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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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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과기연구노조, 고양시 건설기술연구원 지방 이전 추진 중단 요구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박찬훈)은 30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방이전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이전추진 반대 이유로 ▲연구 인프라 파괴와 국가 주요 R&D 차질 ▲막대한 매몰비용과 1조3000억원 규모의 이전 비용 부담 ▲경기 북부 연구실증 거점 기능 마비시, 국정과제 추진 차질 및 국가 균형발전 취지 훼손 등을 주장했다. 특히, 공공과기연구노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 나서 연구개발 인프라의 특수성을 정부에 적극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건기연의 지방 이전 제외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박찬훈 위원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조 지부장 출신이다.

2026.10.30 17:13박희범 기자

방미통위, 방송 중단 대비 15개 기관 합동훈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집중호우와 화재 등 재난으로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미통위는 30일 서울 TV조선 본사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TV조선과 서울 중부소방서, 중구청, 남대문경찰서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발생 시 실시간 상황보고와 재난방송 요청, 방송시설 복구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방송국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해 비상송출과 주조정실 기능 승계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방송 프로그램 송출을 총괄하는 주조정실의 정전 상황에 대비한 복구물자 지원 절차와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도 확인했다. 방미통위는 "재난 상황에서도 방송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방송 중단 대응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10.30 16:56박수형 기자

KRISS, 제주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30일 제주에서 국방연구전략포럼을 개최하고, 18개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방연구개발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포럼은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출연연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및 국방 R&D 발전 방향·융합 소요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부 첫 행사로 진행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식에서는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국방분야 사업 경험이 많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간사기관으로 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출연연 국방 R&D 역량 지도와 국방활용 유망기술 100선 목록을 만들 계획이다. 또 PBS(연구과제중심제) 폐지 등 연구 운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과제 수행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동 조사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방기술개발사업 내 '출연연 참여 전용트랙' 신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진 포럼 1부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시대, 출연연의 국방 R&D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3건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출연연 국방R&D 발전을 위한 좌담회가 정책제안 형태로 진행됐다. 또 3부에서는 기관간 국방 R&D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교류'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KRISS는 지난 2024년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6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병원 MRI·CT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26.10.30 16:35박희범 기자

[인사]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 산업방사선평가실장 이재국

2026.10.30 15:18박희범 기자

정부·통신 4사, 드론 공격에 따른 통신망 마비 대응훈련

정부와 통신 4사가 드론 공격으로 통신시설이 파괴되고 여러 통신사의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동기지국을 통한 통신망 복구부터 재난로밍, 카드결제 지원까지 실제 장애 상황에 필요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KT 구로국사와 서울·세종청사 등에서 '2026년 방송통신 복합재난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를 비롯해 경찰 소방 군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와 정전으로 통신시설이 기능을 잃고, 추가 공격으로 장애가 다른 통신사까지 번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 군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시설 보호에 나서는 절차를 확인했다. 통신사업자들은 장애 확산을 막기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통신서비스를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기존 통신망이 손상됐을 때 5G망을 활용해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임시로 제공하는 복구 방식도 선보였다.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훈련에 포함됐다. 가입 통신사의 망을 이용할 수 없을 때 다른 사업자의 망으로 통화하는 재난로밍과 통신사 구분 없이 접속할 수 있는 재난와이파이 개방 상태를 점검했다. 실제 통화와 인터넷 연결 여부도 확인했다. 유선인터넷 장애로 소상공인 매장의 카드결제가 멈춘 상황에서는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해 결제 기능을 되살리는 방법을 시연했다.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현장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정보를 공유하며 범정부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 훈련을 지휘했으며, 긴급구조·의료에 필요한 통신망 확보와 복구 장비·인력 지원, 대체 통신수단 제공 등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통신 인프라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 AI 기본사회를 뒷받침하는 핵심기반시설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유지하고 신속히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30 15:00박수형 기자

