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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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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방공항 중심 5대 대표 관광권 확정…지역 관광 육성 시동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전국으로 분산하기 위해 5개 지방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인근 도시를 묶는 대규모 초광역 관광권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관광 성장축을 구축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권역 선정은 방한 외래객의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민간 전문가 중심의 관광권 선정위원회가 제안 설명과 관광 수요 데이터, 교통 접근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했다. 확정된 권역은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해공항(부산·울산·거제·통영)과 대구공항(대구·안동)은 두 권역을 잇는 '경주'를 매개로 통합 육성해 수도권에 필적하는 관광 거점으로 키운다. 백제 문화권을 잇는 청주공항(청주·공주·부여·익산·전주), 설악산과 해양 자원을 묶은 양양공항(양양·강릉·속초), 하늘·바다·철도를 연계한 무안공항 삼각 벨트(무안·목포·광주·여수) 등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핵심 거점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입해 '골드(GOLD)' 육성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마케팅(Global Branding), 지방공항 직항 노선 및 상품 개발(One-Stop & Pass), 대중교통망 확충 및 한국관광 통합패스 도입(Linkage),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Diversity)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입국부터 이동, 결제까지 막힘없는 '골든 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지역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는 것부터, 교통, 쇼핑, 숙박 등 수용 태세 개선, 관광 매력 발굴·육성 등에 힘을 쏟겠다"며 "관광권 육성으로 2029년 입국 3000만명, 지방 입국객 500만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7:47진성우 기자

문체부·콘진원,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 14일 코엑스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이 역대 최다 참가사를 맞이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며, 총 17개국에서 403개 기업이 참가해 181개 부스를 꾸리는 등 참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도 대폭 확대된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주요 방송·플랫폼 기업이 현장을 찾으며, 국내에서는 KBS미디어, MBC, 스튜디오S, CJ ENM, 하이브 등이 참가해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생태계 재편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배우 김남길의 기조 세션을 비롯해 포맷 리믹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수익 모델, 숏폼 콘텐츠 확장성, 인공지능(AI) 기반 드라마 제작 사례 등이 집중 조명된다. 아울러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 K-포맷 쇼케이스, 신작 콘텐츠 설명회, 한·일 공동제작 연수회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집중 운영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올해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한 만큼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0 16:55진성우 기자

드라마 '김부장' 액션도 AI로…방송 제작현장 파고든 AI

드라마 액션 화면 구성부터 예능 제작, 스포츠 중계 자막과 라디오뉴스까지 AI가 방송 제작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 방송콘텐츠에 적용된 AI 사례를 공유하고 제작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 종사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0일 서울에서 방송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방송 제작 현장에 확산하고 관련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제작부터 송출, 영상 후반작업까지 실제 방송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제작자의 역할 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순영 아마존웹서비스 수석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변화와 방송미디어 산업의 적용 동향을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기술이 빠르게 제작 현장에 들어오는 상황에서 방송 종사자가 갖춰야 할 역할과 역량도 제시했다. 실제 콘텐츠 제작 사례로는 SBS 드라마 김부장과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이 소개됐다. 김부장에서는 AI를 액션 화면 구성 제작에 활용했으며, 지난해 방미통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신인감독 김연경에도 AI 기술이 제작 과정에 적용됐다. AI 활용은 프로그램 제작을 넘어 방송서비스와 업무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적용된 실시간 AI 자막·화면 해설 사례와 AI 음성을 이용한 라디오뉴스 제작·송출 방식이 공유됐다. 영상 후반작업을 자동화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영상에서 특정 요소를 제거하는 AI 리무버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사람이 맡던 후반작업 일부를 자동화하고 실제 방송 제작에 적용한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제작 공정 변화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AI가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방송사 규모와 제작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도입 여건이 다른 만큼 현장에 맞는 적용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기반 제작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의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에이엔엔엑스의 EMX가 소개됐으며, 아리(ARRI)·캐논·소니·파나소닉 등의 방송 장비 시연과 체험도 진행됐다. 천지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의 인공지능 기술 이해도와 제작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방송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0 15:00박수형 기자

