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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디지털서비스 654건 품질점검 완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시험인증연구소는 총 654건의 디지털서비스를 대상으로 2025년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서비스에 대해 실시되는 품질점검은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부문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시행 후 이를 통한 공공부문의 SaaS 도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1월말 기준 연간 계약건수는 197건, 계약금액은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공공부문 SaaS 활용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TTA는 이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부터 기업이 보유한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점검하는 '일괄점검 방식'을 도입해 점검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 현장점검 비중을 확대해 백업, 복구 등 서비스 연속성 요소를 집중 검증했다. 이는 공공서비스 특성상 요구되는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TTA 이동철 소장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는데 SaaS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 디지털서비스가 공공부문에 안정적으로 도입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품질점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08:53박수형

빗물 받아 물 쓰던 인니 주민들…한국타이어, 청정 수자원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브카시군 스랑 바루 소재 나가 십타 마을에서 수자원 인프라 지원 사업인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UN과 국제사회가 시행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의 세부 목표 중 하나인 '깨끗한 물과 위생(SDGs 6)' 달성을 목표로, 인도네시아공장이 위치한 브카시 지역 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브카시 지역은 이상 기후 현상 중 하나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건기 기간 극심한 가뭄과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어 한국타이어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다. 특히, 나가 십타 마을에는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공장 임직원을 포함한 300여 가구가 거주 중이며, 이 중 50여 가구는 빈곤으로 인해 빗물을 받아 생활 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브카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마을에 최신 워터 펌프 설비와 보관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이번 수자원 인프라 설치를 통해, 생활 용수 구입 비용을 낮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지 생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8월 츠카랑 푸삿 인근 파시란지 마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 한국타이어는 올해 8월 기준 230여 가구, 1천1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총 약 208십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공급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의 다양한 CSR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며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야간 이동 안정성 보장을 위한 고효율 'LED 가로등 설치(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실천, SDGs 11)', 8월에는 5천여 그루의 맹그로브를 해안가에 식재하는 '해안 숲 조성 봉사활동(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 SDGs 15)'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고자 매년 타이어 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기관 인프라 지원 사업,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및 기부금 전달 등 수혜자 중심의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12.07 14:46김재성

"겨울철 난방용품 사고 급증…화재 주의해야"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과열이나 제품 손상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겨울철 사용이 급증하는 난방용품 관련 위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재·과열로 인한 사고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8개 주요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난방용품 관련 사고는 총 4천154건 접수됐다. 사고는 한파가 집중되는 1월(17.8%, 741건)에 가장 많았으며, 난방 기기 사용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하는 11월(14.2%, 589건)에도 다수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682건, 2021년 758건, 2022년 682건, 2023년 1,064건, 2024년 968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을 보면 '화재·과열' 관련 사고가 전체의 49.2%(2천43건)로 가장 많았다. 제품 과열로 주변 물건이 타거나 화상으로 이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어 '제품 불량' 사고가 36.1%(1천501건)을 차지했다. 이는 품질 문제나 사용 중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품목별 사고 건수는 전기장판·전기요가 64.2%(2천666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기장판의 경우 화재·과열 사고 비중이 58%(1천545건)에 달했다.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전기장판 위에 올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과열돼 화재로 번진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두 번째로 사고가 많았던 온수매트(16.5%, 684건)는 제품 불량이 60.7%(41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수 누수나 온도 조절기 하자로 인한 화상 사례가 확인됐다. 전기히터(난로)는 전체의 6.6%(276건)를 차지했으며, 열선 손상으로 불꽃이 튀는 등의 과열·화재 사례가 40.9%(113건)로 가장 많았다. 신체적 위해가 발생한 579건을 분석한 결과, 화상이 85.3%(494건)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상당수는 화재로 인한 화상이었으나, 장시간 접촉으로 발생하는 저온 화상도 적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은 환기가 어렵고 실내가 건조해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난방용품을 이불·의류 등 가연성 소재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KC 인증제품을 구입할 것 ▲전기장판 위에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나 이불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지 말 것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을 피할 것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둘 것 ▲열선이나 전선이 꺾이지 않도록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5.12.07 13:34신영빈

