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코카-콜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7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동수 KAIST 교수,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초대 회장에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회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데이터 주권 수호를 위한 방안 의견 수렴 세미나'에 앞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동수 교수는 초대 회장 수락사에서 "1대 5000 지도 반출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 이는 단순한 지도 반출이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드론, 로봇 배송 등 대한민국의 위치에 관한 미래를 담보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회장은 박봉규 국가안보개혁포럼 대표(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 교수)가 맡았다. 또 김유훈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문역을 맡아 활동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는 AI 시대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물류, 재난안전, 국방 등에서 위치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회는 ▲위치 인프라 관련 기술 및 산업 연구·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위치 정보 및 위치 인프라 관련 정책 연구 및 제안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 조사·분석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장과 권재중 KOC(KAIST 원클럽) 회장, 안재봉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정책자문, 조영수 ETRI 모빌리티항법연구실장, 김태욱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백건대 한국보안인증(KSA) 대표, 박종한 법무법인 청출 대표변호사, 배정회 혁신경영 대표, 황일선 국방SW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각계 전문가 27명을 발기인으로 하는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2026.09.02 14:25박희범 기자

콘진원, '게임스컴 2026' 한국공동관 성료…상담액 8500만 달러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스컴 202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85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콘진원은 기업 간 거래(B2B) 전시를 통해 총 554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85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퍼블리셔 및 투자사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올해 한국공동관 B2B 전시는 참가사가 지난해 11개사에서 13개사로 확대됐다. 현장에는 ▲나날이 ▲데브언리밋 ▲루덴스 ▲마이턴 ▲메이플라이 ▲에이버튼 ▲엔더블유 ▲엔박스게임즈 ▲이모션웨이브 ▲지니소프트 ▲투헨즈인터렉티브 ▲하드코더스 ▲하이퍼센트가 참여했다. 루덴스는 공식 투자 연계 프로그램 '게임스컴 인베스트 서클'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 퍼블리셔를 상대로 투자 유치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B2C 전시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게임스컴'에는 ▲메이플라이 ▲스튜디오비비비 ▲실로폰 ▲실외기 오퍼레이션 ▲어반오아시스 ▲엽스튜디오 ▲조유스튜디오 ▲캔오프너 ▲팀 플라스크 ▲프로젝트모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나흘간 5500여 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현장 시연에 참여했으며, 향후 개발 및 출시에 활용할 피드백 970여 건을 수집했다. 콘진원은 개막에 앞서 지난 달 22일부터 25일까지 14개사 게임을 대상으로 '해외 이용자 평가(FGT)'를 최초 실시해 972건의 평가 결과를 확보하고 번역 및 현지화 품질을 점검했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전 시장 분석부터 현장 홍보, 사후 비즈니스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9월 일본 도쿄게임쇼(TGS)를 시작으로 10월 브라질게임쇼(BGS), 태국 게임스컴 아시아 등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6.09.02 14:15정진성 기자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차 6대 지원…한국앤컴퍼니 차량나눔 공모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차를 지원하고, 차량 공유 플랫폼을 통한 소득 창출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초록우산과 함께 '2026 차량나눔 2.0' 지원사업 공모를 열고 경기도 거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최종 선정 가정에는 친환경차 6대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받은 차량을 차량 공유 플랫폼에 등록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동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지원 차종은 기아 EV5 전기차가 중심이다. 다만 거주지 내 충전시설 여부 등 주거 여건에 따라 셀토스 하이브리드로 대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이며, 신청자는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초록우산 홈페이지 소식·공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안내된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와 추가 서류 검증, 면접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지원 가정을 선정한다. 이후 한국앤컴퍼니 본사에서 기증식을 열고 차량 수급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차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차량나눔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복지기관과 이동 취약계층에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 차량은 661대다. 그룹은 지난해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원을 목표로 차량나눔 2.0을 도입해 기존 사회복지시설 대상 사업과 병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지원이 저소득 가정의 이동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4:00김재성 기자

