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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 뉴 닌텐도 3DS X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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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쓰는 태양광 소재·구조 다 바꿔…효율도 60% 개선

지난 40년간 써오던 소재와 구조까지 모두 바꾼 신개념 도심형 태양광 모듈이 개발됐다. 그러나 상용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차승일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도시에서 전기 자급을 실현할 새로운 태양광 모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도시의 경우 구조물 형태가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건물이나 나무 등으로 인해 음영이 생겨 발전 효율을 떨어뜨린다. 특히, 구조물 등으로 빛을 가리는 일이 반복되면서 그늘진 모듈에 전류가 정체돼 열이 발생하는 핫스팟이 생기면서 화재로 이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기존 태양광 모듈의 소재부터 구조까지 모두 갈아 치웠다.기존에 쓰던 강화유리는 실리콘으로 대체해 종이접기 수준으로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로인해 도심 건물과 벤치, 차광막 등에 부착이 가능해졌다. 모듈의 전기적 연결 형태도 기존 직렬에서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과 병렬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가연성 플라스틱은 난연제로 대체해 전기 절연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태양광 모듈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바꿨다. 거리 보도블록이나 욕실 타일 구조와 유사한 테셀레이션(모자이크) 구조를 적용해 도시 적응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태양광 모듈에 일명 '해바라기형' 신기술을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태양전지에 형상기억합금을 부착해 모듈이 태양 위치를 스스로 따라가며 모양을 최적으로 바꾸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셀프 트래킹으로 이름 붙인 이 기술 적용으로 연구팀은 기존 편평한 태양광 모듈 대비 하루 전력 생산량을 60% 이상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윤민주 선임연구지원원은 "실리콘 소재 기업 몇 곳과 접촉은 하고 있지만, 대면적화 구현과 기존 제조 공정을 모두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선임연구지원원은 또 "최근 BIBP라는 건물 부착 모듈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들 모듈 소재가 모두 가연성이어서 화재예방을 위해서라도 신개념 모듈 채택이 필요한 상황은 맞다"고 부연 설명했다. KERI는 향후 이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인 무인 수송기(드론)에도 적용하는 등 활용범위를 지속 넓혀갈 계획이다. 차승일 책임연구원은 "태양광 모듈에 별도의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태양 추적 방식을 구현한 건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다"며 "수십년 간 고집해온 태양광 모듈 제조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RSC)가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 과학저널 '지속가능 에너지와 연료(Sustainable Energy & Fuels)' 표지논문(Impact Factor 6.084 / JCR 상위 15.18%)을 비롯한 총 5개 학술지에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

2024.07.10 09:00박희범

FITI, 섬유·신발 신뢰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지난 3일과 8일 '섬유 및 신발 신뢰성 이론 및 완제품 실습 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섬유·패션과 신발 관련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제품 경쟁력과 소재·부품의 신뢰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FITI는 실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실질적인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컨설팅도 지원했다. 1일차 교육은 FITI 서울 본원에서 ▲신발 완제품 안전성·쾌적성 실증평가 ▲신발 완제품 내구성·방수성 실증평가 ▲섬유·신발 완제품 비파괴 고장원인분석 등 완제품에 대한 실습으로 진행했다. 2일차 교육은 라마다앙코르 부산역호텔에서 ▲신뢰성·고장원인분석 기초 이론 및 패션소비재 주요 클레임 분석 사례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기본이론 및 사례 ▲보행모사 시험기를 활용한 족저압 평가 방법 등 신뢰성 이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FITI는 지난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섬유·패션, 소비재, 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신뢰성 평가와 고장분석 전문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보유 인력, 장비 등 시험인증,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0 07:14주문정

