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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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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ESG 평가 종합 'A등급'…한 단계 상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매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매기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이번 평가는 환경(E)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됨에 따라 종합 B+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한 A, B+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환경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본사 여덟 개의 건물에 태양광 설치를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 태양광 발전 투자는 지난해 태양광 설치 정부지원사업을 확보 후 올해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매년 약 3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체 투자를 통해 전체 사업장에 태양광 설치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조달 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KAI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S)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부정책과 발맞춘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출산장려금을 기존 대비 30배 상향해 지급제도를 확대했으며 MZ세대 중심의 자발적 기업문화 협의체인 '열린위원회'를 운영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확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항공우주산업의 생태계 복원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해 베트남 공기업과 협력하며 매년 100여 명의 우수 해외 인재 양성을 통한 중소협력사 인력난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국내외 법률 및 국제협약, 사규 위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율준수협의회를 통한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는 등 공정하고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AI는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통해 국제적 보안 수준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주력기종의 해외 수출 확대와 정보보안 안정성 및 지속성을 제고하였다. KAI 관계자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지배구조 분야 활동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가능 경영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0:31신영빈

KAI, 국제치안산업대전서 국산헬기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 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 치안·보안·안전 산업 종합 전시회다. 치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세계 경찰·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시스템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찰청에 납품중인 참수리 헬기와 해양경찰청의 흰수리 헬기 등 수리온 파생형 관용헬기를 전시했다. 경찰청 참수리 헬기는 수리온의 경찰 버전으로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EO/IR),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한국형디지털 전자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됐다. 또한 항공영상무선전송장치(WVTS)를 장착해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즉시 전송하며, 즉각적인 사건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를 지원한다. 최첨단 장비와 실시간 지휘통제 기능을 겸비한 참수리는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가동이 어려운 경찰청의 러시아 헬기(MI-17)를 대신해 경찰청 주력기종 헬기로 대테러 임무까지 수행 중이다.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참수리는 총 10대다.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계약한 국산헬기는 경찰 14대, 산림청 3대, 소방 8대, 해경 8대다. 기존 외산헬기 도입에만 의존했던 국내 관용헬기 시장에 참수리의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참수리 기술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이는 국내 기관의 수리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 기관들과 기술 발전 방향성과 운용 노하우 등 경험을 나누고 소통을 확대했다. KAI 관계자는 "국내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 사업 추진과 운영실적 및 증가된 기술력, 소통확대 등 탄탄한 내수사업 기반으로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20여 개국에 수리온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4 22:47신영빈

KAI,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서 '우주 솔루션'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우주기술 발전, 기업 육성과 산업 협력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린 전시회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KAI와 한국재료연구원등 약 150곳의 산·학·연이 참여했다. KAI는 차중위성 2호, 5호, 저궤도통신위성, L4 탐사선, 발사체를 전시했다. 특히 KAI의 미래 6대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우주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주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독자위성 플랫폼과 공중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서비스, 우주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일을 의미한다. KAI 관계자는 "탑재체와 발사체 기술 확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부분을 강화하는 등 체질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KAI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4.10.23 22:32신영빈

스웨덴 사브, KAI와 항공통제기 2차 사업·국내 사업 맞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는 지난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재 진행중인 한국 항공통제기 2차 사업과 향후 국내 사업에 대한 산업 협력·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종호 KAI 고정익사업부문 부사장과 마커스 보글정 사브 감시정찰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를 미래형 조기경보기 '글로벌아이'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KAI와 항공역학 개조, 시스템 설치, 테스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사브는 이들 분야의 역량 구축을 위한 광범위한 교육·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KAI는 글로벌아이 항공통제기의 추후 개조와 정비, 수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사브 감시정찰사업본부 마커스 보글정 부사장은 "핵심 레이더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이 공중감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자립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역량과 자생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호 KAI 고정익사업부문 부사장은 "향후 잠재적 국내 항공통제기 및 미래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에서도 사브와 KAI 간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을 위해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3 18:25신영빈