통신비 할인 끝나자 물가 3.4% 상승…다시 3%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으로 SK텔레콤이 제공했던 통신비 할인이 끝나자 8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3.1%)·6월(3.2%)로 3%대 흐름을 보였던 소비자물가는 7월 2.8%로 잠시 3%대를 벗어났다가 한 달만에 3%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이날 한은에서 열린 물가 상황점검회의에서 이지호 한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5년 8월 통신 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료 물가상승률은 6월 전년 동월 대비 0.1%, 7월 0.1% 수준이었으나 8월에는 26.8%로 크게 올랐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7월 2.6% 대비 오름세가 컸다. 생활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 7월 2.5%와 대조했을 때 3%대를 다시 터치했다. 다만 석유류 가격과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은 줄었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4.2%로 7월(15.5%) 대비 소폭 낮아졌으며, 농축수산물 가격은 7월 0.9% 상승에서 8월 2.6% 하락으로 집계됐다. 한은 측은 "근원 물가는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영향을 크게 받아 상승률이 큰 폭 확대됐다"며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최고 가격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농축수산물은 정부 가격 할인 정책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집계된 가운데, 한은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보다는 낮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지호 부총재보는 "8월 기저효과 소멸로 9월 소비자물가는 낮아지겠지만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기조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상된다"며 "중동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 충격 전이, 수요 측 압력 확대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2026.09.02 10:58손희연 기자

김도경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장 2일 취임

김도경 제11대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 교장이 2일 취임했다. 김 신임 교장은 KAIST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4년 KAIST 교수로 부임해 신소재공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왔다. 김 신임 교장은 KSA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AIST 입학처장, 나노융합연구소장, 산업경영연구소장, 교무처장, 감사대행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KAIST 입학처장을 맡아 심층면접을 핵심으로 하는 입학사정관제 모델을 국내 처음 설계했다. 한편, KSA는 2003년 국내 처음 과학영재학교로 출범했다.

2026.09.01 21:10박희범 기자

한국후지쯔, 제약·바이오 설비 관리 디지털화…자산관리 솔루션 'Ax' 국내 출시

한국후지쯔가 제약·바이오 기업의 오랜 과제인 설비 관리 문제 해결에 나선다. 엑셀과 개별 문서로 흩어져 있던 교정·정비 이력을 한 시스템으로 묶어 규제기관 실사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후지쯔는 생명과학 산업용 클라우드 자산관리 솔루션 'Ax(Asset Excellenc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Ax는 설비·계측기와 연구·시험 장비의 예방정비, 교정, 작업지시, 서비스 이력 등 자산의 전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마스터컨트롤의 생명과학 산업 특화 전산화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CMMS)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설비와 계측기는 단순한 생산 자산을 넘어 제품 품질과 기록의 신뢰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관리 대상이다. 교정이나 예방정비가 적시에 이뤄지지 않으면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배치 생산 일정, 일탈 조사, 규제 대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문제는 상당수 기업이 품질관리시스템(QMS)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전산화했더라도 설비 유지보수와 교정 이력은 엑셀이나 문서, 개별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자산 관련 정보의 일관된 추적성과 규제기관 실사 대응 체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Ax는 이처럼 분산된 자산 운영 환경을 체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사용자는 장비별 상태와 위치, 교정 일정, 예방정비 계획, 작업지시, 서비스 기록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기간이나 사용량을 기준으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교정 대상 장비와 표준기, 교정·유지보수 수행 이력, 외부 서비스 업체의 작업 기록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xP(의약품 품질·안전성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규제 기준) 준수 관점에서 설비 신뢰성 확보를 지원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21 CFR 파트 211과 유럽연합(EU) GMP 등 주요 규제 기준에서도 제조·시험 장비에 대한 적절한 유지관리와 교정, 관련 기록의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출시로 마스터컨트롤은 품질관리 솔루션 'Qx(Quality Excellence)'와 제조관리 솔루션 'Mx(Manufacturing Excellence)'에 이어 자산관리 솔루션 Ax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품질·제조·자산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명과학 기업의 디지털 운영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근 생명과학 산업에서는 전산화 시스템과 데이터 생애주기 관리뿐 아니라 리스크 기반 운영과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사결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제조·자산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축적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운영 기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2013년부터 마스터컨트롤의 국내 단독 파트너로 제품 판매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LG화학과 동아제약, 동아ST 등 국내 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QMS) 도입도 지원했다. 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는 "마스터컨트롤 Ax 출시는 생명과학 기업의 디지털 운영 범위를 품질·제조에서 설비·자산관리까지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객이 규제기관 실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29김동원 기자

문체부, 공연 1만원 할인권 22만장 2차 선착순 배포

올가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1만원 할인권 22만장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예매처와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통해 2차 공연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확보한 추가경정예산 41억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할인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단위로 네이버예약, 놀(NOL),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5개 예매처에서 1인 2매씩 선착순 발급된다. 적용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장르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해당 주차 내에 오는 11월30일 이전 관람 예정인 공연을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혜택도 지원한다.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공연에만 적용되는 전용 할인권을 4개 예매처에서 1인 2매 추가 발급하며, 디지털 취약계층(고령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과 초중고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비수도권 문예회관 기획공연 현장 발권 시 1매당 1만원을 직접 할인해 줄 방침이다.