"남녀노소 누구나 AI 쓴다"...AWS, 경력단절 여성과 AI 교육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과 더불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AWS 코리아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9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생성형AI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이공계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과 더불어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된 'AWS 생성형AI 기초 체험 교육'에 이어,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및 각종 콘텐츠 제작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지난달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00명의 교육생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온라인 과정은 클라우드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의 기본 이론 및 실습을 다룬다.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미세조정(파인튜닝), 검색 증강 생성(RAG), 랭체인 등 심화 학습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텍스트와 이미지 데모를 통해 비즈니스에서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임정화 2024년도 교육생은 “대학교에서 반도체를 전공했고 간단하게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AI와 클라우드를 배우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며 “특히 지금은 노코드시대인 만큼 AI를 활용하면 복잡한 코딩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공계가 아닌 사람들도 이전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교육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오프라인 수업은 AWS 생성형 AI 도구인 '배드록'을 활용해 실제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실습이 진행된다. 이번 수업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해 AI를 활용한 광고 콘텐츠 제작 등의 수업이 준비됐다. 팀 프로젝트는 5~6명이 한 팀을 이루어 생성형AI 콘텐츠를 만드는 수업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는 연령 제한 없이 모집이 이뤄지며 참가자 중에는 40~50대도 있었다. 해당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은 초등학교 등 해당 분야로 강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WISET에서 연계 지원한다. 전업 취업이 아닌 강사 활동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육아, 출산 등으로 인해 시간을 보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이며, 기업의 AI개발자 수요 급증으로 인해 교육 기관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 외에도 AI 등 신기술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 유정화 2023년도 교육생은 “건축을 전공했지만 IT기술 등에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고 생각보다 배우고 활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우리세대는 디지털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모두 보고 자라서 AI 등에 대해 부담이 덜하지만, 조금 더 연령대가 높아지면 IT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높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저변을 낮추기 위한 교육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전문 강사를 양성하며 지방 등 AI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지원하며 AI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WS코리아 박혜영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안타깝게도 국내 IT교육 서비스는 대부분 서울 등 수도원에 집중돼 있어 지방의 학생들은 충분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AI전문강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AI, 클라우드에 대한 교육을 받고 학생이나 경력단절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문용 WISET 아카데미 팀장은 “이공계 중심으로 인력을 선별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이공계 전공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가진 지식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더해 환경, 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회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2024.07.09 18:42남혁우

로봇산업진흥원,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11개 과제 2차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2차 공모 결과 농업, 물류, 배송, 순찰 분야 등 총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의료·재활, 돌봄 분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중심으로 총 24개 과제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사업 전 단계 공모로 진행됐으며,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 개발과제 5개, 개조개량 및 검증 과제 1개, 수요처 맞춤 로봇 제작 및 실증·보급 과제 5개가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채소 수확 농업용 로봇, 중소기업 물류 상하차 자동화를 위한 무인 지게차 로봇, CCTV 사각지대 안전을 위한 순찰로봇, 스마트 캠핑장 내 편의점 물품 배송로봇 등이 있다. 로봇기업 메타파머스는 스마트팜 운영 업체 아이오크롭스와 함께 온실용 오이 수확 로봇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로봇은 생육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로봇팔을 이용해 채소를 수확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BM 설계와 검증·실증을 통해 정부지원 대상 모델 등록 등 농업용 로봇 판로 확보 가속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물류로봇 기업 엘라인은 경림테크와 함께 물류·창고 관리와 제품 이동 수단인 물류 이송 무인 지게차 로봇 BM을 구축한다. 기존 제품에서 슬라이딩 지게 도입, 적재 하중 및 리프팅 높이를 보완해 안전성·실용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순찰 분야에서는 로봇기업 에이알247이 용인시 하천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실외 순찰 로봇의 안전성·효과성을 검증한다. CCTV 미설치 구역의 자율주행 로봇 순찰을 통해 주민 안전 보장과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판다카라반은 송도국제캠핑장 내 실외배송로봇 3대를 도입해 편의시설 물품을 배송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로봇 공존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올해 말까지 협약 기간으로 진행하고, 연내 단계별 결과물 도출과 최종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서비스로봇 기업들의 신규 수요처 발굴과 신시장 창출에 따른 보급 확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6:14신영빈