브릴스, 문전일 前 로봇산업진흥원장 사외이사 선임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업 브릴스가 문전일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문전일 사외이사는 카이스트(KAIST) 석사와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LS일렉트릭 중앙연구소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문 사외이사는 최근까지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현장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릴스 관계자는 "문전일 사외이사는 국내 1세대 로봇 개발자"라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세대 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로봇 권위자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2026.09.10 14:59진운용 기자

KCA, 거제·통영 수해복구에 1000만원 전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통영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KCA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시와 통영시의 수해복구 지정기부사업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KCA가 추진한 특별재난지역 선박 해상통신설비 무상점검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당시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어민들의 통신설비 복구를 지원한 데 이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는 법인 명의의 기부가 제한되는 만큼 KCA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했다. 전남 나주 본원을 비롯해 전국 지방본부에서 사내 캠페인에 동참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KCA는 피해지역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선박 해상통신설비 무상점검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은 만큼 기술 지원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제와 통영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57박수형 기자

4극3특 지역자율 R&D 공모…6개월간 789억원 지원

올해 4극 3특 권역의 환경과 특성을 잘 반영한 지역자율 R&D 연구단에 총 78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올해 진행할 각 지역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4극은 중부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호남권(광주·전남), 대경권(대구,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을 말한다. 올해 각각 131억원씩 투입한다. 3특은 특별자치도인 강원, 전북, 제주다. 각각 88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장 임명 및 사업단 현판 전달 △4극3특 권역별 '26년 사업계획 발표 △지역 혁신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지역 자율 R&D'는 과기정통부와 지방정부, 연구개발지원단, 과학기술원·출연연, 대학·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가 함께 지역별 산업·과학기술 역량과 기업 기술수요를 분석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도 단위를 넘어 초광역으로 권역 전체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4극에는 각각 3개, 3특에는 각각 2개씩 총 18개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 분야별 연구개발 과제와 예산, 연차별 목표 및 사업화 경로를 구체화한 상태다. 구심점은 ▲중부권, KAIST(김경수) ▲호남권, GIST(박기홍) ▲대경권, DGIST(황재윤) ▲ 동남권, UNIST(윤태식)다. 또 ▲강원·전북특별자치도, KIST 강릉분원(김형석)·전북분원(황준연)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임채호)가 맡는다. 중부권은 '국가전략기술의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는 초광역 딥테크 실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에 42억 원, 첨단바이오 분야에 39억 원, 첨단모빌리티 분야에 40억 원 등 총 131억원을 투자한다. 대전 원천 R&D 역량을 중심으로 세종의 정책·실증, 충남·충북 제조·산업화 역량을 연결하는 1허브-3스포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전략기술의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딥테크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호남권은 AI·광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대경권은 '모빌리티-로봇-시스템반도체를 연결하는 로봇벨트', 동남권은 조선AX와 전력반도체, 첨단항공 추진기술을 중점 개발 및 사업화한다. 또 강원은 능성바이오소재·세라믹재료 사업화, 전북은 복합소재 융합 특수목적 기계 및 미생물 기반 푸드·헬스테크, 제주는 분산에너지와 농·축·수산 기반 바이오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는 KAIST-제주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획과 조율을 치밀하게 했다. 11일 공고를 통해 권역별로 지역자율 R&D를 수행할 연구단 공모에 들어간다"며 "올해 공고는 일단 6개월짜리 사업이고, 내년엔 사업규모를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정 자체가 이 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구성과가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새로운 인재와 투자가 다시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선순환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00박희범 기자

