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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 뉴 닌텐도 3DS X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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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KOSA·네이버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달 10일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서성일 KOSA 부회장, 박연정 KOSA 전무,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반수경 스마트인재개발원 원장 등 각 기업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 각 기업과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산업 발전에 있어 AI에 특화된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AI 특화형 교육 커리큘럼 구축 등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운영과 ▲산업 현장 맞춤형 실무 AI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산업과 교육 현장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역량 발휘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기준이 LLM과 반도체 등 기반 기술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내는 응용과 확산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AI 인재 양성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는 AI 인재 양성 선도 기업으로서 당사의 글로벌 AI 서비스 기반의 독자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협업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AI 특화형 인재 양성과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앞장서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8 11:07남혁우

봄바람 타고 KAIST에도 '지브리' 유행하나

지브리 유행이 봄바람을 타고, KAIST 캠퍼스에도 불어 닥쳤다. 최근 KAIST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 김혜연 연구생(박사과정)이 연구실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혜연 연구생은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다중모달 AI 모델 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테라랩 책임자인 김정호 교수의 상반신 사진과 연구실 단체 사진 등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했다. 김 교수의 상반신 이미지는 도라에몽, 디즈니, 스누피, 짱구 등 서로 다른 네 가지 스타일로 재미있게 변환됐다. 각 스타일의 고유한 분위기와 그림체가 뚜렷하게 반영돼, 동일한 인물을 전혀 다른 캐릭터처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 덕분에 각 스타일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김정호 교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혜연 연구생은 “AI 반도체 연구자로서 생성형 AI 모델을 추론하는 데, 특히 언어를 넘어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연 얼마나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을지, 수많은 동시 접속자들을 무리 없이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술적 호기심에서 직접 실험해보고자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GPT-4o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이미지 생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캐릭터 중심의 스타일 변환이나 예술적 스타일 이식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정호 교수는 “기술과 예술의 선을 넘나드는 융합 사례들이 연구의 깊이와 폭을 더 넓혀갈 것"으로 기대했다.

2025.04.08 10:52박희범

AI 시대, 데이터 폭발적 증가…냉각 기술에 '주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첨단기술 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데이터센터 전문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 달 23일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례와 효율적 운영방안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조·냉각 시스템부터 액침냉각·액침냉각유, 무정전전원장치(UPS), 히트펌프, 액화가스(LNG) 냉열·지열 등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AI와 미디어의 발달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서버·스토리지 및 기타 네트워킹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냉각시스템은 ▲바닥 설계 ▲에어컨 장치 ▲액체·액침 냉각 솔루션 ▲LNG 기화 냉열 기술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히트펌프 기술 ▲상승 및 외부 차가운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냉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9억 달러(한화 23조3천968억원) 수준에 그쳤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2032년에는 약 3배 성장한 517억 달러(한화 76조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서치네스터는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및 솔루션 시장이 지난해 약 212억 달러(한화 31조2천339억원) 규모에서 2037년 약 1천351억5천만 달러(한화 199조1천1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방식 비교와 냉각 설비·설치 기준 ▲발열 서버 냉각 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데이터센터용 파워솔루션 소개 ▲데이터센터 전용 액침냉각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데이터센터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밀도 서버랙 냉각방식 설계사례 ▲액침냉각 폐열 활용 흡착식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방안 ▲LNG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LNG 기화 냉열과 지열 에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AI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8 10:46한정호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확정…5세대 부분변경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를 오는 1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2021년 국내에 소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부분 변경 모델로 완전변경급으로 변화를 거친 실내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새롭게 설계된 전면부 수직형 헤드램프, 서라운드 그릴 라이팅 등 기존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출시일부터 30일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5월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추가 1년/2만㎞ 보증 기간 연장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기존 에스컬레이드 오너에게는 추가 3%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애플 맥북 에어 모델, 몽블랑 만년필, AKG 헤드셋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동시에 견적 상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하고, 전시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리모아 클래식 캐빈, LG 스탠바이미 GO, 예술의 전당 골드 멤버십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2025.04.08 09:26김재성