韓 5대 도시 담은 '제니車' 포르쉐 타이칸 한정판 출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직접 디자인했던 포르쉐 타이칸이 이번엔 한국 5대 도시를 담은 한정판으로 나온다. 포르쉐 '존더분쉬' 특별 제작 프로그램을 한 번 더 활용한 것인데, 특정 국가를 위해 제작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포르쉐는 존더분쉬를 이용해 제니 헌정 타이칸을 제작한 바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해 공개한 '타이칸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을 위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5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K-에디션'은 ▲서울 ▲부산 ▲광주 ▲세종 ▲제주도 등 5개 도시를 모티브로 했다. 포르쉐 K-에디션은 도시마다 특색을 반영했다. 서울의 경우 잠실 롯데타워, 남산타워 등 요소가 디자인돼 한 라인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주요 건물이나 지형을 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지난 4월 파나메라 출시 현장에서 "타이칸은 많은 개인화 옵션을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특별한 차량을 만들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한국 에디션에 관련돼서는 어떤 깜짝 놀랄 소식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정 모델 출시는 포르쉐 본사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 지난 2022년 포르쉐코리아와 제니가 함께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은 국내 사업장에서 추진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한 마켓 에디션을 추진하자는 제안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포르쉐가 한국 시장이 글로벌 5대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타이칸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타이칸은 출시 직후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천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타이칸은 지난해 1천805대로 전체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한 주력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의 판매량도 매년 성장한 것도 주효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17년 2천789대 판매량에서 지난해 1만1천355대로 성장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신흥시장에서 총 5만2천220대를 판매했다. 신흥시장 권역에서 팔린 포르쉐 5대 중 1대는 한국에서 팔린 것이다. 포르쉐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존더분쉬는 '특별요청'이라는 의미를 가진 독일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부분을 차에 적용할 수 있다. 존더분쉬는 착수금만 10만유로(1억5천만원)가량 들어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이 주로 이용하지만, 일반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제작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하고 있다. 주문제작 방식은 최근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주력하는 서비스다. 특히 주문제작 착수금으로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 마진을 많이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는 페라리,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실적 개선과 영업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8일 신형 포르쉐 타이칸 환경부 인증을 끝냈다. 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은 2019년 처음 출시돼 올해 2월 처음 부분변경을 거쳤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일반 타이칸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도심 483㎞, 고속도로 458㎞로 복합 471㎞를 달릴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타이칸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국내 가격은 전세대 기준 1억2천990만원부터 2억4천740만원까지로 부분변경을 거치면 가격이 일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은 국내 인증 기준 기본 타이칸부터 터보S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2024.07.09 14:34김재성

누리플렉스,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개소…중남미 시장 개척 신호탄

인공지능(AI) 기반 그린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가 파라과이에 현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남미시장 개척에 나섰다. 누리플렉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니노호텔부티크에서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솔루션 공장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를 비롯해 윤찬식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 유명식 KOTRA 관장, 하비에르 기메네스 파라과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로레나 맨데즈 차관을 비롯해 파라과이 국영전력회사(ANDE), 파라과이 산업연합 관계자 등 공공·민간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누리플렉스는 주력사업인 지능형검침인프라(AMI)의 해외시장 개척 일환으로 지난 4월 파라과이 현지법인(NuriFlex Paraguay E.A.S)을 등록한 데 이어, 마리아노 시에 위치한 파라과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신호탄을 알렸다. 누리플렉스는 2007년부터 2년간 한국전력과 손잡고 ANDE 수용가를 대상으로 전기 AMI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는 “중남미 지역 대상 첫 번째 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을 파라과이에 설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설립을 계기로 스마트에너지 관련 다양한 사업을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코스타리카 등 주변 국가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09 13:33주문정