SKT 스포츠 유튜브 '스크라이크', 한국PR학회 어워즈 대상

SK텔레콤 스포츠 전문 유튜브채널인 스크라이크가 최근 한국PR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의 PR커뮤니케이션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스크라이크는 농구·펜싱·축구 등 SK텔레콤을 비롯해 SK그룹에서 운영 및 후원하는 각종 스포츠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이번에 수상한 페이스업 캠페인은 '스포츠로 하나되는 다문화가정'이라는 모토로 아직까지 사회에 존재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시작했다. 총 15명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6개월 간 함께 농구를 배우고 팀워크를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2편의 영상에 담았고 누적 3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선욱 한국PR학회장은 “페이스업 캠페인은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사회적 변화를 끌어냈으며 변화의 중심에서 리딩할 가치 있는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스크라이크는 스포츠를 통한 ESG실천을 위해 2020년부터 ▲코로나 시기 방과후에 남겨진 아이들을 돌보는 '위드 챌린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자는 취지의 '슼포츠타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라이크 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권영상SK텔레콤 Comm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7 11:12진성우

"K콘텐츠 잘 나간다고?...한국 미디어는 붕괴 직전"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10년이 지나면서 K콘텐츠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콘텐츠 제작 하청기지가 될 것이란 우려를 넘어 자체 제작 생태계를 잃어버릴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됐다. 이에 따라, K컬처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이어가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적인 지원 고민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의견이 쏟아졌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조인철 의원과 한국OTT포럼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여한 이들은 넷플릭스 국내 진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K콘텐츠의 제작 생태계 붕괴를 우려했다. 서울대 연구원의 김대규 박사는 “국내 방송사들이 드라마 메인 플랫폼 기능을 잃어가고 있고, 넷플릭스가 예능까지 확장하면서 인하우스 예능마저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플랫폼에선 유료방송이 이미 무너지고 있고,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해온 국내 산업에서 넷플릭스향 제작사 외에 모두 무너질 수도 있다”며 “3만8천명의 종사자가 있는 산업에 위기 신호가 생기면 더 이상 인재가 들어오지 않는 시장이 되는데, 과연 시장에서 환호하고 있는 K콘텐츠를 지속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역시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 생태계는 국내에선 매우 어렵고, K콘텐츠는 해외에서 부흥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맞이했다”며 “무엇보다 콘텐츠 제작 편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데, 현 상태가 3년만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거듭 제시됐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미디어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지 않더라도 그 정도 위상은 있다고 입증한다면 정책적 지원 패키지가 따라올 것”이라며 “세재, 인력, 클러스터,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한 보증보험 등이 모두 가능해질텐데 미디어 산업 붕괴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정책접근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강원대 교수는 “IP를 지원하는 방안이 현식적으로 맞을 수도 있는데, 좋은 IP가 나올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기다려보자”며 “콘텐츠를 지원하면서 많은 예산을 들이는데 가치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전문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06 09:41박수형

TTA, AI 신뢰성·양자·디지털포용 표준 245건 채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5일 열린 제108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AI 신뢰성, 양자보안, 디지털 포용 분야 등 총 245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 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08차 표준총회에서는 AI의 신뢰성 확보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표준 등 신뢰 기반의 AI 활용과 전 산업 AX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 TTA표준이 채택됐다. 특히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강화, 미래 모빌리티 및 지능형 농업 등 국민 안전, 디지털 포용을 선도할 ICT 융합 표준이 대거 포함됐다. AI 분야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AI 학습용 데이터의 의미적 정확성 및 유효성 품질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컴퓨터 비전 데이터 품질 검증'과 '한국어 음성 텍스트 품질 검증' 등이 표준으로 채택됐다. 양자 통신 분야에서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는 양자보안 기술 마련을 위해 'PQC 기반 양자암호 장비-SDN 연동' 표준이 채택됐다. 국민 안전 측면에서는 도시철도 디지털 트윈 재난안전 관리 표준이 채택, 지하철 등 공공시설의 재난 상황 대응 시뮬레이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포용 측면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 장애인 접근성 지침, 시청각 장애 보조 방송 서비스 표준 등을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동등한 IC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표준총회에서 채택된 표준들은 우리나라가 미래 ICT 표준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신뢰와 포용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TTA는 기술 주권 확보와 혁신 성장을 위해 선도적인 표준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표준 기반의 AI 대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6 09:11박수형

