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부탑재위성으로는 공모를 통해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6U 4기), 루미르의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3U 1기), 져스텍의 JAC(3U 1기) 등 총 7기를 탑재했다.

2024.05.07 12:00박희범

[인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 노주원 대외협력본부장 ▲ 김종주 정책실장 ▲ 전정훈 고객가치실장 ◇전보 ▲ 이태호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연구지원부장 ▲ 안성진 정보경영실장 ▲ 유희준 연구개발실장 ▲ 문영호 글로벌전략실장 ▲ 염기홍 학연협력실장 ▲ 원세환 경영기획실장 ▲ 정현진 경영관리실장 ▲김정남 안전인프라실장 ▲ 이돈재 홍릉강소특구사업단 강소특구기획실장 ▲ 서보라 학연운영팀장

2024.05.07 11:53박희범

36년 역사 과학기술인 테니스 대회 열려

제39회 대덕연구개발특구 테니스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충남대학교, KA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테니스 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테니스연합회(회장 오수환)가 주최했다. 행사는 1,2,3부로 나눠 개회식 없이 진행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민간 대기업 연구기관 등 19곳에서 37개팀 249명이 예선과 본선을 치른다. 폐회식은 입상팀 상품 수여와 사진 촬영으로 대체하는 등 의전은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한다. 오수환 회장은 "1989년 제1회 연합회장기 대회가 열린이후 지금까지 36년의 역사를 가진 명망있는 대회"라며 "훌륭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후회없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회장으로서의 바람을 드러냈다.

2024.05.04 13:12박희범

이공계 박사취득 재정원천은 주로 '연구과제 인건비'

국내 학업전념 박사학위 취득 재정원천은 이공계의 경우 주로 '연구과제 인건비'로, 비이공계는 대출이나 개인저축, 부모님 지원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직무대행 양승우)은 3일 국내 전체 박사 인력의 교육 및 일자리 현황을 담은 '2021년 박사인력활동조사' 결과보고서를 내놨다. 이 조사는 내국인 박사학위 소지 응답자 4천41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한 이공계 박사학위자들의 재정원천 1순위는 '연구 프로젝트 참여 인건비'로 전체의 33.0%를 차지했다. 이어 조교 장학금이 21.0%, 국내 장학금 16.9%, 대출이나 개인저축, 부모님 지원이 16.0%로 뒤를 이었다. 반면 비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재정원천은 대출이나 개인저축, 부모님 지원이 3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조교 장학금 22.5%, 국내 장학금 11.7%, 해외 장학금 10.0%를 기록했다. 또 이공계와 비이공계 합쳐 박사인력의 고용률은 84.5%로 나타났으나, 이 중 박사학위에 맞는 일자리 취업 비중은 45.4%였다. 또 연구직 취업 비중은 39.5%로 저조했다. 박사인력의 직장은 대학(38.2%), 공공연구소(7.7%), 민간연구소(5.9%) 순이었다. 나머지는 민간(30.0%) 및 공공ㆍ기타(18.2%)가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박사의 구성은 남성이 23만2천744명으로 72.4%, 여성이 8만8천880명으로 여성 27.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이공계는 56.4%, 비이공계는 43.6%였다.

