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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엔코아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AI(META# 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메타샵 AI는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 업무 문서, 소스코드, 메타데이터 등을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와 모델 현행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엔코아는 메타샵 AI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인 AI 레디 데이터 기반 제공과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 ◆락플레이스, 리얼 서밋 2026서 AX 통합 솔루션 소개 락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락플레이스가 제시한 '원 락플레이스(One RockPLACE)'는 고객사의 기존 IT 환경과 사업 요구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설계부터 구축, 전환,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AX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업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서비스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플리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 체결 플리토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정확한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와이즈넛,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조달 등록 와이즈넛의 올인원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을 위한 올인원 도구다.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환경이 분산되어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개발부터 학습, 검증, 배포, 운영관리,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별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달 채널로 제공한다. ◆디토닉, 과기정통부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지정 디토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6년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주문연구 분야에 최종 지정됐다. 과기부는 연구개발 및 고객지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를 선정한다. 디토닉은 산업별 특성과 고객의 업무 방식을 연구해 각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 리얼 서밋 2026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 파트너사로 참가해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의 기능과 실제 개발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어 요구사항이 실제 UI 화면과 소스코드로 구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업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SDL 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SDL)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실험실이 연구개발(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산업별 구축 전략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09 16:50남혁우 기자

ESS 화재 미연에 잡는다…전기안전공사 AI 기반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 살펴보니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주혁신도시 본사에 구축한 전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관제시스템. 이곳의 핵심은 전국에 깔린 2444개 ESS 운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해 화재와 고장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는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7월 기준 'E-On'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84건의 예방조치 성과를 거뒀다. 배터리 이상에 따른 교체, 공조시설 고장 수리, 전력변환장치(PCS) 이상에 따른 교체 등 실제 설비 개선으로 이어졌다. 84건 중 한 건이라도 예방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화재 등 사고로 이어져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 E-On은 ESS에서 1분 단위로 수집되는 배터리 운영정보와 환경·이벤트 로그 등을 분석한다. AI가 시간에 따른 데이터 변화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찾아내면 관제시스템과 모바일을 통해 전기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E-On의 가장 큰 성과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기존 안전관리 방식과 달리 사고 전에 위험요인을 찾아 조치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를 구현한 점이다. 다만, 6명의 플랫폼 운영 인원이 24시간 365일을 책임지는 구조다. 전국 2444개 ESS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이상 상황을 원활하게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구조다. 연간 13~4억원 수준인 예산 역시 업무 중요성과 비중에 비해 낮다. 전기안전공사는 E-On 활용 범위를 전기안전 분야에서 재난 대응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ESS 설비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과 시스템 연계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한 현장 대처를 위해 소방-배터리사와 협업해 ESS 재난 대응 행동 매뉴얼(SOP)을 제작·배포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도 소방과의 시스템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매뉴얼 개정을 통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ES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는 에너지 전환은 지속될 수 없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디지털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기안전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E-On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 AI 분석·예측 → 이상징후 관제·알람 → 현장 안전조치로 이어지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이 담보된 에너지 대전환과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09 16:44주문정 기자

한국전통문화대·넥슨, '바람의나라' 30주년 전통공예전 경복궁서 개최

넥슨의 대표 장수 게임 '바람의나라'가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청년 전통공예 예술가들의 손길을 통해 전통문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전통문화대)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넥슨코리아(대표 강대현, 김정욱)와 함께 '보더리스(BORDERLESS) :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계조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보더리스의 두 번째 협업 전시다. 특히 올해는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해 게임이 이어온 한국적 서사와 세계관, 축적된 이야기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대 전통조각·전통도자·전통회화·전통섬유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협업 작품뿐만 아니라 고유한 전통공예 작품도 함께 전시해 창작의 기반이 된 전통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시장 내 QR코드로 웹도록에 접속해 작품을 감상하고 문제를 풀면 '바람의나라'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현장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통문화대는 넥슨재단과의 협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업의 콘텐츠 역량과 대학의 전통문화 전문성을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며 새로운 진로와 창작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09 16:30정진성 기자

