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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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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다쏘시스템·경희대, 실무형 AI 교육 체계 구축

전 세계 AI 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신약 성공률 제고와 개발 비용 절감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AI 전문 인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현장 적용 가능한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이 AI 기반 데이터 완전성과 품질고도화 요건을 강화함에 따라, 신약 탐색부터 제조·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춘 전문 인력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조건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다쏘시스템코리아 및 경희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실무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사업은 그간 축적된 AI 신약개발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의 데이터 복잡성과 규제 환경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적 공백(Translation Gap)을 메우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융합형 전문 인력' 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정제된 가상 데이터셋이 아닌, 실제 바이오벤처 및 신약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Raw 데이터를 교육과정에 투입해 교육생들은 현장 전문가와 함께 실제 난제를 해결하며, 단순 실습을 넘어 공정 최적화 결과물을 직접 도출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뿐만 아니라 파이썬 등 복잡한 코딩 지식이 부족한 현업 실무자를 위해 글로벌 표준 노코드(No-code)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생들은 코딩에 매몰되지 않고 데이터의 본질과 신약개발 도메인 지식에 집중함으로써 즉각적인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역할을 보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강력한 산업계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현장 문제(Pain-Point)를 발굴하고, 수료생 역량 DB 구축을 통해 교육 성과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인재와 기업 간 연계를 적극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BIOVIA 등 글로벌 표준 AI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희대학교는 약학·규제과학 및 AI 분야의 학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질적 완결성을 검증하고, 석·박사급 고난도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학술 자문과 실질적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은 크게 세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중·고급 AI 신약개발 교육과 부트캠프, 그리고 제조·품질관리 AI 융합 교육이다. 석·박사급 연구자부터 제조 현장의 QA/QC 실무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교육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사례는 산업 전반에 확산 가능한 실질적인 AI 도입 모델과 융합 인재 양성의 자산으로 축적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29 16:19조민규 기자

[현장] "IT서비스 산업, 정당한 대가 받아야 국가 경쟁력도 올라"

합리적인 AI 대가 산정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대가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IT서비스 산업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국가 경쟁력도 함께 올라갑니다." 신장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아이티센엔텍 대표)은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확산 속 IT서비스 산업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신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공식 자리로, 최근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협회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회장은 AI 확산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지만 IT서비스 기업의 수익 구조는 여전히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기업 평균 이익률은 8% 수준이지만 중견기업은 5%, 중소기업은 1%대에 머물고 있다"며 "공공사업의 낮은 대가 기준이 핵심 원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AX 시대에서 IT서비스 기업의 역할을 실행 주체로 규정했다. 특히 AI 모델 개발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역량이라고 역설했다. 공공 행정처럼 복잡한 환경에선 기존 IT서비스 기업의 도메인 지식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신 회장은 "AI는 도입으로 끝나는 기술이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과 운영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책임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주체 역시 IT서비스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앞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AI 사업 대가 체계 개편이다. 기존 기능점수(FP) 방식으로는 거대언어모델(LLM)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등 AI 사업 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합리적인 AI 대가 산정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대가 현실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계약 구조 개선에도 총력을 다한다. 그간 공공 사업에서 과업 변경이 발생해도 대가가 반영되지 않는 구조가 고착화돼온 만큼, 이제는 일한 만큼 보상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해 과업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표준 프로세스가 되도록 제안할 방침이다. 과업 변경 발생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계약에 반영하는 체계를 확립한다는 목적이다. 또 현재와 같은 총액입찰제 구조에선 실질적인 비용 반영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건설업과 같은 내역입찰제 추진 등 구조적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산업 위상 제고에도 힘쓴다. 신 회장은 "IT서비스 산업은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산업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정책 반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입법 측면에선 이해민 의원이 발의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과 이주희 의원의 국가계약법 개정안이 주요 전환점으로 꼽혔다. 신 회장은 "두 법안은 업계 숙원 과제를 반영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하위법령 단계에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700억원 이상 공공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제한 완화와 관련해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균형을 고려한 협력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컨소시엄 지분 구조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상생 모델을 찾는다는 목표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IT 장비 가격 급등 문제가 제기됐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으로 서버와 장비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x86 서버는 최대 3.5배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때문에 기존 계약 구조로는 사업 비용을 반영할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협회는 이같은 가격 상승을 원자재 변동으로 인정해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 회장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AI 기업 등 다양한 협단체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업계 전체 목소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의 공공 사업 구조가 지속되면 IT 인재 유출과 산업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IT서비스 산업이 살아야 국가 경쟁력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이상 바뀌지 않았던 구조를 이제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협회장으로서 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9 14:09한정호 기자