2024.05.03 11:11박희범

KAIST, 아픈 부위만 치료하는 나노신약 개발

인간의 특정 장기에만 약물을 전달, 치료하는 맞춤형 나노신약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화학과 이희승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체내에서 여러 생물학적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당질 층을 모방한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수십종을 합성한뒤 이를 특정 장기로 보내 치료하는 나노신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간이나 신장, 비장에 대해 동물 실험을 진행,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에는 약물전달이 어려운 뇌나 심장 실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상용 교수는 "나노입자에 저분자 화학약물을 붙여 아픈 부위로 보내 치료하는 새로운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섯 가지 단당류 단위체를 기반으로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GlyNP)' 라이브러리 수십 종을 합성했다. 이를 간, 신장, 비장, 폐, 심장, 뇌에 대해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후보군을 가려냈다. 간과 신장, 비장에 대해서는 동물실험까지 완료했다. 나노입자 전달이 어려운 뇌나 심장은 나노입자만 찾아놨다. 향후 동물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상용 교수는 "이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하면 독성을 낮추고 효능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가능하지 않았던 장기별 질병 치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KAIST 생명과학과 김도현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 및 황창희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온라인판(3월 15일자) 뒷표지 논문과 화제의 논문으로 각각 게재됐다. 또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생명공학 & 생명과학(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야에서 장기별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성과로 은상을 수상했다. 예산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종양/염증 미세환경 표적 및 감응형 정밀 바이오-나노메디신 연구단)에서 매년 8억 원, 선도연구센터사업(멀티스케일 카이랄 구조체 연구센터, CMCA)에서 매년 15억 원을 받았다.

2024.05.03 09:22박희범

과기정통부, 연구 관련자 소통 창구 'R&D 신문고' 3일부터 운영

"R&D 애로 알려 주시면 즉각 처리해 드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R&D를 수행하는 연구자와의 신속한 소통을 위해 3일부터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하 'IRIS') 홈페이지에 'R&D 신문고'코너를 신설했다. 연구 현장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이나 R&D와 관련한 민원을 제기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기술 옴부즈만'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문고 처리 과정도 민원 제기자에게 일일이 고지한다. 처리 과정 등록과 담당자 배정, 담당자 변경 시 변경 알림, 응답 지연시 지연 알림, 답변 완료 등 5단계로 세분화해 매번 전자알림과 사용자 SNS를 통해 진행 과정을 알려준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존에 애로사항 처리 절차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신속한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를 제기한 연구자들이 답답해 하는 일이 많았다"며 "이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R&D 신문고 코너에는 R&D 전반에 걸친 의견 제안도 가능하다. R&D와 관련한 이해 당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명확한 피드백을 위해 IRIS에 회원 가입하고, 이름이나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상시적으로 연구자의 의견을 수집하고, 제안된 의견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기술 옴부즈만'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 연구 현장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구자가 제안한 정책이 긍정적으로 연구 현장에 환류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06:43박희범

합리적 AI 정책·규제 논의 장 열린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경영과학회가 후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경제 시대의 바람직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 세미나가 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인공지능이 고도화되고 전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각국에서는 인공지능 정책과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인공지능법 도입에 대해 합의하고 통과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AI 기본법 등 입법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의 산업 환경, 사회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인공지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 방향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유럽식 규제 등 해외사례에 대한 검토를 통해 국내에 적용이 가능한 합리적인 인공지능 정책 방향 모색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미나는 주요국의 인공지능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혜선 한양대 교수가 첫 번째 기조 발제인 '주요국의 인공지능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고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가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에 대한 합리적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은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 김현경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손지윤 네이버 이사,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2024.05.02 17:08박수형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 "AI 가이드라인 이달 중 확정·발표…신뢰 기준 마련"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도 웹 스크래핑 방식으로 수집한 공개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담은 'AI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확정·발표키로 했다. 고 위원장은 오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인 AI 프라이버시 민·관 협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고 위원장은 "국내외 주요 AI 기업 실태점검 결과를 보면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기준의 미비로 현장의 불확실성이 높고 기업별 보호조치 방법과 수준에도 차이가 있다"며 "가이드라인을 통해 AI 맥락에서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한 일종의 '가드레일'을 설치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 기술과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형(LLM) 개발의 핵심원료인 공개된 데이터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으나, 명확한 규율체계가 없어 회색지대가 발생하고 현장 불확실성이 높았다. 이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개된 데이터 활용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공개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작년 11월부터 데이터 처리기준 분과를 중심으로 전통적 개인정보 처리와 구분되는 AI 학습·서비스의 특성,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에 수반되는 프라이버시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제를 보완하는 가이드라인 마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회의는 공개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관련 주요 법적·기술적 쟁점사항을 비롯해 AI 개발·서비스 단계별로 공개된 개인정보를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기준 등을 담은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 가이드라인(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전체토론에선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각계 위원과 관계부처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개된 개인정보 규율체계의 합리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병필 카이스트 교수(데이터 처리기준 분과장)는 "국제적으로는 대규모 AI 모형을 학습하기 위한 데이터가 조만간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도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는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온라인상 공개된 정보를 AI 학습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현장의 불확실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의장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점점 더 많은 학습데이터를 필요로 하고 있고 안전한 공개 데이터 활용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시의적절하게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AI 기술발전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4:04장유미

