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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 뉴 닌텐도 3DS X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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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IT기업 연달아 리더 교체…생존과 변화 모색

국내외 IT기업들이 대표이사와 지사장 등 조직 리더를 연달아 교체하며 조직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빨라진 기술 발전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 KT클라우드, 옵스나우, 한국에머슨 등에서 리더 변경이 있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윤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현대오토에버의 비전에 따라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 M&A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을 역임하며 인정받은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법 리스크로 인한 조직내 불안정감을 해소할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황태현 경영기획본부장이 2개월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며 최지웅 전 오픈소스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러한 빠른 전환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KT클라우드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지웅 대표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전문가'로 불리며 클라우드·마이그레이션(서비스이전) 컨설팅, 자바 프레임워크 개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품질성능평가시험(BMT)·개념검증(PoC)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옵스나우는 박승우 개발실장을 공동 대표로 선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한다. 박승우 신임 대표는 2022년 베스핀글로벌에 입사 후 옵스나우 개발실장을 맡아 상품 개발과 SaaS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왔다. 과거 삼성전자 재직 당시 광범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상품 전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에머슨의 정재성 신임 대표는 지난 2006년 입사 후 발전, 수처리 사업 등의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며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내부승진 했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IT 기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조산업의 최근 변화에 따라 OT와 IT를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를 지원하는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멘로시큐리티, 코어에이아이, 버티브, 미디어젠 등의 기업이 리더를 교체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조직이나 시장환경 모두 빠르게 변화하며 기존 방식으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업계와 관련 기술 전문가를 리더로 선임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4.12 13:27남혁우

KTC, 한국광기술원과 협력 기술교류회…상생협력방안 모색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한국광기술원(KOPTI·원장 신용진)과 협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류회는 시험인증기관인 KTC와 광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인 KOPTI가 에너지·반도체·탄소중립·광생물학적 안전성 등 4대 분야에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KTC는 조명과 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기획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신광원 분야 기업지원 및 신뢰성 평가 등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KOPTI는 광융합제품 시험인증 협력을 요청하고 태양전지‧모듈, 수소‧이산화탄소, 이차전지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인공지능(AI)‧분산자원시스템 등 탄소중립분야 신규 R&D 프로젝트 공동 발굴에 협의했다. KOPTI는 또 광생물학적 안정성 분야에서 증강‧가상‧확장 현실(AR‧VR‧XR) 장치 시험평가 방법 개발 등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KTC는 앞으로 KOPTI와 실무 추진단(가칭)을 편성하고 새 프로젝트를 발굴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광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첫 협력 기술교류회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2 13:07주문정

