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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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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랩, AI 기반 철도종사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위한 첫 공정회의 열어

AI 기반 통합 안전솔루션 기업 세이프티랩이 국토교통부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과제인 철도종사자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위한 첫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세이프티랩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세이프티랩의 '비접촉식 AI 기반 다중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는 근무 전 약 10초 만에 얼굴 영상으로 심박수와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비접촉 분석해 피로·음주·약물 등 위험 요소를 선제 감지하는 기술이다. 2년간 750억원이 투입되는 국토부 AX-스프린트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번 공정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수용성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해 암호화 관리하며, AI 판단이 근무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조 대상 설명회를 병행하기로 했다. 세이프티랩은 총괄 및 제품 고도화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는 현장 자료 제공, 철도연은 평가체계 검증, 송원대는 실증 기획을 담당한다. 참여기관들은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세부 시나리오 검증을 거쳐, 내년 6월까지 현장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세이프티랩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가 사람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종사자의 위험 신호를 근무 전 조기에 포착해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핵심 보조 시스템으로 신속 상용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철도 운영·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 현장 수용성을 함께 확보하고 향후 대중교통, 건설현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0:43백봉삼 기자

코레일, 13개 언어 음성인식 지원 AI 통번역기 개발…철도 서비스 경쟁력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음성인식으로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철도특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시스템은 매표창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외국인 고객과 역무원이 서로 얼굴을 보며 각자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가 대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번역해 외국인 고객과 역무원이 보는 양쪽 화면에 각각의 언어로 자막을 표시한다. 철도 분야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승차권 예매와 환승, 열차·역 이용 안내 등에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AI에 학습시켰다.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초 이내이며 인식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코레일은 18일 전주역에서 영미권과 동남아권 외국인 시연단과 함께 시연회를 열고 승차권 예매와 환승 방법, 역 주변 안내 등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재현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질문의 인식·번역 정확도와 실시간 자막 표시 속도 등 시스템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중점 점검했다. 코레일은 전주역 현장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다음 달 서울역에서 추가 실증을 거친 뒤 전국 주요 거점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이번 AI 다국어 번역시스템은 증가하는 외국인 이용객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철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8.19 22:41주문정 기자

추석 연휴 열차승차권 9월 3일부터 예매…통합 철도회원만 예매 가능

올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가 9월 3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을 모바일 앱 '코레일+'와 홈페이지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예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예매는 코레일 '통합 회원'만 가능하다. 반드시 '통합 회원 사전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에만 가입한 회원은 코레일+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별도 웹페이지에서 통합 회원으로 가입·전환해야 한다.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9월 3일과 4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대상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 ▲임산부다. 코레일은 정부의 저출생 정책과 연계해 임산부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 추석부터 사전예매 대상을 임산부까지 확대했다. 3일은 경부·경전·동해·중부내륙·경북·대구·충북·교외선을, 4일은 호남·전라·중앙·강릉·장항·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는 전용 웹페이지 접속 이후 5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단, 중증장애인은 30분간 예매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각·뇌병변·지체 장애인 회원만 접속 이후 30분간 예매할 수 있었으나, 올 추석부터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중증장애인 회원은 모두 30분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철도고객센터를 통한 전화예매(1544-8545, 명절 예매 전용 번호)도 가능하다. 사전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이 포함된 경우에만 가능하며, 승차권에 교통약자 회원 이름이 표시된다. 교통약자 본인이 승차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하면 다음 명절 승차권 사전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사전예매 승차권을 집중 검표해, 교통약자 본인이 탑승하지 않고 동승자만 이용하는 등의 부정 이용자 80명을 적발해 제재했다. 경로회원을 제외한 사전예매 대상자는 홈페이지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야 예매가 가능하다. 사전에 인증을 마쳐야 예매 당일 혼선을 막을 수 있다.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포함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매한다. 코레일은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모든 국민의 예매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리고 노선, 열차종, 출·도착역별로 예매일정을 세분화했다. 7일은 모든 노선 일반열차(ITX-새마을·마음, 무궁화호 등), 8일은 경전·강릉·동해·중앙·중부내륙선 KTX, 9일은 호남·전라선 KTX, 10일은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KTX 중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열차, 11일은 경부선 KTX를 예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전용 웹페이지 접속 이후 3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추석 연휴 승차권은 12일 0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일반 예매 승차권은 15일까지,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18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한 안에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 배정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운 교통약자는 철도고객센터 전화결제를 이용하거나 역창구에 방문해 결제하면 된다. 전화 결제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역창구에서 발권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미스터리 쇼퍼' 단속과 홈페이지·코레일+ 앱 등에 '암표 제보방'을 상시 운영하고, 불법 판매자는 철도 회원에서 탈퇴 조치한다. 또, 암표 의심사례는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 대수송인 만큼, 예매 시스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승차권 예매부터 명절 수송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8 13:35주문정 기자