KCA, 5G 특화망에 AI 입힌다...오픈랜·양자보안까지 확장

5G 특화망이 기업의 전용 통신망을 넘어 AI가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한다. 오픈랜과 양자내성암호(PQC)를 접목하고 로봇ㅍ자율주행과 결합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에서 5G 특화망 관련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CA가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네트워크 AI ▲양자보안 ▲오픈랜 ▲농산물 물류 자동화 등 4개 분야다. 네트워크 AI와 양자보안, 오픈랜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농산물 물류 자동화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한다. 특히 네트워크 자체에 AI를 적용하는 기술이 주요 성과로 소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KCA와 KT, HFR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네트워크 AI 파운데이션 모델(NFM)을 개발한다. NFM은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네트워크 상태를 이해하고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KCA는 5G 특화망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멀티모달 데이터를 정제하는 역할을 맡았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제 특화망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도 실증한다. 5G 특화망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TTA를 중심으로 KCA와 국민대학교, 라임씨에스아이, 이루온 등이 참여해 특화망에 접속하는 단말과 네트워크 장비를 안전하게 식별·인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1단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자보안 모듈을 적용한 암호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랜 기술도 특화망에 접목한다. ETRI와 KCA, TT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신3사 등이 참여해 개방형 네트워크 생태계와 시험·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CA는 전북 익산에 마련된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업들이 특화망용 단말과 장비,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랜을 활용한 새로운 특화망 서비스 발굴도 추진한다. 5G 특화망을 농산물 유통 자동화에 적용하는 실증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K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5G와 로봇, 센서,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농산물이 들어온 뒤 선별·포장돼 출하되기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개발하고 있다. KCA는 지난 8월 전남 무안 서남부채소농협 APC에 연구 성과를 활용한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했다. 산업용 통신망에 머물던 특화망을 실제 생산·물류 자동화 기반으로 활용하는 사례다. 이상훈 KCA 원장은 "AI 시대의 특화망은 산업 현장의 로봇과 AI가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스스로 이해하고 최적의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실증 환경과 R&D를 연계해 국내 기업이 특화망과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4:34박수형 기자

검색만 하던 AI는 끝…공공 현장 파고든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이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사례가 공공 영역에서도 늘고 있다. 폐쇄망과 민감정보, AI 환각 등 제약을 고려하되, 반복적인 작업과 정보 처리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업무 단위에 AI를 연결하는 모습이다. 코난테크놀로지가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코난 AI 서밋 2026'에서는 발전·법률 현장의 AI 에이전트 적용·도입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설비 인수인계, 안전관리 등의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개발한 발전사 최초의 사내 생성형 AI 에이전트 '위피봇'은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위피봇은 100만 건에 달하는 내부 자료를 기반으로 업무 지원 범위를 넓혔다. 발전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작업 전 안전대책을 작성하고 고장 속보와 설비 관련 정보를 요약해 교대근무자에게 제공한다. 현장 사진과 표준작업절차서(SOP)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점검도 지원한다. 폐쇄망 환경에서 발생하는 제약은 외부 AI 연계와 에이전트 활용으로 보완했다. 최신 정보가 필요한 경우 구글 제미나이와 연계하고, PC 기반 에이전트를 통해 CSV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코드를 작성·실행하도록 했다. 코드 실행 중 오류가 발생하면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 업무에도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했다. AI를 실제 발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발전소마다 사용하는 고유 용어와 업무 맥락을 AI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범용 AI가 일반적인 문맥에서는 정보를 잘 처리해도 특정 설비와 업무에서만 쓰이는 용어를 잘못 해석하면 결과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 장승규 한국서부발전 AX추진부 부장은 "발전소만 쓰는 용어를 AI가 이해하지 못해 다른 식으로 해석하고 결과를 요약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다른 업무에도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방대한 사건 기록과 법령·판례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복잡해지는 재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재판 업무 전주기를 지원하는 AI 환경으로 단계적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법원이 재판지원 AI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정확성과 신뢰성이다. 법률 분야에서는 AI가 생성한 그럴듯한 오답이 실제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민감한 사건정보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폐쇄망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검증된 법률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면서 관련 근거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법령·판례·사건 간 관계를 온톨로지(Ontology·지식 지도)로 구조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보를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률정보 간 관계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하고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사건 기록과 쟁점 분석, 법률 해석, 서면 작성 지원 등으로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법원 역시 에이전트 도입 자체보다 실제 재판 업무에서 AI 답변을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 것인지에 집중한다. 검색 결과 적합도를 판단해 필요할 경우 검색어를 재구성하거나 재검색하고, 충분한 근거가 없으면 답변을 중단하는 등 AI 검색과 답변 과정을 통제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며 "AI가 더 정확한 검색과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하도록 고민하다 보니 에이전트 기술과 온톨로지를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09 13:32이나연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34개 부문 모집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끌 '프로액티브 리더'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27개 부문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영지원, 안전생산기술, 품질, 공급망관리(SCM) 분야 7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두 회사의 모집 부문은 총 34개다. 지원 대상은 어학 기준을 충족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검사(HKAT), 1·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와 자격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각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원자에게 채용·직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취업정보 플랫폼 캐치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0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고 채용 절차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18일에는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분야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소그룹 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는 14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 뒤 17일 캐치카페 혜화점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가 채용 절차와 직무 정보를 소개하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혁신, 열정, 글로벌, 협동을 4대 핵심가치로 두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9 11:06김재성 기자