KOSA, 독일 최대 AI 기업 네트워크와 협력…제조·피지컬 AI 시장 공략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독일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네트워크와 손잡고 국내 AI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독일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AI와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유럽연합(EU)의 AI 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KOSA는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경제회의(APK 2026)'에서 독일 AI협회(KI Bundesverband)와 AI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연방총리와 고경석 주독일대사가 임석했으며, 조준희 KOSA 회장과 아니카 폰 무티우스 독일 AI협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독일 AI협회는 750여 개 AI·딥테크 기업을 비롯해 전통 산업계와 정책 입안자들이 참여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AI 네트워크다.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유럽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 AI 기업의 교류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산업 AI, 프런티어 AI, 피지컬 AI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기술·인재 교류와 AI 정책 및 표준화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AI 기업이 독일 제조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계해 현지 실증 및 공동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EU AI법을 비롯한 유럽의 정책·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교류도 추진한다. 독일 AI협회가 참여하는 유럽 AI 포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대상을 다른 유럽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후속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독일은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서 산업 AI를 키워가는 유럽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AI 기업들이 독일 기업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찾고, 이를 유럽 시장 진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U 인공지능법 등 달라지는 유럽 규제 환경에도 양 기관이 함께 대응해 국내 기업의 부담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아니카 폰 무티우스 독일 AI협회 이사는 "한국과 독일은 AI가 가장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현장에서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양국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갖춘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기술 패권에 맞서 독자적인 협상력을 확보하려면 양국이 AI 밸류체인 전반에서 강점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30 14:27남혁우 기자

KISIA, 'FISCON' 정보보호 기업 전시회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1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6)' 부대행사인 기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FISCON은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다. 올해는 'Now for Next Finance'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KISIA는 컨퍼런스 후원 기관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정보보호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업 전시회를 주관한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AI 보안,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인증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 소개 및 시연이 진행된다. 참관객은 각 제품 및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기관별 보안 환경을 고려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5층 로비 전시장에 ▲소프트캠프 ▲굿모닝아이텍 ▲YH데이타베이스 ▲스패로우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모니터랩 ▲엑스큐어넷 ▲웨어밸리 ▲SGA솔루션즈 ▲피앤피시큐어 ▲한컴위드 ▲위드네트웍스 ▲엘세븐시큐리티 등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금융보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ISIA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부스 투어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AI의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선제적인 보안 대응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시회가 정보보호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금융권과 정보보호 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달아 벌어지자 금융사들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9월 말 신한은행 대출모집인용 고객정보 조회 서비스에서 유출이 발생한 이후, 금융위원회는 10월14일 16개 금융사의 침해를 확인했다. 대신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에서도 사고가 일어났다. 이들 사고 대부분은 외부와 연결된 업무시스템이 주요 공격 대상이었다. 금융위는 555개 금융사를 긴급 점검해 130곳에서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청은 5일 정식 수사에 착수해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까지 살피고 있다.

2026.10.30 11:47박광하 기자

한국타이어, 전 제품군 최대 51% 할인 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겨울철 타이어 교체 수요를 겨냥해 네이버쇼핑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30일 하루 동안 네이버쇼핑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쇼핑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 개설 4주년을 기념하고 겨울철 타이어 관리와 계절에 맞는 제품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데이에서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비롯해 '벤투스', '다이나프로', '웨더플렉스', '키너지' 등 한국 브랜드 전 제품군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일부 카드사에 한해 선착순으로 10% 추가 할인한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액은 최대 3만원이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를 추가로 적립하고,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일부 행사 제품에는 구매 후 1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만 6000㎞ 이내 타이어가 파손되면 같은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주는 '안심서비스'를 적용한다. 아이온과 벤투스 일부 제품은 4개 구매 후 30일 이내 만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주는 '30일 해피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윈터·올웨더 타이어 특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신제품 '윈터 아이셉트 에보4'와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을 비롯해 '윈터 아이셉트 RS3', '아이온 아이셉트', '웨더플렉스 GT' 등 5개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 대상 제품은 최대 46% 할인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6%를 적립한다. 방송을 통해 윈터 타이어 4개를 구매하면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료로 보관해 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고객은 보험료를 5% 할인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도 이용할 수 있다. 방송 중 행사 제품 4개를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지급한다.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는 2022년 10월 문을 연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등 차종에 맞는 타이어를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2026.10.30 10:03김재성 기자

표준연=강노원·박연규·이윤우, 기계연=박찬훈·오정석·이재종…3배수 올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9일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각각 개최, 3배수를 선정했다. 한국기계연구원 3배수에는 ▲박찬훈 ▲오정석 ▲이재종(이상 가나다순) 등으로 모두 기계연 현직 책임연구원급이 발탁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배수는 현직 2명, 외부 1명으로 ▲강노원 ▲박연규 책임연구원과 ▲이윤우 단단광학 기술고문이 선정됐다. NST는 이들 3배수를 이사회에 추천, 최종 후보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선정은 12월 초로 알려졌다.

