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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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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우주 민간주도 산업화 전략 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 산업화 달성전략'을 주제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KAI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가 주관하는 산학 토론의 장이다. 항공우주 미래사업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생각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5년부터 21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산학위 위원장인 김유단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33명의 교수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는 뉴 에어로스페이스로 대변되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빅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서울대학교 김유단 산학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과 ▲R&D·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민간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를 위한 우주항공청,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이어서 허환일 충남대학교 교수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정책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마지막으로 유창경 인하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업계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우주항공산업이 대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비행체(AAV)와 사업성이 높은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지금까지 국가 예산이 R&D 사업과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개발에 집중됐다는 한계점에 공감하며, 이제는 민간주도로 우주산업화가 가능하도록 국가의 우주개발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024.04.19 15:16신영빈

KAI, 브라질 이브에어와 1조원대 eVTOL 부품 공급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난 12일 이브에어모빌리티(Eve)와 1조 원대 규모에 이르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브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다. 엠브라에르 브라질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요한 보르데이스 이브 CEO, 로베르토 차베스 엠브라에르 EVP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핵심구조물인 파일런(Pylon)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하게 된다. 파일런은 eVTOL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이다. 계약 기간은 이브 eVTOL 기종 생산 종료 시점까지다. KAI는 엠브라에르의 항공기인 E-Jet E2 항공기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공급해 왔다.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eVTOL 개발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KAI는 eVTOL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V) 분야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향후 AAV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전망된다"며 "KAI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민항기 구조물의 설계·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eVTOL 개발과 양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AAV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브는 2026년 상업운항을 목표로 eVTOL을 개발 중이다. 이브가 개발 중인 eVTOL은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인원 5명에 운항거리 1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다. 미국과 브라질 시장에서 에어 택시 등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현재 2천850대 규모 구매의향서(LOI)를 확보하고 있다.

2024.04.15 14:58신영빈

"셋째부터 3천만원"…KAI, 출산장려금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 복지 혜택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KAI는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기존 임직원 출산시 자녀 수에 관계없이 100만 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와 둘째 1천만 원, 셋째 이상 3천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저출산·지방소멸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구영 KAI 사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는 범국가적 이슈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간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 시행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고 다양한 가치관이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출산 경조금과 같은 현금성 정책 외에도 임직원 생애주기를 고려한 복지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4.04.05 14:39신영빈

KAI,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 100억원 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불안정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KAI와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는 14일 경상남도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번 결의대회는 지난 2월 KAI-협력사간 간담회 결과로 추진됐다. 결의대회에는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과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29개사 대표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다.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해소 등 방안을 마련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천결의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우주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통한 생태계 복원 의지를 다졌다.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완제기 수출 확대와 기체사업 회복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제2의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은 "위기 극복 및 항공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03.15 19:46신영빈

"KF-21 제조공정에 로봇 공급"…레인보우로보, 41.5억원 계약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공정 자동화를 위한 41.5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KF-21 동체 구조물 내·외부 홀가공 라인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계약은 2022년도 매출액 136억 원 대비 30.5%에 해당되는 규모다.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다. 특히 협동로봇 드릴링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양사는 지난 3년간 연구·개발에 협력하며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투기 외관 부품 홀가공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 양사는 홀가공 작업 완료 후 각 공정별 내용을 데이터화하고, 작업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작업자가 좁은 공간에서 불편한 자세로 드릴 작업을 수행하면서 부품 가공에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하곤 했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 불량률을 낮추고 작업자의 생산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향상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 로봇이 홀가공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솔루션 회사임을 증명했다"며 "이번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산 분야에 협동로봇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1:35신영빈

KAI, 미래비행체·FA-50 단좌형 개발에 908억원 투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AAV(미래비행체)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6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KAI는 우선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2028년까지 총 1천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AV 체계개발 중 내년까지인 1단계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독자 모델 형상을 기반으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가 진행되며, 분산전기추진, 비행제어, 비행체 통합설계 등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향후 2026~2028년 2단계 사업에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2031년까지 국내와 美 FAA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KAI는 자체 개발 AAV 기술 실증기를 바탕으로, 향후 우주항공청 과제와 연계하여 한국형 표준 AAV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민군 겸용 AAV 개발까지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천대를 목표하고 있다. FA-50 단좌형 개발에도 355.6억원을 투입한다. 전 세계 다목적전투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신규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전투기인 FA-50의 경우 명실상부 K-방산 수출의 핵심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138대가 수출됐으며, 기존 운용국들을 중심으로 단좌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FA-50 단좌형은 공대공·공대지 작전임무반경 확대 등 다목적 임무수행능력이 더욱 강화되고 다양한 옵션 제시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해 사업기회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해외 수출과 국내 사업화 등 총 450여 대로 예상되는 단좌형 시장에서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여 최대 300대 이상의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 등 주력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미래사업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며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산업혁명기술 기반의 미래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항공우주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 핵심사업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총 1천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4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도 승인했다.