정부, '충청권 AX' 시동…"과학 AI 연구·바이오 키울 것"

정부가 충청권을 방문해 국가 과학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을 살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대전과 충복 오송을 방문해 연구 인프라를 확인하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남과 호남을 이은 세 번째 권역별 행보다. 지역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임 부위원장은 충남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AI 시대 대학교육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학이 단순 지식 전달자를 넘어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 현황과 AI 연산 자원 개방 사례를 점검했다. 특히 연구 데이터와 모델을 통합하는 '국가과학AI통합플랫폼' 구축 현황과 과학기술 AI 역량 허브가 될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설립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오송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하는 'K-AI 신약개발 사업' 현장을 살폈다. 아론티어와 에이인비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와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대전의 과학 AI 연구 역량과 오송의 바이오·의료 산업 기반을 결합해 충청권을 국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대전과 세종 그리고 오송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책을 관계 부처와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AI는 가설 수립부터 실험·분석까지 연구 전 주기를 함께하는 연구 동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2030년 AI 기반 글로벌 바이오·헬스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현장 애로 사항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0:14김미정 기자

중부발전, 'KOMIPO 피지컬 AI 기업발굴 협의체' 출범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28일 'KOMIPO 피지컬 AI 기업발굴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 현장을 거점으로 한 국산 NPU 기반 피지컬 AI 실증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협의체는 AI와 로봇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발전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공신력 있는 실증 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됐다. 조직은 총괄위원회 산하 기획·기술검증·현장실증 등 3대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운영을 총괄하고 KAIST GCC가 초격차 기술기업 발굴과 정부 R&D 기획을 담당하는 3자 협력 구조를 갖췄다. 중부발전은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전 데이터와 실증장소를 무상으로 개방하고, 기업당 2000만원의 과제 기획비를 지원한다. 또 발전소 직원이 직접 컨설팅하는 'Field-Pass 멘토링', 수요 매칭을 위한 'AI 매칭데이', 국가 R&D 공모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주기에 걸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중부발전 측은 “이번 사업은 국산 저전력 AI 반도체의 공공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및 반도체 산업 자립화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발전과 KAIST GCC는 협약에 따라 AI 스타트업 공동 발굴부터 투자 연계, 글로벌 기술사업화, 해외사업장 실증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동반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국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AI 중소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발전소에는 안전과 효율 확보라는 상생 협력의 장을 펼처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서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조 특강에서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신체화된 지능(Embodied AI)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AI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번 협의체 출범이 발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2026.04.28 17:40주문정 기자

정부, 'K-AI 파트너십' 가동..."민관 모아 AI 강국 도약"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하나로 합친다.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을 통해 기술 주권을 잡고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15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2월 AI 법정협회로 지정된 KOSA가 운영기관을 맡아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민간 혁신 동력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합체는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내실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 확산, AI 풀스택 수출 등 3개 분과 체제로 조직을 구성했다.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분과장을 맡아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역량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수요 수요·공급기업 간 맞춤형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이끈다. 이 분과는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가치사슬별 핵심 기업을 선별하는 역말을 맡는다. 이를 통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한다. 법률과 금융, 글로벌 표준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오늘 출범하는 K-AI 파트너십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6:11김미정 기자