2026.10.29 19:04박희범 기자

KBSI,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우르솔산 약리작용 규명

권희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바이오·환경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연구팀은 천연물질 우르솔산의 학습·기억 능력 개선과 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르솔산은 사과 껍질이나 로즈마리, 들깨잎 등에 들어있는 천연 화합물이다.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재로 많이 활용된다. 권희석 전문연구위원은 "KBSI가 보유한 바이오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을 활용한 3차원 분석을 통해 단면 영상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토콘드리아의 입체적인 연결 구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르솔산의 학습·기억 능력 개선과 함께 염증 및 산화 손상 감소, 시냅스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의 미세구조 보존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최가영 박사는 "우르솔산이 뇌 염증 상태에서 신경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보호하는 종합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천연물·약리 분야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6.10.29 17:42박희범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연내 양·음극재 120만톤 추가 수주"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연말까지 120만톤 규모 양·음극재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기천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엄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양·음극재) 약 150만톤 수주를 했는데, 연말까지 두 세 건을 추가 수주해 120만톤을 추가한 270만톤까지 수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수주 2~3년 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만큼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과 판매량이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정부가 배터리 등 산업을 대상으로 도입 준비 중인 국내생산세액공제(한국판 IRA)에 대해선 의미 있는 정책이라면서도, 적자를 지속 중인 기업들이 여럿인 만큼 세액공제 대신 즉각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직접환급제' 적용을 촉구했다. 엄 대표는 "최근 배터리셀 3사 실적이 좋아져서 이익을 내는 곳도 있지만, 아직 많은 회원사들이 적자 상태"라며 "적자 기업들은 법인세를 내지 않아 (세액공제 수혜를 받을 수 없다 보니) 협회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국회 및 산업부와 협력해 회원사들이 직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 대표는 "ESS가 호황을 보이고 있고, 유럽 전기차가 20~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여파가 하단으로 내려올 것"이라며 "제조업은 출하량과 가동률, 장기적 측면에서 수주 실적을 봐야 하는데 이는 2~3년 후 일어나는 일"이라고 답했다. 최근 배터리산업협회에 제기된 R&D 인건비 부정 수령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산업통상부가 진행 중인 감사 결과는 내달 중 나올 것으로 봤다. 엄 대표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회원사들을 위한 협회로 환골탈태하려 한다"며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10.29 17:14김윤희 기자