로봇산업진흥원, 간병로봇 지원사업 2차 공모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2차 선정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신체지원 로봇 6개, 정서지원 로봇 3개 총 9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비는 총 21.7억원이 투입된다. 신체지원 로봇은 신체 회복을 돕는 로봇, 이승이나 이동을 돕거나 식사 또는 배변을 지원하는 등 자립으로 하기 어려운 행위를 보조한다. 상·하지·손 등 재활로봇, 이승·이송로봇, 욕창예방로봇, 배설로봇, 식사보조로봇 등이 해당된다. 정서지원 로봇은 일상생활 보조 및 인지기능 향상 훈련, 로봇과의 교감 활동으로 정서적지지, 정신활동을 관리한다. 돌봄로봇, 반려로봇, 치매예방로봇, AI교육로봇 등이 해당된다. 국가보훈부는 보훈요양원, 보훈원, 복지타운에 고령 대상자 건강 지원을 위한 재활로봇과 이송로봇, 방역로봇 등을 도입해 국가유공자의 요양 및 양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성북구청은 효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정서지원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독거 어르신 가구 수에 비해 돌봄·의료 등 인프라가 부족해 사회적 고립과 노인 우울증, 고독사 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정서지원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로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한다.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일상 생활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의 도움으로 신체적 불편함을 회복해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간병 부담 경감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보다 더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13:31신영빈

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현장 번역 서비스

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다.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은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 3천 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천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킴으로써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에이전트'는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채팅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실제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해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구현했다.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또한 향후 서비스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2단계 개발을 통해 번역 기능에 음성-텍스트 간 상호 변환 기능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3단계 개발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AI 에이전트'를 안전, 품질, 교육, 생활 가이드 등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명확한 업무지시 전달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우리의 동료이자 가족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외국인 근로자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지원센터 운영과 직무·기술 교육 시행, 현지 언어로 제작된 안전교육 교재 배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07.09 13:14신영빈

이창용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이어질 듯…금리 결정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물가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기준금리 결정에 고려하겠다고 발언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근원 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서 안정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순 있겠으나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흐름과 성장·금융 안정 간의 상충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일 개최된다.

2024.07.09 10:52손희연

K-원자력전지, 300 ㎞ 우주 저궤도 '합격'…2030년 마무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한 원자력전지(ETG, Electrically-heated Thermoelectric Generator)의 우주 저궤도(지표면 300㎞ 상공) 성능 시험이 마무리됐다. 원자력연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18개월 간 누리호에서 원자력전지의 전기 출력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를 검증했다. 원자력전지 개발을 책임진 동위원소연구부 홍진태 부장은 "지난 2016년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래 여기까지 오는데 장장 9년이 걸렸다"며 "시험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고 9일 말했다. 원자력연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최악의 우주환경에서 최대 300㎽까지 출력을 끌어올리는 연구를 진행, 우리나라 달 착륙선(2032년 발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검증한 ETG는 열출력 10W급 소형 원자력전지다. 플루토늄 동위원소(Pu-238)를 열원으로 한다. 열을 전기로 변환하는 열전소자, 전지 내부의 열 손실을 막고 열을 전달하는 열제어 구조체로 구성됐다. 홍진태 동위원소연구부장은 "출력 감소나 부품 고장 없이 약 120㎽ 전력을 지속 생산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구 저궤도에서 방사성물질 사용을 금하는 UN 국제규범에 따라 방사성동위원소 열원을 전기 히터로 대체해 검증했다"고 말했다. 홍 부장은 또 "발사 충격이나 발사때 페어링 분리시 충격 등을 감안해 원자력전지를 보호하느라 출력을 120㎽로 낮춰 올려 보냈다"고 덧붙였다. 홍 부장은 "달에서는 낮과 밤이 각각 14일인데다 밤 온도가 영하 170℃까지 떨어져 극한 환경에서의 추가 시험이 필요하다"며 "오는 2030년까지 최대 300㎽까지 출력을 높이고, 발사체 등의 추락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동위원소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문제 등을 풀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우주국(ESA)는 2030년대 달 착륙선 탑재를 목표로 아메리슘 동위원소(Am-241) 기반 원자력전지를 개발 중이다.