2026.09.01 17:00진성우 기자

기아, 두 달 연속 내수 1위…8월 완성차 5사 판매 28.3% 급감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월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완성차 5사의 8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8% 넘게 감소했다. 5개 업체가 일제히 뒷걸음질한 가운데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수출 증가로 전체 판매 성장세를 지켰다. 1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사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량은 총 7만 9601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11만 961대보다 3만 1360대(28.3%) 감소했다. 전월 10만 7797대와 비교해도 26.2% 줄었다. 기아는 8월 국내에서 4만 213대를 판매하며 3만 4333대에 그친 현대차를 5880대 차이로 앞섰다. 기아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현대차는 41.1% 각각 감소했다. 기아가 월간 내수 판매에서 현대차를 앞선 것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4월 처음으로 현대차를 제친 데 이어 7월 다시 1위에 올랐고, 8월까지 선두를 지키며 두 달 연속 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현대차가 5만8330대로 기아 4만3501대보다 1만4829대 많았다. 1년 만에 양사의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 감소 대수는 2만3997대로 완성차 5사 전체 감소분의 76.5%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에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 3596대, 쏘나타 3105대가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45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2% 감소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도 25만4241대로 8.5% 줄면서 전체 판매는 28만8574대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내수 감소를 해외 판매로 상쇄했다. 해외 판매는 22만 5413대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고 특수차량 1049대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6만 6675대로 5.0% 늘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레이 3718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의 내수 판매 감소 폭은 더 컸다. KGM은 내수에서 2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다. 수출은 반조립제품(CKD) 60대를 포함해 4560대로 5.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6860대로 22.6% 감소했다. 다만 1~8월 누적 수출은 4만5454대로 1.2% 늘었다. KGM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판매 확대, 미얀마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731대로 39.4%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2만 2311대로 12.4%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을 2만 3042대로 끌어올렸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1만 8223대로 16.1%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024대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내수는 47.7%, 수출은 13.6%, 전체 판매는 34.0%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증가했다. 폴스타4 수출 1232대가 전월 회복세를 이끌었다. 올해 1~8월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6:58김재성 기자

게임위-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맞손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고경력 시니어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노인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의 사회적 경험을 토대로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게임 이용 교육을 활성화해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정착과 디지털 포용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니어 게임물 전문 강사 양성 및 운영,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기획, 사업비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고경력 시니어를 게임물 전문 강사로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며 올바른 게임 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시니어 계층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연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6.09.01 16:19정진성 기자

한국레노버, 수랭식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4' 출시

"레노버는 PC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모든 제품군에서 AMD와 협업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히 CPU를 공급받는 데 그치지 않고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일 오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씽크스테이션 P4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기업용 AMD 라이젠 프로 90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에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결합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인 씽크스테이션 P4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과거 대형 고객사 서버에만 적용하던 수랭식 기술이 워크스테이션 제품 중 씽크스테이션 P4에 처음 적용됐고 이를 통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되는 AI와 시뮬레이션 등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랭 설계 도입으로 발열 안정적 관리"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높은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열 관리는 이미 가장 중요한 투자 분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노버는 2023년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엔진 냉각 노하우를 씽크스테이션 P10/P7/P5 등 워크스테이션에 접목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나아가 서버가 아닌 워크스테이션에 수랭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PC와 워크스테이션용 냉각에는 주로 방열판(히트싱크)과 냉각팬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이 쓰인다. 수랭식은 CPU 위에서 뜨거워진 방열판 안을 증류수 등 액체가 지나가며 열을 머금게 하고 넓은 면적의 방열판에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형우 상무는 "수랭식 설계로 AMD 라이젠 프로 9000 등 고성능 프로세서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하며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과 256GB 메모리, 48TB 스토리지 등 모든 구성을 부피 29.9리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AMD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에 '3D V캐시' 첫 도입 송성운 AMD코리아 상무는 "게임과 AI, 설계와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이 워크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생산성을 지탱할 수 있는 전문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씽크스테이션 P4에 탑재된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노트북) 대비 더 높은 연산 성능과 워크로드 구동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4K 영상 편집, 게임 개발, AI 추론과 설계 시각화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고 말했다. 탑재 프로세서 중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9 프로 9965X3D는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에 쓰이던 적층형 캐시 기술 '3D V캐시'를 워크스테이션까지 확장한 제품이다. 16코어 CPU 코어 위에 144MB 캐시를 내장해 각종 소프트웨어 성능을 높였다. 송성운 상무는 "SPEC 워크스테이션4, 매트랩, 퓨젝 메타셰이프 프로 등 각종 공햑용 소프트웨어에서 최대 2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관리 요구 사항 충족 위한 AMD 프로 지원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기업 시장에 맞게 원격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AMD 프로'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송성운 상무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해야 하고 교체 주기가 긴 기업 특성을 고려해 메모리 암호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등 원격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 교체주기 동안 플랫폼/드라이버/소프트웨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최대 60개월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가격 부담 있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 겨냥"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그간 투입됐던 AMD 워크스테이션이 너무 고성능이고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이런 의견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수랭식 냉각장치는 열을 전달하는 증류수 등 액체가 유출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GPU와 메모리 등 주변 부품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이형우 상무는 "해당 문제는 이미 개발 단계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완전 밀폐형 구조로 냉매 유출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밝혔다. 메모리(D램)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GPU 등 구성 부품이 수급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코로나19 당시에도 공급망 이슈가 있었지만 자체 생산 역량과 사전 조사 수요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1 15:03권봉석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5대 원장에 이창훈 변호사 임명