8월 코레일-에스알 통합 앱 출…철도회원 통합 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오는 8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철도회원 통합 작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회원 통합은 코레일과 SR 통합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다. 기존 코레일과 SR 회원이 하나의 통합 앱에서 열차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도록 14일부터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9월부터 운행하는 코레일과 SR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부터 통합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과 SR은 통합회원으로 전환하면 더욱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통합회원 전환 절차는 코레일·SR에 모두 가입된 회원과 SR만 가입된 회원에게 필요하다. 코레일만 가입된 회원은 자동 전환된다. 코레일과 SR 모두 가입된 회원은 통합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SRT 승차권 구매 이력 등 이용 실적과 보유한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새로운 앱의 계정으로 옮기기 위한 동의절차를 앞서 공지된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에서 이행해야 한다. SR만 가입된 회원은 공지된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회원으로 신규 가입 절차를 이행하고, 기존 SR 계정 이용실적과 혜택을 옮기는 절차를 이행하면 된다.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는 링크를 직접 입력하거나, QR코드를 통해접속할 수 있다. 코레일·SR 홈페이지나 코레일톡·SRT앱 등 양사 모바일 앱에서 접근할 수 있다. 고령자 등 인터넷, 모바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역사에서 통합회원 전환 등을 안내하는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 한편, 철도통합 앱은 8월초에 현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출시된다. 9월 통합 이후 운행하는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SRT앱은 통합 앱 출시 이후에도 예매하는 기능은 유지(비회원 예매방식)해 전환이 늦은 이용객 이용 등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회원 통합은 8월 출시될 통합 앱과 9월부터 운행될 통합 열차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 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원 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항후 승차권 예매나 다가오는 추석 승차권 예매 시 이용객 불편이 없다”며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빠른 회원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철호 SR 영업본부장은 “기존 SRT앱 이용 고객이 통합 앱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회원 전환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8:12주문정 기자

코레일, 주말에도 열차 감축 운행…서소문 고가 사고 여파 지속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 여파로 주말에도 열차가 평소보다 감축 운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은 서울시가 철거공사를 마치는 대로 선로·전차선 등 철도 시설물 복구와 안전점검, 차량 정비 등을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상세 운행 내역은 매일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철도고객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로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환불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고, 신용결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출·도착역과 운행 구간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며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 측은 또 평소보다 역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여유 있게 역에 도착하고, 안내방송과 전광판·역 직원의 안내에 협조를 부탁했다. 한국을 여행 중인 외국인 이용객에게 열차 운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도 강조했다. 외국인 전용 철도이용권 '코레일패스' 이용객은 승차권과 여권을 역 창구에 함께 제시하면 취소 열차 대체편이나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홈페이지·코레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어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열차 이용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KTX 역에는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했다. 열차 승무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기능이 탑재된 무선단말기를 소지하고 있다. 고속열차의 경우 외국어 가능 승무원을 우선 배치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외국인 안내를 강화했다.