[인사] 한국가스공사

◇보임 ▲전략본부장 고윤석 ▲해외사업본부장 남미정 ▲홍보실장 최수진 ▲경영관리처장 심규헌 ▲해외사업기획처장 이태형 ▲안전총괄실장 손재익 ▲가스연구원장 오권택 ▲신성장사업처장 황규범 ▲생산운영처장 김차환 ▲인천기지본부장 주노철 ▲통영기지본부장 임성탁 ▲삼척기지본부장 이동진 ▲제주LNG본부장 최선환 ▲공급운영처장 남석우 ▲인천지역본부장 송학린 ▲경기지역본부장 김상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안중길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이재훈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신관철 ▲법무실 국내법무부장 최승 ▲경영지원처 인사부장 채익근 ▲상생협력처 상생기획부장 최혜경 ▲상생협력처 자재계약부장 신재욱 ▲건설사업단 전남안전건설사무소장 강민규 ▲당진기지안전건설단 관리부장 이과형 ▲생산운영처 당진기지시운전부장 방상훈 ▲제주LNG본부 관로시설부장 성기찬 ▲공급운영처 공급진단부장 신상민 ▲서울지역본부 양주보전부장 강택수 ▲인천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한동욱 ▲전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김태중 ▲전북지역본부 관로보전부장 조시균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사장 정인호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진철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윤성욱 ▲대구경북지역본부 안동지사장 윤성식

2026.09.09 10:38주문정 기자

韓 우주 스타트업, AWS 타고 성장한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가동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부터 전문가 멘토링, 투자 전략 코칭까지 지원해 국내 우주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목표다. AWS는 우주항공청,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4주 과정의 'AWS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한국 2026'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에 클라우드·AI 기술과 핸즈온 랩, 기술 멘토링, 업계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등을 지원한다. 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WS 액티베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리소스와 비즈니스 지원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에서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우주항공 예산안은 1조 6500억원으로 올해보다 47% 증가했다. 관련 예산은 발사 인프라와 달 탐사, 첨단 위성, 미래 항공, 민간 주도 항공우주 산업 기반 조성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AWS는 공공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해 정부 과제 의존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와 확장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 2021년 출범해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미국·호주·인도·일본 등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스타트업의 사업 구축과 확장을 지원해온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에는 AWS 크레딧을 비롯해 AWS 전문가와 파트너의 기술 멘토링, 우주산업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벤처캐피털(VC)과 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국 프로그램에선 기관과 기업별 전문성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유망 우주 스타트업 발굴을 맡고 메가존클라우드는 핸즈온 랩과 일대일 기술 멘토링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투자 전략 코칭을 제공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피치 데이에서 우주기관과 투자자,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사업 모델을 발표할 수 있다. 제주도도 피치 데이에서 지역 우주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위성 제조·운영과 지구관측, 발사체, 궤도 서비스, 우주 통신, 우주 AI, 우주 소프트웨어(SW) 등 핵심 우주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해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고 실시간 산불 감지 지도를 만드는 기업이나 저비용으로 화물을 궤도까지 운송하는 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기업 등이 대표적인 대상이다. 초기 단계부터 프리시리즈B 단계의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AWS 기반 우주 시스템 개발 계획을 보유한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0만 달러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이 제공된다. AWS 글로벌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동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으며 VC와 기업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데스 백스터 AWS 항공우주·위성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은 "한국 우주산업이 중요한 변곡점에 선 가운데 AWS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AWS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기술에 실무 멘토링과 비즈니스 코칭을 결합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우주경제 내 자국의 비중 확대와 민간 주도 항공우주 산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9 10:33한정호 기자