이창용 "농산물·유가 상승, 올 하반기 금리 인하 예단 어려워"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변수 이창용 총재는 12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전부 지금 상황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이라며 "근원물가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국제유가 등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물가상승률(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면서 1~2월 상승률 2.5%에서 둔화됐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면서 1월 상승률 2.8%보다 반등했으며 2월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2개월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올라가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다르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물가 예측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한 두 달 정도 헤드라인이 우리 예상대로 갈 지 좀더 봐야 하는 상황이며, 연말 헤드라인 전망치 2.3% 경로보다 높아지거나 지연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월 전망선 국제유가를 배럴 당 80달러 중후반선으로 봤으나 90달러를 상회한 상황이다. 이 총재는 국제유가가 장기간 90~100달러선에서 머문다면 물가 전망도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6~7월 돼야 금리 인하 깜빡이 켤지 말지 결정될 듯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상반기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5월 경제전망 이후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르게, 금리 인하 판단 시점은 이보다 1~2개월 더 미뤄진 상황이다. 이 총재는 "5월 전망서 상반기 예측하지 못한 유가나 수출 등 여러 변수를 봐서 경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반기 전망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5월 이후) 한 두 달은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6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과 여러 중앙은행의 미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환율 변동 등 두 번 정도 데이터를 봐 확신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이창용 총재의 견해다. 그렇지만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도 않았다. 이 총재는 "4월 통화정책결정방향문에서 과거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서 '장기간'을 뺀 것은 '충분히 장기간'이란 표현은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가고, 그렇다고 '충분히 장기간'을 모두 없애면 하반기에(금리 인하)한다고 갈 수 있어서 수정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깜빡이'를 켰다는 건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깜빡이를 킨 건 아니다"라며 "깜빡이를 킬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이며 이는 데이터를 통해 결정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美 통화정책 신경쓰는 비중 과거보다 줄어들어 미국이 연내 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금리 인하시 우리나라가 미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문제는 과거에 비해 적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총재는 "미국 보다 먼저 할 수 있다고 보는 것도 아니고 뒤에 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며 "과거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많이 보고 결정했다면 미국이 통화정책 전환 시그널을 준 상황에선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 환율 영향 등 국내 요인을 고려해서 통화정책을 운영할 여력이 작년에 비해 더 커졌다"고 답변했다. 그는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미국)와 우리나라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미국은 경기가 전 세계에서 예외적으로 좋은 상황이라 통화정책 결정이 물가만 봐도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공급 요인의 충격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미국과 반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최근 크게 오른 농산물 값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재정투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이지만 2~3개월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준 것은 30%이며 사과의 가중치는 0.15%임에도 값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 18%를 끌어올렸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변화인데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재정을 쓴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근원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변동 중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 부분 만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우리가 흔히 이이기하는 인플레이션율로 우리나라 통계청, 한국은행서 집계하는 전체 제품의 상승률을 반영한 수치.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거의 동일.

2024.04.12 12:56손희연

[인사]한국원자력의학원

▲안전관리부장 이명철

2024.04.12 11:33박희범

NASA 달 정찰 궤도선이 포착한 대한민국 '다누리' [포토]

우리나라 달 탐사선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선에 포착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이 달 주위를 도는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15년 동안 달 궤도를 돌고 있는 LRO는 지난 달 5일과 6일, 달 주위를 세 차례 도는 사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달 정찰 궤도선 다누리의 사진을 여러 장 촬영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는 2022년 12월 달 궤도에 진입해 운행 중이다. 사진 촬영 당시 다누리는 달 표면 위 약 80km 상공을 비행하고 있던 LRO의 아래에서 궤도를 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착된 우주선은 가로로 길쭉한 특이한 모양이다. NASA는 이에 대해 두 우주선 사이의 상대 속도가 시속 1만1천500km로 LRO의 협각 카메라가 다누리를 포착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LRO의 카메라 노출 시간은 약 0.338밀리초로, 다누리가 LRO의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미지 전체가 번져 보이고 다누리의 크기가 10배로 늘어나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LRO는 이번 비행 중에 다누리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 번의 기회를 가졌다. 첫 번째 사진에서LRO는 다누리의 5km 위에 있었고 두 번째 사진은 LRO는 다누리에 약 4km 더 가까운 위치에서 다누리 방향으로 25도 각도를 틀고 있었다. 마지막 비행에서 LRO는 60도 방향을 바꿔 아래 8km 거리에서 비행하는 다누리의 마지막 모습을 포착했다. 두 우주선이 서로 교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4월 다누리는 섀도캠(ShadowCam) 카메라로 약 18km 거리에서 LRO를 촬영하기도 했다.