닌텐도, 미국 내 스위치2 사전 예약 연기…관세 우려

닌텐도가 스위치 후속 기기 '스위치2'의 미국 내 사전 예약 일정을 관세 문제로 인해 연기했다. 미국 게임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은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닌텐도는 미국에서 스위치2의 사전 예약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신제품 가격과 출시 전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조치다. 닌텐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닌텐도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나 수익성에 영향이 우려된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내 사전 예약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대규모 관세 인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자국 산업 보호와 무역 적자 해소를 목표로 모든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는 60%에 가까운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일본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에서 생산을 진행 중인 닌텐도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 닌텐도는 과거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베트남 역시 관세 대상국에 포함되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스위치2는 2025년 중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관세 문제가 실제 가격 인상이나 출시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닌텐도는 현재로서는 출시 일정은 유지하되, 사전 예약 일정을 중심으로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2025.04.08 09:05강한결

한국문화정보원, 문체부 법정기관 전환...사업 투명-효율성 기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법정기관으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5일 문화기본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에 따른 것으로, 문정원이 문화정보화 분야의 법적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02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설립된 문정원은 그동안 민법 32조에 근거한 재단법인으로서 정부 위탁사업 수행 시 여러 제약이 있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문정원은 기관 설립의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문화기본법 제11조의3은 한국문화정보원을 명확히 법정기관으로 명문화하며, 문화정보화 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과 정부의 관리감독을 통한 성과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정원의 법정 역할은 ▲문화정보화 관련 계획의 수립 지원 ▲문화정보화 관련 기획·조사·연구·개발 ▲문화정보화 사업에 관한 전문기술 지원 ▲문화정보화 기반 조성 ▲문화정보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문화정보자원의 통합 관리 ▲문화정보화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훈련 ▲문화정보화 확산을 위한 국제교류 등이다. 정운현 원장은 “이번 법정기관 출범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정보화 사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문정원은 디지털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8:07이도원

박재영 KEA 신임 상근부회장 "AI 전환 촉진…규제·제도 개선 역할"

박재영 신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은 7일 “핵심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트럼프 발 미국 우선주의 강화로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물리적 AI 확산 등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미국과 EU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ESG 경영·탄소중립·데이터 규제·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도 우리 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진흥회는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진흥회는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핵심 협력자로서,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동성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자원부 재정기획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팀장·신재생에너지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창의산업정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제조산업정책관·감사관 등 에너지·산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기후환경회의 등에서 폭넓은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산업부 재직 시절 에너지 분야와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주요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개최한 이사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

2025.04.07 17:55주문정

미국 정부가 불렀다···한국 보안 주목

미국 국무부가 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 정보보호업계 차세대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으로 한국인들을 미국 정부가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정보보호업계에 따르면 학계, 연구소, 공공기관 등 정보보호 관계자 5명이 이날부터 25일까지 미국 국무부 초청을 받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IVLP·International Visitor Leadership Program)'에 참가한다. '사이버 보안 협력 강화: 한·미 동맹(Strengthening Cybersecurity Cooperation: U.S.-ROK Partnerships)'을 주제로 미국 전문가들과 사이버 보안을 논의한다. IVLP는 미국 국무부가 8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불러 특정 주제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5천명이 IVLP에 참여한다. 지금껏 190개국 20만명이 이를 거쳤다. 국가 원수로는 500명 이상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동문으로는 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있다. 'IVLP에 가고 싶다'고 신청할 수는 없다. 미국 대사관이 뽑는다. 미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보안 전문가를 불러들였다. 그만큼 한·미 사이버 안보가 중요해졌다고 판단한 셈이다. 한·미·일 3개국이 공동 성명을 낸 점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지난 3일 벨기에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의 악성 사이버 활동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바꾸지 못하게 국제 사회가 뭉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은 지난 2월 암호화폐거래소를 대상으로 15억 달러(약 2조2천억원)어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한국이 북한과 휴전한 상황에서 사이버 안보 분야를 비롯해 지출하는 국방비는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많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가 최근 내놓은 '2025 세계군사력 균형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한국 국방비는 439억 달러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많다. 아시아에서 중국·인도·일본 다음이다. 세계 1위는 9천680억 달러로 미국이 압도적이다.

