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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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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 진전…고압 추진 드라이브 실증 성공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모듈다층컨버터(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 및 경북대 국내 연구진과 지난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게 되었다.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고전압 전력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전력 품질이 우수하며, 시스템 볼륨과 장비 중량을 20% 이상 경량화했다. 더욱이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유럽과 미국 내 2개사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 경북대, 한양대, 한국해양대 등과 추가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2025.06.13 14:32김윤희

KCA,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 등 다양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KCA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함께 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ICT 인프라 확산과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공적 책임과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11:19박수형

TTA,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범정부적 사회 캠페인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중앙행정기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TTA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TTA가 함께 합니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사회 현상을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TTA는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을 통해 디지털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뤄졌으며, 손승현 회장은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홍진배 원장을 지목했다.

2025.06.13 11:16박수형

한수원, ʻK-원전 장학금ʼ 신설…차세대 인재 육성 박차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올해부터 매년 원자력공학 전공 학부생 450명에게 총 27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미래 원자력 인재 양성을 위한 '한수원 K-원전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원전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원자력 분야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학금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수원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원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이번 장학사업을 기획했다. 한수원은 이 밖에도 ▲산학협력 및 취업 연계 ▲국제 연수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연구개발 지원·혁신역량 제고 등 원자력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K-원전 수출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품질로 원전 수출의 저변을 넓혀가겠다”며 “K-원전 수출은 결국 우수한 인재라는 토대에서 자라나므로 한수원은 미래를 이끌어갈 원전 리더를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10:11주문정

노타, 소니 칩셋 기반 스마트 교통 프로젝트 성공…글로벌 AI 기술 경쟁력 입증

노타(대표 채명수)가 소니 이미지 센서 기반 스마트 교통 프로젝트에서 100% 정확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경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노타는 소니 칩셋 기반 스마트 교통 솔루션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바우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 지역 중 무단횡단 사고가 빈번한 구역을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 관리 및 교통량 분석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을 소니의 스마트 이미지 센서 'IMX500' 기반 카메라에 적용, 보행자 인식 및 통행량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성능 AI를 성능 저하 없이 센서 내에서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구현했다는 것이다. 저전력·저비용 특성을 가진 IMX500 칩셋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벨로다인(Velodyne), 더크(Derq) 등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100%의 AI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운영 및 유지 비용 또한 경쟁사 대비 월등히 낮아,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니는 이 프로젝트를 공식 웨비나 '엣지 AI 기술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비결'에서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웨비나에서는 전력 소모 절감 및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노타의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비용 효율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교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6.13 10:05남혁우

삼삼엠투-한국해비타트, '단기임대 지원사업' 후원 협약 체결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는 한국해비타트와 '임시 주거를 위한 단기임대 지원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한국해비타트가 수행하는 주택의 개보수 공사 기간 동안 임시 거처가 필요한 가구에 삼삼엠투 단기임대 주택을 제공해 주거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 후손, 재난재해 이재민, 한부모가정, 주거취약아동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2주에서 4주 내외의 공사 기간 동안 임시 거처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삼삼엠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 가정이 공사 기간 동안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단기임대 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주거 공백이라는 긴급 상황에서 삼삼엠투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임대 제공을 넘어 독립유공자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삶의 연속성을 지키는 데 함께하는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삼삼엠투의 후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 가구가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새롭게 조성될 보금자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 기관의 적극적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삼엠투와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폭넓은 주거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주거 복지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할 계획이다.

2025.06.13 10:01백봉삼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수립 회의…4개 기술분과 편성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킥오프 회의를 통해 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8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방향 ▲4개 기술분과(제어구동모듈, 브레인모듈, 센서, 에너지) 편성 ▲운영 규칙 논의 등 협의회의 실질적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강덕현 공동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실효성 있는 기술 로드맵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완 공동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부품 기업들이 함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협의회가 로봇부품기업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에는 회장사인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에스비비테크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하이젠알앤엠, LG전자 등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회 가입 등 참여 관련 문의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운영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2025.06.13 07:00신영빈

KEA, 프랑스 비바테크서 'KES 2025' 쇼케이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에서 '한국전자전(KES) 2025'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비바테크 참가업체 및 참관객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KEA는 '글로벌 혁신 검증의 무대로서의 한국시장'을 주제로 KES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과 한국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알리고AI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SNS 광고 최적화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프랑스 방산 분야 글로벌 리더 탈레스는 한국 내 활동과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불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KES의 마케팅과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국내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기업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은 10월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프랑스·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 등 15개국 약 550개사가 참가한다.