카카오, 교육부·대교협과 AI 교육 혁신 돕는다

카카오의 기업재단인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함께 대학 인공지능(AI) 교육 혁신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 임팩트재단의 교육 프로그램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생들의 AI 기초 역량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기회를 전국 20개 대학으로 넓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각 기관은 역할에 따라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교육부는 사업 참여 대학 선정과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교협은 참여 대학 관리와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자체 개발한 교육 모델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 현직 개발자 멘토링과 ▲실무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영리 기관과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카이스트(KAIST)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9개 대학에서 약 50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AI 융복합 인재 양성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대학과 사회혁신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컬렉티브 임팩트' 모델을 기반으로 돕는 기술을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의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교육 모델이 정부 사업과 연계돼 전국 대학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실전형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갖춘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5:50박서린 기자

피지컬AI '현장 투입' 빨라질까…다음 승부처는 '로봇 커뮤니케이션'

LG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피지컬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현장 적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로봇-사람, 로봇-로봇 간 협업을 가능케 하는 커뮤니케이션(연결성·저지연)이 차세대 핵심 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 프로젝트에서 LG전자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확정되며,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동시에 LG AI연구원은 피지컬AI를 계열사 제조 현장에 투입해 성과를 내겠다는 로드맵을 언급하며,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전 적용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뇌'에서 '현장'으로…피지컬AI의 무게중심 이동 그동안 AI 산업의 관심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 등 '두뇌'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피지컬AI는 물리 세계에서 실제로 움직이고, 사람과 함께 일하며,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수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장 투입 시 요구조건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병목은 단순히 “로봇이 무엇을 보느냐(인지)”를 넘어, “로봇이 어떻게 협업하느냐(협업)”로 이동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사람·설비·다른 로봇과 안전하게 역할을 나누고 상태를 공유하는 '협업 품질'이 생산성과 리스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밸류체인 '4조각'…이번엔 '신경망(연결)'이 테마다 피지컬AI는 로봇에 AI를 얹는 수준을 넘어, 모델·로봇·인지·현장 연결까지 복합 스택으로 움직인다는 분석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에서는 피지컬AI 밸류체인을 '두뇌–몸–감각–신경망'처럼 몇 개 레이어로 나눠 해석하는 방식도 확산되고 있다. 로봇이 물리 세계에서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두뇌 영역'에는 월드모델·행동모델·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이 포함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몸 영역'에는 산업·물류·서비스·휴머노이드 등 로봇 하드웨어가 자리한다. 여기에 로봇이 환경을 인지하는 '감각 영역'으로 비전·센서·멀티모달 기술이 더해지며, 마지막으로 로봇과 사람, 로봇과 로봇,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이어주는 '신경망 영역'에는 커뮤니케이션·연결성(저지연·안정성·현장 네트워크)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가운데 최근 피지컬AI 모멘텀이 커지면서 '두뇌'와 '몸'에 대한 조명은 이미 진행된 반면, 현장 적용이 가시화될수록 '신경망(커뮤니케이션)' 레이어가 후속 테마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레이턴시(지연)'와 '연결 안정성'이다. 로봇이 작업 현장에서 음성·명령·센서 데이터·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지 못하면, 로봇의 판단과 행동이 늦어지고 안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통신 지연을 줄이고 끊김을 최소화할수록, 로봇은 사람과 더 자연스럽게 협업하며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기술을 '피지컬AI의 신경망'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예컨대 산업 현장에서 다수 작업자가 별도 조작 없이 동시에 대화하는 작업그룹통신(WGC)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세나테크놀로지가 메시(Mesh Networking) 기술력을 앞세워 건설·제조 등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물망 구조의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일부 작업자가 범위를 이탈해도 그룹 연결을 유지하고 복귀 시 자동 재연결되는 '자가 치유' 특성은, 현장 커뮤니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안정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로 거론된다. “다음 승부처는 협업 품질”…관련 기술 기업군 재평가 가능성 업계에서는 피지컬AI가 “현장 적용”으로 넘어가면, 로봇과 AI만으로는 완결되지 않고 현장 네트워크·저지연 통신·메시 기반 연결 기술 등 주변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피지컬AI는 결국 로봇이 현장에서 '팀플레이'를 해야 성과가 난다”며 “이 단계에서는 AI 모델 외에도 실시간 연결성, 지연 최소화, 안정적 데이터 흐름을 제공하는 기술이 중요해질 수 있어 관련 기업군이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28 14:55백봉삼 기자

