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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 뉴 닌텐도 3DS X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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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KIER-전남대, 현존 최고 성능 세라믹 전기화학전지 개발 성공

현존 최고 성능을 내는 새로운 전극 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이 구조를 전지에 적용할 경우 전력변환 성능이 기존 대비 50%이상 우수했다. KAIST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남대학교 공동으로 프로토닉 세라믹 전기화학전지의 산화물 전극 결정구조를 제어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KAIST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찬우 박사, 전남대학교 송선주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대칭 구조를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계(BSTC, 바륨 스칸디늄 탄탈륨 코발트 산화물) 전극은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양성자의 격자 내 이동이 제한적이어서 촉매 활성이 낮아 연료전지 성능이 떨어진다. 공동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종 금속원소를 도핑하는 방법으로 격자 내에서 양성자가 이동하기 어려운 비대칭 구조를 대칭 구조으로 바꿨다. 연구결과 전력 변환 성능은 650℃에서 ㎠ 당 3.15W를 기록했다. 기존 연구에 쓰인 산화물 소재(PBSCF, PBCC-BCO) 대비 50%정도 성능이 우수했다. 또 그린 수소 생산 성능도 650℃에서 시간당 770㎖/㎠를 나타냈다. 일정한 전력으로 최대 500시간 구동이 가능했다. 전력 및 그린수소를 교대로 생산하는 가역 구동에서도 안정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에는 KAIST 기계공학과 김동연 박사과정, 정인철 박사, 신소재공학과 안세종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이강택 기계공학과 교수는 "미래의 수소에너지 사회를 촉진할 전극 설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고성능 PCEC를 위한 전극 개발은 향후 에너지 변환 시스템과 관련된 학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14 11:10박희범

"XR, AI와 만나 더 강해져"···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40회 조찬포럼 개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회장 장홍성)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한 'AIIA(AI Is Anywhere) 제 40회 조찬포럼'이 14일 오전 7~9시 서울 양재 엘타워 지하 1층 골드홀에서 열렸다. AIIA 회원사 50여곳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손승현 회장이, 또 '확장현실/공간컴퓨팅에서 AI 역할'을 주제로 하태진 버넥트 대표가 각각 주제 강연을 했다. TTA는 국산 솔루션에 AI신뢰성 인증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정식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사실상 공공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개 국내 기업이 AI신뢰성 인증을 받았다. TTA는 AI 신뢰성 인증 부여 외에 개발자와 기업이 AI 개발시 알아야 할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이 분야 국내 최고기관이다. 이날 손 회장은 TTA가 시행하고 있는 여러 AI 관련 신뢰 및 안정성 확보 활동을 소개했다. 버넥트는 2016년 10월 설립한 산업용 XR(확장현실) 전문기업이다. 에너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산업 제조현장에서 작업자가 장비 사용법을 모두 숙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때 태블릿PC, 스마트글라스 등으로 버넥트 XR 솔루션을 실행하면 밸브 작동 방향, 배선 위치 등을 알려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실제 사물과 제대로 놓여야 하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작업자의 업무 완성도를 향상한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기기의 카메라, 마이크로 원격 관제센터와 교신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하 대표는 "미래 경제, 사회 혁신을 이끌 신사업으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XR 공간 컴퓨팅에도 AI와 접목이 필수"라며 XR 기술과 AI간 시너지를 강조했다. 버넥트 기술은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를 현실화해주는 기술 중 하나인데 하 대표는 "(자비스가) 순차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버넥트 기술은 기술인력 문제, 생산력 감소, 프로젝트 지연, 노동비용 증가, 경쟁력 저하, 기업성장에 장애인 안전 사고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여러 사회, 경제 문제 해결 방안으로 하 대표는 "명시지와 암묵지를 직관적인 XR 명시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국방, 에너지, 제조, 의료 등 여러 분야에 버넥트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XR은 AI와 함게 가야 하는 기술이고, 또 양자가 잘 접목해 접목해 시너지를 내야하는, 상생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여러 신제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024.05.14 11:10방은주

코바코 임직원, 농촌 찾아 기술 봉사활동 진행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 13일 경기도 강상면 화양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촌 기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이날 행사를 통해 화양2리 주민들의 농기계를 수리하고 식물용 친환경 비료를 제공했다. 또한 유해 식물 제거 등 주변 청소와 함께 취약 가정의 전기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2011년 시작한 코바코의 지역사회 기술봉사활동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부터는 강상면과 화양2리, 코바코 간 지역사회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여 더욱 활발하게 교류해 오고 있다. 화양2리 김용록 이장은 “농촌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년 코바코의 기술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아왔다”며 “화양2리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4.05.14 10:11박수형