글로벌 AI 투자 열풍, 언제까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하이퍼스케일 기업(아마존·오라클·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이 AI 관련 투자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도 빠르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이 같은 흐름이 빨리 둔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낸 'AI시대유감'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25~2030년 빅테크 기업 4곳(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누적 AI 투자 규모가 5조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과 영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약 4조2000억~4조3000억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기업 4곳의 향후 5년 간 투자 규모가 G7에 속한 국가 전체의 GDP를 상회한다. 한국은행도 10일 낸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주요 전망 기관을 인용해 글로벌 AI투자 확대 흐름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트너는 AI 투자 증가율을 61%로, S&P 글로벌(64%), 뱅크오브아메리카(79%), 블룸버그 인텔리전스(95%)로 내다봤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반도체 생산 및 수출 흐름에 영향을 준다. 실제 올해 2분기 반도체 및 IT 업종 기업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총 영업잉여 증가율은 2010년 2분기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총 영업잉여는 전기 대비 18.5% 늘어났다. 1분기(17.0%)이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그렇지만 한은은 최근 AI투자에 대한 외부 자금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여러가지 상황이 겹칠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빅테크들은 회사채 발행을 크게 확대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신용위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라는 부연이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빅테크는 회사채로 1320억달러 조달했으며, 2026년 연간 AI 인프라 자본적 지출(CAPEX) 투자 예상 규모는 7650억달러다. 이밖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과 계약 방식이 기업 대차대조표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도 한은은 지적했다. 빅테크는 사모신용펀드 등과 합작해 특수목적법인(SPV)를 설립하고 해당 SPV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는 기업 장부상 남지 않아 리스크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욱 한은 조사국 과장은 "금융 여건이 악화되고 실제 수익 창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에 비해 AI 투자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27년 AI 투자 증가율은 39%, 2028년에는 19%로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봤으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역시 2027년 39%에서 2028년 13%로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2026.09.10 12:00손희연 기자

한국후지쯔, '팜시큐어'로 국방 공략…실적 부진 돌파구 될까

한국후지쯔가 수익성 둔화 속에서 손바닥정맥인증 기술 '팜시큐어(PalmSecure)'의 적용 영역을 국방으로 넓힌다. 기존 금융·공공 분야에서 쌓은 생체인증 기술을 군인 모바일 신분인증 플랫폼 '밀리패스'와 결합해 군 출입통제와 신원확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후지쯔는 밀리패스를 운영하는 한국특수정보인증원과 차세대 국방 디지털 신원인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 손바닥정맥인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국방·공공 분야 신규 사업 발굴과 공동 영업·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후지쯔가 최근 수익성 저하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후지쯔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출은 1372억8308만원으로 전년 1360억9729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4351만원에서 7억2070만원으로 약 42% 감소했다. 당기순손익도 전년 5억3868만원 흑자에서 7억5137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는 상품 매출이 늘어난 반면, 서비스 사업은 위축됐다. 상품 매출은 672억9836만원에서 706억9335만원으로 약 5% 증가했지만, 서비스 매출은 687억9893만원에서 665억8973만원으로 약 3% 감소했다. 매출 외형이 정체된 가운데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구조다. 자회사 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후지쯔코리아솔루션서비스는 매출이 110억9688만원에서 131억858만원으로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2억287만원에서 11억9232만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한국후지쯔의 지분법손익은 전년 2억1973만원 이익에서 4억5170만원 손실로 전환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한국후지쯔는 자체 인증 기술의 활용처를 군으로 넓혀 실적 개선에 본격 나서려는 모습이다. 팜시큐어는 사람마다 다른 손바닥 정맥 패턴을 이용해 본인을 확인하는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이다. 밀리패스의 모바일 신분증과 연동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원확인에 생체인증을 추가해 군 시설 출입이나 본인확인 과정의 인증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밀리패스가 이미 확보한 군 관련 사용자 기반도 한국후지쯔에는 매력적인 요소다. 밀리패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서비스 대상인 대한민국 장병과 장병 가족은 약 100만 명이다. 또 현역 장병과 군무원, 가족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과 증명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부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API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단순 기술 연동을 넘어 '공동 영업·마케팅'과 '국방·공공 분야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직 구체적인 군 도입 사업이나 적용 부대,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후지쯔가 팜시큐어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공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양사는 우선 군 출입통제와 본인확인 영역에서 적용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국방 분야에서 확보한 사례를 토대로 공공기관의 출입통제와 디지털 신원확인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는 "디지털 신원인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팜시큐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비접촉 인증 환경을 구현하겠다"며 "밀리패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1:04장유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업무협약...문화산업 협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정대진)는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K-컬처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과 국내외 행사와 연계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행사 기간 중 K-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문화콘텐츠 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한 활동 지원 및 협력 등이다. 해당 기관과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와 K-콘텐츠를 활용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와 산업이 만나는 새로운 교류의 접점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K-컬처의 외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교류의 장에서 새로운 문화산업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글로벌 문화협력과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한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국제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산업 지원,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대중문화를 넘어 한복, 한식과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적 자산은 한국제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0:57이도원 기자