요기요-한국오라클, AI 해커톤 성료…'먹크크'팀 최우수상

배달앱 요기요가 한국오라클과 함께 개최한 인공지능(AI) 해커톤 '맛있는 일상, AI로 잇(IT)다'의 본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은 전국에서 총 186개 팀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선발된 최종 8개 팀이 약 한 달간 아이디어 구체화 및 프로토타입 구현을 거쳐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양사 실무진의 밀착 멘토링을 받아 요기요 앱의 사용자 경험(UX)과 초개인화를 혁신할 AI 서비스를 구현했다. 해커톤 최우수상은 화면 속 음식을 즉시 주문할 수 있는 '먹방 따라담기' 솔루션을 선보인 '먹크크'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다국어 대화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AI 주문 에이전트 'YOBI'를 제안한 '공간벡터'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다수 인원의 메뉴를 스와이프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실시간 AI 매칭 서비스를 구현한 '플로우'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요기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 팀 전원에게는 요기요 입사 지원 시 서류 및 과제 전형 면제 특전과 현직 개발자 커리어 멘토링이 제공된다. 아울러 오라클 자격증 교육 과정 무상 제공 및 수료 시 '오라클 글로벌 해커톤'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손진형 요기요 최고개발책임자는 “청년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AI 아이디어가 요기요의 실제 서비스 현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2026.09.08 17:12백봉삼 기자