2024.04.12 10:05이정현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10차례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4.12 09:50손희연

"국산AI 취약점을 찾아라" 과기부, 국민해커 1천명 모았다

국민 1천여 명이 참석해 국내 생성AI의 잠재적 취약점을 찾는 '생성형AI 레드팀 챌린지'가 정부 주도로 열렸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생성형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기술의 고도화, 확산되며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AI 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취약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제된 환경 안에서 가상의 적인 레드팀을 구축해 실제 시스템을 공격해 보안을 테스트하는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전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테스트 인원을 확보하고 및 AI에 대한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 보안전문가나 해커가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형태로 기획했다. 실제로 1천 명 참가를 목표로 당일 불참 인원을 예상해 1천300명을 모집한 이번 행사는 모집 개시 몇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 SKT,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등 AI기업 4개사의 LLM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테스트는 LLM별로 순차적으로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테스트는 모두 동일한 UI로 이뤄지며 진행 중에는 어떤 LLM을 테스트 중인지 알려주지 않는 비공개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코엑스 B2관에 마련된 테스트 공간에서 프롬프터에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특정 목표와 관련된 단어나 내용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번 테스트는 탈옥, 편견‧차별,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등 총 7개를 주제로 한다.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이튿날인 2일 오후에 진행되며 챌린지와 별도로 생성형 AI 안전‧신뢰성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대표하는 AI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하여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2024.04.11 17:46남혁우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문정원과 함께 성장한 4년,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2002년 설립된 문체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이다.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데 앞장 선 기관이다. 이곳은 민간·공공이 생산한 문화·체육·관광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 중 공공저작물에 대해선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지금까지 내놓은 데이터는 4천만여건에 달한다. 최근 3년여 기간 문정원은 다양한 데이터를 국민과 각 정보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시도했다. 이 중심에는 홍희경 문정원장이 있다. 지난 2020년 10월 부임 이후, 벌써 4년차. 3년의 임기 만료 후에도 문정원과 인연을 이토록 오래 이어간 원장은 사실상 홍 원장이 처음이다. 임명 초부터 현재까지 홍 원장은 박양우, 황희, 박보균, 유인촌 등 4명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손발을 맞춰오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문정원 사무실에서 홍 원장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 원장은 "취임하고 처음 6개월 동안 내부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문화 콘텐츠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이란 방향을 잡고 DNA 변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MBC 계열사인 MBC C&I 부국장을 지냈고, 2019년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한국문화정보원장에 선임됐다. 홍 원장은 "취임 후 기관장으로서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 정신을 강조했다. 취임 첫 날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한 내용으로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내용으로, 결국 개인이건 조직이건 변화와 혁신은 어렵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문정원은 정보화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문화 분야에서 정보화 수준을 높이느라 애썼는데, 지능정보화 사회인 현재 시점에서 기관의 존재 이유가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디지털이 일상의 삶에 들어와 대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문정원도 문화 분야 디지털 전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했다. 홍 원장은 이를 위해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문화데이터 생태계 조성, 디지털 기반 확대라는 3대 전략 과제를 혁신적인 'IDEA 아이디어'로 이루겠다는 이른바 'IDEA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조직원들이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 빠르게 스터디하면서, 함께 토론하고 회의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홍 원장은 "실제로 지난해 기관 만족도 평가를 했을 때 고객만족도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취임 후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다. 또한 내부에서도 기관원 조직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홍 원장 임기동안 문정원은 디지털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전을 선포했다. 