전기차 올인하던 GM의 변심…한·미서 하이브리드 전선 넓힌다

제너럴모터스(GM)가 내연기관차와 순수전기차 중심의 기존 전략을 수정하고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생산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투입하고, 미국에서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쟁사의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대응해 시장별 전동화 전략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29일 서울 종로구 코워커스플러스 버텍스홀에서 '테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GM의 전동화 전략과 뷰익 엘렉트라 E7에 적용한 PHEV 시스템을 소개했다. GM은 PHEV를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과도기적 기술이 아니라 주요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로 보고 있다. 내연기관차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PHEV,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순수전기차를 모두 개발해 시장별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형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은 "PHEV를 포함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모든 제품군을 연구하고 있다"며 "PHEV도 GM에 중요한 포트폴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 GM은 지난달 뷰익의 한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첫 모델로 중형 PHEV SUV 엘렉트라 E7을 공개했다. 차량은 GM과 상하이자동차의 합작사인 상하이GM에서 생산된다. 지난 4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엘렉트라 E7은 1.5ℓ 자연흡기 엔진과 최고출력 165㎾ 구동모터, 최대 31.7㎾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인증 기준 전기만으로 최대 126㎞를 주행할 수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한 통합 주행거리는 1000㎞ 이상이다. 일반 하이브리드차보다 큰 배터리를 바탕으로 출퇴근과 도심 이동에서는 전기차처럼 운행하고, 장거리에서는 엔진을 활용하는 구조다. DC 급속충전도 지원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박상영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은 "엘렉트라 E7은 고정된 방식이 아니라 주행 조건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에너지 흐름이 달라지는 구조"라며 "일상에서는 전기차의 정숙성을 제공하고 장거리나 높은 출력이 필요할 때는 엔진과 모터를 함께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EV 모드와 전력 유지 모드,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모드가 적용됐다. 전력 유지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원하는 배터리 잔량을 설정할 수 있다. 장거리 이동 뒤 도심에서 전기 모드로 주행하거나 캠핑 때 외부 전력 공급에 사용할 전력을 남겨두는 방식이다. 충전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엔진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겨울철에는 엔진에서 발생한 폐열을 난방에 활용해 전기 히터 작동에 따른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게 GM 측 설명이다. GM은 엘렉트라 E7이 중국 합작법인에서 생산되지만 본사와 중국·한국 등 각 지역 연구개발 조직이 참여한 글로벌 협업 체계에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최민선 한국GM 상무는 "GM과 합작법인 인력이 함께 연구개발했다"며 "중국에서만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생산한 차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엘렉트라 E7 이후 국내 PHEV 제품군이 추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추가 투입 모델이나 국내 생산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다. 안상준 한국GM 부장은 "글로벌에서 PHEV가 여러 브랜드와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 수입 또는 생산 여부 등 여러 조건이 맞으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하이브리드 확대 움직임은 미국 주력 차종에서도 구체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쉐보레 트래버스와 뷰익 엔클레이브, GMC 아카디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시간주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 차종은 차체 기반과 주요 구성요소를 공유하는 3열 SUV로 미국에서 GM의 판매를 뒷받침하는 주력 모델이다. GM은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 차종과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0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여러 차급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라 CEO는 추가 자본 지출이나 엔지니어링 투자는 필요하지 않다며 출시 시점이 가까워지면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GM의 전략 선회에는 미국 시장에서 나타난 판매량과 점유율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GM의 3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미국 판매량은 201만 2000대로 전년 동기 215만대보다 약 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17.1%에서 16.4%로 0.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약 188만대로 0.6%, 혼다·아큐라는 114만 9261대로 4.7% 증가했다. 토요타의 3분기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28.5% 늘었고, 혼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부 GM 판매점도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려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본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전기차 투자를 이어가면서 하이브리드를 보완재로 추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상하이GM이 생산한 PHEV를 수입하고, 미국에서는 기존 공장과 주력 SUV를 활용한다. 지역별 생산 기반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전동화 전략을 다변화하는 것이다.

2026.10.29 14:10김재성 기자

자율주행 국제표준 첫 한국 주도 개정…운전자 책임 명확해진다

한국 연구진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술 등급의 국제표준을 처음으로 주도해 개정했다. 운전자의 상시 감독이 필요한 보조 기능과 차량이 주행을 책임지는 자율주행 기술의 구분이 한층 명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주행 기술을 6단계로 구분하는 국제표준 'SAE J3016'의 개정 작업을 국내 연구진이 이끌었으며, 개정판이 지난 9월 20일 발간됐다고 밝혔다. SAE J3016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가 2014년 제정한 기준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는 물론 각국 정부와 관련 기관이 기술 개발과 제도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이 표준의 개정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차홍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정보표준연구실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연구진이 3년 6개월 동안 작업을 주도했다. 정부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된 성과다. 개정의 핵심은 차량에 맡길 수 있는 운전 기능과 사람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구분한 것이다. 최근 차선 유지와 속도 제어 기능이 확산하면서 운전자 보조 기술을 자율주행으로 잘못 이해하거나, 공식 분류에 없는 '레벨 2+'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새 기준에 따르면 레벨 1은 조향과 속도 제어 가운데 한 가지를, 레벨 2는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다만 두 단계 모두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주행 상황을 감독하고 필요할 때 개입해야 한다. 레벨 3부터는 정해진 조건에서 차량이 주행을 담당한다. 레벨 3은 경보나 명백한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사람이 운전을 맡아야 하지만, 레벨 4는 지정된 운행 조건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람의 운전이 필요하지 않다. 레벨 5는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단계다. 이번 개정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험·규제기관 등이 차량 기능과 운전자 책임을 구분하는 데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이 점차 고도화되고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확한 표준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며 "이러한 국제표준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서 개정했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2:00박수형 기자