AI가 바꾸는 미래 전장…탐지부터 타격까지 하나로 잇는다

미래 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탐지부터 식별·추적, 지휘관의 결심과 타격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지능형 지휘통제(C2)'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장 영역이 우주·사이버까지 확대되고 감시정찰 센서와 무인체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만큼, AI를 활용해 정보 처리와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허경수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 팀장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미래전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확보했느냐가 아니라 그 정보를 얼마나 빠르게 의미 있는 전장 정보로 전환하고 행동으로 연결하느냐"라며 "그 변화의 중심에 AI 기술이 있다"고 강조했다. LIG D&A는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AI 기반 지능형 C2를 제시했다. 기존 한국군은 위성·정찰기·무인기·드론 등에서 수집한 영상과 신호 정보를 바탕으로 탐지·식별·추적·결심·교전·평가 등을 거쳐 표적을 처리해왔다. 하지만 감시정찰 센서와 무인체계가 늘어나면서 사람이 방대한 정보를 직접 분석하고 판단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 팀장은 "전장은 기존 육·해·공에서 우주와 사이버까지 확대되고 감시정찰 센서와 무인체계 증가로 전장 정보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정보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찾지 못하면 오히려 정보의 증가가 의사결정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LIG D&A는 지능형 C2 구현을 목표로 전 출처 정보 융합 및 데이터 중심 플랫폼, AI 기반 표적 탐지·식별, 실시간 통합 상황 인식, AI 기반 결심 지원 등 4개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각종 센서에서 들어오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파이프라인과 패브릭으로 수집하고 지식그래프 기반 온톨로지를 활용해 전장 상황을 분석하는 구조다. AI가 표적과 가용 전력 등을 종합 분석해 우선순위와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AI 기반 결심 지원 분야에선 삼성SDS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양사는 표적 처리 관련 AI 사업을 함께 준비해 최근 수주에 성공했다. LIG D&A가 보유한 국방·지휘통제 기술과 삼성SDS의 AI 결심 지원 역량을 결합해 실제 국방 체계에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 팀장은 "결심 지원 부문은 삼성SDS가 높은 역량을 보유한 분야로, 양사가 함께 AI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라며 "삼성SDS와 최근 표적 처리 관련 AI 사업을 수주하는 등 앞으로도 많은 준비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 D&A는 센서와 전술 네트워크, AI 기반 표적 처리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심 구조를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센서에서 수집한 영상·신호 등 전장 정보를 엣지 컴퓨팅과 AI로 분석한 뒤 데이터 패브릭 기반 전술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AI 기반 표적 처리 체계에서 온톨로지를 활용해 정보 간 의미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탐지에서 타격까지 이어지는 정보의 단절을 줄이고 표적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국방 체계 구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선진 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기반 기술과 온톨로지 설계 역량을 확보한 뒤 AI 기능을 탐지·식별·추적·예측·결심 지원 등으로 모듈화해 실제 국방 체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국방 전반에 필요한 핵심 AI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수출 가능한 AI 패키지까지 구축하는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실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허 팀장은 팔란티어 솔루션을 활용해 약 4개월 만에 다수의 무인수상정을 동시에 지휘통제할 수 있는 지능형 지휘통제 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지능형 통합 지휘통제체계도 개발 중이다. 판교·대전·구미 등 분산된 인프라를 '전투 클라우드'로 연결하고 데이터 패브릭과 자동 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서로 다른 노드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구성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사용자 보안 인증도 적용했다. 허 팀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단일 체계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체계나 센서, AI가 추가되더라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난 50년의 국방 경험 위에 AI와 데이터를 더해 대한민국의 미래전 능력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8 17:12한정호 기자

문체부, 2027년 문화기술 생태계 예산안 2406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정부가 문화기술을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4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대형 전략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도 문화기술 생태계 정부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2115억원) 대비 13.7% 증가한 240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연구개발(R&D) 1774억원, 사업화 지원 보조금 32억원, 문화기술 펀드 출자금 6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2월 신설된 전담 부서 '문화기술과'와 4월 출범한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의 전문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K-컬처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R&D 사업으로는 2003년 문화기술 연구개발 착수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케이-컬처 라이브 공연향유 경험 혁신 기술개발(250억원)'이 반영됐다. 인공지능(AI) 연출과 초고화질·실감 음향 생중계 기술을 개발해 대형 공연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생중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문화자원 전 주기를 기술화하는 '케이-뮤지엄 기술개발(62억원)', 기술 수명 단축에 대응하는 '현장 솔루션 기술개발(50억원)', AI 학습데이터 권리 관계를 검증하는 'AI 저작권 신뢰 거버넌스 기술개발(31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연구개발 성과가 시장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케이-문화기술 글로벌 사업화 및 시장 창출 지원' 보조사업도 최초로 도입된다. 아울러 올해에 이어 2027년에도 정부 600억원과 민간 400억원을 매칭한 총 1000억원 규모의 '문화기술(CT) 펀드'를 지속 결성해 민간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기술의 예산 확대, 전략사업 발굴, 전담 조직 정비, 민간 투자 유치 등 국가전략산업화를 뒷받침할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케이-컬처 400조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6:50진성우 기자