KAIT, 성신여대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성신여대는 5일 정보보호 교육 기반 강화와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통신보안, AI보안, 클라우드보안 등 5개 분야의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정보보호 특화과정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교육 관리 ▲취업 창업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마련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 양성 ▲산학공동 연구개발 및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성신여대는 정보보호 분야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융합보안학과, 2017년 융합보안공학과 설립 이후 디지털 보안, 산업보안, 융합보안 등 다양한 트랙을 통해 체계적인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관련 연구 및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아 2026년 융합보안전문대학원으로 승격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선발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은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이론 학습과 함께 국제 공인 ISO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T는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연수 과정 중 최신 업무환경 요구사항을 반영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01) 등 심사 과정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우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최근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기업의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9:06박수형

KCA, 정책학회 동계학술대회서 AX 공공서비스 특별세션 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국민대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AX DX로 여는 더 나은 공공서비스 실현'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가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는 시대에, AI 혁신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하고 학계, 산업계, 정책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향후 공공부문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션다. KCA는 이 자리에서 AI 비전과 CAIO, BAIO 협의체 등 추진 체계를 소개하고 이동통신 안테나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외형 포트 이득값 등을 식별하는 '무선국 안테나 정보 확인 시스템'을 비롯해 자격검정 분야의 국민소통을 위한 CQ AI 챗봇 및 자격시험장의 대기실 내 응급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AI 안심 모니터링' 등 다양한 AI 적용 사례와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보안성을 갖춘 RAG기반 자체 LLM인 'KCA-i' 구축 현황을 공유하며, 내부망에서 도메인지식을 검색 분석하고, 보고서화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KCA는 이날 행사에서 해양선박사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휴대용 조난구조버튼 연습기 개발 보급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정책상을 수상하였다. KCA는 선박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실제 활용이 저조했던 조난구조버튼의 사용 미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제 장비와 동일한 휴대용 연습기를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하고,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어민들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온라인 상에서 어민들이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연습기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 KCA원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 논의된 국내 정책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을 KCA의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해 AX DX 기반 행정혁신을 더욱 체계화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9:00박수형

한국타이어,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 '윈터 라이브'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윈터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이어 교체를 고민 중인 고객들에게 올해 마지막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대상은 '한국' 브랜드 베스트셀러 8종과 겨울용 타이어 5종 등 총 13개 상품이다. 행사 기간 동안 티스테이션닷컴 고객 모두에게 28%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주요 제품군 8종 구매 시 적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이온'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제품 4개 일괄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상 보관해주는 'all my T 호텔 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 행사 제품 구매 인증 후, 기한 내 타이어 장착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GS칼텍스 주유권 1만 원을 증정한다. 방송 중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 원권이 제공되며, 1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재방송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안내하며 고객들의 올바른 타이어 구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은 타이어 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선진 유통 문화 정착을 취지로 지난달부터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과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국 750여 개 '티스테이션' 및 '더타이어샵'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을 연계한 온·오프라인(O2O) 통합 솔루션 'all my T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5.12.06 06:00김재성

국내 스마트폰 3분기 374만대 출하…전년比 19.7%↑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DC)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374만대로 전년 대비 19.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단통법 폐지 이후 이통사 중심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 삼성·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가 성장세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됐다. 프리미엄 제품군 강세가 두드러졌다. 800달러 이상 플래그십 비중은 7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가 프리미엄 시장을 견인했다. 중저가 시장도 새 모델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했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9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저가 5G 제품군 확대로 전반적인 시장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폴더블 시장은 같은 기간 116만대 출하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더 얇고 가벼워진 폼팩터가 교체 수요를 자극했다. 그간 시장을 주도하던 '플립' 중심 구조에서 '폴드' 시리즈 비중이 확대됐다. 강지해 한국 IDC 연구원은 "내년에도 주요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를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폴더블·슬림형 모델 등 다양한 폼팩터 경쟁이 심화되며 전략적 대응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05 17:48신영빈