홍 원장은 "문화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일하면서 다양하게 접한 문화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문화 리터러시'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화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콘텐츠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 활동 참여와 공유의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디지털 전환은 문화콘텐츠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공유,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 리터러시능력 향상의 바탕이 된다고 여긴다. 2021년부터 문화분야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구상하고 제안했다"며 "2022년에 디지털 관련 예산과 자원을 파악하는 문화 디지털 혁신 기본계획 연구조사를 시행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포럼도 시작하는 등 혁신 전략 마련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3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문화 분야의 첫 통합적인 디지털 전략인 '문화 디지털 기본계획 2025'를 발표했다. 문정원은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문화 디지털 혁신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정원에서 운영하고 추진한 문화포털과 큐아이서비스도 국민이 쉽고 편하게 문화에 접근하도록 하자는 방향성에서 비롯됐다. 문화포털은 각 기관들에 흩어져 있던 문화분야 지식자료(문화자료관)과 수혜정보(문화드림)가 취합됐다. 문화자료관에는 총 50여개 기관의 연구자료 등 총 200만 여건의 자료가 담겨있으며, 문화드림에서는 정책수혜정보 총 300여건을 서비스한다. 큐아이서비스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 전시안내를 하면서 문화해설을 해주는 서비스다. 다국어서비스는 물론 수어 해설, 음성 자막 서비스, 휠체어 동행 안내 서비스 등으로 사회적약자를 위한 문화 제공 서비스도 시행한다. 홍 원장은 대한민국 K-컬처의 디지털 자산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제주 관덕정 등 한국적 전통가옥의 3D 데이터 작업을 통해 한옥의 처마, 기와 형상과 한복, 전통 문양까지 완벽하게 디지털 공간에 재현하는 작업을 끝냈다. 그는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심한 부분이 '공공부문인 우리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였다. 민간에서 직접 구축이 어려운, 그렇지만 보존 가치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디지털 애셋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세계적으로 K-컬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창작 수요도 높아졌지만, 막상 창작자, 개발자들이 활용할만한 우리 전통 문화 디지털 콘텐츠는 부족했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업 첫해였던 2022년에는 전통문양을 비롯 제주목 관아, 창원의 집과 같은 조선시대 한옥, 한복 등의 디지털 에셋 구축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화성행궁과 무기, 무예 동작,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조선시대 가상 인물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 등을 구축하여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공공 플랫폼인 문체부 '메타버스 데이터랩' 이외에도 전 세계 개발자 90% 이상이 사용하는 민간플랫폼인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를 통해 무료로 개방했는데, 지난해 4월 첫 개방 이후 현재까지 85만 건(개별데이터 3억 4천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성과를 기록했다"며 "개인적으로 K-컬처는 이전부터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컸다고 본다. 이제 디지털을 통해 K-컬처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더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홍 원장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임기 초 문정원 체질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원장 부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암진단을 받은 것이다. 홍 원장은 "그 당시는 문정원이 문체부 내에서도 위상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원장부터 조직원 모두가 문정원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 똘똘 뭉쳐가는 과정에서 제가 암진단을 받았다"며 "당장 수술과 항암 치료가 필요했다. 정말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순간이었고, 기관장 사임도 고려했다. 하지만 당시 문정원 간부 분들께서 조금만 버텨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지금 시간을 이겨내면 직원들도 힘을 낼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기관장 공백기간이 있을 때 직원들의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결국 휴가를 사용하면서, 사임이 아닌 치료를 병행하며 원장직을 이어갔다"며 "당시에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매우 컸지만, 문정원과 저 모두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저 역시 암을 이겨내야겠다는 의지가 높아졌고, 문정원도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제 홍 원장은 3년 반 넘는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인생의 시즌1은 민간에서 콘텐츠 실무경험을 쌓았다면, 시즌2는 공공에서 문화행정을 경험했다. 이제는 시즌 3를 맞이하게 된다"며 "그동안 해온 과정들은 콘텐츠 관련 가치 창출이었고 새로운 과제에 도전해왔다. 자연인이 되더라도 지속가능한 문화 디지털 정책에 대해 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라며 "민간과 공공의 경력을 모두 살려서 관련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연구 또는 발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겪어서 특별함이 있다.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을 함께했기에 굉장히 소중하고, 모든 직원 분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제가 임기를 마쳐도 우리가 만든 가치가 문정원에 그대로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4:38강한결