2025.04.07 17:30유혜진

핵융합연, 이노베이션 리더 6인 선정…"조직 혁신 선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의 소통과 신뢰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이노베이션 리더' 6인이 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7일 '이노베이션 리더'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노베이션 리더로 선정된 6인에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리더'는 연구원의 미래 비전과 주요 추진 방향을 구성원들과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소통과 신뢰의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연구원 내 주요 이슈 제언 및 신입사원 멘토링, 연구·사업 심의위원회 참관 등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오영국 원장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즐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핵융합연은 이노베이션 리더의 역할과 활동 범위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7 11:25박희범

생성형 AI로 겨루는 이색 그림 그리기 대회

생성형 AI를 이용한 이색 그림그리기 대회가 마련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7일부터 14일까지 'AI와 함께하는 주니어닥터 과학상상 그림 그리기 대회' 참자가를 모집한다. 그리기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닷새 간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연계, 19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한빛탑 부근 야외무대에서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생성형 AI 활용 영상교육'의 온라인 링크(QR)가 선공개된다. AI 툴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 제출 기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1인당 최대 1점을 이미지 파일(jpg, png)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 중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2명), 대전광역시장상(4명), KBSI 원장상(24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생성형 AI 활용 방법을 담아 제공되는 교육 영상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AI 툴을 활용해 상상 속 과학 미래를 그려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참가 접수도 가능하다.

2025.04.07 09:01박희범

콘솔게임, 스위치2로 개편…국내 업계도 주목

닌텐도가 8년 만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콘솔 시장의 판도가 다시 흔들릴 조짐이다. 성능 강화와 독점 타이틀 확보에 힘입어 닌텐도의 반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게임업계도 이에 맞춘 전략을 준비 중이다. 닌텐도는 2일 오후 10시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일과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정식 발매일은 6월5일이며, 한국 판매 가격은 64만8천원이다. 스위치2는 전작과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7.9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커졌다. 휴대 모드에서는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120프레임 주사율을 지원하며, TV와 연결된 독에 장착하면 2160p(4K) 해상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또한 CPU 및 GPU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본체 저장 메모리는 256GB로 전작 대비 8배 늘었으며, 추가 저장 매체는 'microSD Express'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조이콘2는 자석으로 부착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강한 자력을 갖고 있어 쉽게 분리되지 않으며,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다. SL 및 SR 버튼도 커져 가로로 쥐었을 때 누르기 쉬워졌다. 특히 조이콘2 측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 슬라이딩하면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다. 닌텐도는 “순간적으로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손 마우스 조작도 가능해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눔 통신' 기능도 새롭게 지원된다. 해당 기능은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유저가 소프트웨어가 없는 유저와도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기 성능과 함께 주목을 받은 것은 스위치2가 지원하는 타이틀이다. 닌텐도는 쇼케이스에서 '마리오카트 월드'를 비롯해 '커비 에어 라이더스', '동키콩 바난자' 등 퍼스트파티 후속작들을 공개했다. '엘든링'으로 잘 알려진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더스크블러드'도 스위치2 독점작으로 소개됐다. 8년 만에 출시되는 스위치2를 계기로 콘솔 업계 환경이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닌텐도는 2020년 전작 스위치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65%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점유율이 37%로 하락하며 소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공급망 회복과 독점 타이틀 확보를 통해 점유율을 49%까지 끌어올리며 시장 선두를 굳혔다. 지난해 말에는 'PS5 프로'를 출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9%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14%로 5%포인트 하락했다. 소니(49%)와 닌텐도(37%)에 크게 뒤처진 수치다. 업계에서는 차기 콘솔 시장 경쟁이 PS5와 스위치2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치2의 성능이 전작보다 크게 향상된 만큼 다양한 콘솔 이식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국 게임사들도 스위치2 출시에 맞춘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의 '스컬', '산나비' 등은 스위치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바 있다.