설비 교체 없이 'AI 자율공장'으로…산단공-삼성SDS, 춘천 산단 AX 모델 제시

노후화된 공장 설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존 생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 단말을 추가하고 프라이빗 5G 특화망과 AI 분석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이다. 강정아 한국산업단지공단 차장과 허필현 삼성SDS 그룹장은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6'에서 춘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AI 전환(AX) 모델과 프라이빗 5G 특화망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핵심은 대규모 설비 교체 없이 기존 생산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설비의 가동·정지 정보와 생산량, 불량, 물류, 안전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통합 관제하고, AI로 이상 징후와 비가동 원인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생산 중단을 예방하고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춘천 모델은 후평·거두·남춘천 산업단지를 하나의 서비스 구조로 연결한다. 후평산단에는 프라이빗 5G 코어망과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거두산단에는 바이오 제조 서비스를 적용한다. 남춘천산단에는 물류와 산업단지 공통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후평산단의 5G 코어를 거두·남춘천산단이 함께 활용하는 '코어 공유형' 구조를 적용한다. 산업단지마다 5G 코어를 별도 구축하는 대신 공용 코어를 활용하고, 현장에는 기지국, 사용자평면기능(UPF), 엣지 장비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초기 구축비와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서비스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강 차장의 설명이다. 강 차장은 거두산단의 체외진단 기업 바디텍메드 사례를 들어 현장 데이터 단절 문제를 설명했다. 이 회사 카트리지 생산라인은 28개 공정 설비로 구성됐지만, 설비 데이터가 중앙 시스템과 자동 연동되지 않아 작업자가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고 취합해야 했다. 그는 "당시 현장 설비 가동률은 약 85% 수준이었다"며 "가동률을 90~95%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설비가 언제, 어떤 이유로 멈추는지를 데이터로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센서와 통신 단말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이를 5G 특화망으로 관제 플랫폼에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후평산단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선도공장에 5G 기반을 구축하고, 발효·추출 공정에 센서와 영상 기반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후 드론·CCTV 기반 안전관제와 주문관리시스템(OMS)·운송관리시스템(TMS)·창고관리시스템(WMS)을 연계한 물류 공유 플랫폼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필현 삼성SDS 그룹장은 제조업 AX가 로봇과 AI가 현장에서 직접 인지·판단·실행하는 '피지컬 AI'로 발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봇 제어와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운영 환경에서는 통신 지연 시간이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확정적 전송'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허 그룹장은 와이파이 환경의 한 공장 사례를 들어 통신 불안정이 생산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약 3개월 반 동안 AGV와 AMR이 3초 이상 멈춘 사례가 1131회 발생했으며, 누적 지연 시간은 6000초를 넘었다. 이에 따른 생산 차질 비용은 약 33억원으로 추산됐다. 원인별로는 이동 중 접속 지점이 바뀌는 로밍 과정에서 발생한 통신 지연이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로밍 실패는 29%, 기타 원인은 14%로 집계됐다. 허필현 그룹장은 "순간적인 통신 지연도 후속 공정의 지연과 생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프라이빗 5G 특화망은 피지컬 AI에 필요한 실시간성, 안정성, 보안성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6:27남혁우 기자

"과총 임원 해외출장 과잉 의전 매뉴얼 폐기하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임원의 해외출장 의전 매뉴얼이 과잉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이 "시대착오적 출장 매뉴얼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임원이 해외 출장시 수행 직원은 임원과 2~3보 이내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다음 날 옷과 일정 등을 보고하라는 등의 문구가 의전 매뉴얼에 담겨 있는데, 이는 의전 지원이 아니라 의전 시중이라고 과기연구노조 측은 지적했다. 셩명에서 과기연구노조 측은 ▲출장 매뉴얼 전문과 작성·승인 경위 공개 ▲임원 의전과 정당한 업무지원 구분 ▲노동자 존중 조직문화 조성 ▲조직운영 전반 반추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과총 측은 "공식 문서가 아닌, 개인수준의 교육 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 공식 문건이라면, 폐기 하는 등의 공식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는 폐기나 이런 절차를 논할 대상은 아니지 않나 싶다"묘 "그럼에도 없앤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과총 측은 또 "당초 국제부서 외 다른 부서 직원들도 해외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 출장 때 일부 동행이 이루어졌는데, 동행에 대한 역할이 불분명하다 보니 다소 혼선이 발생했다. 그래서 교육이 진행됐던 것"이라며 "지난 8월 31일 1차 교육뒤 과도한 의전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일어, 현재 논란 소지 대상 모두를 없애는 방향 검토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6.09.08 15:37박희범 기자