최태원 "K-AI, 남은 시간은 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 조성을 위해 남은 시간은 5년 뿐이라고 짚으며, 매력적인 AI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연 'AI 기반의 성장과 혁신' 세미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와 최태원 회장은 우리나라의 AI 현 상황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3강'으로나마 진입하기 위해서 최태원 회장은 막대한 자원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체 자원 측면서 나라별로 따져보면 (한국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며, 사람의 경우에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나라는 중국"이라며 "AI 데이터 센터를 만든다고 하면 최소 1천400조원을 투자해 7년 안에 이를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돈으로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산업을 이야기하고 AI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데이터센터 구축에만)1400조원이고 다른 것은 포함하지 않았다. 한 산업을 이야기하고 AI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면 국가의 프로젝트로 자리잡지 않는 이상 한 기업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인프라가 깔리면 사람이나 데이터를 끌고 올 수 있는 유인책이 되지만 이마저도 없으면 좋은 인력도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을 제외하곤 국가들이 자기의 돈을 모아 해내긴 힘들다며 "매력적인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그건 매력적인 회사"라며 "에너지 등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대한 정책을 같이 (정부가)만들어내지 않으면 민간 기업이 거기까지 끌고가서 해내라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 생태계가 필요한 것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해외 자금 펀딩으로 국내 AI 산업 투자하도록 하자는 말은 피상적일 뿐이라고도 시사했다. 그는 "외국이 대한민국에 AI에 투자할까? 성공 확률이나 기회가 있어야 돈이 들어와서 투자를 하는 것 아니겠냐"며 "우리나라 AI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가 바로 대한민국의 AI 전략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하락으로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게 돈의 속성"이라며 "대한민국에 5년 정도 시간이 남아있다. 새로운 해법을 만들어 성장하게끔 견인하지 않으면 누려온 경제성장과 70년에 걸쳐진 경제 신화가 소멸되는 시간이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가 성장동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 자리서 이창용 총재는 글로벌 주식 시장에 불어온 'AI 거품'에 대한 의견도 최 회장에게 물었다. 최 회장은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AI 산업은 버블이 아니다. 주식은 늘 오버슈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버블이 있다"면서 "AI가 만약 퍼포먼스와 생산성을 움직일 정도만 아니다라는 시나리오였면 당연히 폭락을 하는 그런 상황으로 가겠지만 버블이라고는 안본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창용 총재에게 AI 에이전트 시대의 결제 등에 대해 애둘러 질문했다. 이 총재는 이에 관해 "결제 부문서 모든 금융이 디지털화할 것이고 현찰은 이미 지나갔다"며 "AI에이전트가 빠르게 결정하고 자동으로 트랜젝션했을때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있어야 하는데 한은은 은행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그런 수요에 대응하자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5 17:05손희연

"대한민국 방어하라"…'시큐어 코리아 2025' 성료

쿠팡, 롯데카드 등 올해에만 굵직한 침해사고가 여럿 발생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방어하라'는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해킹보안협회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SecureKorea 2025(시큐어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해킹보안협회와 국회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유문선 한국해킹보안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2008년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라는 주제로 시큐어코리아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시대라는 혁신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편리하게 만들고 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진단했다. 이날 시큐어코리아 2025 대상 및 유공사 시상식도 개최됐다. 먼저 해킹 및 정보보호 활동이나 관련 ICT 분야에 우수한 공로가 있는 단체가 개인에 지급되는 대상은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먼저 기업 부문에서는 무선 백도어 솔루션 전문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수상했다. 지슨은 신종 해킹 위협인 무성 백도어 해킹에 대한 탐지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이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국가 해킹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공공 부문에서는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소장이 받았다. 개인 부문은 한국남부발전이, 교육 부문은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들은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품권 2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안랩 양하영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실장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K시큐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수상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강연으로는 최강기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장이 지난 10월 발표한 정보보호 종합 대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12.05 16:00김기찬