[토큰증권 점검③] 이름만 '분산원장'…권한 중앙화에 블록체인 취지 무색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토큰증권 도입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기술 기준을 내놨다. 토큰증권이 금융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으로 꼽히는 만큼 정책 발표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금융위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 업계는 기대와 함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토큰증권 정책이 시장 수요와 글로벌 흐름, 기술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토큰증권은 여러 참여자가 동일한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발행·관리하는 디지털 증권이다. 하나의 중앙기관이 모든 거래 기록을 보관·관리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여러 노드가 원장을 나눠 보유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거래를 검증하는 것이 분산원장의 특징이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지난 4일 제시한 토큰증권 분산원장 표준요건을 두고 업계에서는 분산원장을 활용하면서도 주요 권한이 특정 기관에 집중된 구조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모든 분산원장에 총량 관리 노드로 참여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변경할 때도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러한 구조는 토큰증권 상품과 분산원장이 늘어날수록 전체 시스템 병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분산원장 핵심인 분산 운영과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자동화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블록체인 도입 실익이 떨어질 수 있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모든 원장에 예탁원 노드 참여…'병목' 우려 금융위가 지난 4일 공개한 가이드라인은 예탁결제원이 모든 토큰증권 분산원장에 총량 관리 노드로 직접 참여하도록 규정했다.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기록을 저장·검증하는 서버다. 여러 독립적인 주체가 각각 노드를 운영하면 특정 기관이나 시스템 하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장애에 대응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규정대로라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이 커져 수많은 분산원장이 만들어질 경우다. 현재 예탁결제원이 금융권에서 활용하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 소프트웨어인 베수(Besu) 등을 통해 일정 규모 노드를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토큰증권 상품과 분산원장 수가 크게 늘어날 경우 시장 확장이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새로운 분산원장을 구축하거나 기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예탁결제원의 개발·검증 작업이 사업 진척을 좌우할 수 있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결과적으로 예탁결제원의 개발, 승인 속도가 시장 전체 기술 도입 속도에 병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토큰증권 발행 총량과 권리관계를 감독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예탁결제원이 모든 분산원장 운영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것은 별개 문제라고 주장한다. 예탁결제원이 모든 권한을 쥐기보다 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 공동대표는 “예탁결제원만 직접 합의 노드를 운영하기보다 감독용 노드, 조회 전용 노드, 암호학적 상태증명, 표준 API, 독립 대사 등을 통해 총량과 권리 상태를 검증하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마트컨트랙트 바꿀 때마다 사전승인…자동화 장점 퇴색 스마트컨트랙트 운영 요건을 두고도 비슷한 지적이 나온다. 스마트컨트랙트는 토큰증권의 발행·이전·거래 제한 등 조건을 코드로 정해 자동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배당이나 상환, 권리 변경, 거래 조건 등을 코드로 구현해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금융위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은 스마트컨트랙트 운영·변경에 대해 전자등록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컨트랙트 변경이 필요한 경우 한국예탁결제원 등 전자등록기관에 변경 내용과 총량관리 업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전에 통보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단순 기능 개선이나 보안 패치 업데이트, 서비스 고도화까지 일률적으로 사전 승인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다. 이 경우 사업자가 새로운 기능 도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블록체인 도입 취지가 약화된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투자조건 변경 등 주요 사안이 아니라 단순 기능개선을 할 때마다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 사업자들이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블록체인 자동화와 신속성이라는 장점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승인은 예탁원이, 사고 책임은 사업자가?…책임소재도 논란 책임 구조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스마트컨트랙트 변경을 위해 전자등록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주체는 사업자다. 사전 승인을 받은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인기관과 사업자 중 누가 어느 범위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불분명해질 수 있다. 특히 승인기관 역할이 단순히 총량관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수준인지,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안정성과 보안성까지 검증하는 것인지에 따라 책임 범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는 “서비스 장애나 사고 등에 대한 사업자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전자등록기관에는 감독권을 주는 방식이 낫다”며 “가장 큰 문제는 사실상 모든 것을 사전에 통제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증권사와 블록체인 업계는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인프라로 분산원장과 스마트컨트랙트를 도입하지만, 기존 중앙집중형 시스템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했다고 꼬집었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담당자는 “지금까지 나온 기술 요건을 보면 인프라만 바뀌었을 뿐 한 곳에 권한이 몰려 있는 구조와 체계는 기존과 같다”며 “굳이 블록체인을 쓸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2026.09.10 10:28홍하나 기자