2025.04.06 13:53강한결

국내 없는 부품도 4일이면 도착…토요타, 부품물류센터 확장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를 기존 대비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연면적 1만4천876㎡(4천500평) 규모의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비 약 2.5배 확장된 크기다. 한국토요타는 이를 통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일본 물류 전문가의 컨설팅에 기반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메인 창고와 액세서리 보관용 서브 창고로 구성됐으며, 메인 창고는 최대 3층까지 확장 가능한 메저닌 구조를 적용해 보관 효율을 극대화했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약 2만7천여 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 IC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 IC와도 가까운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67개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 하루 평균 4천건 이상의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에는 하루 평균 2회, 최대 3회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 편의를 더욱 증대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부품물류센터의 '부품 즉시 공급률'은 토요타자동차가 제시하는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97%를 달성했다. 국내에 재고가 없는 부품에 대해서는 일본 본사와의 연계를 통해 최소 4일 이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토요타의 대표적인 생산 철학인 '토요타 생산방식(TPS)'을 기반으로 한 재고 관리 방식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적시공급(JIT)'을 실현해 부품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또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바코드 및 QR 기반 관리 시스템 등 첨단 물류 설비를 도입해 부품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IT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재고 운영이 가능해졌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화재 방재 설비와 인랙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사람과 장비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휴게 공간 등 직원 편의 시설도 함께 갖춰, 작업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토요타 생산방식(TPS)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운영 체계를 통해 '더 나은 자동차, 더 나은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부품물류센터에서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겨울철 타이어를 보관하고 교체 시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어 호텔'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애프터 서비스(CSI) 부문에 토요타 2위, 렉서스 3위를 차지했으며 판매 서비스(SSI)는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2025.04.06 09:00김재성

산불로 탄 돈, 가치 인정받으려면?

산불로 탄 돈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면적 비율이 중요하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산불로 훼손된 돈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소손권을 바꿔주는 것은 아니다. 남아있는 면적에 따라 화폐 가치 산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훼손되고 남은 면적이 4분의 3(75%) 이상이면 전액 가치를 인정받는다. 1만원이라면 1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5분의 2이상~4분의 3미만(40% 이상 75% 미만)이면 반액을 인정해준다. 1만원이면 5천원권으로 돌려받는 것이다. 40% 미만으로 남았다면 화폐 가치는 인정받지 못한다. 불에 탄 화폐를 가져갈 때는 재를 털어내거나 잔해물을 버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재 부분까지 면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한은 본부에서는 재가 흩어지지 않도록 상자나 그릇 등을 이용해 최대한 면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가방이나 지갑 등에 보관했던 돈은 보관용기 상태로 보존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4.05 09:30손희연