LG전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 환기 새 기준 만든다

LG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채상철 상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작년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환기는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부 공기로 집안을 환기할 수 있는 실내 환기 제품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하면 실내 공기를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공급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정부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공기질이 중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질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전문가 진단을 비롯해 측정 기기, 공기 순환기, 제습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실내 공기질 관리의 전문성을 살려 협업할 예정이다. (주)LG는 지난 2019년 정부 당국과 협의를 통해 공기정화 시설이 부족했던 전국 433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전국 262개 아동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대를 지원하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실내 공기질 개선에 힘써왔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환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0:00장경윤

구글 픽셀9 시리즈,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의 실제 제품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블로그 로지드키드(Rozetked)가 공개한 사진에서 전작의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평평한 후면 패널에 평면 디스플레이, 평평한 모서리를 갖춘 픽셀9 시리즈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다. 카메라 모듈이 가장자리까지 길게 확장된 전작픽셀8과 달리 가로 폭은 더 짧아졌고 픽셀9 프로, 픽셀9 XL 모델의 경우 카메라 렌즈가 3개로 늘어났다. 픽셀9 프로는 무광택 뒷면과 유광 프레임을 갖췄고, 픽셀9는 유광 뒷면에 무광택 프레임을 탑재했다. 이번 유출에서 구글이 픽셀9(코드명 토카이), 픽셀9 프로(코드명 카이만), 픽셀9 XL(코드명 코모도), 폴더블폰인 픽셀9 폴드의 4개 모델을 계획 중이라는 것도 드러났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픽셀9에는 12GB 램과 128GB 스토리지가 탑재되며, 픽셀9 프로와 픽셀9 프로 XL에는 16GB 램에 128GB 스토리지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픽셀9는 6.24인치, 픽셀9 프로는 6.34인치, 픽셀9XL 6.73인치가 될 예정이며 세 모델 모두 120Hz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픽셀9 시리즈 모두 구글 텐서G4 칩으로 구동될 예정이며, 초광대역(UWB) 기술이 내장된다는 소식도 나왔다.

2024.05.14 09:42이정현

애플 '비전 프로' 이르면 내달 국내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한국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 프로를 미국 밖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 이후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초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하면서 그 외 지역의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이미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는 시기에 비전 프로 판매 지역 확대는 3분기 애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출고가가 3천499달러(약 478만원)에 달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 초반에는 얼리어답터 수요가 몰려 웃돈을 주고 팔리기까지 했으나, 기대에 못 미쳐 판매 목표치를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궈밍치 애플 전문 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 목표를 40만~45만대 안팎까지 내렸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0만~8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2024.05.14 09:37류은주

TTA, 차세대 방송 플랫폼 합동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립전파연구원, TTA 방송기술위원회,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 ITU-R SG6 연구반과 공동으로 차세대 방송 기술 표준화 합동 워크숍을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TTA는 양방향 방송서비스와 OTT 콘텐츠 플랫폼 산업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미디어 환경을 고려한 ATSC 3.0 방송, 클라우드 기반 방송 플랫폼 및 고품질 정밀 측위 기반 모바일 방송기술 등 차세대 방송 기술 분야의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의 정책 기술 담당자 외에 KBS, ETRI, 현대모비스, 딜라이브, 캐스트닷에라, 연세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등 산학연관 방송기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워크숍은 2개 세션으로 모바일, 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 차세대 방송기술 서비스 분야 국내외 표준화 현황을 공유하고 ITU-R 등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방송기술 분야 표준화 현안에 대한 공유뿐만 아니라 방송 통신융합 환경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방송 기술분야 국제 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서도 관련 포럼과 전문가 지원, R&D와 표준개발 연계 등으로 표준화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4 09:37박수형