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레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폭스바겐그룹 산하 세아트의 준중형 모델 '레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올해 폭스바겐과 스코다, 세아트 주요 차종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며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아트 레온에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아트 레온은 5도어 해치백과 왜건형 '레온 스포츠투어러'로 구성된 모델이다. 라우펜 에스 핏2는 205/55R16과 225/40R18 등 두 가지 규격으로 공급된다. 에스 핏2는 다양한 기후와 도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개선했다. 타이어 표면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를 배치해 배수 성능을 높였다.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으며,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에스 핏2의 젖은 노면 제동거리는 기존 제품보다 약 16% 단축됐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도 기존 제품 대비 약 15% 향상됐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라우펜 브랜드를 앞세워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스코다 '뉴 옥타비아'를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와 '폴로', 세아트 '이비자'와 '아로나'에 이어 레온까지 공급 차종에 추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이어가며 라우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10 10:11김재성 기자

韓, 프랑스와 AI·반도체·양자기술 투자 협력 늘린다

한국과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협력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AI·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체결한 AI 반도체 양자기술 협력의향서(LoI)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국은 AI와 양자 분야 정례 회의를 열고 연구자 간 공동연구와 혁신기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 유치에도 협력한다. 일회성 공동 행사를 넘어 정부 간 협의를 정례화하고 연구와 기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별도 MOU도 체결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프랑스 툴루즈국립응용과학원과 생명과학 생명공학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파리 사클레 식물과학연구소와는 AI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작물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AI와 바이오뿐 아니라 양자컴퓨팅을 신약 개발에 접목하는 연구도 추진된다. 생명연은 프랑스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나선다. 양국 대학 간 인재 교류도 확대한다. KAIST, DGIST, GIST, UNIST, POSTECH으로 구성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합 K-STAR는 파리 사클레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 대학원생의 연구실 인턴 파견과 청년 연구자 지원, 공동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고등과학원도 파리 사클레 대학교와 수학 물리 등 기초과학을 비롯해 양자 AI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학생 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국 연구자 간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국이 인공지능과 양자,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디지털 동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정부 간 협력을 넘어 양국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 R&D와 인재 교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22:54박수형 기자