제5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에 이창훈 변호사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9월1일부터 2029년 8월31일까지 3년간. 이창훈 신임 원장은 “의료중재원이 환자의 아픔을 보듬고 의료진의 목소리도 제도적으로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상·조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의료분쟁 해결의 패러다임이 전환점을 맞은 만큼, 의료중재원이 새로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신임 이창훈 원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제26회 사법시험)하고, 1990년 판사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도시와 사람 고문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이 원장이 다양한 법조·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및 의료인과 원활히 소통하며, 의료중재원이 본연의 조정 기능을 내실화하는 한편 개정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따른 새로운 역할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1 12:38조민규 기자

한국은행도 AI로 경제심리 관측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경제 지표 관측과 분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AI를 통해 경제주체 심리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지표를 공표한다. 1일 한은은 기존에 운영했던 뉴스심리지수(NSI)에 고도화한 자연어 처리 기술, 한국어 특화 언어 모형을 접목해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뉴스심리지수는 2022년 2월부터 한은이 공표해왔던 비공식 지표로, 경제 뉴스를 분석해 경제 분위기가 평소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 챗GPT 등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경제 뉴스를 단어·문장이 아니라 기사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됐고 기사 내 다양한 정보를 선별해 낼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뉴스심리지수를 새롭게 개선하게 됐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실제 기존 뉴스심리지수와 다르게 뉴스에 포함된 여러가지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 전처리 작업을 통해 연관성을 높였다. 문장 샘플링 역시 기존 1만개에서 2만개로 확대했다. 최병재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통계팀장은 "7명 직원이 5개월 동안 2만5000개 경제 기사를 읽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기계가 동일하게 행동하게 모방할 수 있도록 모형을 개발하고, 한국어에 특화된 사전학습모형을 미세조정해 적합한 언어 모형도 접목했다"고 말했다. 기존 뉴스심리지수에 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되다 보니 경제 분위기에 대한 관측 선행성은 크게 확대됐다. 기존 뉴스심리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기업심리지수와 시차 상관관계를 비교해본 결과 새로운 뉴스심리지수가 경제 분위기를 더 앞서서 예측해준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보다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는 1개월, 기업심리지수보다는 2개월 선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팀장은 "미래 정보를 포함한 기사를 대상으로 심리 지수를 작성한 경우 더 빠르게 정확하게 (경제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다만,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는 긍정적인 분위기보다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짚는 것에 더 큰 연관성을 보였다. 즉,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뉴스와 이를 통한 뉴스심리지수가 산출되는 소비자심리지수와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는 의미다. 실제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와 투자를 줄이거나 늘리는 등 관계 분석에서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긍적적인 뉴스심리지수가 산출된 뒤 해당 월과 1개월 내 소비를 분석한 결과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났으며, 투자도 증가했다. 최병재 팀장은 "기분이 좋거나 경제 분위기가 나아진다고 해서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를 구입하긴 힘들었을 것이며 의류, 가방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가 단기간 내 사그러들었음을 확인했다"며 "투자는 뉴스심리지수 개선이 보인 이후 파급 시차가 어느 정도 보인 뒤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언어 모형을 활용한 새로운 뉴스심리지수를 통해 실시간 경기 모니터링, 경제 분석 등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2026.09.01 12:00손희연 기자