[단독] 우리은행, 제 4인뱅 설립 참여…한국신용데이터와 맞손

우리은행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KCD가 주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짓고 참여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발송했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이은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투자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지분을 약 12% 보유 중이다. 업계는 우리은행의 이번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신사업 추진 구상 등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3일 은행장 직속의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우리은행이 힘을 보탠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KCD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서비스하고 2022년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KCD 측은 "컨소시엄 참여 이전부터 이미 오랫동안 우리은행과 KCD가 소상공인 관련 금융 분야의 협력을 이어온 전력이 있다"며 "우리은행의 KCD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는 소상공인 금융 분야에서 퀀텀 점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소상공인 전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KCD를 포함해 네 개의 컨소시엄이 현재 출사표를 던졌다. 유뱅크는 현대해상·렌딧·트래블월렛·자비스앤빌런즈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소소뱅크는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과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2024.05.14 06:00손희연

한국게임정책학회, '제3회 게임산업정책 연합 워크숍' 개최

한국게임정책학회(회장 이재홍)는 지난 9일 '제3회 게임산업정책 연합 워크숍'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게임산업정책 연합 워크숍'은 한국게임정책학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게임이용자보호센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이 함께 행사를 주관하며, 게임업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함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진행했는데, 먼저 1주제 발제로 나선 김남걸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솔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의 한국의 현 위치와 비전, 이를 위한 지원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남걸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에 편중된 국내 게임시장 환경과 글로벌 경쟁사의 국내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글로벌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이용자 감소 등, 국내 기업들의 수익률 악화가 가속되고 있는 반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모바일게임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콘솔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022년 기준 아직 1.5%에 불과해, '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남걸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재는 각 기업의 콘솔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력, 플랫폼사와 협업 경험 등 전반적인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기획, 제작,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 기존 게임 개발보다 큰 제작비 등을 고려한 다변화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우리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하는 2024년~2028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 발표되며,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콘솔게임' 지원이 집중될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2주제 발제자로 나선 김범수 본부장(게임물관리위원회)은 '확률정보 표시제도 시행과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갔다. 먼저, 확률정보 표시제도 시행 법령 개정의 배경으로, 확률 표기 준수 여부 모니터링 전문 조직 신설과 관련 협단체 협업을 통해 기존 민간 자율규제의 실효성과 한계점을 보완, 보다 강화된 모니터링을 추진해 이용자 권익을 적극 보호해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려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발표에서는 현재 국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민원 동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확률 미표시(60%), 확률 조작(30%), 기타(해설서, 광고 10%) 순으로, 이와 맞물려 게임기업의 민원 동향 역시 확률형 아이템별 표시 방법에 대한 문의(50%), 게임사 또는 게임별 확률형 아이템 표시 대상에 대한 문의(30%), 해설서 기준, 설명회, 게임광고 표시 등에 대한 문의(20%)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범수 본부장은 “산업의 발전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실무적으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것”이며, “제도, 이용자, 산업, 관리적 측면 전방위로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3주제 발제자로 나선 김상희 대외팀장(한국게임산업협회)은 '게임이용장애 진행 경과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를 채택하기까지 경과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 1월 WHO가 120여 개국에서 ICD-11을 도입함을 발표하고, 이어 3월에는 '정신·행동·신경발달 장애 진단가이드(CDDR)'를 발표한 동향도 함께 전했다. 국내 동향과 관련해서는 업계는 물론 국회와 한국 게임이용자도 게임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추진되었음을 공유했다. 김상희 대외팀장은 “제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검토와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할 것”을 강조하며, “WHO가 업계와의 대화는 단절한 채 일방적인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으나 ICD-11 반영은 어디까지나 의무가 아닌 '권고'의 개념임을 인지하고 국내 도입 반대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 자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발제와 함께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이승훈 교수(안양대학교)를 좌장으로 정신동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하성화 변호사(법무법인 화현)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각 주제 발제자와 함께 주제별 깊이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숭실대학교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게임관련 유관 기관 및 협단체가 위기에 빠진 게임산업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라며,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앞으로도 이 행사를 게임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모든 게임인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17:39강한결