"에이전틱AI 시대 CIO 역할 제시"...한국CIO포럼, 'AX 컨퍼런스 2026' 개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O포럼(회장 이준호)은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CIO AX Conference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The New CIO Agenda for the Agentic Enterprise'를 주제로,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이끄는 국내 CIO·CISO·CDO 등 IT 리더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사와 정부 특별강연, 키노트 강연, 기술 트렌드 세션, 산업별 사례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AI를 하나의 새로운 도구로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전제로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만들고 조직을 다시 설계하며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AX”라며 “AX 시대의 CIO는 어떤 업무를 사람이 하고 어떤 업무와 의사결정을 AI에게 맡길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보안·거버넌스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설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과장이 'AI G3 도약을 위한 K-AI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 과장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AWS코리아 김기완 AI 사업 총괄 디렉터가 'AI 시대의 리더십,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그에 따른 기술 리더의 핵심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은 '모델에서 실행으로, 엔터프라이즈 AI가 바꾸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AI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데이타솔루션 김종기 전무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프라이빗 AI 인프라 전략: Dell Private Cloud로 가속하는 기업의 AI 전환'을, 클라우데라 유석근 전무가 'AI-Ready Data Platform 기반의 Private AI 전략'을, 삼성서울병원 최종수 AX추진담당이 'AI 병원으로의 한걸음: 병원에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시트릭스코리아 김정도 상무가 'Secure the work with Citrix – 안전하게 AI와 협력하는 워크스페이스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장에는 클라우데라, 데이타솔루션, 시트릭스코리아, 한국화웨이 등 후원사의 전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은 세션 사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최신 AI·데이터 솔루션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CIO포럼은 1997년 설립된 국내 대표 CIO 전문 단체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CISO·CDO가 참여하는 월례 조찬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최신 IT 트렌드와 DX·AX 관련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 '올해의 CIO상' 시상 등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IT 리더십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2026.09.09 20:57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엔코아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AI(META# 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메타샵 AI는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 업무 문서, 소스코드, 메타데이터 등을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와 모델 현행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엔코아는 메타샵 AI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인 AI 레디 데이터 기반 제공과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 ◆락플레이스, 리얼 서밋 2026서 AX 통합 솔루션 소개 락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락플레이스가 제시한 '원 락플레이스(One RockPLACE)'는 고객사의 기존 IT 환경과 사업 요구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설계부터 구축, 전환,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AX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업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서비스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플리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 체결 플리토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정확한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와이즈넛,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조달 등록 와이즈넛의 올인원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을 위한 올인원 도구다.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환경이 분산되어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개발부터 학습, 검증, 배포, 운영관리,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별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달 채널로 제공한다. ◆디토닉, 과기정통부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지정 디토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6년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주문연구 분야에 최종 지정됐다. 과기부는 연구개발 및 고객지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를 선정한다. 디토닉은 산업별 특성과 고객의 업무 방식을 연구해 각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 리얼 서밋 2026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 파트너사로 참가해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의 기능과 실제 개발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어 요구사항이 실제 UI 화면과 소스코드로 구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업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SDL 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SDL)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실험실이 연구개발(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산업별 구축 전략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09 16:50남혁우 기자

ESS 화재 미연에 잡는다…전기안전공사 AI 기반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 살펴보니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주혁신도시 본사에 구축한 전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관제시스템. 이곳의 핵심은 전국에 깔린 2444개 ESS 운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해 화재와 고장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는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7월 기준 'E-On'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84건의 예방조치 성과를 거뒀다. 배터리 이상에 따른 교체, 공조시설 고장 수리, 전력변환장치(PCS) 이상에 따른 교체 등 실제 설비 개선으로 이어졌다. 84건 중 한 건이라도 예방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화재 등 사고로 이어져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 E-On은 ESS에서 1분 단위로 수집되는 배터리 운영정보와 환경·이벤트 로그 등을 분석한다. AI가 시간에 따른 데이터 변화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찾아내면 관제시스템과 모바일을 통해 전기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E-On의 가장 큰 성과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기존 안전관리 방식과 달리 사고 전에 위험요인을 찾아 조치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를 구현한 점이다. 다만, 6명의 플랫폼 운영 인원이 24시간 365일을 책임지는 구조다. 전국 2444개 ESS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이상 상황을 원활하게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구조다. 연간 13~4억원 수준인 예산 역시 업무 중요성과 비중에 비해 낮다. 전기안전공사는 E-On 활용 범위를 전기안전 분야에서 재난 대응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ESS 설비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과 시스템 연계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한 현장 대처를 위해 소방-배터리사와 협업해 ESS 재난 대응 행동 매뉴얼(SOP)을 제작·배포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도 소방과의 시스템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매뉴얼 개정을 통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ES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는 에너지 전환은 지속될 수 없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디지털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기안전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E-On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 AI 분석·예측 → 이상징후 관제·알람 → 현장 안전조치로 이어지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이 담보된 에너지 대전환과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09 16:44주문정 기자