세이프티랩, AI 기반 철도종사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위한 첫 공정회의 열어

AI 기반 통합 안전솔루션 기업 세이프티랩이 국토교통부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과제인 철도종사자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위한 첫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세이프티랩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세이프티랩의 '비접촉식 AI 기반 다중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는 근무 전 약 10초 만에 얼굴 영상으로 심박수와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비접촉 분석해 피로·음주·약물 등 위험 요소를 선제 감지하는 기술이다. 2년간 750억원이 투입되는 국토부 AX-스프린트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번 공정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수용성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해 암호화 관리하며, AI 판단이 근무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조 대상 설명회를 병행하기로 했다. 세이프티랩은 총괄 및 제품 고도화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는 현장 자료 제공, 철도연은 평가체계 검증, 송원대는 실증 기획을 담당한다. 참여기관들은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세부 시나리오 검증을 거쳐, 내년 6월까지 현장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세이프티랩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가 사람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종사자의 위험 신호를 근무 전 조기에 포착해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핵심 보조 시스템으로 신속 상용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철도 운영·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 현장 수용성을 함께 확보하고 향후 대중교통, 건설현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0:43백봉삼 기자

GS ITM, 소방 행정 디지털로 바꿨다…콜센터 응대율 97%

GS ITM이 대국민 소방 서비스와 연계 시스템을 하나로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공공 행정 업무 효율성과 국민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GS ITM은 한국소방안전원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 교육과 자격 관리, 소방시설 점검 등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국 단위 교육과 대규모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소방청 위탁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고 스마트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GS ITM은 기존 노후 인프라를 단순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 전반을 통합 재설계했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관 홍보 사이트와 교육·시험 전용 사이트인 '소방안전24'를 분리 구축하고 소방청과의 데이터 연계 체계도 강화했다. 업무·교육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MIS), 그룹웨어도 새롭게 도입했다. 안전원과 소방관서 간 협업을 지원하는 '소방행정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 현장 행정 업무도 효율화했다. 기존에는 교육·시험 업무 과정에서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다시 스캔해야 했지만 관련 절차를 전산화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소방청과의 데이터 연계 방식도 기존 수동 처리에서 자동 연계 구조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콜센터 응대율은 9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 ITM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업무 분석에도 중점을 뒀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프로젝트 매니저(PM)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밀착 업무 분석 중심 수행 방식을 적용했다. 현업과 운영·개발 부서도 구축 과정에 참여했다. GS ITM은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통 이후 조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이번 구축 성과를 토대로 한국소방안전원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SM) 사업도 연이어 수행 중이다. 한국소방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편화돼 있던 대국민 행정 서비스와 내부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계기"라며 "국민에겐 빠르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직원에겐 효율적인 디지털 행정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균 GS ITM 대표는 "한국소방안전원의 특수 업무 프로세스를 정확히 분석해 현업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완벽히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검증된 시스템 통합(SI) 구축 역량과 안정적인 SM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 스마트 플랫폼 혁신을 선도하는 IT서비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1 13:51한정호 기자

8백~1천Km 떨어진 태풍도 한반도에 폭염·폭우 유발

올 여름 서태평양에서는 태풍이 20개 넘게 발생했다. 한반도 인근에 상륙한 태풍도 없다. 그럼에도 한반도에는 폭우와 폭염 현상이 발생했다. 왜 그럴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기후예측센터(센터장 김성훈)가 2건의 태풍 사례를 세밀히 분석,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31일 KIOST에 따르면, 태풍이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변 대기 순환을 바꾸고 북태평양고기압 세력과 위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로인해 장마전선이 발달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했다. 센터는 지난 6월 하순 일본 부근을 연이어 통과한 제7호 태풍 '메칼라(MEKKHALA)'와 제8호 태풍 '히고스(HIGOS)'가 동아시아 대기순환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분석했다. 분석 시기는 이들 태풍이 한반도에서 847km(메칼라)~1051km(하고스) 떨어져 있을 때부터다. 연구 결과, 두 태풍은 한반도에 직접 접근하지 않았지만,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공급해 장마전선 활동과 강수를 크게 강화했다. 동시에 우리나라 여름철 더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동쪽으로 밀어내 한반도 방향으로의 확장을 일시적으로 억제했다. 실제 7월 초 한반도는 여름철 더위를 좌우하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서 잠시 벗어나면서 기온이 낮아졌다. 이후에는 태풍 수증기가 물로 바뀌는 '응결' 과정에서 열이 방출되는데, 태풍 영향으로 수증기가 대량의 물방울로 응결돼 폭우가 내렸다. 그 과정에서 막대한 열이 대기로 방출되는 '강수 가열 효과'가 발생했다. '강수 가열 효과'는 북태평양고기압을 강화하고,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센터가 강수 가열 효과를 기상분석 모형에 적용해 계산한 결과, 일본 부근 상공 약 5.5km 높이에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강해지면서 한반도 쪽으로 다시 태풍의 몸집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종관기상관측장비(ASOS)' 60개 지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기온은 7월 1일 평년보다 1.3℃ 낮았으나, 7월 7일에는 평년보다 2.8℃ 높아져 6일 만에 평균 4.1℃ 상승했다. 김성훈 해양기후예측센터장은 "이번 사례만으로 올해 폭염의 원인을 단정할 순 없지만, 한반도에 직접 접근하지 않은 태풍도 장마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에 변화를 줘 우리나라 기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2026.08.31 09:33박희범 기자