전략적 R&D 투자로 "신격차 창출·초격차 확보"

"전략적 R&D 투자로 신격차를 창출하고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일 대전 디딤돌플라자에서 제14차 R&D 미소공감 행사 일환으로 진행한 기계소재·ICT·기반 분야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전달하고 싶어하는 말의 핵심이다. 세상과 R&D 트랜드, 우리가 처한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류 본부장은 가는 곳마다 이 같은 전략적 R&D 투자를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류 본부장은 이날 기관별 내년 중점 투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각 기관 관심사항 등을 듣고, 상호 풀어갈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소관 분야 향후 전망과 기관 연구개발 목표, 미래 핵심 기술 확보 방안 등 각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출연연 운영과 관련,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바라는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계소재·ICT분야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다수 분포된 분야"라며 "전략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격차 창출과 초격차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류 본부장은 “출연연을 산업계에 필요하지만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R&D를 수행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기관의 애로사항 해결과 주요 연구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4:00박희범

융합연구 스팀사업 64개 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2024년 스팀(STEAM) 연구사업' 신규 과제 64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222개 R&D 기관이 경쟁해 출연연 33곳, 대학 31곳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들에게는 올해 총 169억 원이 지원된다. 스팀(STEAM) 연구사업은 융합연구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이다. 기존 과학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국가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한다. 이번 과제 선정에는 4개 분야 32개 과제제안요청서(RFP)에 전국 대학 및 출연연 등에서 총 222과제를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3.47대 1로 선정된 신규과제는 64개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아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아 사업은 128개 과제가 접수돼 30개 과제를 선정했다. 경쟁률은 4.3대 1이다. 이 사업은 최대 6년, 연 4~12억 원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50%가 떨어지는 경쟁형 사업이다. 선정 과제를 보면 서울대 강명주 교수팀은 거대언어모델과 신경망을 이용한 인공지능의 근본적 작동원리에 대해 수학이론을 제시하고, 향상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냈다. 또 포항공과대 박주홍 교수팀은 달・화성 탐사 등 장기간 우주 체류에 대비해 저중력, 우주 방사선 및 미세 운석충돌 환경을 고려한 우주 현지자원 활용 무인 3D프린팅 건축 기술을 도전 과제로 내 선정됐다.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 올해 처음 시작하는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은 63개 과제가 접수돼 경쟁률 2.2대1을 나타냈다. 선정 과제수는 29개다. 국내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연구 아이디어 및 공동연구방안을 구체화・내실화할 수 있는 사전 기획연구(3개월, 5천만원,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 연 12억원의 본연구 과제 12개를 선정, 지원한다. 주요 선정과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장재은 교수팀이 일본 동경대와 협력하는 촉각의 초실감을 구현하는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은 가상현실(AR・VR 등)에서 물체를 만졌을 때 실환경에서 물체를 만졌을 때와 동일한 뇌 전기생리 신호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또 경상대와 네덜란드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인공 뇌 모델링 및 제어기술개발에 도전장을 냈다. 과기정통부는 총 28개 과제 선기획부터 연구수행 중 애로사항 해결 및 성과 확산까지 글로벌 연구를 전주기로 지원하는 '글로벌융합연구 협력지원센터'를 한국생산기술연구에 두기로 했다. 이 센터에는 최대 5년, 연 5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브릿지융합연구 브릿지융합연구는 4개 과제 선정에 25개 과제가 접수돼 무려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대 4년, 연 7~9억원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브릿지융합연구로는 서울대 최준원 교수팀의 신호등・차선이 없는 험지, 전시 상황 등 다양한 환경·지형에서 신속·정확하게 운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사업은 1개 사업 선정에 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대 5년, 연 6억원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선정 과제는 고려대학교 조금준 교수팀이 낸 과제다. 이 연구팀은 난임여성 및 임산부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 및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통합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각 과제 수행 기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수주 기관이 이름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복합문제 해결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그 간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술・분야・주체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접근법・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수준의 융합 연구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2:00박희범

