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방송미디어 인재 경연장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 미디어 예비인력 대상으로 개최하는 '제10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일환으로 2023년 방송미디어 콘테스트 참가자를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콘테스트는 2015년 처음 열린 PD분야 창의콘텐츠 발굴대회를 시작으로 성우, 아나운서, 촬영감독, 연기자, 방송기자, 영상디자이너, 방송작가까지 총 8개 분야로 확대해 방송미디어 직군 전반의 우수 예비인력을 발굴하는 행사다. 경연은 직군 특성에 따라 약 4~7주간 현업인의 전문 멘토링 과정을 포함하여 예선 결선으로 구성되며, 공모전 3개 분야는 예선과정 없이 최종 제출된 콘텐츠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콘테스트는 OTT 플랫폼, 메타버스 등 미래 방송 미디어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는 예비인력에게 현업인과의 긴밀한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방송, 미디어 산업 진출에 다양한 기회를 제시해 왔다. 지난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뽑낸 참가자들 중에는 SBS, JTBC, CJ ENM 등 국내 방송사의 현업인으로 재직 중이며, 2022년 PD분야 콘테스트 결과물 중 최종 작품 6편은 MBC강원영동 채널 '열린채널 콘텐츠세상'에 편성되며 현업인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됐다. 총 상금 1천800만원이 수여되는 콘테스트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인 대상과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방송직군단체장상으로 우수상이 수여된다. 27명(팀) 수상자는 8월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콘테스트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8개 분야의 소개와 접수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예비인력과 현업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축제 같은 행사로 미래 방송 미디어 산업을 이끌 초석인 방송 예비인력들이 방송 미디어 산업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과기정통부의 방송미디어 예비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 방송 미디어 산업을 이끌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미디어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