EV부터 고성능차까지…'대한민국 올해의 차' 후보 16대 확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7 대한민국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에서 13개 브랜드 16대가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25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14개 브랜드 25대다. 이 가운데 13개 브랜드 16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해 내년 1분기에 열리는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와 포르쉐, 현대자동차가 각각 2대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랜드로버와 르노,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제네시스, GMC, KG 모빌리티, 토요타, 푸조에서는 각각 1대가 진출했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더 뉴 아우디 A6,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8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6대가 진출했다. 올해의 커머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KG 모빌리티 무쏘와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최종 심사를 받는다. 올해의 xEV 부문 후보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8대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 더 뉴 아우디 A6, 제네시스 GV60 마그마, GMC 허머 EV SUV, 토요타 RAV4, 포르쉐 911 터보 S,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13대가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포르쉐 911 터보 S와 마칸 GTS 일렉트릭 등 5대가 경쟁한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는 전·후반기 심사와 최종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 등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의 차를 비롯해 국산차 또는 수입차, 유틸리티, 커머셜 모빌리티, xEV, 디자인,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을 평가한다. 올해의 이노베이션 부문은 최종 심사에서 새로운 후보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협회 소속 60개 언론사에는 1사당 1개의 투표권이 주어진다. 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차' 수상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에 곧바로 진출한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타이틀을 놓고 완성차와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겠다"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09:23김재성 기자

'몰카'찾는데 4.5초…스마트폰 LED 기술 개발

몰래 카메라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AI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개발됐다. 7달러(한화 약 1만원) 수준에서 제작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는 한준 KAIST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과 싱가포르국립대학(NUS) 및 싱가포르경영대학(SMU)과 공동 진행했다고 KAIST가 30일 공개했다. 핵심은 스마트폰에 발광다이오드(LED) 케이스를 부착해 숨겨진 카메라를 탐지하는 기술 '스윕LED(SweepLED)'이다.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LED 케이스를 이용해 여러 방향에서 빛을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반사 패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분석해 몰래 카메라를 찾아낸다. 숨겨진 카메라 렌즈의 내부 광학 구조로 인해 일반 반사 물체와 구별되는 시간적·공간적 반사 특성을 이용한다. 영상처리와 딥러닝을 통해 자동으로 판별하도록 설계했다. 의심되는 물체를 향해 스마트폰을 잠시 고정하고 여러 위치에서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이어 스윕LED가 수집한 영상으로부터 차분 영상 및 반사 후보를 검출하고, 프레임 간 반사 패턴 분석을 통해 숨겨진 카메라를 판별하는 식이다. 다중 시점 탐지 결과를 결합하기 때문에 탐지 신뢰도가 우수하다. 숙박시설 실내 조명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카메라 무선 신호나 전자기파를 잡는 것이 아니고, 렌즈 자체의 광학적 반사를 분석해 찾아내는 기술이어서, 카메라 전원이 꺼져 있어도 찾는다. 연구팀은 실제 환경에서 30종의 다양한 물체를 대상으로 약 94%의 전체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고 공개했다. 한 물체당 약 4.5초 이내에 검사를 완료한다. 연구팀은 "94% 정확도는 전체 평균 정확도를 의미한다"며 "의심되는 곳에 스마트폰 위치나 각도를 바꿔 여러 번 확인하면 신뢰도를 100% 가까이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D 케이스 핵심 부품 비용은 7달러(약 1만 원) 미만이 들었다. 한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저비용 PCB 기반 LED 어레이와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한 모듈형 케이스를 제작, 실제 환경에서 영상 수집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폰 액세서리 형태의 보급형 탐지기로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향후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대상으로 성능을 검증하고, 탐지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소형화와 스마트폰과의 통합도를 높여 실제 제품 및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준 교수는 다만, "상용화 시기를 언제라고 단정하기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조만간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종혁 KAIST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모바일 컴퓨팅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ACM 모비시스 2026(ACM MobiSys 2026)'에서 발표했다. 한편 한준 교수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연세대를 거쳐 2024년부터 KAIST에서 전산학부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2026.08.30 12:00박희범 기자