닌텐도 스위치2, 직접 써 봤더니

최근 닌텐도가 약 8년 만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히며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IT매체 엔가젯은 닌텐도 스위치2를 직접 써 본 후 리뷰 기사를 3일(현지시간) 실었다. 오리지널 닌텐도 스위치는 손에 쥐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성과 전통적인 콘솔처럼 TV를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결합해 혁명을 일으켰다. 새로 나온 닌텐도 스위치2는 전작에 비해 크기는 더 크지만 디자인은 더 매끄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엔가젯은 450달러(한국 출시가격 68만 8천원)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위치2의 기능에 매료됐다고 전체적인 평을 남겼다. ■ 디자인·디스플레이 스위치2는 분리형 조이콘을 포함해 오리지널 스위치와 동일한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가졌으나 더 얇아진 베젤 등으로 더 세련돼 보인다. 또 조이스틱 동그란 캡과 왼쪽 하단의 페이스 버튼 크기도 살짝 커졌으나, 전통적인 D패드처럼 보이지 않는다.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더 커진 7.9인치 1천80화소 LCD 디스플레이로, VRR과 12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한다. 엔가젯은 스위치2의 LCD 화면이 OLED 화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밝고 다채롭다고 밝혔다. 닌텐도가 OLED 스위치 모델을 내놓은 적이 있으나 이번 스위치2에서 OLED 모델을 내놓지 않은 것에 대해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품질이 다운그레이드된 것은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말했다. 또 오리지널 스위치의 6.2인치보다 화면이 더 크지만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높이는 0.5인치 더 높고 너비는 기존 9.4인치에 비해 10.7인치로 조금 넓어졌다. 조이콘을 부착했을 때의 무게는 약 0.53kg으로 기존보다 살짝 무거워졌으나 체감상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 밖에도 ▲ 두 번째 USB-C 포트 ▲ 내장 마이크 ▲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카드(microSD Express) 지원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카드는 가격은 더 비싸나 로딩 시간 단축 등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오리지널 숄더 버튼이 사라진 것은 아쉽다는 게 엔가젯의 지적이다. 하지만 닌텐도는 아날로그 버튼을 사용하면 약간의 입력 지연이 발생하고 더 반응성이 좋은 솔루션을 원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 조이콘 닌텐도는 이번 스위치2 공개 행사에서 조이콘의 'C 버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C버튼을 활용해 '게임챗' 기능을 즐길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음성 채팅과 화면 공유,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 별도 카메라를 연결하면 유저 얼굴을 게임 화면과 함께 송출할 수도 있다. 엔가젯은 이번에 닌텐도의 새로운 소셜 기능을 테스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조이콘은 새로운 자석 장착 시스템을 통해 좌우로 당기면 손쉽게 분리된다. 물론 이는 사소한 변화처럼 들리지만, 전체 과정이 훨씬 간단해지고 조이콘이 더 안전하게 부착된 것 같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또, 조이콘을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엔가젯은 조이콘을 마우스로 사용해 본 후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써본 후 표준 게임패드 컨트롤보다 마우스 모드를 선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조금 더 정밀하게 느껴진다며 PC에서 슈팅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고 덧붙였다. 단, 테이블과 같은 평평한 표면에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성능 닌텐도는 스위치2가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과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이 모든 게임에서 사용되지는 않겠지만, 향후 서드파티 개발자가 자신의 게임 타이틀을 스위치2 콘솔로 이식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2에서 스트리트파이터6, 사이버펑크 2077 등을 플레이했을 때 매끄럽게 실행됐다고 엔가젯은 밝혔다. 또,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Civilization 7)에서는 로딩 시간이 꽤 길었으나 이 게임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5.04.05 08:25이정현

美서 닌텐도 스위치2 사전예약 연기...트럼프 관세 여파

닌텐도가 이번 주 초 '스위치2'의 사전예약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자 예약 판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BGR 등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닌텐도는 4일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사전 예약은 관세와 변화하는 시장 상황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4월 9일에 시작되지 않는다. 닌텐도는 추후 출시 시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일은 6월 5일로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새 닌텐도 스위치2의 사전예약일이 발표되기 까지 향후 몇 주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닌텐도는 6월 5일에 새 콘솔을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스위치2의 정식 출시일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발표됐던 가격 449달러보다 더 비싸게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2025.04.05 08:22이정현

KOS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글로벌 협력 맞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KOS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KAMA와 '모빌리티와 SW 산업 간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의 주된 목적은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 융합 확대 및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건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유라클 대표이사)은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라는 두 핵심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모빌리티의 심장이자 두뇌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 세미나,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4 15:52남혁우

자살 예방 위해 민관 '맞손'

자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재단 사무실에서 2025년 민관협력자살예방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매년 종교계와 시민단체에서 수행 중인 여러 자살예방사업에 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지난 1월 시행된 2025년 1차 공모에서는 10개 기관의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복지부는 오는 11일까지 2차 공모도 진행 중이다. 공모는 총 1억3천만원 규모로, 선정된 한 개 기관에 최대 5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2차 공모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4 15:25김양균

"합성생물학 국내기술 60~80% 수준…대부분 커리큘럼 빈약"