2024.03.08 16:38신영빈

"AI 파일럿이 영공 지킨다"…KAI, 미래 공중전투체계 제시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유·무인전투기와 무인기전투기, 위성까지 결합한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관련 업체만 170개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다. 드론과 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저궤도통신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 파일럿 영상을 시현했다. 무인기 존과 미래형비행기체(AAV) 존에서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 등 무인기 3종과 함께 AAV 실증기를 전시했다. 또 관람객들은 FA-50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존에서 메타버스 기반 전투기 조종을 경험할 수 있다.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기, AAV, 위성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며 "무인기 플랫폼에 4차산업 기술을 더해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더욱 고도화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통해 미래 6대 사업 기반의 퀀텀점프와 제2의 성장을 선언하고 올해 유무인복합 기반의 6세대 전투체계와 AAV, 위성/우주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체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는 틸트로터(Tilt-Rotor)가 장착돼 신속한 상승 및 고속순항이 가능하고 전술급 감시·정찰용 무인기로 축소가 비행을 통해 기술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비행체로 사용될 AAV는 핵심요소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선행연구 중이며, 축소기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제어 로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개발을 위해 총 1천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파일럿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주사업도 민간주도의 위성사업은 물론 뉴스페이스 시대에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 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의 자체 우주 모빌리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24.03.06 18:20신영빈

KAI, 상반기 세자릿수 신입사원 채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4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경영·전략 ▲영업·사업관리 ▲생산기술 ▲구매 ▲재무 등 17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는 연구개발 분야는 미래형 항공기체(AAV),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인공지능(AI) 파일럿 등 미래 비행체 사업 성장을 함께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KF-21 양산 준비와 주력기종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라 생산기술 및 구매, 품질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진출을 대비해 해외 영업분야 인재 채용도 강화한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4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교를 대상으로 CEO와 임원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면서 전투기와 헬기, 위성 등 항공우주 전문 인력 인프라를 강화해왔다"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맞춰 우수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5:51신영빈

KAI, 2024 필리핀 에어쇼 참가…미래사업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2024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전개 후 복귀 시, 국산무기체계 홍보 및 방산수출지원 차원에서 계획한 행사다. 한국 및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방사청 차장, 주필리핀 대사와 필리핀 국방장관, 합참차장, 공군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KAI,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라매전투기 KF-21(+다목적무인기), 다목적전투기 FA-50(+다목적무인기), 상륙공격헬기 MAH(+ALE)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형을 배치하고, KAI 차세대전투체계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한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에어쇼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4대가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FA-50 다목적전투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렸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대를 도입해 필리핀 공군의 핵심 항공전력으로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2012년 영국 와딩턴 에어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집트, 폴란드 등 다양한 해외 에어쇼에 참가한 바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에 기획한 블랙이글스와 FA-50PH 우정 비행으로 양국 간 굳건한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아시아 안보벨트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필리핀과의 미래사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필리핀 길베르토 데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은 "필리핀은 한국전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온 이래,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FA-50PH가 필리핀의 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필리핀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FA-50 추가 획득과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체화하고 미래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FA-50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수출에 성공하며 항공기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KF-21, LAH,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KAI의 미래 항공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2024.03.04 17:34신영빈

KAI, 사천시와 항공우주 관광 프로그램 개발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사천시와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박동식 사천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 누구나 항공우주를 쉽게 접하게 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항공우주 중심도시인 사천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을 통합 운영하고,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업관광 모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박물관과 과학관 2개 시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통합발권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박물관과 과학관의 출입문 통합을 추진하는 등 통합 운영을 통해 관광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한다.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는다.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경계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포토존 등을 신설하여 관람환경을 개선한다. KAI는 포토존에 설치할 T-50과 소형민수헬기(LCH) 등 실물기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박물관과 과학관의 항공우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 운영 환경을 개선해 사천시를 첨단 항공우주 산업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관광산업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6:13신영빈

KAI, 獨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강화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8일(현지시간)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힐 베를린 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헤럴드 부쉬체크 디힐디펜스 최고사업관리자(CP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디힐디펜스 IRIS-T가 KF-21에 이어 향후 FA-50까지 장착될 예정이다. KAI는 KF-21, FA-50 등 국산전투기 무장성능 확대를 위해 유럽의 미사일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FA-50 무장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며 "유럽산 무장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아프리카 시장 공동마케팅으로 K-방산의 수출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을 방문한 강구영 사장은 에어버스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과정인 민수기체 사업 분야에서도 유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2024.02.19 15:31신영빈