산업단지 M.AX·GX 사업에 900억원 지원…사업기간 국비 3천억원 투입

산업통상부는 산업단지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녹색 전환(GX)을 위한 '2026년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 통합공모'를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24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AX 실증산단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등 산업단지의 M.AX와 GX를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통합공모를 통해 M.AX 분야 5개 사업, GX 분야 4개 사업 등 총 9개 사업, 39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올해 90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3~4년에 걸친 사업기간 약 3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지정된 아산부곡·마산자유무역지역·충주제1일반산단에는 스마트그린산단 공통 기본 사업인 ▲스마트물류플랫폼 ▲제조AX 산학혁신파크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또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는 ▲산업단지 5G특화망 인프라 구축 ▲엣지AIDC 실증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경쟁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입주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도 함께 지원된다. 이외에도 여수와 포항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M.AX와 GX 기반을 확충하고 입주기업의 제조혁신, 탄소저감과 함께 지역 간 균형 있는 산업단지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에서 정부의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적극 반영해 평가지표를 개편하고, 지역 간 균형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평가요소를 강화했다. 아울러 비수도권과 낙후지역 등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방의 성장 속도를 대폭 높이고자 했다.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별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 상세한 공고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AI기반 제조혁신과 무탄소 전환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1:00주문정 기자

한류 움직임 지표로 본다...문체부,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2026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운영 용역'을 추진하면서, 한류 정책 집행 방식도 기존의 감각적 홍보와 개별 행사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류 확산을 둘러싼 관심이 여전히 콘텐츠 자체와 이벤트에 쏠려 있는 가운데, 정책 현장에서는 무엇이 어떻게 소비되고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는지를 지표로 읽어내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6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운영 용역' 입찰을 27일까지 진행한다. 2024년과 2025년에도 연속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용역은 단발성 시스템 구축을 넘어 한류 데이터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계열 데이터를 축적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류 정책의 집행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류 정책은 해외 진출 지원과 국제 교류 행사, 브랜드 캠페인처럼 가시적인 사업 중심으로 인식돼 왔다. 반면 AI 기반 빅데이터 대시보드 운영은 글로벌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현지 미디어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관찰하고, 이를 정책 의사결정과 사업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에 가깝다. 핵심은 단순한 전산 시스템 운영을 넘어, 문체부와 산하기관이 앞으로 한류 정책의 성과를 어떤 지표로 읽고 평가할 것인지에 있다. 어느 국가와 분야에서 소비 반응이 커지고 있는지, 어떤 K-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지, 또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한류 정책도 경험 중심의 사후 대응에서 분석과 예측 중심의 선제적 운영으로 한 단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 사업의 실질적인 정책 파급력은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시보드가 수집·분석하는 데이터의 정밀도뿐 아니라, 그 결과가 문체부 본부의 정책 우선순위 조정이나 국가별 사업 설계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활용될지는 공개된 정보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결국 사업의 성패는 정교한 시스템 구축 자체보다, 도출된 데이터가 정책 판단과 현장 지원에 얼마나 실제로 연동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럼에도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가 3년 연속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흐름이다. 한류를 단순한 문화 현상이 아니라 수치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정책 데이터 영역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류아진 KOFICE 문화교류연구센터 연구원은 "이번 개편으로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수집과 대시보드 고도화를 통해 한류 정보의 제공을 넘어 정책적 활용과 관리가 가능한 체계로 확장하고, 정보 확산과 홍보 기능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6.04.27 15:08김한준 기자