한국전통문화대·넥슨, '바람의나라' 30주년 전통공예전 경복궁서 개최

넥슨의 대표 장수 게임 '바람의나라'가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청년 전통공예 예술가들의 손길을 통해 전통문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전통문화대)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넥슨코리아(대표 강대현, 김정욱)와 함께 '보더리스(BORDERLESS) :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계조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보더리스의 두 번째 협업 전시다. 특히 올해는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해 게임이 이어온 한국적 서사와 세계관, 축적된 이야기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대 전통조각·전통도자·전통회화·전통섬유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협업 작품뿐만 아니라 고유한 전통공예 작품도 함께 전시해 창작의 기반이 된 전통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시장 내 QR코드로 웹도록에 접속해 작품을 감상하고 문제를 풀면 '바람의나라'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현장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통문화대는 넥슨재단과의 협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업의 콘텐츠 역량과 대학의 전통문화 전문성을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며 새로운 진로와 창작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09 16:30정진성 기자

KCA, 5G 특화망에 AI 입힌다...오픈랜·양자보안까지 확장

5G 특화망이 기업의 전용 통신망을 넘어 AI가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한다. 오픈랜과 양자내성암호(PQC)를 접목하고 로봇ㅍ자율주행과 결합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에서 5G 특화망 관련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CA가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네트워크 AI ▲양자보안 ▲오픈랜 ▲농산물 물류 자동화 등 4개 분야다. 네트워크 AI와 양자보안, 오픈랜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농산물 물류 자동화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한다. 특히 네트워크 자체에 AI를 적용하는 기술이 주요 성과로 소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KCA와 KT, HFR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네트워크 AI 파운데이션 모델(NFM)을 개발한다. NFM은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네트워크 상태를 이해하고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KCA는 5G 특화망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멀티모달 데이터를 정제하는 역할을 맡았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제 특화망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도 실증한다. 5G 특화망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TTA를 중심으로 KCA와 국민대학교, 라임씨에스아이, 이루온 등이 참여해 특화망에 접속하는 단말과 네트워크 장비를 안전하게 식별·인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1단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자보안 모듈을 적용한 암호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랜 기술도 특화망에 접목한다. ETRI와 KCA, TT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신3사 등이 참여해 개방형 네트워크 생태계와 시험·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CA는 전북 익산에 마련된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업들이 특화망용 단말과 장비,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랜을 활용한 새로운 특화망 서비스 발굴도 추진한다. 5G 특화망을 농산물 유통 자동화에 적용하는 실증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K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5G와 로봇, 센서,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농산물이 들어온 뒤 선별·포장돼 출하되기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개발하고 있다. KCA는 지난 8월 전남 무안 서남부채소농협 APC에 연구 성과를 활용한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했다. 산업용 통신망에 머물던 특화망을 실제 생산·물류 자동화 기반으로 활용하는 사례다. 이상훈 KCA 원장은 "AI 시대의 특화망은 산업 현장의 로봇과 AI가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스스로 이해하고 최적의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실증 환경과 R&D를 연계해 국내 기업이 특화망과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4:34박수형 기자