2026.05.29 19:51주문정 기자

코레일, 22일 정선아리랑열차 운행 재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정선아리랑열차(제천~아우라지) 운행 재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정선아리랑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5000원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로 정선아리랑열차 승차권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페이포인트 5000원을 환급한다. 운행 첫날인 22일에는 정선아리랑열차와 정선역에서 축하행사를 한다. 열차 안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정선 역사 이야기 ▲정선군립 아리랑 예술단 특별공연 ▲정선 막걸리 시음 행사 ▲보물찾기 이벤트 등 정선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정선역에서는 '정선 5일장'의 의미를 담아 이용객 5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정선아리랑열차는 강원 정선의 대표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테마로 한 관광열차로, 22일부터 제천~아우라지 구간을 주말(토·일)과 정선장날(2·7일) 하루 2회(상행 1회, 하행 1회) 운행한다. 열차는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운행 첫날은 전석 매진됐다.

2026.05.21 11:28주문정 기자

개통 22년 KTX, 누적 이용객 12억3천만명 돌파

4월 1일 개통 22년을 맞는 고속철도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 3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 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 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 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35만 1000명이 탑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하루 평균 10만 5000명이 이용한 서울역이다. 2004년 개통(4만 4000명) 당시 보다 2.4배 증가했다. 서울↔부산 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해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렸다. 개통 초(1만 5000명) 보다 1.3배 가까이 늘었다. 출·퇴근 등 일상적 이동 척도인 정기승차권 이용은 지난해 기준 486만 8000건을 기록해 개통(46만 7000건)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한 KTX는 현재 8개 노선, 86개 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총운행거리는 7억 400만억km에 이른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은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 면적을 합치면 모두 4만 1297.1㎢로 대한민국 면적의 41.1%가 KTX 수혜지역인 셈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325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63.6%에 이른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동해선 강릉~부전 간 KTX가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을 개시했고 중앙선 KTX도 부전까지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운행이 크게 늘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간 KTX 운행을 하루 4회(상·하 2회) 늘리고,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체계를 개선해 호남지역 이동 접근성도 개선했다. 전국에 KTX가 달리며 지역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가 대표적이다. 동해선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시간 29분 만에 도착하는 묵호역은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며 지난 1월 한 달간 5만 5000명이 찾았다. 2024년(2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코레일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은 42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해에만 21만 6000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2024년 판매 첫해 1만 여명에서 올해 2만 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8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2월 세계 최초로 승차권 구매와 상담을 동시에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음성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레일톡의 '시각 지체 장애인 전용 AI 챗봇'과 철도고객센터에서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은 지난해까지 153만 건 넘게 이용했다. 최근에는 교통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코레일톡 음성 AI 챗봇에 대화형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과 대화하듯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문맥을 파악해 승차권 예매를 돕는다. 휠체어 이용객의 열차 승하차를 돕는 신형 휠체어리프트도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승하차가 쉽도록 리프트 기울기를 낮추고 제자리 회전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이 힘을 들이지 않도록 전동 방식으로 구현하고 선로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철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고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 영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9월 지원 언어를 모두 7개로 확대했다.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도 구현해 승차권이나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를 구입할 때 역 창구 방문 없이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역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통번역기가 설치돼 언어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과 연계교통 정보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고속철도 공급좌석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7대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MU-320은 충전 가능한 휴대폰 거치대가 고객 눈높이에 맞게 올려 설치된다. 객실 밖 통로에도 모니터가 있어 입석 고객도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객실·화장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2004년 도입된 KTX-1의 기대수명 도래에 대비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차세대 고속차량 최고속도는 KTX-1 300km/h보다 빠른 320km/h이며, 좌석수도 KTX-1의 955석보다 많아 국민 예매편의와 이동편의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속차량은 내년 상반기에 발주해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차량 발주 사양에 ▲AI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더 안전한 철도' ▲탄소 배출 최소화하는 '친환경 이동수단' ▲소음 저감 등 '이용자 체감 서비스 혁신' 등의 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최근 코레일은 철도와 장애인 정책·도시공학·관광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과 자문회의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 서비스·안전 사양을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 22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온라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KTX 개통 22주년 기념 '22글자 축하메시지' 이벤트를 4월 12일까지 시행한다. KTX 22주년을 주제로 22글자 축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은 차내 잡지인 'KTX 매거진(5월호)'에 특집 기사로 실릴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2명에게는 열차운임 100% 할인쿠폰을, 50명에게는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4월 1일 KTX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 22명과 수서로 가는 교차운행 열차(KTX#326, KTX#339) 이용객 22명을 각각 추첨해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 Maa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코레일톡에서 렌터카·카셰어링·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톡으로 렌터카(롯데)를 예약하면 렌트비를 70% 할인하고, 카셰어링(그린카)와 관광택시(로이쿠)를 이용하는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22년의 주인공은 변함없이 KTX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KTX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16주문정 기자