원자력연, 유망기술 55개 사업화 설명회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오는 30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이 보유한 특허 중 △원자력 △AI·SW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로봇 △이차전지 △클린에너지·환경 △기계·장비 △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55개를 소개한다. 원자력, 클린에너지·환경 등 연구원의 주요 연구 기술 분야 외에도, 새로 재편된 국가 19개 공통 기술 분야에 맞춰 AI·SW, 로봇, 이차전지 등 미래 공공기술 사업화를 이끌 범용 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술 이전 상담뿐만 아니라 38개 공공기관 협의체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협력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또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활동에 필요한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연형 원자력연 성과확산부장은 “원자력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 중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 다수 소개될 것”이라며, “기술이전 성사 후에도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지속 확보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7 09:05박희범 기자

UAE·일본 '소버린 AI' 투자 선두…한국은 7위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본이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투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 국가가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베팅을 통해 AI 자국화와 기술 주권 확보를 주도함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26일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발표한 '소버린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AI 구동에 필요한 연산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특정 국가의 AI 권력 독점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는 자국의 이익과 가치를 반영하는 기술 자립, 즉 '소버린 AI'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 세계에서 130개 이상 소버린 AI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가운데 실제 투자는 중동과 동아시아 두 지역에 80% 이상이 집중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UAE와 일본은 전체 공개 투자액의 약 67%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두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투자 규모는 수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국가 간 실행력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소버린 AI 투자 측면에서 글로벌 7위에 올랐다. CNAS 보고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한-아세안(ASEAN) 공동 고성능 컴퓨팅(HPC) 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꼽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총 1000만 달러 규모 예산이 투입돼 인도네시아에 거점을 마련하고 아세안 국가들의 데이터 분석 및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동시에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소버린 AI의 역설'도 지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된 프로젝트의 약 70%가 최소 하나 이상의 외국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그중 80%는 미국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엔비디아는 전체 인프라 프로젝트의 52%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CNAS는 "국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이 칩이나 서버 시스템 등 하드웨어 계층의 의존으로 옮겨갈 뿐 완전한 독립은 사실상 불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신흥 경제국들에 소버린 AI는 모든 의존성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전략적 선택의 문제가 될 전망이다. CNAS는 국가적 AI 전략의 현실적인 방향에 대해 "소버린 AI는 의존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계층을 직접 소유하고 어떤 부분을 외국 공급업체에 맡길지 결정하며 의존성을 관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6 09:35이나연 기자

유라클, KCB 이어 한국평가데이터…신용평가업계 AI 인프라 수주

유라클(대표 조준희·권태일)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 시장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라클은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발주한 대규모 'AI 개발플랫폼 및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전사 AI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수주한 데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금융·신용 데이터 업계에서 유라클의 기술력이 완벽하게 입증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한국평가데이터 내부에 흩어져 있던 방대한 규정과 데이터들을 하나의 거대한 지식 창고로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AI 에이전트'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할 표준 인프라를 세우는 것이다. 먼저 유라클은 의미와 키워드를 동시에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지식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 여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하여, 사내 지식 검색은 물론 고객 응대와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까지 실무자가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AI 업무 비서(챗봇)'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 및 운영 환경의 대대적인 혁신도 이루어진다. 기존에 부서나 과제별로 중구난방이었던 소프트웨어 구조를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 전사적 AI 개발플랫폼(LLMOps)을 이식한다. 이를 통해 값비싼 GPU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AI 모델과 보안, 데이터 관리를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델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프롬프트 관리 기법을 적극 도입해 개발의 질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전망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보안과 정확성이 생명인 금융·신용평가 분야에서 연달아 대형 AI 사업을 따낸 것은 유라클의 '실행형 AI'가 가진 압도적인 신뢰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평가데이터가 획기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4 16:47남혁우 기자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AI 안전·신뢰 표준화 포럼 출범…실행 기준 만든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사업자 책임 강화에 대응해 산업 현장 적용형 AI 안전·신뢰 표준 마련에 나선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글로벌 표준 기반의 산업 적용형 AI 안전·신뢰 관리 기준 도출을 위한 'AI 안전·신뢰 표준화 포럼'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포럼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AI 개발·이용사업자, 데이터·보안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ISO/IEC·NIST 등 글로벌 표준을 토대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AI 안전·신뢰 관리 기준을 도출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거버넌스·위험관리·운영관리·책무 이행 등 관리 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기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기본법 시행으로 사업자 책임이 강화되면서 기업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기준과 운영 체계 마련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협회는 포럼을 통해 산업별 AI 활용 환경에 따른 위험요소 및 관리 기준을 도출하고 이를 포럼 표준 및 단체표준(TTA)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세미나·가이드라인·교육을 통한 표준의 산업 확산도 병행한다. 협회는 슈어소프트테크·셀렉트스타와 함께 운영 중인 AI 신뢰성 검증 인증 제도 'AI-MASTER'와 포럼 도출 표준을 연계해 평가 체계 정합성을 강화하고, 인증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안전·신뢰 확보를 위한 표준과 인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협회 관계자는 "AI 안전·신뢰 표준화 포럼은 글로벌 표준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실행 기준 마련에 목적이 있다"며 "TTA AI 신뢰성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국내 AI 신뢰성 검증 체계 고도화와 산업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4:27이나연 기자