"공공 클라우드, '권고'에서 '의무'돼야"…국회·산업계, 국가 인프라 재설계 한목소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가 드러낸 공공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이 국가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산업계와 정부·국회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혁신 전략을 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 디지털 안전망을 새로 설계하기 위해 민간 클라우드 활용, 재해복구(DR) 이중화, 법·제도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이번 화재는 복원력·탄력성 없는 중앙집중형 구조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드러낸 사건으로, 이제는 공공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관했다. 공공 데이터센터의 노후화와 자체 전산실 의존 구조, 부족한 DR 체계 등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민간 클라우드 기반 분산·이중화 전략, 제도·예산 혁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업계 "공공 인프라 구조적 한계 해결하려면 민간 클라우드 활용해야" 최지웅 회장은 기조발제에서 ▲운영 30년이 넘은 노후 데이터센터 ▲단일장애점(SPOF) 방치 ▲전산 공무원 역량 부족과 외주 의존 ▲민간 클라우드 전환률 10% 수준 등 공공 인프라 전반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부 시설은 규제 사각지대인 반면 민간만 강한 규제를 받는 구조도 문제"라며 국정자원 공주센터를 단순 백업이 아닌 액티브 센터로 빠르게 구축하지 못한 것도 거버넌스 실패라고 짚었다. 이날 행사에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기업들의 정책적 제언도 이어졌다. 산업계는 공통적으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DR 이중화 법제화 ▲과도한 규제 개선 ▲보안·데이터 분류체계 정비 등을 주문했다. 단순 기술 개선을 넘어 공공 인프라 전체의 근본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KT클라우드 이종훈 상무는 공공의 클라우드 전환 예산이 급감한 것을 지적하며 "AI 시대라고 하지만 정작 AI의 기반인 클라우드 투자는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이용을 '권고'가 아닌 '의무'로 격상하고 공공 DR 이중화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국정자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존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지 못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할 수 없는 제도적 공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기남 상무는 부처 간 통일화되지 못한 클라우드 관련 제도를 지적했다. 그는 "현행 CSAP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규제가 각각 다른 기관에서 제시돼 공공과 CSP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N2SF가 제시하는 데이터 등급 분류 기준 역시 일괄적으로 높은 등급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어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즈파크 홍덕기 전무도 CSAP·지자체 보안성 검토·국정원 검토 등 3중 장벽 때문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사실상 공공에 진입할 수 없는 현실을 비판했다. 보안 기준을 단일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 SaaS 활용 환경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국회 "입법·정책 체계 재편해 국가 디지털 안전망 구축할 것"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방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민간 클라우드가 공공 인프라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은 "AI 시대 디지털 국가에서 국민을 지킬 인프라가 무엇인지 근본적 질문을 해야 한다"며 공공 시스템 안정성을 국가 책무로 규정하는 입법 검토를 약속했다. 그는 공공 클라우드·보안 예산 축소 추세도 문제로 지적하며 "국회 차원의 점검과 정책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민 의원은 "부처별 보안 인증 중복 구조가 민간 클라우드 진입을 가로막는다"며 "공공은 지켜야 할 영역을 명확히 하고 민간의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보안·인증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을 대표해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은 민간 클라우드 의무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국가AI전략위원회 'AI 인프라 혁신 TF'의 후속 대책 마련을 중심으로 CSAP·N2SF·DR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장 과장은 미국·유럽연합(EU)의 통상 압박으로 해외 CSP가 국내 공공시장 진출을 요구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국내 CSP 경쟁력 강화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정자원 화재 당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했던 문제를 지적하며 분산 책임 모델 도입과 AI 시대에 맞춘 전자정부법 전면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끝으로 최형두 의원은 "김현·이해민 의원과 3자 공동으로 클라우드 산업 기반 인프라 혁신 전략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14:05한정호