2025.06.12 21:23신영빈

KAI, 6.25 참전용사 후손 30명 장학증서 수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6.25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진주와 사천, 산청, 고성 지역을 고향으로 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각 10명씩 총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행사는 KAI가 추진 중인 국방·안보 사회공헌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의 첫 행사로 참전용사 후손에게 자긍심 고취와 지역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상재 KAI 전무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이자 희망"이라며 "KAI가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2023년부터 '디펜스 KAI'를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모토로 삼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 유공자를 지원하고 있다.

2025.06.12 21:04신영빈

기계연, 기업 협력 플랫폼 'K-파트너스' 출범

기계분야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공동 연구와 기술이전, 테스트베드까지 풀로 지원할 플랫폼 'K-파트너스'가 출범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12일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 'K-파트너스'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파트너스는 기업 어려움을 상생 생태계 내에서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시작 단계로, 기계연 최신 기술과 기업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K-파트너스는 속도(Speed)와 공유(Share), 지속성(Sustain)을 핵심으로 한 '3S 전략'으로 기존 협력 체계와 차별화했다. 속도 전략으로는 기업 이슈와 기계연 기술의 선제적 매칭을 위해 'K-파트너스 라운드'를 운영한다. 정기(분기별) 및 수시(이슈별) 회원사 간 기술 피칭과 스피드 매칭을 통해 연구원 기술사업화 R&D과제와 즉시 연계할 계획이다. 공유 전략으로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사전기획 및 수주, 국제공동연구사업 기획 등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공간, 장비, 소프트웨어 등 연구원과 기업 인프라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연구원과 기업 간 상호 파견 활성화, 연구원 연수생의 회원사 취업 연계 등 인력교류도 확대한다. 지속성 전략전략에서는 파일럿 단계에서 확장, 자생적 협력 생태계 조성까지 단계별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시행과 전담 관리 조직 운영을 통한 체계적 성과 관리를 추진한다. 기계연은 K-파트너스를 통해 공동연구 및 신사업 발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석현 원장은 "기존의 일회성 협력과 달리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7:43박희범

국내 스마트폰 1분기 380만대 출하…전년比 1.8% 성장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380만대로 전년 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DC)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등이 시장 수요를 키웠다. 1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100 이하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가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와 모토로라 등 중저가 해외 제조사 역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일부 가성비 수요를 충족시켰다. 5G 점유율은 91.3%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과 더불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5G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이 확대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별로는 800달러(약 108만원)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한 59.5%를 기록했다. 고환율과 함께 일부 제조사에서 신제품 출시가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며 플래그십 제품군도 800달러 이하에 포함됐다. 국내 폴더블 시장의 출하량은 5만대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7.5% 줄었다.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조절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주요 제조사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구매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며 "관련 모델 포트폴리오 확대와 시장 내 수요 선점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2025.06.12 17:36신영빈

KEA, 경북 봉화군·영주시 '찾아가는 가전제품 무상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용석우)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상북도 봉화군과 영주시 부석면에서 전자업계 11개사와 공동으로 스마트폰·가전제품 무상점검과 함께 건강진단을 통한 의료기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11개 전자업체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세라젬·LG전자·오텍캐리어·쿠쿠전자·쿠첸·휴롬엘에스·경동나비엔·귀뚜라미·캐논코리아 등이다. 봉화군에서는 봉화군노인복지관과 봉화공설운동장 주차장, 영주시는 부석면사무소와 부석면파출소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농어민·고령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소비자 노트북·밥솥·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노인복지관·보육원·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을 사전 방문해 보일러·대형가전제품 안전점검과 수리를 진행했다. 행사와 연계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 및 자산관리 상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상태 진단과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펼쳤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사전공지를 통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도 회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경상북도 봉화군, 영주시 부석면 등 지자체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인삼공사 등이 지원했다.