구글 제미나이, 한국타이어에 도입…모빌리티 AI 전환 가속

구글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앞세운 AI 풀스택 전략 확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를 도입해 글로벌 운영 체계를 전면 재편한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틱 AI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글로벌 운영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도입을 통해 마케팅·영업·물류·생산·품질 관리 등 전 사업 영역에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의사결정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와 임직원이 협업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을 구축해 기업 운영 방식을 전면 전환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단일 AI 플랫폼으로 통합해 부서 간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대응 체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앤컴퍼니의 'AI 인 모션' 비전과 맞물려 추진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AI를 적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적 AI 엔진으로 활용해 공급망 관리, 고객 경험, 생산 최적화 등 주요 업무 전반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기술 등 모빌리티 핵심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선도적인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세계적인 AI·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혁신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와 메가존소프트의 전문적인 지원 아래 우리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AI 인 모션 비전을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핵심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앤컴퍼니는 구글의 통합 에이전틱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사일로와 실행 가능한 혁신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가 더욱 민첩하게 글로벌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고 AI 인 모션 비전 아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3:20한정호 기자

김봉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장 "산업·정부 잇는 가교 역할 강화"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서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습니다." 김봉균 신임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9회 AI-클라우드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처리와 서비스 구현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클라우드 산업의 미래 전략과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협회장인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글과컴퓨터, 이노그리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 60여 곳,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이 산업 구조를 바꾸는 핵심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구현과 확산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경쟁력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협회가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별강연에선 용인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이 'AI 시대, 클라우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과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업 발표에선 산업계 관점의 전략이 공유됐다. 감철웅 KT클라우드 상무는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과 클라우드 인프라 방향을 제시했다. 이호석 AWS 이사는 글로벌 기업 AI 도입 사례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포럼 간사인 함재춘 사무국장은 "AI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은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5:16한정호 기자

과총, AI위원회 출범…"과학기술계 목소리 담아낼 것"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AI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정책 자문 등 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구체적으로 △현장 수요 기반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개선 △분야별 AI 평가 지표 구축 및 활용·확산 체계 마련 등에 관한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AI위원회 위원 구성은 대학을 중심으로 짰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갤럭스 대표)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구성했다. 위원은 김하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인프라본부장, 윤형진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임지순 울산대 나노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 정유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고평석 엑셈 대표, 정영재 KAIST 산업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다임리서치 대표), 최성준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최종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총 11명이다. 과총은 앞으로 AI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 정책 제안과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AI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위원장(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위원회 논의가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계 목소리가 국가 AI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2 17:39박희범 기자