한국타이어, 품질만족지수 2관왕…자동차용 18년 연속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자동차용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2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올해 조사에서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8년 연속 1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수준과 만족도를 평가한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설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가 전기차의 주행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군이다. 아이온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저소음과 주행거리, 접지력, 낮은 회전저항 등 4개 분야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앞세워 전기차용 신차 타이어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포르쉐 타이칸과 루시드 그래비티, BMW i4·iX·iX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아이오닉 9, 기아 EV2·EV3·EV4·EV9, 폴스타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신차용 타이어 공급 대상은 전 세계 약 40개 완성차 브랜드, 300여개 차종이다. 올해는 포르쉐 911 카레라와 파나메라, BMW i7,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으로 공급 차종을 넓혔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29 10:57김재성 기자

긴트, 日 농업법인 3개사 초청 자율주행 모듈 시연

긴트가 베지에이트·카와카미 렌콘·베지아츠 등 일본 대형 농업법인 3개사를 대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기계 자율주행 모듈 '플루바 아이온' 데모 데이를 진행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사 대표단은 화성에 마련된 긴트 테스트 필드에서 '플루바 아이온'을 장착한 트랙터를 직접 시승했다. 해당 제품은 일반 기존 농기계에 부착해 자율주행 기능을 부여하는 애프터마켓형 모듈로, 높은 직진 정밀도와 정교한 방향 전환을 구현해 농지 구석까지 사각지대 없이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스마트팜 및 정밀농업 기술력에 주목한 일본 농업법인 대표단의 요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이 연계돼 성사됐다. 긴트는 지난 2025년 삿포로에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홋카이도와 규슈 등 주요 농업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차세대 모델인 '플루바 아이온'을 출시하고 현지 농기계 유통 채널과의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장하며 현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역시 올해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신규 대상국으로 일본을 낙점하고 현지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시게토미 유키 베지에이트 대표는 “긴트 솔루션은 멀칭(바닥덮기), 두둑 형성, 쟁기 및분무 작업 등다양한 농작업에 대응할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고 생각한다”며 “주행 경로를 설정할수 있는 기능도실제 농작업에서 동일한경로를 반복 주행하는점을 고려하면 쓰임새가크다”고 평가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 제품에 관심갖고 참석을 결정한각 사 대표들에게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는일본의 잠재 고객에게기술력을 소개하고 현지사업 확대 및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10.29 10:11백봉삼 기자

천문연, 암흑물질 새 가설 제시…"표준 우주론 다시 쓸까"

우주를 구성하는 암흑물질이 일반 물질과 다른 성질을 띨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됐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샤피엘루 알만 박사와 장준첸 박사 연구팀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함께 분석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우주 가속 팽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암흑에너지뿐 아니라 암흑물질의 성질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기존의 암흑물질의 압력이 0이 아니라, 미세하나마 압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우주는 암흑에너지 68%, 암흑물질 27%, 일반물질 5%로 구성돼 있다. 우주 팽창에는 암흑에너지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인 표준 우주론으로 정립돼 있다. 최근 천문학계는 미국 암흑에너지분광장비(이하 DESI)의 최신 관측 결과 암흑에너지가 영원히 일정한 상수가 아니라 시간에 따라 약해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표준 우주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 연구진은 암흑물질의 압력이 정확히 0이라는 기존 가정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봤다. 연구진은 ▲미국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가 관측한 은하와 퀘이사의 거리 자료 ▲암흑에너지탐사(DES)의 초신성 관측 자료 ▲우주배경복사(CMB)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우주가 팽창하는 동안 암흑물질이 아주 작은 양의 압력을 가져 우주 팽창에 따라 밀도가 보통 물질보다 조금 더 빠르게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DESI의 최근 관측 결과를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암흑에너지가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팬텀 경계를 통과하지 않고도 관측자료와 부합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팬텀 경계는 암흑에너지의 행동 방식이 달라지는 수학적 기준선이다. 암흑에너지의 압력과 에너지 밀도의 비율(w)이 -1이 되는 경계를 말한다. 연구진은 "이 가설이 암흑에너지가 팬텀 경계를 통과하는 기존 변화 모형보다 관측자료를 더 잘 설명한다"고 말했다. 샤피엘루 알만 책임연구원은 “암흑에너지의 복잡한 변화를 가정하지 않고도 최근 우주 관측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암흑물질이 보통 물질과 같은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오랜 가정에서 벗어나, 암흑물질의 물리적 성질을 새롭게 살펴볼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진호 천문연 우주진화센터장은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남극 얼음 1㎦에 센서를 묻어 중성미자를 잡아낸 아이스큐브(IceCube) 실험에 돌아갔는데, 아이스큐브는 암흑물질이 붕괴하거나 소멸할 때 나오는 중성미자를 찾는 암흑물질 탐색의 최전선이기도 하다”며 “이 실험이 입자를 직접 잡으려는 시도라면, 천문연의 이번 연구는 우주 팽창 역사라는 큰 그림에서 암흑물질의 성질을 거꾸로 추적한 것으로, 두 접근이 만나는 지점에 암흑물질의 정체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내년부터 관측과 시뮬레이션 및 이론을 융합한 암흑물질 연구 프로젝트인 K-코스모스(K-COSMOS) 사업을 통해 이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28 19:56박희범 기자