"우리나라 합성생물학 기술 수준을 미국과 비교하면, 60~80% 수준 정도 될 것으로 봅니다. 일부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과 대등한 면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국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력 양성 등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한국생물공학회(회장 김동명)가 개최한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생명공학 분야 신진 연구자 8명이 바이오 분야 현안을 주제로 내놓은 얘기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오 분야 신진 연구자에 해당하는 △고현준 강원대 조교수 △고영진 제주대 교수 △김동형 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용희 전남대 교수 △신종오 전남대 조교수 △유상묵 경북대 조교수 △김준원 서울대 조교수 △이길용 세종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로 합성생물학에 대해 언급했다. 또 연구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에 대해서도 MZ세대 답게 스스럼없이 토로했다. 다만, 예민한 얘기에 대해선 이름과 소속을 비공개로 요청했다. "지난 2023년 국가R&D 예산이 줄어든 이후, 올해 다시 늘어나는 과정에서 연구비가 대부분 대형과제 위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이 400개 과제에 연 2억 5천만원씩 지원하는데, 이를 1억 원씩 800개로 늘렸으면 합니다." 40세를 갓 넘긴 7년차 연구원 전언이다. 그는 "개인 연구자 입장에서 보면 단위 연구비가 커졌지만, 대신 과제 수주에 어려움이 있다"는 언급도 보탰다. 다른 연구원은 국가연구소(NRL) 2.0에 대한 소견도 꺼내놨다. 매년 100억 원씩 한 곳에 가는 예산을 쪼개보자는 얘기다. 잘게 쪼개면 더 많은 연구자들이 혜택을 보고,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 부분은 사실 형평성과 수월성 정책 간 이해충돌이 발생한다.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퍼스트 무버' 전략과 연구과제중심제(PBS)의 난맥상인 파편화된 과제의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지원 방향에 다소 갭이 생기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씨앗과제 등을 통해 과학기술 밑거름을 다지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합성생물학 육성법'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합성생물학은 최근 가장 핫한 분야중 하나다. 유전자나 단백질, 세포 등의 구조를 다시 설계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일이다. 의료나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합성생물학은 무엇보다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수인데,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보면 인력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이 빈약한 실정입니다. 물론 KAIST나 일부 특성화 및 연구중심대학은 정비가 되어 있지만, 대다수 대학은 그렇지 못합니다." 국가 차원에서 합성생물학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책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다. 합성생물학에 대해선 한마디 더 보탰다. 합성생물학과 관련한 윤리 가이드라인 같은 것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정부가 지나치게 경직되게 만들어 놓아선 안된다는 것. 국가 차원서 기준을 정해 임의로 선을 그어 놓기 보다는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기준 선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대학이 갖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지방대학은 우수 인재 유치나 운영에 어려움이 상존한다는 것. 신입생보다 편입생이 주로 관심을 많이 드러내지만, 기본 인구 감소가 지방대학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프라적인 어려움에 대해선 "공동장비운영센터가 곳곳에 운영 중이어서 특별히 최첨단 등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는한 큰 어려움은 없다"고 언급했다.

2025.04.04 14:34박희범

[인사] 한국환경공단

◇이사 임용 ▲환경시설이사 이준석

2025.04.04 11:00주문정

ESA "트럼프 관세 정책, 게임 산업에 해롭다"

영국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표한 새로운 관세 조치가 비디오 게임 산업에 실질적이고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최대 25%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ESA는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게임 콘솔과 부품, 주변기기 대부분이 이번 관세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제조 비용 상승과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SA 정책 수석 부사장 오브리 퀸은 “소비자, 개발자, 소규모 스튜디오 모두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특히 하드웨어는 여러 국가에서 부품을 조달받아 조립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동일 제품이 여러 관세를 중복 적용받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콘솔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베트남산 제품도 최대 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돼 그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닌텐도는 차세대 콘솔 스위치2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겼지만, 이마저도 관세 대상이 될 수 있어 미국 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퀸 부사장은 “게임 산업은 전 세계에 걸쳐 복잡한 공급망을 갖고 있어, 단기간에 생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A는 백악관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이번 정책이 게임 산업에 끼칠 영향을 설명하며 재고를 요청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 조치는 미국 내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게임, 전자, 반도체 산업 전반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특히 신제품 출시를 앞둔 제조사들은 판매 전략과 가격 책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5.04.04 09:0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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