KAI, 한화시스템·엘빗시스템즈와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 현장에서 한화시스템과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즈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사 간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아론 캐년 엘빗시스템즈 부사장 및 각 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UH/HH-60 성능개량사업은 육군과 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의 지속적 운용 및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시스템 통합 및 내해수 설계를 포함한 기체 구조 개발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KAI는 사업 전체 주관 및 항공기 체계 개발·통합을 주도하고, 한화시스템과 엘빗시스템즈는 시제기 개조 및 항전체계 개발·통합 각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KAI는 수리온과 LAH 등 다양한 헬기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UH/HH-60 성능개량에 필요한 설계, 해석, 제작, 감항, 시험 및 후속지원 등 항공기 개발 전 분야에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AI는 지난 7월 판보로 에어쇼에서 한화시스템과 'UH/HH-60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배타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 달성으로 한국 육군과 공군의 특수작전 헬기의 지속적인 운용 및 작전 수행 능력을 신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이번 KADEX 전시회 KAI 부스에서는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다. UH-60와 KUH 성능개량 기술력을 선보였다.

2024.10.03 18:08신영빈

KAI, KADEX서 국산 헬기 시리즈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및 해외 고객에게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군의 날과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KAI의 수리온 모션형 시뮬레이터는 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 및 조종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된 S-ATE 장비 시연을 통해 KAI 헬기 도입 이후 조종에서 정비로 이어지는 운용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스 외부에 구성한 통합 전시 공간에는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한 헬기-무인기 라인업이 전시 중이다. 수리온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 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인공위성도 전시됐다. KAI 고정익 항공기가 수출된 국가 방문객의 관심뿐만 아니라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국가 대표단의 방문도 이어졌다. KAI는 추가 수출 및 회전익 수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LAH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수리온, 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 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17:39신영빈

창사 25주년 KAI "2050년 항공우주 세계 7위 목표"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10월 1일 창사 25주년을 맞아 30일 사천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 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각 부문별 임직원과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역대 CEO, 노동조합위원장, 사외이사, 퇴임임원, 주요 고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KAI는 지난 199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의 항공사업부를 통합해 설립됐다. 기본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다목적 전투기 FA-50, 한국형 전투기 KF-21, 다목적 헬기 수리온, 소형 무장헬기 LAH까지 국산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공군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K-방산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T-1과 T-50 계열 항공기 222대가 전세계 하늘을 날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무기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리온과 LAH, KF-21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돼 글로벌 안보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수 외에도 에어버스, 보잉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 핵심 파트너로 민항기 설계와 제작에 참여하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또한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재사용 발사체 등 사업화가 높은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KAI는 내수‧군수‧HW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SW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뉴스페이스 솔루션 ▲AI 중심 S/W 연구개발 등 6대 미래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창립 당시 7천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KAI 창사 이래 역대 최대인 3조8천억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한 바 있다.

2024.09.30 18:12신영빈

KAI, 소형무장헬기 전자식 기술교범 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 S1000D를 적용해 소형무장헬기(LAH-1) 전용으로 개발한 전자식 기술교범 'LAH-1 IETM'을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자식 기술교범은 무기체계의 운용 및 정비를 위한 지침을 수록한 체계다. 작업절차와 계통도 영상 등을 포함하며 노트북·패드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다. KAI는 지난 7월 30일 육군교육사령부 주관 시연회에서 LAH-1 IETM의 매뉴얼과 특장점을 소개함으로써 교육사로부터 LAH-1 IETM의 발간승인을 받았다. KAI는 해당 전자식 기술교범 운용을 통해 기존 책자형 기술교범 사용시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정비방식을 개선하고 기타 국가나 민간·공공 기관과 기술적 호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야전에서 종이문서를 출력해 정비에 사용하는 방식은 교범의 부피가 커 다루기 어렵고, 종이문서 파손으로 인한 물리적 관리의 애로·수작업 교범 수정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런 어려움을 웹 기반 전자식기술교범을 통해 해소하고, IETM 내 3D 형상적용과 편리한 검색 기능, 시험장비 및 데이터 저장장치와의 연동 기능 등으로 정비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제규격 S1000D를 적용하는 기술교범을 개발하는 기타 국가 및 기관들과의 기술적 호환성을 높이고, 장비의 수출협상과 국제교류 에도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KAI IPS체계실장은 "소형무장헬기 기술교범 개발을 통해 약 11억 원의 인쇄비용이 절감되고, 교범의 관리에 소요되는 행정적 노력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향후 증강현실(AR)과 음성을 통한 대화형 검색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자식기술교범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양산을 앞둔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의 IETM도 개발 중이다. 관련 사업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30 14:12신영빈