ACM WISEC 2024, 한국서 처음 개최

무선 및 이동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다루는 글로벌 학회 'ACM WISEC 2024'가 5월 27일~30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하고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컴퓨팅 기계 협회)가 주관한다. ACM은 세계 최대의 교육 및 과학 컴퓨팅 협회이다. ACM WiSec은 무선 및 모바일 네트워크와 그 응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물 인터넷, 사이버-물리 시스템, 사용자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생체 인식, 암호학 등을 다루는 ACM과 보안 분과인 SIGSAC의 최고 학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카이스트 김용대 교수와 포항공대 김종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기조 강연은 테슬라를 해킹해 모든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공격을 발표한 독일 베를린공대 장 피에르 세이퍼트(Jean-Pierre Seifert) 교수가 '양자내성암호와 통신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리눅스와 안드로이드에서 와이파이 보안인 WPA2를 우회하는 크랙(CRACK) 공격으로 유명한 벨기에 루벤대학교 매시 반호프(Mathy Vanhoef) 교수가 '무선 보안의 새로운 공격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5월 30일에는 인공지능, 무선 통신, 보안의 접점을 다루는 WiseML 2024 워크샵이 개최된다. 김중헌 고려대 교수가 '강화 학습을 이용한 보안성 향상 연구'를, 한준 카이스트 교수가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서 센서를 이용한 보안 강화 및 보안 문제'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마감은 5월 14일이며 정시등록 마감은 5월 24일이다.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조직위원장)는 “ACM WISEC은 무선 보안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면서 "5G와 6G는 물론, 위성통신, 자동차, 드론 등 첨단 무선 및 모바일 기술 분야의 심도 깊은 발표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2024.05.13 16:30김인순

로봇산업진흥원,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24개 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공모 결과 총 24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사업 전 단계 공모로 진행됐다. 1단계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 개발과제 9개, 2단계 개조개량 및 검증 과제 2개, 3단계 수요처 맞춤 로봇 제작 및 실증·보급 과제 13개가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신경외과 내시경 수술 로봇, 경증 보행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승강기 연동이 가능한 호텔 룸서비스 배달 로봇, 발달장애인 아동의 사회성 강화를 위한 돌봄로봇 등이 있다. 뉴로메카는 을지대병원과 함께 수술 중 내시경 조작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신경 혈관 구조 안전 경로 예측 등 기능을 지원하는 신경외과 내시경 수술 보조 로봇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한다. BM 설계, 검증·실증을 통해 수술 보조 로봇에 대한 기술 표준화 및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제품을 개조·개량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보행 질환 환자의 신체적, 질환적 특성에 따른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보행 재활 로봇 슈트를 검증한다. 공급자 중심이었던 웨어러블 로봇 기반 재활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장애인 복지관 순천밀알주간보호센터는 순천시의 지원 아래 돌봄로봇 기업 로보케어의 '보미' 14대를 도입해 챗GPT 기반 말벗 서비스, 여가 활동 콘텐츠 등 발달장애인 일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순천시 내 발달장애 아동 가정에 돌봄 로봇 기업 와이닷츠의 '모모'를 30대 도입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증진과 감정 이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순천시 내 돌봄 공백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부티엔디는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 내 승강기 연동 자율주행 배달 로봇 3대를 도입한다. 호텔 기본 물품 및 룸서비스 등 배송을 통한 호텔 근로자 업무 경감과 비대면 선호 고객의 편의성 향상, 외국인 고객 안내 지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2차 공고를 진행 중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이 직면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안정성·효과성 검증 절차 등을 지원하여 기업들의 신시장 창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6:08신영빈

오로라, 21년만에 강원도서 관측..."태양폭풍 얼마나 강했으면"

21년만에 한국 강원도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지난 2003년 보현산에서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이우경 책임연구원은 "태양폭풍이 얼마나 세면 우리나라에서 오로라가 관측 됐겠느냐"며 "지난 2003년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할로윈 스톰 때 이후로 처음 봤다"고 말했다. 국내 오로라 관측 사진은 지난 12일 강원도 화천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박정하, 심형섭 아마추어 천문가가 촬영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태양폭풍이 강해지면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생긴다. 먼저 우주방사선 유입량이 급격히 준다. 우주 방사선은 주로 태양계 밖에서 날아오는 은하 방사선인데, 태양활동의 영향을 받아 은하 방사선 량이 절반가량 줄어든다. 천문연은 지난 10일 새벽 감악산에 위치한 중성자모니터를 통해 우주 방사선(cosmic ray) 수치가 급감한 모습을 확인했다. 중성자모니터는 지구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우주선을 지상에서 관측하는 장비다. 두번째는 지자기 폭풍이 남북으로 확장한다. 오로라는 보통 위도 65~75도 사이에 형성되지만, 태양 활동으로 인해 남극,북극에서 적도를 향해 오로라 현상이 퍼져 나간다. 통상 캘리포니아 인근의 위도 45도까지 내려오지만, 이번에는 한반도 38도 부근까지 내려왔다. 이우경 책임연구원은 "태양활동이 왕성해지면 오로라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며 "한반도에 오로라가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3 16:04박희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맞춤지원 '성장사다리 종합대책' 상반기 수립”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기업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 초청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그간 지속적인 규제혁파·부담금 감면·세제개편·신산업 투자환경 개선은 물론 역대 최대 15조원 규모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중소·중견 수출 바우처·무역금융 확대,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올해 우리 수출과 투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향후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 장관은 “경제성장 활력 제고와 첨단산업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신산업 정책 2.0'을 발표해 올해 수출 7천억 달러·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출과 소부장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우리 5천576개 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ㆍ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련은 이날 안덕근 장관에게 ▲통계 시스템 고도화 ▲성장사다리 구축 ▲중견기업 구인난 해소 ▲투자 촉진 ▲장수기업 육성 등 다섯 개 부문 총 스물한 건으로 구성한 '성장사다리 구축 및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젊은 콜럼버스의 무모한 제안을 많은 유럽 국가가 비웃고 내칠 때,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1세가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결정하면서 대항해 시대가 개막됐다”면서 “불꽃 튀는 기업 현장을 기본으로 국회와 제반 정부 부처의 정책 현장 한복판에서 산업부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호혜적인 무역 통상 질서를 견인하는 데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2024.05.13 15:13주문정