김윤덕 장관, 코레일·에스알 신임 사장에 임명장 전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사장과 정왕국 에스알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철도운영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에서 새롭게 임명된 만큼 국민 편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24시간 안전한 철도운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과의 약속인 고속철도 통합을 언급하며 “통합의 첫 단계였던 교차운행에 대해 많은 국민이 만족해하며 하루 빨리 더 많은 좌석이 공급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완전한 통합을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국민주권정부의 최우선 가치”라면서 “열차탈선·작업자 사망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도안전관리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김태승 코레일 사장에게 “다원시스 납품지연 사태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만큼 사장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조기 납품과 노후 차량 대책을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철도 운영 여건이 급변한 만큼 철도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국민편익을 높이고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철도공사 자회사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대한민국 철도는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2026.03.16 14:50주문정 기자

코레일, 상반기 1800명 채용에 2만9242명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서류접수 결과 1800명 선발에 2만9242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유형별 '공개경쟁채용'은 1286명 모집에 2만4869명이 지원해 평균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사무영업이 169명 모집에 1만339명이 지원해 61.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사무영업 IT분야는 10명 모집에 1541명이 지원해 15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경쟁채용'에서는 '자격증제한' 분야가 333명 모집에 3181명이 지원해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형평적 고용을 위한 '보훈제한'과 '장애인제한' 분야에서는 각 6.6대 1과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 등 모든 단계에서 블라인드 방식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박화영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블라인드에 기반한 공정한 채용 과정을 거쳐 코레일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1:34주문정 기자

코레일, 상반기 1830명 신규 채용…공공기관 최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183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은 다음 달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1800명, 전문·경력직 30명 등 총 1830명의 선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1286명, 제한경쟁채용 514명(자격증 제한 333명, 장애인 90명, 보훈 70명, 거주지 제한 21명)을 선발한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권·부산경남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300명) ▲열차승무(244명) ▲운전(245명) ▲차량(450명) ▲토목(192명) ▲건축(88명) ▲전기통신(281명) 등 7개 직렬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실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 최종합격 후 임용된다. 사무영업(무선제어)·운전(전동차) 등 일부 분야는 채용형인턴으로 근무 후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임용된다. 전문·경력직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철도 서비스와 역세권 개발사업 등 관련 전문지식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력을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3월 6일 14시부터 11일 14시까지(전문·경력직은 13일 14시부터 18일 14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분야별 세부 일정과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표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인력 채용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철도의 미래를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5 18:03주문정 기자

정왕국 에스알 대표 "안전을 모든 가치의 최우선에 두고 '무결점 안전' 실현”