2024.07.09 09:48박희범

2000년대 명작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으로 리마스터링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가 원작자의 손을 거쳐 OTT 웨이브에서 새롭게 재탄생한다. 웨이브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 MBC '내 이름은 김삼순',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 등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40~5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웨이브가 선보일 '내 이름은 김삼순'과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올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윤철 감독은 '내 이름은 김삼순' 외에도 '품위 있는 그녀', '행복배틀'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출을 선보였으며, 이형민 감독은 2003년 '상두야 학교 가자'부터 최근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힘쎈 여자 도봉순' 등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기술 개선을 더해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 또한 높일 예정이다. SD 화질로 제공되던 기존 콘텐츠 화질을 4K로 업스케일링하고 DI 리뉴얼 작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또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콘텐츠 전반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최신작처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정은 웨이브 마케팅그룹장은 “명작 영화, 책이 꾸준히 개정판으로 소비되는 것처럼 잘 만든 드라마 또한 현 시대의 트렌드와 기술력을 반영해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며 “원작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비교하며 시청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두 작품을 필두로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을 추가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2024.07.09 09:20박수형

극미량 돌연변이도 '뇌전증'...소바젠, "RNA 치료제 개발"

0.1%이하의 극미량 돌연변이 신경세포에 의해서도 뇌 전체 기능 이상을 유발해 뇌전증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교원 창업 기업 '소바젠'은 이를 기반으로 뇌전증에 잘 듣는 RNA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KAIST는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이 뇌전증 발작의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신경 의학 학술지 `브레인(Brain)'에 지난 6월 25일자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뇌 조직에 뇌전증 유발 '체성 모자이시즘'을 최소 수백 개에서 최대 수만 개의 세포에 유발시켰다. 이때 8천에서 9천 개 수준의 돌연변이 신경세포가 나타날 때부터, 실험용 쥐가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고, 관련된 병리가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 또 난치성 뇌전증 환자 뇌 조직에서 대용량 유전정보 증폭 시퀀싱을 수행해 정확한 변이 모자이시즘 비율을 측정한 결과, 최소 0.07%에 이르는 뇌전증 유발 체성 모자이시즘이 관찰됐다. '체성 모자이시즘(Somatic Mosaicism)'은 하나의 수정란에서 분열 및 분화를 통해 신체를 이루는 약 30조 개의 세포마다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학 이론이다. 암의 진화뿐만 아니라 비암성 질환에서도 중요한 질병 원인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KAIST 김진태 의과학대학원 연구원(논문제1저자)은 "이번 규명은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수술에 이르는 난치성 뇌전증의 유전적 정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난치성 신경 정신의학적 질환들이 뇌의 발생과 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극소량의 미세 돌연변이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KAIST 교원 창업 기업인 소바젠㈜(대표 박철원, 김병태)이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체성 모자이시즘 변이를 정밀 타깃하는 혁신 RNA 치료제 개발에 이용할 예정이다. KAIST 이정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국소 피질이형성증의 진단법 향상 및 체성 모자이시즘에 의한 뇌 질환 원인 발견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소 피질이형성증은 뇌 발달 과정 중 대뇌 피질에 국소적으로 신경세포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존 항뇌전증 약물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경배과학재단, 한국연구재단, 보건산업진흥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7.09 08:36박희범

일렉트릭스, 부산로봇엑스포 전시 성료

자동화 플랫폼 기업 일렉트릭스가 최근 국내 자동화 전시에 연이어 참가하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일렉트릭스는 먼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 최초 로봇 분야 전문 산업 전시회인 '2024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부산로봇엑스포)'에 참가했다. 미르의 자율주행로봇(AMR)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3D비전 설비와 협동로봇이 함께한 고중량 팔레타이징, 운송자동화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일렉트릭스는 로봇이 제조 현장 내 근로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동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에도 전시를 마련했다.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과 픽잇 3D비전 카메라를 이용한 용접 어플리케이션, 빈피킹 팔레타이징, 고중량 팔레타이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당사 로봇사업본부인 로보트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으로 사람과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산업의 자동화 시장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렉트릭스는 2006년 설립돼 조선과 해양, 육상플랜트, 방위산업 분야 전장품 등 각종 제품·솔루션을 공급하는 통합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로봇사업본부를 개설하고 유니버설로봇과 미르 등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7.08 15:18신영빈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3기 공식 발족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8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3기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 고충, 중재요청을 해결 및 조정하는 조직으로서,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니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위원회를 총 39회 개최하여 e스포츠 업계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으며,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선수 권익 보호에 힘썼다. 3기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위원 중 연임의사를 밝힌 인사들과, 각 전문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 스포츠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을 추가로 선임하여 총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년 동안 공정분과, 선수분과, 조정분과에서 활동하며 공정한 e스포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3기 위원장으로는 e스포츠 표준계약서 자문 및 공인에이전트 제도 법률자문 등 e스포츠 경력이 풍부한 법무법인 충정의 안찬식 대표변호사가 추대됐다. 안찬식 위원장은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 2기 위원회의 많은 성과를 이어받고 부족했던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e스포츠 분야 이해관계자인 선수, 지도자, 구단, 팀, 종목사, 심판, 에이전트 그리고 e스포츠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민간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위원회 내부적으로 관련 내부 규정 및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적으로는 조정분과 및 선수분과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외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3기 발족과 함께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준회원 단체로 승격에 따른 조치이며, 회원종목단체로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명칭 및 규정을 변경했다.