'위치주권' 확보 위한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출범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물류, 재난안전 등 AI 기반 산업에서 사람과 차량,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산업 전반의 공통 인프라로 주목받는 가운데, 위치 데이터 주권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위치인프라협회가 출범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출범은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주도했다. 우선은 민간 협의체 형태로 구성했다. 창립 총회는 오는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총회에 이어 관련 현안을 논의할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데이터 주권 수호를 위한 방안 의견 수렴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세미나는 박희승·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KAIS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는 국내 5,000대 1 축척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구글 반출이 조건부 허용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이 추진해온 지도 서비스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의 빅테크 종속 우려에 대응해 최소한의 '위치 데이터와 지도주권'은 지켜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한 교수가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 위원장을 맡았고, 총 27명의 발기인이 협회 출범 준비에 참여했다. 발기인에는 박봉규 국가안보개혁포럼 대표(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 교수)와 신현동 한국디지털자산경제협회장, 황일선 국방소프트웨어협회장, 백건대 한국보안인증 대표, 김태욱 청주대 교수, 박성동 피엘네트웍스 대표, 최병희 전 ICT창업멘토링센터장,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취지 설명과 임원 구성, 사업계획 승인, 주요 추진 과제, 법인 설립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최근 국내 위치 데이터는 글로벌 플랫폼 집중화가 가속 중이다. 글로벌 기업이 AI데이터 통합으로 고도화하며,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창립 취지 설명에서 한 교수 등은 국내 기업은 '데이터 분산과 규제 제약' 등의 '법률적 역차별'로 위치 AI 인프라 구축 기회가 되레 상실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위치·공간·AI가 결합된 형태로 기술이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 고착화로 국내 기업 역할이 갈수록 축소될 것을 우려했다. 결과적으로 지도 반출에서 시작된 문제가 '위치 데이터 학습 주권 상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세미나에서는 국가위치인프라 개념과 범위, 위치 데이터의 국가적 관리체계,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국가 라디오맵 구축,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 민관·산학 협력체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준비위원장인 한동수 교수가 맡았다.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위치인프라를 의존할 경우 장기적으로 국가 위치정보 주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대안도 내놨다. 스마트폰이 수집하는 와이파이(Wi-Fi) 신호와 주소정보를 결합한 국가 단위 '라디오맵'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국가 라디오맵이 구축되면 GPS 신호가 취약한 실내·지하·도심 지역에서도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한다면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라디오맵은 무선랜 신호와 그 신호가 수집된 위치 정보를 연계시켜 저장한 DB(테이블)다. 라디오맵이 구축된 건물이나 지역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이동기기가 수신한 무선랜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단순한 위치측위 기술을 넘어 국가가 직접 확보·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위치 데이터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통신사, 플랫폼 기업, 위치정보 사업자,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승현 KAIST 모빌리티 대학원 교수와 조영수 ETRI 실장은 주제발표에서 각각 '위치 기술의 오늘과 Geo-피지컬 AI'와 '국내 긴급구조용 정밀측위 기술 개발 현황/성과 및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지정토론은 박봉규 포럼 대표를 좌장으로 박종한 청출 대표변호사와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이규영 시터스 이사,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가 참여한다. 한동수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장은 "AI 시대 위치정보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 데이터”라며 “대한민국이 위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하게 요구되는 인프라와 제도, 협력체계를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0 11:49박희범 기자