"가명정보 활성화, 심의와 서식 부담 줄여야"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센터 이용자들이 가명정보 제공 기간이 크게 줄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관련 심의와 서식 부담을 더 덜어 달라고 요구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8일 서울 중구 써밋원 서울역점에서 개최한 '2026년 가명정보 활용 지원체계 성과공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장우근 근로복지공단 과장은 올해 6월 원스톱 지원센터와 가명정보 처리 위탁 계약을 맺고 4개월간 연구기관 4곳에 고용보험 데이터를 1억 5000만 건 넘게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건당 평균 소요 기간은 지난해 6개월 이상에서 올해 1개월로 83% 줄었다. 지난해 1년간 2건이던 결합 실적은 올해 4개월 만에 4건에 달했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가점 5점도 받았다. 그는 재식별, 감사에 대한 부담, 심의위원 섭외 등을 현장의 장벽으로 꼽았다. 이동규 강원대학교 연구원은 '전암성 위병변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지역사회 코호트 추적조사 연구'를 설명했다. 2003~2007년 양평 지역 코호트 711명을 20년 만에 다시 추적 중이지만 재검진에 응한 사람은 100명에 그쳤다. 건강보험 등 의료정보를 결합해 추적 손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월 적정성 심사를 통과했지만 아직 결합은 못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이미 거쳤는데 반출 때 또 심의를 받는 점이 어렵다며, 장기 코호트에 맞는 표준 절차를 건의했다. 박계순 경동도시가스 차장은 '실거주 판정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가명정보 활용 연구'를 발표했다. 도시가스 사용량으로 전세대출 권리조사 때 실거주 여부를 가려내는 연구로, 합작법인 프롭데이터가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경동도시가스와 함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개발을 마쳐 연말과 내년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적정성 심의에서는 주소가 쟁점이 돼 동과 호수를 지우고 층수만 남겼으며, 5세대 이하 구간은 삭제했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가명정보 관련 심의와 서식 부담을 덜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민규 한국도로교통공단 차장은 심의 일정, 기관별 내부 절차, 폐쇄망 분석 도구 반입에 시간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다영 경기도청 주무관은 서식이 많아 위험성 검토 범위를 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소영 한국연구재단 실장은 결합전문기관이 지위 유지 심의를 받느라 일정이 두 달가량 멈췄다고 설명했다. 제공기관의 전문성과 유인 부족도 거론됐다.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실장은 데이터 보유 부처에 가명처리 전문성이 부족해 반출이 늦어졌다며 교육과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용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과장도 내부 전문가가 없어 전산부서 4곳을 조율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성진욱 서울주택도시공사 수석연구원은 제공할 유인이 없었다며 행정안전부 평가를 활용해 지방공기업까지 제공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결합키와 데이터 표준화도 과제로 꼽혔다. 유민이 실장은 외국인은 성명 표기가 기관마다 달라 결합이 안 돼 외국인등록번호를 결합키로 허용받았다고 말했다. 성진욱 수석연구원은 입주 자격이 138개로 쪼개진 데이터 표준화가 숙제라고 제시했다.