2024.07.08 15:10강한결

보산진, 한국로슈진단과 국내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한국로슈진단과 국내 디지털 진단, 분자 진단, 디지털 병리 분야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KHIDI – ROCHE DIAGNOSTICS DAY'를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산진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한 뉴 임팩트 프로젝트(N.I.P)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한국로슈진단과 협력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한다. 뉴 임팩트 프로젝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및 성공사례 발굴을 위한 보산진 의료기기 분야 지원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과 주요사례를 설명하는 세미나와 로슈진단의 국내 협력 기업 선정을 위한 피칭세션(발표평가)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세션(공개)에서는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이 주는 가치'를 설명하고, 로슈진단 글로벌 파트너링 부서의 마이클 존스튼(Michael Johnston) 리드가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 및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링을 통한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주제로 보산진과 한국로슈진단·로슈진단글로벌·로슈진단APAC,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카카오벤처스 등의 기관별 전문가와 함께 패널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피칭 세션(비공개)에서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9개사의 발표평가를 진행, 한국로슈진단 및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기술력, 사업가능성, 해외진출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2개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수여하며, 향후 한국로슈진단 전문가의 컨설팅(사업화, 해외진출, 해외인허가 획득 등), 로슈 글로벌 네트워킹 및 매칭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보산진 차순도 원장은 “한국로슈진단과 첫번째 뉴 임팩트 프로젝트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정된 기업과 한국로슈진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08 12:58조민규

국내·외 한인 과학자 2천여 명 강남서 "축제"

국내·외 한인 과학자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와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기술의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10여 개 행사가 기획됐다. 주요 참석자는 ▲미국과학진흥회(AAAS) 회장인 윌리 E. 메이(Willie E. May) ▲국제우주대학(ISU) 총장인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단파 적외선 카메라 센서를 출시한 스트라티오 이제형 대표 ▲플라즈몬 공명 에너지 전달 현상을 최초로 발견한 하버드 의대 이평세 교수 등이다. 9일 차세대 리더스 포럼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 기조·특별강연, 우수논문상 시상, 학술분과, 정책분과, 협력분과, 미래세대와의 대화, 한인 석학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10일 열리는 개회식 기조 강연은 윌리 E. 메이 회장이 '우리의 변화하는 기후: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11일에는 니콜라스 피터 총장이 '우주 분야에서의 인적 자원의 중요성'를 주제로 강연한다. 9일과 11일 열리는 특별강연은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와 이평세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가 맡았다. 과총 측은 "올해는 '제1회 테헤란벨리 과학축제'와 연계해 일반인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들의 최대 교류의 장인 한과대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논의하고 인적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8 12:01박희범

인구 감소 부동산·주식↓…"결혼·출산 지원, 청년자산상품 마련"