KT, 서울대·KAIST와 에이전틱AI-토큰 효율화 기술 확보

KT가 서울대, KAIST와 에이전틱 AI와 책임있는 AI(RAI), 대규모언어모델(LLM) 효율화 등 차세대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실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술 내재화에 들어간다. KT는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서울대-KT-KAIST 산학 공동연구 최종 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KT와 서울대, KAIST 소속 연구진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KT의 AI 기술과 서비스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와의 공동연구는 AI 에이전트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자율형 에이전트가 주어진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기술을 비롯해 RAI 평가 기준 수립과 신뢰성 향상 방안을 연구했다.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셋 구축과 행동 예측 모델 개발도 진행했다. 사용자 피드백을 AI 학습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강화학습 프레임워크도 주요 연구 과제에 포함됐다. KAIST와는 LLM의 연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긴 프롬프트를 압축하고 최적화해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입력량을 줄이는 기술을 연구했다. 이를 활용하면 모델의 입력 처리 부담을 낮추면서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추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산학 공동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을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자체 AI 모델과 플랫폼,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검증을 거쳐 내부 역량으로 확보하고 실제 사업과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후속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KT는 사업 현장과 기술 부문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에이전틱 AI와 RAI, 피지컬 AI, 토큰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KAIST와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욱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산업 현장의 실제 기술 과제와 연결하고, 연구 성과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와의 협력을 통해 학문적 성과가 AI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응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AI 기술의 경쟁력은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의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이 대규모 언어모델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AI 활용을 확산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 상무는 "서울대·KAIST와의 협력으로 KT가 필요로 하는 핵심 AI 기술을 함께 완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개발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연구 결과가 KT의 AI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30 09:00박수형 기자

신약개발 'K-폴드' 소스코드 깃허브에 9월 8일 공개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어떤 물질을 결합해 신약를 만들지 설계하는 한국형 바이오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특파모) 'K-폴드'가 개발됐다. 소스코드 공개는 9월 8일이다. 이 모델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총 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엔비디아 B200 GPU 256장을 지원했다. 총 예산 규모는 170억원이 넘는다. 사업 주관은 KAIST가 맡았다. 과제총괄은 김우연 화학과 교수, AI 모델 개발은 황성주· 안성수 김재철 AI대학원 교수가 맡고, 오병하·김호민·이규리 생명과학과 교수가 바이오 데이터 구축 및 검증을 맡았다. KAIST 스핀오프 기업인 히즈(HITS)는 K-폴드 상용화 및 사스(SaaS) 플랫폼 하이퍼 랩과의 연계를 진행했다. 히츠의 멀티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퍼랩(HyperLab)'에 K-폴드를 탑재한 것. 별도 고성능 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거나 복잡한 AI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머크는 글로벌 신약개발 플랫폼 및 디지털 케미스트리 솔루션 연계, 아토랩은 기관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온프레미스 구축 및 확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계 확산 및 교육,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기업 대상 활용 확산 및 AI·바이오 인력 양성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개발 핵심은 알파폴드3를 단순히 따라하기 보다,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학습하는 새로운 바이오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라는 점이다. 특히 기존 알파폴드 계열의 MSA(다중서열정렬)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고, 단백질 동적·다중 상태와 분자 간 결합 구조·결합력 등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단백질 하나의 구조만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백질과 단백질, 단백질과 약물 후보 물질, DNA·RNA 등 여러 생체분자가 서로 만났을 때 어떤 구조를 만드는지까지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단백질에 강하게 결합하는 항체를 설계해줘"라고 자연어 명령만 줘도, 문헌조사, 데이터 분석, 후보설계, 구조예측(대규모 컴퓨팅 실행), 결과 작성 및 검증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다. 지난 3월 과제 중간 평가에서 K-폴드 분자 복합체 구조 예측 정확도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3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이 이달 자체 수행한 성능평가에서는 일부 평가 항목에서 알파폴드 3를 넘어서는 성능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주요 신약 표적인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와 인산화효소(Kinase),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는 새로운 신약 기술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야에서 약물이 표적 단백질에 어떻게 결합하고 작용하는지를 예측하는 데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구조 예측 속도는 기존 알파폴드3 대비 최대 25배 정도 빠른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K-폴드 소스코드를 클라우드 기반 개발자 플랫폼 '깃 허브'를 통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상용서비스는 하이퍼랩으로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 뒤 올해 내 단계적으로 유료로 전환한다. KAIST와 히츠은 유료로 전환하더라도, 오픈AI 챗GPT처럼 기본 사용은 무료로 보장할 계획이다.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는 “K-폴드는 기존 모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AI 구조를 적용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개발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AI를 연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과학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7:09박희범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포토] 참가사·부스 역대 최대…AI 페스타 첫날 이모저모

누리호 5호기 발사 준비 완료…발사 4시간전 추진제 충전 예정

국가AI전략위 "정부 AI 도입, 기술보다 제도가 발목…공공 AX 규칙 다시 짠다"

국내 대형교회 2곳 해킹 당했다...33만건 교인 헌금 정보 등 유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