2026.10.28 17:59박광하 기자

디지털 격차 줄이고 탄소 배출 막고…크래프톤, 재생 IT 기기 나눔 지속

크래프톤이 사내에서 사용을 마친 업무용 IT 기기를 재정비해 올해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총 351세트를 전달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한국IT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업무용 IT 기기를 재생해 올해 총 351세트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9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복지타운에서 전달식을 갖고 성동구 사회복지기관 6곳에 데스크톱과 노트북 110세트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쉼터 등 27곳에 71세트를 전달해 현재까지 총 33곳에 181세트 보급을 마쳤다. 나머지 170세트는 오는 12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정읍시, 진안군의 지역아동센터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기 수요 확인 및 공모 심사는 각 지역 사회복지협의회가 맡고 기기 정비와 보급은 한국IT복지진흥원이 전담한다. 크래프톤은 사용 완료 기기의 폐기를 막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까지 경기, 부산, 대전, 서울, 전북 지역 기관에 766세트를 전달했으며, 올해 지원이 마무리되면 누적 보급량은 1117세트에 달한다. 3년간 회수·재활용한 폐전기·전자제품은 총 2만 5410kg으로, 한국환경공단 산정 기준 약 5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진호 크래프톤 CSR팀장은 "사내에서 사용을 마친 PC 한 대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꿈을 키우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자원을 순환시키는 일과 아동·청소년의 배움을 넓히는 일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10.28 16:50진성우 기자

"가명정보 제도 시행 6년...의료·금융·교통 등서 다양한 분야서 성과"

원세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데이터안전정책과장이 28일 "시행된 지 6년 정도 된 가명정보 제도가 의료, 금융,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원스톱 지원 서비스 등 인프라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프라, 제도 개선으로 가명정보 활용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서울 중구 써밋원 서울역점에서 '2026년 가명정보 활용 지원체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은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거나 연구와 사업을 준비 중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공공, 민간 분야 참석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가명정보 활용 지원체계로 나온 성과를 연구기관과 데이터 제공기관이 직접 소개했다. 이날 교통안전, 복지, 건강, 교육 분야에서 가명정보로 연구를 수행한 연구기관 4곳이 발표했다. 김민규 한국도로교통공단 차장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와 건강상태 간 특성 연구'를 발표했다. 경찰청 교통사고 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정보를 결합해 연령대별 건강 요인과 사고 특성을 분석한 연구다.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실장은 '외국인의 기초생활 잠재적 수급자 분석'을 주제로 외국인 수급 대상자 규모를 추정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김용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과장은 '국민체력100 참여자의 체력 수준 및 건강증진 효과 분석'을 발표했다. 체력 측정 정보와 건강보험 정보를 결합한 연구다. 차소영 한국연구재단 실장은 'BK21 사업 수혜 연구인력의 사회 진입 및 경력 형성 성과 분석'을 주제로 재정지원 사업의 중장기 효과를 가명정보 결합으로 검증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제공기관 3곳이 사례를 공유했다. 김다영 경기도청 주무관은 '노인 간병 고위험군 분석'을, 성진욱 서울주택도시공사 수석연구원은 '공공임대주택의 출산율 영향 분석'을 발표했다. 장우근 근로복지공단 과장은 '중소기업 취업 지원 사업의 성과 분석'을 주제로 나섰다. 서울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발굴한 사례도 소개됐다. 이동규 강원대학교 연구원은 '전암성 위병변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지역사회 코호트 추적조사 연구'를 발표했다. 박계순 경동도시가스 차장은 '실거주 판정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가명정보 활용 연구'를 소개했다. KISA는 발표 이후 지원체계를 안내했다. '가명정보 활용컨설팅 지원사업'은 가명처리나 가명정보 결합에 기술 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컨설팅 신청 버튼을 눌러 종합 컨설팅, 단순 컨설팅, 원스톱 지원 서비스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종합 컨설팅은 구체적인 연구 목적이 있을 때 신청한다. 가명처리 절차와 결합 절차 안내, 법률 검토, 기술 지원, 적정성 검토, 결합,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거나 단순 문의라면 단순 컨설팅을 택하면 된다. 원스톱 지원 서비스는 공급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가명정보 활용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위한 것이다. 신청서 접수 뒤에는 상담, 검토, 지원 여부 확인, 사전 미팅, 컨설팅 진행과 종료,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컨설팅도 가능하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코스콤이 올해 4월 개보위 지정을 받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개보위는 연말에 추가 사례와 연간 지원 성과를 종합해 공유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2026.10.28 16:43박광하 기자