2025.06.12 16:36주문정

지난해 R&D 상위 1천대 기업 투자 83.6조…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총투자액은 전년 72조5천억원 보다 15.3% 증가한 83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가 12일 발표한 '2024년 국내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투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R&D 투자 규모가 증가한 기업은 709곳, 감소한 기업은 291곳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기술혁신 의지와 역량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4.8%로, 전년 4.4% 보다 0.4% 포인트 증가했다. 1천대 기업의 매출에 비해 R&D 투자 규모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2010년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후 총 투자 규모와 전년 대비 증가율, 매출 대비 투자 비중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300개 기업의 R&D 투자액 비중이 92.4%를 차지한 반면에, 하위 300개 기업의 비중은 2.2% 수준이었다. 또 상위 10개 기업의 총 R&D 투자액은 54조7천억원으로 전체 비중이 전년보다 2.8% 포인트 증가한 65.5%를 기록, 상위 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 가장 많이 투자한 삼성전자는 30조2천억원으로 2023년 보다 6조3천억원 증가했다. 1천대 기업 전체 투자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R&D 투자 규모가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전자(30조2천억원), SK하이닉스(4조5천억원), 현대자동차(4조3천억원), LG전자(3조4천억원), 기아(3조3천억원), 삼성디스플레이(3조1천억원), LG디스플레이(2조원), 현대모비스(1조8천억원), 삼성SDI(1조3천억원) 등 총 9개사로 전년과 변화가 없었다. 또 1천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규모 투자 기업은 총 53곳으로 전년 보다 3곳 증가했다. 그러나, EU집행위원회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R&D 투자 2천대 기업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40곳으로 미국(681개), 중국(524개), 일본(185개), 독일(106개), 대만(55개) 등 경쟁국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1천대 기업 가운데 대기업이 170곳, 중견기업이 513곳, 중소기업이 317곳으로 중견기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기업 수는 전년(171곳)과 유사하며, 총 R&D 투자액은 68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투자 규모는 38조4천억원이며 증가율은 11.4%이고, 상위 10대 기업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7.3% 수준이었다. 중견기업 수는 전년(491곳) 대비 22개 증가해, 기술혁신 생태계 내 중견기업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중견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11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총 317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21곳 감소했다. 총 투자액은 3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신규진입 기업이 42개에 달해 대기업·중견기업보다 높은 역동성을 보였다. 제조업 분야 기업의 R&D 투자 규모는 75조원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했다. 이어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4조원(4.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조8천억원(2.2%) 순이다. 제조업 내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가 43조4천억원(57.8%)으로 가장 크고, 자동차·트레일러 12조3천억원(16.4%), 전기장비 6조8천억원(9.0%) 등이 뒤를 이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금은 경쟁국에 대응해 이러한 흐름을 지속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제 국장은 이어 “정부는 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고, 투자성과가 시장에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실증 인프라, 금융지원 등 사업화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6:12주문정

비아이매트릭스, 산업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제조 AI 혁신 선도

비아이매트릭스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제조 혁신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제조업 AI 자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비아이매트릭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한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 자율화를 확산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제조공정에 AI와 로봇, 스마트 장비를 적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래 AI 자율제조 전문기업으로 명명됐으나 산업 전반으로 AI 수요가 확대되면서 올해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사업에 AI 기반 SCM 솔루션 'M4PLAN'을 통해 응모해 높은 기술력과 현장 실적을 인정받았다. 'M4PLAN'은 제조 현장의 모니터링부터 예측, 계획, 최적화, 스케줄링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수행하는 자율 제조 운영 시스템이다. 회사는 전자, 철강, 화학,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별 프로젝트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직무별 시나리오를 반영한 AI 모델 학습 및 시뮬레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비아이매트릭스의 기술력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사업 실적, 산업별 특화 대응 역량 등에서 종합적인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약 180여 개 AI 전문기업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향후 선정 기업에는 정부의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등 관련 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홍보, 금융, 컨설팅, 포상 등 다양한 후속 혜택도 제공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러한 후속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관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산업별 특화 시나리오와 연동 가능한 AI 에이전트 모듈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자율제조 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6:02남혁우