'연성 내시경 로봇 시스템' 첫 개발..."의사 혼자 기관지 이물질 제거 가능"

기관지 이물질을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연성 내시경 로봇이 국내 처음 개발됐다. 다빈치 등 경성 샤프트를 쓰는 내시경 로봇은 있었지만, 유연성을 확보한 로봇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의료로봇연구실 김기영 책임연구원과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이하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장재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미니 돼지 임상실험에도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로봇 시스템은 쉽게 구부러져 상하좌우 방향 조정이 가능한 내시경 겸자 기구와 안구 위치 추적, 풋페달 기능을 통합했다. 기관지 내시경 카메라를 내시경 로봇과 결합한 것도 특징이다. 또 내시경 겸자 그리퍼에 굴곡이 가능한 관절을 부착하고, 관절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와이어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그리퍼의 방향과 각도를 조절해 원하는 위치에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의료진의 안구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안구 위치 추적 기술과 의료진이 직접 발로 조작할 수 있는 풋페달 장치 기술도 통합했다. 이 기술로 내시경 카메라가 굴곡과 직진, 회전을 통해 이물질이 위치한 방향으로 쉽게 도달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의료진 스스로 조작할 수 있어 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기관지 내시경 겸자 기구는 휠 수 있는 관절이 없어 상하좌우로 방향 조절이 불가능했다. 기존 연성 내시경은 의료진이 양손을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보조자 도움이 필수인데 반해 이 로봇 시스템은 내시경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해 보조 인력 없이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기계연 김기영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로봇 기술을 내시경 겸자 기구에 적용해 부작용을 줄이는 등 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물질 제거 수술뿐만 아니라 일반 외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더 작은 크기의 내시경 겸자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장재원 교수는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기계연이 개발한 로봇 시스템이 기존 수술 방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이물질 제거시 로봇 시스템이 보다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상기도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상기도 내시경 수술을 위한 신개념 메디봇 핵심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TRM(기술참조모델) 6단계인 시제품으로 개발됐다.

2024.05.02 11:34박희범

리튬이온전지에 쓰는 희유금속, 탈중국 방법 찾다

우리나라와 캐나다 연구진이 니켈이나 코발트 등 희유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에너지 밀도를 40%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제조 방법을 찾았다. 제조 비용도 저렴해 상용화되면 희유금속 탈중국이 가속화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서동화 교수 연구팀이 UNIST·캐나다 맥길대(McGill University)와 리튬이온전지 양극의 핵심 희유광물인 니켈, 코발트 없이 리튬이온전지 전극 설계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리튬이온전지 양극재로 값비싼 희유금속 대신 망간 기반의 양이온-무질서 암염(Disordered rock-salt, 이하 DRX)을 사용했다. DRX 양극재는 값싸고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이나 철 등을 원료로 한다. 에너지 밀도도 1천Wh/kg로, 기존 대비 40%정도 우수하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DRX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지에서 90%를 넘어서면 충전 성능을 크게 떨어 뜨리고, 급격한 열화현상을 보인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재'로 들어가는 탄소 블랙(CB)에 주목했다. CB는 전극을 제조할 때 전자 전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넣는 탄소계 소재다. 연구팀은 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와 고분자 소재인 'SBR/CMC'를 도전재와 바인더(전극과 전도성 물질 사이에서 접착제 역할하는 물질)로 쓸 경우 DRX 양극재의 비율을 96%까지 끌어올려도 전지 성능을 떨어 뜨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 DRX 양극재 내 망간 비율은 낮추고, 낮아진 전자 전도도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 등으로 해결했다"며 "차세대 저가형 리튬이온전지 양극재를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KAIST 서동화 교수는 “상용화를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남아 있지만 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니켈, 코발트 등 희유 금속이 필요없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며 "리튬 인산철 양극 주도의 저가 이차전지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는 이은렬 UC버클리 박사후연구원(연구 당시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이대형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또,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상욱 박사과정, 김호준 석사과정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 및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온라인판(3월 27일)에 공개됐다. 오프라인으로는 이 학술지 6월호 표지 논문으로 출간된다.