정왕국 에스알(SR) 사장은 “안전을 모든 가치의 최우선에 두는 '무결점 안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취임한 정 사장은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에스알 사장으로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에스알 정책이 철도운영의 표준이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무결점 안전 실현 외에 고객 체감형 서비스 혁신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철도경영 실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영과제로 꼽았다. 정 사장은 “정부 로드맵에 의한 통합 논의에만 매몰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놓치거나 일상 업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어 “오랜 기관장 공백에 따라 정체돼 있던 현안을 시급한 사안부터 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고와 전향적인 태도로 함께 도전해 '철도 통합'이라는 과제를 대한민국 철도 서비스를 혁신하고 우리 직원 역량이 더 넓은 무대에서 발휘되는 과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정 사장은 수서역과 승무센터, 운전교육센터, 차량센터 현장을 찾아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을 격려하는 등 에스알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1983년 철도청으로 공직에 입문해 한국철도공사 경영혁신실장, 전남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감사실장, 경영혁신단장을 거쳐 2019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년간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6.02.15 19:09주문정 기자

역사 CCTV 모자이크, 코레일이 직접 한다…자라소프트 AI '도입'

국가 핵심 인프라인 철도 시설 내 CCTV 영상 비식별 처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신속해진다. 자라소프트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국 역사와 역무 시설에 AI 영상 비식별 솔루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코레일은 급증하는 CCTV 영상 정보 공개 청구와 수사 협조 요청에 대해 외부 반출 없이 내부망에서 즉각 대응 가능한 체계를 갖추게 됐다. 영상 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민원인이 부담하던 비식별 처리 위탁 비용을 없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고사양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고화질 영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서버에 탑재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웹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김경민 한국철도공사 정보보안센터 파트장은 "이번 구축으로 CCTV 모자이크 처리를 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정우 자라소프트 대표는 "고사양 GPU 자원을 별도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지연 없이 제어하는 것이 기술적 핵심"이라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엔진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2026.02.13 17:20이나연 기자

KTX-SRT, 시범 교차운행 이달 25일로 당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은 KTX가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에 앞서 3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을 한다고 밝혔다.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9일 발표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이며 애초 3월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 통합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조기 추진을 통해 국민의 철도 이용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앞당겼다. 이번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간 적합성·영업설비 호환성 점검 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시운전 일정은 SRT가 3일 서울역↔오송역을, KTX가 9일과 10일 수서역↔대전역을 운행한다. 시운전 이후 실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25일로 계획했다. 시범 교차운행은 KTX(수서역↔부산역), SRT(서울역↔부산역) 각 1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 교차운행은 안전성 및 이용편의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현재의 공급좌석과 운임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스템의 조기 안착과 검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운영통합이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점검, 검증되는 과정으로 열차 운행과 운영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KTX와 SRT가 서로 다른 출발역을 오가며 운행함으로써 차량과 시설, 운영·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3분기에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하고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공급좌석을 최대한 확대하고 운임도 통합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의 통합 과정에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예매 앱을 포함한 예발매 시스템, 좌석할인 등 서비스 체계 통합도 면밀히 살피고 점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에스알과 함께 시운전부터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시운전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므로, 국민께서는 KTX가 수서역에 정차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며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스알 담당자는 “좌석부족 문제 개선 등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하여 고속철도 교차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1:30주문정 기자

코레일, 승차권 변경 서비스 '출발 30분전'으로 확대…전·후 열차 변경 가능

앞으로 출발 30분 전까지는 '코레일톡'에서 위약금 없이 열차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 적용 시간과 범위를 3일부터 대폭 확대해 고객의 위약금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일 구간, 당일 열차에 한해 가능하던 승차권 변경 서비스 기준시간을 '출발 3시간 전'에서 '30분 전'까지로 확대했다. 그동안 '출발 3시간 이내' 승차권을 뒤로 미루려면 환불하고 재구매하면서 위약금을 내야 했지만, 출발 30분 전까지는 출발시각 이전·이후 열차로 위약금 없이 변경할 수 있다. 변경 가능한 열차 범위도 넓혔다. 기존에는 승차 당일 열차로만 바꿀 수 있었으나, 같은 구간이라면 승차일 기준 '앞·뒤 7일 이내' 운행하는 열차 중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의 열차를 부담 없이 탈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1:23주문정 기자