KAI, 필리핀 FA-50 후속지원 수주…270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6일 ADAS 현장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항공기에 대한 최초의 PBL 사례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를 12대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마라위 전투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달성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1년 간 약 270억 원이다. 수리 부속의 소요산정, 획득, 정비, 수송, 재고관리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해 향후 규모 확대와 다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이미 국내에서 2010년 KT/A-1 항공기 PBL 계약을 시작으로 T-50 계열,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다양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군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 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해왔다. 통상 30~40년 이상을 운영하는 항공기는 후속지원 비중이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FA-50PH의 제작사로서 총 수명 주기 간 후속지원을 책임질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PBL 사업이라는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한 셈이다. PBL 사업은 정확한 소요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다. KAI는 15년간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PBL 사업의 성공적 이행과 아울러, 향후 T-50계열 항공기가 수출된 다른 국가와의 PBL 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8월 호주에서 실시된 연합공중훈련인 피치블랙에서 FA-50PH는 훈련 기간 동안 매우 뛰어난 기체 기동성능을 보여줬다. 현지에서 이뤄진 KAI의 정비 지원을 통해 100%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안정적인 PBL 후속지원은 전력 향상을 도모하고운영 비용도 절감함으로써 고객과 업체 모두에게 '윈-윈'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해외 첫 PBL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항공기 수출→후속지원 →재수출'로 이어지는 고객 만족 순환구조 발판을 마련하고 타 국가와 계약에도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21:04신영빈

KAI, 필리핀 방산전 참가…동남아 시장 '조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DAS 2024'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보안 부문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201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5천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 공군에서 주력 기종으로 활약하고 있는 FA-50 다목적 전투기와 한국형전투기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미래전장에서 유인전투기의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높여줄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전시한다. 특히 MAH와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과 필리핀 출신 공군사관학교 위탁교육 졸업생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를 진행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과 후속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아세안 지역 국산항공기 운용국과 잠재고객 국가 관계자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해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포함한 T-50 계열 항공기 66대가 동남아시아 하늘을 지키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면서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국산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KF-21, LAH, 수리온 등 수출까지 달성해내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6:46신영빈

KAI, 영상분석 기업 '메이사' 투자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영상분석 전문 기업 메이사에 투자를 확대하고 위성 영상 분석기반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KAI는 지난 2022년 4월 메이사와 메이사플래닛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위성 영상 분석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28일 메이사와 메이사플래닛이 합병을 결정하면서 KAI는 메이사 합병법인에 투자를 확대하고 기존 위성 영상 서비스는 물론 항공 영상분석, 3D 지도 등 항공 분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KAI의 메이사 투자액은 2021년 40억원을 시작으로 메이사플레닛 27.6억 원, 이번 추가 투자 10억원을 포함해 총 77.6억원이다. 현재 2대 주주다. 위성 영상 데이터 활용 분야는 3D 복원,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기반으로 기존 정부 중심 수요에서 민간 사업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원탐사, 기후변화 감지, 재난 상황 대응, 작황 및 유가 예측 등 다양한 산업별 활용이 가능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신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KAI는 메이사는 위성 영상 분석데이터를 항공기 수출 시 옵셋으로 제공하거나 수출 패키지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또 시뮬레이션 개발 사업에서 3D 지도를 공동 개발하는 등 위성 영상 서비스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메이사는 메이사플래닛이 개발 중인 위성 영상정보 분석 및 서비스형 SW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 합병으로 드론과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의 사업적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메이사가 드론과 위성을 아우른 종합 영상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KAI가 구상하고 있는 우주사업과 차세대공중전투체계에서 영상 분석이 매우 중요한 만큼 양사 발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3 11:23신영빈