예스24, 이제야 KISA에 'SOS'…서비스 정상화 계획대로 될까

홈페이지, 앱 먹통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사고 나흘이 지나서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협력을 요청했다. 해킹을 당한 직후 기술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4일 차에 접어들어서야 협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KISA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스24는 KISA에 홈페이지, 앱 접속 불능 사고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KISA 관계자는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 사이 예스24가 기술지원을 요청했다”며 “기술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지금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인 조사는 피해 확산, 재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스24가 KISA에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지 나흘만이다. 앞선 지난 9일 새벽 4시 예스24는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도서 주문부터 공연 예매, 이(e)북 열람까지 주요 서비스 전반이 모두 마비됐다. 당초 예스24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스템 장애”라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랜섬웨어에 의한 장애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해킹 사실을 인정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예스24 실책은 또 있다. 이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KISA 등과 함께 사고 원인 분석, 피해 사실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KISA가 “예스24와 협력해 조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문을 내면서 예스24 발표는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다. 사고 파악을 위해 예스24 본사로 KISA 분석가들이 두 차례 방문했음에도 기술지원에 동의하지 않다가, 사건이 장기화되자 부랴부랴 기술지원에 동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 예스24가 지난 11일 저녁 낸 2차가 입장문에서 밝힌대로, 오늘 2시 30분경 일부 공연 제작사의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이 복구되기 시작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구텐버그'의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스24 예매자 정보가 복구돼 신분증 지참 혹은 예매 내역, 개인정보 확인으로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예스24가 주장대로 도서 등 주요 서비스가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회사 측은 늦어도 15일까지 모든 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밝혔었다. 예스24 관계자는 “판매 페이지, 좌석 등을 확인해야 공연에 입장할 수 있어 공연 기획사가 볼 수 있는 페이지가 가장 먼저 열렸다”며 “나머지 서비스의 복구는 명확한 시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06.12 15:47박서린

TTA, 민간부문 CCTV 보안 인증서비스 개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7월1일부터 민간 부문의 영상정보처리기기 대상으로 보안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영상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P카메라, NVR 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서비스를 추진하게 ehoT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TTA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 도입이 의무화됐으나, 민간 부문에서는 보안인증 제품의 보급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민간 시설에 대해 보안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준비 중이다. TTA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공공부문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부문 영상정보처리기기 제품에 적합한 보안인증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 기준들을 참조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법률가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한편, TTA는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주관의 테크데이 행사를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의 보안인증 서비스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민간 시설의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국민 사생활 보호 및 영상정보 유출 방지 등 디지털 사회의 역기능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4:16박수형

코바코 미디어 온라인 홍보단 모집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일부터 '2025 코바코 미디어 온라인 홍보단 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코바코 미디어 온라인 홍보단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코바코의 방송통신조사사업을 알리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단은 약 2개월 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방송통신광고비조사, 방송콘텐츠 인터넷반응 조사(RACOI) 등 코바코가 생산하는 다양한 미디어데이터 관련 게시물을 SNS에 게재하는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코바코는 홍보단의 홍보 내용을 활용 효과, 내용 충실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우수자를 선정, 오는 10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광고, 금융, 언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미디어와 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7월1일까지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2025.06.12 13:24박수형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2차 양자혁명 논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열어 양자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 기술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이자 UN이 지정한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양자 기술은 이론적 연구를 넘어 AI, 보안,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로 적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원 포럼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자 기술은 신기술을 넘어 AI와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면서 "지금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양자·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재완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2차 양자혁명: 양자컴퓨터, AI 시대의 게임체인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AI와 양자 기술의 융합은 디지털 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서, AI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전 산업의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며, 정부의 선제적 정책 추진과 민간의 기술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강조하였다. 이어, “양자역학의 이론적 기초부터 큐비트·얽힘·비복제성과 같은 핵심 원리, 그리고 양자컴퓨터·양자암호·양자센서 등 양자정보 기술의 응용 가능성까지 폭넓게 조망하며, 2차 양자혁명이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에는 강소기업 제타큐브가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을 소개했다. 조정현 기술총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DePIN을 활용한 탈중앙화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Web 3.0 기반의 공유경제 구현과 인공지능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다 고 했다.