KTX-SRT 합쳐진다…국민 편의 확대·안전성 강화 최우선

서울·용산발 고속철도 KTX와 수서발 고속철도 SRT가 합쳐진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고속열차 좌석 부족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철도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는 내년말까지 이원화된 고속철도 완전통합을 목표로, 통합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국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기관 통합과 병행해 내년 3월부터 KTX와 SRT 운영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좌석 부족이 심각한 수서역 등에 고속철도 좌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서발 KTX와 서울발 SRT 교차운행을 우선 추진하고 예·발매시스템을 통합해 예매 불편을 해소한다. 또 코레일과 SR 고속차량을 통합 편성·운영한다. KTX와 SRT 구분 없이 복합 연결하고 기종점 구분 없이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하도록 해 차량운용률을 높이고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KTX와 SRT를 혼합.편성 운영하면 하루 1만6천석의 좌석공급을 확대해 운임을 10% 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안전성 검증 등을 거쳐 내년 6월 시범사업 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결제와 발권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이와 연계해 SRT와 ITX-마음 등으로 환승할 때 요금할인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KTX와 SRT 간 열차 변경 시 취소 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SR 등 이해당사자 의견수렴과 필수적인 법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두 기관을 완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통합 기본계획 수립, 조직·인사·재무설계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노사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국토부 내 '고속철도 통합추진단'을 설치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기업결합 심사 등 법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이해관계자·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원화된 고속철도를 통합한다는 방향을 정했다”면서 “고속철도 통합은 단순 기관 간 결합하는 흡수통합이 아니라 한국의 철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통합 과정에서 SR 직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각별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8 16:07주문정 기자

코레일 노사, 필리핀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 85대 기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필리핀 카비테 지역에 있는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와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공동 출연한 희망철도재단의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레일 노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용 컴퓨터 85대와 책상·의자 등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PC 사용교육을 위한 강사비용도 함께 지원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필리핀 도시철도 마닐라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 기술을 수출하는 동시에 필리핀 취약계층에 디지털 기기 등 물품을 지원해 민간 부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의 교장 레지나 수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 코레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한국 철도 기술 수출뿐 아니라 노사가 힘을 모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0 19:06주문정 기자

코레일, 불법 매크로 모니터링 강화…상습 노쇼 근절 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빅데이터·매크로 차단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 이후 500만원 이상 다량 취소 사례와 상습 노쇼 근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7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하루 평균 1만6천 여 건 매크로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정상적인 이용자의 예매 기회를 빼앗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사용자의 접속 패턴·구매 행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크로 이용자로 의심되면 로그인과 승차권 조회 단계부터 사전 차단하고 접속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2월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승차권 '다량 구매 취소 모니터링'을 상시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모든 예매와 취소 이력을 분석하고, 상습적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후 취소하는 행위에 사용된 신용카드는 1년 동안 승차권 결제가 제한된다. 제재조치에 따라 3월 기준 하루 평균 75건에 이르던 다량 구매 취소 건수는 점차 줄어 지난달 0.8건으로 감소했다. 500만원 이상 구매 후 취소하는 사례는 8월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 후 주말 KTX 3천200석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5월 주말 승차권 환불 위약금 기준을 강화해 조기 환불을 유도하고 필요한 사람이 승차권을 제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시행 후, 취소 후 다시 판매되는 주말 좌석 수가 하루 평균 3천254석 늘었다. 이는 955석인 KTX 열차를 3.4회 추가 운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출발 이틀 전 조기 환불 비율은 44.9%에서 50.3%로 5.4%포인트 증가했고, 환불 후 재판매되지 않는 '노쇼' 비율은 4.1%에서 3.6%로 0.5%포인트 감소해 좌석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한편, 10월부터는 승차권 미소지자에 대한 부가 운임을 기준 운임의 50%에서 100%로 상향해 부정승차 단속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빅데이터 분석·매크로 차단 기술 도입과 같은 디지털 전환 노력과 정책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8 16:44주문정 기자