KAI,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10개 분야 100명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4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전문연구요원 ▲생산 관리·기술 ▲구매 ▲경영·전략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KF-21의 양산과 수출사업 확대와 더불어 미래 6대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사업관리와 생산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영업분야 채용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연구개발 분야는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체계와 AI 파일럿 분야다. KAI의 미래사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 확보에 중점을 뒀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2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직무상담을 진행하고, 24일에는 서울대에서 임원 채용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상반기 KF-21 최초 양산과 국내외 대형 사업계약 등 성과를 달성한 만큼 제2의 도약을 앞둔 KAI와 함께할 항공 우주 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뿐만 아니라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해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10:16신영빈

KAI, 교육부와 기술인재 취업 활성화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교육부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 인재 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식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맞춤형 기술 인재로 성장·취업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참석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분야 현장체험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전문가 인력풀, 교육 프로그램 등 인재 양성 노하우도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공유한다. 또 특성화고·마이에터고 학생의 채용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내실 있는 현장실습 기회 제공과 채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기계, 전기·전자, 항공 분야 직무를 수행할 역량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쓴다. KAI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인정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강구하며, KAI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학술·경진대회를 후원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금까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온 자동차, 반도체 산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의 명장을 꿈꾸는 우수 기술 인재들이 앞으로 40여 년간 KAI에서 그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직업교육만 받아도 졸업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분야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인재 채용이 지속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KAI 2024년 하반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설명회가 개최됐다.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항공우주산업과 연계된 분야 교원과 학생 200여명이 참가했다. KAI는 전반적인 기업 소개와 채용정보, 인재상, 복지여건, 근무 환경 등 채용 전반의 내용을 소개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진로·취업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KAI는 올해 차세대 전투기(KF-21), 소형 무장헬기(LAH) 양산체제 전환에 따라 우수 기술인재 채용 규모를 150~20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024.09.11 23:59신영빈

KAI, REAIM서 AI 항공우주 기술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2024 REAIM 서밋'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REAIM 서밋은 전 세계 80여 개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해 AI 기반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다. 지난해 2월 한국과 네덜란드 공동주최로 헤이그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두 번째 열린 올해 행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네덜란드, 싱가폴, 케냐, 영국 공동주최로 개최했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파일럿 기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KAI는 현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전투기, 다목적무인기, 공중발사무인기 등 미래형 무인기와 AI파일럿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의 AI파일럿 기술은 시뮬레이션 및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해 단계별로 실증해가고 있다. 향후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 중이다. 체계가 완성되면 조종사 훈련 공역이 가상공간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KAI는 AI 기술을 전투기, 무인기 등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 사업까지 확대 적용해 위성 감시정찰·통신 데이터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공중,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민·군 모빌리티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 국방력 강화와 빠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21:32신영빈

KAI,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공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에어쇼(EIAS)에 참가해 아프리카·중동국가를 대상 마케팅에 나섰다. EIAS는 올해 신설된 에어쇼다.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약 80여 개국에서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50여 종 이상의 민항기·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와 다목적무인기, 공중발사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 기반 차세대공중전투체계도 선보인다. 또한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소개하며 무인기와 위성 수출 마케팅도 추진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현재 대규모 고등훈련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아프리카·중동지역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대피라미드 상공에서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항공기 우수성과 기동성을 이집트 공군 관계자들에게 알린 바 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이집트 사업 수주를 위해 이집트 국방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카타르, 이라크 등 주변 아프리카·중동 지역 핵심 관계자들에게 KAI의 항공우주 플랫폼의 신뢰성·확장성을 소개하고 미래사업 파트너 발굴 등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21:52신영빈