2025.06.12 13:19박수형

김정호 KAIST 교수 "2038년엔 HBM이 AI컴퓨팅 핵심될 것"

오는 2038년 쯤되면 AI컴퓨팅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HBM이 3년 단위로 성능이 2배이상 개선된다는 'AI 스케일링 법칙'의 근거도 제시됐다.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 11일 열린 '차세대 HBM 로드맵(2025~2040) 버전 1.7 기술 발표회'에서 "HBM은 열과 전기 에너지와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HBM을 연구, 'HBM 대부'로 불린다. 김 교수는 첫 설명에서 살바도르 달리 화풍으로 사람과 로봇 얼굴을 합성한 오픈 AI 생성 그림을 보여주며, "결국은 인간의 노동을 AI가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라며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2000년 초반 반도체 스택을 얘기하며 HBM이 고속 계산에 쓰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같은 얘기가 AI 산업화 등에 힘입어 현실이 됐다"며 "향후 15~20년은 HBM이 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또 반도체 생존과 국가안보가 HBM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언급도 내놨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90% 장악하고는 있지만, 시스템 IC를 비롯한 그 외 분야의 기술 및 시장확장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지속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입니다." 김 교수는 HBM 미래방향에 대해 "3년마다 대역폭(배선(I/O)갯수, 데이터 전송속도)이 2배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역폭이 2026년 출시될 HBM4의 경우 초당 2TB이지만, 3년 뒤인 2029년 HBM5에서는 초당 4TB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 이후엔 3년마다 2배를 넘는 속도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2035년 HBM7 대역폭이 초당 24TB, 2038년 HBM8에서는 64TB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김 교수는 "10~20년 뒤에는 파라미터가 1천조까지 갈 것"이라며 "데이터 통신 속도가 100Gbps를 넘어서면 데이터 전송방식이 광통신으로 바뀔 것"으로 예견했다. 이어 ▲3D 메모리 근접 컴퓨팅 구조(윤지원 박사과정) ▲멀티-타워 HBM 구조 (김태수 석사과정) ▲냉각위한 임베디드 쿨링 구조 (손기영 박사) ▲LLM 을 활용한 HBM 디자인 AI 에이전트(김근우 박사과정) 등 21명의 석, 박사생들이 각각의 주제를 발표했다. 세대별 HBM 구조와 성능, 특성 ▲데이터 대역폭 확장을 위한 TSV와 인터포저 ▲딥 에칭 기술 등과 전기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냉각용 TSV 기술 등도 함께 소개된다. 21명이 발표했다. 윤지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생(박사과정)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HBM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라는데 더 확신을 갖게 됐다,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HBM 중심의 국가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6.12 10:44박희범

"진화하는 급식로봇, 고강도 근력 노동 77% 줄여"