은행 기업대출 영업 강화…3월 중 증가폭 역대 두번째로 커

은행이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하면서 기업대출 증가폭이 3월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은행은 '3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내고 올해 3월 중 은행 기업대출 증가폭은 10조4천억원으로 3월 중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장 높았던 때는 2020년 3월로 증가폭은 18조7천억원이다. 은행권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영업이 늘어나면서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폭은 지난 2월 4조7천억원에서 3월 6조2천억원으로 32.1% 늘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시설자금 수요로 인해 2월 증가폭 3조3천억원에서 3월 4조1천억원으로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3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6천억원 줄어들었다. 2월 증가폭이 1조9천억원이었던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3월 중 증가폭은 5천억원이었으며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조1천억원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원지환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일부 전세자금 수요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으며 부동산 시장 부진의 지속, 금리 수준 부담 등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3월 중 전세자금대출은 전월 대비 1조7천억원 감소했다.

2024.04.11 12:00손희연

한수원, 'KINGS'와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수원이 체코·폴란드·이집트 등 신규 원전사업 주요 발주국 국적 KINGS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수출 노형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원자력 분야 진로 상담을 위해 마련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한수원과 KINGS는 2021년부터 멘토링 관련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수원 본사와 중앙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주요 기관 견학을 시행하고, 멘토-멘티 간 일대일 매칭으로 학생에게 효과적인 멘토링을 제공했다. 장현승 한수원 체코폴란드사업실장은 “KINGS 출신 졸업생이 폴란드 원자력공사와 이집트 에너지청 등 자국 원자력 관련 주요 기관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수원 직원과 발주국 출신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미리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면 향후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KINGS 재학생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4.04.11 10:14주문정

'캐시노트' 한국신용데이터, 2023년 매출 113.6% 쑥

한국신용데이터가 2023년 매출(연결기준)이 1천380억원으로 2022년 646억원 대비 113.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률은 2023년 16%로 2022년 48% 대비 3분의 1로 감소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킬러 서비스 '캐시노트'가 지속 성장하고,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매출 견인의 원동력이 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캐시노트는 자영업자의 경영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4월 기준으로 140만여 사업장이 쓰고 있다. 구독 서비스는 2023년 신규로 나온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으로 월 1만6천500원에 매출 장부 고급 기능, 통합 리뷰 관리 등을 제공한다. 2023년 3월 1천명이 가입했으나 올해 3월은 1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밖에 회사는 B2B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인 '캐시노트 마켓'도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캐시노트 마켓은 120곳이 입점한 장터로 CJ제일제당·동원·이마트·현대그린푸드·대상 등이 물품을 공급한다. 월 구매액이 연말엔 1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한국신용데이터는 바라보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8월 모간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의 일부인 모간스탠리택티컬밸류(MSTV, Morgan Stanley Tactical Value)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에는 자회사인 한국평가정보가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2017년 출시한 캐시노트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매일 쓰는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상공인 국민앱을 서비스하는 회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상공인 여러분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09:59손희연

전파진흥협회, 지능형 차량 SW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임베디드&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IVS) 2기는 총 28명을 선발해 5월23일부터 협회 가산 DX 캠퍼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총 교육시간 812시간이다. 협회는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함께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설계하하고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 IVS를 운영하고 있다. IVS 1기는 오는 23일 수료를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 대상 HL만도 특별채용전형이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IVS 2기 역시, HL만도, HL클레무브 재직자 및 인증 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실무 중심의 강의와 프로젝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HL인재개발원 직무기술서 요구사항을 반영해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자동차그룹 기술교육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가 임베디드와 자율주행 모두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5월1일까지다.