대통령 경호처 차장->병무청장 임명 규탄 성명

'카이스트 '입틀막' 재학생・졸업생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병무청장으로 임명한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차관급 자리에 임명한 것은 국민 비판을 차단하는 '입틀막' 경호를 두둔하고 격려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부를 규탄했다. 대책위는 △병무청장 임명 철회 △'입틀막' 경호 사과 △경호처장 및 관련 책임자 경질 △'입틀막' 경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국가R&D 예산 삭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3 15:05박희범

무역委, 기초硏과 불공정무역행위 차단 힘 모은다

무역위원회는 1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양성광)과 KBSI 오창연구센터에서 '산업재산권 보호 및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바이오·의약품, 신소재, 배터리 등 첨단기술분야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건이 증가하면서 지식재산 피해 기업의 신속한 구제가 중요해짐에 따라 무역위와 전문분석기관인 KBSI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KBSI는 국내 최대 분석과학분야 정부출연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화학·바이오 등 첨단 연구장비 약 600점과 전문가 400여 명이 각 분야에서 최신 분석 기술과 장비를 개발·구축, 전문적인 분석연구 지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무역위는 '에어로겔 단열재 특허권 침해' 관련 조사 과정에서 실리카 기반 에어로겔 물질 핵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분석을 KBSI에 의뢰한 바 있다. KBSI는 전문적이고 공인된 분석 결과를 제공해 무역위 특허권 침해여부 판정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무역위는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KBSI는 신속한 시료 분석·결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조사에 필요한 연구 전문인력의 기술적 자문과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교육·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천영길 무역위 상임위원은 “앞으로 첨단기술분야 특허 분쟁이 심화하면서 공정하고 정밀한 분석은 필수적”이라면서 “기술 기업 보호와 공정무역 확립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의 업무협력은 객관적인 증거기반의 불공정무역행위 판정의 속도와 공신력을 대폭 향상하는 한편, 관련 특허심판·소송 등 분쟁 절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성광 KBSI 원장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을 계기로 국가와 기업 간 산업기술 탈취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국가안보 차원의 기술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KBSI의 최첨단 연구시설·장비와 분석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한 분석과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업기술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3:01주문정

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착수…56억원 투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최종선정 과제를 발표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사업화 직전 단계 로봇을 수요처에 실증하고 로봇 제품 사업화 실적 확보 등을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K-로봇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일상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로봇 분야 및 부품, 기타 서비스 분야를 지원한다. 선정 평가를 통해 총 28개 과제를 선정하고 국비 총 56.4억원을 투입한다. 수요처인 오현물류는 로봇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에 4대의 로봇을 투입한다. 정형화가 불가능한 혼합박스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실증한다. 노동강도가 높고 자동화 적용이 어려운 물류현장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이동형 팔레타이징 로봇을 적용해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로봇 공급기업인 오토기어드는 수요처인 트루팜, 푸드원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파스타 및 돈까스 조리 로봇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접 개발한 4축 협동로봇을 활용한다. 기존 6축 로봇에 비해 단가 절감이 기대되며, 로봇을 활용한 조리로 완성 음식 품질의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로엔서지컬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결석제거술에 대해 로봇 연성신요관경 시스템을 도입해 임상 실증을 진행하고 로봇 보조 신장 결석 수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로보티즈는 자체 제작하는 매니퓰레이터에 코라스로보틱스가 만든 국산 로봇 제어기를 적용한다. 매니퓰레이터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5대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제어기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첨단로봇을 실수요처에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인력부족에 대응하고 작업환경 개선 등 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0:33신영빈