AWS "파트너 중심 한국 AI 생태계 강화…산업 AX 역량 키운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파트너 생태계를 중심으로 국내 인공지능(AI) 시장 지원을 강화한다.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컨설팅 파트너와 협업해 산업별 AI 전환(AX)을 가속하고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방희란 AWS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은 22일 서울 역삼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에는 파트너와 함께 고객 가치를 만들어가는 구조가 핵심"이라며 "파트너 역량 강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WS가 성장하면 MSP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파트너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AWS는 지난 2025년 4분기 연간 환산 매출 142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 전년 대비 24%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13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파트너 사업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AWS 파트너는 AWS 관련 사업 지출 1달러당 최대 7.13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재판매를 넘어 설계·구축·운영·자문 등 전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핵심으로 꼽혔다. AWS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파트너 전략을 확장과 협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방 총괄은 "고객 요구가 복잡해지면서 단일 파트너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스템 통합(SI)·MSP·ISV·컨설팅 파트너 간 조기 협업을 통해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MSP 역할 변화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AI 기반 운영까지 아우르는 'MSP 3.0'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시장 전반에서 AX가 가속화되면서 산업별 도메인 이해와 AI 역량 결합이 MSP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짚었다. 마켓플레이스도 주요 성장 축이다. AWS는 파트너 주도 거래 프로그램(CPPO)을 통해 파트너가 고객과 직접 거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매 과정 단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한 국내 ISV의 글로벌 진출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 등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카탈로그에 진입한 바 있다. 또 국내 대표 AWS MSP인 메가존클라우드 역시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를 활용해 매출과 프로젝트 기회를 확대해왔다. AWS는 산업별 특화 전략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제조·금융·헬스케어 등 산업별로 검증된 파트너를 중심으로 AI 기반 솔루션을 확산시키고 단순 기술 공급이 아닌 성과 중심 파트너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사례로는 포스코DX 스마트 제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예지정비, 메가존클라우드 금융 AI,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NDS 정밀 의료 등이 소개됐다. AWS는 이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별 AI 적용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총괄은 "AI 시대에는 산업 도메인과 기술의 결합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한국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AI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2 11:51한정호 기자

[현장] AWS "AI 에이전트 시대, 데이터·모델 결합 스택으로 승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AI) 전략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앞세워 에이전틱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와 인프라 경쟁력을 결합해 기업의 '즉시 성과형'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라훌 파탁 AWS 데이터·AI GTM 부문 부사장은 22일 서울 역삼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에이전트의 해"라며 "이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에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LG·SK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해 온 메가존클라우드·LG CNS·GS네오텍·베스핀글로벌 등 파트너를 언급하며 이들이 한국 시장의 AI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왔다는 점을 짚었다. 이날 파탁 부사장은 AI 경쟁력의 핵심을 데이터로 지목했다. 그는 "이제 AI 모델 자체는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라며 "기업이 보유한 고객·업무 데이터를 AI와 결합할 때 진정한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AWS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데이터와 AI를 통합한 '에이전틱 AI 스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단.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에이전트코어를 중심으로 데이터 레이크, 거버넌스, 인프라를 모두 아우르는 구조다. 베드록은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이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세이지메이커를 통한 모델 개발·운영과 에이전트코어 기반 실행 환경을 결합해 AI 서비스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키로(Kiro)'를 강조했다. 키로는 코드를 생성·배포하는 AI 개발 환경으로, 기존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트 기반 개발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드 생성부터 운영, 개선까지 이어지는 자동화된 개발 사이클 구축을 돕는다. 또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및 레거시 인프라 현대화를 동시 지원하며 기업들이 기존 시스템 전환을 기다리지 않고도 AI 가치를 빠르게 구현하는 '트랜스폼'도 공급한다. 이에 대해 파탁 부사장은 "고객은 AI 도입 이후 수개월이 아니라 수주 내 성과를 원한다"며 "현대화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WS는 실제 AI 성과를 내는 기업의 공통 요소로 목표·데이터·가드레일·실행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보안과 규제는 혁신의 장애물이 아니라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고 짚었다. 파트너 생태계도 핵심 축이다. AWS는 액센추어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가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성 50~85% 향상과 투자수익률(ROI) 4배를 높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산업에서 유사한 적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WS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오픈AI·앤트로픽·엔비디아·세레브라스 등과 협력해 다양한 모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AWS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오푸스 4.7'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AWS 자체 칩 '트레이니움' 기반 5기가와트(GW) 인프라를 확보하고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50억 달러(약 7조 3900억원)를 신규 투자하는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동시에 AWS는 오픈AI 파트너십도 확대해 고객이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파탁 부사장은 "AI는 단일 도구가 아니라 다양한 에이전트와 서비스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AWS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가장 포괄적인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2 11:51한정호 기자