검색만 하던 AI는 끝…공공 현장 파고든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이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사례가 공공 영역에서도 늘고 있다. 폐쇄망과 민감정보, AI 환각 등 제약을 고려하되, 반복적인 작업과 정보 처리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업무 단위에 AI를 연결하는 모습이다. 코난테크놀로지가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코난 AI 서밋 2026'에서는 발전·법률 현장의 AI 에이전트 적용·도입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설비 인수인계, 안전관리 등의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개발한 발전사 최초의 사내 생성형 AI 에이전트 '위피봇'은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위피봇은 100만 건에 달하는 내부 자료를 기반으로 업무 지원 범위를 넓혔다. 발전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작업 전 안전대책을 작성하고 고장 속보와 설비 관련 정보를 요약해 교대근무자에게 제공한다. 현장 사진과 표준작업절차서(SOP)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점검도 지원한다. 폐쇄망 환경에서 발생하는 제약은 외부 AI 연계와 에이전트 활용으로 보완했다. 최신 정보가 필요한 경우 구글 제미나이와 연계하고, PC 기반 에이전트를 통해 CSV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코드를 작성·실행하도록 했다. 코드 실행 중 오류가 발생하면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 업무에도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했다. AI를 실제 발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발전소마다 사용하는 고유 용어와 업무 맥락을 AI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범용 AI가 일반적인 문맥에서는 정보를 잘 처리해도 특정 설비와 업무에서만 쓰이는 용어를 잘못 해석하면 결과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 장승규 한국서부발전 AX추진부 부장은 "발전소만 쓰는 용어를 AI가 이해하지 못해 다른 식으로 해석하고 결과를 요약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다른 업무에도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방대한 사건 기록과 법령·판례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복잡해지는 재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재판 업무 전주기를 지원하는 AI 환경으로 단계적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법원이 재판지원 AI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정확성과 신뢰성이다. 법률 분야에서는 AI가 생성한 그럴듯한 오답이 실제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민감한 사건정보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폐쇄망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검증된 법률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면서 관련 근거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법령·판례·사건 간 관계를 온톨로지(Ontology·지식 지도)로 구조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보를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률정보 간 관계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하고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사건 기록과 쟁점 분석, 법률 해석, 서면 작성 지원 등으로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법원 역시 에이전트 도입 자체보다 실제 재판 업무에서 AI 답변을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 것인지에 집중한다. 검색 결과 적합도를 판단해 필요할 경우 검색어를 재구성하거나 재검색하고, 충분한 근거가 없으면 답변을 중단하는 등 AI 검색과 답변 과정을 통제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며 "AI가 더 정확한 검색과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하도록 고민하다 보니 에이전트 기술과 온톨로지를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09 13:32이나연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34개 부문 모집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끌 '프로액티브 리더'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27개 부문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영지원, 안전생산기술, 품질, 공급망관리(SCM) 분야 7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두 회사의 모집 부문은 총 34개다. 지원 대상은 어학 기준을 충족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검사(HKAT), 1·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와 자격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각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원자에게 채용·직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취업정보 플랫폼 캐치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0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고 채용 절차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18일에는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분야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소그룹 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는 14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 뒤 17일 캐치카페 혜화점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가 채용 절차와 직무 정보를 소개하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혁신, 열정, 글로벌, 협동을 4대 핵심가치로 두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9 11:06김재성 기자

[인사] 한국가스공사

◇보임 ▲전략본부장 고윤석 ▲해외사업본부장 남미정 ▲홍보실장 최수진 ▲경영관리처장 심규헌 ▲해외사업기획처장 이태형 ▲안전총괄실장 손재익 ▲가스연구원장 오권택 ▲신성장사업처장 황규범 ▲생산운영처장 김차환 ▲인천기지본부장 주노철 ▲통영기지본부장 임성탁 ▲삼척기지본부장 이동진 ▲제주LNG본부장 최선환 ▲공급운영처장 남석우 ▲인천지역본부장 송학린 ▲경기지역본부장 김상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안중길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이재훈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신관철 ▲법무실 국내법무부장 최승 ▲경영지원처 인사부장 채익근 ▲상생협력처 상생기획부장 최혜경 ▲상생협력처 자재계약부장 신재욱 ▲건설사업단 전남안전건설사무소장 강민규 ▲당진기지안전건설단 관리부장 이과형 ▲생산운영처 당진기지시운전부장 방상훈 ▲제주LNG본부 관로시설부장 성기찬 ▲공급운영처 공급진단부장 신상민 ▲서울지역본부 양주보전부장 강택수 ▲인천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한동욱 ▲전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김태중 ▲전북지역본부 관로보전부장 조시균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사장 정인호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진철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윤성욱 ▲대구경북지역본부 안동지사장 윤성식

2026.09.09 10:3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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