국가유산청-한국철도공사, 게임 '쿠키런' 활용 '자연유산 테마지도' 전국 10개 기차역 배포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한국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정정래),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와 협력해 제작한 '자연유산 테마지도(기차여행 명승편)'를 서울역 등 전국의 10개 기차역에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내일(30일)부터 배포되는 '자연유산 테마지도'는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부터 자연유산 홍보 협력을 위해 추진 중인 '쿠키런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해 국민들이 자연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 기차여행의 매력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결합한 '명승 편'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구 서울역사의 개관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 10개 지역의 기차역에 각 지역의 대표적인 명승과 상세 정보를 담은 해당 지도를 배치한다. 이후 다양한 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추가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기차여행의 매력과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공개되는 자연유산 테마지도를 통해 우리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09:52이도원 기자

코레일, 추석 연휴 열차 50% 특별 할인상품 판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장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석 특별 할인상품'과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에 나선다. 추석 특별 할인상품은 그동안 명절 기간 일부 KTX에 한해 제공하던 할인을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확대하고, 기존 30~40%였던 할인율을 50%로 상향했다. 추석 기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할인이다. 코레일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오는 26일 10시부터 다음달 2일 24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제외한 10월 2일~5일, 7일~12일 총 10일 동안 역귀성 방면 등 좌석 여유가 예상되는 열차가 대상이다. 최저운임 구간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6매, 2회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이 구매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전달하기 기능으로 선물도 가능하다. 또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카카오·네이버·토스·국민카드·신한카드 등 5개 결제수단으로 결제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제사에서 총 5만2천명을 추첨해 1억4천만원 상당의 페이백을 제공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민의 명절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연휴 기간 국내 여행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할인 특가 상품과 결제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발생한 추석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버증설 등 시스템 보완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1 23:28주문정 기자

코레일, 경부선 선로 안정화·안전확보 위한 긴급조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9일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남성현-청도 구간) 사상사고 관련,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작업 중지에 따라 선로 안정화와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발부한 '중대재해 시 작업중지 명령'으로 대구본부 관내 선로·전기 등 시설물 점검 및 적기 유지보수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추진됐다. 사고 지점이 포함된 경부선 신암-청도역 사이에서 열차가 역을 통과하는 속도를 시속 60km 이하로 낮춰 운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20~30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 지역 등 선로 안정화가 필수적인 13곳에서는 선제적으로 열차를 추가 서행키로 했다. 대구본부 관내 일상점검이 모두 중단됨에 따라 열차 운행 안전에 취약한 곳인 분기기 구간을 지날 때도 열차 속도를 시속 60km 이하로 제한한다. 대상 구간은 ▲경부선(신암-청도) ▲중앙선(북영천-영천, 영천-모량) ▲대구선(가천-영천) ▲동해선(북울산-포항, 포항-고래불) 이다. 경부선 신암-청도 구간을 경유하는 열차 승차권 예매(9월 24일 이후)를 잠정 중지한다. 대상 열차는 경부선 서울-구포-부산, 경전선 서울-마산‧진주 구간을 운행하는 KTX(주중 51대, 주말 64대)와 일반열차(주중 80대, 주말 88대)다. 다음 달 24일 이후 해당 구간 열차를 이용할 고객은 예매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행 운전으로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여객운송약관'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지연배상금이 자동 지급되고 승차권 환불 위약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화물열차도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하루 최대 67대 열차(상·하행 기준)의 운행을 잠정 중지(9월 24일 이후)한다. 또 물류 고객사와 협의해 긴급 수송품에 한해 호남선·전라선·경전선 등을 통한 우회수송을 검토하고 있다.

2025.08.25 11:0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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