국내 AI 스타트업, 뉴욕서 62건 파트너십 체결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미국 동부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체결, 법인 설립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특화 프로그램(AIIA) 참여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AIIA는 뉴욕대학교(NYU) 스턴경영대학원과 협력해 국내 유망 기업의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NIPA, KOSA가 공동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수로 진행됐으며, 총 20개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참관형이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설계됐다. 각 기업에는 산업별 현장 경험을 갖춘 전담 멘토가 배정돼 약 8주 동안 사전 진단부터 미국 진출 전략 고도화, 잠재 파트너 매칭, 후속 논의 지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뉴욕대 스턴의 기업가정신 워크숍, 현지 투자사·기업·정부기관 방문, 뉴욕대 MBA 펠로우·멘토·컨설턴트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과 전략을 재정비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뉴욕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Global AI Frontier Lab)'에서 제공한 현지 사무공간도 초기 시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됐다. 성과도 눈에 띈다. 과기정통부와 KOSA가 올해 참여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미국 현지에서 총 3건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고, 유상계약·업무협약(MOU)·개념검증(PoC) 등 파트너십 체결은 62건에 달했다. 또한 3개사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후속 미팅과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추가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개별 사례도 구체적이다. 참여기업 S사는 뉴욕대 멘토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뉴저지의 리사이클 센터와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며 동부 지역 대상 PoC를 진행하고 있다. M사는 식품기업과의 파트너 미팅과 협상을 거쳐 유상 계약을 성사시켰다. P사와 Q사는 뉴욕대 '스턴 시그니처 프로젝트(SSP)'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일부 기업은 올해 하반기 과제를 마무리했고, 나머지는 내년까지 연장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참여기업들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도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우수성을 앞세우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먼저 바라보는 시장 중심적 사고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뉴욕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현지 멘토단의 전문성과 파트너 연결 능력, 실제 계약과 PoC로 이어진 비즈니스 리드 확보 효과를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과기정통부와 NIPA, KOSA는 올해 첫해 성과를 바탕으로 뉴욕대 및 현지 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국 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AIIA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내년 1분기 중 NIPA와 KOSA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지원 요건은 해당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KOSA 글로벌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2025.12.05 12:08남혁우

문체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arts 국제교류 지원사업 사례공유회' 개최 안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KOFICE)과 함께 'K-arts 국제교류 지원사업 사례공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 마련하는 이번 사례공유회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KOFICE에서 연간 추진한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자의 국제교류 경험, 참여 후기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및 국제협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KOFICE는 '케이-아츠 온더고',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투어링 케이-아츠', '국제교류 컨설팅' 등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례공유회에서는 2025년 사업 운영 결산과 더불어 2025년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의 해외 활동 경험과 성과, 그리고 지원사업 참여과정에서 얻은 실질적 노하우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KOFICE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경험한 예술인 및 단체가 직접 참여해 사업 계획 수립, 준비 절차, 실행 전략 등 실효성 높은 정보를 실무 중심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례 발표와 함께 자유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져 예술인, 예술단체, 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상호 의견 교환과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2026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내용과 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5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 예술인·단체 ▲2026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단체 ▲문화예술 국제교류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창식 KOFICE 원장은 “이번 사례공유회를 통해 국제문화교류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예술인의 국제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단순 발표 형식을 넘어 예술인 서로가 경험을 확인하고 직접 의견을 나누며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상호 교류 중심 행사로 운영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 정보 제공 및 전문가 1대1 맞춤 컨설팅을 위한 온라인 컨설팅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국제교류를 위해 궁금한 사항을 누리집을 통해 상시로 상담 받을 수 있다.

2025.12.05 10:46이도원

W컨셉,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W컨셉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창립 이래 최초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W컨셉은 2016년부터 중소 파트너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상품 기획 ▲마케팅 ▲물류 ▲고객 응대(CS) 등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역직구 플랫폼인 'W컨셉 글로벌몰'을 운영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와 가방,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45개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몰을 개편하는 등 서비스에 지속 투자했다. 지난달에는 뉴욕 한류박람회(K-Expo)에 공식 참가해 한국 패션을 알리고 북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해왔다. W컨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인플루언서 협업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은영 W컨셉 글로벌담당은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K패션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0:26박서린