“급식실은 압축적 고강도 노동이 벌어지는 현장이에요. 조리 매연이 가득한데 무거운 식재료를 여럿이서 들어야 하는 일이 빈번하죠. 환경을 갈아엎지 못할 거라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봤어요.” 우종영 한국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급식로봇 개발 취지와 목적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한국로보틱스는 2020년 설립된 급식로봇 업체다. 2023년 국내 급식실 처음으로 서울 숭곡중학교에 로봇 4대를 공급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학교와 기관에 15대의 로봇을 구축했다. 작년에는 보급 속도가 주춤했지만 올해 초부터 본격 확장에 돌입했다. 상반기에만 서울 영동중과 원촌중 등 6개교와 인천 3개교에 로봇을 설치했다. 하반기에도 대기업 사업장 등에 추가 보급이 예정됐다. 가장 많이 쓰는 '솥 요리'부터 자동화 급식실은 고강도 노동과 환경적 요인으로 자동화가 필수적인 현장 중 하나다. 다만 다루는 음식 종류가 많고 공정이 복잡해 새로운 기기를 도입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했다. 우 대표는 급식실을 찾아다니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그 곳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조리기구에 주목했다. 연간 다루는 400여 가지 요리 중 절반인 200가지가 솥으로 하는 요리였다. 이에 솥 요리를 돕는 로봇을 고안하게 됐다. 급식실에서는 솥으로 대부분 요리를 만든다. 특히 근력 투입이 많은 볶음 요리나 조리 연기가 많이 발생하는 튀김, 국·탕 요리를 도울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렇게 솔루션이 점차 구체화됐다. 로봇은 한 자리에 고정돼 무거운 식재료를 옮기거나 솥 안에서 흔드는 작업을 대신해 준다. 작업자들이 뜨거운 식재료나 기름 앞에 서 있는 시간을 줄이고, 재료 손질이나 양념 등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로보틱스 분석에 따르면 볶음 작업은 평균 1천200회, 튀김은 700회의 근력이 투입되는데, 로봇이 이 가운데 약 77%의 노동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아저씨'에서 급식실 '현장 해결사'로 다만 이 솔루션을 구축하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지금도 로봇과 주변 설비를 개선하고자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H2017 협동로봇과 주변 인덕션 설비 등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적절히 제어하고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 연구가 필요했다. 특히 현장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했다. 우 대표는 “급식실에서 그렇게 물을 많이 뿌리는 줄 몰랐다”라며 “로봇은 물론 인덕션부터 주변 설비와 바닥재까지도 신경을 써야 했다”고 회상했다. 우 대표는 조리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겠다는 목표에서 나아가, 어느 새 급식실 현장의 고충을 듣는 문제 해결사가 되어 있었다. 로봇을 들이면서 필요한 전용 튀김망부터 조리 삽까지 하나씩 현장 필요에 맞게 새로 만들었다. 그는 “작업자 분들이 원래 쓰던 이전의 환경에 로봇이 스며 들어가는 식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로봇이 왔으니까 시스템이 바뀌어야 된다고 하면 저희가 편하긴 한데, 그렇게 하면 안 되더라”고 말했다. 해결할 작업 '산적'…현장 요구따라 솔루션 발굴 여전히 숙제도 많다. 급식실 현장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더 개선할 수 있는 작업들이 무수히 남았다. 현장 작업자들은 “로봇 힘을 더 키웠으면 좋겠다”거나 “로봇이 움직이면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전하기 시작했다. 공간 문제도 있다. 기존 급식실이 로봇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됐기 때문에 대개 면적이 협소하다. 작업자가 솥과 솥 사이를 겨우 지나다닐 정도다. 로봇 여러 대를 들이고 싶어도 공간 부족으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로보틱스는 기존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면서 로봇 도입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현장에서 로봇을 더욱 잘 쓸 수 있도록 설계하고 고도화하면서 효용성을 검증받는 중이다. 조리 외에도 설거지 작업이 무척 고되다는 의견도 여럿 나왔다. 당장 로봇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한국로보틱스는 현장 필요에 꼭 맞는 솔루션을 꾸준히 찾아 나설 계획이다. 우 대표는 “현장의 요구를 외면하기에는 너무 깊숙이 들어와서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됐다”며 “로봇이 애물단지가 아니라 진짜 작업자를 도와주는 도구로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분야가 있으면 모델을 확장하고, 점차 라인업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굉장히 도움이 되는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여러 로봇을 통합 관제해서 전체 급식 운영 시스템을 하나로 자동화하는 방안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5.06.12 09:4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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