'역대 매출' KAI, 올해 수주 목표 5.9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적극적인 미래사업 투자에 나선다. 올해는 약 6조 원에 달하는 수주 목표가 제시됐다. KAI는 지난해 매출액 3조 8천193억 원, 영업이익 2천475억 원, 당기순이익 2천218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7%, 75%, 9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KAI 창사 이래 역대 최대이며, 당기순이익도 2016년(2천645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폴란드 FA-50GF 12대의 성공적 납품과 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안정적인 체계개발, 코로나로 위축됐던 기체부품사업의 회복세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수주는 지난해 4조 6천365억 원을 기록하며, 연초 가이던스인 4조 4천769억 원 대비 초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말 기준 21조 8천억 원이다. KAI는 올해 매출 3조 7천684억 원과 전년 실적 대비 27.6% 증가한 5조 9천147억 원의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KAI는 올해 KF-21 최초 양산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견고한 국내사업 수주는 물론 수리온 첫 수출과 FA-50의 신규시장 개척 등 지난해 대비 144.6% 증가한 3조 368억 원을 완제기 수출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민항기 시장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기체부품사업도 전년 대비 42.46% 상승한 1조 1천75억 원의 수주가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 시작된 한국 공군의 TA-50 2차 사업 납품을 이어가고 연말 LAH 소형무장헬기 양산 납품 시작 등 안정적인 주력사업 추진과체계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KAI는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AAV, 우주모빌리티 등 미래 6대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 핵심사업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총 1천25억 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 KAI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파일럿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 고정익, 회전익 기종에 유무인 복합체계를 적용하고 2030년 추진이 예상되는 무인전투기 체계개발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목표다. 또 향후 KF-21과 FA-50 수출형 유무인 복합패키지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을 극복하고 KAI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KAI DNA를 증명했다"며 "올해는 수출 기종을 다변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실행을 통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13:35신영빈

KAI, 세계 방산전시서 중동시장 공략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해 중동 시장에서 미래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사우디 WDS는 45여개국 900여개의 기업과 정부 대표단, 군,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고정익존, 회전익존, 수송기존, 미래존 총 4가지 전시 구역을 구성했다.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은 미래사업 포트폴리오와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KAI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4일에는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부 장관이 전시관 내 KAI 부스를 방문해 KF-21을 포함한 KAI의 항공플랫폼을 둘러보기도 했다. KAI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하고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AI) 조종사, 최첨단 항전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 수출 확대와 함께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와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같은 달 사우디 우주청(SSA)과는 우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두바이에어쇼와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이어 이번 사우디 WDS까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력사업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이 제2의 중동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21:02신영빈

KAI, 지난해 매출 3.8조 '역대 최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8천193억 원, 영업이익 2천475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7%, 7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천218억 원으로 91% 늘었다.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기체구조물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우주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 미래사업 매출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대에 대한 동반 상승효과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가 영향을 줬다. 당기순이익은 이자손익과 외환손익 등 금융손익 증대 효과로 2016년(2천645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 취임 이후 첫 연간 경영 실적이다. 국내 사업 안정적 추진과 수출사업 확대, 미래사업 기반 마련 등 사업성과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 내실경영 강화 노력 결과로 평가된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15:19신영빈

KAI-대구시, AAM 모터 개발·상용화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대구광역시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AAM 비행체 핵심구성품인 모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AI는 UAM과 RAM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 목표 성능과 제원을 제시하고 한국형 AAM 산업육성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자동차에서 AAM까지 확대하고 모터 개발 및 구성품 단위 인증지원 사업과 공공형·관용 운항사업 모델 기획을 추진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항공우주 기술 및 노하우와 대구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의 전략적 결합은 K-AAM 시장경쟁력 제고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시장에서 K-AAM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내 UAM 산업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 모터특화단지 산업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해 에어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AAV 핵심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선행연구 중으로 비행제어 로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4.01.18 23:32신영빈

강구영 KAI 사장, CES 방문…"미래기술 찾는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우수 기술을 살펴봤다. KAI는 강 사장을 비롯해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전무와 미래전략, 미래비행체, M&S, KF-21 개발 관계자 등 10명으로 참관단을 꾸렸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AI,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래사업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 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을 방문한 강 사장은 시애틀 소재 보잉 본사와 블루오리진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들과 민수 기체와 우주모빌리티에 대한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KAI는 지난해 보잉사와 5개 기종 착륙장치와 부품 등 약 2천24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파트너십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기체구조물 사업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우주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블루오리진과 다양한 우주 발사 플랫폼에 대한 공동 사업화와 KAI 미래 우주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4.01.10 20:55신영빈

[신년사] 강구영 KAI 사장 "미래 사업 추진해 기념비적 한 해 만들 것"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시무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제2의 도약과 자주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와 헌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디펜스 KAI'를 모토로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지원 등 국방·안보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께서 헌신과 희생으로 지키신 대한민국을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강 사장은 "이번 참배로 호국영령의 애국정신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선조들의 뜻을 받들고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의 DNA를 되살려 미래사업 본격 추진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수출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는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추진 ▲수주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도전적 대응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재적 핵심 역량 강화를 핵심키워드로 제시했다. KAI는 올해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상륙공격·소해헬기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수리온 첫 수출 성공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타고 있는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KAI는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미래형비행체(AAV), 위성·우주모빌리티, 미래첨단SW 등 현재 추진 중인 미래 6대 사업을 구체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항공우주 플랫폼과 기술의 고유가치를 차별화하고 ESG 경영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핵심역량을 내재화한다는 구상이다.

2024.01.05 17:1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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