한화비전·한화세미텍, '폐가전 수거'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여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사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올바른 폐전기·전자제품 배출 문화 구축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조직 문화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약 실천으로 양사는 이달 1~3일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 대상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920kg을 수거해 약 2.53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날 수거한 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수집해 재활용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에게는 판교R&D센터 인근 카페 이용 쿠폰이 지급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배출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0:26전화평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2월의 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12월의 차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브랜드 가나다 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50점 만점 중 33.7점을 획득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얻었고,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GM 핸즈프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슈퍼크루즈'가 장거리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739㎞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은 전동화 모델 중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12.05 09:24김재성

문체부,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 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대행 박창준, 이하 진흥원)과 함께 와이티엔(YTN)홀(서울 마포구)에서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행사: 성장의 기록, 연대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를 찾아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오케스트라(2010년~)를 시작으로 ▲무용단(2022년~) ▲극단(2024년~) ▲시각예술 분야의 스튜디오(2025년~)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해 현재 전국 110개 거점에서 아동·청소년 4천5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인재 양성 효과도 거두어, '꿈의 오케스트라'를 졸업한 단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8월에는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극단 17개소와 해외 청소년 합창단 3곳이 함께한 합동캠프 '2025 꿈의 페스티벌'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예술단을 운영해 온 거점 73개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교류 행사와 15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15주년 기념 공연으로는 '꿈의 오케스트라' 현 단원과 졸업단원이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 2019 꿈의 오케스트라 창작동요제 최우수상작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합동으로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꿈의 예술단'을 포함해 다양한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할 소중한 기회다”라며 “내년에는 꿈의 예술단을 더 많은 지역에 확산해 전국 어디서든 아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5 09:15이도원

미래양자융합포럼도 양자산업협회와 역할 조정 공식화

한국양자산업협회에 이어 미래양자융합포럼(센터)도 지난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양 조직간 역할 조정을 공식화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양자산업협회가 산업계 대표 채널,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산·학·연 채널로 역할을 조정 및 정립하는 안건을 추인형태로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미래양자융합센터가 기존 양자포럼을 운영함과 동시에 동일 조직·인력을 활용해 협회 사무국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자포럼과 양자산업협회가 사무국을 같이 쓰는 기간 포럼 활성화 모색 및 공동협력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자포럼은 2025년 성과 보고 및 향후 운영 계획에 관한 안건도 보고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산·학·연 생태계 지속 구축 ▲국내외 교류 협력을 꼽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상세히 설명했다. 양자포럼 회원사는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 2021년 6월 산·학·연 64개 기관에서 현재 총 218개사가 가입, 활동 중이다. 국내선 산업계 140개, 출연연·공공기관 24개, 학계 32개 등이 참여 중이고, 글로벌 회원사로는 IBM·파스칼·IQM 등 2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교류협력도 활발하다. 산·학·연 교류회를 통해 학·연과 산업계 양자 기술 매칭 및 대기업 연계를 추진했다. 이 결과 LG전자·포스코 등에 양자 부서가 신설되고, 스타트업인 SDT와 GQT코리아 등이 학·연 간 양자기술(소부장)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지원받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양자포럼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공동으로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또 민관군 양잡정보협의회 출범 및 분과 운영, 통신학회 양자세션 운영 등이 총 94회에 이른다. 해외 교류 협력 차원에서는 미국가 영국, 핀란드, 일본 등의 국제 산·학·연 협의체 간 MOU 교환, 표준화 현황 공유, 협력 방안 모색, 협력 의향서(LOI) 교환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사실표준화기구(QuINSA) 세미나도 퀀텀코리아아 연계해 개최했다. 양자포럼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동으로 매년 연말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발간해왔다. 올해도 이달 내 백서를 제작,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 양자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서울퀀텀캠퍼스를 운영,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양자포럼은 내년 양자전환(QX)을 주제로 지역 첨단 특화산업 양자전환 세미나와 양자AI 융합 하이브리드 추세를 반영한 프로그램 등을 새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양자포럼 신임 산업계 대표의장을 맡은 류탁기 SKT R&D 총괄부사장은 "양자는 기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생태계를 잘 만들려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이 포럼이 융합 생태계의 장이자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5 07:46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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