KT, KAIST·다임리서치와 사람 없는 공장 만든다

KT가 KAIST, 피지컬 AI 전문기업 다임리서치와 손잡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 제조공장 구현에 나선다. 로봇 관제 기술에 AI 에이전트와 엣지 AI,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결합해 제조 현장의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KT는 KAIST, 다임리서치와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활동에서 3개 기관이 관련 사업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3개 기관은 무인 자율공장을 구현하는 다크팩토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제조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한다.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K-피지컬 AI' 형태로 해외 시장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다크팩토리 플랫폼 개발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AI를 활용해 제조 설비와 로봇이 사람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업현장에서 검증하는 사업이다. KT와 KAIST, 다임리서치는 향후 5년간 공동으로 참여한다. KAIST와 다임리서치가 확보한 제조·물류 로봇 기술과 관제 플랫폼을 토대로 생산공정을 자율화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실제 공장과 유사한 테스트베드도 마련해 로봇과 AI 시스템의 작동 과정과 성능을 검증한다.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은 다양한 제조업종과 생산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KT는 서로 다른 로봇과 AI 시스템을 통합해 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로봇과 AI 시스템 사이의 연동을 지원해 여러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엣지 AI와 통신 인프라도 활용한다. 로봇과 가까운 현장에서 데이터를 바로 처리하는 엣지 AI를 적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줄이고, 초고속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결합해 로봇이 현장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의 AI 학습과 성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도 적용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시스템 통합 기술까지 결합해 제조현장의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 상황에 맞는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피지컬 AI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 이후 실제 제조현장 적용과 사업화도 함께 추진한다. 3개 기관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피지컬 AI 운영·검증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다. 피지컬 AI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한다. 최성율 KAIST 연구부총장은 “피지컬 AI의 진짜 경쟁력은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로봇과 AI를 실제 제조 현장에서 작동시키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데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제조현장에서 실증되고 새로운 산업과 사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는 “KAIST의 연구 역량과 KT의 AI·네트워크 인프라, 다임리서치의 로봇 운영 관제 및 다크팩토리 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AI 기반의 자율제조의 실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 현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는 AI 에이전트, 엣지 AI, 네트워크 등 AX 역량을 결집해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지원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1:43박수형 기자

틱톡-한국전파진흥협회,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지원 MOU

틱톡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국내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2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하고, 창작자를 위한 제작 시설과 인프라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틱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부터 제작 인프라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크리에이터의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 크리에이터의 창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크리에이터와 콘텐츠가 해외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연결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틱톡은 행사 기간 총 4회의 부스 세션을 통해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별도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넥스트(Creator Next)'를 열고 크리에이터 패널 토론 등을 진행했다.

2026.09.08 11:02류승현 기자

문체부, '2026 젊은 건축가상' 발표…10월 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국내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2026년 젊은 건축가상'의 최종 수상자로 3개 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42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용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회는 건축가의 기본기와 태도, 건축적 사고의 발전 과정, 도시 및 사회에 대한 이해도,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을 고루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작품의 완성도를 넘어 건축가로서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진 건축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상을 지속 운영하며 장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2026.09.08 11:00진성우 기자