2024.05.02 00:17박희범

산업부, 도전 혁신형 기술 프로그램형 사업으로 신속 개발

올해부터 전기차용 초고전압 GaN 전력반도체, 주사제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 96% 이상 하이니켈 이차전지, 탠덤 차세대 태양전지, 수소전소 터빈 발전시스템 등 도전혁신형 기술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형 사업은 자동차·에너지·전자부품 등 산업별 환경 변화와 현장 연구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예산 심사시 규모만 확정하고 연구과제는 부처가 자율 기획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총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1~3월 프로그램형 R&D 사업 1차 공고를 통해 세계 최초·최고수준의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총 700여 개 과제를 선정하고 5월 중 총 228개의 도전‧혁신적인 과제를 2차로 공고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1차 공고 지원과제 가운데 '전기차용 고전압 GaN 전력모듈 기술개발' 과제에는 세미파워렉스(주관)와 함께 현대차·삼성전자·서울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1.2kV 초고전압 전력반도체 상용화 개발의 도전적 목표를 제시하자 국내 최고 대·중소기업과 대학이 드림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등 혁신형 정부 R&D 사업이 국내 최고 연구자와 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로 공고될 과제 가운데 모빌리티 분야는 ▲비·안개 등 악천후에서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자율주행 센서·카메라 ▲96%이상 하이니켈계 이차전지 ▲메탄올 추진선 엔진 핵심부품 개발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분야에는 ▲기존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를 뛰어넘는 탠덤 차세대 태양전지 ▲세계 최초 수소 인프라 연계 수소전소 터빈 발전시스템(50~100MW) ▲액체수소 운반선 저장탱크용 진공단열시스템 개발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 분야에는 ▲주사제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 ▲심혈관 질환을 예측‧진단하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반도체 분야에는 데이터 취득이 어려운 제조 환경에 적합한 스몰 학습데이터 기반 온디바이스 AI 품질 검사 최적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피부일체형 로봇핸드 ▲인공지능 초미세(직경 0.8mm이하) 수술로봇 등을 개발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프로그램형 사업을 통해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와 기업 수요에 대응해 투자의 적시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도전적인 기술개발 목표 제시를 통해 정부 R&D의 파급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1:20주문정

ETRI, 몽골에 "ICT 스마트 재난안전체계 이식"

우리나라 재난 안전 시스템이 몽골 국가재난 관리 체계의 중심으로 자리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가재난관리청(NEMA)에서 재난관리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식에는 ETRI 측에서 디지털융합연구소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 박혜숙 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몽골 측에선 국가재난관리청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청장, 남스라이 둠아(Namsrai Dumaa)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몽골 스마트 비상운영센터(EOC) 구축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강화를 위한 조직 구축 법제화 및 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비상대응기관 중심의 대응 등에 대한 개발 자문 및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는 △국가재난관리체계 수립 및 통합재난관리시스템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예·경보 통합시스템 △국가기반시설 재난관리 등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몽골 국가재난관리청은 21개 아이막(국내 광역시도 수준 지역 단위)과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부를 가진 몽골 정부의 준군사기관이다. 국가 재난 대응 서비스를 감독하고 몽골 내부 재난 보호 활동을 전담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기술 교류, 국제공동연구 등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재난관리청장은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 인해 인적ㆍ경제적 피해가 많다"며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 및 기술 도입이 몽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세계 선도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대응체계를 몽골에 이식하는 것"이라며 "한국형 재난안전 기술을 여러 국가에 전파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01 10:54박희범