[현장] "한국, AI 돌파구 아직…개방성·인프라 강화 전략 필요"

"한국 인공지능(AI)을 평가하자면 많은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러 국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지만 성공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한국도 현재 돌파구를 찾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은 개방적인 AI 정책과 인프라 강화에 초점 맞춰야 합니다."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정책협력법무실 총괄 부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서 열린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한국 AI 정책 방향성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AI 특별위원회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KAAIL)와 함께 토론회를 공동 추죄했다. 예 부사장은 글로벌 AI 경쟁 흐름을 짚으며 다수 국가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체 LLM을 개발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예 부사장은 "그동안 네이버 등이 글로벌 수준 AI 모델을 만든 건 인정한다"며 "이들이 구글처럼 글로벌 빅테크가 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전략도 언급했다. 국가 단위 LLM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리스크를 수반하는 작업으로 자국 시장에서는 성과를 낼 수 있지만 글로벌 생태계로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 부사장은 한국 AI 정책의 낮은 개방성도 문제로 지적했다. 지도 서비스나 클라우드 인증 정책 등 일부 영역에서 폐쇄성이 존재하며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 부사장은 AI 산업을 단순한 소프트웨어(SW) 경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AI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가 필수라는 이우에서다. 반도체 생산 능력과 에너지 확보가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또 그는 한국이 AI 활용을 개인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짚었다.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에 AI를 적용해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와 에너지 기반 강화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정책협력법무실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국가 기술 스택 구축에서 글로벌 신뢰 기술 스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5:21김미정 기자

웍스피어 클릭, '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 출시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이 '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어 역량 검증 역시 채용 과정의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국가 공인 시험은 TOPIK이 유일하며, 이 또한 성적을 통한 평가로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면접 시 확인해야 하는 제한이 있었다. 이에 클릭은 실질적인 한국어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자체 AI 진단 기능을 개발해 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과정 편의를 높였다.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은 30초 음성 녹음만으로 발음, 억양, 유창성을 클릭 AI가 정밀하게 분석하고 결과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가는 총 5단계 등급 및 세부 점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AI 분석 기반 피드백 리포트도 제공한다. 진단 결과는 각 구직자들의 클릭 프로필로 즉시 등록할 수 있고, 실제 클릭 공고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는 인증 뱃지도 부여된다. 구직자들은 클릭 앱 우측 상단 메뉴 또는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서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총 30초간 진행되는 녹음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와 같은 자기소개 관련 항목이 제시되며,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문장도 별도로 제공된다. 녹음 후에는 자신의 음성 확인 및 원하는 만큼 재도전도 가능하다. 개인회원 1인당 월 최대 1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구직자는 보다 객관성 있는 한국어 역량 데이터 기반으로 자신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복 진단을 통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 변화를 향상시키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은 채용 시 지원자별 한국어 실력을 서류 단계에서 검증할 수 있고, 정량적 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어 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릭은 최근 누적 공고 25만 건을 돌파했다. 향후 AI 기반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고도화해 외국인 구직자의 취약한 발음과 억양을 개선할 수 있는 학습 연계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구직자의 언어 수준에 적합한 공고를 추천하는 '스마트 매칭'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혜령 웍스피어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한국어 능력 증명은 취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였는데, 이번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으로 채용 과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5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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