AI 투자 열풍…기업 순익 16년 만에 역대 최고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우리나라 경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8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0.6% 성장,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한 속보치 동일한 수준이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로 인한 반도체 수출 확대로 한은은 이미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전망 2.7%였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8월 0.7%p 올린 3.3%로 내다보고 있다. 긍정적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2분기 GDP 수치는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전기 대비 1.3% 늘어났다. 또 반도체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된 다양한 업종서 수익 확대가 동반되고 있다. 2분기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 기기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큰 폭 확대됐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 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0% 늘어났다. 김화용 한은 경제통계2국 국민소득부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강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동전쟁에도 불구하고 AI투자 확대로 반도체 관련 기계 수출이 늘어나면서 순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반도체 연구개발 등으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총 영업잉여 증가율은 2010년 2분기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총 영업잉여는 전기 대비 18.5% 늘어났다. 1분기(17.0%)이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총 영업잉여는 피용자보수와 총영업이익, 생산 및 수입세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으로 총 영업잉여가 늘어 날수록 기업 영업·수익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김화용 부장은 "이번 분기에는 반도체·제조업 영업익이 큰 폭 늘어나고 화학·운송장비 제조업서비스업 등 여타 업종 실적 개선 흐름이 확대되면서 기업 실적 호조가 총영업이익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올해 1인당 4만달러 국민소득 시대를 열 수 있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김 부장은 "올해 상반기 명목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이 21.8%였다"며 "명목GN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를 확률이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한편, GDP 지표가 크게 확대된 것과 대조적으로 총 저축률도 1970년 1분기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총 저축률은 전 분기 대비 4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저축률은 처분 가능 소득 중 소비를 제외한 저축을 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즉, 벌어들인 돈이 늘어났지만 그 만큼 소비로 이어지진 않았음을 의미한다. 김화용 부장은 "총 저축률은 소득 중에 소비하고 남은 게 저축인데 그 비율이 높아진 것인데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는 그만큼 늘지 않았던 것"이라며 "향후 미래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57손희연 기자

한국타이어, 벤투스 체험행사 참가자 모집…BMW M 시리즈 직접 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는 '2026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참가자를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2일과 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다. 2일에는 수도권 지역 딜러를, 3일에는 일반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를 각각 초청한다. 참가자는 BMW M2·M4·M5 등 고성능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벤투스 에보'와 '벤투스 에보 Z'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고성능 타이어를 12년 연속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행 프로그램은 트랙 주행, 짐카나, 긴급 제동과 회피 주행 등으로 구성했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고성능 주행을 체험하는 'M-TAXI'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등에 게시된 구글 폼을 통해 받는다. 스포츠 드라이빙에 관심이 있고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거나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당첨자는 22일 추첨으로 선정해 개별 안내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벤투스 에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시작으로 벤투스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도 같은 행사를 열었다.

2026.09.08 10:47김재성 기자

에스피지, 韓 표준 휴머노이드 '카이로스'에 정밀감속기 탑재

감속기·모터 기업 에스피지는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개발 중인 한국형 휴머노이드 '카이로스(KAIROS)'의 표준 구동모듈에 자사 감속기가 적용됐다고 8일 밝혔다. 기계연은 지난 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열고 카이로스를 시연했다. 카이로스는 시각·촉각 센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동과 조작, 상호작용을 수행한다. 가사·돌봄 지원부터 제조 현장 자동화까지 폭넓은 활용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카이로스 하부에는 에스피지의 감속기가 탑재됐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한국형 표준 휴머노이드를 위한 액추에이터 개발'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 기계연이 표준 플랫폼 사양 정의 및 구동모듈 설계·검증을 맡고, 에스피지가 정밀감속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제공한다. 에스피지의 기술이 반영된 표준 구동모듈은 카이로스의 허리, 고관절, 발목 관절 등에 탑재됐다. 기계연은 '자율성장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을 주축으로 양산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 카이로스 버전 1을 공개하고, 2030년까지 운동성과 조작성을 고도화한 버전 2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정밀감속기·모터·제어기 등 로봇 액추에이터 핵심 부품 기술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기계연 휴머노이드가 표준 플랫폼으로 확산되면 국내 로봇 기업에 같은 규격의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0:26진운용 기자

국내 완성차 5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전국 2749개 서비스망 가동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17일부터 23일까지 평일 기준 닷새 동안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국 블루핸즈 1203곳, 기아는 오토큐 750곳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창원·대전·전주 정비기술센터 3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72여곳에서 행사를 연다. KG모빌리티는 군포·대전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서비스센터 56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KG모빌리티는 23일 서비스센터별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성수·도봉·서부·수원·대전·대구·동래 등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354곳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 상태, 냉각수·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등이다. 제작사별로 스캐너 자기진단, 등화장치와 누유 여부 점검, 워셔액 보충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완성차 5사는 연휴 기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한다. 고객은 운행 중 고장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정비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09.08 10:1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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