KAIST, 조정훈 학술상에 '극초음속 미사일 전문가' 박동훈 부산대 교수 선정

'제20회 KAIST 조정훈 학술상'수상자로 부산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박동훈 교수가 선정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13일 오전 KAIST 본관에서 학술상 수상자 1명과 장학생 3명에 에 시상금과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학술상 수상자인 박동훈 교수는 극초음속 미사일 전문가다. 국방 등에서 공기역학 분야와 관련된 22건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장학금을 받은 3인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뱅쌍 마리오 피에르 우골리니(Vincent Pierre Ugolini) 박사과정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노도원 석사과정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엄문영 학생 등이다. 이가운데 뱅쌍 우골리니 군은 프랑스 국적으로 현재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3년 차 대학원생이다. 달 착륙선에 적용할 수 있는 가변 추력 액체로켓을 연구하고 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다 숨진 고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 1인에게 학술상을 수여한다. 또 고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2024.05.13 09:49박희범

SBA-KOIPA, 서울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상호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서울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 및 해외 유통·상표 무단도용 피해 대응 등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지원 연계 협력 ▲지원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등 관련 교육 협력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진행 협력 및 홍보 협력 ▲ 지식재산권 및 뷰티·패션산업 등 관련 정보 교류 및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지원사업에 신청할 경우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수출유망기업육성 지원사업 ▲하이서울기업 지원사업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차단서비스 ▲영업비밀 컨설팅 ▲지재권융합 기술보호 전략지원사업 등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KOIPA는 2009년에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식재산 보호에 관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와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 IP센터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기업의 해외진출 시 필요한 지식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SBA와 KOIPA는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원사업 가점 부여를 점차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이 크게 강화 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관리·보호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9:29백봉삼

제61회 '방송의 날' 표어 공모전 진행

한국방송협회는 제61회 방송의 날을 맞아 표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6월7일까지다. 20자 이내로, 개인당 한 편을 응모할 수 있다. 대상작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 신청은 한국방송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5.13 09:21박수형

곽재원 호서대 교수 "정부주도 클러스터 산·학·연 악순환 반복"

"우리나라는 판교나 테헤란, 우면동 R&D 특구, 마곡, 상암 DMC, 나아가 K-반도체 밸리 등 수도권만해도 엄청난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정부 주도형 산학연 협력의 악순환 구조가 달라진 건 크게 없는 것 같다." 혁신클러스터학회(회장 박성욱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주최한 '2024 춘계학술대회가 '디지털 전환 혁신과 클러스터'를 주제로 지난 10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주관은 국립한밭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맡았다.이날 행사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곽재원 호서대 교수(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는 우리나라 클러스터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클러스터의 유기적 협력의 부족함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곽 교수는 "대학과 기업, 연구원이 역량부족, 높은 진입장벽, 상호 불신감, 인력난, PBS(연구성과중심제) 등으로 산학연에서 3대 양극화 현상이 일어났다"고 꼬집었다. 곽 교수는 혁신클러스터 성공 모델로 독일 프라운호퍼 협력 모델과 일본 쓰쿠바 이노베이션 에코 시스템을 제시하며 "이제 다시 혁신클러스터 시대가 도래했고, 지금이야말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클러스터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야할 때"라는 주장을 폈다. 곽 교수는이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기조강연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석래 세종대 수석연구원(전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퍼스트 무버 전략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정책으로 20년 전부터 이 구호를 외쳤으나 실행이 어렵고, 모두 다 공감하지만 실천은 소수"라며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두 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나는 원천기술 확보다. 다른 하나는 시장 선점 때문에 퍼스트 무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수석연구원은 혁신이 안 되는 이유도 분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고정관념이나 편견, 남의 눈치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아직 혁신이 안 되는 핵심요인은 '아직 견딜만해서'가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 앞서 이상민 국회의원과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어 박성욱 회장은 김홍영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선임연구위원과 황두희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선임연구원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강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성욱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는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을 비즈니스 모든 영역에서 통합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혁신클러스터야말로 과학기술과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2 22:03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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