삼성전자, 고려대와 '차세대 가전 핵심 기술 연구' 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샵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 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2024.05.01 09:03이나리

[인사]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본부장 ▲KSTAR연구본부장 남용운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김웅채

2024.04.30 23:00박희범

[인사]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급 ▲부원장 유봉선

2024.04.30 16:35박희범

[인사] 한국환경연구원

◇승진 ▲서양원 선임연구위원 ▲이진희 선임연구위원 ▲염정윤 연구위원 ▲이재혁 연구위원 ▲박진한 연구위원 ▲홍제우 연구위원 ▲이홍림 전문연구원 ▲황보은 전문연구원 ▲이다란 선임행정원 ▲이기민 선임행정원 ▲경명수 선임행정원 ▲홍우경 선임행정원 ▲장혜정 선임전문원 ▲정벼리 선임전문원

2024.04.30 16:00주문정

홍합 방식으로 나노입자 10초 내 조립…대량생산 가능

홍합은 물속에서 '족사'라는 털처럼 생긴 단백질을 방출해 바위에 단단하게 붙는다. 이 족사가 접착제 역할을 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정현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홍합의 수산기 분리 메카니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방식의 나노입자 조립 기술을 고안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나노입자 조립 기술은 전처리 및 시간 단위의 긴 공정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산업적인 대량 생산이나 상용화에 요구되는 속도(1~20m/분)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양성자 보조 정전기적 방법으로 나노입자 부착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대비 최대 1000배 속도로 몇 초 내 조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이 방법으로 전체 웨이퍼에 걸쳐 선택적으로 나노입자를 조립하는데 성공했다. 균일성과 일정한 정전기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상 발생하는 부분 결함은 재코팅으로 해결했다. 또 원하는 공간에 입자를 가져다 놓아 특정 패턴 제작이 가능한 '픽 앤 플레이스' 등의 다양한 광학 효과도 구현한다. 정현호 교수는 “빠르고 쉬운 나노입자 조립을 통해 고성능 나노소자의 산업 생산 간 격차를 줄이는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광학 의료 진단기기, AR/VR 기술, 광통신 시스템과 같은 첨단 장치 및 기술이 실제 삶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김도은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등록됐다.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4월 18일자 권두삽화 (Frontispiece)로 선정됐다. 예산은 한국연구재단(NRF)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및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GIST-MIT 공동연구사업, 과학기술원공동사무국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2024.04.30 14:28박희범

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과제 평가위원 명단 공개한다

과기정통부가 평가의 투명성 및 평가위원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평가 결과(점수, 등급, 종합평가의견)와 평가위원 명단을 과제 신청자 등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과제평가단의 종합평가의견에는 탈락 사유, 미비점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추후 과제 신청을 하거나 다음 단계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 평가 내용이 컨설팅 기능이 가능한 수준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 과제평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과제평가 표준지침' 개정안(이하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평가대상 과제의 연구책임자와 동일 기관에 소속된 평가위원의 참여 제한 범위를 현행 동일 대학 등에서 최하위 단위의 동일 부서(학과, 학부 등)까지 축소했다. 동일기관 상피제 폐지, 동일부서만 제한 과기정통부는 이 동일기관 상피제 폐지(동일기관 → 동일부서)를 올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명문화할 예정이다. 우수평가위원 발굴 및 평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평가위원 마일리지제'의 추진 근거를 명시하기로 했다. 누적 마일리지가 높은 우수 평가위원은 과제 기획·평가단 구성 시 우선 추천한다. 정부 포상 수여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하 'IRIS') 적용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그간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R&D 평가 전문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평가위원 구성 및 관리체계, 평가결과 공개에 관한 제도를 개선했다"며 "표준지침 개정 사항이 연구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행 현황을 조사·분석해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9 23:5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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