인구 감소가 우리나라 부동산과 주식 시장 등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전망이 제시된 가운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결혼과 출산율 반등을 위해 청년 대상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래의 거대 트렌드가 가져올 금융의 변화'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구 감소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사에 주는 충격을 거론하며 "출생률을 반등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년층의 주택마련과 결혼·출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청년도약계좌와 같은 자산 형성 상품을 발전시켜 결혼과 출산을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2023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였으며 30년 뒤에는 인구성장률이 1% 감소, 50년 뒤에는 생산 가능 인구가 50%로 미만으로 감소한다는 결과가 있다"며 "부양비 상승으로 인한 성장 둔화 가능성, 초고령층의 노후 보장도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국금융연구원 이석호 선임연구위원은 "노동 공급이 감소하고 저축과 투자가 위축돼 잠재경제성장률이 역성장할 수 있다"며 "고령층들의 유동성 보유로 인한 주식 시장에서의 자금 순유출이 이어져 주가 하락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으며 인구 구조 변화로 기업 생산성이 변화해 연쇄적으로 주식 시장 자금 유출입도 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시장 역시 가구 수가 감소하고 주택 매입 여력 약화로 부동산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석호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시장은 주택 유동화 수요 증대, 인구 이동 등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금융시스템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 고령화와 맞물려 도시 인구 집중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지방을 시작으로 주택 공실화가 급상승했다"고 부연했다. 인구 감소가 금융서비스 수요 둔화를 불러오지만 다른 분야서 수익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노후가 길어짐에 따라 은퇴 준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로 금융사의 미래 설계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우리보다 극심한 고령화를 겪은 일본은 경제성장률(GDP) 대비 신탁규모가 173%로 노후자산 신탁 산업 성장했다"고 거론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융안전망과 금융자산 형성기회를 확충해 인구 변화 충격에 효과적으로 적응해나가겠다"며 "노후 현금 흐름 창출위해 주택연금, 퇴직연금 제도 개선해야 하며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의 장기적 수익성 제고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4.07.08 11:58손희연

한국레노버, 음향 강화 태블릿 '탭 플러스' 출시

한국레노버가 8일 안드로이드 태블릿 '탭 플러스'를 국내 출시했다. 탭 플러스는 11.5인치 2K(2000×1200 화소)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헬리오 G99(8코어) Soc(시스템 반도체), LPDDR4X 8GB 메모리와 UFS 2.2 128/256GB 저장장치를 내장했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90Hz, 화면 밝기는 최대 400니트이며 청색광 저감 기능을 갖췄다. 고음(트위터)과 중저음(베이스)을 분리한 JBL 스피커 8개 유닛으로 음향을 강화했다. 내장 스피커로 외부 기기 음향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를 내장했고 헤드폰 직접 연결시 24비트, 96kHz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8,600mAh로 45W 전원 어댑터 연결시 최단 90분만에 완전충전 할 수 있다. 추가 콘텐츠 저장이 필요할 경우 마이크로SD카드를 넣을 수 있다. 최초 탑재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4이며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최대 2회, 보안패치·업데이트는 2028년 6월까지 제공된다. 구입일 후 2년간 프리미엄 케어와 우발적 손상 보장이 적용된다. 정가는 128GB UFS 탑재 제품 기준 40만원이며 선착순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추가 증정한다.

2024.07.08 10:37권봉석

한국오라클, 한국장학재단과 기업탐방 프로그램 진행

한국오라클은 지난 5일 사옥에서 미래 사회 리더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의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멘티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관심이 있는 멘티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은 오프라인 43명과 온라인 30명, 총 7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탐 송 한국오라클 회장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된 이 번 프로그램은 한국오라클의 주요 서비스, 인재상, 채용 방식 등 멘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했다. 이어진 현직자와 간담회에서는 멘티들이 직접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멘티들의 디지털 산업 분야 진출을 응원하고, 진로·직업 설정을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멘티들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탐 송 한국오라클 회장은 “대학생 멘티들이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미래 기술에 대해 직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한국오라클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업탐방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8 09:36김우용

"RAPA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중기 제품 사전테스트 지원"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통신 3사와 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 이동통신망을 연결하는 지능형 IoT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관련 제품 개발하는데 필요한 사전 테스트 인프라가 부족하고 품질 검증을 통과하기 위한 절차에만 최대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 3사와 RAPA는 매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APA와 통신 3사는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술적 멘토링을 강화해 IoT 기기의 상용화 검수를 돕는다. 통신 3사는 5G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을 공유하고, 각 통신사의 제품 검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맞춰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제품 검수 시 RAPA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며,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oT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하면 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빠른 제품 제작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하기 위한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9:0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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