2024.04.11 09:15박수형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취임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협회는 9일 제18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신임 회장의 신속한 선임을 위해 서면으로 열렸다. 최 신임 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KT클라우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동국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레드햇, BEA시스템즈,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글로벌 컴퓨팅 기업을 거쳐 2012년 클라우드 컨설팅·도입·구축 국내 전문기업인 오픈소스컨설팅을 공동 창업하고 CTO로 근무했다. 최 신임 협회장은 총회에 앞선 협회 사무국과의 운영회의에서 “클라우드는 전 산업의 기반 기술로 앞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며 "클라우드 비전을 제시, 정부와 다양한 정책과제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시장 확대, 나아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산업계에 직간접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반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 2월,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클라우드 산업계와 회원사의 실효적 비즈니스 권익증진 및 대표 역할 수행”이라며 "회원사와 분과위원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한 소통 활성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협회는 ▲ 클라우드 정책과 제도 개선 및 기반 조성을 통한 산업발전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및 인식확산을 통한 산업 활성화 ▲회원사 지원 서비스 및 협력체계 구축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앞으로 협회는 신임 최지웅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사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역량 집중지원과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4.04.10 20:31방은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맞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지난 9일 오후 경기 안양 의약품안전원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 ▲의약품 안전관리 관련 연구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향후 두 기관은 상호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약물안전사용을 위한 약물역학 관련 교육, 연구 공유 및 전 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정완 원장은 “업무협약으로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도모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4.10 09:07김양균

'프롭테크, 전통 후방산업 연계·고객 세분화한 비즈모델 필요'

프롭테크 산업이 발전하려면 전통 후방산업과 연계 밀도를 높이고 고객 세분화한 비즈니스모델(BM)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을 육성한 것을 국토교통부가 벤치마킹해 프롭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큐픽스 대표)은 지난 10년간 국내 프롭테크 시장을 평가하고 향후 프롭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한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평가와 발전 방향 모색'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포럼이 2023년 출범 5주년을 맞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에 의뢰해 진행한 결과물로, 전문 연구진이 6개월 이상 국내 프롭테크 시장의 과거와 현재, 업태와 기업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국내 유일의 자료다. 보고서는 총 6장(120페이지)으로 구성됐다.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범위 정의, 정성적·정량적 성과 조명, 해외 프롭테크 산업 동향과 시사점, 업태별 국내 프롭테크 기업 분석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금융위의 핀테크 정책 지원을 통해 본 프롭테크 산업 발전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 것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저금리·투자시장 활황 등 호황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돼 있어 고금리,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며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경기 영향을 받는 산업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술과 데이터를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이 전통 후방산업과의 연계 밀도를 높이고 철저한 고객 세분화로 프롭테크의 본원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정책 지원의 중요성도 비중 있게 다뤘다. 보고서는 규제산업에서 혁신이 성공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데 핀테크 산업 육성에서 금융위가 한 역할을 국토부가 적극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2015년 핀테크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법), 지원센터 설립(조직), 1조원 혁신펀드 조성(자금)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규제완화·샌드박스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섰다. 더 나아가 기존 금융사들이 핀테크를 적극 수용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건설·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프롭테크 이용 저변 확대, 서비스 고도화, 현장 적용의 심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무료 PDF 버전으로 공개하며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4.09 20:18주문정

스틸리언, 아세안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박차

스틸리언이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과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 스틸리언은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1차 전문 교육을 이달부터 5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ACS는 아세안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교육은 ACS 프로젝트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총 2년간 4차수로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아세안 9개국 사이버 보안 분야 대학 재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다. 스틸리언은 아세안 교육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에 특화된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외에도 강의, 멘토링,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교육생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교육은 기초과정(3개월)과 심화과정(2개월)로 구성돼 있다. 과정 종료 후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수료자 대상으로 한국 부트캠프도 운영된다. 신동휘 스틸리언 부사장(CTO)은 "이번 사업 수행으로 아세안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사이버 보안 우수성을 아세안 지역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7:17이한얼