KAI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객 500만명 돌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우주박물관의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산업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KAI가 지난 2002년 개관했다. 연면적 4만6천281㎡ 규모로 자유수호관, 항공우주관, 항공산업관과 야외 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대 실물크기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다. KAI는 지난 5월부터 매월 두 차례 KAI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박물관 관람을 포함한 시티투어를 사천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은 향후 사천시 사천우주항공과학관과 통합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KAI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과 K-방산 수출 확대로 항공우주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02 11:11신영빈

KAI, 첫 베트남 항공 전문인력 배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과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GAET 인력훈련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과 팜 안 뚜 GAET 부회장,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 아카데미 1기 수료생 50명 등이 참석했다. KAI는 지난해부터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항공부품제조원' 비자 시행과 연계한 해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3월 GAET와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베트남에서 이공계 학사 학위와 경력 조건을 충족한 인력 50명을 선발하고 베트남 국방부가 설립한 직업교육원에서 3개월 간 항공기 부품제조 이론·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1기 수료생들은 올해부터 KAI 협력사인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체 송월테크놀로지, 미래항공, 율곡, S&K항공에서 항공기 기계가공·조립 등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KAI는 베트남 항공우주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년 약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추진했던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이들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 안 뚜 GAET 부회장은 "KAI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베트남의 고숙련 인력들이 한국의 산업체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2024.08.01 18:42신영빈

KAI, 강원도에 '수리온 소방헬기' 1대 납품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1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수리온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방헬기 1대와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을 포함 총 330억원 규모다. 오는 2027년 납품 예정이다. 수리온은 외산 헬기의 전유물이었던 국내 소방헬기 시장에서 임무수행능력과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주소방 한라매를 시작으로 경남소방, 중앙119, 경북소방, 강원소방 등에 총 8대가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강원소방 헬기는 수리온의 뛰어난 기동성을 기반으로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에서 응급·인명 구조와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계기비행 및 항법장치가 탑재된다. 비상 신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 헬기 내 산소공급장치, 심실제동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춰 재난구조 활동에 특화됐다. 특히 강원소방 헬기는 물탱크 담수용량을 기존 2천리터에서 2천500리터 이상으로 증대시켜 대형 화재 진압과 산불 진화 임무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수리온이 150만 강원도민의 안전을 완벽히 책임질 수 있도록 최고의 헬기를 납품하고 후속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기동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지난 10여 년간 260여 대의 군·관용헬기로 운용되며 우수한 비행성능과 임무능력을 입증해왔다.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의무후송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경찰, 해경, 소방, 산림헬기 등의 파생기종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개발 중이다. 공격, 기뢰 탐색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08.01 10:46신영빈

KAI, 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린 수여식은 KAI 경영관리본부장 박상욱 전무와 고용노동부 연창석 진주지청장을 비롯해 양측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매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45개사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심사 등을 거쳐 KAI를 포함한 총 35개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최장 5년간 정기근로 감독 면제, 일반용역과 계약 적격심사 가점, 세무조사 1년 유예,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연말 진행 예정인 노사문화 대상 신청자격도 부여된다. KAI는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정부정책과 발맞춘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 것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는 "그동안 노사간 소통 강화와 협력업체 상생을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7:07신영빈

KAI, 협력사와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9일 사천 본사에서 국내 항공우주 협력사들과 'KAI-협력사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완제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민항기 품질 이슈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품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한 품질 기반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CS센터장 이상재 전무와 34개사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상생을 위한 협력사 지원 정책이 담긴 KAI의 품질 강화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 KAI는 협력사 평가 지표를 통해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진단하고 취약 요소를 발굴해 개선·관리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협력사 품질역량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품질 생태계 수립을 위해 KAI는 협력사 전용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자격, 인장, 교정, 시효, 개선 관리 등 체계적인 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당 시스템의 단계별 관리 절차를 공유하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CS센터장 이상재 전무는 "항공산업에 있어서 품질과 안전은 필수 요소로 작은 실수에 기인한 품질 문제가 항공기 안전은 물론 회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실수를 줄이는 가장 큰 동력은 품질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협력사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9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2024.07.30 09:5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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