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영범 교수, 제 59대 한국행정학회장 선임
건국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 이영범 교수(행정학과·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가 최근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한국행정학회 제59대 한국행정학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행정학회는 1956년 행정에 관련한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자와 행정실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등 80여 명이 일반행정에 관한 학리와 실태를 조사·연구하기 위해 창립한 한국 행정학 연구의 산실이다. 현재 행정학 관련 교수와 연구자·정부 공직자 등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행정학자의 이론 연구 뿐만 아니라 정부·공공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정책 실무에 대해 연구해 왔다. 이영범 교수는 “행정학이 성장주의와 세습형 능력주의로 인해 고단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대안적 경제체제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거버넌스 구축, 민주주의 확장, 공동체 강화 등을 주제로 차년도 한국행정학회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범 신임 회장은 국무조정실 규제심사관리관을 역임하고 2020년에는 규제혁신 유공으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