HD한국조선해양, 中 저가공세에도 자신감… "내년 발주 줄어도 호황"

HD현대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올해보다 줄어들더라도 조선업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역대 최대 수준 선박 발주가 이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발주량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광우 HD한국조선해양 전략마케팅부문 전무는 28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026년 신조 발주 예상량이 약 1억 9000만GT로, 2007년의 1억 7600만GT 기록을 경신하는 수준"이라며 "클락슨은 내년 발주량이 올해보다 약 30% 감소한 1억 2500만~1억 3000만GT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1억 2000만~1억 3000만GT라는 신조 발주량 역시 예년 기록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내년 신조 시장은 올해보다 줄어들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발주 감소에도 견조한 시황…"물류 혼란이 선박 수요 뒷받침"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해운 물류의 변화가 내년에도 선박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해상 운송로의 통행 제한으로 선박 운항 거리가 길어진 점이 신규 선박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현재 진행되는 공급망 붕괴와 호르무즈 해협,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등의 운항 제한으로 화물 운송량과 운송 거리를 반영하는 톤마일이 증가했다"며 "그러다 보니 신조 선박 수요가 계속 늘고 있고 선주들도 풍부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공급망 변화가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물동량 변화가 쉽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발주량이 올해 대비 감소하더라도 예년에 비해서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조선 계열사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76척, 191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中 저가 공세에 LNG선 선가 하락…"내년 신규 발주 본격 재개 기대" 올해 LNG선 시장에서는 중국 조선소 수주 확대가 두드러졌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소들은 LNG선 약 32척을 수주했다. 김 전무는 "최근 중국 조선소들의 LNG 수주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후동중화조과 장난조선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조선소고, 수주 배경에는 우리와 현격한 차이가 나는 선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조선소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NG선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미국 LNG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 범용성이 중요하다"며 "선박의 전체 운용 기간을 고려하면 한국 조선소들이 여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NG선 가격에 대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전무는 "중국 조선소의 영향도 있고 최근 수주가 줄어들면서 LNG선 선가가 다소 떨어진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 이상 더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주들도 최근 상황을 바닥으로 생각하고 물밑에서 한국 조선소와 신조 협의를 다시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LNG선 발주가 올해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카타르 물량이 많이 빠지면서 LNG 신규 투자가 주춤했지만,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LNG 프로젝트와 최종투자결정(FID)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많은 LNG 물량에 대한 신조 검토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강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에 집중하고 있다. 김 전무는 "선주들이 LNG 대신 LPG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LPG선 기술을 개발하고 수주에 공을 들인 결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LNG 시장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경우 LNG 물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양플랜트 4분기도 고수익 기대…내년 美 조선사업·발전엔진 확대 HD한국조선해양은 4분기에도 해양플랜트 부문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루야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트리온 프로젝트 역시 수익성 높은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루야 공사가 지금 완전히 물이 올랐다"며 "4분기에도 고마진의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에는 트리온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과 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해양 부문 매출 감소에 대비해 블록이나 LNG선 등을 투입해 생산할 계획"이라며 "내년 매출 감소로 이익이 줄어들겠지만 적자를 내거나 실적이 급격하게 추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 해상변전소 공사가 계약을 앞두고 있고 일부 초기 작업은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메이저가 발주하는 가스 생산설비도 초기 작업을 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추가적인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조선업 진출과 육상 발전엔진 사업도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키윗과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주체는 미국 정부 및 해군과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전력망 확충에 따른 발전엔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에는 발전 개발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수주를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직접 그룹에 연락해 논의하고 있다"며 "2028년 약 1.5GW, 2029년 약 3GW 발전엔진 생산 물량이 수주 확정 또는 추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연결 매출은 8조 2862억원, 영업이익은 1조 4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37.3%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7.2%, 12% 감소했다. 원화 강세와 조업일수 감소, 임단협 관련 비용 선반영(75%)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6.10.28 16:4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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