천문연, 美 개기일식 '다이아 반지' 공개

한국천문연구원이 9일(현지시각 8일) 북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태양 2대 난제를 해결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개기일식은 미국 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 Texas) 기준으로 8일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됐다. 태양이 완전히 가리는 개기식 기간은 4분 26초였다. 천문연이 공개한 개기일식 사진은 개기일식에서 태양이 달 끝에 걸려 다이아 반지 모양을 띠는 '다이아 반지의 순간'이다. 김명진 책임연구원이 8일 오후 1시53분(한국시간 4월 9일 오전 3시53분) 미국 아칸소주 말번(Malvern)에서 촬영했다. 천문연은 이번 개기일식 때 텍사스주로 2개 관측단을 파견해 개기일식을 관측하고, 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 핵심 연구를 위한 지상 관측을 수행했다. 이 관측 자료는 태양의 2대 난제인 태양풍이 코로나를 통과할 때 수백㎞로 가속하는 현상과 코로나 중심 온도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십배 더 올라 수백만도에 이르는 현상을 연구하는데 활용한다. 조경석 책임연구원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문연-NASA팀은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4개 필터를 통해 편광 영상과 비편광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낮은 코로나의 편광 특성과 지구대기의 편광 영향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9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될 코덱스(CODEX)의 관측 결과와 함께 코로나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4.09 17:15박희범

과기정통부, 기업 연합 계약학과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현행 계약학과를 기업단위로 모아 연합으로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 대학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R&D매니지먼트 고도화도 주문하고 나섰다. 이창윤 제1차관은 9일 세종 과기정통부 대회의실에서 15개 주요 연구대학 산학협력단장들과 2024년 R&D 사업・과제의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지원 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2024년도 R&D예산 구조조정 마지막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자에게 몰리는 과중한 행정 업무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속 과제에 대한 점검과 협약변경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연구자들에게 차질없이 연구비 및 행정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려는 목적이다. 이 간담회에서는 연구자가 처리해야할 법무, 회계, 정산, 기술이전, 기술 보호 등 행정 업무 전반에 관해 어떻게 지원할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내년 R&D 사업 준비를 위한 투자 방향과 준비 방법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또 기업을 위한 계약학과 정원제와 관련해 기업 연합 형태로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재 대학별로 기업과의 계약학과 공급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기업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대학별 계약학과 미달 사태가 발생해 왔고,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기업들이 연합으로 정원을 정해 수요를 충당하자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선도형 R&D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두하고 연구 외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대학 산학협력단은 정부 정책과 사업이 전달되는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 직후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의 모든 산학협력단에도 R&D 예산의 신속 집행과 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2024.04.09 16:40박희범

딥노이드, 美 ISC WEST 참가…글로벌 공략 본격화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클라이언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딥노이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AI 보안솔루션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인다.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을 식별한다. 이를 통해 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효율적으로 돕는다.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실제 위험 물품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딥시큐리티도 선보인다. 기업 정보유출 등의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 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효율적인 보안 워크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경호처의 첫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보안요원 교육 프로그램인 'IBT'도 전시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위험물 탐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노이드는 지난 해, 국내 14개 주요 공항에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설치를 마쳤다. 국내 주요 시장을 선점한 만큼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와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 실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딥노이드 김용묵 차장은 “공항 등에서의 물리적 보안과 기업의 정보보호는 글로벌 이슈이며, 이에 대한 니즈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클라이언트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6:12남혁우

산단공 등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 경진대회'…에너지 효율 개선사례 발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등 6개 기관은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산단 내 개인사업자·기관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절감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개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한국에너지공단·대한전기협회·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글로벌선도기업협회·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이다. 대회 참여대상은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개인사업자·단체(기관) 중 계약전력 10MW 이하인 사업장이다. 참가신청은 5월 31일까지 온라인(이메일, QR코드)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평가를 거쳐 대상 1천만원을 포함, 총 13개사에 상금 3천만원을 수여한다. 평가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개별 입주기업에서 사용한 전력량을 직전 2개년 같은 기간 사용량과 비교한 절감량과 절감률, 저소비·고효율 설비 또는 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과 효율 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산단공·한전·에너지공단은 참여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등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한전은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 에너지공단은 산업진단보조 지원사업 등 기관별 관련 지원사업 통합 안내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산단공을 포함한 공동 개최기관은 산업단지의 무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 전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글로벌선도기업협회도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5:2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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